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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날씨 오보로 수천만원 피해"…염전들 '부글부글'
"날씨 오보로 수천만원 피해"…염전들 '부글부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자주 틀려 이달 거의 소금 생산을 못 했습니다. 피해액만 6천만∼7천만원에 이릅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동주염전 대표의 말이다. 이 염전 대표는 29일 "기상청에서 내일 비가 온다고 하면 염전들은 그동안 농축시킨 소금물을 모두 해주(농축 소금물을 가두는 곳)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그런데 다음날 비가 오지 않으면 염전 주인들은 엄청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기상청이 내일 비가 오지 않는다고 예보해도 자주 예보가 빗나가 농축된 소금물을 선뜻 염전으로 내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면적이 27만㎡인 동주염전은 이로 인해 이달 들어 소금 생산을 거의 못해 350t의 생산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는 이 염전의 연간 생산량 1천500여t의 20%가 넘는 양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천만∼7천만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경기지역 염전들은 주로 4월부터 9월 말까지 소금을 생산한다. 국내 최대 염전인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면적 463만㎡)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염전 정구술(57) 부장은 "기상청이 지난 27일 전남 지역에 10∼50㎜의 비가 온다고 예보해 26일 밤 염전에 있던 농축 소금물을 몇 시간에 걸쳐 모두 해주로 들여보냈다"며 "그러나 다음날 우리 지역에는 1㎜도 안 되는 비가 왔을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염전은 농축 소금물을 다시 염전으로 내보내고 농축시키는 과정에서 이틀 동안 소금 생산을 못했다. 정 부장은 "만약 1㎜의 비만 온다고 예보했다면 소금물을 해주에 가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요즘 각 염전에서는 기상청 예보는 그냥 참고만 하고, 예전처럼 달무리나 바람 방향을 보며 내일 날씨를 예측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날씨가 좋지 않아 신안지역 염전들의 소금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0∼50% 감소했으며, 태평염전도 37%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날씨 예보까지 부정확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며 "다만, 날씨 오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정확하게 산출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염전 관계자들은 올 소금 생산 차질에도 지난해 과잉 생산된 소금 재고량이 많아 아직 소금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날씨 오보로 수천만원 피해"…염전들 '부글부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자주 틀려 이달 거의 소금 생산을 못 했습니다. 피해액만 6천만∼7천만원에 이릅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동주염전 대표의 말이다. 이 염전 대표는 29일 "기상청에서 내일 비가 온다고 하면 염전들은 그동안 농축시킨 소금물을 모두 해주(농축 소금물을 가두는 곳)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그런데 다음날 비가 오지 않으면 염전 주인들은 엄청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기상청이 내일 비가 오지 않는다고 예보해도 자주 예보가 빗나가 농축된 소금물을 선뜻 염전으로 내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면적이 27만㎡인 동주염전은 이로 인해 이달 들어 소금 생산을 거의 못해 350t의 생산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는 이 염전의 연간 생산량 1천500여t의 20%가 넘는 양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천만∼7천만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경기지역 염전들은 주로 4월부터 9월 말까지 소금을 생산한다. 국내 최대 염전인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면적 463만㎡)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염전 정구술(57) 부장은 "기상청이 지난 27일 전남 지역에 10∼50㎜의 비가 온다고 예보해 26일 밤 염전에 있던 농축 소금물을 몇 시간에 걸쳐 모두 해주로 들여보냈다"며 "그러나 다음날 우리 지역에는 1㎜도 안 되는 비가 왔을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염전은 농축 소금물을 다시 염전으로 내보내고 농축시키는 과정에서 이틀 동안 소금 생산을 못했다. 정 부장은 "만약 1㎜의 비만 온다고 예보했다면 소금물을 해주에 가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요즘 각 염전에서는 기상청 예보는 그냥 참고만 하고, 예전처럼 달무리나 바람 방향을 보며 내일 날씨를 예측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날씨가 좋지 않아 신안지역 염전들의 소금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0∼50% 감소했으며, 태평염전도 37%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날씨 예보까지 부정확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며 "다만, 날씨 오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정확하게 산출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염전 관계자들은 올 소금 생산 차질에도 지난해 과잉 생산된 소금 재고량이 많아 아직 소금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세계最古 BMPS,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꼴찌
세계最古 BMPS,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꼴찌 도이체방크·얼라이드 아이리시·RBS 등도 하위권 (런던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은행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가 유럽금융감독청(EBA)이 유럽 51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BMPS는 1472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이탈리아 3위 은행이다. 이 은행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주가가 반 토막이 나면서 부도위기에 몰렸다. BMPS는 2018년까지 안정성 지표인 핵심자기자본비율이 14.23% 하락한 -2.23%까지 떨어질 것으로 EBA는 예상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직전 BMPS 이사회는 부실 대출로 벼랑 끝에 몰린 은행에 십수억 유로를 투입하는 구제금융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BMPS는 정부 구제금융을 2차례 받았으며, 지난 2년간 신주발행을 통해 80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BMPS의 부실 대출이 이탈리아에 금융 위기를 불러오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BMPS에 이어 아일랜드 얼라이드 아이리시 은행, 영국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독일 도이체 방크 등이 스트레스 테스트 하위권에 포진했다. 이들 은행은 핵심자기자본비율이 각각 8.47%, 7.46%, 5.4% 하락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51개 은행의 지난해 평균 핵심자기자본비율은 13.2%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경제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이 수치가 2018년 말에 9.4%까지 하락할 것으로 EBA는 관측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계最古 BMPS,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꼴찌 도이체방크·얼라이드 아이리시·RBS 등도 하위권 (런던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은행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가 유럽금융감독청(EBA)이 유럽 51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BMPS는 1472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이탈리아 3위 은행이다. 이 은행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주가가 반 토막이 나면서 부도위기에 몰렸다. BMPS는 2018년까지 안정성 지표인 핵심자기자본비율이 14.23% 하락한 -2.23%까지 떨어질 것으로 EBA는 예상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직전 BMPS 이사회는 부실 대출로 벼랑 끝에 몰린 은행에 십수억 유로를 투입하는 구제금융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BMPS는 정부 구제금융을 2차례 받았으며, 지난 2년간 신주발행을 통해 80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BMPS의 부실 대출이 이탈리아에 금융 위기를 불러오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BMPS에 이어 아일랜드 얼라이드 아이리시 은행, 영국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독일 도이체 방크 등이 스트레스 테스트 하위권에 포진했다. 이들 은행은 핵심자기자본비율이 각각 8.47%, 7.46%, 5.4% 하락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51개 은행의 지난해 평균 핵심자기자본비율은 13.2%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경제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이 수치가 2018년 말에 9.4%까지 하락할 것으로 EBA는 관측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청주공항 적발 반입금지 물품 2배↑…中의약품 가장 많아
청주공항 적발 반입금지 물품 2배↑…中의약품 가장 많아 담뱃값 인상 이후 담배 밀반입 적발 건수 3배로 늘어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세관이 올해 상반기(1월∼6월)청주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여행객 소지품 중 가장 많이 적발한 반입금지 물품은 중국산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마약 성분이나 신체에 유해한 물품은 반입금지 대상이다. 면세 한도인 600달러를 초과한 물품은 세금을 내야만 반입이 가능하다. 적발된 물품은 두달간 세관 창고에 보관됐다가 주인이 찾아가지 않거나 세금을 내지 않으면 자동 폐기 처분된다.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청주세관에서 적발한 반입 금지 대상 유치물품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52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170건에 달했다. 2013년 515건, 2014년 803건, 2015년 1천207건 등 해마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거통편(해열제)과 복방감초면(감기약), 동인우황청심환(구급약) 등 중국산 의약품이 630건으로 가장 많았다. 거통편에서는 국내에서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페노바르비탈이라는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복방감초면에는 모르핀과 코데인이라는 마약 성분이 동인우황청심환에선 납과 같은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산 의약품 적발이 증가한 것은 2014년 4월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뒤 청주공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28만9천73명으로 무비자 입국 시행 전인 2013년 상반기 9만6천411명에 견줘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사용하려고 중국에서 통용되는 약을 들여오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청주세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국산 의약품의 뒤를 이어 담배가 307건, 주류가 60건, 가방류 50건, 시계류가 24건, 기타가 99건이었다. 2013년 3건에 불과했던 밀반입 담배 적발 건수는 2014년 8건, 2015년 288건으로 불과 3년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영향으로 해외에서 면세 범위인 1보루(10갑)를 이상 구입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세관은 휴가철을 맞이해 내달 12일까지 해외여행객 휴대물품 검사를 강화한다. 해외여행객이 면세 범위 초과 물품을 자진 신고할 때는 15만원 범위 내에서 부과되는 관세의 30%를 감면해준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청주공항 적발 반입금지 물품 2배↑…中의약품 가장 많아 담뱃값 인상 이후 담배 밀반입 적발 건수 3배로 늘어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세관이 올해 상반기(1월∼6월)청주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여행객 소지품 중 가장 많이 적발한 반입금지 물품은 중국산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마약 성분이나 신체에 유해한 물품은 반입금지 대상이다. 면세 한도인 600달러를 초과한 물품은 세금을 내야만 반입이 가능하다. 적발된 물품은 두달간 세관 창고에 보관됐다가 주인이 찾아가지 않거나 세금을 내지 않으면 자동 폐기 처분된다.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청주세관에서 적발한 반입 금지 대상 유치물품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52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170건에 달했다. 2013년 515건, 2014년 803건, 2015년 1천207건 등 해마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거통편(해열제)과 복방감초면(감기약), 동인우황청심환(구급약) 등 중국산 의약품이 630건으로 가장 많았다. 거통편에서는 국내에서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페노바르비탈이라는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복방감초면에는 모르핀과 코데인이라는 마약 성분이 동인우황청심환에선 납과 같은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산 의약품 적발이 증가한 것은 2014년 4월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뒤 청주공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28만9천73명으로 무비자 입국 시행 전인 2013년 상반기 9만6천411명에 견줘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사용하려고 중국에서 통용되는 약을 들여오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청주세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국산 의약품의 뒤를 이어 담배가 307건, 주류가 60건, 가방류 50건, 시계류가 24건, 기타가 99건이었다. 2013년 3건에 불과했던 밀반입 담배 적발 건수는 2014년 8건, 2015년 288건으로 불과 3년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영향으로 해외에서 면세 범위인 1보루(10갑)를 이상 구입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세관은 휴가철을 맞이해 내달 12일까지 해외여행객 휴대물품 검사를 강화한다. 해외여행객이 면세 범위 초과 물품을 자진 신고할 때는 15만원 범위 내에서 부과되는 관세의 30%를 감면해준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중국, 한국 손잡고 '병원 확 바꾼다'…성형·치과 참여
중국, 한국 손잡고 '병원 확 바꾼다'…성형·치과 참여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한국과 손잡고 낙후된 병원들을 확 바꾸기로 했다. 의료 선진국인 한국이 중국의 병원 개혁 사업에 해외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중국국제보건협회와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은 30일 오후 베이징(北京) 국제회의센터에서 중국 병원 표준화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의 일환으로 중국 의료산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로 뻗어 나가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은 올해 100개의 각 지역 병원을 인수해 시범적으로 선진화된 체계를 만든 뒤 장기적으로 500개까지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가 이날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해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한국이 참여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이번 병원 표준화 사업에서 한국의 강점인 성형, 치과, 항노화, 보건 식품 등의 분야를 접목하게 된다.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는 원진성형외과, 성모병원, 차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중국 병원 선진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종찬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의료 선진화 프로젝트에 한국이 성형, 치과 등의 강점을 인정받아 외국 업체로선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는 정부의 창조 경제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 시범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는 중국의 병원 표준화 사업 참여뿐만 아니라 한중 합작으로 대형 병원을 세워 '의료 한류'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박 센터장은 "한국에서는 의료산업에 장벽이 많지만 여기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한국 의료기관들이 중국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한국 손잡고 '병원 확 바꾼다'…성형·치과 참여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한국과 손잡고 낙후된 병원들을 확 바꾸기로 했다. 의료 선진국인 한국이 중국의 병원 개혁 사업에 해외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중국국제보건협회와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은 30일 오후 베이징(北京) 국제회의센터에서 중국 병원 표준화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의 일환으로 중국 의료산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로 뻗어 나가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은 올해 100개의 각 지역 병원을 인수해 시범적으로 선진화된 체계를 만든 뒤 장기적으로 500개까지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가 이날 해상실크로드 의료집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해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한국이 참여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이번 병원 표준화 사업에서 한국의 강점인 성형, 치과, 항노화, 보건 식품 등의 분야를 접목하게 된다.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는 원진성형외과, 성모병원, 차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중국 병원 선진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종찬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의료 선진화 프로젝트에 한국이 성형, 치과 등의 강점을 인정받아 외국 업체로선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는 정부의 창조 경제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 시범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CEO클럽 투자관리센터는 중국의 병원 표준화 사업 참여뿐만 아니라 한중 합작으로 대형 병원을 세워 '의료 한류'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박 센터장은 "한국에서는 의료산업에 장벽이 많지만 여기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한국 의료기관들이 중국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개통 첫날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15분간 전면 중단(종합)
'개통 첫날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15분간 전면 중단(종합) 승객들 정차한 열차 내려 대기하느라 큰 불편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30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에 개통 첫날 전력 공급이 끊겨 2호선 전 구간 지하철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인천가좌역 구간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 사고로 서구청역∼인천가좌역 구간을 비롯해 지하철 2호선 상·하행선 모든 전동차가 15분간 멈춰섰다. 전동차들은 가까운 역사에 정차한 채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를 기다렸다. 사고 구간 역사에서는 운행중인 3개 열차에서 내린 수십명의 승객이 승강장에서 대기하느라 불편을 겪었다. 사고 구간에는 오전 10시 42분께 전력 공급이 다시 이뤄지면서 전동차 운행이 재개됐다. 인천교통공사는 "변압기 문제로 과전류가 흘러 순간적으로 단전이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개통 첫날인 이날 일부 역에서는 전동차 출입문 한 곳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안전 요원이 수동으로 문을 닫고 출발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의 경우 모든 출입문을 개별 제어하는데 문제가 발생한 문에 이물질이 껴서 잠시 개폐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통 첫날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15분간 전면 중단(종합) 승객들 정차한 열차 내려 대기하느라 큰 불편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30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에 개통 첫날 전력 공급이 끊겨 2호선 전 구간 지하철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인천가좌역 구간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 사고로 서구청역∼인천가좌역 구간을 비롯해 지하철 2호선 상·하행선 모든 전동차가 15분간 멈춰섰다. 전동차들은 가까운 역사에 정차한 채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를 기다렸다. 사고 구간 역사에서는 운행중인 3개 열차에서 내린 수십명의 승객이 승강장에서 대기하느라 불편을 겪었다. 사고 구간에는 오전 10시 42분께 전력 공급이 다시 이뤄지면서 전동차 운행이 재개됐다. 인천교통공사는 "변압기 문제로 과전류가 흘러 순간적으로 단전이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개통 첫날인 이날 일부 역에서는 전동차 출입문 한 곳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안전 요원이 수동으로 문을 닫고 출발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의 경우 모든 출입문을 개별 제어하는데 문제가 발생한 문에 이물질이 껴서 잠시 개폐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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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짝퉁' 포켓몬고 등장…"기밀유출 우려 출시 가능성 낮아"
中 '짝퉁' 포켓몬고 등장…"기밀유출 우려 출시 가능성 낮아" 구글 차단해제 선행돼야 게임 이용 가능 문제도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증강현실(AR)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의 세계적 열풍 속에 이미 중국에서는 '짝퉁' 포켓몬고가 등장했다. 중국의 IT매체 환구(環球)과기는 포켓몬 고의 중국 출시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최근 중국 내 앱스토어에 증강현실을 이용해 요괴를 잡는 짝퉁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중에서도 지난주초 올라온 게임 '산해경(山海經) 고'는 캐릭터만 다를 뿐 위치기반서비스(GPS)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방식이 포켓몬고와 80% 정도 유사하다. 중국 고대의 신화집에 나오는 요괴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면 손오공이 머리에 쓰는 금고아를 씌워 포획하는 방식을 차용했다. 산해경 고에 앞서 지난 3월 중국에서는 유사 게임인 '시티몬(城市精靈) 고'가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가 300위 아래였으나 최근 포켓몬고의 광풍에 힘입어 50위권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일본인 동료의 도움으로 중국에서 포켓몬고를 하고 있다는 한 중국인은 "방화벽을 깨뜨려야 중국에서 포켓몬고 이용이 가능하다"며 "이미 많은 곳에서 포켓몬을 찾았고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방화벽을 깨고 중국내에 포켓몬고를 들여와 포켓몬을 포획하는 방법, 게임 용어, 실력 배양 전략 등을 소개하는 공략법이 소개되고 있다. 중국에 이처럼 조기에 짝퉁 게임과 '탈출' 게임이 출현한 것은 중국에 포켓몬고가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은 포켓몬고로 인한 국가기밀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군사뉴스 매체인 환구군사망은 게임 이용자가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다가 무의식중에 군사시설 등 진입금지 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한 인공지능 전문가도 무작위로 생성되는 포켓몬의 좌표가 민감한 군사시설에 위치할 수 있는 만큼 게임 이용자들이 그 주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릴 경우 군사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포켓몬고가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구글 맵은 2010년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돼 있는 만큼 중국에서 포켓몬고가 출시되더라도 구글 차단 해제가 선행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 아울러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은 이달부터 모바일 게임에 대해 출시 20영업일 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외국계 게임개발사는 인터넷 출판서비스 허가증이 있어야 판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일부 네티즌은 닌텐도가 텅쉰(騰迅·텐센트), 바이두(百度), 알리바바 등 같은 중국 인터넷기업과 합작을 했다면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짝퉁' 포켓몬고 등장…"기밀유출 우려 출시 가능성 낮아" 구글 차단해제 선행돼야 게임 이용 가능 문제도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증강현실(AR)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의 세계적 열풍 속에 이미 중국에서는 '짝퉁' 포켓몬고가 등장했다. 중국의 IT매체 환구(環球)과기는 포켓몬 고의 중국 출시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최근 중국 내 앱스토어에 증강현실을 이용해 요괴를 잡는 짝퉁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중에서도 지난주초 올라온 게임 '산해경(山海經) 고'는 캐릭터만 다를 뿐 위치기반서비스(GPS)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방식이 포켓몬고와 80% 정도 유사하다. 중국 고대의 신화집에 나오는 요괴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면 손오공이 머리에 쓰는 금고아를 씌워 포획하는 방식을 차용했다. 산해경 고에 앞서 지난 3월 중국에서는 유사 게임인 '시티몬(城市精靈) 고'가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가 300위 아래였으나 최근 포켓몬고의 광풍에 힘입어 50위권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일본인 동료의 도움으로 중국에서 포켓몬고를 하고 있다는 한 중국인은 "방화벽을 깨뜨려야 중국에서 포켓몬고 이용이 가능하다"며 "이미 많은 곳에서 포켓몬을 찾았고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방화벽을 깨고 중국내에 포켓몬고를 들여와 포켓몬을 포획하는 방법, 게임 용어, 실력 배양 전략 등을 소개하는 공략법이 소개되고 있다. 중국에 이처럼 조기에 짝퉁 게임과 '탈출' 게임이 출현한 것은 중국에 포켓몬고가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은 포켓몬고로 인한 국가기밀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군사뉴스 매체인 환구군사망은 게임 이용자가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다가 무의식중에 군사시설 등 진입금지 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한 인공지능 전문가도 무작위로 생성되는 포켓몬의 좌표가 민감한 군사시설에 위치할 수 있는 만큼 게임 이용자들이 그 주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릴 경우 군사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포켓몬고가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구글 맵은 2010년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돼 있는 만큼 중국에서 포켓몬고가 출시되더라도 구글 차단 해제가 선행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 아울러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은 이달부터 모바일 게임에 대해 출시 20영업일 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외국계 게임개발사는 인터넷 출판서비스 허가증이 있어야 판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일부 네티즌은 닌텐도가 텅쉰(騰迅·텐센트), 바이두(百度), 알리바바 등 같은 중국 인터넷기업과 합작을 했다면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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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어린이 납치나 위치정보 유출 위험"
"포켓몬고, 어린이 납치나 위치정보 유출 위험" 보안 전문가들, 범죄·상업적 악용 가능성 우려 "포켓몬고 모방 악성 앱 200개 넘어…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에 대해 이용자의 정보 유출이나 어린이 납치 같은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블룸버그의 법률·비즈니스 뉴스인 블룸버그 BNA는 실시간 위치정보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임인 포켓몬 고가 사생활과 보안 측면에서 문제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법률회사 에델슨의 크리스토퍼 도어는 이 게임에 대해 "정보 프라이버시와 신체적 안전 측면에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포켓몬 고는 주로 야외에서 접근 가능한 지도로 하므로 어린이를 포함한 사용자의 위치가 노출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앱 보안 회사 체크막스의 아사프 슐만 부사장은 "(개발사) 나이앤틱은 위치정보를 수집해 사용자가 게임을 하거나 게임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고 있으면 누구든, 언제든 추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의 프라이버시 정책 덕분에 나이앤틱은 정보를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팔 권한을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델슨의 도어는 막대한 양의 위치정보가 유출되거나 나이앤틱의 판매로 넘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보는 범죄에 악용되거나 상업적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며 이 두 가지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에서 이용자들이 잡으려는 포켓몬을 특정 장소에 많이 몰리게 하는 '루어'(미끼) 기능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면서 "납치나 폭행, 강도의 위험이 분명히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에서는 무장강도가 포켓몬 고로 다른 사람을 유인한 사건도 있었다. 헌튼&윌리엄스의 필리스 마커스도 "(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미끼를 따라갔다가 낯선 사람과 맞닥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보안업체 제로폭스의 마이클 라고는 부모들이 성범죄자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려면 자녀에게 위치정보를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채팅으로 올리거나 포켓몬 고 같은 앱으로 공유하지 말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켓몬 고를 하는 아이들에게 버려진 집 같은 위험한 장소에서 만나도록 부추기는 소셜미디어 게시물도 봤다고 덧붙였다. 포켓몬 고를 비슷하게 베낀 악성 앱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포켓몬 고가 일부 국가에만 출시됐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는 포켓몬 고를 모방한 악성 앱이 200개 넘게 있다고 슐만은 말했다. 이런 앱을 이용하면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나이앤틱이 포켓몬 고 게임 이용자와 관련해 광범위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회사는 약관으로 사용자의 법적 대응을 제약해 비판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소비자단체연맹(VZBV)은 나이앤틱이 독일의 정보 관련 법을 위반했다면서 약관의 15개 조항을 8월 9일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컨슈머리스트는 나이앤틱이 약관의 '중재 공지' 항목에서 포켓몬 고 이용자들의 집단소송을 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앤틱에 따르면 약관 동의 후 30일 이내에 나이앤틱에 '중재 기피'를 통보하지 않으면 이용자가 향후 집단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돼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켓몬고, 어린이 납치나 위치정보 유출 위험" 보안 전문가들, 범죄·상업적 악용 가능성 우려 "포켓몬고 모방 악성 앱 200개 넘어…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에 대해 이용자의 정보 유출이나 어린이 납치 같은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블룸버그의 법률·비즈니스 뉴스인 블룸버그 BNA는 실시간 위치정보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임인 포켓몬 고가 사생활과 보안 측면에서 문제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법률회사 에델슨의 크리스토퍼 도어는 이 게임에 대해 "정보 프라이버시와 신체적 안전 측면에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포켓몬 고는 주로 야외에서 접근 가능한 지도로 하므로 어린이를 포함한 사용자의 위치가 노출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앱 보안 회사 체크막스의 아사프 슐만 부사장은 "(개발사) 나이앤틱은 위치정보를 수집해 사용자가 게임을 하거나 게임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고 있으면 누구든, 언제든 추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의 프라이버시 정책 덕분에 나이앤틱은 정보를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팔 권한을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델슨의 도어는 막대한 양의 위치정보가 유출되거나 나이앤틱의 판매로 넘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보는 범죄에 악용되거나 상업적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며 이 두 가지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에서 이용자들이 잡으려는 포켓몬을 특정 장소에 많이 몰리게 하는 '루어'(미끼) 기능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면서 "납치나 폭행, 강도의 위험이 분명히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에서는 무장강도가 포켓몬 고로 다른 사람을 유인한 사건도 있었다. 헌튼&윌리엄스의 필리스 마커스도 "(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미끼를 따라갔다가 낯선 사람과 맞닥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보안업체 제로폭스의 마이클 라고는 부모들이 성범죄자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려면 자녀에게 위치정보를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채팅으로 올리거나 포켓몬 고 같은 앱으로 공유하지 말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켓몬 고를 하는 아이들에게 버려진 집 같은 위험한 장소에서 만나도록 부추기는 소셜미디어 게시물도 봤다고 덧붙였다. 포켓몬 고를 비슷하게 베낀 악성 앱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포켓몬 고가 일부 국가에만 출시됐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는 포켓몬 고를 모방한 악성 앱이 200개 넘게 있다고 슐만은 말했다. 이런 앱을 이용하면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나이앤틱이 포켓몬 고 게임 이용자와 관련해 광범위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회사는 약관으로 사용자의 법적 대응을 제약해 비판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소비자단체연맹(VZBV)은 나이앤틱이 독일의 정보 관련 법을 위반했다면서 약관의 15개 조항을 8월 9일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컨슈머리스트는 나이앤틱이 약관의 '중재 공지' 항목에서 포켓몬 고 이용자들의 집단소송을 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앤틱에 따르면 약관 동의 후 30일 이내에 나이앤틱에 '중재 기피'를 통보하지 않으면 이용자가 향후 집단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돼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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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캘린더> 휴가철 맞아 잠시 쉬어가는 분양시장
휴가철 맞아 잠시 쉬어가는 분양시장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쉴 새 없이 달려온 분양시장도 잠깐 쉬어가는 분위기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로 접어드는 다음 주에는 3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하고 견본주택 2곳이 문을 연다. 8월 3일에는 KCC건설이 경남 양산시 평산동에 짓는 '양산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8층 4개 동, 전용면적 75∼84㎡ 553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태영건설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 짓는 '전주에코시티 데시앙 2차'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643가구로 구성된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비고 │단지명 │연락처 │ ├───────┴─────────────────┴──────┤ │◇ 8월 1일(월) │ ├───────┬─────────────────┬──────┤ │청약 접수 │경기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제일풍 │1522-2432 │ │ │경채(A-33 B/L) 2순위 │ │ ├───────┼─────────────────┼──────┤ │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 │031)651-7733│ │당첨자 발표 │굿모닝힐맘시티(A-1 B/L) │ │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055)364-8831│ │ │♣ │ │ ├───────┼─────────────────┼──────┤ │ │경기 안성시 아양동 안성아양광신프 │031)675-7173│ │ │로그레스(B3-2 B/L) (~8/3) │ │ │ ├─────────────────┼──────┤ │당첨자 계약 │부산 동구 초량동 범양레우스센트럴 │051)463-0010│ │ │베이(~8/3) │ │ │ ├─────────────────┼──────┤ │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동한진스카 │051)518-5005│ │ │이뷰1차(~8/3) │ │ │ ├─────────────────┼──────┤ │ │충남 천안시 영성동 천안영성펜타폴 │041)551-2254│ │ │리스25(~8/3) │ │ ├───────┴─────────────────┴──────┤ │◇ 8월 2일(화) │ ├───────┬─────────────────┬──────┤ │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 │031)651-7733│ │ │굿모닝힐맘시티(A-2 B/L) │ │ │당첨자 발표 ├─────────────────┼──────┤ │ │강원 강릉시 유천동 강릉유천(공공임│033)610-8970│ │ │대B-1 B/L) │ │ │ ├─────────────────┼──────┤ │ │경남 창녕군 남지읍 은성판타지아 │055)536-2200│ ├───────┼─────────────────┼──────┤ │ │경기 군포시 도마교동 군포송정금강 │1899-3588 │ │ │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B-2 B/L) (~8│ │ │ │/4) │ │ │ ├─────────────────┼──────┤ │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대방 │1688-6800 │ │ │노블랜드(공공건설임대B-6 B/L) (~8/│ │ │ │4) │ │ │ ├─────────────────┼──────┤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호반써 │1566-0220 │ │당첨자 계약 │밋플레이스(C-1 B/L) (~8/4) │ │ │ ├─────────────────┼──────┤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호반써 │1566-0220 │ │ │밋플레이스(C-2 B/L) (~8/4) │ │ │ ├─────────────────┼──────┤ │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 │031)454-5500│ │ │크 (~8/4) │ │ │ ├─────────────────┼──────┤ │ │경남 양산시 교동 양산교동월드메르 │055)383-0288│ │ │디앙에뜨젠1단지 (~8/4) │ │ │ ├─────────────────┼──────┤ │ │경남 양산시 교동 양산교동월드메르 │055)383-0288│ │ │디앙에뜨젠2단지 (~8/4) │ │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055)364-8831│ │ │♣ │ │ │ ├─────────────────┼──────┤ │ │전남 광양시 광양읍 흥한에르가광양(│1899-8494 │ │ │민간임대) (~8/4) │ │ ├───────┴─────────────────┴──────┤ │◇ 8월 3일(수)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1│055)364-8831│ │ │순위 │ │ │청약 접수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12 B/L) 1순위 │ │ │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7 B/L) 1순위 │ │ ├───────┼─────────────────┼──────┤ │ │서울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 │02)401-3301 │ │ │베뉴 │ │ │ ├─────────────────┼──────┤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신도시 유│1800-4774 │ │당첨자 발표 │승한내들골든뷰(C-1 B/L) │ │ │ ├─────────────────┼──────┤ │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 │031)651-7733│ │ │굿모닝힐맘시티(A-4 B/L) │ │ │ ├─────────────────┼──────┤ │ │부산 수영구 광안동 정원타워2차 │051)612-0700│ │ ├─────────────────┼──────┤ │ │대구 북구 매천동 북대구한신더휴(A-│1644-1825 │ │ │1 B/L) │ │ │ ├─────────────────┼──────┤ │ │대구 북구 매천동 북대구한신더휴(A-│1644-1825 │ │ │2 B/L) │ │ ├───────┴─────────────────┴──────┤ │◇ 8월 4일(목)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2│055)364-8831│ │ │순위 │ │ │청약 접수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12 B/L) 2순위 │ │ │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7 B/L) 2순위 │ │ ├───────┼─────────────────┼──────┤ │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힐스테이트녹 │031)855-1122│ │ │양역 │ │ │당첨자 발표 ├─────────────────┼──────┤ │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동두천지행역2│031)866-2002│ │ │차휴먼빌 │ │ │ ├─────────────────┼──────┤ │ │인천 중구 운남동 e편한세상 영종하 │1833-8244 │ │ │늘도시(A-15 B/L) │ │ ├───────┴─────────────────┴──────┤ │◇ 8월 5일(금) │ ├───────┬─────────────────┬──────┤ │ │경기 화성시 영천동 동탄2신도시동원│1522-2367 │ │견본주택 개관 │로얄듀크2차(A-43 B/L) │ │ │ ├─────────────────┼──────┤ │ │광주 남구 행암동 광주효천중흥S클래│062)364-0001│ │ │스(B-1, B-3 B/L) │ │ ├───────┼─────────────────┼──────┤ │당첨자 발표 │경기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제일풍 │1522-2432 │ │ │경채(A-33 B/L) │ │ └───────┴─────────────────┴──────┘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동산캘린더> 휴가철 맞아 잠시 쉬어가는 분양시장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쉴 새 없이 달려온 분양시장도 잠깐 쉬어가는 분위기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로 접어드는 다음 주에는 3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하고 견본주택 2곳이 문을 연다. 8월 3일에는 KCC건설이 경남 양산시 평산동에 짓는 '양산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8층 4개 동, 전용면적 75∼84㎡ 553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태영건설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 짓는 '전주에코시티 데시앙 2차'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643가구로 구성된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비고 │단지명 │연락처 │ ├───────┴─────────────────┴──────┤ │◇ 8월 1일(월) │ ├───────┬─────────────────┬──────┤ │청약 접수 │경기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제일풍 │1522-2432 │ │ │경채(A-33 B/L) 2순위 │ │ ├───────┼─────────────────┼──────┤ │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 │031)651-7733│ │당첨자 발표 │굿모닝힐맘시티(A-1 B/L) │ │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055)364-8831│ │ │♣ │ │ ├───────┼─────────────────┼──────┤ │ │경기 안성시 아양동 안성아양광신프 │031)675-7173│ │ │로그레스(B3-2 B/L) (~8/3) │ │ │ ├─────────────────┼──────┤ │당첨자 계약 │부산 동구 초량동 범양레우스센트럴 │051)463-0010│ │ │베이(~8/3) │ │ │ ├─────────────────┼──────┤ │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동한진스카 │051)518-5005│ │ │이뷰1차(~8/3) │ │ │ ├─────────────────┼──────┤ │ │충남 천안시 영성동 천안영성펜타폴 │041)551-2254│ │ │리스25(~8/3) │ │ ├───────┴─────────────────┴──────┤ │◇ 8월 2일(화) │ ├───────┬─────────────────┬──────┤ │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 │031)651-7733│ │ │굿모닝힐맘시티(A-2 B/L) │ │ │당첨자 발표 ├─────────────────┼──────┤ │ │강원 강릉시 유천동 강릉유천(공공임│033)610-8970│ │ │대B-1 B/L) │ │ │ ├─────────────────┼──────┤ │ │경남 창녕군 남지읍 은성판타지아 │055)536-2200│ ├───────┼─────────────────┼──────┤ │ │경기 군포시 도마교동 군포송정금강 │1899-3588 │ │ │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B-2 B/L) (~8│ │ │ │/4) │ │ │ ├─────────────────┼──────┤ │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대방 │1688-6800 │ │ │노블랜드(공공건설임대B-6 B/L) (~8/│ │ │ │4) │ │ │ ├─────────────────┼──────┤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호반써 │1566-0220 │ │당첨자 계약 │밋플레이스(C-1 B/L) (~8/4) │ │ │ ├─────────────────┼──────┤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호반써 │1566-0220 │ │ │밋플레이스(C-2 B/L) (~8/4) │ │ │ ├─────────────────┼──────┤ │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 │031)454-5500│ │ │크 (~8/4) │ │ │ ├─────────────────┼──────┤ │ │경남 양산시 교동 양산교동월드메르 │055)383-0288│ │ │디앙에뜨젠1단지 (~8/4) │ │ │ ├─────────────────┼──────┤ │ │경남 양산시 교동 양산교동월드메르 │055)383-0288│ │ │디앙에뜨젠2단지 (~8/4) │ │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055)364-8831│ │ │♣ │ │ │ ├─────────────────┼──────┤ │ │전남 광양시 광양읍 흥한에르가광양(│1899-8494 │ │ │민간임대) (~8/4) │ │ ├───────┴─────────────────┴──────┤ │◇ 8월 3일(수)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1│055)364-8831│ │ │순위 │ │ │청약 접수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12 B/L) 1순위 │ │ │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7 B/L) 1순위 │ │ ├───────┼─────────────────┼──────┤ │ │서울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 │02)401-3301 │ │ │베뉴 │ │ │ ├─────────────────┼──────┤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신도시 유│1800-4774 │ │당첨자 발표 │승한내들골든뷰(C-1 B/L) │ │ │ ├─────────────────┼──────┤ │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 │031)651-7733│ │ │굿모닝힐맘시티(A-4 B/L) │ │ │ ├─────────────────┼──────┤ │ │부산 수영구 광안동 정원타워2차 │051)612-0700│ │ ├─────────────────┼──────┤ │ │대구 북구 매천동 북대구한신더휴(A-│1644-1825 │ │ │1 B/L) │ │ │ ├─────────────────┼──────┤ │ │대구 북구 매천동 북대구한신더휴(A-│1644-1825 │ │ │2 B/L) │ │ ├───────┴─────────────────┴──────┤ │◇ 8월 4일(목) │ ├───────┬─────────────────┬──────┤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KCC스위첸 2│055)364-8831│ │ │순위 │ │ │청약 접수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12 B/L) 2순위 │ │ │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063)255-2299│ │ │데시앙2차(7 B/L) 2순위 │ │ ├───────┼─────────────────┼──────┤ │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힐스테이트녹 │031)855-1122│ │ │양역 │ │ │당첨자 발표 ├─────────────────┼──────┤ │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동두천지행역2│031)866-2002│ │ │차휴먼빌 │ │ │ ├─────────────────┼──────┤ │ │인천 중구 운남동 e편한세상 영종하 │1833-8244 │ │ │늘도시(A-15 B/L) │ │ ├───────┴─────────────────┴──────┤ │◇ 8월 5일(금) │ ├───────┬─────────────────┬──────┤ │ │경기 화성시 영천동 동탄2신도시동원│1522-2367 │ │견본주택 개관 │로얄듀크2차(A-43 B/L) │ │ │ ├─────────────────┼──────┤ │ │광주 남구 행암동 광주효천중흥S클래│062)364-0001│ │ │스(B-1, B-3 B/L) │ │ ├───────┼─────────────────┼──────┤ │당첨자 발표 │경기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제일풍 │1522-2432 │ │ │경채(A-33 B/L) │ │ └───────┴─────────────────┴──────┘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주간시황> 코스피, 연중 최고점 찍고 '숨 고르기'
코스피, 연중 최고점 찍고 '숨 고르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이번 주(25~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연고점을 터치하고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지속됐지만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함께 강해져 지수는 주간 단위로 소폭(0.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초에는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본격 재개되는 듯했다. 코스피는 월요일인 25일 0.10% 오르며 강보합세로 한 주를 시작한 뒤 26일에도 0.75% 상승한 2,027.3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였다. 이후 지수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차익실현성 매물이 늘어 사흘간 약보합 흐름이 나타났다. 26일 2.29포인트(0.11%), 27일 3.95포인트(0.20%), 28일 4.91포인트(0.24%)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애초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완화정책을 내놓아 상승 동력이 되지 못했다. 결국 코스피는 한 주간 3.85포인트(0.19%) 상승한 2,016.19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중공업(16.74%)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업황 부진 속에서도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렸다. 그 뒤를 하나금융지주(9.32%), 한온시스템(9.04%), 현대건설(8.71%), SK하이닉스(7.5%), 롯데케미칼(7.43%)이 쫓았다. 한편 코스닥은 한 주간 1.3포인트(0.18%) 하락한 706.24로 거래가 끝났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 │종목 │7월29일(원) │상승률(%) │ ├─────────┼─────────┼────────┤ │현대중공업 │125,500 │16.74 │ ├─────────┼─────────┼────────┤ │하나금융지주 │ 27,550 │ 9.32 │ ├─────────┼─────────┼────────┤ │한온시스템 │ 11,450 │ 9.04 │ ├─────────┼─────────┼────────┤ │현대건설 │ 36,800 │ 8.71 │ ├─────────┼─────────┼────────┤ │SK하이닉스 │ 34,400 │ 7.5 │ ├─────────┼─────────┼────────┤ │롯데케미칼 │303,500 │ 7.43 │ ├─────────┼─────────┼────────┤ │대우건설 │ 6,220 │ 6.87 │ ├─────────┼─────────┼────────┤ │한전KPS │ 68,600 │ 6.35 │ ├─────────┼─────────┼────────┤ │LIG넥스원 │104,500 │ 5.23 │ ├─────────┼─────────┼────────┤ │한국가스공사 │ 42,300 │ 4.7 │ └─────────┴─────────┴────────┘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시황> 코스피, 연중 최고점 찍고 '숨 고르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이번 주(25~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연고점을 터치하고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지속됐지만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함께 강해져 지수는 주간 단위로 소폭(0.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초에는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본격 재개되는 듯했다. 코스피는 월요일인 25일 0.10% 오르며 강보합세로 한 주를 시작한 뒤 26일에도 0.75% 상승한 2,027.3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였다. 이후 지수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차익실현성 매물이 늘어 사흘간 약보합 흐름이 나타났다. 26일 2.29포인트(0.11%), 27일 3.95포인트(0.20%), 28일 4.91포인트(0.24%)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애초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완화정책을 내놓아 상승 동력이 되지 못했다. 결국 코스피는 한 주간 3.85포인트(0.19%) 상승한 2,016.19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중공업(16.74%)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업황 부진 속에서도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렸다. 그 뒤를 하나금융지주(9.32%), 한온시스템(9.04%), 현대건설(8.71%), SK하이닉스(7.5%), 롯데케미칼(7.43%)이 쫓았다. 한편 코스닥은 한 주간 1.3포인트(0.18%) 하락한 706.24로 거래가 끝났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 │종목 │7월29일(원) │상승률(%) │ ├─────────┼─────────┼────────┤ │현대중공업 │125,500 │16.74 │ ├─────────┼─────────┼────────┤ │하나금융지주 │ 27,550 │ 9.32 │ ├─────────┼─────────┼────────┤ │한온시스템 │ 11,450 │ 9.04 │ ├─────────┼─────────┼────────┤ │현대건설 │ 36,800 │ 8.71 │ ├─────────┼─────────┼────────┤ │SK하이닉스 │ 34,400 │ 7.5 │ ├─────────┼─────────┼────────┤ │롯데케미칼 │303,500 │ 7.43 │ ├─────────┼─────────┼────────┤ │대우건설 │ 6,220 │ 6.87 │ ├─────────┼─────────┼────────┤ │한전KPS │ 68,600 │ 6.35 │ ├─────────┼─────────┼────────┤ │LIG넥스원 │104,500 │ 5.23 │ ├─────────┼─────────┼────────┤ │한국가스공사 │ 42,300 │ 4.7 │ └─────────┴─────────┴────────┘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주간 국제유가 하락…"美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주간 국제유가 하락…"美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주간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의 7월 넷째 주(21~28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39.88달러로 한 주 전보다 2.85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41.14달러에 마감했다. 전주보다 3.61달러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주보다 3.50달러 감소한 42.70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를 비롯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5억2천100만 배럴로 전주보다 167만 배럴 증가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도 전주보다 45만 배럴 증가한 2억4천100억 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유가가 더 하락하지는 않았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31.0원으로 전주보다 5.7원 하락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223.8원으로 전주보다 4.4원 내렸다. 29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295원(전북 전주),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98원(충북 충주)으로 나타났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 국제유가 하락…"美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주간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의 7월 넷째 주(21~28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39.88달러로 한 주 전보다 2.85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41.14달러에 마감했다. 전주보다 3.61달러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주보다 3.50달러 감소한 42.70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를 비롯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5억2천100만 배럴로 전주보다 167만 배럴 증가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도 전주보다 45만 배럴 증가한 2억4천100억 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유가가 더 하락하지는 않았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31.0원으로 전주보다 5.7원 하락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223.8원으로 전주보다 4.4원 내렸다. 29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295원(전북 전주),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98원(충북 충주)으로 나타났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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