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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4만원→4만4천원…전기료 폭탄, 태양광 설치하면 '걱정 끝'
24만원→4만4천원…전기료 폭탄, 태양광 설치하면 '걱정 끝' 누진율 낮아지고 남은 전기 이월해 다음 달 사용도 가능 폭염·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에 태양광 설치 증가 추세 (전국종합=연합뉴스) 지체 장애인 김모(51·여·청주시 용암동)씨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집안에서 더운 줄 모르고 생활한다. 종일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작년까지 이런 '별천지 생활'을 꿈도 꾸지 못했다. 몇 년 전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했다가 3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경험한 뒤에는 겁이 나서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장애로 움직임이 둔한 데다 더위까지 많이 타는 체질인 김씨는 "여름이 지옥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청주시 지원으로 집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평소 월 3만∼4만원 나오던 전기요금이 몇천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도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했지만, 전기요금은 4천800원에 불과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종일 에어컨을 틀었지만, 예상되는 전기요금은 4만∼5만원 선이다. 김씨는 "더위를 아주 많이 타는 데도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못해 여름을 나기가 죽을 맛 이었다"며 "태양광을 설치한 뒤에는 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어 따로 피서를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청주시 강내면 학천리 경로당 노인들도 지난해부터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선풍기로 더위를 식힌 것이 고작이었지만, 지난해 6월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면서 마음 편하게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경로당 총무 성모(78)씨는 "재작년까지 전기요금을 걱정해 에어컨 가동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작년 7월과 8월에는 에어컨을 자주 틀었는데도 전기요금이 각각 8천800원, 9천400원만 나왔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는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이다. 누진제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가정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대부분 3㎾ 규모다. 태양광 발전시간은 하루 평균 3.6∼3.8시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하루 평균 11㎾, 1개월(30일 기준) 평균 330㎾가량의 전력을 생산한다. 4인 가정의 한 달 평균 전력 사용량은 300㎾ 안팎이다. 이렇게 보면 태양광만으로 한 가정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요즘처럼 냉방기 사용으로 전력사용이 급증하면 태양광 전기가 더 위력을 발휘한다. 한 가정이 평소처럼 300㎾의 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4만4천원 수준이지만, 여름에 냉방기를 330㎾가량 추가로 사용한다면 누진제가 적용돼 24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태양광을 설치해 똑같이 660㎾의 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은 4만4천원에 불과하다. 태양광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의 요금을 내지 않을 뿐 아니라 누진율이 낮아져 요금 폭등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달에 남은 전기를 이월해 쓸 수도 있다. 이런 효과 때문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충북도는 도내 경로당 4천51곳의 가운데 지난해까지 1천998곳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했고, 올해 557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충북 도내에서 가정까지 포함하면 6천600여 곳이 태양광 시설을 갖췄다. 전북지역도 태양광 설치 가구가 2014년 2천207곳에서 2015년 2천919곳, 올해 3천593곳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강원도는 태양광을 복지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와 한국에너지 공단,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가 '햇빛·행복·나눔 에너지 복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5년 동안 매년 60kW급 태양광발전소를 복지시설 옥상이나 남는 땅에 건립하고 현금 2천만원을 기부한다. 또 태양광발전소의 전기 판매 수익금은 해당 복지시설의 운영비를 비롯해 취약 계층의 생활비 지원, 에너지 공단의 교육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는 적립해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립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태양광 설비를 하면 여름에 누진 요금 걱정을 덜 수 있고, 남은 전기를 이월해 사용하는 장점도 있다"며 "올여름 불볕더위로 전기요금 폭탄이 이슈가 되면서 경로당 등에 태양광 설비 설치 요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방 임보연 변우열 기자)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4만원→4만4천원…전기료 폭탄, 태양광 설치하면 '걱정 끝' 누진율 낮아지고 남은 전기 이월해 다음 달 사용도 가능 폭염·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에 태양광 설치 증가 추세 (전국종합=연합뉴스) 지체 장애인 김모(51·여·청주시 용암동)씨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집안에서 더운 줄 모르고 생활한다. 종일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작년까지 이런 '별천지 생활'을 꿈도 꾸지 못했다. 몇 년 전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했다가 3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경험한 뒤에는 겁이 나서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장애로 움직임이 둔한 데다 더위까지 많이 타는 체질인 김씨는 "여름이 지옥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청주시 지원으로 집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평소 월 3만∼4만원 나오던 전기요금이 몇천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도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했지만, 전기요금은 4천800원에 불과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종일 에어컨을 틀었지만, 예상되는 전기요금은 4만∼5만원 선이다. 김씨는 "더위를 아주 많이 타는 데도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못해 여름을 나기가 죽을 맛 이었다"며 "태양광을 설치한 뒤에는 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어 따로 피서를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청주시 강내면 학천리 경로당 노인들도 지난해부터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선풍기로 더위를 식힌 것이 고작이었지만, 지난해 6월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면서 마음 편하게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경로당 총무 성모(78)씨는 "재작년까지 전기요금을 걱정해 에어컨 가동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작년 7월과 8월에는 에어컨을 자주 틀었는데도 전기요금이 각각 8천800원, 9천400원만 나왔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는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이다. 누진제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가정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대부분 3㎾ 규모다. 태양광 발전시간은 하루 평균 3.6∼3.8시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하루 평균 11㎾, 1개월(30일 기준) 평균 330㎾가량의 전력을 생산한다. 4인 가정의 한 달 평균 전력 사용량은 300㎾ 안팎이다. 이렇게 보면 태양광만으로 한 가정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요즘처럼 냉방기 사용으로 전력사용이 급증하면 태양광 전기가 더 위력을 발휘한다. 한 가정이 평소처럼 300㎾의 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4만4천원 수준이지만, 여름에 냉방기를 330㎾가량 추가로 사용한다면 누진제가 적용돼 24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태양광을 설치해 똑같이 660㎾의 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은 4만4천원에 불과하다. 태양광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의 요금을 내지 않을 뿐 아니라 누진율이 낮아져 요금 폭등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달에 남은 전기를 이월해 쓸 수도 있다. 이런 효과 때문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충북도는 도내 경로당 4천51곳의 가운데 지난해까지 1천998곳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했고, 올해 557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충북 도내에서 가정까지 포함하면 6천600여 곳이 태양광 시설을 갖췄다. 전북지역도 태양광 설치 가구가 2014년 2천207곳에서 2015년 2천919곳, 올해 3천593곳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강원도는 태양광을 복지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와 한국에너지 공단,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가 '햇빛·행복·나눔 에너지 복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5년 동안 매년 60kW급 태양광발전소를 복지시설 옥상이나 남는 땅에 건립하고 현금 2천만원을 기부한다. 또 태양광발전소의 전기 판매 수익금은 해당 복지시설의 운영비를 비롯해 취약 계층의 생활비 지원, 에너지 공단의 교육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는 적립해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립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태양광 설비를 하면 여름에 누진 요금 걱정을 덜 수 있고, 남은 전기를 이월해 사용하는 장점도 있다"며 "올여름 불볕더위로 전기요금 폭탄이 이슈가 되면서 경로당 등에 태양광 설비 설치 요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방 임보연 변우열 기자)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문열고 냉방영업' 1차 합동단속…43개 매장에 경고장
'문열고 냉방영업' 1차 합동단속…43개 매장에 경고장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명동 등 전국 14개 상권에서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업소를 단속해 43개 매장에 경고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차 합동단속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지자체, 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총 2천350개 매장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43개 매장이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율은 1.8%다. 정부는 43개 매장이 다시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번 단속은 26일까지 계속된다. 업소가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처음에는 경고 조치를 받게 된다. 이후 1회(50만원), 2회(100만원), 3회(200만원), 4회 이상(300만원) 등 여러 차례 단속될 경우 과태료가 올라가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과태료 부과 없이 개문 냉방영업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절전 캠페인만 벌여왔다. 하지만 '이상 폭염'으로 냉방 전력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11일부터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하게 됐다. 산업부는 "이번 단속 결과는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태 점검했을 때 나타난 위반율 5.3%보다는 낮아진 수치"라며 "그간 이뤄진 홍보와 계도 그리고 정부의 절전 의지에 대한 각 업소의 호응 덕분"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열고 냉방영업' 1차 합동단속…43개 매장에 경고장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명동 등 전국 14개 상권에서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업소를 단속해 43개 매장에 경고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차 합동단속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지자체, 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총 2천350개 매장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43개 매장이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율은 1.8%다. 정부는 43개 매장이 다시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번 단속은 26일까지 계속된다. 업소가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처음에는 경고 조치를 받게 된다. 이후 1회(50만원), 2회(100만원), 3회(200만원), 4회 이상(300만원) 등 여러 차례 단속될 경우 과태료가 올라가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과태료 부과 없이 개문 냉방영업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절전 캠페인만 벌여왔다. 하지만 '이상 폭염'으로 냉방 전력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11일부터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하게 됐다. 산업부는 "이번 단속 결과는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태 점검했을 때 나타난 위반율 5.3%보다는 낮아진 수치"라며 "그간 이뤄진 홍보와 계도 그리고 정부의 절전 의지에 대한 각 업소의 호응 덕분"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NHN엔터, 2분기 영업익 103억…흑자전환(종합)
NHN엔터, 2분기 영업익 103억…흑자전환(종합) 모바일 게임 매출 60.8%↑…"페이코 결제 증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예나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천106억원과 298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67.7%, 1천159.8%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 '라인팝2', '프렌즈팝' 등이 안정적 실적을 이끌며 60.8%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비중은 전체 매출의 59%에 달했다.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을 보면 국내가 46%, 일본 등 해외 54%로 해외 매출 비중이 컸다. PC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규제 변화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 성장한 49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158.9% 급증한 910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NHN테코러스,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이 2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커머스(408억원), 엔터테인먼트(219억원), 페이코 등 기타 매출(75억원)이었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는 7월말 기준으로 본인 인증 가입자 560만명, 누적 결제 이용자 430만명을 기록했다. 월 결제건수도 4월 말 집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라인러쉬'·'라인팝2'의 차기작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점차 활성화하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N엔터, 2분기 영업익 103억…흑자전환(종합) 모바일 게임 매출 60.8%↑…"페이코 결제 증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예나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천106억원과 298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67.7%, 1천159.8%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 '라인팝2', '프렌즈팝' 등이 안정적 실적을 이끌며 60.8%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비중은 전체 매출의 59%에 달했다.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을 보면 국내가 46%, 일본 등 해외 54%로 해외 매출 비중이 컸다. PC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규제 변화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 성장한 49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158.9% 급증한 910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NHN테코러스,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이 2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커머스(408억원), 엔터테인먼트(219억원), 페이코 등 기타 매출(75억원)이었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는 7월말 기준으로 본인 인증 가입자 560만명, 누적 결제 이용자 430만명을 기록했다. 월 결제건수도 4월 말 집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라인러쉬'·'라인팝2'의 차기작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점차 활성화하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두바이유 가격 또 하락…배럴당 40.49달러
두바이유 가격 또 하락…배럴당 40.49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다시 40달러 선으로 내려섰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85센트 하락한 배럴당 40.49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을 받아 42~43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달 말부터는 40달러 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99달러 상승한 배럴당 46.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1.78달러 오른 43.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또 하락…배럴당 40.49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다시 40달러 선으로 내려섰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85센트 하락한 배럴당 40.49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을 받아 42~43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달 말부터는 40달러 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99달러 상승한 배럴당 46.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1.78달러 오른 43.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8년째 맨해튼에서 태권도 페스티벌 여는 '돈키호테'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지구촌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의 광고비가 초당 1억원씩 나가는 이 핫 플레이스에서 하얀 태권도복을 입은 수천명의 어린이들이 우렁찬 기합소리에 맞춰 함께 발차기를 하는 광경을 보는 한국인이라면 뜨겁고 벅찬 감동을 느낄것이다. 최근 전북도청을 방문한 김경원(58) 전미태권도교육재단(USTEF) 이사장은 "맨해튼 태권도 페스티벌을 8년째 열고 있는 돈키호테"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루 사용료가 7만5천달러인 타임스스퀘어를 개인 돈으로 빌려 행사를 치르는 김경원 이사장. "세계의 심장부에서 펼쳐지는 엄청난 스케일의 행사라 한국 정부, 또는 국기원 등 태권도 단체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웃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와 김경원 이사장 교포 4만명이 사는 보스턴 한인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김 이사장은 내년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대회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났다. 지난 6월 24일 열린 올해 페스티벌에는 뉴욕과 뉴저지ㆍ코네티컷 등에 있는 50여 개 학교에서 3천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광장 주변에는 부모와 관광객까지 1만5천여명이 몰렸다고 한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5분 간격으로 50∼100명씩 출연해 격파와 품새ㆍ태권 댄스 등 시범을 보였다. 다국적 기업들의 광고가 번쩍거리는 전광판 밑 광장이 태권도복과 태극기 물결로 종일 뒤덮였다. 김 이사장이 이처럼 큰 비용을 써가며 퍼포먼스를 하는 것은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그는 "태권도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마치는 스포츠라 인성교육에 안성맞춤 이지요. 개인보다 공익을 앞세우고 어른을 공경하고 인내심을 길러줘 인종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 시민정신을 함양하는데 최고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태권도 공인 8단인 김 이사장은 전북 부안 출신이다. 정부 파견 사범으로 활동하던 큰 형에게 태권도를 배웠다. 중ㆍ고교와 군(상무대)에서 선수생활을 거쳐 22살 때 태평양을 건너갔다. 초기엔 공사장과 야채 시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태권도인 중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는 매사추세츠주 내 3개 도시에서 대형 도장을 운영 중이다.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본 도장의 경우 규모가 7만여㎡나 된다. 태권도장 뿐 아니라 축구장ㆍ농구장ㆍ수영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사범을 포함해 직원만 100여명에 이른다. 김 이사장은 "미국의 경우 태권도장 수강생이 10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 만큼 열기가 서서히 식고 있다"면서 "공립학교의 정규 과목 프로그램에 태권도를 포함시키는 '태권도 공교육화'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김 이사장이 운영하는 이 재단은 현재 600여개 초등학교에서 정식 교과목으로 태권도를 가르친다고 한다. 연간 체육수업의 30%는 태권도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나이가 더 들어도 색바랜 도복을 입고 어린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영원한 '태권도 그랜드 파파'로 남고 싶다"며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ichong@yna.co.kr
2016.08.11
[국내]
"세계 부호들 1조7천억달러 현금 보유…6년 이후 최고치"
"세계 부호들 1조7천억달러 현금 보유…6년 이후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전 세계 부호들의 현금 보유 규모가 지난 6년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BC방송은 10일(현지시간) 전 세계 억만장자 2천473명이 보유한 현금이 지난해 현재 1조7천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이들의 전체 자산 가운데 22.2%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CNBC는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Wealth-X)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이 업체의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부호들이 보유한 현금 규모는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 이들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게 가장 주요한 요인이며,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으로 큰 이득을 본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이처럼 관망하고 있다가 주가가 더 떨어지는 등 자산가치가 평가절하되는 시점이 오면 투자에 나설 것 같다고 이 업체는 분석했다. 이런 내용은 스위스계 UBS은행의 지난달 조사 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다. UBS는 미국의 부호들이 연말 대선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산 가운데 20% 정도를 현금으로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계 부호들 1조7천억달러 현금 보유…6년 이후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전 세계 부호들의 현금 보유 규모가 지난 6년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BC방송은 10일(현지시간) 전 세계 억만장자 2천473명이 보유한 현금이 지난해 현재 1조7천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이들의 전체 자산 가운데 22.2%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CNBC는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Wealth-X)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이 업체의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부호들이 보유한 현금 규모는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 이들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게 가장 주요한 요인이며,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으로 큰 이득을 본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이처럼 관망하고 있다가 주가가 더 떨어지는 등 자산가치가 평가절하되는 시점이 오면 투자에 나설 것 같다고 이 업체는 분석했다. 이런 내용은 스위스계 UBS은행의 지난달 조사 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다. UBS는 미국의 부호들이 연말 대선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산 가운데 20% 정도를 현금으로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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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하락…WTI 2.48%↓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하락…WTI 2.48%↓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 원유재고량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6달러(2.48%) 내린 배럴당 41.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9센트(1.98%) 낮아진 배럴당 44.0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전 주보다 11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주 연속 증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100만 배럴 정도의 감소를 예측했다.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4월 중순 이래 두 번째로 큰 28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의 원유비축 예측이 빗나가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7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공급과잉 우려를 다시 키웠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상반기 불발된 유가 동결을 재론할 계획이어서 시장은 당분간 기대 속에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20달러(0.4%) 높아진 온스당 1,351.90달러로 마감됐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하락…WTI 2.48%↓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 원유재고량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6달러(2.48%) 내린 배럴당 41.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9센트(1.98%) 낮아진 배럴당 44.0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전 주보다 11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주 연속 증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100만 배럴 정도의 감소를 예측했다.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4월 중순 이래 두 번째로 큰 28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의 원유비축 예측이 빗나가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7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공급과잉 우려를 다시 키웠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상반기 불발된 유가 동결을 재론할 계획이어서 시장은 당분간 기대 속에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20달러(0.4%) 높아진 온스당 1,351.90달러로 마감됐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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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주방가전기업 데이코 인수…해외 M&A 급물살
삼성전자, 美 주방가전기업 데이코 인수…해외 M&A 급물살 북미 고급시장 교두보 확보…가전 합병은 7년 만에 처음 伊 피아트 차량부품사 인수 추진 맞물려 관심 증폭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주방가전기업 데이코(Dacor)를 인수했다. 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고급 주방가전 브랜드인 데이코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수합병(M&A)은 북미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데이코는 북미 주택시장과 건축 리노베이션 시장에서 고가 주방 가전제품을 입주시키는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 부문에 특화돼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인수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가전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주택건축업을 비롯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에서 지난 2분기에 5대 생활가전 시장점유율 16.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트랙라인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5개 제품 점유율을 조사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이번 M&A는 최근 이탈리아 자동차기업 피아트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마렐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마그네티마렐리의 차량조명, 엔터테인먼트, 텔레매틱스 기술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수 예상가가 30억달러(3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를 인수했다. 삼성페이, S헬스, 삼성녹스(Knox) 등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이다. 또 캐나다의 디지털광고 스타트업 애드기어(AdGear)도 인수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해외 M&A는 이렇게 두 건이 성사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8월 북미 공조(냉방·공기정화) 전문 유통회사인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를 인수해 B2B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삼성전자가 해외 생활가전 업체를 인수한 것은 2009년 폴란드 아미카(Amica) 인수 이후 약 7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유럽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확보하고자 아미카의 가전 생산라인을 인수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美 주방가전기업 데이코 인수…해외 M&A 급물살 북미 고급시장 교두보 확보…가전 합병은 7년 만에 처음 伊 피아트 차량부품사 인수 추진 맞물려 관심 증폭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주방가전기업 데이코(Dacor)를 인수했다. 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고급 주방가전 브랜드인 데이코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수합병(M&A)은 북미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데이코는 북미 주택시장과 건축 리노베이션 시장에서 고가 주방 가전제품을 입주시키는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 부문에 특화돼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인수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가전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주택건축업을 비롯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에서 지난 2분기에 5대 생활가전 시장점유율 16.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트랙라인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5개 제품 점유율을 조사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이번 M&A는 최근 이탈리아 자동차기업 피아트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마렐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마그네티마렐리의 차량조명, 엔터테인먼트, 텔레매틱스 기술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수 예상가가 30억달러(3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를 인수했다. 삼성페이, S헬스, 삼성녹스(Knox) 등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이다. 또 캐나다의 디지털광고 스타트업 애드기어(AdGear)도 인수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해외 M&A는 이렇게 두 건이 성사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8월 북미 공조(냉방·공기정화) 전문 유통회사인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를 인수해 B2B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삼성전자가 해외 생활가전 업체를 인수한 것은 2009년 폴란드 아미카(Amica) 인수 이후 약 7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유럽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확보하고자 아미카의 가전 생산라인을 인수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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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일) 주요 공시> ▲ 아이앤씨[052860], 원격 무선랜 제어 관련 특허권 취득 ▲ 아이마켓코리아[122900], 2분기 연결 영업익 150억원…15%↓ ▲ DMS[068790], LG디스플레이[034220]와 94억원 장비공급 계약 ▲ 인포마크[175140], 2분기 별도 영업익 22억원…19%↓ ▲ 거래소, 아비스타[090370]에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 풍국주정[023900], 2분기 연결 영업익 28억원…30%↓ ▲ 소리바다[053110], 최대주주 ISPC로 변경 ▲ 이마트[139480], 2분기 연결 영업익 469억원…28%↓ ▲ 한국거래소, 디에스티로봇[090710] 지분매각설 조회공시 요구 ▲ 인터파크[108790], 2분기 연결 영업익 57억원…적자전환 ▲ 코오롱인더[120110], 2분기 연결 영업익 774억원…1.4%↑ ▲ 한국가스공사[036460], 2분기 연결 영업손실 63억원…적자전환 ▲ 금양[001570] "청해염호공업유한회사와 합작투자 실사 진행 중" ▲ 엘오티베큠[083310], 삼성전자와 19억원 규모 공급계약 ▲ 우전[052270], 동관우전전자과기유한공사 영업정지 ▲ 삼화페인트[000390]공업, 2분기 연결 영업익 92억원…24%↑ ▲ 세운메디칼[100700], 2분기 연결 영업익 38억원…29.15%↑ ▲ SG세계물산[004060], 2분기 별도 영업손실 43억원…적자지속 ▲ 세기상사[002420] "주가에 영향 미칠 중요 공시 사항 없어" ▲ 수산중공업[017550], 2분기 연결 영업익 16억원…136%↑ ▲ 비엠티[086670], 2분기 연결 영업익 5천만원…97.2%↓ ▲ 메디포스트[078160] "신경질환 치료법 관련 특허권 취득" ▲ 두산건설[011160], 1천477억원 규모 공사수주 ▲ 케어젠[214370], 2분기 별도 영업익 104억원…40%↑ ▲ 남선알미늄[008350], 올해 2분기 영업익 96억원… 76%↑ ▲ 한온시스템[018880], 올해 2분기 영업익 949억원…11.6%↑ ▲ 컴투스[078340], 2분기 연결 영업익 486억원…20.6%↑ ▲ 대창[012800], 시화사업장 생산 재개 ▲ 게임빌[063080], 2분기 연결 영업익 22억원…845.5% ↑ ▲ 거래소 "리드[197210],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씨엔플러스[115530], 이기동씨로 최대주주 변경 ▲ 거래소, 와이오엠[06643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거래소, 포비스티앤씨[01667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신세계[004170], 2분기 연결 영업익 425억원…14%↓ ▲ 거래소, 우전[052270]에 손상차손 발생설 조회공시 요구 ▲ 현대상선[011200], 내달 20일 임시 주총…이사 선임 안건 처리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일) 주요 공시> ▲ 아이앤씨[052860], 원격 무선랜 제어 관련 특허권 취득 ▲ 아이마켓코리아[122900], 2분기 연결 영업익 150억원…15%↓ ▲ DMS[068790], LG디스플레이[034220]와 94억원 장비공급 계약 ▲ 인포마크[175140], 2분기 별도 영업익 22억원…19%↓ ▲ 거래소, 아비스타[090370]에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 풍국주정[023900], 2분기 연결 영업익 28억원…30%↓ ▲ 소리바다[053110], 최대주주 ISPC로 변경 ▲ 이마트[139480], 2분기 연결 영업익 469억원…28%↓ ▲ 한국거래소, 디에스티로봇[090710] 지분매각설 조회공시 요구 ▲ 인터파크[108790], 2분기 연결 영업익 57억원…적자전환 ▲ 코오롱인더[120110], 2분기 연결 영업익 774억원…1.4%↑ ▲ 한국가스공사[036460], 2분기 연결 영업손실 63억원…적자전환 ▲ 금양[001570] "청해염호공업유한회사와 합작투자 실사 진행 중" ▲ 엘오티베큠[083310], 삼성전자와 19억원 규모 공급계약 ▲ 우전[052270], 동관우전전자과기유한공사 영업정지 ▲ 삼화페인트[000390]공업, 2분기 연결 영업익 92억원…24%↑ ▲ 세운메디칼[100700], 2분기 연결 영업익 38억원…29.15%↑ ▲ SG세계물산[004060], 2분기 별도 영업손실 43억원…적자지속 ▲ 세기상사[002420] "주가에 영향 미칠 중요 공시 사항 없어" ▲ 수산중공업[017550], 2분기 연결 영업익 16억원…136%↑ ▲ 비엠티[086670], 2분기 연결 영업익 5천만원…97.2%↓ ▲ 메디포스트[078160] "신경질환 치료법 관련 특허권 취득" ▲ 두산건설[011160], 1천477억원 규모 공사수주 ▲ 케어젠[214370], 2분기 별도 영업익 104억원…40%↑ ▲ 남선알미늄[008350], 올해 2분기 영업익 96억원… 76%↑ ▲ 한온시스템[018880], 올해 2분기 영업익 949억원…11.6%↑ ▲ 컴투스[078340], 2분기 연결 영업익 486억원…20.6%↑ ▲ 대창[012800], 시화사업장 생산 재개 ▲ 게임빌[063080], 2분기 연결 영업익 22억원…845.5% ↑ ▲ 거래소 "리드[197210],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씨엔플러스[115530], 이기동씨로 최대주주 변경 ▲ 거래소, 와이오엠[06643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거래소, 포비스티앤씨[01667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신세계[004170], 2분기 연결 영업익 425억원…14%↓ ▲ 거래소, 우전[052270]에 손상차손 발생설 조회공시 요구 ▲ 현대상선[011200], 내달 20일 임시 주총…이사 선임 안건 처리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1
[국내]
브렉시트 첫 달 유럽車 수요감소 현실화…차업계 비상
브렉시트 첫 달 유럽車 수요감소 현실화…차업계 비상 상반기 9% 상승한 유럽 주요 5개국 車판매, 7월 하락세 전환 현대기아차 7월 판매는 8.5% 증가…"신차로 위기 극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지난 6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이후 예견됐던 유럽 자동차 시장의 후퇴가 현실화하고 있다. 11일 각국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의 지난 7월 자동차 수요는 총 83만4천5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5만1천791대)보다 2.0% 감소했다. 이들 유럽 5개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유럽 전체 수요의 75%를 차지하며 유럽의 자동차 시장을 대표한다. 7월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독일은 27만8천866대, 프랑스는 13만2천990대로 각각 3.9%, 9.6%가 감소했다. 반면 브렉시트 당사국인 영국은 17만8천523대로 0.1% 증가했다. 또, 이탈리아는 13만6천275대, 스페인은 10만7천912대로 각각 2.9%, 4.2% 증가했다. 이 수치만 보면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은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 이들 국가가 브렉시트 결정 이전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같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상반기까지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은 자동차 판매가 각각 3.2%, 19.2%, 12.2%가 증가했다. 또 독일과 프랑스도 올 상반기에 각각 7.1%, 8.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등 이들 5개국의 산업수요 증가율은 8.8%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견인해 왔다. 브렉시트 결정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하반기 이후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현대차그룹 산하 글로벌경영연구소가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영환경전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 906만대가 판매되며 9.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유럽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에는 773만대 판매가 예상되며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하반기 유럽 자동차시장 침체는 예견된 일이지만 당장 지난달 유럽 판매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자동차업체들은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이다. 미국 등 자동차 시장의 정체와 신흥시장의 판매 하락세 지속 탓에 그나마 유럽 자동차 시장 선전이 유일한 탈출구였던 차 업계로서는 이번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이달 초 유럽의 현지공장을 점검하며 유럽 상황을 진단하고 돌아온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일단 국내 완성차 업체를 지탱하는 현대기아차의 7월 유럽 자동차 실적은 8%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들 유럽 5개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8%와 12.5% 늘어난 2만6천360대, 2만4천249대를 판매해 총 5만609대로 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유럽 주요 5개국의 시장점유율은 5.5%에서 올해 7월 6.1%로 0.6%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처럼 7월에 호실적을 나타냈지만 그렇다고 현대기아차만 유럽의 현재 위기 상황을 비켜나갈 수는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해치백 모델인 신형 i30, K5 왜건형 모델을 비롯해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차를 유럽에 선보여 위기 상황을 극복할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이외에도 테러, 금융불안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은 극심한 침체가 예상된다"며 "그래도 유럽 이외에 뾰족한 수가 없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브렉시트 첫달 유럽 주요 5개국 자동차 산업수요 ┌──────┬──────┬─────┬─────┬─────┐ │ │15년 7월 │16년 7월 │증감율(%) │상반기 증 │ │ │ │ │ │감율(%) │ ├──────┼──────┼─────┼─────┼─────┤ │스페인 │103,565 │107,912 │ 4.2 │ 12.2 │ ├──────┼──────┼─────┼─────┼─────┤ │독일 │290,196 │278,866 │-3.9 │ 7.1 │ ├──────┼──────┼─────┼─────┼─────┤ │프랑스 │147,125 │132,990 │-9.6 │ 8.3 │ ├──────┼──────┼─────┼─────┼─────┤ │영국 │178,420 │178,523 │ 0.1 │ 3.2 │ ├──────┼──────┼─────┼─────┼─────┤ │이탈리아 │132,485 │136,275 │ 2.9 │ 19.2 │ ├──────┼──────┼─────┼─────┼─────┤ │5개국 계 │851,791 │834,566 │-2.0 │ 8.8 │ └──────┴──────┴─────┴─────┴─────┘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첫 달 유럽車 수요감소 현실화…차업계 비상 상반기 9% 상승한 유럽 주요 5개국 車판매, 7월 하락세 전환 현대기아차 7월 판매는 8.5% 증가…"신차로 위기 극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지난 6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이후 예견됐던 유럽 자동차 시장의 후퇴가 현실화하고 있다. 11일 각국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의 지난 7월 자동차 수요는 총 83만4천5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5만1천791대)보다 2.0% 감소했다. 이들 유럽 5개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유럽 전체 수요의 75%를 차지하며 유럽의 자동차 시장을 대표한다. 7월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독일은 27만8천866대, 프랑스는 13만2천990대로 각각 3.9%, 9.6%가 감소했다. 반면 브렉시트 당사국인 영국은 17만8천523대로 0.1% 증가했다. 또, 이탈리아는 13만6천275대, 스페인은 10만7천912대로 각각 2.9%, 4.2% 증가했다. 이 수치만 보면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은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 이들 국가가 브렉시트 결정 이전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같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상반기까지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은 자동차 판매가 각각 3.2%, 19.2%, 12.2%가 증가했다. 또 독일과 프랑스도 올 상반기에 각각 7.1%, 8.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등 이들 5개국의 산업수요 증가율은 8.8%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견인해 왔다. 브렉시트 결정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하반기 이후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현대차그룹 산하 글로벌경영연구소가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영환경전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 906만대가 판매되며 9.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유럽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에는 773만대 판매가 예상되며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하반기 유럽 자동차시장 침체는 예견된 일이지만 당장 지난달 유럽 판매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자동차업체들은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이다. 미국 등 자동차 시장의 정체와 신흥시장의 판매 하락세 지속 탓에 그나마 유럽 자동차 시장 선전이 유일한 탈출구였던 차 업계로서는 이번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이달 초 유럽의 현지공장을 점검하며 유럽 상황을 진단하고 돌아온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일단 국내 완성차 업체를 지탱하는 현대기아차의 7월 유럽 자동차 실적은 8%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들 유럽 5개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8%와 12.5% 늘어난 2만6천360대, 2만4천249대를 판매해 총 5만609대로 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유럽 주요 5개국의 시장점유율은 5.5%에서 올해 7월 6.1%로 0.6%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처럼 7월에 호실적을 나타냈지만 그렇다고 현대기아차만 유럽의 현재 위기 상황을 비켜나갈 수는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해치백 모델인 신형 i30, K5 왜건형 모델을 비롯해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차를 유럽에 선보여 위기 상황을 극복할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이외에도 테러, 금융불안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은 극심한 침체가 예상된다"며 "그래도 유럽 이외에 뾰족한 수가 없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브렉시트 첫달 유럽 주요 5개국 자동차 산업수요 ┌──────┬──────┬─────┬─────┬─────┐ │ │15년 7월 │16년 7월 │증감율(%) │상반기 증 │ │ │ │ │ │감율(%) │ ├──────┼──────┼─────┼─────┼─────┤ │스페인 │103,565 │107,912 │ 4.2 │ 12.2 │ ├──────┼──────┼─────┼─────┼─────┤ │독일 │290,196 │278,866 │-3.9 │ 7.1 │ ├──────┼──────┼─────┼─────┼─────┤ │프랑스 │147,125 │132,990 │-9.6 │ 8.3 │ ├──────┼──────┼─────┼─────┼─────┤ │영국 │178,420 │178,523 │ 0.1 │ 3.2 │ ├──────┼──────┼─────┼─────┼─────┤ │이탈리아 │132,485 │136,275 │ 2.9 │ 19.2 │ ├──────┼──────┼─────┼─────┼─────┤ │5개국 계 │851,791 │834,566 │-2.0 │ 8.8 │ └──────┴──────┴─────┴─────┴─────┘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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