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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홍채인식·S펜 강화…확 바뀐 갤럭시노트7 뉴욕 공개
홍채인식·S펜 강화…확 바뀐 갤럭시노트7 뉴욕 공개 노트 최초의 엣지 디자인, S펜 방수·외국어 번역 지원 고동진 "독보적인 제품, 혁신적인 사용성 제공" 19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6일부터 국내 예약판매 삼성 갤럭시7-애플 아이폰7 '7의 전쟁' 눈길 (뉴욕=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3일 애플의 텃밭인 미국에서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사업 파트너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강화된 S펜' '전·후면 엣지 디자인'을 무기로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대전(大戰)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보안 기능으로 주목받는 '홍채인식' 기능을 자사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했다. 지문과 패턴 이외에 홍채인식으로도 스크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고,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채인식으로 은행 사이트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이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도 탑재했다. 또 이용자가 데이터나 앱을 분리된 공간에서 비밀스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폴더별 보안설정을 지원하는 '보안폴더' 기능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와 생체인식을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S펜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비가 오거나 모래바람 속에서도 필기가 가능하다.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기 위해 펜 끝의 지름을 전작 1.6mm에서 0.7mm로 크게 줄였고, 필기할 때의 압력은 2천48단계에서 4천96단계로 세분화했다.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갤럭시노트7은 디자인에서 전작과 확실히 차별된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하좌우와 전후면 모두가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으로 잡는 느낌이 한층 좋아졌다. 갤럭시노트7은 고급 화질과 명암비를 제공하는 HDR(High Dynamic Range)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 엔터테인먼트 이용자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5.7인치다. 64GB 단일 메모리 용량으로 출시되고,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장착됐다. 배터리용량은 전작 3,000mAh에서 3,500mAh로 향상됐다. 제품 후면에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 팩 '백팩'(Back Pack)도 동반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에게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15GB를 무료로 제공한다. USB포트는 마이크로가 아닌 타입-C가 채택됐다. 갤럭시노트7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19일부터 전 세계서 순차적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국내 예약판매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언팩 행사에 발표자로 나서 "삼성전자는 대화면과 S펜을 채용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노트7은 패블릿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은 2011년 5인치대 대화면과 S펜(Pen)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영역을 개척한 '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이지만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숫자 6 대신 7을 붙여 출시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애플의 아이폰7과 '7의 전쟁'이 예상된다. 두 회사 모두 제품 시리즈 번호로 7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올해 하반기 신제품의 숫자까지 겹치며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채인식·S펜 강화…확 바뀐 갤럭시노트7 뉴욕 공개 노트 최초의 엣지 디자인, S펜 방수·외국어 번역 지원 고동진 "독보적인 제품, 혁신적인 사용성 제공" 19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6일부터 국내 예약판매 삼성 갤럭시7-애플 아이폰7 '7의 전쟁' 눈길 (뉴욕=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3일 애플의 텃밭인 미국에서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사업 파트너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강화된 S펜' '전·후면 엣지 디자인'을 무기로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대전(大戰)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보안 기능으로 주목받는 '홍채인식' 기능을 자사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했다. 지문과 패턴 이외에 홍채인식으로도 스크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고,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채인식으로 은행 사이트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이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도 탑재했다. 또 이용자가 데이터나 앱을 분리된 공간에서 비밀스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폴더별 보안설정을 지원하는 '보안폴더' 기능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와 생체인식을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S펜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비가 오거나 모래바람 속에서도 필기가 가능하다.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기 위해 펜 끝의 지름을 전작 1.6mm에서 0.7mm로 크게 줄였고, 필기할 때의 압력은 2천48단계에서 4천96단계로 세분화했다.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갤럭시노트7은 디자인에서 전작과 확실히 차별된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하좌우와 전후면 모두가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으로 잡는 느낌이 한층 좋아졌다. 갤럭시노트7은 고급 화질과 명암비를 제공하는 HDR(High Dynamic Range)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 엔터테인먼트 이용자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5.7인치다. 64GB 단일 메모리 용량으로 출시되고,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장착됐다. 배터리용량은 전작 3,000mAh에서 3,500mAh로 향상됐다. 제품 후면에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 팩 '백팩'(Back Pack)도 동반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에게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15GB를 무료로 제공한다. USB포트는 마이크로가 아닌 타입-C가 채택됐다. 갤럭시노트7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19일부터 전 세계서 순차적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국내 예약판매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언팩 행사에 발표자로 나서 "삼성전자는 대화면과 S펜을 채용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노트7은 패블릿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은 2011년 5인치대 대화면과 S펜(Pen)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영역을 개척한 '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이지만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숫자 6 대신 7을 붙여 출시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애플의 아이폰7과 '7의 전쟁'이 예상된다. 두 회사 모두 제품 시리즈 번호로 7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올해 하반기 신제품의 숫자까지 겹치며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유럽증시> 은행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
은행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증시는 2일 은행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저유가,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했고, 브렉시트 결정 이후 건설업에 대한 취약한 전망으로 전날보다 0.73% 하락한 6,645.40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1.80% 하락한 10,144.34에, 프랑스 파리의 CAC40은 1.84% 하락한 4,327.9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2.03% 하락한 2,906.04를 기록했다. 재스퍼 롤러 CMC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2일 유럽증시는 은행과 석유 관련 회사들이 하락을 주도했다"면서 "최근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건전성에 대한 회의감으로 인해 은행주들이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에너지 및 에너지 상품 관련 주식도 유가가 최근 3개월 내 최저수준을 유지하면서 정체를 보였다. 여기에다가 일본 정부가 이날 승인한 28조엔(2천73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도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특히 28조엔 가운데 새로운 투자는 7조5천억 엔에 그친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 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영국 은행인 바클레이와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이날 각각 3.55%와 1.79% 폭락했고, 프랑스의 BNP파리바는 4.33% 떨어졌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은행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증시는 2일 은행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저유가,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했고, 브렉시트 결정 이후 건설업에 대한 취약한 전망으로 전날보다 0.73% 하락한 6,645.40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1.80% 하락한 10,144.34에, 프랑스 파리의 CAC40은 1.84% 하락한 4,327.9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2.03% 하락한 2,906.04를 기록했다. 재스퍼 롤러 CMC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2일 유럽증시는 은행과 석유 관련 회사들이 하락을 주도했다"면서 "최근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건전성에 대한 회의감으로 인해 은행주들이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에너지 및 에너지 상품 관련 주식도 유가가 최근 3개월 내 최저수준을 유지하면서 정체를 보였다. 여기에다가 일본 정부가 이날 승인한 28조엔(2천73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도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특히 28조엔 가운데 새로운 투자는 7조5천억 엔에 그친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 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영국 은행인 바클레이와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이날 각각 3.55%와 1.79% 폭락했고, 프랑스의 BNP파리바는 4.33% 떨어졌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오바마, 트럼프-힐러리 반대해도 "TPP 강력 추진…내가 대통령"
오바마, 트럼프-힐러리 반대해도 "TPP 강력 추진…내가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미국과 미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대선후보가 반대하더라도 내년 1월까지인 임기 내에 미 의회의 비준을 마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TPP 반대 입장에 대한 의견을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화의 충격과 도태 우려 때문에 입법화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무역과 세계 경제에서 뒷걸음질 치는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을 중단하면 미국과 미국 노동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세계화와 무역이 미국을 위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TPP는 "정확히 미국을 위해 작동하도록 고안된 것"이라며 오는 11월 대선 직후 의회 비준을 주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민주 양당이 TPP 비준에 반대하는 데 대해 "지금은 내가 대통령이고 나는 TPP를 지지한다. 좋은 논쟁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력한 추진 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 1월인 임기 내 TPP 의회 비준을 바라고 있지만, 양당의 반대와 더불어 오는 11월 대선 이후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할 것으로 예상돼 통과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미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TPP 탈퇴를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TPP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좌파와 우파를 막론하고 공개적으로 만나 (논쟁을 통해) TPP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극복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바마, 트럼프-힐러리 반대해도 "TPP 강력 추진…내가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미국과 미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대선후보가 반대하더라도 내년 1월까지인 임기 내에 미 의회의 비준을 마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TPP 반대 입장에 대한 의견을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화의 충격과 도태 우려 때문에 입법화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무역과 세계 경제에서 뒷걸음질 치는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을 중단하면 미국과 미국 노동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세계화와 무역이 미국을 위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TPP는 "정확히 미국을 위해 작동하도록 고안된 것"이라며 오는 11월 대선 직후 의회 비준을 주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민주 양당이 TPP 비준에 반대하는 데 대해 "지금은 내가 대통령이고 나는 TPP를 지지한다. 좋은 논쟁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력한 추진 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 1월인 임기 내 TPP 의회 비준을 바라고 있지만, 양당의 반대와 더불어 오는 11월 대선 이후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할 것으로 예상돼 통과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미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TPP 탈퇴를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TPP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좌파와 우파를 막론하고 공개적으로 만나 (논쟁을 통해) TPP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극복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저금리로 부동산펀드 등 대체투자 증가…작년말 260조 돌파"
"저금리로 부동산펀드 등 대체투자 증가…작년말 260조 돌파" 한국은행 보고서…"대체투자 위험 관리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저금리 장기화의 영향으로 주식,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대상에 투자하는 이른바 '대체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이장욱 과장과 정상범 조사역은 3일 '국내 대체투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말 현재 연기금, 보험회사, 자산운용사 등의 대체투자 규모가 260조3천억원으로 2006년 말(61조4천억원)의 4.2배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체투자 비중도 같은 기간 6.1%에서 16.7%로 10.6% 포인트 상승했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이 아닌 다양한 투자대상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에서는 민간투자사업(PPP), 부동산, 기업구조조정 투자, 벤처투자, 자원개발 등을 대체투자로 분류하고 있다. 작년 말 현재 국내 기관의 대체투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PP가 3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 간접투자(29.6%), 예술품 및 문화콘텐츠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15.4%), 사모펀드(14.3%), 헤지펀드(1.2%) 등의 순이다. 또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대체투자의 투자지역을 보면 국내 투자비중이 69.2%이고 해외투자는 30.8%로 집계됐다. 이 과장은 "저금리에 따른 수익률 추구 성향 강화와 고령화로 인한 장기투자 수요 등으로 대체투자 규모가 늘었다"며 "대체투자는 실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운용을 다양화해 금융발전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체투자는 금융당국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어렵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가 필요하다. 이 과장은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모두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대체투자는 전통적 투자대상보다 유동성이 낮고 위험이 커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하면 높은 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간접투자는 오피스텔 등의 공실률 상승으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해외 대체투자의 경우 환율 변동, 투자지역의 경제여건 등 위험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금리로 부동산펀드 등 대체투자 증가…작년말 260조 돌파" 한국은행 보고서…"대체투자 위험 관리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저금리 장기화의 영향으로 주식,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대상에 투자하는 이른바 '대체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이장욱 과장과 정상범 조사역은 3일 '국내 대체투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말 현재 연기금, 보험회사, 자산운용사 등의 대체투자 규모가 260조3천억원으로 2006년 말(61조4천억원)의 4.2배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체투자 비중도 같은 기간 6.1%에서 16.7%로 10.6% 포인트 상승했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이 아닌 다양한 투자대상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에서는 민간투자사업(PPP), 부동산, 기업구조조정 투자, 벤처투자, 자원개발 등을 대체투자로 분류하고 있다. 작년 말 현재 국내 기관의 대체투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PP가 3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 간접투자(29.6%), 예술품 및 문화콘텐츠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15.4%), 사모펀드(14.3%), 헤지펀드(1.2%) 등의 순이다. 또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대체투자의 투자지역을 보면 국내 투자비중이 69.2%이고 해외투자는 30.8%로 집계됐다. 이 과장은 "저금리에 따른 수익률 추구 성향 강화와 고령화로 인한 장기투자 수요 등으로 대체투자 규모가 늘었다"며 "대체투자는 실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운용을 다양화해 금융발전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체투자는 금융당국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어렵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가 필요하다. 이 과장은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모두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대체투자는 전통적 투자대상보다 유동성이 낮고 위험이 커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하면 높은 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간접투자는 오피스텔 등의 공실률 상승으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해외 대체투자의 경우 환율 변동, 투자지역의 경제여건 등 위험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전자상거래 수출 83% 증가…해외직구는 '주춤'
전자상거래 수출 83% 증가…해외직구는 '주춤' 2분기 역직구 판매액 4천984억원…對중국 판매액 두배로↑ 6월 국내 온라인쇼핑 5조1천176억원…모바일 '엄지족'이 절반 넘어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해외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규모가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올 초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에서 비롯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국내 화장품·의류 구매를 대폭 늘린 영향이 컸다. 반면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직접구매)는 주춤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4천9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0%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1.9% 감소했다. 2분기 해외 직접구매액은 1년 전보다 5.0% 늘어난 4천118억원이었다. 1분기보다는 7.7% 줄었다. 해외 직접판매액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직접구매액을 넘어섰으며, 올해 연간으로도 직구 규모를 앞지를 전망이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태양의 후예가 지난 4월 종영했지만 아직도 영향이 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늘면서 역직구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그간 세금을 매기지 않던 50위안(약 8천400원) 이하 해외 전자상거래에도 과세하기로 세제를 바꾼 영향으로 2분기 역직구 금액이 전 분기보다는 다소 줄었다"며 "5월 들어 과세 방침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지만, 다른 요인도 있는 만큼 3,4분기 실적이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전자상거래 수출액이 2분기 3천732억원으로 전체의 75.0%를 차지했다. 미국(7.0%), 일본(6.4%), 아세안(ASEAN·3.9%)이 뒤를 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對) 중국 역직구 판매액은 103.1% 급증했다. 상품별로는 화장품이 전체 온라인 해외판매액 가운데 3분의 2 가량(67.0%)을 차지했다.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비중은 17.6%였다. 한편 해외 직구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했다. 미국에서 직구한 금액이 총 2천669억원으로 전체의 64.8%에 달했다. 이어 유럽연합(EU·19.2%), 중국(8.1%), 일본(5.7%) 순이었다. 직접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의류 등(36.3%)이었고 음식료품(26.0%), 가전·전자·통신기기(8.5%)가 뒤를 이었다. 손 과장은 "최근 수입업자가 해외에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들여오는 '병행수입'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직구로 의류 등을 구입할 경우 사이즈가 다르거나 하자가 있을 때 반품하기가 어렵다는 점 등으로 직구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1천76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2조6천486억원으로 51.2%를 차지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자상거래 수출 83% 증가…해외직구는 '주춤' 2분기 역직구 판매액 4천984억원…對중국 판매액 두배로↑ 6월 국내 온라인쇼핑 5조1천176억원…모바일 '엄지족'이 절반 넘어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해외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규모가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올 초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에서 비롯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국내 화장품·의류 구매를 대폭 늘린 영향이 컸다. 반면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직접구매)는 주춤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4천9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0%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1.9% 감소했다. 2분기 해외 직접구매액은 1년 전보다 5.0% 늘어난 4천118억원이었다. 1분기보다는 7.7% 줄었다. 해외 직접판매액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직접구매액을 넘어섰으며, 올해 연간으로도 직구 규모를 앞지를 전망이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태양의 후예가 지난 4월 종영했지만 아직도 영향이 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늘면서 역직구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그간 세금을 매기지 않던 50위안(약 8천400원) 이하 해외 전자상거래에도 과세하기로 세제를 바꾼 영향으로 2분기 역직구 금액이 전 분기보다는 다소 줄었다"며 "5월 들어 과세 방침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지만, 다른 요인도 있는 만큼 3,4분기 실적이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전자상거래 수출액이 2분기 3천732억원으로 전체의 75.0%를 차지했다. 미국(7.0%), 일본(6.4%), 아세안(ASEAN·3.9%)이 뒤를 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對) 중국 역직구 판매액은 103.1% 급증했다. 상품별로는 화장품이 전체 온라인 해외판매액 가운데 3분의 2 가량(67.0%)을 차지했다.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비중은 17.6%였다. 한편 해외 직구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했다. 미국에서 직구한 금액이 총 2천669억원으로 전체의 64.8%에 달했다. 이어 유럽연합(EU·19.2%), 중국(8.1%), 일본(5.7%) 순이었다. 직접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의류 등(36.3%)이었고 음식료품(26.0%), 가전·전자·통신기기(8.5%)가 뒤를 이었다. 손 과장은 "최근 수입업자가 해외에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들여오는 '병행수입'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직구로 의류 등을 구입할 경우 사이즈가 다르거나 하자가 있을 때 반품하기가 어렵다는 점 등으로 직구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1천76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2조6천486억원으로 51.2%를 차지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연 매출 500억원 토종 신약 나온다
연 매출 500억원 토종 신약 나온다 LG생명과학 '제미글로', 국산 신약 첫 연 매출 500억 돌파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토종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가 국산 신약 중에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500억원의 고지를 넘을 전망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의약품 매출이 100억원을 넘으면 크게 흥행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라고 보는데, 지금껏 국내에서 만들어진 토종 신약 중에서는 500억원을 넘는 제품이 없었다. LG생명과학[068870] 관계자는 3일 "제미글로의 상반기 실적과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연간 매출이 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본다"며 "국산 신약 중에서는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당뇨병 치료제로, 지난 2012년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았다.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글로 복합제 '제미매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23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제미글로의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248억원)에 근접했다. 회사 측은 올해 초 대웅제약으로 판매사를 바꾸고 해외에서 제품을 직접 출시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까지는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제미글로의 판매를 담당해왔다. 제약업계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대웅제약[069620]이 제미글로 매출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까지 8년 동안 MSD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를 판매하며 연 매출 1천억원대 제품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자누비아의 판권은 올해 초 종근당[185750]에 넘어갔다. 대웅제약이 제미글로의 판매를 맡은 지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에 달하는 실적을 내면서 연간 매출액 500억원 달성은 무리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예상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강한 영업력을 가진 대웅제약이 판매를 맡으면서 실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 매출 500억원 토종 신약 나온다 LG생명과학 '제미글로', 국산 신약 첫 연 매출 500억 돌파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토종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가 국산 신약 중에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500억원의 고지를 넘을 전망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의약품 매출이 100억원을 넘으면 크게 흥행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라고 보는데, 지금껏 국내에서 만들어진 토종 신약 중에서는 500억원을 넘는 제품이 없었다. LG생명과학[068870] 관계자는 3일 "제미글로의 상반기 실적과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연간 매출이 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본다"며 "국산 신약 중에서는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당뇨병 치료제로, 지난 2012년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았다.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글로 복합제 '제미매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23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제미글로의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248억원)에 근접했다. 회사 측은 올해 초 대웅제약으로 판매사를 바꾸고 해외에서 제품을 직접 출시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까지는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제미글로의 판매를 담당해왔다. 제약업계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대웅제약[069620]이 제미글로 매출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까지 8년 동안 MSD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를 판매하며 연 매출 1천억원대 제품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자누비아의 판권은 올해 초 종근당[185750]에 넘어갔다. 대웅제약이 제미글로의 판매를 맡은 지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에 달하는 실적을 내면서 연간 매출액 500억원 달성은 무리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예상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강한 영업력을 가진 대웅제약이 판매를 맡으면서 실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3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일) 주요 공시> ▲ 메리츠증권 2분기 영업익 1천92억원…작년比 22%↓ ▲ CJ "동양매직 인수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 없어" ▲ 아이센스[099190] 2분기 연결 영업익 68억원…27% 증가 ▲ 토니모리[214420] 2분기 영업익 40억원…13배 증가 ▲ 두산건설[011160], 474억 규모 서울대병원 공사수주 ▲ KC코트렐[119650], 베트남서 514억원 규모 공사 수주 ▲ LGU+, 2분기 영업익 1천801억원…작년보다 6.4%↓ ▲ 성도이엔지[037350], 114억원 규모 공장 신축공사 수주 ▲ 로보스타[090360], 중국에 24억원 규모 로봇 수출 ▲ 한솔제지[213500],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96.24% ▲ 코오롱인더[120110], 세계최초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 투자 ▲ 리드코프[012700] 2분기 연결 영업익 137억원…11%↑ ▲ 지에스인스트루[007630], SK텔레콤[017670]에 69억 규모 중계기 납품 ▲ 서한, 118억원 규모 부여읍 하수도 정비사업 수주 ▲ 템플턴, 상아프론테크[089980] 지분 1.42% 포인트 늘어 ▲ 테스[095610], 37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 동원산업[006040] 2분기 연결 영업익 452억원…206%↑ ▲ 아바코[083930] 2분기 연결 영업익 44억원…71% 증가 ▲ 기아차[000270] 7월 판매 22만9천7대…전년비 2.3%↓ ▲ 현대차[005380] 7월 내수판매 20.1%↓…파업 등 영향 ▲ 지역난방공사[071320] 2분기 영업손실 76억원…183%↑ ▲ 대우건설[047040], 3천420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 모두투어[080160] 2분기 영업익 37억원…29% 감소 ▲ 대성파인텍[104040]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검토 중" ▲ CS[065770], SK텔레콤과 6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광전자[017900] "시황에 영향 미칠 주요 공시사항 없어" ▲ 하나선물, 하나금융지주[086790] 자회사 탈퇴 ▲ 씨엔플러스[115530] "본사 토지·건물 매각 검토 중" ▲ DMS[068790], 중국에 72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 ▲ 테스, 주숭일·이재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서경배 아모레 회장, 고대구로병원에 1만4천여주 증여 ▲ 거래소 "아이팩토리[053810] 상폐 여부 결정 때까지 거래정지" ▲ 동원F&B[049770], 2분기 연결 영업익 117억원…13% 감소 ▲ 현대산업[012630], 3천17억원 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 SK텔레콤, CJ헬로비전[037560] 지분 53.92% 포인트 줄어 ▲ 케이엔씨글로벌[068150] "수원지법, 파산신청 기각" ▲ 하나투어[039130] 2분기 연결 영업손실 28억원…적자전환 ▲ 썬코어[051170]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준비"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일) 주요 공시> ▲ 메리츠증권 2분기 영업익 1천92억원…작년比 22%↓ ▲ CJ "동양매직 인수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 없어" ▲ 아이센스[099190] 2분기 연결 영업익 68억원…27% 증가 ▲ 토니모리[214420] 2분기 영업익 40억원…13배 증가 ▲ 두산건설[011160], 474억 규모 서울대병원 공사수주 ▲ KC코트렐[119650], 베트남서 514억원 규모 공사 수주 ▲ LGU+, 2분기 영업익 1천801억원…작년보다 6.4%↓ ▲ 성도이엔지[037350], 114억원 규모 공장 신축공사 수주 ▲ 로보스타[090360], 중국에 24억원 규모 로봇 수출 ▲ 한솔제지[213500],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96.24% ▲ 코오롱인더[120110], 세계최초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 투자 ▲ 리드코프[012700] 2분기 연결 영업익 137억원…11%↑ ▲ 지에스인스트루[007630], SK텔레콤[017670]에 69억 규모 중계기 납품 ▲ 서한, 118억원 규모 부여읍 하수도 정비사업 수주 ▲ 템플턴, 상아프론테크[089980] 지분 1.42% 포인트 늘어 ▲ 테스[095610], 37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 동원산업[006040] 2분기 연결 영업익 452억원…206%↑ ▲ 아바코[083930] 2분기 연결 영업익 44억원…71% 증가 ▲ 기아차[000270] 7월 판매 22만9천7대…전년비 2.3%↓ ▲ 현대차[005380] 7월 내수판매 20.1%↓…파업 등 영향 ▲ 지역난방공사[071320] 2분기 영업손실 76억원…183%↑ ▲ 대우건설[047040], 3천420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 모두투어[080160] 2분기 영업익 37억원…29% 감소 ▲ 대성파인텍[104040]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검토 중" ▲ CS[065770], SK텔레콤과 6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광전자[017900] "시황에 영향 미칠 주요 공시사항 없어" ▲ 하나선물, 하나금융지주[086790] 자회사 탈퇴 ▲ 씨엔플러스[115530] "본사 토지·건물 매각 검토 중" ▲ DMS[068790], 중국에 72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 ▲ 테스, 주숭일·이재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서경배 아모레 회장, 고대구로병원에 1만4천여주 증여 ▲ 거래소 "아이팩토리[053810] 상폐 여부 결정 때까지 거래정지" ▲ 동원F&B[049770], 2분기 연결 영업익 117억원…13% 감소 ▲ 현대산업[012630], 3천17억원 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 SK텔레콤, CJ헬로비전[037560] 지분 53.92% 포인트 줄어 ▲ 케이엔씨글로벌[068150] "수원지법, 파산신청 기각" ▲ 하나투어[039130] 2분기 연결 영업손실 28억원…적자전환 ▲ 썬코어[051170]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준비"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2
[국내]
현대차, 브라질·러시아서 울고, 인도·멕시코서 웃다
현대차, 브라질·러시아서 울고, 인도·멕시코서 웃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에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 4개국(브림스, BRIMs)에서 국가별로 판매 상승과 하락이 갈리는 성적을 냈다. 브림스는 브릭스(BRICs) 5개국 중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빼고 멕시코를 포함한 신흥 자동차 시장을 말한다. 2일 각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월 브라질 9만5천958대, 러시아 6만4천334대, 인도 24만3천441대, 멕시코 1만6천768대 등 브림스 4개국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만501대를 판매했다. 극심한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현대차의 상반기 판매는 지난해보다 각각 4.5%와 19.0%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현대차는 현지 자동차 시장의 역성장 폭인 -14.1%보다 더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9.6%에 그쳤다. 반면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와 멕시코에서는 현대차 판매가 각각 8.7%, 52.4% 증가했다. 인도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크레타는 상반기 현지에서 4만5천605대가 팔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미니밴을 포함한 전체 RV(레저용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이들 4개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375만6천179대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에서 현대차 평균 점유율은 0.9%포인트 늘어난 11.2%를 기록했다. 현대차 상반기 브림스 판매실적 ┌────────────┬────────────┬───────────┐ │ │판매 │전년비 증감 │ ├────────────┼────────────┼───────────┤ │브라질 │95,958대 │-4.5% │ ├────────────┼────────────┼───────────┤ │러시아 │64,334대 │-19.0% │ ├────────────┼────────────┼───────────┤ │인도 │243,441대 │+8.7% │ ├────────────┼────────────┼───────────┤ │멕시코 │16,768대 │+52.4% │ ├────────────┼────────────┼───────────┤ │4개국(브림스) │420,501대 │+1.3% │ └────────────┴────────────┴───────────┘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브라질·러시아서 울고, 인도·멕시코서 웃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에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 4개국(브림스, BRIMs)에서 국가별로 판매 상승과 하락이 갈리는 성적을 냈다. 브림스는 브릭스(BRICs) 5개국 중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빼고 멕시코를 포함한 신흥 자동차 시장을 말한다. 2일 각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월 브라질 9만5천958대, 러시아 6만4천334대, 인도 24만3천441대, 멕시코 1만6천768대 등 브림스 4개국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만501대를 판매했다. 극심한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현대차의 상반기 판매는 지난해보다 각각 4.5%와 19.0%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현대차는 현지 자동차 시장의 역성장 폭인 -14.1%보다 더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9.6%에 그쳤다. 반면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와 멕시코에서는 현대차 판매가 각각 8.7%, 52.4% 증가했다. 인도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크레타는 상반기 현지에서 4만5천605대가 팔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미니밴을 포함한 전체 RV(레저용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이들 4개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375만6천179대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에서 현대차 평균 점유율은 0.9%포인트 늘어난 11.2%를 기록했다. <표> 현대차 상반기 브림스 판매실적 ┌────────────┬────────────┬───────────┐ │ │판매 │전년비 증감 │ ├────────────┼────────────┼───────────┤ │브라질 │95,958대 │-4.5% │ ├────────────┼────────────┼───────────┤ │러시아 │64,334대 │-19.0% │ ├────────────┼────────────┼───────────┤ │인도 │243,441대 │+8.7% │ ├────────────┼────────────┼───────────┤ │멕시코 │16,768대 │+52.4% │ ├────────────┼────────────┼───────────┤ │4개국(브림스) │420,501대 │+1.3% │ └────────────┴────────────┴───────────┘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2
[국내]
日 개인정보 제공기준 마련…빅데이터 활용 가속화
日 개인정보 제공기준 마련…빅데이터 활용 가속화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외부에 제공할 때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을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삭제하도록 했다. 삭제 대상에는 여권번호, 마이넘버(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 운전면허증, 건강보험증 번호 등 개인에게 부여된 공적 번호도 포함된다. 이런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 감독 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일 공식 발표한다. 위원회는 이름과 생일, 주소 등을 개인정보로, 여권번호나 마이넘버, DNA, 홍채, 지문 등의 생체정보도 개인정보의 일종인 '개인식별부호'로 규정했다. 위원회가 이런 기준을 마련한 것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 요건인 익명화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민간 기업 등에서 관련 상품 개발을 활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위원회는 또 국내 최고령자와 같이 개인정보는 아니지만, 해당 정보를 보면 누군지 알 수 있는 정보도 외부 제공 시에는 삭제하도록 했다. 일본은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본인 동의 없이는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본인을 특정할 수 없는 '익명가공정보'에 대해서는 기업이 활용할 길을 열어 놓았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개인정보 제공기준 마련…빅데이터 활용 가속화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외부에 제공할 때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을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삭제하도록 했다. 삭제 대상에는 여권번호, 마이넘버(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 운전면허증, 건강보험증 번호 등 개인에게 부여된 공적 번호도 포함된다. 이런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 감독 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일 공식 발표한다. 위원회는 이름과 생일, 주소 등을 개인정보로, 여권번호나 마이넘버, DNA, 홍채, 지문 등의 생체정보도 개인정보의 일종인 '개인식별부호'로 규정했다. 위원회가 이런 기준을 마련한 것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 요건인 익명화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민간 기업 등에서 관련 상품 개발을 활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위원회는 또 국내 최고령자와 같이 개인정보는 아니지만, 해당 정보를 보면 누군지 알 수 있는 정보도 외부 제공 시에는 삭제하도록 했다. 일본은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본인 동의 없이는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본인을 특정할 수 없는 '익명가공정보'에 대해서는 기업이 활용할 길을 열어 놓았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2
[국내]
<게시판> '종자업 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 지정
'종자업 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 지정 ▲ 국립종자원은 종자 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조사하는 '종자업 실태조사'가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립종자원과 통계청은 국내에 종자업을 등록한 개인 및 사업체 1천400여개에 대해 육ㆍ채종 관리, 수ㆍ출입 현황 등을 조사하고, 국내 종자산업 육성정책 개발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종자업 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 지정 ▲ 국립종자원은 종자 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조사하는 '종자업 실태조사'가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립종자원과 통계청은 국내에 종자업을 등록한 개인 및 사업체 1천400여개에 대해 육ㆍ채종 관리, 수ㆍ출입 현황 등을 조사하고, 국내 종자산업 육성정책 개발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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