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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달러 환율, 1,113.0원으로 3.0원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 1,113.0원으로 3.0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최근 급락하다가 조정 국면을 맞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12.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7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113.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최근 13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전날 6거래일 만에 2.0원 상승하며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원화절상 속도가 특히 빨라 우려된다"고 발언한 것이 당국의 개입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도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작은 폭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100.48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4.46원 올랐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1,113.0원으로 3.0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최근 급락하다가 조정 국면을 맞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12.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7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113.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최근 13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전날 6거래일 만에 2.0원 상승하며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원화절상 속도가 특히 빨라 우려된다"고 발언한 것이 당국의 개입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도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작은 폭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100.48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4.46원 올랐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룽투코리아, VR 게임 '맞짱탁구' 퍼블리싱 계약
룽투코리아, VR 게임 '맞짱탁구' 퍼블리싱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룽투코리아[060240]는 액션 스포츠 전문 게임 개발사인 '브리디아스마트'와 가상현실(VR)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에서 개발하는 VR 게임 '맞짱탁구'의 전 세계 판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유통 및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룽투코리아는 테니스, 배드민턴 등과 접목한 스포츠 체감형 VR 게임을 선보여 중국, 북미, 유럽,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중국의 '룽투게임'이 개발 중인 격투 소재의 게임 '파이널 포스 VR'(Final Force VR)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하드웨어 기기 사업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이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VR 게임 퍼블리싱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개발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룽투코리아, VR 게임 '맞짱탁구' 퍼블리싱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룽투코리아[060240]는 액션 스포츠 전문 게임 개발사인 '브리디아스마트'와 가상현실(VR)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에서 개발하는 VR 게임 '맞짱탁구'의 전 세계 판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유통 및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룽투코리아는 테니스, 배드민턴 등과 접목한 스포츠 체감형 VR 게임을 선보여 중국, 북미, 유럽,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중국의 '룽투게임'이 개발 중인 격투 소재의 게임 '파이널 포스 VR'(Final Force VR)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하드웨어 기기 사업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이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VR 게임 퍼블리싱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개발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코스피, 하락 출발…장 초반 2,000선 붕괴
코스피, 하락 출발…장 초반 2,000선 붕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3일 장 초반에 2,0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97포인트(0.99%) 내린 1,999.0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51%) 떨어진 2,008.6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2,000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7월14일(1,997.94)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최근 코스피가 2,030선까지 급등해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간밤의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증시 부진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간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4%) 내린 배럴당 39.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의 배럴당 가격이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4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개인 소득 지표 부진과 자동차 판매 약세 등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이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최근 약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은 다시 이머징 시장 전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유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19억원과 21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47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5% 내린 154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한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1.70% 오르고 있다. 현대증권도 1.19% 오름세다. STX엔진은 33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13% 급등했다. 강원랜드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소식에 4.33%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11%) 내린 700.16을 나타냈다. 지수는 0.50포인트(0.07%) 내린 700.40으로 개장한 뒤 700선을 전후로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룽투코리아는 증강현실(AR)게임에 이어 가상현실(VR) 게임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3.42% 오르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2분기 부진한 실적 소식에 3.54% 내린 채 거래 중이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하락 출발…장 초반 2,000선 붕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3일 장 초반에 2,0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97포인트(0.99%) 내린 1,999.0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51%) 떨어진 2,008.6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2,000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7월14일(1,997.94)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최근 코스피가 2,030선까지 급등해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간밤의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증시 부진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간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4%) 내린 배럴당 39.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의 배럴당 가격이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4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개인 소득 지표 부진과 자동차 판매 약세 등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이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최근 약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은 다시 이머징 시장 전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유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19억원과 21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47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5% 내린 154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한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1.70% 오르고 있다. 현대증권도 1.19% 오름세다. STX엔진은 33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13% 급등했다. 강원랜드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소식에 4.33%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11%) 내린 700.16을 나타냈다. 지수는 0.50포인트(0.07%) 내린 700.40으로 개장한 뒤 700선을 전후로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룽투코리아는 증강현실(AR)게임에 이어 가상현실(VR) 게임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3.42% 오르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2분기 부진한 실적 소식에 3.54% 내린 채 거래 중이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법인 건강보험료 체납액, 대주주에게 징수한다
법인 건강보험료 체납액, 대주주에게 징수한다 건보공단, 4일부터 무한책임사원·과점주주·사업양수인에 제2차 납부의무 부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법인이 체납한 건강보험료를 법인 재산으로 충당할 수 없을 때 법인의 과점주주 등에 제2차 납부의무를 부과하는 제도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 재산으로 체납보험료 등을 충당해도 부족하면 해당 법인의 무한책임사원, 과점주주가 부족한 금액을 내야 한다. 과점주주는 주식회사의 소유 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0%를 초과하면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사람을, 무한책임사원은 합명회사, 합자회사의 연대·무한책임을 부담하는 사원을 말한다. 사업 양도·양수 과정에서 사업양수인이 해당 사업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할 경우에는 양도일 이전 체납 건강보험료에 대해서도 사업양수인이 그 부족한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법인 사업장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했을 때 법인의 재산 한도 내에서만 체납보험료를 강제 징수할 수 있을 뿐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사회보험료를 체납하는 법인 사업장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제2차 납부의무 제도가 시행되면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는 근로자가 줄어들고 경영인의 사회보험료 납부의식이 높아져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제고 및 사회보험 재정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법인 건강보험료 체납액, 대주주에게 징수한다 건보공단, 4일부터 무한책임사원·과점주주·사업양수인에 제2차 납부의무 부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법인이 체납한 건강보험료를 법인 재산으로 충당할 수 없을 때 법인의 과점주주 등에 제2차 납부의무를 부과하는 제도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 재산으로 체납보험료 등을 충당해도 부족하면 해당 법인의 무한책임사원, 과점주주가 부족한 금액을 내야 한다. 과점주주는 주식회사의 소유 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0%를 초과하면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사람을, 무한책임사원은 합명회사, 합자회사의 연대·무한책임을 부담하는 사원을 말한다. 사업 양도·양수 과정에서 사업양수인이 해당 사업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할 경우에는 양도일 이전 체납 건강보험료에 대해서도 사업양수인이 그 부족한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법인 사업장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했을 때 법인의 재산 한도 내에서만 체납보험료를 강제 징수할 수 있을 뿐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사회보험료를 체납하는 법인 사업장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제2차 납부의무 제도가 시행되면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는 근로자가 줄어들고 경영인의 사회보험료 납부의식이 높아져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제고 및 사회보험 재정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뉴욕증시 경제 지표 실망에 약세…다우 0.49% 하락 마감
뉴욕증시 경제 지표 실망에 약세…다우 0.49%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에 하락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4포인트(0.49%) 하락한 18,313.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1포인트(0.64%) 낮은 2,15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47포인트(0.90%) 내린 5,137.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 소득 지표 부진과 자동차 판매 약세 등으로 경제 지표가 실망스럽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안정적 증가세를 나타내 올해 남은 기간 미 성장률을 견인할 주요 재료로 드러났다.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반면 6월 개인소득은 0.2% 늘어난 데 그쳐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0.3% 증가를 밑돌았다. 물가 상승도 미온적인 모습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0.9% 높아졌다. 물가는 4년여 동안 연준의 목표치 2%를 하회했다. 낮은 물가는 휘발유와 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올랐고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7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활동은 확장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7월 현재 비즈니스여건지수는 전월의 45.4에서 60.7로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7월 자동차 판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라 각각 4% 넘게 급락했다. 제약업체 화이자의 주가는 순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데 따라 2.47% 내렸다. 화이자는 2분기 순익이 20억1천만달러(주당 33센트)를 나타내 일년전의 26억3천만달러(주당 42센트) 순익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 항목을 제외한 회사의 2분기 주당 순익은 64센트로 팩트셋의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62센트를 상회했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의 주가는 매출과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데 따라 0.4% 올랐다. 의약품 체인인 CVS의 주가는 분기 순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4.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 하락으로 임의소비업종이 1.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 에너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경제 성장을 확인하길 원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세계 경세 성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가까지 다시 40달러 선을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뉴욕유가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달러화 약세에도 공급 과잉 우려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둔 데 따른 매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5센트(1.4%) 낮아진 39.51달러에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달러를 하회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48% 상승한 13.37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경제 지표 실망에 약세…다우 0.49%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에 하락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4포인트(0.49%) 하락한 18,313.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1포인트(0.64%) 낮은 2,15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47포인트(0.90%) 내린 5,137.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 소득 지표 부진과 자동차 판매 약세 등으로 경제 지표가 실망스럽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안정적 증가세를 나타내 올해 남은 기간 미 성장률을 견인할 주요 재료로 드러났다.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반면 6월 개인소득은 0.2% 늘어난 데 그쳐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0.3% 증가를 밑돌았다. 물가 상승도 미온적인 모습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0.9% 높아졌다. 물가는 4년여 동안 연준의 목표치 2%를 하회했다. 낮은 물가는 휘발유와 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올랐고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7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활동은 확장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7월 현재 비즈니스여건지수는 전월의 45.4에서 60.7로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7월 자동차 판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라 각각 4% 넘게 급락했다. 제약업체 화이자의 주가는 순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데 따라 2.47% 내렸다. 화이자는 2분기 순익이 20억1천만달러(주당 33센트)를 나타내 일년전의 26억3천만달러(주당 42센트) 순익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 항목을 제외한 회사의 2분기 주당 순익은 64센트로 팩트셋의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62센트를 상회했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의 주가는 매출과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데 따라 0.4% 올랐다. 의약품 체인인 CVS의 주가는 분기 순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4.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 하락으로 임의소비업종이 1.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 에너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경제 성장을 확인하길 원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세계 경세 성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가까지 다시 40달러 선을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뉴욕유가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달러화 약세에도 공급 과잉 우려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둔 데 따른 매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5센트(1.4%) 낮아진 39.51달러에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달러를 하회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48% 상승한 13.37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경기도 저수지 70곳에 태양광발전…9만3천 가구 전력 공급
경기도 저수지 70곳에 태양광발전…9만3천 가구 전력 공급 경기도-한국농어촌공사, 2025년까지 6천300억원 투자 협약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지역 저수지 70곳에 2025년까지 연간 9만3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3일 오전 이런 내용을 담은 '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평택호 등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경기지역 저수지 70곳에 235㎽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사업비 6천300억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등을 통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충당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전력생산량은 334기가와트시(GWh)로, 9만3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연간 6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56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1천만 그루 나무 심기 효과 등이 기대된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저수지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질오염이나 산림훼손 부담이 적고 발전효율도 육상 태양광 발전시설보다 높은 장점이 있다. 현재 전국 8곳에 설치됐으며 경기도에는 안성 금광저수지와 덕산저수지 등 2곳에 설치돼 있다. 도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허가 등 행정지원, 시설 인근 지역 에너지 자립마을 우선 선정 등 주민 지원, 도 에너지센터를 통한 민간투자 중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임대 및 직접투자, 보유 수면 주민 우선 임대 등의 사업을 하기로 했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수익금 중 일부는 '행복충전기금'으로 조성해 공공복지사업, 육영사업,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활용한다. 두 기관은 올해 안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도 저수지 70곳에 태양광발전…9만3천 가구 전력 공급 경기도-한국농어촌공사, 2025년까지 6천300억원 투자 협약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지역 저수지 70곳에 2025년까지 연간 9만3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3일 오전 이런 내용을 담은 '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평택호 등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경기지역 저수지 70곳에 235㎽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사업비 6천300억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등을 통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충당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전력생산량은 334기가와트시(GWh)로, 9만3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연간 6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56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1천만 그루 나무 심기 효과 등이 기대된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저수지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질오염이나 산림훼손 부담이 적고 발전효율도 육상 태양광 발전시설보다 높은 장점이 있다. 현재 전국 8곳에 설치됐으며 경기도에는 안성 금광저수지와 덕산저수지 등 2곳에 설치돼 있다. 도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허가 등 행정지원, 시설 인근 지역 에너지 자립마을 우선 선정 등 주민 지원, 도 에너지센터를 통한 민간투자 중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임대 및 직접투자, 보유 수면 주민 우선 임대 등의 사업을 하기로 했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수익금 중 일부는 '행복충전기금'으로 조성해 공공복지사업, 육영사업,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활용한다. 두 기관은 올해 안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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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피부질환 레이저치료기 인도 수출
레이저옵텍, 피부질환 레이저치료기 인도 수출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의료기기 업체 레이저옵텍은 자체개발한 레이저치료기 '팔라스 레이저'를 인도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 백반증과 건선 치료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인도 정부는 유독가스 노출 위험 때문에 레이저치료기에 대한 인허가를 쉽게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옵텍은 지난 2000년 연구원 벤처창업으로 설립된 KIST 벤처 1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레이저치료기를 전 세계 약 50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주홍 레이저옵텍 대표는 "인도의 피부미용 관련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번 인허가는 향후 큰 사업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레이저옵텍, 피부질환 레이저치료기 인도 수출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의료기기 업체 레이저옵텍은 자체개발한 레이저치료기 '팔라스 레이저'를 인도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 백반증과 건선 치료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인도 정부는 유독가스 노출 위험 때문에 레이저치료기에 대한 인허가를 쉽게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옵텍은 지난 2000년 연구원 벤처창업으로 설립된 KIST 벤처 1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레이저치료기를 전 세계 약 50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주홍 레이저옵텍 대표는 "인도의 피부미용 관련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번 인허가는 향후 큰 사업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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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 0.39% 절상…6.6195위안 고시(속보)
중국 위안화 가치 0.39% 절상…6.6195위안 고시(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위안화 가치 0.39% 절상…6.6195위안 고시(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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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하 신호?…금통위 "이번엔 동결해도 완화 이어가야"
추가 인하 신호?…금통위 "이번엔 동결해도 완화 이어가야" 5월에도 유사한 발언 나온 뒤 6월에 기준금리 인하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기 한 달 전인 지난 5월에도 "이번은 아니더라도 조속한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어 앞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시사하는 신호가 될지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2일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A위원은 지난달 14일 열린 금통위 본회의에서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앞으로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다른 위원들이 "이달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거시경제여건을 지켜보자"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당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동결이 만장일치로 이뤄져 인하를 요구하는 소수의견이 공식적으로 남진 않았지만, 세부 발언 내용을 보면 한 위원이 향후 통화정책에 관한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A위원은 '완화적 기조' 발언에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하반기 중 예상되는 경기와 고용의 하방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적극적 대응은 산업구조 개혁을 포함한 우리 경제의 성공적인 구조개혁을 보완하고 뒷받침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A위원의 이런 발언이 담긴 의사록이 공개되자 금융시장에서는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일부 위원들이 앞으로 동화정책은 완화 기조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향후 추가 인하 여지를 남겼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일부 위원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내비쳐지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금통위는 지난 5월 한 위원이 이와 비슷한 의견을 제시한 뒤 6월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바 있어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열렸던 금통위 회의에서 한 위원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할 때 이번은 아니더라도 조속한 시일 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통위는 이로부터 한 달 뒤인 6월 9일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가 인하 신호?…금통위 "이번엔 동결해도 완화 이어가야" 5월에도 유사한 발언 나온 뒤 6월에 기준금리 인하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기 한 달 전인 지난 5월에도 "이번은 아니더라도 조속한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어 앞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시사하는 신호가 될지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2일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A위원은 지난달 14일 열린 금통위 본회의에서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앞으로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다른 위원들이 "이달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거시경제여건을 지켜보자"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당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동결이 만장일치로 이뤄져 인하를 요구하는 소수의견이 공식적으로 남진 않았지만, 세부 발언 내용을 보면 한 위원이 향후 통화정책에 관한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A위원은 '완화적 기조' 발언에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하반기 중 예상되는 경기와 고용의 하방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적극적 대응은 산업구조 개혁을 포함한 우리 경제의 성공적인 구조개혁을 보완하고 뒷받침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A위원의 이런 발언이 담긴 의사록이 공개되자 금융시장에서는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일부 위원들이 앞으로 동화정책은 완화 기조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향후 추가 인하 여지를 남겼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일부 위원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내비쳐지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금통위는 지난 5월 한 위원이 이와 비슷한 의견을 제시한 뒤 6월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바 있어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열렸던 금통위 회의에서 한 위원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할 때 이번은 아니더라도 조속한 시일 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통위는 이로부터 한 달 뒤인 6월 9일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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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제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가입
질병관리본부, 국제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가입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질병관리본부(KCDC)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국제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ASS)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WHO는 세계 항생제 내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인 GLASS를 작년 도입했다. KCDC는 GLASS의 국제 표준 자료를 산출하기 위해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전남 등 6개 권역의 종합병원을 항생제 내성 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지난 5월부터 임상진료 환자에서 분리된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항생제 내성 유전자 특성 조사 등 병원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질병관리본부, 국제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가입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질병관리본부(KCDC)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국제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ASS)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WHO는 세계 항생제 내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인 GLASS를 작년 도입했다. KCDC는 GLASS의 국제 표준 자료를 산출하기 위해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전남 등 6개 권역의 종합병원을 항생제 내성 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지난 5월부터 임상진료 환자에서 분리된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항생제 내성 유전자 특성 조사 등 병원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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