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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파벳 2분기 순익 43%, 매출 21% 증가…예상 상회(종합)
알파벳 2분기 순익 43%, 매출 21% 증가…예상 상회(종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49억 달러(5조5천억 원)였다고 28일(현지시간)밝혔다. 분기 매출은 21% 늘어난 215억 달러(24조2천억 원)였다. 이는 대부분의 분석가가 예상한 수준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는 모바일 기기 광고와 비디오 콘텐츠 광고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 광고의 클릭당 단가는 아직 데스크톱 광고의 클릭당 단가보다 낮지만 최근 빠른 속도로 이를 따라잡고 있다. 알파벳 자회사 구글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191억4천만 달러(21조5천억 원)였다.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할 때만 광고주가 광고료를 지불하는 '유료 클릭' 건수는 29% 증가했다. 다만 클릭당 광고료는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됐다. 구글을 제외한 알파벳의 다른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의 2.5배인 1억8천500만 달러(2천80억 원)였다. 이에 따른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8억5천900만 달러(9천670억 원)에 이르렀다. 알파벳의 '다른 사업 부문'은 '구글 X' 등 신규사업을 장기 관점에서 모색하는 업체들이다. 이날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이 회사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크게 뛰었다. 구글 보통주와 우선주는 이날 장중 각각 0.51%, 0.56% 뛴 데 이어 장 마감 1시간 3분 후에는 이날 종가보다 각각 6.42%, 5.01%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알파벳 2분기 순익 43%, 매출 21% 증가…예상 상회(종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49억 달러(5조5천억 원)였다고 28일(현지시간)밝혔다. 분기 매출은 21% 늘어난 215억 달러(24조2천억 원)였다. 이는 대부분의 분석가가 예상한 수준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는 모바일 기기 광고와 비디오 콘텐츠 광고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 광고의 클릭당 단가는 아직 데스크톱 광고의 클릭당 단가보다 낮지만 최근 빠른 속도로 이를 따라잡고 있다. 알파벳 자회사 구글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191억4천만 달러(21조5천억 원)였다.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할 때만 광고주가 광고료를 지불하는 '유료 클릭' 건수는 29% 증가했다. 다만 클릭당 광고료는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됐다. 구글을 제외한 알파벳의 다른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의 2.5배인 1억8천500만 달러(2천80억 원)였다. 이에 따른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8억5천900만 달러(9천670억 원)에 이르렀다. 알파벳의 '다른 사업 부문'은 '구글 X' 등 신규사업을 장기 관점에서 모색하는 업체들이다. 이날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이 회사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크게 뛰었다. 구글 보통주와 우선주는 이날 장중 각각 0.51%, 0.56% 뛴 데 이어 장 마감 1시간 3분 후에는 이날 종가보다 각각 6.42%, 5.01%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산업용 로봇 1등' 日 화낙이 공장 해외이전 안하는 까닭은
'산업용 로봇 1등' 日 화낙이 공장 해외이전 안하는 까닭은 이나바 회장 "높은 인건비 극복은 로봇화밖에 없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일본처럼 인건비가 굉장히 비싼 나라에서 제조업 분야가 생존하려면 로봇화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이런 생각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희 회사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일본 화낙(FANUC)의 이나바 요시하루(稻葉善治) 회장은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CEO 하계포럼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화낙이 일본 국내 생산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나바 회장은 "우리 회사는 일본 내 38개 공장에서 직원 1천500명과 로봇 3천대가 일하고 있다"면서 "현재 월 5천대의 산업용 로봇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은 4천대, 올 후반기에는 4천800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최초로 1956년에 CNC(컴퓨터수치제어) 공작기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후지쓰에서 1972년 분사해 독립한 화낙은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테슬라 전기차 등 생산에 필요한 로봇절삭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60조원에 달하는 이 회사는 글로벌 로봇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나바 회장은 "화낙이 왜 이렇게 발전했느냐 하면, 산업용 로봇은 생산용이라 신뢰성이 중요한데, 이를 확보하려고 많은 힘을 들여 개발했고 항상 최신 기술을 로봇에 반영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학습제어기술도 과거부터 탑재했고 IoT(사물인터넷)나 딥러닝 심층학습 기술을 실용화해 로봇에 적용해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로봇과 공장을 센서로 연결해서 리얼타임으로 제어하는 기술인 '엣지 헤비'(edge heavy)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화낙에서는 오토메이션, 시스코, NTT 등과 손을 잡고 NC(수치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바 회장은 '화낙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경영권을 승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 승계에 대한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아버지가 화낙 창업자이지만 후지쓰에서 사내벤처로 사업을 시작해서 주식을 갖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저나 현재 화낙 전무로 일하는 장남도 주식이 없다"며 "제 장남이 미래에 역량이 있다면 사장이 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이러쿵저러쿵 간섭하지 않는다. 현 사장도 저와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나바 회장은 또 노조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일본에서도 예전에는 노사관계가 어려웠지만 40년도 넘은 이야기"라며 "현재는 노조가 경영 측과 싸워봤자 손해이고 협조를 해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원만한 노조관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우 로봇은 파업도 안 하고 화장실도 안 가기 때문에 많이 사용해주실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나바 회장은 "화낙은 수십 년간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치제어 분야에서 협력해왔는데, 앞으로는 좀 더 폭넓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용 로봇 1등' 日 화낙이 공장 해외이전 안하는 까닭은 이나바 회장 "높은 인건비 극복은 로봇화밖에 없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일본처럼 인건비가 굉장히 비싼 나라에서 제조업 분야가 생존하려면 로봇화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이런 생각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희 회사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일본 화낙(FANUC)의 이나바 요시하루(稻葉善治) 회장은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CEO 하계포럼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화낙이 일본 국내 생산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나바 회장은 "우리 회사는 일본 내 38개 공장에서 직원 1천500명과 로봇 3천대가 일하고 있다"면서 "현재 월 5천대의 산업용 로봇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은 4천대, 올 후반기에는 4천800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최초로 1956년에 CNC(컴퓨터수치제어) 공작기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후지쓰에서 1972년 분사해 독립한 화낙은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테슬라 전기차 등 생산에 필요한 로봇절삭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60조원에 달하는 이 회사는 글로벌 로봇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나바 회장은 "화낙이 왜 이렇게 발전했느냐 하면, 산업용 로봇은 생산용이라 신뢰성이 중요한데, 이를 확보하려고 많은 힘을 들여 개발했고 항상 최신 기술을 로봇에 반영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학습제어기술도 과거부터 탑재했고 IoT(사물인터넷)나 딥러닝 심층학습 기술을 실용화해 로봇에 적용해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로봇과 공장을 센서로 연결해서 리얼타임으로 제어하는 기술인 '엣지 헤비'(edge heavy)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화낙에서는 오토메이션, 시스코, NTT 등과 손을 잡고 NC(수치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바 회장은 '화낙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경영권을 승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 승계에 대한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아버지가 화낙 창업자이지만 후지쓰에서 사내벤처로 사업을 시작해서 주식을 갖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저나 현재 화낙 전무로 일하는 장남도 주식이 없다"며 "제 장남이 미래에 역량이 있다면 사장이 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이러쿵저러쿵 간섭하지 않는다. 현 사장도 저와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나바 회장은 또 노조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일본에서도 예전에는 노사관계가 어려웠지만 40년도 넘은 이야기"라며 "현재는 노조가 경영 측과 싸워봤자 손해이고 협조를 해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원만한 노조관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우 로봇은 파업도 안 하고 화장실도 안 가기 때문에 많이 사용해주실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나바 회장은 "화낙은 수십 년간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치제어 분야에서 협력해왔는데, 앞으로는 좀 더 폭넓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경북도·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국비 3조4천억 확보 도와달라"
경북도·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국비 3조4천억 확보 도와달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9일 도청 강당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 의장, 주광덕 예결위 간사, 김상훈 정책위 수석부의장, 조원진·장석춘·추경호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5개 분야 34개 전략사업에 국비 3조4천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포항∼안동 간 국도 4차로 확장,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12개 사업에 국비 3조332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 차원 지원을 부탁했다. 지역 전략산업(타이타늄·스마트기기) 육성 등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 7개 사업(959억원), 황룡사 복원 등 문화융성 기반조성 5개 사업(1천428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등 농업·산림경제 기반조성 및 동해안 개발 10개 사업(1천21억 원) 추진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지원, 해저자원세 관련 지방세법 개정,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 도청을 중심으로 한 도내 교통망 재편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며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당과 국회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9월부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간부급 직원들이 서울과 세종에 상주하며 내년 국비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북도·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국비 3조4천억 확보 도와달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9일 도청 강당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 의장, 주광덕 예결위 간사, 김상훈 정책위 수석부의장, 조원진·장석춘·추경호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5개 분야 34개 전략사업에 국비 3조4천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포항∼안동 간 국도 4차로 확장,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12개 사업에 국비 3조332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 차원 지원을 부탁했다. 지역 전략산업(타이타늄·스마트기기) 육성 등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 7개 사업(959억원), 황룡사 복원 등 문화융성 기반조성 5개 사업(1천428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등 농업·산림경제 기반조성 및 동해안 개발 10개 사업(1천21억 원) 추진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지원, 해저자원세 관련 지방세법 개정,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 도청을 중심으로 한 도내 교통망 재편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며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당과 국회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9월부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간부급 직원들이 서울과 세종에 상주하며 내년 국비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호주 맥쿼리그룹, 유럽본사 런던서 독일로 이전 검토
호주 맥쿼리그룹, 유럽본사 런던서 독일로 이전 검토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이 런던의 유럽본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9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런던의 금융허브 지위가 흔들리면서 현재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 아일랜드 더블린 등 유럽 도시들의 물밑 움직임이 치열한 상태다. 신문은 분석가들을 인용, 맥쿼리그룹이 런던 유럽본사의 프랑크푸르트 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독일의 은행업 허가와 관련한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맥쿼리그룹은 현재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 1천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다수가 이들 세 지역을 관리하는 런던의 총괄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맥쿼리그룹은 수익의 약 10%를 영국에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맥쿼리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스 무어는 28일 브렉시트 문제를 다루기 위한 비상 대처방안을 갖고 있다면서도 유럽본사의 이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런던에 유럽본부를 둔 외국 주요 투자은행들이 영국 은행업 허가를 갖고 유럽 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포팅(passporting)' 권리의 처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쿼리그룹은 1969년 시드니에서 3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28개국에 진출해 있다. 현재 많은 글로벌 금융사가 런던에서 철수해 이웃 유럽연합(EU) 국가로 옮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EU 주요 도시들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있는 프랑크푸르트 측은 특별 핫라인을 설치해 협의에 응하고 있고, 파리는 런던 설명회 개최 계획을 세우고 안내 책자도 만들어 배포에 나섰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주 맥쿼리그룹, 유럽본사 런던서 독일로 이전 검토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이 런던의 유럽본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9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런던의 금융허브 지위가 흔들리면서 현재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 아일랜드 더블린 등 유럽 도시들의 물밑 움직임이 치열한 상태다. 신문은 분석가들을 인용, 맥쿼리그룹이 런던 유럽본사의 프랑크푸르트 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독일의 은행업 허가와 관련한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맥쿼리그룹은 현재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 1천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다수가 이들 세 지역을 관리하는 런던의 총괄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맥쿼리그룹은 수익의 약 10%를 영국에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맥쿼리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스 무어는 28일 브렉시트 문제를 다루기 위한 비상 대처방안을 갖고 있다면서도 유럽본사의 이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런던에 유럽본부를 둔 외국 주요 투자은행들이 영국 은행업 허가를 갖고 유럽 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포팅(passporting)' 권리의 처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쿼리그룹은 1969년 시드니에서 3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28개국에 진출해 있다. 현재 많은 글로벌 금융사가 런던에서 철수해 이웃 유럽연합(EU) 국가로 옮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EU 주요 도시들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있는 프랑크푸르트 측은 특별 핫라인을 설치해 협의에 응하고 있고, 파리는 런던 설명회 개최 계획을 세우고 안내 책자도 만들어 배포에 나섰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일본 내 외국인 특허출원 한국 3위…중국 상승세
일본 내 외국인 특허출원 한국 3위…중국 상승세 지난해 미국·독일이 1,2위…상표 출원 부문에서는 4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우리나라가 지난해 일본 내 외국인 특허출원 건수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이 공개한 일본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에 5천222건의 특허를 출원해 미국(2만6천501건), 독일(6천430건)에 이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에 외국인이 출원한 특허는 총 5만9천882건이었다. 한국은 12년 연속으로 이 분야 국가별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상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에 2천145건의 특허를 출원해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8천777건의 특허출원 건수를 기록한 미국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의 상승세다. 최근 지식재산권 출원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한국과 독일을 제치고 상표 출원부문에서 2위(2천616건)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디자인 부문에서는 604건을 출원해 1천584건의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334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중국 기업 제품과 브랜드의 일본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중국 정부의 열성적인 정책과 막대한 인구를 고려하면 중국의 지적재산권 출원 건수와 등록상표 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특허출원이 늘어나면서 우리 기업의 지적재산권이 침해될 가능성도 커짐에 따라 우리도 브랜드 보호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내 외국인 특허출원 한국 3위…중국 상승세 지난해 미국·독일이 1,2위…상표 출원 부문에서는 4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우리나라가 지난해 일본 내 외국인 특허출원 건수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이 공개한 일본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에 5천222건의 특허를 출원해 미국(2만6천501건), 독일(6천430건)에 이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에 외국인이 출원한 특허는 총 5만9천882건이었다. 한국은 12년 연속으로 이 분야 국가별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상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에 2천145건의 특허를 출원해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8천777건의 특허출원 건수를 기록한 미국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의 상승세다. 최근 지식재산권 출원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한국과 독일을 제치고 상표 출원부문에서 2위(2천616건)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디자인 부문에서는 604건을 출원해 1천584건의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334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중국 기업 제품과 브랜드의 일본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중국 정부의 열성적인 정책과 막대한 인구를 고려하면 중국의 지적재산권 출원 건수와 등록상표 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특허출원이 늘어나면서 우리 기업의 지적재산권이 침해될 가능성도 커짐에 따라 우리도 브랜드 보호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日 6월 근원물가 0.5%↓…엔고에 4개월째 하락행진
日 6월 근원물가 0.5%↓…엔고에 4개월째 하락행진 전체 소비자물가도 0.4%↓…일본은행 추가완화 압박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하락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했다. 이는 0.4% 하락을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보다 컸다. 하락폭은 전달(-0.4%)보다도 확대돼 2011년 3월 -0.7%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행진이 3월(-0.3%), 4월(-0.3%), 5월(-0.4%)에 이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에 추가완화 압박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근원물가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2013년 4월(-0.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였다. 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6월 근원물가 0.5%↓…엔고에 4개월째 하락행진 전체 소비자물가도 0.4%↓…일본은행 추가완화 압박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하락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했다. 이는 0.4% 하락을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보다 컸다. 하락폭은 전달(-0.4%)보다도 확대돼 2011년 3월 -0.7%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행진이 3월(-0.3%), 4월(-0.3%), 5월(-0.4%)에 이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에 추가완화 압박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근원물가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2013년 4월(-0.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였다. 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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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 산업생산 전월비 1.9% 증가…예상치 상회(속보)
일본 6월 산업생산 전월비 1.9% 증가…예상치 상회(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6월 산업생산 전월비 1.9% 증가…예상치 상회(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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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250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된다
대전지역 250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된다 한전, 대전 교육청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29일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 지역 250개 학교(초·중·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전 등 7개 공기업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햇빛새싹발전소는 협약에 따라 학교 옥상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한 뒤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는 태양광 발전 용량 기준으로 1㎾당 4만원의 임대료를 새싹발전소로부터 받는다. 교육청은 옥상 임대료를 통해 연간 1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싹발전소의 학교 옥상 사용 기간은 20년이다. 사용기간이 끝나면 새싹발전소와 학교는 협의를 거쳐 태양광 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철거할 예정이다. 학교 옥상에 태양광(100㎾급)이 설치되면 전기요금을 1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전은 전했다. 2천개 학교에 총 200㎿급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기준으로 12만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이외에도 7천명의 고용창출과 3천600억원 규모의 시장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한전은 관측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교육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시호 한전 부사장, 설동호 교육감 등 14명이 참석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전지역 250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된다 한전, 대전 교육청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29일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 지역 250개 학교(초·중·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전 등 7개 공기업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햇빛새싹발전소는 협약에 따라 학교 옥상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한 뒤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는 태양광 발전 용량 기준으로 1㎾당 4만원의 임대료를 새싹발전소로부터 받는다. 교육청은 옥상 임대료를 통해 연간 1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싹발전소의 학교 옥상 사용 기간은 20년이다. 사용기간이 끝나면 새싹발전소와 학교는 협의를 거쳐 태양광 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철거할 예정이다. 학교 옥상에 태양광(100㎾급)이 설치되면 전기요금을 1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전은 전했다. 2천개 학교에 총 200㎿급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기준으로 12만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이외에도 7천명의 고용창출과 3천600억원 규모의 시장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한전은 관측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교육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시호 한전 부사장, 설동호 교육감 등 14명이 참석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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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원/달러 환율 1.4원 내린 1,123.0원(개장)
원/달러 환율 1.4원 내린 1,123.0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환> 원/달러 환율 1.4원 내린 1,123.0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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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1천57억원…작년比 14.4%↑(종합)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1천57억원…작년比 14.4%↑(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2분기 1천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2분기 매출은 2조9천9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의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 1천683만원, 매출 5조5천46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6%, 17.8%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체 분양사업 등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매출 가운데 3조5천169억원은 주택사업 등 국내 부문에서 차지했고 해외 매출은 2조294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상반기 4조6천191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9천254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분양시장 호조로 국내에서 4조1천4억원을 수주했으나 저유가로 인한 발주 지연 등으로 해외 수주가 5천187억원에 그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 등 다수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협상을 진행중"이라며 "하반기에는 해외 부문의 수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1천57억원…작년比 14.4%↑(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2분기 1천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2분기 매출은 2조9천9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의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 1천683만원, 매출 5조5천46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6%, 17.8%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체 분양사업 등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매출 가운데 3조5천169억원은 주택사업 등 국내 부문에서 차지했고 해외 매출은 2조294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상반기 4조6천191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9천254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분양시장 호조로 국내에서 4조1천4억원을 수주했으나 저유가로 인한 발주 지연 등으로 해외 수주가 5천187억원에 그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 등 다수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협상을 진행중"이라며 "하반기에는 해외 부문의 수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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