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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웨이 창업자, '기술절도' 비난에 "타인 지식재산권 절대 존중"
화웨이 창업자, '기술절도' 비난에 "타인 지식재산권 절대 존중" 캐나다서 체포된 딸 멍완저우에 "매우 강하다" "지금의 어려움 10여년 전 예상했다…큰 문제 없을 것"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로 언론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런정페이(任正非)가 지난 17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화웨이는 남의 기술을 훔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8일 환구망에 따르면 런정페이 CEO는 전날 광둥성 선전의 화웨이 사옥에서 중국 매체와 만나 '서방에서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절도를 비난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절대적으로 존중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화웨이는 8만7천805개의 특허가 있는데 이 가운데 1만1천502개의 핵심 특허는 미국에서 허가받은 것"이라면서 "우리의 기술 특허는 미국의 정보사회에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에서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을 포함한 협력 업체의 기밀을 훔친 혐의로 연방 당국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자신의 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딸과 자주 통화하며 농담을 주로 한다면서 딸에 대해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화웨이가 현재 맞닥뜨린 어려움은 10여 년 전에 예상했던 것이라 대비는 돼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런 CEO는 미국과 그 동맹국 등 여러 나라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5G의 상용화를 앞두고 보안 우려를 들어 화웨이 장비 사용을 잇달아 금지하는 상황에서도 5G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웨이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에서 최고이며, 극초단파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5G 기지국과 극초단파를 결합한 하나의 기지국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화웨이뿐"이라면서 이 기지국에서 광케이블 없이 극초단파를 이용해 초광대역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방 국가가 화웨이 장비를 사지 않는다면 비싼 비용으로 별도의 네트워크를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는 혁신적 기술 덕분에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5G 수요가 아직은 그리 긴급하지 않다면서 "5G를 파도로 생각하지는 말라. 5G의 발전은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5일에는 외국 매체와 만나 '중국 당국이 외국 고객이나 그들의 통신망과 관련한 비밀정보를 요청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노'(No)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던 그는 이날도 비슷한 취지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 애썼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의 이슈 가운데 하나인 지식재산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재권 보호가 당장은 국가의 발전 속도를 늦출 수 있더라도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면 질적 경제 발전이 이뤄지고 경쟁력 있는 회사가 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 CEO는 미래에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 간 게임이 벌어지면 중국은 교육부터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해외에 파견한 화웨이 직원이 4만여명인데 이들 대다수가 중국 복귀를 꺼린다면서 자녀 교육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기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교사 처우를 개선해 "가장 우수한 인재가 더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변화는 없다. 과거에 하던 일을 (지금도) 한다"면서 "화웨이는 현재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잘 모르는 분야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화웨이 창업자, '기술절도' 비난에 "타인 지식재산권 절대 존중" 캐나다서 체포된 딸 멍완저우에 "매우 강하다" "지금의 어려움 10여년 전 예상했다…큰 문제 없을 것"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로 언론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런정페이(任正非)가 지난 17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화웨이는 남의 기술을 훔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8일 환구망에 따르면 런정페이 CEO는 전날 광둥성 선전의 화웨이 사옥에서 중국 매체와 만나 '서방에서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절도를 비난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절대적으로 존중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화웨이는 8만7천805개의 특허가 있는데 이 가운데 1만1천502개의 핵심 특허는 미국에서 허가받은 것"이라면서 "우리의 기술 특허는 미국의 정보사회에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에서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을 포함한 협력 업체의 기밀을 훔친 혐의로 연방 당국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자신의 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딸과 자주 통화하며 농담을 주로 한다면서 딸에 대해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화웨이가 현재 맞닥뜨린 어려움은 10여 년 전에 예상했던 것이라 대비는 돼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런 CEO는 미국과 그 동맹국 등 여러 나라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5G의 상용화를 앞두고 보안 우려를 들어 화웨이 장비 사용을 잇달아 금지하는 상황에서도 5G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웨이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에서 최고이며, 극초단파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5G 기지국과 극초단파를 결합한 하나의 기지국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화웨이뿐"이라면서 이 기지국에서 광케이블 없이 극초단파를 이용해 초광대역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방 국가가 화웨이 장비를 사지 않는다면 비싼 비용으로 별도의 네트워크를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는 혁신적 기술 덕분에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5G 수요가 아직은 그리 긴급하지 않다면서 "5G를 파도로 생각하지는 말라. 5G의 발전은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5일에는 외국 매체와 만나 '중국 당국이 외국 고객이나 그들의 통신망과 관련한 비밀정보를 요청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노'(No)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던 그는 이날도 비슷한 취지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 애썼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의 이슈 가운데 하나인 지식재산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재권 보호가 당장은 국가의 발전 속도를 늦출 수 있더라도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면 질적 경제 발전이 이뤄지고 경쟁력 있는 회사가 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 CEO는 미래에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 간 게임이 벌어지면 중국은 교육부터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해외에 파견한 화웨이 직원이 4만여명인데 이들 대다수가 중국 복귀를 꺼린다면서 자녀 교육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기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교사 처우를 개선해 "가장 우수한 인재가 더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변화는 없다. 과거에 하던 일을 (지금도) 한다"면서 "화웨이는 현재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잘 모르는 분야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영우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장비 공급계약
영우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장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우디스플레이[143540]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 CO.,LTD)과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6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1.41%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우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장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우디스플레이[143540]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 CO.,LTD)과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6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1.41%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바이오빌 "가장납입·횡령·배임 혐의 발생"
바이오빌 "가장납입·횡령·배임 혐의 발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바이오빌[065940]은 양수열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온페이스의 실질적 사주인 박경현 등이 공모해 회사 유상증자와 관련해 가장 납입, 횡령, 배임 등 혐의가 발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70억원으로 2017년 말 자기자본의 5.5% 규모다. 회사 측은 "이 건과 관련해 분당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하고자 바이오빌의 주권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오빌 "가장납입·횡령·배임 혐의 발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바이오빌[065940]은 양수열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온페이스의 실질적 사주인 박경현 등이 공모해 회사 유상증자와 관련해 가장 납입, 횡령, 배임 등 혐의가 발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70억원으로 2017년 말 자기자본의 5.5% 규모다. 회사 측은 "이 건과 관련해 분당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하고자 바이오빌의 주권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1% 증가…한국 13위 유지
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1% 증가…한국 13위 유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해 3분기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늘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40조6천억달러로 전분기 말(40조2천억달러)보다 약 4천억달러(1.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3천833억달러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도 각각 159억달러, 150억 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혼합형 펀드 순자산은 53억 달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주만 5천383억달러(2.6%) 늘었다. 유럽은 1천45억달러(0.8%) 줄었고 아시아·태평양 320억달러(0.6%), 아프리카 11억달러(0.7%)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가운데 미국이 5천255억달러 증가한 것을 비롯해 네덜란드(356억달러), 스위스(285억달러) 등 8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늘었다. 반면 영국이 1천327억달러 준 것을 비롯해 호주(106억 달러), 브라질(91억달러) 등 7개국은 감소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23억달러(0.5%) 늘어난 4천322억 달러로 전분기에 이어 조사 대상 47개국 가운데 13위를 유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미주지역(52.8%), 유럽(33.6%), 아시아·태평양(13.2%) 등 순으로 집계됐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1% 증가…한국 13위 유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해 3분기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늘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40조6천억달러로 전분기 말(40조2천억달러)보다 약 4천억달러(1.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3천833억달러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도 각각 159억달러, 150억 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혼합형 펀드 순자산은 53억 달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주만 5천383억달러(2.6%) 늘었다. 유럽은 1천45억달러(0.8%) 줄었고 아시아·태평양 320억달러(0.6%), 아프리카 11억달러(0.7%)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가운데 미국이 5천255억달러 증가한 것을 비롯해 네덜란드(356억달러), 스위스(285억달러) 등 8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늘었다. 반면 영국이 1천327억달러 준 것을 비롯해 호주(106억 달러), 브라질(91억달러) 등 7개국은 감소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23억달러(0.5%) 늘어난 4천322억 달러로 전분기에 이어 조사 대상 47개국 가운데 13위를 유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미주지역(52.8%), 유럽(33.6%), 아시아·태평양(13.2%) 등 순으로 집계됐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외환]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21.9원(마감)
[외환]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21.9원(마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환]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21.9원(마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2,120선 탈환(1보)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2,120선 탈환(1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 기대감에 2,12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2,120선 탈환(1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 기대감에 2,12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코스피 美中 협상 기대에 2,120선 탈환…코스닥 1%대 상승(2보)
코스피 美中 협상 기대에 2,120선 탈환…코스닥 1%대 상승(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 기대감에 2,12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3일의 2,131.93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08억원, 1천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美中 협상 기대에 2,120선 탈환…코스닥 1%대 상승(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 기대감에 2,12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3일의 2,131.93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08억원, 1천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영상] 작년 합계출산율 1명선 붕괴…"인구절벽 가속화"
[영상] 작년 합계출산율 1명선 붕괴…"인구절벽 가속화" [https://youtu.be/tqMbJUFAAMs]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명 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명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5천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18일 밝혔는데요. 정부는 출산율 올리기에 급급할 게 아닌 성 평등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며 출생아 수가 30만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상] 작년 합계출산율 1명선 붕괴…"인구절벽 가속화" [https://youtu.be/tqMbJUFAAMs]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명 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명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5천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18일 밝혔는데요. 정부는 출산율 올리기에 급급할 게 아닌 성 평등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며 출생아 수가 30만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연합뉴스TV> <편집 : 김혜주>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인구절벽 가속화…작년 여성 1명당 출산 0.96명 그칠 듯"
"인구절벽 가속화…작년 여성 1명당 출산 0.96명 그칠 듯" 저출산위 추산…출생아는 32만5천명으로 30만명선 지켜 정부, '출산장려→삶의 질 개선' 정책 전환…출생아 30만명대 유지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명 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출생아 수 30만명 선은 지켰다는 점이다. 하지만 인구절벽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명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5천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1.0명 미만으로 추락할 것이란 사실은 이미 통계청이 예고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해 11월 중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합계출산율이 1.0 미만으로 내려가고, 우리나라 총인구 감소 시점도 2028년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구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1.68명을 크게 밑돌며 꼴찌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2017년에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급기야 2018년에는 1.0명 미만으로 곤두박질쳤다. 합계출산율은 1971년 4.54명을 정점으로 1987년 1.53명까지 떨어졌다. 1990년대 초반에는 1.7명 수준으로 잠시 늘었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는 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국면에 들어섰다. 15∼64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73.4%를 정점으로 2017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면 생산과 소비가 줄어드는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경제위기가 생길 수 있다. [https://youtu.be/tqMbJUFAAMs] 정부는 그동안 출산율이 끝없이 추락하자 인구절벽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져 국가 존립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13년간 5년 단위로 3차례에 걸쳐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내놓으면서 갖가지 출산장려책을 쏟아냈다. 3차 기본계획(2016∼2020년)에서는 '저출산 극복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면서 저출산 극복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출산율 제고 노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유아시설이 부족한 데다, 청년세대가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성과 청년, 아동 등 정책 수요자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점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로 했다. 그간 출산율 올리기에 급급하던 데서 탈피해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성 평등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7일 확정,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보면, 저출산 정책의 큰 틀을 출산장려에서 삶의 질 개선으로 바꿨다. 정부는 무엇보다 출산율 목표(2020년 1.5명)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런 목표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긴 호흡으로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면서 출생아 수가 30만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출생아 수 30만명대는 인구학자들 사이에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진다. 출생아 수는 1970년대만 해도 한해 100만 명대에 달했다. 그러나 2002년에 49만 명으로 절반으로 줄면서 40만 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2015년 반짝 증가했다가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해 2017년 출생아 수는 35만7천700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세계에서 한세대 만에 출생아 수가 반 토막으로 줄어 인구절벽에 직면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출생아 수 30만명을 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의료비와 양육비 부담을 최대한 낮춰서 각 가정이 2자녀를 기본적으로 낳아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일터나 가정에서 여성차별이 심하며, 그것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일터와 가정에서 남녀평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구절벽 가속화…작년 여성 1명당 출산 0.96명 그칠 듯" 저출산위 추산…출생아는 32만5천명으로 30만명선 지켜 정부, '출산장려→삶의 질 개선' 정책 전환…출생아 30만명대 유지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명 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출생아 수 30만명 선은 지켰다는 점이다. 하지만 인구절벽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명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5천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1.0명 미만으로 추락할 것이란 사실은 이미 통계청이 예고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해 11월 중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합계출산율이 1.0 미만으로 내려가고, 우리나라 총인구 감소 시점도 2028년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구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1.68명을 크게 밑돌며 꼴찌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2017년에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급기야 2018년에는 1.0명 미만으로 곤두박질쳤다. 합계출산율은 1971년 4.54명을 정점으로 1987년 1.53명까지 떨어졌다. 1990년대 초반에는 1.7명 수준으로 잠시 늘었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는 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국면에 들어섰다. 15∼64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73.4%를 정점으로 2017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면 생산과 소비가 줄어드는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경제위기가 생길 수 있다. [https://youtu.be/tqMbJUFAAMs] 정부는 그동안 출산율이 끝없이 추락하자 인구절벽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져 국가 존립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13년간 5년 단위로 3차례에 걸쳐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내놓으면서 갖가지 출산장려책을 쏟아냈다. 3차 기본계획(2016∼2020년)에서는 '저출산 극복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면서 저출산 극복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출산율 제고 노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유아시설이 부족한 데다, 청년세대가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성과 청년, 아동 등 정책 수요자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점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로 했다. 그간 출산율 올리기에 급급하던 데서 탈피해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성 평등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7일 확정,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보면, 저출산 정책의 큰 틀을 출산장려에서 삶의 질 개선으로 바꿨다. 정부는 무엇보다 출산율 목표(2020년 1.5명)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런 목표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긴 호흡으로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면서 출생아 수가 30만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출생아 수 30만명대는 인구학자들 사이에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진다. 출생아 수는 1970년대만 해도 한해 100만 명대에 달했다. 그러나 2002년에 49만 명으로 절반으로 줄면서 40만 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2015년 반짝 증가했다가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해 2017년 출생아 수는 35만7천700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세계에서 한세대 만에 출생아 수가 반 토막으로 줄어 인구절벽에 직면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출생아 수 30만명을 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의료비와 양육비 부담을 최대한 낮춰서 각 가정이 2자녀를 기본적으로 낳아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일터나 가정에서 여성차별이 심하며, 그것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일터와 가정에서 남녀평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국내]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긴장 혼조 출발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긴장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8포인트(0.18%) 하락한 24,163.5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2%) 내린 2,615.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포인트(0.08%) 상승한 7,039.99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및 미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미 수사당국은 T모바일의 휴대전화 시험용 로봇 '태피'(Tappy) 영업기밀을 탈취한 혐의로 화웨이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화웨이에 대해 조만간 기소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또 전일 미국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에 대한 미국 반도체 칩·부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중이 무역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탈취 문제 등에 다한 양국이 협상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전일 증시 강세를 이끌었던 은행 실적도 이날은 실망스럽다. 모건스탠리의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장 초반 4%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SG)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했다. 이 여파로 프랑스 증시에서 SG 주가가 5% 넘게 하락하는 등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다시 커졌다. 전일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급등했던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미 정부의 셧다운이 2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9.1에서 17.0으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0을 훌쩍 뛰어넘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천 명 줄어든 21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 명이었다. 노동부는 1만454명의 연방 직원들이 혜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셧다운 첫 주였던 전주보다 6천명 늘어난 것이다. 셧다운이 시작되기 전에는 929명에 불과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주요 기업 실적에 연동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최근 꾸준한 상승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은 다소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세븐리포트의 톰 에세이 대표는 "은행들이 발표하는 숫자는 나쁘지 않지만, 대단하지도 않다"면서 "은행 실적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괜찮은 실적이 시장에 도움을 줬지만,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이끌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주가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5%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8% 내린 51.61달러에, 브렌트유는 0.96% 하락한 60.73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5% 반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긴장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8포인트(0.18%) 하락한 24,163.5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2%) 내린 2,615.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포인트(0.08%) 상승한 7,039.99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및 미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미 수사당국은 T모바일의 휴대전화 시험용 로봇 '태피'(Tappy) 영업기밀을 탈취한 혐의로 화웨이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화웨이에 대해 조만간 기소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또 전일 미국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에 대한 미국 반도체 칩·부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중이 무역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탈취 문제 등에 다한 양국이 협상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전일 증시 강세를 이끌었던 은행 실적도 이날은 실망스럽다. 모건스탠리의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장 초반 4%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SG)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했다. 이 여파로 프랑스 증시에서 SG 주가가 5% 넘게 하락하는 등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다시 커졌다. 전일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급등했던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미 정부의 셧다운이 2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9.1에서 17.0으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0을 훌쩍 뛰어넘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천 명 줄어든 21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 명이었다. 노동부는 1만454명의 연방 직원들이 혜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셧다운 첫 주였던 전주보다 6천명 늘어난 것이다. 셧다운이 시작되기 전에는 929명에 불과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주요 기업 실적에 연동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최근 꾸준한 상승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은 다소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세븐리포트의 톰 에세이 대표는 "은행들이 발표하는 숫자는 나쁘지 않지만, 대단하지도 않다"면서 "은행 실적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괜찮은 실적이 시장에 도움을 줬지만,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이끌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주가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5%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8% 내린 51.61달러에, 브렌트유는 0.96% 하락한 60.73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5% 반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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