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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G V20 내달 7일 공개…초청장에 숨은 5가지 의미
LG V20 내달 7일 공개…초청장에 숨은 5가지 의미 도시ㆍ모험 등 핵심가치 드러내고 멀티미디어 강조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003550] V20'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음달 7일(한국시간) 전격 공개한다. LG전자는 4일 국내외 언론매체에 보낸 V20 공개행사 초청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V20는 LG전자가 작년 10월 초 출시한 V10의 후속작이다. G시리즈와 차별화한 V시리즈의 첫 모델이었던 V10은 세계 최초로 앞면에 보조 화면과 두 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옆면 테두리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인기를 끌었다. V20는 넓은 화면과 고성능 오디오 등 V10의 장점을 이어받되 사용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누가'를 처음 탑재한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날 배포된 초청장 이미지를 뜯어보면 LG전자가 V20에 담고자 한 가치를 유추해볼 수 있다. 우선 초청장의 중심 이미지는 펼치면 종이로 만든 입체가 튀어나오는 책을 형상화했다. 이 '팝업북'은 V20의 실감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책 가운데서 솟아오른 입체는 다름 아닌 공개행사 개최지의 랜드마크다. 서울 초청장에는 남산타워, 이순신 장군 동상, 트윈타워 등이, 샌프란시스코 초청장에는 금문교, 트램 등이 실루엣으로 담겼다. 앞서 V10은 도시형 멀티미디어 세대를 겨냥하는 의미로 '시티 어드벤처'(City Adventure)를 표방했다. 도심 랜드마크는 그런 V시리즈의 정신을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 랜드마크를 둘러싼 1차선 도로는 알파벳 'V' 모양이 눈에 띈다. V시리즈의 V는 모험가를 뜻하는 'Adventurer'와 시각적 경험을 뜻하는 'Visual Experience'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LG전자가 숨겨놓은 '깨알같은' 상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팝업북 속지는 모두 합해 20장이다. 도로 위로는 차량 두 대가 지나간다. V20의 '20'이나 V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을 의미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을 보내면서 제품에 주안점을 둔 기능 등을 암시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13일 배포한 갤럭시노트7 행사 초청장에서 홍채인식 센서와 S펜을 강조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 V20 내달 7일 공개…초청장에 숨은 5가지 의미 도시ㆍ모험 등 핵심가치 드러내고 멀티미디어 강조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003550] V20'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음달 7일(한국시간) 전격 공개한다. LG전자는 4일 국내외 언론매체에 보낸 V20 공개행사 초청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V20는 LG전자가 작년 10월 초 출시한 V10의 후속작이다. G시리즈와 차별화한 V시리즈의 첫 모델이었던 V10은 세계 최초로 앞면에 보조 화면과 두 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옆면 테두리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인기를 끌었다. V20는 넓은 화면과 고성능 오디오 등 V10의 장점을 이어받되 사용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누가'를 처음 탑재한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날 배포된 초청장 이미지를 뜯어보면 LG전자가 V20에 담고자 한 가치를 유추해볼 수 있다. 우선 초청장의 중심 이미지는 펼치면 종이로 만든 입체가 튀어나오는 책을 형상화했다. 이 '팝업북'은 V20의 실감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책 가운데서 솟아오른 입체는 다름 아닌 공개행사 개최지의 랜드마크다. 서울 초청장에는 남산타워, 이순신 장군 동상, 트윈타워 등이, 샌프란시스코 초청장에는 금문교, 트램 등이 실루엣으로 담겼다. 앞서 V10은 도시형 멀티미디어 세대를 겨냥하는 의미로 '시티 어드벤처'(City Adventure)를 표방했다. 도심 랜드마크는 그런 V시리즈의 정신을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 랜드마크를 둘러싼 1차선 도로는 알파벳 'V' 모양이 눈에 띈다. V시리즈의 V는 모험가를 뜻하는 'Adventurer'와 시각적 경험을 뜻하는 'Visual Experience'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LG전자가 숨겨놓은 '깨알같은' 상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팝업북 속지는 모두 합해 20장이다. 도로 위로는 차량 두 대가 지나간다. V20의 '20'이나 V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을 의미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을 보내면서 제품에 주안점을 둔 기능 등을 암시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13일 배포한 갤럭시노트7 행사 초청장에서 홍채인식 센서와 S펜을 강조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국내]
'폴크스바겐의 몰락' 7월 판매 425대…전년비 85.8%↓
'폴크스바겐의 몰락' 7월 판매 425대…전년비 85.8%↓ 수입차 전체 실적도 작년 대비 24.0% 하락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폴크스바겐 게이트'와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의 여파로 수입차의 7월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2만707대에 비해 24.0% 감소한 1만5천73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개소세 인하조치 마지막 달인 6월과 비교해서는 32.9% 감소했다. 특히 정부의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실적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에 4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2천998대와 비교해 85.8% 급감한 것이다. 6월 실적(1천834대)에 비해서는 76.8% 줄어들었다. 아우디의 7월 판매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42.5% 감소한 2천638대에 그쳤다. 6월과 비교해서는 46.5% 하락했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2월 2만4천366대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1월 1만6천234대, 2월 1만5천671대, 3월 2만4천94대, 4월 1만7천845대, 5월 1만9천470대, 6월 2만3천435대 등 2만대를 넘나들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폴크스바겐의 몰락' 7월 판매 425대…전년비 85.8%↓ 수입차 전체 실적도 작년 대비 24.0% 하락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폴크스바겐 게이트'와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의 여파로 수입차의 7월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2만707대에 비해 24.0% 감소한 1만5천73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개소세 인하조치 마지막 달인 6월과 비교해서는 32.9% 감소했다. 특히 정부의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실적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에 4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2천998대와 비교해 85.8% 급감한 것이다. 6월 실적(1천834대)에 비해서는 76.8% 줄어들었다. 아우디의 7월 판매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42.5% 감소한 2천638대에 그쳤다. 6월과 비교해서는 46.5% 하락했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2월 2만4천366대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1월 1만6천234대, 2월 1만5천671대, 3월 2만4천94대, 4월 1만7천845대, 5월 1만9천470대, 6월 2만3천435대 등 2만대를 넘나들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국내]
탄산주·과일믹스주, 신개념 주류 인기
탄산주·과일믹스주, 신개념 주류 인기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국내 주류시장에 다변화 바람이 불면서 탄산주와 과일믹스주 등 신개념 주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 자사 주류 판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 이슬톡톡, 자몽에이슬 등 기타재제주 부문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기타재제주란 증류주나 발효주를 원료로 알코올, 당분, 향료 등을 혼합해 만든 술을 말한다. 하이트진로 기타재제주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배, 판매 비중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하이트진로 전 제품 중 소주의 판매비중은 52%, 맥주 45%, 기타재제주 3% 등이었다. 여전히 소주와 맥주 판매 비중이 컸지만 작년 상반기 1.1%에 불과했던 기타재제주의 비중이 3배 가까이 는 것이다. 기타재제주의 올 상반기 판매량도 약 1천810만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34만ℓ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주류에 대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맞는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자몽에이슬을 시작으로 올해 이슬톡톡, 청포도에이슬, 하이트 망고링고 등의 다양한 기타재제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탄산주 이슬톡톡은 4개월 만에 약 2천만병이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6월 선보인 망고링고 역시 단기간에 초기 물량 7만 상자가 모두 판매됐다. 과일리큐르주인 자몽에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은 상반기 기타재제주 판매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이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하이트진로는 기타재제주 시장의 확대가 올해 주류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며 각 주류회사들이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여 상반기에만 10여종이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탄산주·과일믹스주, 신개념 주류 인기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국내 주류시장에 다변화 바람이 불면서 탄산주와 과일믹스주 등 신개념 주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 자사 주류 판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 이슬톡톡, 자몽에이슬 등 기타재제주 부문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기타재제주란 증류주나 발효주를 원료로 알코올, 당분, 향료 등을 혼합해 만든 술을 말한다. 하이트진로 기타재제주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배, 판매 비중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하이트진로 전 제품 중 소주의 판매비중은 52%, 맥주 45%, 기타재제주 3% 등이었다. 여전히 소주와 맥주 판매 비중이 컸지만 작년 상반기 1.1%에 불과했던 기타재제주의 비중이 3배 가까이 는 것이다. 기타재제주의 올 상반기 판매량도 약 1천810만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34만ℓ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주류에 대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맞는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자몽에이슬을 시작으로 올해 이슬톡톡, 청포도에이슬, 하이트 망고링고 등의 다양한 기타재제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탄산주 이슬톡톡은 4개월 만에 약 2천만병이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6월 선보인 망고링고 역시 단기간에 초기 물량 7만 상자가 모두 판매됐다. 과일리큐르주인 자몽에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은 상반기 기타재제주 판매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이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하이트진로는 기타재제주 시장의 확대가 올해 주류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며 각 주류회사들이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여 상반기에만 10여종이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국내]
타임워너, 훌루 지분 10% 인수…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타임워너, 훌루 지분 10% 인수…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인 미국의 타임워너가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업체인 훌루(Hulu)의 지분 10%를 인수한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타임워너는 3일(현지시간) 훌루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5억8천300만 달러(약 6천518억 원)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설립돼 온라인에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훌루의 기업 가치는 58억 달러로 높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는 2012년보다 무려 3배나 높아진 것이다. 이번 지분 매입에 따라 타임워너가 소유한 TNT, TBS, CNN, 카툰네트워크(Cartoon Network), 터너 클래식 무비(Turner Classic Movies) 등이 훌루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내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타임워너가 훌루에 지분 투자를 한 것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훌루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의 케이블TV 업체들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타임워너의 소비자도 계약을 해지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겨가는 추세에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타임워너는 지난해에는 'HBO NOW'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타임워너는 "(훌루의 지분을 인수한 것은) 소비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훌루는 월트 디즈니와 NBC유니버설, 21세기 폭스가 공동 소유해 왔으며, 내년 초 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ESPN과 ABC, 디즈니 채널, 폭스스포츠 채널, 폭스뉴스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타임워너, 훌루 지분 10% 인수…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인 미국의 타임워너가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업체인 훌루(Hulu)의 지분 10%를 인수한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타임워너는 3일(현지시간) 훌루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5억8천300만 달러(약 6천518억 원)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설립돼 온라인에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훌루의 기업 가치는 58억 달러로 높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는 2012년보다 무려 3배나 높아진 것이다. 이번 지분 매입에 따라 타임워너가 소유한 TNT, TBS, CNN, 카툰네트워크(Cartoon Network), 터너 클래식 무비(Turner Classic Movies) 등이 훌루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내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타임워너가 훌루에 지분 투자를 한 것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훌루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의 케이블TV 업체들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타임워너의 소비자도 계약을 해지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겨가는 추세에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타임워너는 지난해에는 'HBO NOW'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타임워너는 "(훌루의 지분을 인수한 것은) 소비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훌루는 월트 디즈니와 NBC유니버설, 21세기 폭스가 공동 소유해 왔으며, 내년 초 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ESPN과 ABC, 디즈니 채널, 폭스스포츠 채널, 폭스뉴스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국내]
폴크스바겐, 獨 바이에른 외 2개州서 추가 피소 위험
폴크스바겐, 獨 바이에른 외 2개州서 추가 피소 위험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폴크스바겐이 독일에서 바이에른주(州)에 이어 헤센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로부터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위험에 처했다고 dpa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두 주는 폴크스바겐 주가가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터진 이후 우선주 기준으로 지난 11개월 동안 40% 넘게 하락한 상황에 맞서 바이에른주가 제기한 소송에 동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바이에른주는 폴크스바겐의 주가 폭락에 따라 지역공무원연금펀드가 최대 70만 유로(8억8천만 원)의 손실을 봤다면서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독일의 주정부가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뉴욕,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등 3개주가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통신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는 조작 사건이 확인된 작년 9월 현재 바이에른주가 보유했던 우선주 5만8천 주보다 많은 6만4천600주를 가졌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소개했다. 또 헤센주는 390만 유로(49억 원)가량의 주식 매각 손실을 본 이후 재무부를 통해 소송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독일 전체 16개주 가운데 폴크스바겐 주식 보유와 관련된 12개주는 소송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dpa는 설명했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폴크스바겐, 獨 바이에른 외 2개州서 추가 피소 위험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폴크스바겐이 독일에서 바이에른주(州)에 이어 헤센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로부터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위험에 처했다고 dpa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두 주는 폴크스바겐 주가가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터진 이후 우선주 기준으로 지난 11개월 동안 40% 넘게 하락한 상황에 맞서 바이에른주가 제기한 소송에 동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바이에른주는 폴크스바겐의 주가 폭락에 따라 지역공무원연금펀드가 최대 70만 유로(8억8천만 원)의 손실을 봤다면서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독일의 주정부가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뉴욕,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등 3개주가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통신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는 조작 사건이 확인된 작년 9월 현재 바이에른주가 보유했던 우선주 5만8천 주보다 많은 6만4천600주를 가졌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소개했다. 또 헤센주는 390만 유로(49억 원)가량의 주식 매각 손실을 본 이후 재무부를 통해 소송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독일 전체 16개주 가운데 폴크스바겐 주식 보유와 관련된 12개주는 소송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dpa는 설명했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국내]
외식업계, 올림픽 앞두고 '이색 마케팅'
외식업계, 올림픽 앞두고 '이색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이색적인 '응원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메시지를 직접 녹음하는 '대한민국 응원 쉐어 쿠폰'(Share Coupon)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쉐어쿠폰'은 일반적인 쿠폰처럼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소비자들이 재미를 공유하고 기부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신개념 쿠폰 캠페인이라고 SPC는 소개했다. 쉐어쿠폰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는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자는 의미에서 오는 16일까지 해피포인트 앱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보이스 응원 참여하기'를 클릭한 뒤 응원 메시지를 녹음하면, 쿠폰함을 통해 SPC 브랜드의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의 목소리 중 일부를 인기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응원가에 삽입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18일 SPC그룹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happyspc)에서 확인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후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이와 별개로 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치어 업 코리아'(Cheer Up Korea)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찌모찌 치즈스틱', '츄러스' 등 파리바게뜨 제품을 응원용 막대처럼 들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영상ㆍ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 가운데 참신한 게시물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TV로 경기 관람을 할 때 먹을 수 있는 '닭강정 치어 박스'(Cheer Box), '소시지 치어 박스' 등 2종도 출시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1만2천원이다. 피자 배달 전문기업 도미노피자는 올림픽을 기념해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의 이미지를 새롭게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키지 디자인은 브라질 '쌈바'를 표현하기 위해 열대 지방 배경에 '파이팅 코리아'라는 문구를 새겼고, 피자 박스마다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의 사진을 다르게 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 시 모든 피자에 대해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식업계, 올림픽 앞두고 '이색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이색적인 '응원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메시지를 직접 녹음하는 '대한민국 응원 쉐어 쿠폰'(Share Coupon)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쉐어쿠폰'은 일반적인 쿠폰처럼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소비자들이 재미를 공유하고 기부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신개념 쿠폰 캠페인이라고 SPC는 소개했다. 쉐어쿠폰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는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자는 의미에서 오는 16일까지 해피포인트 앱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보이스 응원 참여하기'를 클릭한 뒤 응원 메시지를 녹음하면, 쿠폰함을 통해 SPC 브랜드의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의 목소리 중 일부를 인기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응원가에 삽입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18일 SPC그룹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happyspc)에서 확인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후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이와 별개로 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치어 업 코리아'(Cheer Up Korea)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찌모찌 치즈스틱', '츄러스' 등 파리바게뜨 제품을 응원용 막대처럼 들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영상ㆍ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 가운데 참신한 게시물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TV로 경기 관람을 할 때 먹을 수 있는 '닭강정 치어 박스'(Cheer Box), '소시지 치어 박스' 등 2종도 출시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1만2천원이다. 피자 배달 전문기업 도미노피자는 올림픽을 기념해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의 이미지를 새롭게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키지 디자인은 브라질 '쌈바'를 표현하기 위해 열대 지방 배경에 '파이팅 코리아'라는 문구를 새겼고, 피자 박스마다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의 사진을 다르게 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 시 모든 피자에 대해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국내]
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288억원…흑자전환(종합)
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288억원…흑자전환(종합) 매출액 1조3천745억원·당기순손실 267억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천7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67억원으로 적자 폭이 68.77% 줄었다. 2분기가 항공업계에서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으로, 지속적인 유가 하락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부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내국인 출국 증가세가 이어졌고 엔화강세, 일본지진 여파 등으로 중국·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입국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실행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7억원 늘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0억원 증가한 2조7천432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17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하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 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작년 말보다 308.2%포인트 감소한 683.1%로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7·8월 성수기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출국자수가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해외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288억원…흑자전환(종합) 매출액 1조3천745억원·당기순손실 267억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천7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67억원으로 적자 폭이 68.77% 줄었다. 2분기가 항공업계에서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으로, 지속적인 유가 하락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부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내국인 출국 증가세가 이어졌고 엔화강세, 일본지진 여파 등으로 중국·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입국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실행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7억원 늘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0억원 증가한 2조7천432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17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하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 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작년 말보다 308.2%포인트 감소한 683.1%로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7·8월 성수기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출국자수가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해외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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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 北 미사일 발사에 "국제적 의무 명백한 위반"(종합2보)
유럽 각국, 北 미사일 발사에 "국제적 의무 명백한 위반"(종합2보) EU·나토·프랑스·독일·영국, 대북 비판 성명 발표 "핵·미사일 프로그램 철폐, 추가적인 도발 중단해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3일(현지 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은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정부는 문제를 제기하고자 북한 대사를 초치하기로 했으며 영국과 프랑스도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추가적인 도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U 집행위 산하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은 "수차례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또 한 번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최근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에 긴장을 높이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은 북한에 "한반도에 긴장을 증가시키는 어떤 추가적인 행동도 삼갈 것과 6자회담을 비롯해 국제사회와의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EU는 북한이 지난 6월 23일에 무수단 미사일(북한명 '화성-10'), 지난 7월 19일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을 때에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행동을 비판하며 미사일 발사 중지 및 유엔 결의 준수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27일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광범위한 대북 제재를 단행하기도 했다. 안총기 주(駐)EU대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EU가 나서서 북한의 행동을 비판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과 UN 결의 준수를 촉구한 것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EU의 관심과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북한에 적잖은 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지속적인 도발 행동'으로 규정, 국제안보를 훼손한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은 수차례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직접적인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양 당국은 즉각 모든 현존하는 핵과 미사일 활동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중단·포기하고, 국제사회와 대화에 참여하고 어떤 추가적인 도발 행위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미사일 발사 문제를 거론하기로 했다. 마르틴 셰퍼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테스트는 위험한 도발 행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규약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영국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추가적인 도발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영국은 집단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합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우리의 지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외무부도 "지역 안보를 또다시 훼손했을 뿐 아니라 핵무기 비확산 체제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반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프랑스는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 각국, 北 미사일 발사에 "국제적 의무 명백한 위반"(종합2보) EU·나토·프랑스·독일·영국, 대북 비판 성명 발표 "핵·미사일 프로그램 철폐, 추가적인 도발 중단해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3일(현지 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은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정부는 문제를 제기하고자 북한 대사를 초치하기로 했으며 영국과 프랑스도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추가적인 도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U 집행위 산하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은 "수차례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또 한 번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최근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에 긴장을 높이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은 북한에 "한반도에 긴장을 증가시키는 어떤 추가적인 행동도 삼갈 것과 6자회담을 비롯해 국제사회와의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EU는 북한이 지난 6월 23일에 무수단 미사일(북한명 '화성-10'), 지난 7월 19일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을 때에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행동을 비판하며 미사일 발사 중지 및 유엔 결의 준수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27일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광범위한 대북 제재를 단행하기도 했다. 안총기 주(駐)EU대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EU가 나서서 북한의 행동을 비판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과 UN 결의 준수를 촉구한 것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EU의 관심과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북한에 적잖은 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지속적인 도발 행동'으로 규정, 국제안보를 훼손한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은 수차례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직접적인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양 당국은 즉각 모든 현존하는 핵과 미사일 활동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중단·포기하고, 국제사회와 대화에 참여하고 어떤 추가적인 도발 행위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미사일 발사 문제를 거론하기로 했다. 마르틴 셰퍼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테스트는 위험한 도발 행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규약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영국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추가적인 도발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영국은 집단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합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우리의 지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외무부도 "지역 안보를 또다시 훼손했을 뿐 아니라 핵무기 비확산 체제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반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프랑스는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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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혼조세 마감…런던 0.17% ↓
혼조세 마감…런던 0.17% ↓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 하락한 6,634.40으로 마감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밀린 4,321.08로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그러나, 0.26% 상승한 10,170.21로 장을 끝냈고, 범 유럽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도 0.10% 오른 2,909.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4일 회의에서 대출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로까지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전체 지수는 시장별로 엇갈려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독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바이에른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위기에 몰린 폴크스바겐 주가가 DAX 전체 지수의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0.88% 떨어졌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헤센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역시도 바이에른주와 같이 소송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추가 소송의 위험에 몰렸다는 관측이 나왔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혼조세 마감…런던 0.17% ↓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 하락한 6,634.40으로 마감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밀린 4,321.08로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그러나, 0.26% 상승한 10,170.21로 장을 끝냈고, 범 유럽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도 0.10% 오른 2,909.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4일 회의에서 대출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로까지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전체 지수는 시장별로 엇갈려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독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바이에른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위기에 몰린 폴크스바겐 주가가 DAX 전체 지수의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0.88% 떨어졌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헤센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역시도 바이에른주와 같이 소송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추가 소송의 위험에 몰렸다는 관측이 나왔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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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회, 통합 상품·서비스세 법안 의결
인도 의회, 통합 상품·서비스세 법안 의결 (뉴델리 AFP=연합뉴스) 인도 상원은 3일(현지시간) 부가가치세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품·서비스세(GST) 법안을 의결했다. 인도 현대사에서 기념비적인 법안으로 평가받는 GST 법안은 주마다 16∼27%로 다른 부가가치세에 단일한 세율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복잡한 세금 때문에 외국 기업이 인도 투자를 꺼린다는 비판에 따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법안이다. 인도 의회는 수년째 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절차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합의가 지연됐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도 의회, 통합 상품·서비스세 법안 의결 (뉴델리 AFP=연합뉴스) 인도 상원은 3일(현지시간) 부가가치세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품·서비스세(GST) 법안을 의결했다. 인도 현대사에서 기념비적인 법안으로 평가받는 GST 법안은 주마다 16∼27%로 다른 부가가치세에 단일한 세율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복잡한 세금 때문에 외국 기업이 인도 투자를 꺼린다는 비판에 따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법안이다. 인도 의회는 수년째 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절차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합의가 지연됐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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