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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아마존' 2분기 매출 4년여만에 최대폭 증가(종합)
'구름위의 아마존' 2분기 매출 4년여만에 최대폭 증가(종합) (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이 율 기자 =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놀라운 성장 덕택에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이 4년여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304억 달러(34조2천억 원)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2년 1분기 33.8% 이후 4년여 만에 최대폭 늘어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96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7% 늘어난 12억8천500만 달러, 순이익은 831% 늘어난 8억5천7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아마존의 실적이 이같이 기록적으로 선방한 배경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담당하는 아마존 웹서비스의 2분기 매출은 2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8% 폭증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책임질 정도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이다. 올해 이 부문에서 1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 아마존의 소매판매는 29% 증가했다. 포화상태인 북미 부문에서만 전자기기와 다른 상품이 대거 팔린 덕에 무려 32% 늘었다. 아마존은 3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2% 성장한 310억∼335억 달러(34조9천억∼37조7천억 원), 영업이익은 5천만∼6억5천만 달러(560억∼7천300억 원)를 각각 제시했다. 아마존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4억600만 달러(4천570억 원)였다. 이날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되자 이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종가보다 2.3% 높은 76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마존은 물류창고와 자체 영상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는 실적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 자체 영상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며 "물류창고를 18개 새로 열고, 배급센터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름위의 아마존' 2분기 매출 4년여만에 최대폭 증가(종합) (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이 율 기자 =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놀라운 성장 덕택에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이 4년여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304억 달러(34조2천억 원)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2년 1분기 33.8% 이후 4년여 만에 최대폭 늘어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96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7% 늘어난 12억8천500만 달러, 순이익은 831% 늘어난 8억5천7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아마존의 실적이 이같이 기록적으로 선방한 배경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담당하는 아마존 웹서비스의 2분기 매출은 2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8% 폭증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책임질 정도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이다. 올해 이 부문에서 1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 아마존의 소매판매는 29% 증가했다. 포화상태인 북미 부문에서만 전자기기와 다른 상품이 대거 팔린 덕에 무려 32% 늘었다. 아마존은 3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2% 성장한 310억∼335억 달러(34조9천억∼37조7천억 원), 영업이익은 5천만∼6억5천만 달러(560억∼7천300억 원)를 각각 제시했다. 아마존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4억600만 달러(4천570억 원)였다. 이날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되자 이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종가보다 2.3% 높은 76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마존은 물류창고와 자체 영상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는 실적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 자체 영상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며 "물류창고를 18개 새로 열고, 배급센터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고침> 경제 (국가건강검진서 5대암…)
경제 (국가건강검진서 5대암…) 국가건강검진서 5대암·고혈압·당뇨 확진검사비 지원(종합) 제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맞춤형 검진결과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서울에 사는 자영업자 A(46)씨는 올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후 우편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결과서에는 자신이 고혈압 위험군이라고 나와 있었지만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할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그러나 A씨가 2018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면 자신이 고혈압 위험군이라는 사실을 모바일을 통해 통보받고 앞으로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2∼3년 후에 고혈압 환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구체적인 사실도 알 수 있다. 또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모바일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고혈압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건강정보를 받고 혈압 변화 추이, 운동량 등을 입력해 건강관리도 할 수 있다. A씨와 같이 앞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통해 동일 연령대와 비교한 자신의 건강 수준은 물론 미래의 건강상태까지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검진 결과와 건강관리를 연계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양방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생활습관 상담도 더 자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2016년∼2020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수검자는 2018년부터 건강검진 결과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한 건강상태, 향후 건강 예측치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자신의 수면·영양·운동 기록 등을 입력해 건강 실천도를 점검, 개선할 수 있도록 양방향 서비스도 시행하고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대상 연령(40세, 66세)에게만 제공하던 의사와의 건강상담도 40세 이후 10년마다 받게 할 계획이다.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검진 타당성 평가가 완료된 6개 검진항목은 2018년부터 검진 시기를 앞당기거나 검진 횟수를 늘린다. 구체적으로 B형간염 검진은 40세에서 30세로 검진연령을 앞당기고 66세 여성이 1회 받던 골다공증은 54세·66세, 우울증은 40세·66세에서 40·50·60세, 노인신체기능은 66세에서 60·70·80세, 인지기능장애는 66·70·74세에서 66세·70세 이상 2년에 1회, 이상지질혈증은 2년에 1회에서 4년의 1회로 횟수가 늘어난다.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조기에 발굴 관리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 결과 고혈압·당뇨병 질환 의심자로 판정받은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용부담 없이 추가 검사를 받고 확진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국가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자로 판정받아도 해당 검진기관을 다시 방문해 확진 여부를 검사받거나 스스로 다른 의료기관을 찾아 돈을 주고 검사를 받아야 했다. 5대암의 경우 현재 확진 검사비를 지원하는 위암과 대장암을 포함해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고혈압, 당뇨와 같은 일반 확진 검사비의 본인부담금은 4천480원,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은 1만6천935원, 6만1천60원, 9만6천107원이다.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의심판정을 받은 사람은 2015년 기준 각각 88만8천807명, 51만266명에 이르며 5대암 의심판정자는 1만9천325명(자궁경부암 623명, 유방암 4천983명, 간암 2천541명, 위암 9천733명, 대장암 1천445명) 정도다.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건강검진프로그램도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또 내년부터 영유아 검진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밀검사를 이용하지 않는 가구 등을 파악해 사후관리를 하고 읍·면·동 복지지원체계 등과 연계해 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약 3억건에 이르는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건강관리를 활성화하겠다"며 "정보 관리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 (국가건강검진서 5대암…) 국가건강검진서 5대암·고혈압·당뇨 확진검사비 지원(종합) 제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맞춤형 검진결과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서울에 사는 자영업자 A(46)씨는 올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후 우편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결과서에는 자신이 고혈압 위험군이라고 나와 있었지만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할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그러나 A씨가 2018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면 자신이 고혈압 위험군이라는 사실을 모바일을 통해 통보받고 앞으로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2∼3년 후에 고혈압 환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구체적인 사실도 알 수 있다. 또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모바일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고혈압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건강정보를 받고 혈압 변화 추이, 운동량 등을 입력해 건강관리도 할 수 있다. A씨와 같이 앞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통해 동일 연령대와 비교한 자신의 건강 수준은 물론 미래의 건강상태까지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검진 결과와 건강관리를 연계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양방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생활습관 상담도 더 자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2016년∼2020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수검자는 2018년부터 건강검진 결과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한 건강상태, 향후 건강 예측치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자신의 수면·영양·운동 기록 등을 입력해 건강 실천도를 점검, 개선할 수 있도록 양방향 서비스도 시행하고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대상 연령(40세, 66세)에게만 제공하던 의사와의 건강상담도 40세 이후 10년마다 받게 할 계획이다.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검진 타당성 평가가 완료된 6개 검진항목은 2018년부터 검진 시기를 앞당기거나 검진 횟수를 늘린다. 구체적으로 B형간염 검진은 40세에서 30세로 검진연령을 앞당기고 66세 여성이 1회 받던 골다공증은 54세·66세, 우울증은 40세·66세에서 40·50·60세, 노인신체기능은 66세에서 60·70·80세, 인지기능장애는 66·70·74세에서 66세·70세 이상 2년에 1회, 이상지질혈증은 2년에 1회에서 4년의 1회로 횟수가 늘어난다.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조기에 발굴 관리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 결과 고혈압·당뇨병 질환 의심자로 판정받은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용부담 없이 추가 검사를 받고 확진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국가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자로 판정받아도 해당 검진기관을 다시 방문해 확진 여부를 검사받거나 스스로 다른 의료기관을 찾아 돈을 주고 검사를 받아야 했다. 5대암의 경우 현재 확진 검사비를 지원하는 위암과 대장암을 포함해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고혈압, 당뇨와 같은 일반 확진 검사비의 본인부담금은 4천480원,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은 1만6천935원, 6만1천60원, 9만6천107원이다.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의심판정을 받은 사람은 2015년 기준 각각 88만8천807명, 51만266명에 이르며 5대암 의심판정자는 1만9천325명(자궁경부암 623명, 유방암 4천983명, 간암 2천541명, 위암 9천733명, 대장암 1천445명) 정도다.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건강검진프로그램도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또 내년부터 영유아 검진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밀검사를 이용하지 않는 가구 등을 파악해 사후관리를 하고 읍·면·동 복지지원체계 등과 연계해 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약 3억건에 이르는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건강관리를 활성화하겠다"며 "정보 관리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춘천 '레고랜드' 1단계 건축허가…테마파크·주차장 조성
춘천 '레고랜드' 1단계 건축허가…테마파크·주차장 조성 건축 지상 4층·주차장 4천500대 규모…2018년 개장 목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중도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건축허가가 처리됐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지난달 신청한 1단계 사업 신축행위를 최근(28일 자)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레고랜드 사업은 앞서 춘천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에 허가가 난 개발부지 면적은 총 36만4천500여㎡이다. 레고랜드 핵심시설 테마파크(28만790㎡)와 주차장(7만6천940㎡), 진입 광장(6천797㎡)이 포함돼 있다. 건축 규모는 지하 1∼2층에 지상 최고 4층으로 주 건축물은 놀이시설을 포함한 74개다. 주차장은 4천494대로 계획됐다. 춘천시는 조기 착공을 지원하기 위해 부서 협의, 시건축위원회 개최 등 처리를 최대한 빨리 진행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은 5천여억 원을 들여 상·하중도 106만8천㎡ 터에 테마파크와 호텔, 상가,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8년 개장 예정이며 공사는 다음 달 말 착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 참여 관계자의 법정 공방도 이어져 예정된 준공 일정에 차질도 우려된다. 현재는 근화동에서 중도까지 잇는 교량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강원도가 추진 중인 레고랜드 사업과 연계해 최근 소양강에 유리바닥 길이가 156m의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주변에 삼악산 로프웨이, 300실 이상 대규모 호텔사업을 벌이고 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춘천 '레고랜드' 1단계 건축허가…테마파크·주차장 조성 건축 지상 4층·주차장 4천500대 규모…2018년 개장 목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중도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건축허가가 처리됐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지난달 신청한 1단계 사업 신축행위를 최근(28일 자)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레고랜드 사업은 앞서 춘천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에 허가가 난 개발부지 면적은 총 36만4천500여㎡이다. 레고랜드 핵심시설 테마파크(28만790㎡)와 주차장(7만6천940㎡), 진입 광장(6천797㎡)이 포함돼 있다. 건축 규모는 지하 1∼2층에 지상 최고 4층으로 주 건축물은 놀이시설을 포함한 74개다. 주차장은 4천494대로 계획됐다. 춘천시는 조기 착공을 지원하기 위해 부서 협의, 시건축위원회 개최 등 처리를 최대한 빨리 진행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은 5천여억 원을 들여 상·하중도 106만8천㎡ 터에 테마파크와 호텔, 상가,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8년 개장 예정이며 공사는 다음 달 말 착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 참여 관계자의 법정 공방도 이어져 예정된 준공 일정에 차질도 우려된다. 현재는 근화동에서 중도까지 잇는 교량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강원도가 추진 중인 레고랜드 사업과 연계해 최근 소양강에 유리바닥 길이가 156m의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주변에 삼악산 로프웨이, 300실 이상 대규모 호텔사업을 벌이고 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日銀 추가완화 실망에 엔화가치 2%대 급등…달러당 102엔대로
日銀 추가완화 실망에 엔화가치 2%대 급등…달러당 102엔대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김경윤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규모를 2조7천억엔 확대하는 데 그친 일본은행의 추가완화에 대한 실망감에 엔화가치가 2% 넘게 급등하고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29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발표 직전 달러당 105.73엔까지 치솟았다가 발표 직후 2.85% 급전직하하면서 오후 12시 48분 현재 102.71엔까지 떨어졌다. 이날 달러화 대비 엔화환율은 전날 종가에 대비해서는 2.43% 추락했다. 일본 증시도 큰 폭으로 출렁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 직후인 오후 12시 50분께 전날보다 1.8% 빠진 16.174.35엔까지 떨어졌다. 이후 급반등하며 오후 1시 4분 현재 16,516.28까지 회복했다. 토픽스 지수도 이날 1,288.88까지 빠졌다가 15분 만에 다시 1,317.55까지 올랐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 늘리는 현행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ETF 매입규모를 3조3천억엔에서 6조엔으로 2조7천억엔 늘리기로 결정했다. 앤드루 클라크 미라버드 트레이드 부문장은 블룸버그에 "투자자나 트레이더의 숏커버링이나 매입 양상을 볼 때 이들이 (BOJ의 발표를) '그래, 별로 특별하진 않네'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면서도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銀 추가완화 실망에 엔화가치 2%대 급등…달러당 102엔대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김경윤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규모를 2조7천억엔 확대하는 데 그친 일본은행의 추가완화에 대한 실망감에 엔화가치가 2% 넘게 급등하고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29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발표 직전 달러당 105.73엔까지 치솟았다가 발표 직후 2.85% 급전직하하면서 오후 12시 48분 현재 102.71엔까지 떨어졌다. 이날 달러화 대비 엔화환율은 전날 종가에 대비해서는 2.43% 추락했다. 일본 증시도 큰 폭으로 출렁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 직후인 오후 12시 50분께 전날보다 1.8% 빠진 16.174.35엔까지 떨어졌다. 이후 급반등하며 오후 1시 4분 현재 16,516.28까지 회복했다. 토픽스 지수도 이날 1,288.88까지 빠졌다가 15분 만에 다시 1,317.55까지 올랐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 늘리는 현행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ETF 매입규모를 3조3천억엔에서 6조엔으로 2조7천억엔 늘리기로 결정했다. 앤드루 클라크 미라버드 트레이드 부문장은 블룸버그에 "투자자나 트레이더의 숏커버링이나 매입 양상을 볼 때 이들이 (BOJ의 발표를) '그래, 별로 특별하진 않네'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면서도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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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 유럽서 車 가격 오를듯…포드, 공장 폐쇄도 검토
브렉시트에 유럽서 車 가격 오를듯…포드, 공장 폐쇄도 검토 포드, 파운드화 하락 등으로 10억 달러 손실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유럽에서 일부 자동차 가격이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시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업체로 영국 내 최대 브랜드인 포드는 브렉시트의 영향 때문에 영국에서 올해 안에 자동차 가격을 올릴 것이라면서,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2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가디언에 따르면 포드는 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고 영국 내 자동차 판매 둔화로 앞으로 2년간 1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 봅 샹크스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1위로서 가격 인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국 내 공장 폐쇄에 대한 질문에 "유럽에 걸쳐 모든 것이 검토될 것"이라고 답했다. 포드는 영국에서 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업체 푸조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도 전날 영국 내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에 차를 수출하는 해외 브랜드는 파운드 하락으로 인한 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파운드화는 지난달 23일의 브렉시트 투표 이후 달러 대비 11% 떨어졌다. 타바레스는 "누군가가 영국 시장의 가격 인상에서 처음으로 움직이기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의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브렉시트 때문에 영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차에 관세가 부과되면 유럽 시장의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으로 수입되는 유럽 차 가격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면서도 "폴크스바겐 스캔들 때문에 유럽산 디젤차들이 국내에서 잘 안 팔리는 상황이라 메이커들이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에 유럽서 車 가격 오를듯…포드, 공장 폐쇄도 검토 포드, 파운드화 하락 등으로 10억 달러 손실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유럽에서 일부 자동차 가격이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시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업체로 영국 내 최대 브랜드인 포드는 브렉시트의 영향 때문에 영국에서 올해 안에 자동차 가격을 올릴 것이라면서,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2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가디언에 따르면 포드는 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고 영국 내 자동차 판매 둔화로 앞으로 2년간 1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 봅 샹크스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1위로서 가격 인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국 내 공장 폐쇄에 대한 질문에 "유럽에 걸쳐 모든 것이 검토될 것"이라고 답했다. 포드는 영국에서 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업체 푸조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도 전날 영국 내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에 차를 수출하는 해외 브랜드는 파운드 하락으로 인한 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파운드화는 지난달 23일의 브렉시트 투표 이후 달러 대비 11% 떨어졌다. 타바레스는 "누군가가 영국 시장의 가격 인상에서 처음으로 움직이기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의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브렉시트 때문에 영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차에 관세가 부과되면 유럽 시장의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으로 수입되는 유럽 차 가격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면서도 "폴크스바겐 스캔들 때문에 유럽산 디젤차들이 국내에서 잘 안 팔리는 상황이라 메이커들이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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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유럽 선주로부터 해양플랜트 계약해지 통보
대우조선, 유럽 선주로부터 해양플랜트 계약해지 통보 "선주 요청으로 공사시작 안해…관련 손실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 1기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우조선이 2012년 12월 고정식 플랫폼을 수주하면서 추가로 체결한 옵션 계약으로 2013년 2월 7일 선주의 요청에 따라 옵션이 발효된 바 있다. 계약 금액은 16억1천만 달러(1조5천837억원)다. 이번에 해지한 옵션은 계약 당시부터 국제유가와 원유 생산량 등을 고려해 건조 시점을 조정하겠다는 선주의 요청으로 생산 착수를 비롯한 계약 이행이 그동안 지연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계약 체결 후에도 이 프로젝트를 생산계획에 포함하지 않았고 관련 공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 선수금도 받지 않았다. 따라서 계약 해지로 입게 될 피해는 전혀 없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대우조선 측은 "계약 해지를 통해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량 건조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은 2017년 4월 인도 예정으로 현재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3월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 에너지로부터 2012년 수주한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계약의 취소를 통보받은 바 있다. 또 당초 지난달 말과 이달 인도할 예정이었던 '소난골' 드릴십 2척이 발주처의 자금 문제 등으로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우조선, 유럽 선주로부터 해양플랜트 계약해지 통보 "선주 요청으로 공사시작 안해…관련 손실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 1기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우조선이 2012년 12월 고정식 플랫폼을 수주하면서 추가로 체결한 옵션 계약으로 2013년 2월 7일 선주의 요청에 따라 옵션이 발효된 바 있다. 계약 금액은 16억1천만 달러(1조5천837억원)다. 이번에 해지한 옵션은 계약 당시부터 국제유가와 원유 생산량 등을 고려해 건조 시점을 조정하겠다는 선주의 요청으로 생산 착수를 비롯한 계약 이행이 그동안 지연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계약 체결 후에도 이 프로젝트를 생산계획에 포함하지 않았고 관련 공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 선수금도 받지 않았다. 따라서 계약 해지로 입게 될 피해는 전혀 없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대우조선 측은 "계약 해지를 통해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량 건조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은 2017년 4월 인도 예정으로 현재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3월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 에너지로부터 2012년 수주한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계약의 취소를 통보받은 바 있다. 또 당초 지난달 말과 이달 인도할 예정이었던 '소난골' 드릴십 2척이 발주처의 자금 문제 등으로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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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2분기 순이익 34% 감소…온라인광고 규제 탓
바이두, 2분기 순이익 34% 감소…온라인광고 규제 탓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회사인 바이두가 매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바이두는 29일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4억2천만 위안(약 4천1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7억 위안을 밑도는 것이다. 순익 감소폭은 바이두가 기업 공개를 한 이후 최대다. 2분기의 매출은 10.2%가 늘어난 182억6천만 위안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으나 매출 증가율은 근 8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었다. 바이두가 이날 발표한 3분기의 매출 전망치는 180억4천만∼185억8천만 위안으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199억 위안을 크게 밑돌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전망치를 1.9% 감소에서 1.1% 증가 사이로 잡은 것이다. 바이두의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지난 5월 '돌팔이 병원'을 추천하는 검색 결과 때문에 중증 암질환을 앓고 있던 대학생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 당국이 이 회사의 주된 수입원인 의료 광고에 규제를 가한 영향이 컸다. 바이두의 지난해 매출은 100억 달러로, 이 가운데 94%를 광고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의료 광고는 바이두의 매출에서 20∼3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짭짤한 수익원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부가 바이두의 일부 핵심 서비스를 광고로 재분류한 탓에 세금 부담도 높아졌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용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의 앨런 헬러웰 애널리스트는 검색 분야와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데다 당국의 규제가 겹친 것이 바이두가 맞이한 큰 리스크라고 말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바이두가 주력 사업인 검색에서 벗어나 향후의 성장을 이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가 부진해 이 회사의 장래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바이두는 알리바바 그룹이나 텐센트 홀딩스와 같은 반열에 있었지만 이들 두 회사는 시가총액이 바이두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애널리스트들은 두 회사의 사업 다각화가 성공적인 덕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두, 2분기 순이익 34% 감소…온라인광고 규제 탓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회사인 바이두가 매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바이두는 29일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4억2천만 위안(약 4천1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7억 위안을 밑도는 것이다. 순익 감소폭은 바이두가 기업 공개를 한 이후 최대다. 2분기의 매출은 10.2%가 늘어난 182억6천만 위안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으나 매출 증가율은 근 8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었다. 바이두가 이날 발표한 3분기의 매출 전망치는 180억4천만∼185억8천만 위안으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199억 위안을 크게 밑돌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전망치를 1.9% 감소에서 1.1% 증가 사이로 잡은 것이다. 바이두의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지난 5월 '돌팔이 병원'을 추천하는 검색 결과 때문에 중증 암질환을 앓고 있던 대학생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 당국이 이 회사의 주된 수입원인 의료 광고에 규제를 가한 영향이 컸다. 바이두의 지난해 매출은 100억 달러로, 이 가운데 94%를 광고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의료 광고는 바이두의 매출에서 20∼3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짭짤한 수익원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부가 바이두의 일부 핵심 서비스를 광고로 재분류한 탓에 세금 부담도 높아졌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용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의 앨런 헬러웰 애널리스트는 검색 분야와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데다 당국의 규제가 겹친 것이 바이두가 맞이한 큰 리스크라고 말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바이두가 주력 사업인 검색에서 벗어나 향후의 성장을 이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가 부진해 이 회사의 장래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바이두는 알리바바 그룹이나 텐센트 홀딩스와 같은 반열에 있었지만 이들 두 회사는 시가총액이 바이두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애널리스트들은 두 회사의 사업 다각화가 성공적인 덕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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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앞둔 中 항저우, 인권활동가 추방 조치
G20 정상회의 앞둔 中 항저우, 인권활동가 추방 조치 일부 주민에 '강제휴가'…대기오염 개선위해 공장가동도 중단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가 다음 달 4∼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권활동가를 추방하고 주민 일부에 대해 강제휴가 조치를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시위가 발생하는 걸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이런 조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기간을 특정해 항저우 시내의 기업과 공장에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 RFA가 입수한 항저우시 안보 프로토콜에서 항저우 당국의 이런 조치가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항저우 시내 호텔들과 인터넷 카페, 회의시설 대여 사업체는 8월말부터 9월10일까지 영업중단 지시를 받았다. 포장마차, 가두 판매상, 부동산 중개업소, 리모델링 업체들도 8월 10일부터 한 달간 영업이 정지된다. 외국 정상들에게 항저우의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여줘야 한다는 명분으로 항저우 시내에서 반경 150㎞ 이내의 공장들에 대해선 잠정 가동 중단 조처가 내려졌다. 항저우 당국은 대기오염 개선에 필요하다면 공장 가동 중단 범위를 반경 30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권활동가와 주민 일부도 특정 기간에 항저우를 떠나라는 요구를 받았다. 항저우의 인권활동가인 저우 웨이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내 인권활동가들이 당국의 강요로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면서 "다른 인권활동가들에게도 내달 초까지는 시내를 떠나라고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일반 시민에게도 G20 정상회의 기간 항저우를 떠나도록 최장 12일간의 '특별 휴가'가 내려졌다. 다만,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항저우 시민은 부근 유명 관광지 55곳에서 입장료를 면제받는 등 혜택을 누린다. 저우웨이는 최근 며칠 새 항저우 시내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되는 등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당국은 항저우에서 안전을 이유로 G20 행사가 열리는 샤오산(蕭産)구 진화(金華)지역에서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모든 종교행사 개최를 불허한다는 통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sd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20 정상회의 앞둔 中 항저우, 인권활동가 추방 조치 일부 주민에 '강제휴가'…대기오염 개선위해 공장가동도 중단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가 다음 달 4∼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권활동가를 추방하고 주민 일부에 대해 강제휴가 조치를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시위가 발생하는 걸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이런 조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기간을 특정해 항저우 시내의 기업과 공장에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 RFA가 입수한 항저우시 안보 프로토콜에서 항저우 당국의 이런 조치가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항저우 시내 호텔들과 인터넷 카페, 회의시설 대여 사업체는 8월말부터 9월10일까지 영업중단 지시를 받았다. 포장마차, 가두 판매상, 부동산 중개업소, 리모델링 업체들도 8월 10일부터 한 달간 영업이 정지된다. 외국 정상들에게 항저우의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여줘야 한다는 명분으로 항저우 시내에서 반경 150㎞ 이내의 공장들에 대해선 잠정 가동 중단 조처가 내려졌다. 항저우 당국은 대기오염 개선에 필요하다면 공장 가동 중단 범위를 반경 30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권활동가와 주민 일부도 특정 기간에 항저우를 떠나라는 요구를 받았다. 항저우의 인권활동가인 저우 웨이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내 인권활동가들이 당국의 강요로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면서 "다른 인권활동가들에게도 내달 초까지는 시내를 떠나라고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일반 시민에게도 G20 정상회의 기간 항저우를 떠나도록 최장 12일간의 '특별 휴가'가 내려졌다. 다만,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항저우 시민은 부근 유명 관광지 55곳에서 입장료를 면제받는 등 혜택을 누린다. 저우웨이는 최근 며칠 새 항저우 시내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되는 등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당국은 항저우에서 안전을 이유로 G20 행사가 열리는 샤오산(蕭産)구 진화(金華)지역에서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모든 종교행사 개최를 불허한다는 통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sd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中, '아프리카 공들이기' 가속…20조원 합작사업 합의
中, '아프리카 공들이기' 가속…20조원 합작사업 합의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아프리카에 다시 초대형 투자를 약속하며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9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위원회가 주최하는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합작교류회 및 서명식이 전날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금융기관 및 기업간에 39개항 180억달러(2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합작사업에 공식 서명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사회간접자본투자, 가공제조, 금융투자, 에너지, 농업의약, 정보통신 등 6개 업종에서 합작의향서를 교환했다. 이에앞서 양측 고위관리와 금융기관 대표, 무역협회 대표와 기업인 등 400여명이 경협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경협 채널 확대와 심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 확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위한 투자처 확보 외에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를 개편하는 데 필요한 '배후 지원세력' 확보 등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에 참석해 농업현대화 등 10대 프로젝트에 3년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 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아프리카는 경제발전과 인프라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지난 15년 동안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직접투자는 연평균 37%씩 늘어나고 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아프리카 공들이기' 가속…20조원 합작사업 합의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아프리카에 다시 초대형 투자를 약속하며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9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위원회가 주최하는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합작교류회 및 서명식이 전날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금융기관 및 기업간에 39개항 180억달러(2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합작사업에 공식 서명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사회간접자본투자, 가공제조, 금융투자, 에너지, 농업의약, 정보통신 등 6개 업종에서 합작의향서를 교환했다. 이에앞서 양측 고위관리와 금융기관 대표, 무역협회 대표와 기업인 등 400여명이 경협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경협 채널 확대와 심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 확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위한 투자처 확보 외에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를 개편하는 데 필요한 '배후 지원세력' 확보 등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에 참석해 농업현대화 등 10대 프로젝트에 3년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 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아프리카는 경제발전과 인프라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지난 15년 동안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직접투자는 연평균 37%씩 늘어나고 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삼성전자·네이버 등 지능정보기술 개발 손잡았다
삼성전자·네이버 등 지능정보기술 개발 손잡았다 7개사 210억 출자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출범 김진형 초대원장 "지능정보사회 핵심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전자[066570], 네이버, 한화생명[088350] 등 7개 기업이 지능정보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30억씩 출자해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을 출범시켰다. 지능정보기술은 인공지능(AI)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정보'가 결합한 기술로 인공지능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김진형 초대원장은 "이공계지원 특별법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연구개발서비스 주식회사"라고 연구원을 소개하며 "최고의 인재를 유치해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설립은 지난 3월 '알파고 대국' 이후 미래창조과학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보고한 지능정보산업발전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후 소프트웨어(SW)정책연구소가 연구소 설립 추진단을 구성했고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이 추진단장을 맡았다. 여기에 지능정보기술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한 제조사(삼성·LG전자), 통신사업자(SKT·KT), 네이버, 현대자동차, 한화생명 등 7개 기업이 뜻을 모았다. 이들이 각각 30억씩 총 210억을 연구소 설립에 투입했다. 연구원 이사회는 출자기업에서 지명한 이사 7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출자기업 간의 의견을 원활히 조정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연구원장)와 이사장은 출자기업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사가 맡기로 했다. 초대연구원장은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이사장(비상근)은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기업이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지능정보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능정보 관련 정부과제를 위탁받고 글로벌 연구 수주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은 다만 초기 5년간 총 750억의 정부지원을 받기 때문에 인재육성과 스타트업 지원 등 공익적인 일에 기여해야 한다. 김 원장은 "정부가 그동안 지능정보 관련 과제를 발주할 곳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밖에 없었는데 앞으로는 ETRI에 줄지, AIRI에 줄지 고민하도록 실력을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원 위치는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이 모인 판교로 결정됐다. 연구원은 3개월 뒤인 10월 중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된다. 남은 과제는 연구원의 핵심인 우수한 연구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과 SW 전문가 등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버금가는 환경을 만들고 제대로 연구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네이버 등 지능정보기술 개발 손잡았다 7개사 210억 출자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출범 김진형 초대원장 "지능정보사회 핵심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전자[066570], 네이버, 한화생명[088350] 등 7개 기업이 지능정보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30억씩 출자해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을 출범시켰다. 지능정보기술은 인공지능(AI)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정보'가 결합한 기술로 인공지능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김진형 초대원장은 "이공계지원 특별법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연구개발서비스 주식회사"라고 연구원을 소개하며 "최고의 인재를 유치해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설립은 지난 3월 '알파고 대국' 이후 미래창조과학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보고한 지능정보산업발전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후 소프트웨어(SW)정책연구소가 연구소 설립 추진단을 구성했고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이 추진단장을 맡았다. 여기에 지능정보기술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한 제조사(삼성·LG전자), 통신사업자(SKT·KT), 네이버, 현대자동차, 한화생명 등 7개 기업이 뜻을 모았다. 이들이 각각 30억씩 총 210억을 연구소 설립에 투입했다. 연구원 이사회는 출자기업에서 지명한 이사 7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출자기업 간의 의견을 원활히 조정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연구원장)와 이사장은 출자기업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사가 맡기로 했다. 초대연구원장은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이사장(비상근)은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기업이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지능정보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능정보 관련 정부과제를 위탁받고 글로벌 연구 수주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은 다만 초기 5년간 총 750억의 정부지원을 받기 때문에 인재육성과 스타트업 지원 등 공익적인 일에 기여해야 한다. 김 원장은 "정부가 그동안 지능정보 관련 과제를 발주할 곳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밖에 없었는데 앞으로는 ETRI에 줄지, AIRI에 줄지 고민하도록 실력을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원 위치는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이 모인 판교로 결정됐다. 연구원은 3개월 뒤인 10월 중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된다. 남은 과제는 연구원의 핵심인 우수한 연구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과 SW 전문가 등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버금가는 환경을 만들고 제대로 연구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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