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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다. 현재 삼성물산[028260]이 51.0%, 삼성전자[005930]가 46.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연 24만ℓ),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연 21만ℓ)에 이어 세계 3위(연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지분율 91.2%)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연 36만ℓ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예상 공모금액이 3조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이 검찰 수사 여파로 물거품이 되면서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가 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 10조원대로 코스피 시총 30위권에 무난히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91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천49억원이었다. 상장 예비심사 결과 통지 기한은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45영업일(10월21일)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다. 현재 삼성물산[028260]이 51.0%, 삼성전자[005930]가 46.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연 24만ℓ),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연 21만ℓ)에 이어 세계 3위(연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지분율 91.2%)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연 36만ℓ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예상 공모금액이 3조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이 검찰 수사 여파로 물거품이 되면서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가 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 10조원대로 코스피 시총 30위권에 무난히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91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천49억원이었다. 상장 예비심사 결과 통지 기한은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45영업일(10월21일)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누진구간 100kWh인데 50kWh씩만 상향?…"너무 많은 이동 우려"
누진구간 100kWh인데 50kWh씩만 상향?…"너무 많은 이동 우려" 한여름 전체 가구의 절반이 누진구간 한 단계 이상 상승해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100kWh 이하인 1단계부터 500kWh 초과인 6단계까지 모두 여섯 단계로 나뉜다. 구간별 폭은 100kWh씩이다. 정부는 올해 여름(7∼9월)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각 구간의 사용량을 50kWh씩 늘리기로 했다. 기존 1단계가 1∼100kWh였다면 여름 중에는 150kWh까지 써도 1단계 요금을 적용받는 식이다. 그런데 누진구간의 폭은 100kWh임에도 왜 상향 폭은 그 절반인 50kWh에 그쳤을까. 전기요금제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너무 많은 이동이 우려돼서"라고 답했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지난해 7∼8월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샘플 분석한 바에 따르면 7월에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 8월에는 절반 정도가 평소에 쓰던 구간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컨대 평소 340kWh를 써서 누진구간 4단계에 속했다가 8월에는 전력소비량이 늘어나 5단계나 6단계로 뛰는 가구가 전체의 절반 정도 된다는 이야기다. 김 정책관은 "8월에 구간별 이동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아무래도 날씨가 더우니 에어컨 많이 틀어서가 아닐까 한다"며 "이에 따라 평소 100kWh를 쓰던 가구가 150kWh까지 가더라도 추가 요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 단계(100kWh)를 완화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해보면 너무 많은 가구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거로 나와서 절반(50kWh)으로 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며 "가급적 더 위로 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넘어갔을 때 소비량이 매우 많아지고 국가 전체로 생각할 부분도 있어서 (현 수준으로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에 시행하는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더불어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논의한다. 현행 전기요금 누진체계가 전기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9일 개편은 없다고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에 말을 바꾼 것이라 여론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김 정책관은 "1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제도이고 그사이에 전력사용 패턴이 상당하게 변해가고 있어 현재와 일부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살펴보자는 취지"라며 "그렇다고 해서 누진제 자체의 장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도 건드릴지, 1, 2단계 요금을 올릴지 등 세간의 관심을 끄는 구체적인 개편의 범위나 방법에 대해서는 "TF가 출범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이 누진제 개편을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AMI가 구축되면 전기사용량이 사용자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원격으로 자동 검침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가구에 한해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정책관은 그러나 "누진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업"이라며 "AMI의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누진구간 100kWh인데 50kWh씩만 상향?…"너무 많은 이동 우려" 한여름 전체 가구의 절반이 누진구간 한 단계 이상 상승해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100kWh 이하인 1단계부터 500kWh 초과인 6단계까지 모두 여섯 단계로 나뉜다. 구간별 폭은 100kWh씩이다. 정부는 올해 여름(7∼9월)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각 구간의 사용량을 50kWh씩 늘리기로 했다. 기존 1단계가 1∼100kWh였다면 여름 중에는 150kWh까지 써도 1단계 요금을 적용받는 식이다. 그런데 누진구간의 폭은 100kWh임에도 왜 상향 폭은 그 절반인 50kWh에 그쳤을까. 전기요금제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너무 많은 이동이 우려돼서"라고 답했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지난해 7∼8월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샘플 분석한 바에 따르면 7월에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 8월에는 절반 정도가 평소에 쓰던 구간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컨대 평소 340kWh를 써서 누진구간 4단계에 속했다가 8월에는 전력소비량이 늘어나 5단계나 6단계로 뛰는 가구가 전체의 절반 정도 된다는 이야기다. 김 정책관은 "8월에 구간별 이동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아무래도 날씨가 더우니 에어컨 많이 틀어서가 아닐까 한다"며 "이에 따라 평소 100kWh를 쓰던 가구가 150kWh까지 가더라도 추가 요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 단계(100kWh)를 완화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해보면 너무 많은 가구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거로 나와서 절반(50kWh)으로 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며 "가급적 더 위로 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넘어갔을 때 소비량이 매우 많아지고 국가 전체로 생각할 부분도 있어서 (현 수준으로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에 시행하는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더불어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논의한다. 현행 전기요금 누진체계가 전기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9일 개편은 없다고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에 말을 바꾼 것이라 여론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김 정책관은 "1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제도이고 그사이에 전력사용 패턴이 상당하게 변해가고 있어 현재와 일부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살펴보자는 취지"라며 "그렇다고 해서 누진제 자체의 장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도 건드릴지, 1, 2단계 요금을 올릴지 등 세간의 관심을 끄는 구체적인 개편의 범위나 방법에 대해서는 "TF가 출범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이 누진제 개편을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AMI가 구축되면 전기사용량이 사용자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원격으로 자동 검침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가구에 한해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정책관은 그러나 "누진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업"이라며 "AMI의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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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일 '10억엔 출연금' 사용처 합의…오후 발표"<교도통신>
"한일 '10억엔 출연금' 사용처 합의…오후 발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하기로 한 10억엔(약 108억원)의 사용처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전했다. 통신은 양국 외교장관이 이날 오후 전화로 합의 사항을 최종 확인한 뒤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지난 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의 자금 출연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는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일 '10억엔 출연금' 사용처 합의…오후 발표"<교도통신>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하기로 한 10억엔(약 108억원)의 사용처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전했다. 통신은 양국 외교장관이 이날 오후 전화로 합의 사항을 최종 확인한 뒤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지난 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의 자금 출연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는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건설협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건설협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12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해 이우현 새누리당 간사, 윤영일 국민의당 간사,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건설업계에서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5개 시도회장과 건설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SOC(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와 노후 인프라시설의 체계적 관리·개선 방안 마련, 국민 안전을 위한 무자격자 시공방지와 건설업등록 불법대여 근절,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입법 신중 논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기준 대폭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국토위 차원에서 업계의 건의사항을 신중히 검토해 건설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건설협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12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해 이우현 새누리당 간사, 윤영일 국민의당 간사,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건설업계에서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5개 시도회장과 건설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SOC(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와 노후 인프라시설의 체계적 관리·개선 방안 마련, 국민 안전을 위한 무자격자 시공방지와 건설업등록 불법대여 근절,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입법 신중 논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기준 대폭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국토위 차원에서 업계의 건의사항을 신중히 검토해 건설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올림픽> 리우 시 "관광객 100만명-경제효과 2조원 예상"
리우 시 "관광객 100만명-경제효과 2조원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경제효과가 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리우 시 관광공사(Riotur)는 올림픽 기간에 국내에서 65만 명, 외국에서 35만 명이 리우 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56억4천만 헤알(약 1조9천7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때의 44억 헤알이나 올해 초 새해맞이 행사 때의 22억 헤알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리우 시내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근 도시들도 적지 않은 경제효과를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리우 인근 도시 호텔의 숙박률이 평균 84%, 최고 95%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리우올림픽은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한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 세계적인 수출신용보증회사 오일러 에르메스의 관측을 근거로 리우올림픽 시설 투자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상승효과는 0.05%밖에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포브스는 올림픽이 초래하는 물가상승의 악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올림픽으로 일자리가 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는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을 때부터 브라질에서 계속돼온 혼란을 상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인터뷰도 실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림픽> 리우 시 "관광객 100만명-경제효과 2조원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경제효과가 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리우 시 관광공사(Riotur)는 올림픽 기간에 국내에서 65만 명, 외국에서 35만 명이 리우 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56억4천만 헤알(약 1조9천7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때의 44억 헤알이나 올해 초 새해맞이 행사 때의 22억 헤알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리우 시내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근 도시들도 적지 않은 경제효과를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리우 인근 도시 호텔의 숙박률이 평균 84%, 최고 95%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리우올림픽은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한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 세계적인 수출신용보증회사 오일러 에르메스의 관측을 근거로 리우올림픽 시설 투자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상승효과는 0.05%밖에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포브스는 올림픽이 초래하는 물가상승의 악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올림픽으로 일자리가 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는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을 때부터 브라질에서 계속돼온 혼란을 상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인터뷰도 실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국제유가, 사우디 저유가대책 협력 시사에 4% 이상 반등
국제유가, 사우디 저유가대책 협력 시사에 4% 이상 반등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저유가 대책을 논의할 9월 주요 산유국 회동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협력할 뜻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오르며 최근의 가파른 하락을 멈췄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8달러(4.27%) 상승한 배럴당 43.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90달러(4.31%) 오른 배럴당 45.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비공식 회담을 갖고 산유량 동결, 상한선 설정 등 유가 정상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신임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IEF에서는) OPEC 회원국과 주요 비회원국의 장관들이 서로 만나 시장 안정에 요구되는 조치 등 시장 상황을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 에너지 수장의 이같은 발언으로 투자자들이 급매수에 나서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카타르 도하 회담에서 사우디가 이란의 입장을 이유로 '산유랑 동결'을 끝내 지지하지 않은 바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희망적인' 보고서도 상승을 견인했다. IEA는 앞으로 몇 달 이내에 국제 원유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2041년 이후 계속돼온 공급과잉의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세계 원유 생산량이 올해 하반기에 하루 평균 140만 배럴, 2017년에는 120만 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0.1%) 내린 온스당 1,350.00달러로 마쳤다. 달러화 강세로 하락 압력을 받은 데다, 12일 발표되는 7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여서 등락이 제한됐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사우디 저유가대책 협력 시사에 4% 이상 반등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저유가 대책을 논의할 9월 주요 산유국 회동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협력할 뜻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오르며 최근의 가파른 하락을 멈췄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8달러(4.27%) 상승한 배럴당 43.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90달러(4.31%) 오른 배럴당 45.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비공식 회담을 갖고 산유량 동결, 상한선 설정 등 유가 정상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신임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IEF에서는) OPEC 회원국과 주요 비회원국의 장관들이 서로 만나 시장 안정에 요구되는 조치 등 시장 상황을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 에너지 수장의 이같은 발언으로 투자자들이 급매수에 나서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카타르 도하 회담에서 사우디가 이란의 입장을 이유로 '산유랑 동결'을 끝내 지지하지 않은 바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희망적인' 보고서도 상승을 견인했다. IEA는 앞으로 몇 달 이내에 국제 원유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2041년 이후 계속돼온 공급과잉의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세계 원유 생산량이 올해 하반기에 하루 평균 140만 배럴, 2017년에는 120만 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0.1%) 내린 온스당 1,350.00달러로 마쳤다. 달러화 강세로 하락 압력을 받은 데다, 12일 발표되는 7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여서 등락이 제한됐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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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기념품 뽑아주세요…105점 선정
서울 관광기념품 뽑아주세요…105점 선정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한다. 서울시는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을 선정하기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제4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4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391점을 접수한 바 있다. 전문가 심사에서 선정된 215점을 대상으로 DDP와 롯데월드에서 시민·관광객 심사를 한다. 수상 작품은 서울시에서 매입해 홍보용으로 배포된다. 서울시가 상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 서울시는 9월 최종 서울시 분야 100점, 민간분야인 롯데월드 SEOUL SKY 5점 등 105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전문가와 함께 상품화해 DDP와 두타 면세점, 롯데월드타워 최고층 전망대 SEOUL SKY에서 판매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관광기념품 뽑아주세요…105점 선정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한다. 서울시는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을 선정하기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제4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4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391점을 접수한 바 있다. 전문가 심사에서 선정된 215점을 대상으로 DDP와 롯데월드에서 시민·관광객 심사를 한다. 수상 작품은 서울시에서 매입해 홍보용으로 배포된다. 서울시가 상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 서울시는 9월 최종 서울시 분야 100점, 민간분야인 롯데월드 SEOUL SKY 5점 등 105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전문가와 함께 상품화해 DDP와 두타 면세점, 롯데월드타워 최고층 전망대 SEOUL SKY에서 판매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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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1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1일) 주요 공시> ▲ 카카오[035720], 2분기 영업익 266억…132.8% 증가 ▲ 엔씨소프트[036570], 2분기 영업익 861억…작년보다 28%↑ ▲ 로엔[016170], 2분기 연결영업익 206억원…32.3% 증가 ▲ 신성이엔지[104110], 2분기 연결 영업익 53억원…238% 증가 ▲ 신성에프에이[104120], 2분기 영업익 32억원…23% 증가 ▲ 한화케미칼[009830], 2분기 연결영업익 2천936억원…213% 증가 ▲ 동양생명[082640], 2분기 연결 영업익 925억원…61.7% 증가 ▲ 쎄노텍[222420], 산업소재 기술개발 국책과제 맡아 ▲ 하림[136480], 2분기 연결 영업익 99억원…139.4% 증가 ▲ 디에스티로봇[090710]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검토" ▲ GS글로벌[001250], 2분기 연결영업익 112억원…96.4% 증가 ▲ S&T모티브[064960] "일본 거래업체서 손해배상금 250만 달러 받아" ▲ 와이지엔터, 2분기 연결영업익 68억원…33.1% 증가 ▲ 롯데손보, 2분기 영업익 173억원…186% 상승 ▲ S&TC[100840] "GE, 219억원 규모 보상금 청구" ▲ 인바디[041830], 2분기 연결 영업이익 52억원…26.5% 증가 ▲ 삼강엠앤티[100090], 516억원 규모 케미컬 탱크 3척 공급계약 ▲ 삼성생명[032830], 2분기 연결 영업익 4천365억원…13.8% 증가 ▲ 인터파크홀딩스[035080], 2분기 연결 영업익 40억원…77.2%↓ ▲ 코데즈컴바인[047770] 1천711만주 보호예수 16일 해제 ▲ GS[078930], 2분기 연결영업익 5천38억원…28.3% 감소 ▲ GS리테일[007070], 2분기 연결영업익 679억원…2.5% 감소 ▲ 현대에이치씨엔[126560], 2분기 연결영업익 150억원…30.1%↑ ▲ 다날[064260] "전환사채 발행 검토 중" ▲ 코디에스[080530], 자회사 마린코스메틱 흡수합병 ▲ 현대그린푸드[005440], 2분기 연결 영업익 232억원…7% 감소 ▲ 아비스타[090370] "투자유치 등 재무구조 개선안 종합 검토 중" ▲ 에스맥[097780] "中 자회사, 터치스크린 모듈 생산 중단" ▲ 현대백화점[069960], 2분기 연결영업익 778억원…10.5% 증가 ▲ 한국공항[005430], 2분기 연결 영업익 75억원…367% 증가 ▲ 현대리바트[079430], 2분기 연결 영업익 88억원…22.2% 감소 ▲ KGP[109070], 2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LS전선아시아, 내달 22일 코스피 상장 ▲ 현대증권[003450], 2분기 영업손실 56억원…적자전환 ▲ SK네트웍스·CJ 등 "동양매직 인수의향서 제출" ▲ 한프[066110] "최대주주 한중네트웍스→에스엘이노베이션스 변경"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1일) 주요 공시> ▲ 카카오[035720], 2분기 영업익 266억…132.8% 증가 ▲ 엔씨소프트[036570], 2분기 영업익 861억…작년보다 28%↑ ▲ 로엔[016170], 2분기 연결영업익 206억원…32.3% 증가 ▲ 신성이엔지[104110], 2분기 연결 영업익 53억원…238% 증가 ▲ 신성에프에이[104120], 2분기 영업익 32억원…23% 증가 ▲ 한화케미칼[009830], 2분기 연결영업익 2천936억원…213% 증가 ▲ 동양생명[082640], 2분기 연결 영업익 925억원…61.7% 증가 ▲ 쎄노텍[222420], 산업소재 기술개발 국책과제 맡아 ▲ 하림[136480], 2분기 연결 영업익 99억원…139.4% 증가 ▲ 디에스티로봇[090710]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검토" ▲ GS글로벌[001250], 2분기 연결영업익 112억원…96.4% 증가 ▲ S&T모티브[064960] "일본 거래업체서 손해배상금 250만 달러 받아" ▲ 와이지엔터, 2분기 연결영업익 68억원…33.1% 증가 ▲ 롯데손보, 2분기 영업익 173억원…186% 상승 ▲ S&TC[100840] "GE, 219억원 규모 보상금 청구" ▲ 인바디[041830], 2분기 연결 영업이익 52억원…26.5% 증가 ▲ 삼강엠앤티[100090], 516억원 규모 케미컬 탱크 3척 공급계약 ▲ 삼성생명[032830], 2분기 연결 영업익 4천365억원…13.8% 증가 ▲ 인터파크홀딩스[035080], 2분기 연결 영업익 40억원…77.2%↓ ▲ 코데즈컴바인[047770] 1천711만주 보호예수 16일 해제 ▲ GS[078930], 2분기 연결영업익 5천38억원…28.3% 감소 ▲ GS리테일[007070], 2분기 연결영업익 679억원…2.5% 감소 ▲ 현대에이치씨엔[126560], 2분기 연결영업익 150억원…30.1%↑ ▲ 다날[064260] "전환사채 발행 검토 중" ▲ 코디에스[080530], 자회사 마린코스메틱 흡수합병 ▲ 현대그린푸드[005440], 2분기 연결 영업익 232억원…7% 감소 ▲ 아비스타[090370] "투자유치 등 재무구조 개선안 종합 검토 중" ▲ 에스맥[097780] "中 자회사, 터치스크린 모듈 생산 중단" ▲ 현대백화점[069960], 2분기 연결영업익 778억원…10.5% 증가 ▲ 한국공항[005430], 2분기 연결 영업익 75억원…367% 증가 ▲ 현대리바트[079430], 2분기 연결 영업익 88억원…22.2% 감소 ▲ KGP[109070], 2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LS전선아시아, 내달 22일 코스피 상장 ▲ 현대증권[003450], 2분기 영업손실 56억원…적자전환 ▲ SK네트웍스·CJ 등 "동양매직 인수의향서 제출" ▲ 한프[066110] "최대주주 한중네트웍스→에스엘이노베이션스 변경"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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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 1%도 안되는데…산업용보다 21% 비싼 초중고 전기요금
사용량 1%도 안되는데…산업용보다 21% 비싼 초중고 전기요금 안민석 의원 "정부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초·중·고등학교에 적용되는 교육용 전기요금이 표면적으로는 산업용, 일반용 전기요금보다 낮게 책정됐지만 요금 체계 산정상의 문제로 실제 적용되는 요금 단가는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초·중등학교의 전력사용량은 32억7천400만kWh로 국가 전체 전력사용량 4천775억8천900만kWh의 0.6% 수준이었다. 당시 한국전력에서 책정한 초·중등학교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는 kWh당 평균 76.6원이었지만 실제 초·중·고등학교에서 납부한 전기요금은 4천226억원으로 부담단가가 kWh당 129.1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진제가 적용되는 가정용 전기요금의 실제 부담단가 125.1원/kWh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실제 부담단가가 129.7원으로 가장 높은 유통·금융 등 서비스 업종에 적용되는 일반용 전기요금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실제 부담단가 106.8원과 비교하면 약 21%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이 생기는 것은 1년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 날의 전력량 요율인 피크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정하는 교육용 전기요금의 산정 체계 때문이다. 안 의원은 "피크전력 사용량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산정하는 방식 때문에 교육용 전기요금이 산업용보다 약 21% 과다 부과되고 있고 기본요금 비중도 산업용 대비 약 109% 높아 전기요금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교육부가 전기요금 산정방식과 법 개정을 통한 학교 전기요금 제도 개선보다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기요금을 줄이려는 학교 현장 지도에 집중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정부가 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용량 1%도 안되는데…산업용보다 21% 비싼 초중고 전기요금 안민석 의원 "정부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초·중·고등학교에 적용되는 교육용 전기요금이 표면적으로는 산업용, 일반용 전기요금보다 낮게 책정됐지만 요금 체계 산정상의 문제로 실제 적용되는 요금 단가는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초·중등학교의 전력사용량은 32억7천400만kWh로 국가 전체 전력사용량 4천775억8천900만kWh의 0.6% 수준이었다. 당시 한국전력에서 책정한 초·중등학교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는 kWh당 평균 76.6원이었지만 실제 초·중·고등학교에서 납부한 전기요금은 4천226억원으로 부담단가가 kWh당 129.1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진제가 적용되는 가정용 전기요금의 실제 부담단가 125.1원/kWh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실제 부담단가가 129.7원으로 가장 높은 유통·금융 등 서비스 업종에 적용되는 일반용 전기요금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실제 부담단가 106.8원과 비교하면 약 21%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이 생기는 것은 1년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 날의 전력량 요율인 피크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정하는 교육용 전기요금의 산정 체계 때문이다. 안 의원은 "피크전력 사용량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산정하는 방식 때문에 교육용 전기요금이 산업용보다 약 21% 과다 부과되고 있고 기본요금 비중도 산업용 대비 약 109% 높아 전기요금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교육부가 전기요금 산정방식과 법 개정을 통한 학교 전기요금 제도 개선보다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기요금을 줄이려는 학교 현장 지도에 집중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정부가 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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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백화점 메이시스 "100개 점포 폐쇄"
미국 유명백화점 메이시스 "100개 점포 폐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의 유명백화점인 메이시스(Macy's)가 약 100개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 메이시스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 검색 및 주문을 개선하고, 더 많은 브랜드 숍(Brand Shop)을 매장에 유치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내용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메이시스는 현재 728개인 매장의 14%인 100개를 내년에 폐쇄할 방침이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쇼핑객도 할인매장을 많이 찾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메이시스는 지난해 행동주의 투자자인 스타보드 밸류로부터 공격당한 뒤 부동산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해 왔다. 내년부터 사라질 100개 매장은 이 평가결과를 반영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인 카렌 호깃은 "폐쇄할 매장의 대부분은 성과가 부진하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곳에 있다. 또 점포로 사용하는 것보다 재개발하는 게 더 바람직한 매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100개 매장을 폐쇄하면 메이시스는 약 10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의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시스는 감소하는 매출의 일부는 온라인판매나 인근 점포를 통해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시스의 매장 폐쇄 방침은 미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너무 많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 부동산 연구회사인 그린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는 전체 매장의 20%인 약 800개가 문을 닫아야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런 진단에 따라 메이시스와 콜스(Kohl's), JC페니 등의 백화점이 최근 몇 년 동안 수백 개의 점포를 폐쇄했으며 오피스디포, 월마트, 스포츠오소리티 등도 올해 수백 개의 매장을 접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메이시스의 경쟁업체인 콜스는 추가로 점포를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콜스는 지난 분기에 18곳을 폐쇄해 현재 1천15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유명백화점 메이시스 "100개 점포 폐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의 유명백화점인 메이시스(Macy's)가 약 100개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 메이시스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 검색 및 주문을 개선하고, 더 많은 브랜드 숍(Brand Shop)을 매장에 유치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내용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메이시스는 현재 728개인 매장의 14%인 100개를 내년에 폐쇄할 방침이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쇼핑객도 할인매장을 많이 찾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메이시스는 지난해 행동주의 투자자인 스타보드 밸류로부터 공격당한 뒤 부동산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해 왔다. 내년부터 사라질 100개 매장은 이 평가결과를 반영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인 카렌 호깃은 "폐쇄할 매장의 대부분은 성과가 부진하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곳에 있다. 또 점포로 사용하는 것보다 재개발하는 게 더 바람직한 매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100개 매장을 폐쇄하면 메이시스는 약 10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의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시스는 감소하는 매출의 일부는 온라인판매나 인근 점포를 통해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시스의 매장 폐쇄 방침은 미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너무 많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 부동산 연구회사인 그린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는 전체 매장의 20%인 약 800개가 문을 닫아야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런 진단에 따라 메이시스와 콜스(Kohl's), JC페니 등의 백화점이 최근 몇 년 동안 수백 개의 점포를 폐쇄했으며 오피스디포, 월마트, 스포츠오소리티 등도 올해 수백 개의 매장을 접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메이시스의 경쟁업체인 콜스는 추가로 점포를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콜스는 지난 분기에 18곳을 폐쇄해 현재 1천15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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