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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日도쿄지사 "외국 관광객 위해서라면 카지노도 유치"
日도쿄지사 "외국 관광객 위해서라면 카지노도 유치"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지사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형 관광시설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현재 카지노는 불법이다. 국회에 카지노 허용 법안이 제출돼 논의되고 있으나 도박 확산 우려, 기존 파친코 업자 등의 반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9일 방송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 대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 있지만, 이와 별도로 항시 외국 관광객을 늘려야 한다"며 "도쿄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카지노가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 의존증 방지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도쿄지사 "외국 관광객 위해서라면 카지노도 유치"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지사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형 관광시설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현재 카지노는 불법이다. 국회에 카지노 허용 법안이 제출돼 논의되고 있으나 도박 확산 우려, 기존 파친코 업자 등의 반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9일 방송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 대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 있지만, 이와 별도로 항시 외국 관광객을 늘려야 한다"며 "도쿄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카지노가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 의존증 방지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9
[국내]
중국 7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1.8%↑…생산자물가 1.7%↓(속보)
중국 7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1.8%↑…생산자물가 1.7%↓(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7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1.8%↑…생산자물가 1.7%↓(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9
[국내]
오래된 건설기계 3천600대에 매연저감장치 단다
오래된 건설기계 3천600대에 매연저감장치 단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미세먼지 주범 가운데 하나인 오래된 건설기계 3천600대에 저공해 조치를 한다. 서울시는 올해 600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3천600대의 엔진을 교체하거나 매연저감장치를 단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설기계는 서울 발생 미세먼지의 17%를 차지하는 배출원이다. 서울 시내에 있는 4만 6천여대의 건설기계 가운데 절반가량인 2만 3천90대가 2004년 이전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 콘크리트 믹서 트럭,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 5종에 대해 저공해화 비용의 80∼95%까지 정부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저공해 조치를 지원한다.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은 매연저감장치를 다는 방식으로 한다. 올해 200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2천대에 달 예정이다. 굴삭기와 지게차는 신형엔진으로 교체한다. 시는 "2004년 이전 제작된 차량의 구형엔진을 배출가스 규제기준이 강화된 신형엔진으로 교체하면 미세먼지는 최대 60%, 질소산화물은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400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천600대의 엔진을 바꿀 예정이다. 내년 8월부터 서울시에서 발주한 공사장 150여 곳에서는 저공해 조치를 한 건설기계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같은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의무화 공사장을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04년 이전 등록 노후 건설기계를 사용하면 건설업체에 벌점을 주는 식으로 불이익 조치하고, 공사 완료 후에도 평가를 통해 다음 입찰 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래된 건설기계 3천600대에 매연저감장치 단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미세먼지 주범 가운데 하나인 오래된 건설기계 3천600대에 저공해 조치를 한다. 서울시는 올해 600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3천600대의 엔진을 교체하거나 매연저감장치를 단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설기계는 서울 발생 미세먼지의 17%를 차지하는 배출원이다. 서울 시내에 있는 4만 6천여대의 건설기계 가운데 절반가량인 2만 3천90대가 2004년 이전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 콘크리트 믹서 트럭,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 5종에 대해 저공해화 비용의 80∼95%까지 정부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저공해 조치를 지원한다.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은 매연저감장치를 다는 방식으로 한다. 올해 200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2천대에 달 예정이다. 굴삭기와 지게차는 신형엔진으로 교체한다. 시는 "2004년 이전 제작된 차량의 구형엔진을 배출가스 규제기준이 강화된 신형엔진으로 교체하면 미세먼지는 최대 60%, 질소산화물은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400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천600대의 엔진을 바꿀 예정이다. 내년 8월부터 서울시에서 발주한 공사장 150여 곳에서는 저공해 조치를 한 건설기계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같은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의무화 공사장을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04년 이전 등록 노후 건설기계를 사용하면 건설업체에 벌점을 주는 식으로 불이익 조치하고, 공사 완료 후에도 평가를 통해 다음 입찰 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9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6% "8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시장 전문가 96% "8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행 연 1.2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가 8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들은 6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효과 등을 지켜볼 필요성이 있는 데다가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큰 점을 주된 이유로 7월에 이어 8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81.2%가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4%로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14.8%)보다 적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채권시장 전문가 96% "8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행 연 1.2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가 8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들은 6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효과 등을 지켜볼 필요성이 있는 데다가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큰 점을 주된 이유로 7월에 이어 8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81.2%가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4%로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14.8%)보다 적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9
[국내]
獨법원, VW 주가폭락 5조원 손배소 '사실상 집단소송'으로 진행
獨법원, VW 주가폭락 5조원 손배소 '사실상 집단소송'으로 진행 손배소 낸 개인·기관 170명…본보기 재판한 뒤 모든 원고에 적용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독일 법원이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따른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사실상 집단소송 형태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에서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 제대로 공시를 하지 않아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낸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170명에 이른다. 폴크스바겐 본사가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인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법원은 소송규모가 40억 유로(약 5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올해 연말까지 원고 1명에 대한 소송을 진행해, 다른 소송에 본보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낸 기관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퀸 에마뉘엘의 나딘 헤르만 파트너 변호사는 "향후 몇 주간 모든 개별 소송은 일단 보류되고, 항소법원에서 본보기 사례 절차에 따라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법 또는 사실과 관련된 쟁점은 모든 원고에게 구속력이 있게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은 폴크스바겐이 증권 사기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독일 검찰은 지난 6월 시장조작 혐의로 폴크스바겐의 전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빈터코른과 브랜드책임자 헤르베르트 디스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폴크스바겐은 이와 관련, 공시 관련 법 규정을 지켰다고 재차 주장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3월 자사의 행위를 변호하는 글을 내놨고, 투자자들의 주장은 허튼수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작년 8월에야 차량 내에 불법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을 알았고, 그때까지도 벌금이 수백만 달러에 그칠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폴크스바겐은 이후 180억 유로를 충당금으로 쌓아놨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에서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을 화의로 마무리하는 조건으로 모두 15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작년 9월 18일 폴크스바겐이 차량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했다고 폭로했다. 폴크스바겐은 나흘 후인 22일 전 세계 차량 1천100만대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자인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獨법원, VW 주가폭락 5조원 손배소 '사실상 집단소송'으로 진행 손배소 낸 개인·기관 170명…본보기 재판한 뒤 모든 원고에 적용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독일 법원이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따른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사실상 집단소송 형태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에서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 제대로 공시를 하지 않아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낸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170명에 이른다. 폴크스바겐 본사가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인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법원은 소송규모가 40억 유로(약 5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올해 연말까지 원고 1명에 대한 소송을 진행해, 다른 소송에 본보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낸 기관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퀸 에마뉘엘의 나딘 헤르만 파트너 변호사는 "향후 몇 주간 모든 개별 소송은 일단 보류되고, 항소법원에서 본보기 사례 절차에 따라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법 또는 사실과 관련된 쟁점은 모든 원고에게 구속력이 있게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은 폴크스바겐이 증권 사기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독일 검찰은 지난 6월 시장조작 혐의로 폴크스바겐의 전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빈터코른과 브랜드책임자 헤르베르트 디스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폴크스바겐은 이와 관련, 공시 관련 법 규정을 지켰다고 재차 주장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3월 자사의 행위를 변호하는 글을 내놨고, 투자자들의 주장은 허튼수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작년 8월에야 차량 내에 불법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을 알았고, 그때까지도 벌금이 수백만 달러에 그칠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폴크스바겐은 이후 180억 유로를 충당금으로 쌓아놨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에서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을 화의로 마무리하는 조건으로 모두 15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작년 9월 18일 폴크스바겐이 차량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했다고 폭로했다. 폴크스바겐은 나흘 후인 22일 전 세계 차량 1천100만대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자인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9
[국내]
갤노트7에 정부 3.0 앱 첫 탑재…'서비스 강요' 논란
갤노트7에 정부 3.0 앱 첫 탑재…'서비스 강요' 논란 스마트폰 첫 작동 때 설치 여부 선택·나중에 삭제 가능 전자업계 "외국 정부 비슷한 요구 땐 진퇴양란" 우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에 '정부 3.0'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다. 소비자단체는 서비스 강요라며 반발하고 있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출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정부 3.0 앱을 탑재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새로운 버전의 정부 3.0 앱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첫 사례다. 스마트폰 구매자가 처음 기기를 작동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앱 목록이 나오는데, 정부 3.0 앱도 거기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이용자가 체크를 없애면 설치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초기화 과정에서 앱의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혹시 설치했더라도 나중에 언제든 삭제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앱을 통해 정부민원포털 민원24나 국세청 홈택스 등을 사용할 수 있어 그런 수요가 많은 사람에게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3.0 앱을 제작한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새로운 버전의 정부 3.0 앱은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각 부처나 공공기관 서비스 중심으로, 용량이 1.2MB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3.0 앱 탑재를)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7에서 시범적으로 해보고, 공공성이 있는 앱 탑재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단체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ICT정책연구원 정책국장은 "이런 앱 설치 방식은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강요하는 것으로, 삭제 가능 여부와 무관하게 소비자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앱은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논평에서 "국산 스마트폰의 명성에 기대서 일방적으로 정부 활동을 선전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전자업계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과 별도로 삼성전자가 앞으로 있을지 모를 외국 국가의 앱 선탑재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서 정부의 3.0 앱 전례를 들어 정부 앱 탑재를 요구할 수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이 반발한다면 진퇴양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갤노트7에 정부 3.0 앱 첫 탑재…'서비스 강요' 논란 스마트폰 첫 작동 때 설치 여부 선택·나중에 삭제 가능 전자업계 "외국 정부 비슷한 요구 땐 진퇴양란" 우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에 '정부 3.0'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다. 소비자단체는 서비스 강요라며 반발하고 있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출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정부 3.0 앱을 탑재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새로운 버전의 정부 3.0 앱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첫 사례다. 스마트폰 구매자가 처음 기기를 작동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앱 목록이 나오는데, 정부 3.0 앱도 거기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이용자가 체크를 없애면 설치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초기화 과정에서 앱의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혹시 설치했더라도 나중에 언제든 삭제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앱을 통해 정부민원포털 민원24나 국세청 홈택스 등을 사용할 수 있어 그런 수요가 많은 사람에게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3.0 앱을 제작한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새로운 버전의 정부 3.0 앱은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각 부처나 공공기관 서비스 중심으로, 용량이 1.2MB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3.0 앱 탑재를)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7에서 시범적으로 해보고, 공공성이 있는 앱 탑재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단체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ICT정책연구원 정책국장은 "이런 앱 설치 방식은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강요하는 것으로, 삭제 가능 여부와 무관하게 소비자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앱은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논평에서 "국산 스마트폰의 명성에 기대서 일방적으로 정부 활동을 선전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전자업계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과 별도로 삼성전자가 앞으로 있을지 모를 외국 국가의 앱 선탑재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서 정부의 3.0 앱 전례를 들어 정부 앱 탑재를 요구할 수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이 반발한다면 진퇴양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9
[국내]
브렉시트 이후 강해진 통화는…브라질·남아공·일본·한국 順
브렉시트 이후 강해진 통화는…브라질·남아공·일본·한국 順 브라질 헤알화 6주만에 5% 절상…韓 원화 가치 3.5% 뛰어 엔화는 기대 이하 부양책에 고공행진…英 파운드화는 추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세계 외환시장의 판도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 몇몇 신흥국 통화의 초강세로 굳어지고 있다. 6주 만에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5% 이상 올랐고 남아공의 랜드화와 한국의 원화도 각각 4.8%, 3.5% 절상됐다. 선진국 통화 중에서는 일본 엔화의 강세가 독보적이다. 엔화 가치는 브렉시트 직후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에, 최근에는 일본은행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양책을 내놓은 영향에 고공행진 중이다. ◇ 브렉시트 뒤 브라질 헤알화 5% 오르고 영국 파운드화 14% 내리고 8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주요 23개국 통화 가운데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인 6월 23일(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이달 5일까지 약 6주 동안 가장 큰 폭으로 가치가 뛴 통화는 브라질 헤알화였다.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6월 23일 달러당 3.3376헤알에서 이달 5일 달러당 3.1655헤알로 5.2% 하락했다.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헤알화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헤알화 가치는 5일 장중 달러당 3.1601헤알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남아공의 랜드화였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6월 23일 14.4161랜드에서 이달 5일 13.7270랜드로 4.8% 내렸다. 랜드화 가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정정불안 속에 랜드화 가치가 연달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브렉시트를 기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가치는 같은 기간 4.1% 오르며 절상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엔화는 브렉시트 직후 가치가 치솟았다가 최근 다시 달러당 101엔대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원화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3.5% 절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6월 23일 달러당 1,150.38원에서 이달 5일 1,110.67원으로 3.5%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달러당 1,150.2원에서 1,110.4원으로 역시 3.5% 하락했다. 이외에도 신흥국을 중심으로 통화 절상세가 두드러졌다. 대만과 인도네시아, 인도도 통화가치가 각각 1.7%, 1%, 0.7% 올랐다. 반면 유로존과 그밖의 유럽 국가들은 브렉시트 이후 통화가치가 하락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6월 23일 달러당 0.8785유로에서 이달 5일 0.9020유로로 2.6% 상승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통화가치도 2.6∼5% 내렸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브렉시트 당사국인 영국이다. 파운드화 환율은 브렉시트를 기점으로 지난달 7일까지 급락한 뒤 횡보하고 있다. 브렉시트 이전과 비교하면 파운드화 절하폭은 13.8%에 달한다. 유로화와 파운드 가치가 줄줄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는 올랐다. 전 세계 10개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6월 23일 1,165.98에서 이달 5일 1,185.89로 1.7% 상승했다. ◇ "정정불안? 금리가 더 중요" 선진국 저금리에 신흥국 찾는 투자자들 브렉시트 이후 브라질, 남아공, 한국 등 신흥국 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은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나는 곳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현재 유럽과 일본, 스위스 등 선진국이 줄줄이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고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국 국채 금리마저 초저금리인 상황이다. 여기에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마저 4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로 25bp(1bp=0.01% 포인트) 인하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과 25년 만의 사상 최악의 경제난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의 유혹 때문에 브라질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브라질의 현행 기준금리는 14.25%에 달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남아공도 지난해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탄핵 논의가 벌어진 뒤 정정불안의 요소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남아공은 올해에만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해 7% 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피터 로젠스트레히 스위스쿼트 은행 시장전략부장은 "투자자들이 기저 펀더멘털이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신경도 안 쓰고 있다"며 "당장의 이익에 머리를 박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위험성이 적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일 48.12bp로 2014년 이후 평균치인 58bp를 한참 밑돌고 있다. 또 국내 코스피 변동성 지수도 12.56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상장주식을 사들이는 것도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한국 증시에서 4조1천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일본 엔화의 사정은 좀 다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에는 브렉시트 등 올해 주요 변곡점마다 글로벌 자금이 몰리면서 엔고현상을 빚었다. 이 때문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아 다시 엔화 가치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이 같은 기대는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일본은행과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엔화 강세가 한층 두드러진 것이다. 미국이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엔화 환율은 달러당 95엔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이후 강해진 통화는…브라질·남아공·일본·한국 順 브라질 헤알화 6주만에 5% 절상…韓 원화 가치 3.5% 뛰어 엔화는 기대 이하 부양책에 고공행진…英 파운드화는 추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세계 외환시장의 판도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 몇몇 신흥국 통화의 초강세로 굳어지고 있다. 6주 만에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5% 이상 올랐고 남아공의 랜드화와 한국의 원화도 각각 4.8%, 3.5% 절상됐다. 선진국 통화 중에서는 일본 엔화의 강세가 독보적이다. 엔화 가치는 브렉시트 직후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에, 최근에는 일본은행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양책을 내놓은 영향에 고공행진 중이다. ◇ 브렉시트 뒤 브라질 헤알화 5% 오르고 영국 파운드화 14% 내리고 8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주요 23개국 통화 가운데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인 6월 23일(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이달 5일까지 약 6주 동안 가장 큰 폭으로 가치가 뛴 통화는 브라질 헤알화였다.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6월 23일 달러당 3.3376헤알에서 이달 5일 달러당 3.1655헤알로 5.2% 하락했다.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헤알화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헤알화 가치는 5일 장중 달러당 3.1601헤알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남아공의 랜드화였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6월 23일 14.4161랜드에서 이달 5일 13.7270랜드로 4.8% 내렸다. 랜드화 가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정정불안 속에 랜드화 가치가 연달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브렉시트를 기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가치는 같은 기간 4.1% 오르며 절상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엔화는 브렉시트 직후 가치가 치솟았다가 최근 다시 달러당 101엔대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원화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3.5% 절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6월 23일 달러당 1,150.38원에서 이달 5일 1,110.67원으로 3.5%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달러당 1,150.2원에서 1,110.4원으로 역시 3.5% 하락했다. 이외에도 신흥국을 중심으로 통화 절상세가 두드러졌다. 대만과 인도네시아, 인도도 통화가치가 각각 1.7%, 1%, 0.7% 올랐다. 반면 유로존과 그밖의 유럽 국가들은 브렉시트 이후 통화가치가 하락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6월 23일 달러당 0.8785유로에서 이달 5일 0.9020유로로 2.6% 상승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통화가치도 2.6∼5% 내렸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브렉시트 당사국인 영국이다. 파운드화 환율은 브렉시트를 기점으로 지난달 7일까지 급락한 뒤 횡보하고 있다. 브렉시트 이전과 비교하면 파운드화 절하폭은 13.8%에 달한다. 유로화와 파운드 가치가 줄줄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는 올랐다. 전 세계 10개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6월 23일 1,165.98에서 이달 5일 1,185.89로 1.7% 상승했다. ◇ "정정불안? 금리가 더 중요" 선진국 저금리에 신흥국 찾는 투자자들 브렉시트 이후 브라질, 남아공, 한국 등 신흥국 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은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나는 곳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현재 유럽과 일본, 스위스 등 선진국이 줄줄이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고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국 국채 금리마저 초저금리인 상황이다. 여기에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마저 4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로 25bp(1bp=0.01% 포인트) 인하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과 25년 만의 사상 최악의 경제난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의 유혹 때문에 브라질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브라질의 현행 기준금리는 14.25%에 달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남아공도 지난해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탄핵 논의가 벌어진 뒤 정정불안의 요소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남아공은 올해에만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해 7% 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피터 로젠스트레히 스위스쿼트 은행 시장전략부장은 "투자자들이 기저 펀더멘털이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신경도 안 쓰고 있다"며 "당장의 이익에 머리를 박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위험성이 적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일 48.12bp로 2014년 이후 평균치인 58bp를 한참 밑돌고 있다. 또 국내 코스피 변동성 지수도 12.56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상장주식을 사들이는 것도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한국 증시에서 4조1천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일본 엔화의 사정은 좀 다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에는 브렉시트 등 올해 주요 변곡점마다 글로벌 자금이 몰리면서 엔고현상을 빚었다. 이 때문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아 다시 엔화 가치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이 같은 기대는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일본은행과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엔화 강세가 한층 두드러진 것이다. 미국이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엔화 환율은 달러당 95엔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8
[국내]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2,020선 회복 출발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2,020선 회복 출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43%) 오른 2,026.5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8%) 오른 2,025.55로 출발한 뒤 완만한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일자리 증가세로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5만5천 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18만5천 명을 웃도는 결과로, 비농업부문 고용은 두 달 연속 강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 0.25%∼0.5%인 현행 기준금리를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점이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될 중국의 7월 수출입 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시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커졌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 경기 모멘텀과 글로벌 증시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인 만큼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과 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8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1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물산[028260](0.36%), SK하이닉스[000660](1.29%), 아모레퍼시픽[090430](1.24%), NAVER[035420](1.66%)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미국 정부가 국내산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포스코[005490](-2.93%), 현대제철[004020](-2.02%) 등 철강주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34%) 오른 698.49를 나타냈다. 지수는 2.58포인트(0.37%) 오른 698.67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마케팅은 시가보다 18.68% 내린 5만5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3만5천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2,020선 회복 출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43%) 오른 2,026.5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8%) 오른 2,025.55로 출발한 뒤 완만한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일자리 증가세로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5만5천 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18만5천 명을 웃도는 결과로, 비농업부문 고용은 두 달 연속 강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 0.25%∼0.5%인 현행 기준금리를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점이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될 중국의 7월 수출입 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시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커졌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 경기 모멘텀과 글로벌 증시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인 만큼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과 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8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1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물산[028260](0.36%), SK하이닉스[000660](1.29%), 아모레퍼시픽[090430](1.24%), NAVER[035420](1.66%)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미국 정부가 국내산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포스코[005490](-2.93%), 현대제철[004020](-2.02%) 등 철강주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34%) 오른 698.49를 나타냈다. 지수는 2.58포인트(0.37%) 오른 698.67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마케팅은 시가보다 18.68% 내린 5만5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3만5천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8
[국내]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2,020선 회복 출발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2,020선 회복 출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43%) 오른 2,026.5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8%) 오른 2,025.55로 출발한 뒤 완만한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일자리 증가세로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5만5천 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18만5천 명을 웃도는 결과로, 비농업부문 고용은 두 달 연속 강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 0.25%∼0.5%인 현행 기준금리를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점이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될 중국의 7월 수출입 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시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커졌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 경기 모멘텀과 글로벌 증시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인 만큼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과 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8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1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물산[028260](0.36%), SK하이닉스[000660](1.29%), 아모레퍼시픽[090430](1.24%), NAVER[035420](1.66%)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미국 정부가 국내산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포스코[005490](-2.93%), 현대제철[004020](-2.02%) 등 철강주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34%) 오른 698.49를 나타냈다. 지수는 2.58포인트(0.37%) 오른 698.67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마케팅은 시가보다 18.68% 내린 5만5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3만5천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2,020선 회복 출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43%) 오른 2,026.5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8%) 오른 2,025.55로 출발한 뒤 완만한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일자리 증가세로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5만5천 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18만5천 명을 웃도는 결과로, 비농업부문 고용은 두 달 연속 강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 0.25%∼0.5%인 현행 기준금리를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점이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될 중국의 7월 수출입 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시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커졌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 경기 모멘텀과 글로벌 증시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인 만큼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과 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8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1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물산[028260](0.36%), SK하이닉스[000660](1.29%), 아모레퍼시픽[090430](1.24%), NAVER[035420](1.66%)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미국 정부가 국내산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포스코[005490](-2.93%), 현대제철[004020](-2.02%) 등 철강주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34%) 오른 698.49를 나타냈다. 지수는 2.58포인트(0.37%) 오른 698.67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마케팅은 시가보다 18.68% 내린 5만5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3만5천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8
[국내]
쌀 음료 '아침햇살', 20억병 생산 돌파
쌀 음료 '아침햇살', 20억병 생산 돌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웅진식품은 국내 최초 쌀 음료 '아침햇살'이 20억병 생산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1999년 출시된 아침햇살의 생산량은 현재까지 3천6백억ℓ로, 180㎖ 병 기준으로는 20억개에 해당한다. 이는 국민 한 사람당 약 40병씩 마신 셈이라고 웅진식품은 설명했다. 아침햇살은 출시 10개월 만에 당시 국내 음료 사상 최단기 1억병 판매 기록을 돌파했으며, 이듬해에는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건강한 먹거리인 쌀을 원료로 해 꾸준히 사랑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정서에 맞은 다양한 우리 음료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아침햇살 20억병 생산을 기념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아침햇살 음료가 담긴 영상을 공유하는 이에게 추첨을 통해 아침햇살 500㎖ 한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쌀 음료 '아침햇살', 20억병 생산 돌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웅진식품은 국내 최초 쌀 음료 '아침햇살'이 20억병 생산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1999년 출시된 아침햇살의 생산량은 현재까지 3천6백억ℓ로, 180㎖ 병 기준으로는 20억개에 해당한다. 이는 국민 한 사람당 약 40병씩 마신 셈이라고 웅진식품은 설명했다. 아침햇살은 출시 10개월 만에 당시 국내 음료 사상 최단기 1억병 판매 기록을 돌파했으며, 이듬해에는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건강한 먹거리인 쌀을 원료로 해 꾸준히 사랑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정서에 맞은 다양한 우리 음료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아침햇살 20억병 생산을 기념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아침햇살 음료가 담긴 영상을 공유하는 이에게 추첨을 통해 아침햇살 500㎖ 한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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