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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빚내 주식투자' 연중 최고치 행진…7조5천억원 돌파
'빚내 주식투자' 연중 최고치 행진…7조5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빚 투자' 규모가 한 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늘어나면서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펼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7조5천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6조7천347억 원을 저점으로 바닥을 다진 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늘어 이달 19일 7조3천45억 원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째 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19일 이전 최대치는 지난 6월 16일의 7조3천41억 원이었다. 신용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코스닥이 700선을 각각 넘은 뒤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빚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김학균 투자전략부장은 "신용융자 잔고의 증가 속도가 작년 여름처럼 빠르지는 않은 만큼 과열투자 양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수익을 좇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조급증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최근의 신용융자 잔고 증가 추세는 개인투자자 위주 시장인 코스닥 쪽에서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8일 현재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4조1천925억 원으로 6월 말의 3조6천796억 원보다 5천129억 원(13.9%)이나 늘었다. 코스피 시장은 같은 기간 3조1천91억 원에서 3조3천426억 원으로 2천335억 원(7.0%) 늘어나는데 그쳐 코스닥보다는 증가율이 낮았다. ◇ 신용거래 융자잔고 추이 (단위: 억원) ┌─────────┬───────────────────────────┐ │날짜 │ 신용거래 융자잔고 │ │ ├─────────┬────────┬────────┤ │ │전체 │코스피 │코스닥 │ ├─────────┼─────────┼────────┼────────┤ │2016-07-28 │75,351 │33,426 │41,925 │ ├─────────┼─────────┼────────┼────────┤ │2016-07-27 │75,028 │33,355 │41,673 │ ├─────────┼─────────┼────────┼────────┤ │2016-07-26 │74,891 │33,333 │41,558 │ ├─────────┼─────────┼────────┼────────┤ │2016-07-25 │74,715 │33,266 │41,449 │ ├─────────┼─────────┼────────┼────────┤ │2016-07-22 │74,391 │33,138 │41,253 │ ├─────────┼─────────┼────────┼────────┤ │2016-07-21 │73,948 │33,002 │40,946 │ ├─────────┼─────────┼────────┼────────┤ │2016-07-20 │73,507 │32,799 │40,707 │ ├─────────┼─────────┼────────┼────────┤ │2016-07-19 │73,045 │32,581 │40,465 │ ├─────────┼─────────┼────────┼────────┤ │2016-07-18 │72,753 │32,546 │40,207 │ ├─────────┼─────────┼────────┼────────┤ │2016-07-15 │72,364 │32,424 │39,940 │ ├─────────┼─────────┼────────┼────────┤ │2016-07-14 │72,036 │32,324 │39,713 │ ├─────────┼─────────┼────────┼────────┤ │2016-07-13 │71,616 │32,355 │39,261 │ ├─────────┼─────────┼────────┼────────┤ │2016-07-12 │71,306 │32,321 │38,985 │ ├─────────┼─────────┼────────┼────────┤ │2016-07-11 │70,881 │32,130 │38,751 │ ├─────────┼─────────┼────────┼────────┤ │2016-07-08 │70,552 │31,965 │38,587 │ ├─────────┼─────────┼────────┼────────┤ │2016-07-07 │70,185 │31,722 │38,463 │ ├─────────┼─────────┼────────┼────────┤ │2016-07-06 │69,468 │31,462 │38,006 │ ├─────────┼─────────┼────────┼────────┤ │2016-07-05 │68,997 │31,382 │37,615 │ ├─────────┼─────────┼────────┼────────┤ │2016-07-04 │68,658 │31,283 │37,375 │ ├─────────┼─────────┼────────┼────────┤ │2016-07-01 │68,264 │31,165 │37,099 │ ├─────────┼─────────┼────────┼────────┤ │2016-06-30 │67,887 │31,091 │36,796 │ ├─────────┼─────────┼────────┼────────┤ │2016-06-29 │67,347 │30,632 │36,716 │ ├─────────┼─────────┼────────┼────────┤ │2016-06-28 │68,294 │30,978 │37,316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빚내 주식투자' 연중 최고치 행진…7조5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빚 투자' 규모가 한 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늘어나면서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펼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7조5천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6조7천347억 원을 저점으로 바닥을 다진 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늘어 이달 19일 7조3천45억 원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째 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19일 이전 최대치는 지난 6월 16일의 7조3천41억 원이었다. 신용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코스닥이 700선을 각각 넘은 뒤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빚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김학균 투자전략부장은 "신용융자 잔고의 증가 속도가 작년 여름처럼 빠르지는 않은 만큼 과열투자 양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수익을 좇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조급증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최근의 신용융자 잔고 증가 추세는 개인투자자 위주 시장인 코스닥 쪽에서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8일 현재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4조1천925억 원으로 6월 말의 3조6천796억 원보다 5천129억 원(13.9%)이나 늘었다. 코스피 시장은 같은 기간 3조1천91억 원에서 3조3천426억 원으로 2천335억 원(7.0%) 늘어나는데 그쳐 코스닥보다는 증가율이 낮았다. ◇ 신용거래 융자잔고 추이 (단위: 억원) ┌─────────┬───────────────────────────┐ │날짜 │ 신용거래 융자잔고 │ │ ├─────────┬────────┬────────┤ │ │전체 │코스피 │코스닥 │ ├─────────┼─────────┼────────┼────────┤ │2016-07-28 │75,351 │33,426 │41,925 │ ├─────────┼─────────┼────────┼────────┤ │2016-07-27 │75,028 │33,355 │41,673 │ ├─────────┼─────────┼────────┼────────┤ │2016-07-26 │74,891 │33,333 │41,558 │ ├─────────┼─────────┼────────┼────────┤ │2016-07-25 │74,715 │33,266 │41,449 │ ├─────────┼─────────┼────────┼────────┤ │2016-07-22 │74,391 │33,138 │41,253 │ ├─────────┼─────────┼────────┼────────┤ │2016-07-21 │73,948 │33,002 │40,946 │ ├─────────┼─────────┼────────┼────────┤ │2016-07-20 │73,507 │32,799 │40,707 │ ├─────────┼─────────┼────────┼────────┤ │2016-07-19 │73,045 │32,581 │40,465 │ ├─────────┼─────────┼────────┼────────┤ │2016-07-18 │72,753 │32,546 │40,207 │ ├─────────┼─────────┼────────┼────────┤ │2016-07-15 │72,364 │32,424 │39,940 │ ├─────────┼─────────┼────────┼────────┤ │2016-07-14 │72,036 │32,324 │39,713 │ ├─────────┼─────────┼────────┼────────┤ │2016-07-13 │71,616 │32,355 │39,261 │ ├─────────┼─────────┼────────┼────────┤ │2016-07-12 │71,306 │32,321 │38,985 │ ├─────────┼─────────┼────────┼────────┤ │2016-07-11 │70,881 │32,130 │38,751 │ ├─────────┼─────────┼────────┼────────┤ │2016-07-08 │70,552 │31,965 │38,587 │ ├─────────┼─────────┼────────┼────────┤ │2016-07-07 │70,185 │31,722 │38,463 │ ├─────────┼─────────┼────────┼────────┤ │2016-07-06 │69,468 │31,462 │38,006 │ ├─────────┼─────────┼────────┼────────┤ │2016-07-05 │68,997 │31,382 │37,615 │ ├─────────┼─────────┼────────┼────────┤ │2016-07-04 │68,658 │31,283 │37,375 │ ├─────────┼─────────┼────────┼────────┤ │2016-07-01 │68,264 │31,165 │37,099 │ ├─────────┼─────────┼────────┼────────┤ │2016-06-30 │67,887 │31,091 │36,796 │ ├─────────┼─────────┼────────┼────────┤ │2016-06-29 │67,347 │30,632 │36,716 │ ├─────────┼─────────┼────────┼────────┤ │2016-06-28 │68,294 │30,978 │37,316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인천지하철 2호선 운행 개시, 버스 노선도 대폭 개편
인천지하철 2호선 운행 개시, 버스 노선도 대폭 개편 인천 대중교통체계, 경인선 개통 후 42년만에 최대 폭 변화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30일 전면 개통됐다. 개통에 맞춰 인천 시내버스도 전체 노선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바뀌었다. 인천에서 이런 큰 폭의 대중교통 개편은 1974년 8월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 만의 일이다. ◇ 착공 7년만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이날 오전 5시 30분 검단오류·검암·서부여성회관·인천시청역 등 4개 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km 구간에 건설됐다. 총 27개 역 중 환승역은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다. 2호선은 2량 1편성으로 운행한다. 1편성당 승차 정원은 206, 최대 수용 능력은 278명이다. 수송능력이 다른 노선보다 떨어지지만 대신 배차간격이 촘촘하다. 평일 출퇴근 땐 3분 간격으로, 평시에는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의 배차간격 4분 30초∼8분 30초보다 짧다. 하루에 총 460회 운행하며 검단오류역에서 운연역까지 종점 간 편도 소요시간은 48분이다.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 운행된다. 차량 내에 폐쇄회로(CC)TV와 비상 인터폰을 설치, 돌발 상황이 발생기면 종합관제실이 전동차 내부 상황을 살피며 승객과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비상상황에서 원활한 탈출을 돕기 위해 차량 내에 승객이 작동할 수 있는 창문 파쇄장치도 설치됐다. 뚜껑을 열고 버튼을 누르면 창문 유리가 자동으로 깨진다.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동차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도 설치됐다. 인천 2호선에는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천69억원, 시비 9천513억원 등 총 2조2천592억원이 들었다. ◇ 버스노선 절반 이상 개편…철도교통과 연계 강화 2호선 개통에 발맞춰 인천 버스의 절반 이상도 새로운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212개 노선 중 현재와 똑같이 운영되는 노선은 98개(47%), 새로 변경되는 노선은 87개(41%)다. 15개 노선은 신설되고 27개 노선은 폐지돼 전체 노선은 200개가 됐다. 버스 노선 개편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맞아 버스와 철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노선체계가 1974년 개통한 경인전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 노선 체계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과 연계를 강화한 복합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지역 간 버스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도 반영됐다. 인천시는 노선 개편으로 노선당 버스 운행 대수가 0.7대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돼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도 약 8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시 홈페이지에는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계속 나온다. 노선 개편도 좋지만 버스 배차간격을 줄이고 서비스 개선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새로 바뀐 버스 노선 현황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번호를 클릭하면 노선도와 운행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지하철 2호선 운행 개시, 버스 노선도 대폭 개편 인천 대중교통체계, 경인선 개통 후 42년만에 최대 폭 변화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30일 전면 개통됐다. 개통에 맞춰 인천 시내버스도 전체 노선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바뀌었다. 인천에서 이런 큰 폭의 대중교통 개편은 1974년 8월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 만의 일이다. ◇ 착공 7년만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이날 오전 5시 30분 검단오류·검암·서부여성회관·인천시청역 등 4개 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km 구간에 건설됐다. 총 27개 역 중 환승역은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다. 2호선은 2량 1편성으로 운행한다. 1편성당 승차 정원은 206, 최대 수용 능력은 278명이다. 수송능력이 다른 노선보다 떨어지지만 대신 배차간격이 촘촘하다. 평일 출퇴근 땐 3분 간격으로, 평시에는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의 배차간격 4분 30초∼8분 30초보다 짧다. 하루에 총 460회 운행하며 검단오류역에서 운연역까지 종점 간 편도 소요시간은 48분이다.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 운행된다. 차량 내에 폐쇄회로(CC)TV와 비상 인터폰을 설치, 돌발 상황이 발생기면 종합관제실이 전동차 내부 상황을 살피며 승객과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비상상황에서 원활한 탈출을 돕기 위해 차량 내에 승객이 작동할 수 있는 창문 파쇄장치도 설치됐다. 뚜껑을 열고 버튼을 누르면 창문 유리가 자동으로 깨진다.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동차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도 설치됐다. 인천 2호선에는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천69억원, 시비 9천513억원 등 총 2조2천592억원이 들었다. ◇ 버스노선 절반 이상 개편…철도교통과 연계 강화 2호선 개통에 발맞춰 인천 버스의 절반 이상도 새로운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212개 노선 중 현재와 똑같이 운영되는 노선은 98개(47%), 새로 변경되는 노선은 87개(41%)다. 15개 노선은 신설되고 27개 노선은 폐지돼 전체 노선은 200개가 됐다. 버스 노선 개편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맞아 버스와 철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노선체계가 1974년 개통한 경인전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 노선 체계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과 연계를 강화한 복합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지역 간 버스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도 반영됐다. 인천시는 노선 개편으로 노선당 버스 운행 대수가 0.7대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돼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도 약 8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시 홈페이지에는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계속 나온다. 노선 개편도 좋지만 버스 배차간격을 줄이고 서비스 개선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새로 바뀐 버스 노선 현황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번호를 클릭하면 노선도와 운행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혼조…다우 0.13% 하락 마감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혼조…다우 0.13%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11포인트(0.13%) 하락한 18,43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높은 2,173.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5포인트(0.14%) 오른 5,162.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춘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에너지주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에너지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이 올랐지만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금융업종은 하락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넘어선 데 따라 3.3% 급등했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주당 순익이 8.42달러, 매출이 2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각각 8.04달러와 207억6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아마존의 주가도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으로 0.82% 상승했다. 아마존의 2분기 순익은 8억5천700만 달러(주당 1.78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의 9천200만 달러(주당 19센트)를 대폭 상회했다. 엑손모빌의 주가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라 1.39% 떨어졌다. 미국 배송업체 UPS의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0.6%가량 하락했다. UPS는 2분기 순이익이 12억7천만 달러(주당 1.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3천만 달러(주당 1.35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팩트셋 주당 순익 예상치인 1.43달러에 부합한 것이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강한 소비지출에도 기업 지출의 조심스러운 모습이 이어져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1.2%(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를 하회한 것이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당초 1.1%에서 0.8%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2%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고용비용지수는 보통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낮은 임금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7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다소 어두운 경제 전망과 해외시장 연계 노동자들의 소득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93.5에서 90.0으로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90.4로 예측했다. 7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 활동이 하락했으나 예상치를 웃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6.8에서 55.8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4.0을 상회한 것이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의 경제 진단은 엇갈렸다. 미국 댈러스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미 경제성장이 역사적인 기준에서 부진한 것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카플란 총재는 미 뉴멕시코주의 지역 은행협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며 올해는 지난 8년 동안보다 더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낮은 기업 재고 탓인 2분기 GDP 부진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지금 좋은 상황에 있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며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이는 전반적인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일 수 있지만 금융업종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뉴욕유가는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와 달러화 급락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센트(1.1%) 높아진 41.60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5.9% 하락했고 이달에는 14%가량 가파르게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7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혼조…다우 0.13%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11포인트(0.13%) 하락한 18,43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높은 2,173.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5포인트(0.14%) 오른 5,162.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춘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에너지주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에너지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이 올랐지만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금융업종은 하락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넘어선 데 따라 3.3% 급등했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주당 순익이 8.42달러, 매출이 2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각각 8.04달러와 207억6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아마존의 주가도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으로 0.82% 상승했다. 아마존의 2분기 순익은 8억5천700만 달러(주당 1.78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의 9천200만 달러(주당 19센트)를 대폭 상회했다. 엑손모빌의 주가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라 1.39% 떨어졌다. 미국 배송업체 UPS의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0.6%가량 하락했다. UPS는 2분기 순이익이 12억7천만 달러(주당 1.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3천만 달러(주당 1.35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팩트셋 주당 순익 예상치인 1.43달러에 부합한 것이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강한 소비지출에도 기업 지출의 조심스러운 모습이 이어져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1.2%(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를 하회한 것이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당초 1.1%에서 0.8%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2%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고용비용지수는 보통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낮은 임금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7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다소 어두운 경제 전망과 해외시장 연계 노동자들의 소득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93.5에서 90.0으로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90.4로 예측했다. 7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 활동이 하락했으나 예상치를 웃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6.8에서 55.8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4.0을 상회한 것이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의 경제 진단은 엇갈렸다. 미국 댈러스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미 경제성장이 역사적인 기준에서 부진한 것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카플란 총재는 미 뉴멕시코주의 지역 은행협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며 올해는 지난 8년 동안보다 더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낮은 기업 재고 탓인 2분기 GDP 부진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지금 좋은 상황에 있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며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이는 전반적인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일 수 있지만 금융업종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뉴욕유가는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와 달러화 급락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센트(1.1%) 높아진 41.60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5.9% 하락했고 이달에는 14%가량 가파르게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7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79%…아직 130만장 남아
입장권 판매율 79%…아직 130만장 남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입장권 판매율이 기대를 밑돌면서 브라질올림픽위원회의 애를 태우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올림픽위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율은 이날 현재 79%로 집계됐다. 전체 입장권 610만 장 가운데 480만 장이 팔렸다는 의미다. 아직 판매되지 않은 입장권은 130만 장이다. 리우올림픽 입장권은 애초 700만 장이었으나, 일부 경기장의 관중 수용 규모가 축소되고 치안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때문에 610만 장으로 줄었다. 브라질올림픽위는 입장권 판매 수입을 10억4천500만 헤알(약 3천586억 원)로 예상하고 있으나 목표액을 달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되는 리우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79%…아직 130만장 남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입장권 판매율이 기대를 밑돌면서 브라질올림픽위원회의 애를 태우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올림픽위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율은 이날 현재 79%로 집계됐다. 전체 입장권 610만 장 가운데 480만 장이 팔렸다는 의미다. 아직 판매되지 않은 입장권은 130만 장이다. 리우올림픽 입장권은 애초 700만 장이었으나, 일부 경기장의 관중 수용 규모가 축소되고 치안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때문에 610만 장으로 줄었다. 브라질올림픽위는 입장권 판매 수입을 10억4천500만 헤알(약 3천586억 원)로 예상하고 있으나 목표액을 달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되는 리우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AIIB 고위직에 한국인 지원…정부 "1명 이상 선임 노력"
AIIB 고위직에 한국인 지원…정부 "1명 이상 선임 노력" 금융권 출신 3∼4명 지원…AIIB 고위직 추가 공모할 듯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고위직 공개채용에 금융권 출신 한국인이 3∼4명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AIIB가 따로 알려주지 않아 수소문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몇 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IIB는 지원자 중 면접대상자를 정해 합격자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AIIB는 지난 8일 신설된 재무담당 부총재(CFO)직 1명과 재무국장, 회계국장, 위험관리국장 등 국장급 세 자리에 대한 모집을 시작해 29일 마감했다. AIIB는 여기에 27일 추가로 국장급(시설·관리국장) 직위 1명을 포함해 등 총 12명을 다음 달 10일까지 채용한다고 밝혔다. AIIB 국장급은 총 11자리다. 이 중 5자리는 이미 채용이 완료됐고 현재 4명에 대한 채용이 진행 중인만큼 나머지 2명에 대한 채용계획도 곧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AIIB 고위직에 최소 1명 이상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IB는 지난달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가 지난달 휴직계를 내자 그가 맡던 보직을 국장급으로 격하하고 CFO 자리를 신설해 공모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IIB 고위직에 한국인 지원…정부 "1명 이상 선임 노력" 금융권 출신 3∼4명 지원…AIIB 고위직 추가 공모할 듯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고위직 공개채용에 금융권 출신 한국인이 3∼4명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AIIB가 따로 알려주지 않아 수소문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몇 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IIB는 지원자 중 면접대상자를 정해 합격자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AIIB는 지난 8일 신설된 재무담당 부총재(CFO)직 1명과 재무국장, 회계국장, 위험관리국장 등 국장급 세 자리에 대한 모집을 시작해 29일 마감했다. AIIB는 여기에 27일 추가로 국장급(시설·관리국장) 직위 1명을 포함해 등 총 12명을 다음 달 10일까지 채용한다고 밝혔다. AIIB 국장급은 총 11자리다. 이 중 5자리는 이미 채용이 완료됐고 현재 4명에 대한 채용이 진행 중인만큼 나머지 2명에 대한 채용계획도 곧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AIIB 고위직에 최소 1명 이상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IB는 지난달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가 지난달 휴직계를 내자 그가 맡던 보직을 국장급으로 격하하고 CFO 자리를 신설해 공모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30
[국내]
국제유가, 6거래일 연속 하락…WTI 1.86%↓
국제유가, 6거래일 연속 하락…WTI 1.86%↓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또 2% 가까이 떨어졌다. 6거래일째 하락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8센트(1.86%) 떨어진 배럴당 41.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76센트(1,75%) 내린 배럴당 42.7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락폭이 깊어지는 것은 예상치를 넘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보다 훨씬 많이 증가한 주간 통계가 이번 주 잇따르고 있다.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이날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가 26일로 끝난 주간 32만8천 배럴 늘었다고 집계했다. 전날에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22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내 상업유 재고가 1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적인 경기둔화 조짐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급과잉이 앞으로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석유 메이저들도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더치셸은 저유가 때문에 2분기 순이익이 70% 이상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6일 BP가 작년 동기보다 45% 감소한 분기 이익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70달러(0.5%) 오른 온스당 1,341.20달러를 기록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6거래일 연속 하락…WTI 1.86%↓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또 2% 가까이 떨어졌다. 6거래일째 하락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8센트(1.86%) 떨어진 배럴당 41.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76센트(1,75%) 내린 배럴당 42.7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락폭이 깊어지는 것은 예상치를 넘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보다 훨씬 많이 증가한 주간 통계가 이번 주 잇따르고 있다.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이날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가 26일로 끝난 주간 32만8천 배럴 늘었다고 집계했다. 전날에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22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내 상업유 재고가 1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적인 경기둔화 조짐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급과잉이 앞으로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석유 메이저들도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더치셸은 저유가 때문에 2분기 순이익이 70% 이상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6일 BP가 작년 동기보다 45% 감소한 분기 이익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70달러(0.5%) 오른 온스당 1,341.20달러를 기록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브라질 출신 WTO 아제베두 사무총장 재선 도전 시사
브라질 출신 WTO 아제베두 사무총장 재선 도전 시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출신인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재선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아제베두 총장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12월 중에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내년 5월에 확정된다. 브라질에서는 그동안 아제베두가 임기를 마치고 나서 귀국해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아제베두는 지난 2013년 에르미니오 블랑코 전 멕시코 재무장관과 경합 끝에 4년 임기의 WTO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당시 아제베두는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회원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아제베두는 최근 WTO 탈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미국 NBC 방송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WTO는 재앙"이라며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WTO와 재협상하거나 탈퇴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아제베두는 "나는 대선 후보가 아니라 논쟁에 휘말려 들고 싶지는 않지만, 모두가 WTO의 역할과 국제무역의 중요성, 일자리 창출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라질 출신 WTO 아제베두 사무총장 재선 도전 시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출신인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재선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아제베두 총장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12월 중에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내년 5월에 확정된다. 브라질에서는 그동안 아제베두가 임기를 마치고 나서 귀국해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아제베두는 지난 2013년 에르미니오 블랑코 전 멕시코 재무장관과 경합 끝에 4년 임기의 WTO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당시 아제베두는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회원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아제베두는 최근 WTO 탈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미국 NBC 방송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WTO는 재앙"이라며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WTO와 재협상하거나 탈퇴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아제베두는 "나는 대선 후보가 아니라 논쟁에 휘말려 들고 싶지는 않지만, 모두가 WTO의 역할과 국제무역의 중요성, 일자리 창출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투자유치 위해 감세카드 꺼낸 쿠친스키…마약ㆍ범죄와 전쟁 선포
투자유치 위해 감세카드 꺼낸 쿠친스키…마약ㆍ범죄와 전쟁 선포 주력 광산업 활성화 계획…1천만 명에 수도 공급ㆍ300만 개 일자리 창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페루 대통령으로 취임한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는 향후 5년간 거대 야당의 협조 아래 경제성장을 이끌고 범죄, 마약밀매, 빈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무엇보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게이코 후지모리를 지지한 절반에 가까운 국민을 아우르고 의회와 협력을 통해 그가 구상하는 경제성장과 각종 사회 개혁 등을 추진해야 하는 처지다. 지난달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50.12%의 득표율을 보인 쿠친스키는 49.88%를 얻은 게이코를 0.24%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표차가 4만1천438표에 불과하므로 실정을 펼쳤다가는 급속하게 민심이 돌아설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쿠친스키가 소속된 변화를 위한 페루인당은 전체 의석 130석 중 18석에 그치지만 게이코가 대표로 있는 민중권력당은 73석에 달해 쿠친스키는 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하다. 민중권력당이 중도 우파로 쿠친스키 대통령과 정치ㆍ경제적 성향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경기 활성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사사건건 정치적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중권력당의 협조를 끌어내려면 게이코 당 대표의 아버지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거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2000년 재임 시절 자행한 학살과 납치, 횡령 등 혐의로 2010년에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최근에는 퇴임을 앞둔 오얀타 우말라 전임 대통령에게 두 번째로 사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의회의 입법을 전제로 가택연금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경제 살리기도 쿠친스키 앞에 놓인 부담 거리다. 이번 페루 대선은 '성장과 분배'로 대표되는 좌우 이념 대결의 장이라기보다 2010년 8.8%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세를 걷는 페루의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를 뽑는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페루 경제는 2000년대에 고성장세를 구가해왔지만 최근 들어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우말라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1년 6.5%에 달하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3%에 그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친스키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투자 유인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과 세금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민간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 내년부터 판매세를 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전을 보지 못하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프로젝트도 취임 6개월 이내에 실행해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공공사업을 발주해 산간오지와 지방 등지에 거주하는 1천만 명의 국민에게 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페루 국민의 25%가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국가 주력 산업인 광산업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페루는 주요 광물 수출국이지만 환경파괴에 반대하는 시위로 최근 광산업 침체를 겪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광산 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민들과 적절히 공유함으로써 불법 채굴을 근절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좀처럼 줄지 않는 살인과 강도 등의 범죄와 마약밀매 문제도 쿠친스키 대통령 앞에 놓인 고민거리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경찰력을 강화하고 교정시설을 확대하겠다며 마약밀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특정 범죄에 대해 가중처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케이코 민중권력당 대표는 새 교도소를 신설하고 치안 유지 명목으로 군대를 시내에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페루는 세계 최대 마약 생산국 중 한 곳이라는 오명을 지고 있다. 마약 탓에 갱단이 활개를 치고 폭력을 일삼아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마약 갱단의 자금 추적을 위해 사법당국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세계인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진지한 국가로 보이기를 바란다"며 "페루가 태평양 연안과 남미에 있는 국가들이 감탄으로 눈으로 바라볼 문명의 상징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투자유치 위해 감세카드 꺼낸 쿠친스키…마약ㆍ범죄와 전쟁 선포 주력 광산업 활성화 계획…1천만 명에 수도 공급ㆍ300만 개 일자리 창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페루 대통령으로 취임한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는 향후 5년간 거대 야당의 협조 아래 경제성장을 이끌고 범죄, 마약밀매, 빈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무엇보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게이코 후지모리를 지지한 절반에 가까운 국민을 아우르고 의회와 협력을 통해 그가 구상하는 경제성장과 각종 사회 개혁 등을 추진해야 하는 처지다. 지난달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50.12%의 득표율을 보인 쿠친스키는 49.88%를 얻은 게이코를 0.24%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표차가 4만1천438표에 불과하므로 실정을 펼쳤다가는 급속하게 민심이 돌아설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쿠친스키가 소속된 변화를 위한 페루인당은 전체 의석 130석 중 18석에 그치지만 게이코가 대표로 있는 민중권력당은 73석에 달해 쿠친스키는 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하다. 민중권력당이 중도 우파로 쿠친스키 대통령과 정치ㆍ경제적 성향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경기 활성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사사건건 정치적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중권력당의 협조를 끌어내려면 게이코 당 대표의 아버지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거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2000년 재임 시절 자행한 학살과 납치, 횡령 등 혐의로 2010년에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최근에는 퇴임을 앞둔 오얀타 우말라 전임 대통령에게 두 번째로 사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의회의 입법을 전제로 가택연금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경제 살리기도 쿠친스키 앞에 놓인 부담 거리다. 이번 페루 대선은 '성장과 분배'로 대표되는 좌우 이념 대결의 장이라기보다 2010년 8.8%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세를 걷는 페루의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를 뽑는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페루 경제는 2000년대에 고성장세를 구가해왔지만 최근 들어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우말라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1년 6.5%에 달하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3%에 그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친스키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투자 유인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과 세금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민간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 내년부터 판매세를 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전을 보지 못하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프로젝트도 취임 6개월 이내에 실행해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공공사업을 발주해 산간오지와 지방 등지에 거주하는 1천만 명의 국민에게 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페루 국민의 25%가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국가 주력 산업인 광산업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페루는 주요 광물 수출국이지만 환경파괴에 반대하는 시위로 최근 광산업 침체를 겪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광산 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민들과 적절히 공유함으로써 불법 채굴을 근절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좀처럼 줄지 않는 살인과 강도 등의 범죄와 마약밀매 문제도 쿠친스키 대통령 앞에 놓인 고민거리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경찰력을 강화하고 교정시설을 확대하겠다며 마약밀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특정 범죄에 대해 가중처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케이코 민중권력당 대표는 새 교도소를 신설하고 치안 유지 명목으로 군대를 시내에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페루는 세계 최대 마약 생산국 중 한 곳이라는 오명을 지고 있다. 마약 탓에 갱단이 활개를 치고 폭력을 일삼아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마약 갱단의 자금 추적을 위해 사법당국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세계인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진지한 국가로 보이기를 바란다"며 "페루가 태평양 연안과 남미에 있는 국가들이 감탄으로 눈으로 바라볼 문명의 상징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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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2분기 순익 24%, 매출 21% 증가…예상 상회
알파벳 2분기 순익 24%, 매출 21% 증가…예상 상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49억 달러(5조5천억 원)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분기 매출은 21% 늘어난 215억 달러(24조2천억 원)였다. 이는 대부분의 분석가가 예상한 수준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날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이 회사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크게 뛰었다. 구글 보통주와 우선주는 이날 장중 각각 0.51%, 0.56% 뛴 데 이어 장 마감 40분 후에는 이날 종가보다 각각 4.49%, 3.50%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알파벳 2분기 순익 24%, 매출 21% 증가…예상 상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49억 달러(5조5천억 원)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분기 매출은 21% 늘어난 215억 달러(24조2천억 원)였다. 이는 대부분의 분석가가 예상한 수준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날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이 회사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크게 뛰었다. 구글 보통주와 우선주는 이날 장중 각각 0.51%, 0.56% 뛴 데 이어 장 마감 40분 후에는 이날 종가보다 각각 4.49%, 3.50%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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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의 변신…'신사업' 탄산수 시장 진출
현대아산의 변신…'신사업' 탄산수 시장 진출 美 크리스탈 가이저와 공급계약…8월부터 온라인판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사업을 이끌어온 현대아산이 탄산수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아산의 탄산수 시장 진출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개발 차원이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올해 1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현대아산은 미국 생수 크리스탈 가이저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온라인 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크리스탈 가이저는 미국에서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한 브랜드로 일본에서도 온라인 생수 시장 1, 2위를 다툰다고 현대아산은 전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는 캘리포니아 청정지역 나파밸리 자연수를 사용했다. 미국내 주요 탄산수 맛 평가대회에서 수차례 1위를 했다고 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까다로운 식품안전기준을 통과했고 풍부한 탄산량과 부드러운 맛으로 국내에서도 충분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아산은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 론칭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8월 3일부터 1+1 행사를 진행, 오리지널·레몬·라임·믹스드베리 등 4종을 532㎖ 기준 1천200원에 판매한다. 현대아산은 "온라인 시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크리스탈 가이저 생수의 국내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독점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은 지난달 금강산 관광 중단 8년째를 맞아 관광 재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난 8년간 1조원 넘는 매출 손실을 기록했으며, 2008년 1천84명이던 직원이 현재 215명으로 줄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아산의 변신…'신사업' 탄산수 시장 진출 美 크리스탈 가이저와 공급계약…8월부터 온라인판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사업을 이끌어온 현대아산이 탄산수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아산의 탄산수 시장 진출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개발 차원이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올해 1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현대아산은 미국 생수 크리스탈 가이저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온라인 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크리스탈 가이저는 미국에서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한 브랜드로 일본에서도 온라인 생수 시장 1, 2위를 다툰다고 현대아산은 전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는 캘리포니아 청정지역 나파밸리 자연수를 사용했다. 미국내 주요 탄산수 맛 평가대회에서 수차례 1위를 했다고 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까다로운 식품안전기준을 통과했고 풍부한 탄산량과 부드러운 맛으로 국내에서도 충분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아산은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 론칭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8월 3일부터 1+1 행사를 진행, 오리지널·레몬·라임·믹스드베리 등 4종을 532㎖ 기준 1천200원에 판매한다. 현대아산은 "온라인 시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크리스탈 가이저 생수의 국내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독점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은 지난달 금강산 관광 중단 8년째를 맞아 관광 재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난 8년간 1조원 넘는 매출 손실을 기록했으며, 2008년 1천84명이던 직원이 현재 215명으로 줄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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