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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상반기 매출 5조원 이상 22개사 실적
상반기 매출 5조원 이상 22개사 실적 ┌─────┬───────────┬─────────┬─────────┐ │(단위: 억 │2015년 상반기 │2016년 상반기 │증감률(%) │ │원) ├─────┬─────┼────┬────┼────┬────┤ │ │매출액 │영업이익 │매출액 │영업이익│매출액 │영업이익│ ├─────┼─────┼─────┼────┼────┼────┼────┤ │현대중공업│241,742 │-3,634 │201,355 │8,824 │-16.71 │흑전 │ ├─────┼─────┼─────┼────┼────┼────┼────┤ │삼성물산 │25,843 │451 │135,378 │-2,580 │423.84 │적전 │ ├─────┼─────┼─────┼────┼────┼────┼────┤ │LG전자 │279,201 │5,493 │273,650 │10,898 │-1.99 │98.39 │ ├─────┼─────┼─────┼────┼────┼────┼────┤ │LG상사 │58,477 │512 │58,610 │1,010 │0.23 │97.13 │ ├─────┼─────┼─────┼────┼────┼────┼────┤ │SK이노베이│250,424 │13,215 │197,384 │19,643 │-21.18 │48.65 │ │션 │ │ │ │ │ │ │ ├─────┼─────┼─────┼────┼────┼────┼────┤ │NAVER │15,214 │3,615 │19,246 │5,295 │26.50 │46.46 │ ├─────┼─────┼─────┼────┼────┼────┼────┤ │두산중공업│79,248 │3,433 │69,069 │4,900 │-12.84 │42.75 │ ├─────┼─────┼─────┼────┼────┼────┼────┤ │S-Oil │95,163 │8,443 │76,268 │11,347 │-19.85 │34.39 │ ├─────┼─────┼─────┼────┼────┼────┼────┤ │두산 │91,876 │4,562 │81,408 │5,653 │-11.39 │23.92 │ ├─────┼─────┼─────┼────┼────┼────┼────┤ │기아차 │236,188 │11,624 │270,993 │14,045 │14.74 │20.83 │ ├─────┼─────┼─────┼────┼────┼────┼────┤ │현대글로비│70,874 │3,332 │76,016 │3,887 │7.26 │16.65 │ │스 │ │ │ │ │ │ │ ├─────┼─────┼─────┼────┼────┼────┼────┤ │LG화학 │99,882 │9,252 │100,907 │10,735 │1.03 │16.03 │ ├─────┼─────┼─────┼────┼────┼────┼────┤ │효성 │60,070 │4,772 │58,954 │5,533 │-1.86 │15.95 │ ├─────┼─────┼─────┼────┼────┼────┼────┤ │삼성전자 │956,555 │128,773 │1,007,19│148,198 │5.29 │15.08 │ │ │ │ │4 │ │ │ │ ├─────┼─────┼─────┼────┼────┼────┼────┤ │현대건설 │87,588 │4,550 │89,745 │4,756 │2.46 │4.53 │ ├─────┼─────┼─────┼────┼────┼────┼────┤ │SK텔레콤 │84,960 │8,155 │84,958 │8,095 │-0.00 │-0.74 │ ├─────┼─────┼─────┼────┼────┼────┼────┤ │POSCO │302,904 │14,176 │253,186 │13,383 │-16.4 │-5.59 │ ├─────┼─────┼─────┼────┼────┼────┼────┤ │현대차 │437,644 │33,389 │470,274 │31,042 │7.46 │-7.03 │ ├─────┼─────┼─────┼────┼────┼────┼────┤ │포스코대우│92,300 │1,977 │77,318 │1,800 │-16.23 │-8.96 │ │ │ │ │ │ │ │ │ ├─────┼─────┼─────┼────┼────┼────┼────┤ │현대제철 │77,446 │7,731 │79,696 │7,014 │2.90 │-9.28 │ ├─────┼─────┼─────┼────┼────┼────┼────┤ │SK하이닉스│94,569 │29,640 │75,966 │10,147 │-19.67 │-65.77 │ ├─────┼─────┼─────┼────┼────┼────┼────┤ │LG디스플레│137,299 │12,320 │118,443 │839 │-13.73 │-93.19 │ │이 │ │ │ │ │ │ │ ├─────┼─────┼─────┼────┼────┼────┼────┤ │22개사 합 │3,875,468 │305,781 │3,876,01│324,462 │0.01 │6.11 │ │계 │ │ │7 │ │ │ │ └─────┴─────┴─────┴────┴────┴────┴────┘ ※ 출처: 에프엔가이드 ※ 네이버는 상반기 매출 5조원 미만이지만, 인터넷 대표기업으로 포함.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상반기 매출 5조원 이상 22개사 실적 ┌─────┬───────────┬─────────┬─────────┐ │(단위: 억 │2015년 상반기 │2016년 상반기 │증감률(%) │ │원) ├─────┬─────┼────┬────┼────┬────┤ │ │매출액 │영업이익 │매출액 │영업이익│매출액 │영업이익│ ├─────┼─────┼─────┼────┼────┼────┼────┤ │현대중공업│241,742 │-3,634 │201,355 │8,824 │-16.71 │흑전 │ ├─────┼─────┼─────┼────┼────┼────┼────┤ │삼성물산 │25,843 │451 │135,378 │-2,580 │423.84 │적전 │ ├─────┼─────┼─────┼────┼────┼────┼────┤ │LG전자 │279,201 │5,493 │273,650 │10,898 │-1.99 │98.39 │ ├─────┼─────┼─────┼────┼────┼────┼────┤ │LG상사 │58,477 │512 │58,610 │1,010 │0.23 │97.13 │ ├─────┼─────┼─────┼────┼────┼────┼────┤ │SK이노베이│250,424 │13,215 │197,384 │19,643 │-21.18 │48.65 │ │션 │ │ │ │ │ │ │ ├─────┼─────┼─────┼────┼────┼────┼────┤ │NAVER │15,214 │3,615 │19,246 │5,295 │26.50 │46.46 │ ├─────┼─────┼─────┼────┼────┼────┼────┤ │두산중공업│79,248 │3,433 │69,069 │4,900 │-12.84 │42.75 │ ├─────┼─────┼─────┼────┼────┼────┼────┤ │S-Oil │95,163 │8,443 │76,268 │11,347 │-19.85 │34.39 │ ├─────┼─────┼─────┼────┼────┼────┼────┤ │두산 │91,876 │4,562 │81,408 │5,653 │-11.39 │23.92 │ ├─────┼─────┼─────┼────┼────┼────┼────┤ │기아차 │236,188 │11,624 │270,993 │14,045 │14.74 │20.83 │ ├─────┼─────┼─────┼────┼────┼────┼────┤ │현대글로비│70,874 │3,332 │76,016 │3,887 │7.26 │16.65 │ │스 │ │ │ │ │ │ │ ├─────┼─────┼─────┼────┼────┼────┼────┤ │LG화학 │99,882 │9,252 │100,907 │10,735 │1.03 │16.03 │ ├─────┼─────┼─────┼────┼────┼────┼────┤ │효성 │60,070 │4,772 │58,954 │5,533 │-1.86 │15.95 │ ├─────┼─────┼─────┼────┼────┼────┼────┤ │삼성전자 │956,555 │128,773 │1,007,19│148,198 │5.29 │15.08 │ │ │ │ │4 │ │ │ │ ├─────┼─────┼─────┼────┼────┼────┼────┤ │현대건설 │87,588 │4,550 │89,745 │4,756 │2.46 │4.53 │ ├─────┼─────┼─────┼────┼────┼────┼────┤ │SK텔레콤 │84,960 │8,155 │84,958 │8,095 │-0.00 │-0.74 │ ├─────┼─────┼─────┼────┼────┼────┼────┤ │POSCO │302,904 │14,176 │253,186 │13,383 │-16.4 │-5.59 │ ├─────┼─────┼─────┼────┼────┼────┼────┤ │현대차 │437,644 │33,389 │470,274 │31,042 │7.46 │-7.03 │ ├─────┼─────┼─────┼────┼────┼────┼────┤ │포스코대우│92,300 │1,977 │77,318 │1,800 │-16.23 │-8.96 │ │ │ │ │ │ │ │ │ ├─────┼─────┼─────┼────┼────┼────┼────┤ │현대제철 │77,446 │7,731 │79,696 │7,014 │2.90 │-9.28 │ ├─────┼─────┼─────┼────┼────┼────┼────┤ │SK하이닉스│94,569 │29,640 │75,966 │10,147 │-19.67 │-65.77 │ ├─────┼─────┼─────┼────┼────┼────┼────┤ │LG디스플레│137,299 │12,320 │118,443 │839 │-13.73 │-93.19 │ │이 │ │ │ │ │ │ │ ├─────┼─────┼─────┼────┼────┼────┼────┤ │22개사 합 │3,875,468 │305,781 │3,876,01│324,462 │0.01 │6.11 │ │계 │ │ │7 │ │ │ │ └─────┴─────┴─────┴────┴────┴────┴────┘ ※ 출처: 에프엔가이드 ※ 네이버는 상반기 매출 5조원 미만이지만, 인터넷 대표기업으로 포함.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김정주 넥슨 회장 경영비리 고강도 수사…중앙지검 특수3부
김정주 넥슨 회장 경영비리 고강도 수사…중앙지검 특수3부 횡령·배임·조세포탈 등 핵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29일 진경준 검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이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의 경영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임검사팀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 회장의 배임 의혹 등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최성환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한다고 밝혔다. 최 부장검사를 비롯한 특수3부 일부 검사들은 21일간 특임검사팀에 파견돼 활동해왔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 회장이 넥슨코리아를 넥슨재팬에 매각하며 회사에 손실을 초래하는 등 2조8천301억원대 배임·횡령·조세포탈 혐의가 있다며 이달 11일 김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 김 회장의 넥슨 경영 비리 관련 수사는 이달 12일 특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계기로 시작됐다. 특임검사팀은 당시 진 검사장 자택과 함께 김 회장 자택 및 넥슨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계열사 간 자산 거래 및 회계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는데 여기서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단서를 상당 부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내용과 관계없이 김정주 회장 관련 수사의 포인트는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을 둘러싼 비리 의혹은 그동안 몇 가지 사례가 제기됐다. 김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 '와이즈키즈'가 MXC의 부동산임대업 계열사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은 검찰이 배임 혐의를 의심하는 사안이다. 넥슨재팬이 2011년 상장 후 주요 주주가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이나 조세회피처의 역외펀드로 대거 채워진 정황도 나왔다. 김 회장의 역외탈세를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NXC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사들여 1천억원대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도 있다. 과거 진 검사장의 비호 아래 검찰 수사가 유야무야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바다이야기, 메이플스토리 관련 비리 단서가 추가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순 경영 비리 의혹이 검찰과 기업 간 유착 의혹쪽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수사가 어디로 튈 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특수3부가 진 검사장 비리를 수사하면서 김 회장 비리와 관련해서도 광범위한 단서 수집 활동을 해 온 만큼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주 넥슨 회장 경영비리 고강도 수사…중앙지검 특수3부 횡령·배임·조세포탈 등 핵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29일 진경준 검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이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의 경영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임검사팀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 회장의 배임 의혹 등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최성환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한다고 밝혔다. 최 부장검사를 비롯한 특수3부 일부 검사들은 21일간 특임검사팀에 파견돼 활동해왔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 회장이 넥슨코리아를 넥슨재팬에 매각하며 회사에 손실을 초래하는 등 2조8천301억원대 배임·횡령·조세포탈 혐의가 있다며 이달 11일 김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 김 회장의 넥슨 경영 비리 관련 수사는 이달 12일 특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계기로 시작됐다. 특임검사팀은 당시 진 검사장 자택과 함께 김 회장 자택 및 넥슨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계열사 간 자산 거래 및 회계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는데 여기서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단서를 상당 부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내용과 관계없이 김정주 회장 관련 수사의 포인트는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을 둘러싼 비리 의혹은 그동안 몇 가지 사례가 제기됐다. 김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 '와이즈키즈'가 MXC의 부동산임대업 계열사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은 검찰이 배임 혐의를 의심하는 사안이다. 넥슨재팬이 2011년 상장 후 주요 주주가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이나 조세회피처의 역외펀드로 대거 채워진 정황도 나왔다. 김 회장의 역외탈세를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NXC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사들여 1천억원대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도 있다. 과거 진 검사장의 비호 아래 검찰 수사가 유야무야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바다이야기, 메이플스토리 관련 비리 단서가 추가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순 경영 비리 의혹이 검찰과 기업 간 유착 의혹쪽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수사가 어디로 튈 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특수3부가 진 검사장 비리를 수사하면서 김 회장 비리와 관련해서도 광범위한 단서 수집 활동을 해 온 만큼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KT-마사회, 경마 스포츠 신규사업 발굴 협력
KT-마사회, 경마 스포츠 신규사업 발굴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와 한국마사회는 29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중소기업 상생 및 말 산업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마사회가 보유한 말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개방형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9월 열리는 한국마사회 코리안컵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경마와 승마를 비롯한 말 산업 전반에 접목할 계획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향후 경마 분야를 포함한 스포츠 IT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마사회, 경마 스포츠 신규사업 발굴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와 한국마사회는 29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중소기업 상생 및 말 산업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마사회가 보유한 말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개방형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9월 열리는 한국마사회 코리안컵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경마와 승마를 비롯한 말 산업 전반에 접목할 계획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향후 경마 분야를 포함한 스포츠 IT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SK네트웍스, 2분기 연결 영업익 352억원…2.4%↓(종합)
SK네트웍스, 2분기 연결 영업익 352억원…2.4%↓(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이승환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6천57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4%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130.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렌터카 사업의 고속 성장, 수입차 정비·타이어 판매 등 회사 성장동력인 카 라이프(Car life) 사업의 실적 향상 등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SK네트웍스는 전했다. 다만 세계 경기 침체로 원유와 원자재 가격 하락, 면세점 특허 탈락에 따른 영향 등으로 매출은 줄어들었다. SK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카 라이프 사업 성장과 소비재 사업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경영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네트웍스, 2분기 연결 영업익 352억원…2.4%↓(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이승환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6천57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4%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130.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렌터카 사업의 고속 성장, 수입차 정비·타이어 판매 등 회사 성장동력인 카 라이프(Car life) 사업의 실적 향상 등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SK네트웍스는 전했다. 다만 세계 경기 침체로 원유와 원자재 가격 하락, 면세점 특허 탈락에 따른 영향 등으로 매출은 줄어들었다. SK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카 라이프 사업 성장과 소비재 사업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경영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화웨이 등 '중국 4인방' 中 시장 점령 가속화
화웨이 등 '중국 4인방' 中 시장 점령 가속화 화웨이·오포·비보·샤오미 1~4위…애플 5위 턱걸이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를 필두로 한 현지 제조사들의 시장 장악이 가속화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급격하게 시장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중국 제조사가 차지했다. 4개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55%였다. 화웨이는 2분기에 총 1천910만대를 팔아 17.5%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중국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점유율 13.9%를 달성한 오포였다. 작년 2분기보다 790만대나 많은 1천520만대를 팔아치웠다. 비보는 2분기에 샤오미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시장 3위에 올라섰다. 총 1천30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11.9%로 끌어올렸다. 샤오미는 작년 2분기에 비해 판매량이 34% 감소하면서 4위로 내려왔다. 점유율은 11.7%를 기록했다. 수년간 중국시장을 주름잡았던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번 분기에도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여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3분기 중국시장 5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A는 5위권에 들지 않은 업체의 구체적인 판매량과 점유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가까스로 5위에 올랐지만 점유율이 1년 사이에 9.2%에서 6.7%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1위 시장이다.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은 1억900만대로 작년 2분기보다 4% 증가했다. 2016년 2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 │China Smartphone Vendor Shipments (Millions of Units) │Q2 '15 │Q2 '16│ │ │ │ │ ├────────────────────────────┼────┼───┤ │Huawei │16.6 │19.1 │ ├────────────────────────────┼────┼───┤ │OPPO │7.3 │15.2 │ ├────────────────────────────┼────┼───┤ │Vivo │7.8 │13.0 │ ├────────────────────────────┼────┼───┤ │Xiaomi │19.5 │12.8 │ ├────────────────────────────┼────┼───┤ │Apple │9.7 │7.3 │ ├────────────────────────────┼────┼───┤ │Others │44.2 │41.6 │ ├────────────────────────────┼────┼───┤ │Total │105.1 │109.0 │ ├────────────────────────────┼────┼───┤ │ │ │ │ ├────────────────────────────┼────┼───┤ │China Smartphone Vendor Marketshare (%) │Q2 '15 │Q2 '16│ ├────────────────────────────┼────┼───┤ │Huawei │15.8% │17.5% │ ├────────────────────────────┼────┼───┤ │OPPO │6.9% │13.9% │ ├────────────────────────────┼────┼───┤ │Vivo │7.4% │11.9% │ ├────────────────────────────┼────┼───┤ │Xiaomi │18.6% │11.7% │ ├────────────────────────────┼────┼───┤ │Apple │9.2% │6.7% │ ├────────────────────────────┼────┼───┤ │Others │42.1% │38.2% │ ├────────────────────────────┼────┼───┤ │Total │100.0% │100.0%│ ├────────────────────────────┼────┼───┤ │ │ │ │ ├────────────────────────────┼────┼───┤ │Total Growth: Year-over-Year (%) │3.0% │3.7% │ ├────────────────────────────┼────┼───┤ │ │ │ │ ├────────────────────────────┼────┼───┤ │Source: Strategy Analytics │ │ │ └────────────────────────────┴────┴───┘ ※ 출처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화웨이 등 '중국 4인방' 中 시장 점령 가속화 화웨이·오포·비보·샤오미 1~4위…애플 5위 턱걸이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를 필두로 한 현지 제조사들의 시장 장악이 가속화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급격하게 시장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중국 제조사가 차지했다. 4개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55%였다. 화웨이는 2분기에 총 1천910만대를 팔아 17.5%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중국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점유율 13.9%를 달성한 오포였다. 작년 2분기보다 790만대나 많은 1천520만대를 팔아치웠다. 비보는 2분기에 샤오미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시장 3위에 올라섰다. 총 1천30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11.9%로 끌어올렸다. 샤오미는 작년 2분기에 비해 판매량이 34% 감소하면서 4위로 내려왔다. 점유율은 11.7%를 기록했다. 수년간 중국시장을 주름잡았던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번 분기에도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여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3분기 중국시장 5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A는 5위권에 들지 않은 업체의 구체적인 판매량과 점유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가까스로 5위에 올랐지만 점유율이 1년 사이에 9.2%에서 6.7%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1위 시장이다.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은 1억900만대로 작년 2분기보다 4% 증가했다. <표> 2016년 2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 │China Smartphone Vendor Shipments (Millions of Units) │Q2 '15 │Q2 '16│ │ │ │ │ ├────────────────────────────┼────┼───┤ │Huawei │16.6 │19.1 │ ├────────────────────────────┼────┼───┤ │OPPO │7.3 │15.2 │ ├────────────────────────────┼────┼───┤ │Vivo │7.8 │13.0 │ ├────────────────────────────┼────┼───┤ │Xiaomi │19.5 │12.8 │ ├────────────────────────────┼────┼───┤ │Apple │9.7 │7.3 │ ├────────────────────────────┼────┼───┤ │Others │44.2 │41.6 │ ├────────────────────────────┼────┼───┤ │Total │105.1 │109.0 │ ├────────────────────────────┼────┼───┤ │ │ │ │ ├────────────────────────────┼────┼───┤ │China Smartphone Vendor Marketshare (%) │Q2 '15 │Q2 '16│ ├────────────────────────────┼────┼───┤ │Huawei │15.8% │17.5% │ ├────────────────────────────┼────┼───┤ │OPPO │6.9% │13.9% │ ├────────────────────────────┼────┼───┤ │Vivo │7.4% │11.9% │ ├────────────────────────────┼────┼───┤ │Xiaomi │18.6% │11.7% │ ├────────────────────────────┼────┼───┤ │Apple │9.2% │6.7% │ ├────────────────────────────┼────┼───┤ │Others │42.1% │38.2% │ ├────────────────────────────┼────┼───┤ │Total │100.0% │100.0%│ ├────────────────────────────┼────┼───┤ │ │ │ │ ├────────────────────────────┼────┼───┤ │Total Growth: Year-over-Year (%) │3.0% │3.7% │ ├────────────────────────────┼────┼───┤ │ │ │ │ ├────────────────────────────┼────┼───┤ │Source: Strategy Analytics │ │ │ └────────────────────────────┴────┴───┘ ※ 출처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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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 80%"
갤럽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 80%"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낮 최고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도 20년 새 14%에서 80%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천4명에게 가구 내 에어컨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에어컨 보유율은 1993년 6%, 1996년 14%, 2001년 36%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다가 올해는 80%에 달했다. 지역별 보유율을 보면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대구·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 85%, 50대 79%, 60대 이상 69%로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보유율이 낮았다. 가구 내 에어컨 사용 시 실내 설정 온도는 정부가 권장하는 여름철 실내온도인 26∼28도보다 다소 낮은 평균 24.4도로 조사됐다. 에어컨 냉방 때문에 건강상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는냐고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14%가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갤럽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 80%"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낮 최고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도 20년 새 14%에서 80%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천4명에게 가구 내 에어컨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에어컨 보유율은 1993년 6%, 1996년 14%, 2001년 36%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다가 올해는 80%에 달했다. 지역별 보유율을 보면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대구·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 85%, 50대 79%, 60대 이상 69%로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보유율이 낮았다. 가구 내 에어컨 사용 시 실내 설정 온도는 정부가 권장하는 여름철 실내온도인 26∼28도보다 다소 낮은 평균 24.4도로 조사됐다. 에어컨 냉방 때문에 건강상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는냐고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14%가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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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 실거래신고 위반 1천973건 적발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신고 위반 1천973건 적발 다운계약 205건 등 위반 행위자 3천500여명…과태료 126억 부과 디음 달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A씨와 B씨는 인천시 중구 토지 3필지를 25억4천만원에 서로 사고팔면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덜 낼 목적으로 실거래신고 때는 거래가격을 20억2천만원이라고 낮춰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실거래가와 신고가격의 차이가 실거래가의 20% 이상 벌어지면서 A씨와 B씨는 원래 내야 할 취득세(거래가격의 4%)의 1.5배인 약 1억5천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받았다. A씨와 B씨의 거래처럼 부동산 실거래신고를 위반한 거래가 이번 상반기에 1천973건(3천507명) 적발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혔다.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총 126억4천여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적발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실거래가보다 낮게 거래가격을 신고(다운계약)한 사례가 205건(392명)에 달했고 실거래가보다 신고가격을 높게 한(업계약) 사례도 136건(273명)이나 됐다. 실거래신고를 법이 정한 기간보다 늦게 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는 1천377건(2천366명), 계약일 등 거래가격 외 요소를 허위신고한 사례는 149건(305명), 증빙자료를 내지 않거나 거짓으로 낸 사례는 62건(96명)이었다. 또 공인중개업자에게 거짓신고를 요구한 사례는 21건(45명), 거짓 실거래신고를 조장·방조한 사례는 23건(30명)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작년 이후 분양권을 3회 이상 거래한 사람의 분양권거래 가운데 다운계약이 이뤄져 양도세가 탈루됐을 의혹이 큰 200여건의 거래를 지난 20일 담당 세무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분양권거래가 활발하고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지역인 '모니터링 강화지역'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시행해 5주간 다운계약 의심사례 67건을 확인해 지자체에 즉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국토부와 전국 지자체에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다운·업계약서 작성이나 중개업자의 다운계약 강요, 청약통장 거래나 거래 알선, 떴다방, 분양권 불법전매 등 각종 부동산거래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내 'e-클린센터'나 지자체에 우편·전화·팩스를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앞으로 국토부는 금융결제원 청약자료를 토대로 과다 청약·당첨자를 분석해 위장전입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불법청약행위에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 청약시장이 과열된 단지·택지지구 등에 대해서는 상시적인 현장지도·점검을 시행하고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신고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투기세력 때문에 주택시장이 왜곡돼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신고 위반 1천973건 적발 다운계약 205건 등 위반 행위자 3천500여명…과태료 126억 부과 디음 달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A씨와 B씨는 인천시 중구 토지 3필지를 25억4천만원에 서로 사고팔면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덜 낼 목적으로 실거래신고 때는 거래가격을 20억2천만원이라고 낮춰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실거래가와 신고가격의 차이가 실거래가의 20% 이상 벌어지면서 A씨와 B씨는 원래 내야 할 취득세(거래가격의 4%)의 1.5배인 약 1억5천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받았다. A씨와 B씨의 거래처럼 부동산 실거래신고를 위반한 거래가 이번 상반기에 1천973건(3천507명) 적발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혔다.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총 126억4천여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적발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실거래가보다 낮게 거래가격을 신고(다운계약)한 사례가 205건(392명)에 달했고 실거래가보다 신고가격을 높게 한(업계약) 사례도 136건(273명)이나 됐다. 실거래신고를 법이 정한 기간보다 늦게 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는 1천377건(2천366명), 계약일 등 거래가격 외 요소를 허위신고한 사례는 149건(305명), 증빙자료를 내지 않거나 거짓으로 낸 사례는 62건(96명)이었다. 또 공인중개업자에게 거짓신고를 요구한 사례는 21건(45명), 거짓 실거래신고를 조장·방조한 사례는 23건(30명)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작년 이후 분양권을 3회 이상 거래한 사람의 분양권거래 가운데 다운계약이 이뤄져 양도세가 탈루됐을 의혹이 큰 200여건의 거래를 지난 20일 담당 세무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분양권거래가 활발하고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지역인 '모니터링 강화지역'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시행해 5주간 다운계약 의심사례 67건을 확인해 지자체에 즉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국토부와 전국 지자체에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다운·업계약서 작성이나 중개업자의 다운계약 강요, 청약통장 거래나 거래 알선, 떴다방, 분양권 불법전매 등 각종 부동산거래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내 'e-클린센터'나 지자체에 우편·전화·팩스를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앞으로 국토부는 금융결제원 청약자료를 토대로 과다 청약·당첨자를 분석해 위장전입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불법청약행위에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 청약시장이 과열된 단지·택지지구 등에 대해서는 상시적인 현장지도·점검을 시행하고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신고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투기세력 때문에 주택시장이 왜곡돼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영업이익 늘었다지만…' 삼성전자 빼면 뒷걸음질
'영업이익 늘었다지만…' 삼성전자 빼면 뒷걸음질 전자·화학 선전…세계적 불황 겪는 철강은 영업익 감소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김동현 기자 = '매출액의 정체 속에서도 영업이익은 6%가량 늘었다.' 29일 에프엔가이드가 28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 22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계를 보면 이런 평가가 가능하다. 작년 상반기와 견주면 매출액 합계(387조6천17억원)는 0.01%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 합계(32조4천462억원)는 6.11%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9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8조1천400억원)을 거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기업의 실적을 보면 평가가 달라진다. 매출 합계 286조8천824억원, 영업이익 합계 17조6천264억원으로 작년보다 1.7%, 0.4%씩 감소했기 때문이다. 큰 폭은 아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 친 것이다. 삼성전자 등 몇몇 기업을 제외하면 대체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로 인한 착시 현상인 셈이다. 22개 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LG전자[066570](98.39%)였다. 전략 스마트폰 G5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MC 사업본부가 1천500억원대 적자를 냈는데도 TV와 가전 부문의 선전으로 이를 거뜬히 만회한 것이다. 그 뒤로는 LG상사[001120], SK이노베이션[096770], 네이버, 두산중공업[034020], 에쓰오일, 두산[00015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글로비스[086280], LG화학[051910]이 차례로 2∼10위를 차지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제철[004020], 포스코대우, 현대자동차[00538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 7곳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들 기업은 대체로 매출액 규모도 감소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사업이 쪼그라들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와 정유, 석유화학 등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며 간판 전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규모 면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1% 늘어난 1조9천425억원으로 가장 컸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8.4% 증가한 5천40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13분기 만에 최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조9천494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번 만큼 고스란히 까먹은 셈이다. LG디스플레이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조1천481억원 줄어드는 등 전자업종 기업 간에도 희비가 갈렸다. 자동차업계는 신흥시장 경기 침체로 수출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로 내수 판매가 받쳐주면서 선전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3조1천42억원으로 2천347억원(7.0%)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1조4천45억원으로 2천421억원(20.8%) 늘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업들의 깜짝 실적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조선업황 악화로 작년 상반기 3천634억원 영업적자를 냈지만, 올해에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호조와 그동안의 경영 합리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8천8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5천653억원과 4천900억원으로 작년보다 23.9%, 42.8% 증가했다. 정유·화학업계는 저유가 상황에서도 신규 먹거리 발굴과 비용 절감을 위한 설비 투자 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1조9천643억원과 1조1천347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LG화학과 효성[004800]도 16.0%씩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철강 경기 불황이 계속된 탓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영업이익이 각각 5.6%, 9.3% 줄었다. 다만 세계 철강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이란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를 뺀 주력 기업 21곳만 따질 경우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는 점은 국내 산업계에 울리는 경종이다. 거세지는 중국의 추격과 격화하는 경쟁을 뿌리치고 한 단계 산업 경쟁력을 격상시켜야 앞으로도 성장하는 한국 경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은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한 데다 아직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산업별로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업이익 늘었다지만…' 삼성전자 빼면 뒷걸음질 전자·화학 선전…세계적 불황 겪는 철강은 영업익 감소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김동현 기자 = '매출액의 정체 속에서도 영업이익은 6%가량 늘었다.' 29일 에프엔가이드가 28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 22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계를 보면 이런 평가가 가능하다. 작년 상반기와 견주면 매출액 합계(387조6천17억원)는 0.01%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 합계(32조4천462억원)는 6.11%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9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8조1천400억원)을 거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기업의 실적을 보면 평가가 달라진다. 매출 합계 286조8천824억원, 영업이익 합계 17조6천264억원으로 작년보다 1.7%, 0.4%씩 감소했기 때문이다. 큰 폭은 아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 친 것이다. 삼성전자 등 몇몇 기업을 제외하면 대체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로 인한 착시 현상인 셈이다. 22개 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LG전자[066570](98.39%)였다. 전략 스마트폰 G5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MC 사업본부가 1천500억원대 적자를 냈는데도 TV와 가전 부문의 선전으로 이를 거뜬히 만회한 것이다. 그 뒤로는 LG상사[001120], SK이노베이션[096770], 네이버, 두산중공업[034020], 에쓰오일, 두산[00015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글로비스[086280], LG화학[051910]이 차례로 2∼10위를 차지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제철[004020], 포스코대우, 현대자동차[00538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 7곳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들 기업은 대체로 매출액 규모도 감소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사업이 쪼그라들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와 정유, 석유화학 등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며 간판 전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규모 면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1% 늘어난 1조9천425억원으로 가장 컸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8.4% 증가한 5천40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13분기 만에 최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조9천494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번 만큼 고스란히 까먹은 셈이다. LG디스플레이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조1천481억원 줄어드는 등 전자업종 기업 간에도 희비가 갈렸다. 자동차업계는 신흥시장 경기 침체로 수출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로 내수 판매가 받쳐주면서 선전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3조1천42억원으로 2천347억원(7.0%)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1조4천45억원으로 2천421억원(20.8%) 늘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업들의 깜짝 실적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조선업황 악화로 작년 상반기 3천634억원 영업적자를 냈지만, 올해에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호조와 그동안의 경영 합리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8천8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5천653억원과 4천900억원으로 작년보다 23.9%, 42.8% 증가했다. 정유·화학업계는 저유가 상황에서도 신규 먹거리 발굴과 비용 절감을 위한 설비 투자 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1조9천643억원과 1조1천347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LG화학과 효성[004800]도 16.0%씩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철강 경기 불황이 계속된 탓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영업이익이 각각 5.6%, 9.3% 줄었다. 다만 세계 철강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이란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를 뺀 주력 기업 21곳만 따질 경우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는 점은 국내 산업계에 울리는 경종이다. 거세지는 중국의 추격과 격화하는 경쟁을 뿌리치고 한 단계 산업 경쟁력을 격상시켜야 앞으로도 성장하는 한국 경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은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한 데다 아직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산업별로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삼성·LG 가전 2분기 무승부…3분기엔 '진짜승부'
삼성·LG 가전 2분기 무승부…3분기엔 '진짜승부'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가전사업부가 올해 2분기 실적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매출 11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올려 영업이익에서는 2009년 2분기(1조600억원) 이후 7년 만에 처음 1조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생활가전 부문인 H&A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 4천337억원, TV를 맡는 HE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 3천567억원을 기록했다. H&A와 HE를 더한 가전사업 영업이익 합계는 7천904억원이다. LG전자의 가전사업 영업이익률도 8.9%로 삼성전자와 같았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전체로 따지면 LG전자는 가전사업 영업이익이 1조5천334억원, 영업이익률이 8.8%로 사상최대치를 찍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6.9%)를 근소하게 앞섰다. 글로벌 가전 라이벌인 양사의 올해 실적 대결은 가전 성수기에 접어드는 3분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TV에 HDR플러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가전 시장에서는 북미 5대 제품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패밀리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UHD(초고해상도) TV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49%, 60인치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을 33% 높이는 등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한 LG 시그니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이 상반기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주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활가전분야에서는 트윈워시,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이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에어컨 등 B2B(기업간 거래) 공조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9%를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TV 분야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과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LG전자의 주력인 올레드 TV가 전년 동기에 비해 200% 이상 고도 성장을 이룬 덕분으로 풀이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LG 가전 2분기 무승부…3분기엔 '진짜승부'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가전사업부가 올해 2분기 실적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매출 11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올려 영업이익에서는 2009년 2분기(1조600억원) 이후 7년 만에 처음 1조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생활가전 부문인 H&A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 4천337억원, TV를 맡는 HE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 3천567억원을 기록했다. H&A와 HE를 더한 가전사업 영업이익 합계는 7천904억원이다. LG전자의 가전사업 영업이익률도 8.9%로 삼성전자와 같았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전체로 따지면 LG전자는 가전사업 영업이익이 1조5천334억원, 영업이익률이 8.8%로 사상최대치를 찍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6.9%)를 근소하게 앞섰다. 글로벌 가전 라이벌인 양사의 올해 실적 대결은 가전 성수기에 접어드는 3분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TV에 HDR플러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가전 시장에서는 북미 5대 제품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패밀리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UHD(초고해상도) TV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49%, 60인치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을 33% 높이는 등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한 LG 시그니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이 상반기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주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활가전분야에서는 트윈워시,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이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에어컨 등 B2B(기업간 거래) 공조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9%를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TV 분야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과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LG전자의 주력인 올레드 TV가 전년 동기에 비해 200% 이상 고도 성장을 이룬 덕분으로 풀이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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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상' 수입 법인차 판매 25%↓ …'무늬만' 업무용차 줄어
'1억이상' 수입 법인차 판매 25%↓ …'무늬만' 업무용차 줄어 업무용차 과세기준 강화 영향…아우디·벤츠 판매 40∼50%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그동안 막대한 절세 혜택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던 수입 법인차 판매가 올 상반기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가 25%나 줄었다. 업무용차 과세 기준 적용 반년 만에 '비싼 수입차가 잘 팔리는 시대는 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의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1만6천749대에 그쳤다. 이같은 수입차 판매 감소는 법인차가 이끌었다. 수입차의 개인 판매는 올 상반기 7만6천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면서 꾸준한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수입차 법인 판매는 15.8% 감소한 4만698대에 그치면서 개인 판매 증가분을 상쇄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 전체 판매에서 법인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40.3%에서 올해 상반기 34.9%로 5.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수입 법인차 판매 중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1억원 미만의 수입 법인차는 3만3천391대가 판매돼 13.3%가 줄어든 반면 1억원이 넘는 수입 법인차 판매는 올해 상반기 7천3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5%가 감소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를 견인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 감소는 더욱 도드라진다. 또한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1억원이 넘는 수입차 중 수입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하락했다. 작년 상반기 전체 수입차 중 1억원이 넘는 차 1만2천117대 중 수입 법인차는 9천804대로 80.9%를 차지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1억원 이상 수입차 9천763대 중 수입 법인차는 7천307대로 74.8%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6.1%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현상은 '무늬만 업무용차'로 고가 수입차를 등록하는 사례가 점차 줄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체별 법인차 판매 현황을 보면 1억원 이상 법인차 판매가 가장 많이 감소한 브랜드는 아우디였다. 아우디는 지난해 상반기 법인차 판매 중 1억원이 넘는 차를 798대 팔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51.6% 줄어든 386대를 파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벤츠 역시 1억원 넘는 법인차 판매가 5천438대에서 3천319대로 39.0% 줄었고, 포르셰도 675대에서 526대로 22.1% 감소했다. 이처럼 수입 법인차 판매가 꺾이게 된 것은 올해 1월부터 업무용차에 대한 과세 기준이 한층 강화되면서 사업자들이 고가의 업무용차 구입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해 업무용차 관련 세법이 개정되면서 업무용차 구입비용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5년 동안 매년 차 가격의 20%씩 경비처리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업무용 사용 비율 100% 입증에 한해 연간 800만원 한도로만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 만일 2억원이 나가는 차를 지난해 업무용 차로 등록했다면 구입비용 연간 4천만원을 경비 처리할 수 있었으나 올해 1월 이후 등록한 사업자는 최대 800만원밖에 경비처리를 인정받지 못해 절세 효과가 대폭 축소된 것이다. 나아가 구입비용 말고도 각종 운영비까지 업무용으로 썼음을 증명하지 못하면 세금 혜택은 더 줄어든다. 이렇다 보니 세금 문제를 꼼꼼히 따지는 사업자들은 '과시욕'에 고가 업무용차를 탈 수 없게 됐다. 업계에서는 승승장구하던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 상승세가 꺾이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고가 수입차에 대한 판매 거품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1억원을 넘는 수입 법인차뿐 아니라 1억원 미만의 수입 법인차 판매 또한 감소한다는 사실은 업무용차 과세 기준 강화가 사업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수입차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국산차의 경우는 업무용차 과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 법인차 판매 추이 (출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 │ │2015년 상반기 │ 2016년 상반기│증감 비율(%)│ ├───────┼───────┼───────┼──────┤ │수입차 총계 │ 119,832 │ 116,749 │ -2.6 │ ├───────┼───────┼───────┼──────┤ │ 1억 이상 │ 12,117 │ 9,763 │ -19.4 │ ├───────┼───────┼───────┼──────┤ │ 1억 미만 │ 107,715 │ 106,986 │ -0.7 │ ├───────┼───────┼───────┼──────┤ │수입차 총계 │ 119,832 │ 116,749 │ -2.6 │ ├───────┼───────┼───────┼──────┤ │ 법인 │ 48,339 │ 40,698 │ -15.8 │ ├───────┼───────┼───────┼──────┤ │ 일반 │ 71,493 │ 76,051 │ 6.4 │ ├───────┼───────┼───────┼──────┤ │수입 법인차 │ 48,339 │ 40,698 │ -15.8 │ ├───────┼───────┼───────┼──────┤ │ 1억 이상 │ 9,804 │ 7,307 │ -25.5 │ ├───────┼───────┼───────┼──────┤ │ 1억 미만 │ 38,535 │ 33,391 │ -13.3 │ └───────┴───────┴───────┴──────┘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억이상' 수입 법인차 판매 25%↓ …'무늬만' 업무용차 줄어 업무용차 과세기준 강화 영향…아우디·벤츠 판매 40∼50%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그동안 막대한 절세 혜택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던 수입 법인차 판매가 올 상반기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가 25%나 줄었다. 업무용차 과세 기준 적용 반년 만에 '비싼 수입차가 잘 팔리는 시대는 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의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1만6천749대에 그쳤다. 이같은 수입차 판매 감소는 법인차가 이끌었다. 수입차의 개인 판매는 올 상반기 7만6천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면서 꾸준한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수입차 법인 판매는 15.8% 감소한 4만698대에 그치면서 개인 판매 증가분을 상쇄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 전체 판매에서 법인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40.3%에서 올해 상반기 34.9%로 5.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수입 법인차 판매 중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1억원 미만의 수입 법인차는 3만3천391대가 판매돼 13.3%가 줄어든 반면 1억원이 넘는 수입 법인차 판매는 올해 상반기 7천3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5%가 감소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를 견인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 감소는 더욱 도드라진다. 또한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1억원이 넘는 수입차 중 수입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하락했다. 작년 상반기 전체 수입차 중 1억원이 넘는 차 1만2천117대 중 수입 법인차는 9천804대로 80.9%를 차지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1억원 이상 수입차 9천763대 중 수입 법인차는 7천307대로 74.8%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6.1%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현상은 '무늬만 업무용차'로 고가 수입차를 등록하는 사례가 점차 줄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체별 법인차 판매 현황을 보면 1억원 이상 법인차 판매가 가장 많이 감소한 브랜드는 아우디였다. 아우디는 지난해 상반기 법인차 판매 중 1억원이 넘는 차를 798대 팔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51.6% 줄어든 386대를 파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벤츠 역시 1억원 넘는 법인차 판매가 5천438대에서 3천319대로 39.0% 줄었고, 포르셰도 675대에서 526대로 22.1% 감소했다. 이처럼 수입 법인차 판매가 꺾이게 된 것은 올해 1월부터 업무용차에 대한 과세 기준이 한층 강화되면서 사업자들이 고가의 업무용차 구입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해 업무용차 관련 세법이 개정되면서 업무용차 구입비용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5년 동안 매년 차 가격의 20%씩 경비처리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업무용 사용 비율 100% 입증에 한해 연간 800만원 한도로만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 만일 2억원이 나가는 차를 지난해 업무용 차로 등록했다면 구입비용 연간 4천만원을 경비 처리할 수 있었으나 올해 1월 이후 등록한 사업자는 최대 800만원밖에 경비처리를 인정받지 못해 절세 효과가 대폭 축소된 것이다. 나아가 구입비용 말고도 각종 운영비까지 업무용으로 썼음을 증명하지 못하면 세금 혜택은 더 줄어든다. 이렇다 보니 세금 문제를 꼼꼼히 따지는 사업자들은 '과시욕'에 고가 업무용차를 탈 수 없게 됐다. 업계에서는 승승장구하던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 상승세가 꺾이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고가 수입차에 대한 판매 거품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1억원을 넘는 수입 법인차뿐 아니라 1억원 미만의 수입 법인차 판매 또한 감소한다는 사실은 업무용차 과세 기준 강화가 사업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수입차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국산차의 경우는 업무용차 과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 법인차 판매 추이 (출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 │ │2015년 상반기 │ 2016년 상반기│증감 비율(%)│ ├───────┼───────┼───────┼──────┤ │수입차 총계 │ 119,832 │ 116,749 │ -2.6 │ ├───────┼───────┼───────┼──────┤ │ 1억 이상 │ 12,117 │ 9,763 │ -19.4 │ ├───────┼───────┼───────┼──────┤ │ 1억 미만 │ 107,715 │ 106,986 │ -0.7 │ ├───────┼───────┼───────┼──────┤ │수입차 총계 │ 119,832 │ 116,749 │ -2.6 │ ├───────┼───────┼───────┼──────┤ │ 법인 │ 48,339 │ 40,698 │ -15.8 │ ├───────┼───────┼───────┼──────┤ │ 일반 │ 71,493 │ 76,051 │ 6.4 │ ├───────┼───────┼───────┼──────┤ │수입 법인차 │ 48,339 │ 40,698 │ -15.8 │ ├───────┼───────┼───────┼──────┤ │ 1억 이상 │ 9,804 │ 7,307 │ -25.5 │ ├───────┼───────┼───────┼──────┤ │ 1억 미만 │ 38,535 │ 33,391 │ -13.3 │ └───────┴───────┴───────┴──────┘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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