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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KB국민은행, 국내은행권 최초 개인고객 3천만명 돌파
KB국민은행, 국내은행권 최초 개인고객 3천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7월 말 기준으로 개인 고객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3천만 고객 돌파는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국민 10명 중 6명은 국민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셈이다. 원화 예수금은 7월 말 기준으로 220조1천343억원, 대출금은 215조9천350억원으로, 은행권 1위다. 국민은행은 작년에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 1천만, 인터넷뱅킹 고객 2천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고객 3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민 모두 夏夏夏(하하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영업점에서 최초 신규고객 등록을 한 고객과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천5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국민은행, 국내은행권 최초 개인고객 3천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7월 말 기준으로 개인 고객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3천만 고객 돌파는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국민 10명 중 6명은 국민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셈이다. 원화 예수금은 7월 말 기준으로 220조1천343억원, 대출금은 215조9천350억원으로, 은행권 1위다. 국민은행은 작년에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 1천만, 인터넷뱅킹 고객 2천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고객 3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민 모두 夏夏夏(하하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영업점에서 최초 신규고객 등록을 한 고객과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천5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국내]
'물 1ℓ 2분30초에 펄펄' LG 최고화력 전기레인지 출시
'물 1ℓ 2분30초에 펄펄' LG 최고화력 전기레인지 출시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가 10일 화력을 강화한 전기레인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별도의 승압공사 없이 3kW의 화력을 구현하는 인덕션 버너를 갖췄다. 1ℓ의 물을 2분30초 만에 100℃로 펄펄 끓게 하는 화력이다. 2kW의 기존 인덕션 버너는 같은 양의 물을 끓이는데 4분 걸린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 버너 화구 1개와 전기 버너 화구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화구 3개가 모두 인덕션 버너다. 인덕션 버너는 상판에 자기장을 만들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이고, 전기 버너는 열로 상판을 데워 어느 용기나 쓸 수 있고 직화구이도 가능하다.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식탁, 씽크대, 발코니 등에 놓고 쓸 수 있다. 신제품 3종은 터치패널로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밀어서 선택할 수 있다. 일정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소화기능도 탑재했다. 인덕션 화력인디케이터는 버너 작동 상태를 빨간 막대로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출하가는 129만원,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각각 189만원, 18만9천원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물 1ℓ 2분30초에 펄펄' LG 최고화력 전기레인지 출시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가 10일 화력을 강화한 전기레인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별도의 승압공사 없이 3kW의 화력을 구현하는 인덕션 버너를 갖췄다. 1ℓ의 물을 2분30초 만에 100℃로 펄펄 끓게 하는 화력이다. 2kW의 기존 인덕션 버너는 같은 양의 물을 끓이는데 4분 걸린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 버너 화구 1개와 전기 버너 화구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화구 3개가 모두 인덕션 버너다. 인덕션 버너는 상판에 자기장을 만들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이고, 전기 버너는 열로 상판을 데워 어느 용기나 쓸 수 있고 직화구이도 가능하다.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식탁, 씽크대, 발코니 등에 놓고 쓸 수 있다. 신제품 3종은 터치패널로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밀어서 선택할 수 있다. 일정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소화기능도 탑재했다. 인덕션 화력인디케이터는 버너 작동 상태를 빨간 막대로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출하가는 129만원,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각각 189만원, 18만9천원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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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주금리, 내년 2차례 더 내려 1%까지 하락"< NAB은행>
"호주금리, 내년 2차례 더 내려 1%까지 하락"< NAB은행>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주요 은행인 NAB가 호주 금리가 내년에 두 차례 더 인하돼 기준금리가 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2일 기준금리를 1.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NAB의 책임 이코노미스트인 앨런 오스터는 9일 보고서에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5월과 8월에 각각 0.25%포인트의 인하를 내다봤다고 호주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오스터는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면 금리인하는 예상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스터는 또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와 함께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택하고 있는 비전통적인 방식의 양적완화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3%로 잡고 있다. 그러나 호주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CPI는 전분기보다 0.4% 상승에 그쳤다. 또 2분기 CPI는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에 그쳐 전문가들의 전망치 1.1%를 밑돌았다. 호주중앙은행은 최근 잇단 금리인하에도 2018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주금리, 내년 2차례 더 내려 1%까지 하락"< NAB은행>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주요 은행인 NAB가 호주 금리가 내년에 두 차례 더 인하돼 기준금리가 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2일 기준금리를 1.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NAB의 책임 이코노미스트인 앨런 오스터는 9일 보고서에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5월과 8월에 각각 0.25%포인트의 인하를 내다봤다고 호주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오스터는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면 금리인하는 예상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스터는 또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와 함께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택하고 있는 비전통적인 방식의 양적완화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3%로 잡고 있다. 그러나 호주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CPI는 전분기보다 0.4% 상승에 그쳤다. 또 2분기 CPI는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에 그쳐 전문가들의 전망치 1.1%를 밑돌았다. 호주중앙은행은 최근 잇단 금리인하에도 2018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국내]
영란은행, 100조원 추가완화 초반부터 국채 매수 차질
영란은행, 100조원 추가완화 초반부터 국채 매수 차질 연금·보험사, 매도 기피…국채 수익률 급락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의 추가완화 조치가 초반부터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영란은행(BOE)은 자산매입(양적완화) 확대조치의 일환으로 9일 이틀째 국채 10년물 매수에 나섰으나 연기금과 보험사들이 매도를 기피하는 바람에 목표량인 11억7천만 파운드를 채우지 못했다. 영란은행이 시세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나 자금 운용에 문제가 발생한 연금펀드와 보험사들은 11억7천만 파운드 상당만을 매도하는 데 그쳤다. 5천만 파운드의 격차가 발생한 것이다. 영란은행의 국채 매수에 차질이 빚어지자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다. 영란은행이 과연 700억 파운드(약 100조원)로 증액된 양적완화 한도를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영란은행이 추가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 차례 급락한 바 있다. 향후 수년간 경기부양책이 거듭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된 것이 수익률 악화의 배경이었다. 올해 들어 2%에서 0.56%로 떨어진 상태여서 국채 수익률을 근거로 계산하는 연금펀드의 결손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영국 연금보호기금(PPF)에 따르면 6천개 민간 연금펀드의 결손 총액은 지난 6월 3천836억 파운드에서 7월에는 4천80억 파운드로 불어났다. PPF 관계자는 기록적인 국채 수익률 하락이 연금펀드의 자금 운용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부채 총액이 현금 기준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사상 최저였던 2012년 5월의 76.4%는 여전히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란은행 측은 국채 매수가 목표에 미달한 것은 통상 8월에 거래가 드문 데 따른 것이며 목표치와의 차액도 소폭이었다면서 향후 국채 매수는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연금펀드의 자산과 부채에 심각한 불균형이 있는 만큼 향후에도 영란은행의 국채 장기물 매수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공산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란은행, 100조원 추가완화 초반부터 국채 매수 차질 연금·보험사, 매도 기피…국채 수익률 급락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의 추가완화 조치가 초반부터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영란은행(BOE)은 자산매입(양적완화) 확대조치의 일환으로 9일 이틀째 국채 10년물 매수에 나섰으나 연기금과 보험사들이 매도를 기피하는 바람에 목표량인 11억7천만 파운드를 채우지 못했다. 영란은행이 시세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나 자금 운용에 문제가 발생한 연금펀드와 보험사들은 11억7천만 파운드 상당만을 매도하는 데 그쳤다. 5천만 파운드의 격차가 발생한 것이다. 영란은행의 국채 매수에 차질이 빚어지자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다. 영란은행이 과연 700억 파운드(약 100조원)로 증액된 양적완화 한도를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영란은행이 추가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 차례 급락한 바 있다. 향후 수년간 경기부양책이 거듭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된 것이 수익률 악화의 배경이었다. 올해 들어 2%에서 0.56%로 떨어진 상태여서 국채 수익률을 근거로 계산하는 연금펀드의 결손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영국 연금보호기금(PPF)에 따르면 6천개 민간 연금펀드의 결손 총액은 지난 6월 3천836억 파운드에서 7월에는 4천80억 파운드로 불어났다. PPF 관계자는 기록적인 국채 수익률 하락이 연금펀드의 자금 운용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부채 총액이 현금 기준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사상 최저였던 2012년 5월의 76.4%는 여전히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란은행 측은 국채 매수가 목표에 미달한 것은 통상 8월에 거래가 드문 데 따른 것이며 목표치와의 차액도 소폭이었다면서 향후 국채 매수는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연금펀드의 자산과 부채에 심각한 불균형이 있는 만큼 향후에도 영란은행의 국채 장기물 매수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공산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국내]
미국 노동생산성 37년만에 최장 침체…장기 경제성장 위협
미국 노동생산성 37년만에 최장 침체…장기 경제성장 위협 비농업 생산성 전분기比 3분기 연속 감소…투자 부진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의 생산성이 37년 만에 최장기간 침체에 빠져들면서 장기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수년간 저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4% 증가보다 크게 악화한 수치다. 생산성은 미국 노동자가 매시간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일컫는다. 생산성이 감소한 것은 노동시간이 생산량보다 더 빨리 늘어서다. 미국 생산성은 이로써 2015년 4분기 -2.4%, 올해 1분기 -0.6%에 이어 3분기 연속 감소해 1979년 이후 최장 감소행진을 기록했다. 이는 노동자의 효율을 높일만한 신규설비나 소프트웨어 시설 투자가 감소한 데서 기인한다. 2분기 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감소해 3년 만에 처음 연간기준 감소세를 기록했다. 2007∼2015년 생산성이 연평균 1.3% 늘어나는 데 그친 데에서 한 발짝 더 물러난 것이다. 생산성 증가율은 2000∼2007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폴 애시워스 캐피털이코노믹스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추세가 오랜 기간 계속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비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생산성은 임금이나 가격, 경제적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생산성은 1990년대 IT 붐 이후 급격히 둔화했다. 장기적으로 낮은 생산성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면, 미국의 생활 수준이 낮아지고 경제성장과 임금상승을 제약할 것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생산성 침체와 노동비용 증가는 또 이미 저유가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기업이익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생산성 둔화는 과거보다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패트릭 뉴포트 IHS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경제성장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금리가 낮게 유지돼도 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미 연준의 당국자들은 장기 기대금리 수준을 낮췄다. 정책당국은 2012년 중반에만 해도 미국의 장기경제성장률을 2.3∼2.5%, 기준금리는 4.25%로 봤지만, 지금은 성장률과 기준금리 전망치를 각각 2%, 3%로 낮췄다. 벤 버냉키 전 미 연준 의장은 최근 블로그에서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과거 기대보다 낮아질 테고, 생산성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의 방향은 통화완화 선호(비둘기파) 쪽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노동생산성 37년만에 최장 침체…장기 경제성장 위협 비농업 생산성 전분기比 3분기 연속 감소…투자 부진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의 생산성이 37년 만에 최장기간 침체에 빠져들면서 장기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수년간 저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4% 증가보다 크게 악화한 수치다. 생산성은 미국 노동자가 매시간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일컫는다. 생산성이 감소한 것은 노동시간이 생산량보다 더 빨리 늘어서다. 미국 생산성은 이로써 2015년 4분기 -2.4%, 올해 1분기 -0.6%에 이어 3분기 연속 감소해 1979년 이후 최장 감소행진을 기록했다. 이는 노동자의 효율을 높일만한 신규설비나 소프트웨어 시설 투자가 감소한 데서 기인한다. 2분기 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감소해 3년 만에 처음 연간기준 감소세를 기록했다. 2007∼2015년 생산성이 연평균 1.3% 늘어나는 데 그친 데에서 한 발짝 더 물러난 것이다. 생산성 증가율은 2000∼2007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폴 애시워스 캐피털이코노믹스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추세가 오랜 기간 계속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비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생산성은 임금이나 가격, 경제적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생산성은 1990년대 IT 붐 이후 급격히 둔화했다. 장기적으로 낮은 생산성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면, 미국의 생활 수준이 낮아지고 경제성장과 임금상승을 제약할 것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생산성 침체와 노동비용 증가는 또 이미 저유가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기업이익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생산성 둔화는 과거보다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패트릭 뉴포트 IHS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경제성장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금리가 낮게 유지돼도 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미 연준의 당국자들은 장기 기대금리 수준을 낮췄다. 정책당국은 2012년 중반에만 해도 미국의 장기경제성장률을 2.3∼2.5%, 기준금리는 4.25%로 봤지만, 지금은 성장률과 기준금리 전망치를 각각 2%, 3%로 낮췄다. 벤 버냉키 전 미 연준 의장은 최근 블로그에서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과거 기대보다 낮아질 테고, 생산성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의 방향은 통화완화 선호(비둘기파) 쪽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국내]
삼성 퀀텀닷 SUHD TV, 유럽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휩쓸어
삼성 퀀텀닷 SUHD TV, 유럽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유럽 7개국의 소비자 연맹지가 삼성전자[005930] 퀀텀닷 SUHD TV를 '최고의 TV'로 평가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위치(Which)', 스페인 '오씨유(OCU)',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 벨기에 '떼스뜨아샤(TestAchats)'가 각각 발표한 신제품 비교 평가에서 삼성 퀀텀닷 SUHD TV가 1위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앞서 프랑스 '끄 슈와지르(Que Chosir)',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의 평가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유럽 주요국의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잡지에서 1위를 휩쓸었다. 위치는 올해 19개 TV 제조사들이 출시한 신모델 465개 중 삼성전자 SUHD TV(UE55KS8000)를 '최고 모델'로 선정했다. 삼성 TV는 상위 10위권에 9개 모델이 포함됐다. 위치가 구매할 제품으로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50개 모델에도 SUHD TV를 포함한 삼성 TV 39개 모델이 선정됐다. 특히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 벨기에 떼스뜨아샤에서는 삼성 SUHD TV 2개 모델(UE55KS9000, UE55KS8000)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스페인 오씨유에서는 삼성 TV가 1∼10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들 잡지는 삼성 SUHD TV의 생생한 4K 화질, 음향 성능, 접근성 높인 스마트 허브로 쉬워진 TV 사용법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퀀텀닷과 HDR1000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색 표현과 밝은 빛도 정확하게 구현하는 SUHD TV 화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S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품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유럽 TV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위상을 더욱 확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퀀텀닷 SUHD TV, 유럽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유럽 7개국의 소비자 연맹지가 삼성전자[005930] 퀀텀닷 SUHD TV를 '최고의 TV'로 평가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위치(Which)', 스페인 '오씨유(OCU)',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 벨기에 '떼스뜨아샤(TestAchats)'가 각각 발표한 신제품 비교 평가에서 삼성 퀀텀닷 SUHD TV가 1위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앞서 프랑스 '끄 슈와지르(Que Chosir)',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의 평가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유럽 주요국의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잡지에서 1위를 휩쓸었다. 위치는 올해 19개 TV 제조사들이 출시한 신모델 465개 중 삼성전자 SUHD TV(UE55KS8000)를 '최고 모델'로 선정했다. 삼성 TV는 상위 10위권에 9개 모델이 포함됐다. 위치가 구매할 제품으로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50개 모델에도 SUHD TV를 포함한 삼성 TV 39개 모델이 선정됐다. 특히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 벨기에 떼스뜨아샤에서는 삼성 SUHD TV 2개 모델(UE55KS9000, UE55KS8000)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스페인 오씨유에서는 삼성 TV가 1∼10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들 잡지는 삼성 SUHD TV의 생생한 4K 화질, 음향 성능, 접근성 높인 스마트 허브로 쉬워진 TV 사용법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퀀텀닷과 HDR1000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색 표현과 밝은 빛도 정확하게 구현하는 SUHD TV 화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S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품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유럽 TV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위상을 더욱 확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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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차설비업체 4곳과 '카카오파킹' 제휴 계약
카카오, 주차설비업체 4곳과 '카카오파킹' 제휴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카카오[035720]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주차 서비스 '카카오파킹'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10일 판교 본사에서 '아마노코리아', '다래파크텍', '토마토전자', '대영산전' 등 업체 4곳과 카카오파킹 자동 입출차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파킹은 '스트레스 없는 주차'를 목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을 추천하고 결제까지 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주차 서비스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주차장 검색·예약 애플리케이션 '파크히어'를 서비스하는 파킹스퀘어를 인수했다. 파크히어는 서울·경기 지역 5천여 개 주차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업체는 주차장의 차량번호 자동인식기, 자동차단기 등을 만드는 곳으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파킹 파트너로 신청한 주차장이 이들 업체가 만든 설비를 이용하면 카카오파킹 서비스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파킹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기업형 주차 운영업체, 자산 관리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 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주차장 가입 페이지(http://www.kakao.com/kakaoparking)를 열어 제휴 주차장을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 주차설비업체 4곳과 '카카오파킹' 제휴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카카오[035720]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주차 서비스 '카카오파킹'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10일 판교 본사에서 '아마노코리아', '다래파크텍', '토마토전자', '대영산전' 등 업체 4곳과 카카오파킹 자동 입출차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파킹은 '스트레스 없는 주차'를 목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을 추천하고 결제까지 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주차 서비스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주차장 검색·예약 애플리케이션 '파크히어'를 서비스하는 파킹스퀘어를 인수했다. 파크히어는 서울·경기 지역 5천여 개 주차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업체는 주차장의 차량번호 자동인식기, 자동차단기 등을 만드는 곳으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파킹 파트너로 신청한 주차장이 이들 업체가 만든 설비를 이용하면 카카오파킹 서비스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파킹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기업형 주차 운영업체, 자산 관리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 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주차장 가입 페이지(http://www.kakao.com/kakaoparking)를 열어 제휴 주차장을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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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은행 민영화, 분명한 의지 갖고 추진할 것"
임종룡 "우리은행 민영화, 분명한 의지 갖고 추진할 것" "시장수요·매각방안 공감대 등 전제 해결돼야…中안방보험 접촉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우리은행[000030] 매각과 관련해 정부가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수요 확보 등 세 가지 선행조건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한 매각 기본방침을 이처럼 확인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은행을 팔기 위한 절차만 마련하는 게 중요하겠느냐 아니면 실제 매각 성공이 중요하겠느냐"며 "우선 실제 매각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매수수요가 어느 정도 있고 어떤 형태로 나올지 확인을 해야 한다"며 "서류나 공식절차 아니더라도 여러 경로로 타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세부 매각방안에 대한 검토 작업도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과점주주 매각 방식도 가능하다고 매각 방식의 방향을 열었다"며 "구체적으로 시장수요를 파악해 어떤 틀로 매각할지를 공적자금위원회 주도로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장수요나 매각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꼽았다. 임 위원장은 "매각방안은 관련 법규의 적용을 받고 있는 데다 여러 관련 분야의 공감대 형성도 있어야 한다"며 "성공할 수 있는 매각방안을 위해 전제조건을 확보하고자 예금보험공사와 공자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각 시기에 대해서는 "언제 매각할지를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고 확정적으로 결정돼 있지도 않다"며 "너무 늦어지지 않게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안방보험의 우리은행 지분인수 타진과 관련해서는 "안방보험에 대해서는 전혀 접촉한 바 없고 (지분인수에)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 알고 있는 바도 없다"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종룡 "우리은행 민영화, 분명한 의지 갖고 추진할 것" "시장수요·매각방안 공감대 등 전제 해결돼야…中안방보험 접촉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우리은행[000030] 매각과 관련해 정부가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수요 확보 등 세 가지 선행조건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한 매각 기본방침을 이처럼 확인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은행을 팔기 위한 절차만 마련하는 게 중요하겠느냐 아니면 실제 매각 성공이 중요하겠느냐"며 "우선 실제 매각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매수수요가 어느 정도 있고 어떤 형태로 나올지 확인을 해야 한다"며 "서류나 공식절차 아니더라도 여러 경로로 타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세부 매각방안에 대한 검토 작업도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과점주주 매각 방식도 가능하다고 매각 방식의 방향을 열었다"며 "구체적으로 시장수요를 파악해 어떤 틀로 매각할지를 공적자금위원회 주도로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장수요나 매각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꼽았다. 임 위원장은 "매각방안은 관련 법규의 적용을 받고 있는 데다 여러 관련 분야의 공감대 형성도 있어야 한다"며 "성공할 수 있는 매각방안을 위해 전제조건을 확보하고자 예금보험공사와 공자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각 시기에 대해서는 "언제 매각할지를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고 확정적으로 결정돼 있지도 않다"며 "너무 늦어지지 않게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안방보험의 우리은행 지분인수 타진과 관련해서는 "안방보험에 대해서는 전혀 접촉한 바 없고 (지분인수에)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 알고 있는 바도 없다"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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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작년보다 사후검증 30% 줄인다…납세자 부담 최소화
국세청, 작년보다 사후검증 30% 줄인다…납세자 부담 최소화 국세청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세무조사도 최소화하고 간편조사는 확대 세수실적 6월까지 121조원…전년대비 18.9조원↑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세청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을 최소화해 경영애로 기업과 중소납세자의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0일 세종청사에서 임환수 청장 주재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로 차질없는 세입예산 조달, 성실납세 지원, 중소납세자·서민 생활 안정 뒷받침, 공평과세 확립, 불복 대응 강화 등을 꼽았다. 먼저 국세청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신중히 운영하기로 했다. 법인·개인 납세자가 매년 수만 명씩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무조사는 작년과 비슷한 총 1만7천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중소법인과 지방기업 등 중소납세자는 정기조사 대상을 선정할 때 지속적으로 우대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는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조사는 2013년 899건에서 2015년 1천84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신고 후 사후검증의 경우 국세청의 사전 안내에 불응한 이를 중심으로 최소화한다. 2013년 10만2천건에 달했던 사후검증은 매년 줄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2만2천건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영세납세자에 대한 사후검증은 축소하고,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법인에 사후검증을 6개월까지 늦춰주는 유예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의적·변칙적 탈세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김희철 기획조정관은 "한·미 금융정보 상호교환(FATCA) 이행을 추진하는 등 국제공조를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역외탈세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올 연말까지 법과 규정에 따라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 소관 세수 실적은 6월 말 기준으로 121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조9천억원이 늘었다. 세수 진도비는 56.8%로 7.8%포인트 상승했다. 국세청은 "2013·2014년 세수결손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는 세수 증가 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도 세수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동향과 세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예정된 법인 중간예납과 10월 부가가치세 신고 등 하반기 주요 신고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징수체계를 효율화해 고액·현금 중심의 체납정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최근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국제·금융거래와 관련한 고액의 법인세·증여세 불복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관련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신설된 각 지방청별 경정청구 심의팀을 활성화해 사전 과세검증을 강화하고, 사후적으로는 관리자 책임을 강화하는 등 과세 품질을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세소송 전문 변호사 채용을 늘려 소송 전문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세청은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날 임환수 국세청장은 "참된 불빛은 번쩍이지 않는다(진광불휘·眞光不輝)는 옛말처럼, 조용하지만 묵묵하게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납세자의 작은 불편도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해 고쳐가자"고 당부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청, 작년보다 사후검증 30% 줄인다…납세자 부담 최소화 국세청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세무조사도 최소화하고 간편조사는 확대 세수실적 6월까지 121조원…전년대비 18.9조원↑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세청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을 최소화해 경영애로 기업과 중소납세자의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0일 세종청사에서 임환수 청장 주재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로 차질없는 세입예산 조달, 성실납세 지원, 중소납세자·서민 생활 안정 뒷받침, 공평과세 확립, 불복 대응 강화 등을 꼽았다. 먼저 국세청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신중히 운영하기로 했다. 법인·개인 납세자가 매년 수만 명씩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무조사는 작년과 비슷한 총 1만7천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중소법인과 지방기업 등 중소납세자는 정기조사 대상을 선정할 때 지속적으로 우대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는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조사는 2013년 899건에서 2015년 1천84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신고 후 사후검증의 경우 국세청의 사전 안내에 불응한 이를 중심으로 최소화한다. 2013년 10만2천건에 달했던 사후검증은 매년 줄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2만2천건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영세납세자에 대한 사후검증은 축소하고,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법인에 사후검증을 6개월까지 늦춰주는 유예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의적·변칙적 탈세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김희철 기획조정관은 "한·미 금융정보 상호교환(FATCA) 이행을 추진하는 등 국제공조를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역외탈세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올 연말까지 법과 규정에 따라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 소관 세수 실적은 6월 말 기준으로 121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조9천억원이 늘었다. 세수 진도비는 56.8%로 7.8%포인트 상승했다. 국세청은 "2013·2014년 세수결손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는 세수 증가 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도 세수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동향과 세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예정된 법인 중간예납과 10월 부가가치세 신고 등 하반기 주요 신고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징수체계를 효율화해 고액·현금 중심의 체납정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최근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국제·금융거래와 관련한 고액의 법인세·증여세 불복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관련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신설된 각 지방청별 경정청구 심의팀을 활성화해 사전 과세검증을 강화하고, 사후적으로는 관리자 책임을 강화하는 등 과세 품질을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세소송 전문 변호사 채용을 늘려 소송 전문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세청은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날 임환수 국세청장은 "참된 불빛은 번쩍이지 않는다(진광불휘·眞光不輝)는 옛말처럼, 조용하지만 묵묵하게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납세자의 작은 불편도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해 고쳐가자"고 당부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국내]
中 화웨이, 투인원 PC 메이트북으로 국내 시장 진출
中 화웨이, 투인원 PC 메이트북으로 국내 시장 진출 화웨이 첫 프리미엄 PC로 MS 서피스 대항마…신세계I&C가 유통 파트너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오는 11일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2-in-1) PC 메이트북(MateBook)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웨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이트북 국내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메이트북은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을 주로 제조해온 화웨이의 첫 PC 제품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화웨이는 그동안 Y6 등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왔으나 사업 반경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메이트북 출시로 화웨이의 한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메이트북은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시리즈의 대항마 중 하나로 평가된다. MS 윈도 10 운영체제, 엣지 브라우저, 디지털 개인 도우미 코타나 등을 탑재했다. 초저전력 6세대 인텔 코어 M 시리즈 프로세서를 적용해 발열이 적고, 냉각팬이 없어 소음도 없다. 모델에 따라 4∼8GB 램(RAM)과 128∼256GB 저장용량을 갖고 있다. 두께 6.9㎜, 무게 640g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33.7Wh 고밀도 리튬이온 배터리는 9시간 연속 업무나 29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2시간 만에 가득 충전할 수 있다. 화웨이는 신세계I&C를 메이트북 유통업체로 선정했다. 11번가, 신세계닷컴(SSG.com),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M3 모델이 88만9천원, M5 모델이 129만9천원이다. 핵심 구성품인 메이트 키보드는 12만9천원, 메이트 펜은 7만9천원, 메이트 독(Dock)은 9만9천원으로 별도 구매해야 한다. 올리버 우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일본·한국 지역 총괄은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화웨이, 투인원 PC 메이트북으로 국내 시장 진출 화웨이 첫 프리미엄 PC로 MS 서피스 대항마…신세계I&C가 유통 파트너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오는 11일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2-in-1) PC 메이트북(MateBook)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웨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이트북 국내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메이트북은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을 주로 제조해온 화웨이의 첫 PC 제품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화웨이는 그동안 Y6 등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왔으나 사업 반경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메이트북 출시로 화웨이의 한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메이트북은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시리즈의 대항마 중 하나로 평가된다. MS 윈도 10 운영체제, 엣지 브라우저, 디지털 개인 도우미 코타나 등을 탑재했다. 초저전력 6세대 인텔 코어 M 시리즈 프로세서를 적용해 발열이 적고, 냉각팬이 없어 소음도 없다. 모델에 따라 4∼8GB 램(RAM)과 128∼256GB 저장용량을 갖고 있다. 두께 6.9㎜, 무게 640g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33.7Wh 고밀도 리튬이온 배터리는 9시간 연속 업무나 29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2시간 만에 가득 충전할 수 있다. 화웨이는 신세계I&C를 메이트북 유통업체로 선정했다. 11번가, 신세계닷컴(SSG.com),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M3 모델이 88만9천원, M5 모델이 129만9천원이다. 핵심 구성품인 메이트 키보드는 12만9천원, 메이트 펜은 7만9천원, 메이트 독(Dock)은 9만9천원으로 별도 구매해야 한다. 올리버 우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일본·한국 지역 총괄은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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