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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ETF 매입규모 확대(2보)
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ETF 매입규모 확대(2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은행이 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0.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본원통화 규모도 연간 80조 엔 늘리겠다는 현행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규모를 3조3천억 엔에서 6조 엔으로 늘리기로 결정해 추가 금융완화를 도모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낮췄으며, 이후에는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았다.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8명이 현행 통화정책 유지와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일본은행은 이날 2017 회계연도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처럼 1.7%로 내다봤다. 올해 전망치는 기존 0.5%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ETF 매입규모 확대(2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은행이 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0.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본원통화 규모도 연간 80조 엔 늘리겠다는 현행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규모를 3조3천억 엔에서 6조 엔으로 늘리기로 결정해 추가 금융완화를 도모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낮췄으며, 이후에는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았다.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8명이 현행 통화정책 유지와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일본은행은 이날 2017 회계연도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처럼 1.7%로 내다봤다. 올해 전망치는 기존 0.5%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中 12개 민영은행, 인터넷 금융연맹…온라인이체 수수료 면제"
中 12개 민영은행, 인터넷 금융연맹…온라인이체 수수료 면제"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의 12개 대형 민영은행들이 인터넷 금융연맹을 출범시켜 상호 계좌인증 등 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계좌이체에 부과하던 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29일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신(中信)은행, 자오상(招商)은행, 민성(民生)은행 등 대형 민영(상업)은행 12곳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업은행 인터넷금융 연맹'을 발족했다. 회원사들은 시스템 상호연동, 계좌 상호인증, 자금 유통확대 등 각종 협력을 추진하고 모바일 뱅킹과 개인 인터넷 뱅킹 등 온라인을 통한 은행간 이체 수수료도 액수와 무관하게 일괄적으로 면제키로 했다. 이에 앞서 공상·농업·중국·건설·교통 등 중국의 5대 국유은행도 지난 2월 5개 은행간의 모바일 뱅킹 수수료와 5천위안(약 85만원) 이하의 인터넷 뱅킹 계좌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국유은행들의 선제적인 조치에 맞불을 놓으면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나 웨이신즈푸(微信支付)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 금융업계에도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12개 민영은행, 인터넷 금융연맹…온라인이체 수수료 면제"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의 12개 대형 민영은행들이 인터넷 금융연맹을 출범시켜 상호 계좌인증 등 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계좌이체에 부과하던 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29일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신(中信)은행, 자오상(招商)은행, 민성(民生)은행 등 대형 민영(상업)은행 12곳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업은행 인터넷금융 연맹'을 발족했다. 회원사들은 시스템 상호연동, 계좌 상호인증, 자금 유통확대 등 각종 협력을 추진하고 모바일 뱅킹과 개인 인터넷 뱅킹 등 온라인을 통한 은행간 이체 수수료도 액수와 무관하게 일괄적으로 면제키로 했다. 이에 앞서 공상·농업·중국·건설·교통 등 중국의 5대 국유은행도 지난 2월 5개 은행간의 모바일 뱅킹 수수료와 5천위안(약 85만원) 이하의 인터넷 뱅킹 계좌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국유은행들의 선제적인 조치에 맞불을 놓으면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나 웨이신즈푸(微信支付)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 금융업계에도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구글과 페이스북, 모바일광고 덕에 돈자루 넘친다
구글과 페이스북, 모바일광고 덕에 돈자루 넘친다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 절반 나눠 먹기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의 양대 강자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보다 많은 광고 매출을 올리면서 훨훨 날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215억 달러(약 24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2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4% 늘어난 49억 달러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알파벳의 매출은 대부분 구글의 광고 사업에서 나온다. 구글은 전통적인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이용자와 광고주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구글의 검색은 이제 절반 이상이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다. 리서치회사 이마케터는 구글의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의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의 실적 호조의 이유를 모바일에 돌렸다. 마케팅 기술회사 켄쇼에 따르면 2분기 모바일 검색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지출은 1년 전보다 63% 늘었다. 반면 전체 검색광고 지출은 불과 10% 증가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글로벌 모바일광고 시장에서 341억 달러의 매출로 33.3%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위인 페이스북(17.7%)의 2배에 가깝다. 구글의 올해 디지털 광고 총 매출은 57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9%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의 30.9%를 차지할 것이라고 이마케터는 예상했다. 이 가운데 검색광고 매출은 476억 달러다. 다만 모바일의 확대 이후 구글이 이용자의 광고 클릭당 광고주로부터 받는 평균 액수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광고가 데스크톱 광고보다 단가가 낮기 때문이다. 구글의 주 라이벌인 페이스북도 기세가 등등하다. 구글이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구글의 점유율을 갉아먹고 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매출 확대로 인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글로벌 5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시가총액이 28일 종가 기준으로 3천589억 달러로 늘어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3천561억달러)를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엑손모빌에 이어 5위가 됐다. 페이스북이 전날 발표한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3배로 늘어난 21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페이스북의 성장 동력 역시 구글과 마찬가지로 모바일이다.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매출 62억 달러 가운데 모바일은 84%를 차지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글과 페이스북, 모바일광고 덕에 돈자루 넘친다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 절반 나눠 먹기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의 양대 강자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보다 많은 광고 매출을 올리면서 훨훨 날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215억 달러(약 24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2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4% 늘어난 49억 달러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알파벳의 매출은 대부분 구글의 광고 사업에서 나온다. 구글은 전통적인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이용자와 광고주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구글의 검색은 이제 절반 이상이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다. 리서치회사 이마케터는 구글의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의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의 실적 호조의 이유를 모바일에 돌렸다. 마케팅 기술회사 켄쇼에 따르면 2분기 모바일 검색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지출은 1년 전보다 63% 늘었다. 반면 전체 검색광고 지출은 불과 10% 증가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글로벌 모바일광고 시장에서 341억 달러의 매출로 33.3%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위인 페이스북(17.7%)의 2배에 가깝다. 구글의 올해 디지털 광고 총 매출은 57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9%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의 30.9%를 차지할 것이라고 이마케터는 예상했다. 이 가운데 검색광고 매출은 476억 달러다. 다만 모바일의 확대 이후 구글이 이용자의 광고 클릭당 광고주로부터 받는 평균 액수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광고가 데스크톱 광고보다 단가가 낮기 때문이다. 구글의 주 라이벌인 페이스북도 기세가 등등하다. 구글이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구글의 점유율을 갉아먹고 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매출 확대로 인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글로벌 5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시가총액이 28일 종가 기준으로 3천589억 달러로 늘어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3천561억달러)를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엑손모빌에 이어 5위가 됐다. 페이스북이 전날 발표한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3배로 늘어난 21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페이스북의 성장 동력 역시 구글과 마찬가지로 모바일이다.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매출 62억 달러 가운데 모바일은 84%를 차지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뉴질랜드 사업자 취업비자 중국인이 70% 차지
뉴질랜드 사업자 취업비자 중국인이 70% 차지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정부가 뉴질랜드에서 사업체를 만들어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 내주는 사업자취업비자를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29일 뉴질랜드이민성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사업자취업비자를 받은 사람은 총 386명으로 이 가운데 70%가 넘는 277명이 중국인들이라고 밝혔다. 사업자취업비자는 뉴질랜드 정부가 전 세계로부터 역량 있는 사업가들을 끌어들이려고 지난 2014년 도입한 것으로 사업체를 만들어 일정기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 영주권 취득기회를 준다. 사업자취업비자 취득자 수를 출신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이어 영국이 11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미국과 인도 각 10명, 한국, 일본, 러시아, 말레이시아 각 6명, 독일 4명, 베트남 3명 등의 순이다. 뉴질랜드의 순 이민자 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6만9천 명에 달했으나 사업자취업비자 취득자 수는 오히려 한해 전의 583명에서 3분의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경영자협회의 커크 호프 회장은 사업자취업비자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신 국가의 다양성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신청자가 고도성장과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일하고, 변화를 끌어내고, 수출을 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질랜드 사업자 취업비자 중국인이 70% 차지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정부가 뉴질랜드에서 사업체를 만들어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 내주는 사업자취업비자를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29일 뉴질랜드이민성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사업자취업비자를 받은 사람은 총 386명으로 이 가운데 70%가 넘는 277명이 중국인들이라고 밝혔다. 사업자취업비자는 뉴질랜드 정부가 전 세계로부터 역량 있는 사업가들을 끌어들이려고 지난 2014년 도입한 것으로 사업체를 만들어 일정기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 영주권 취득기회를 준다. 사업자취업비자 취득자 수를 출신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이어 영국이 11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미국과 인도 각 10명, 한국, 일본, 러시아, 말레이시아 각 6명, 독일 4명, 베트남 3명 등의 순이다. 뉴질랜드의 순 이민자 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6만9천 명에 달했으나 사업자취업비자 취득자 수는 오히려 한해 전의 583명에서 3분의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경영자협회의 커크 호프 회장은 사업자취업비자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신 국가의 다양성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신청자가 고도성장과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일하고, 변화를 끌어내고, 수출을 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테슬라-솔라시티 합병 성사 유력…2대주주 피델리티 찬성
테슬라-솔라시티 합병 성사 유력…2대주주 피델리티 찬성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솔라시티의 주요 투자사인 피델리티가 양사 합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델리티의 'OTC 포트폴리오' 펀드매니저 개빈 베이커는 28일(현지시간) 회사 웹사이트에 공개한 분기별 투자자용 메모에서 "우리는 테슬라 제품의 팬일뿐만 아니라 테슬라라는 회사의 기반이 되는 개념들과 앞으로 이 회사가 맺을 잠재적 제휴관계의 팬"이라며 "우리는 우월한 배터리 기술을 모색하는 어떤 회사건 테슬라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견한다"고 말했다. 올해 5월말 기준으로 피델리티는 OTC 포트폴리오에 테슬라 314만 주, 콘트라펀드에 테슬라 550만 주 등을 보유해 지분율이 11%인 테슬라의 2대 주주였다. 테슬라의 최대 주주는 지분 20%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솔라시티 이사회 의장이다. 솔라시티의 최대 주주는 지분 23%를 보유한 머스크이며, 그 다음이 OTC 포트폴리오에 이 회사 지분 9%를 보유한 피델리티다.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1·2대 주주가 합병 찬성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초 투자자들의 관측과는 달리 양사 합병이 성사될 개연성이 커졌다. 테슬라는 6월 21일 솔라시티를 주당 26.5∼28.5 달러, 최대 28억 달러(3조2천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공개한 후 인수 협상을 벌였으나, 그 후 거의 1개월간은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들고 투자자들의 반대가 심해 양사 합병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 때문에 솔라시티 주가는 테슬라가 제안한 인수 최저 가격인 26.5 달러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나 머스크가 이달 20일 인수 제안이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양사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발언한 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솔라시티 주가는 7월 20일 26.95달러로 마감해 인수 제안 발표 이후 처음으로 26.5 달러를 넘어섰으며, 21일에는 26.40달러, 22일에는 26.45달러로 떨어졌으나 반등해 25일부터 26.5 달러선을 회복했다. 28일 뉴욕 나스닥 마감을 1시간 13분 남긴 시점에 솔라시티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1.43% 낮은 26.97달러에 거래됐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테슬라-솔라시티 합병 성사 유력…2대주주 피델리티 찬성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솔라시티의 주요 투자사인 피델리티가 양사 합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델리티의 'OTC 포트폴리오' 펀드매니저 개빈 베이커는 28일(현지시간) 회사 웹사이트에 공개한 분기별 투자자용 메모에서 "우리는 테슬라 제품의 팬일뿐만 아니라 테슬라라는 회사의 기반이 되는 개념들과 앞으로 이 회사가 맺을 잠재적 제휴관계의 팬"이라며 "우리는 우월한 배터리 기술을 모색하는 어떤 회사건 테슬라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견한다"고 말했다. 올해 5월말 기준으로 피델리티는 OTC 포트폴리오에 테슬라 314만 주, 콘트라펀드에 테슬라 550만 주 등을 보유해 지분율이 11%인 테슬라의 2대 주주였다. 테슬라의 최대 주주는 지분 20%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솔라시티 이사회 의장이다. 솔라시티의 최대 주주는 지분 23%를 보유한 머스크이며, 그 다음이 OTC 포트폴리오에 이 회사 지분 9%를 보유한 피델리티다.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1·2대 주주가 합병 찬성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초 투자자들의 관측과는 달리 양사 합병이 성사될 개연성이 커졌다. 테슬라는 6월 21일 솔라시티를 주당 26.5∼28.5 달러, 최대 28억 달러(3조2천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공개한 후 인수 협상을 벌였으나, 그 후 거의 1개월간은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들고 투자자들의 반대가 심해 양사 합병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 때문에 솔라시티 주가는 테슬라가 제안한 인수 최저 가격인 26.5 달러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나 머스크가 이달 20일 인수 제안이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양사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발언한 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솔라시티 주가는 7월 20일 26.95달러로 마감해 인수 제안 발표 이후 처음으로 26.5 달러를 넘어섰으며, 21일에는 26.40달러, 22일에는 26.45달러로 떨어졌으나 반등해 25일부터 26.5 달러선을 회복했다. 28일 뉴욕 나스닥 마감을 1시간 13분 남긴 시점에 솔라시티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1.43% 낮은 26.97달러에 거래됐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9
[국내]
<주요 신문 사설>(28일 석간)
(28일 석간) ▲ 문화일보 = 年 68조兆 한국 수출 잠식할 中 반도체 굴기, 방관만 할 건가 불법 '공천 협박' 조사도 않겠다는 與, 公黨 자격 없다 외국인 200만 시대…전향적 多文化정책 시급해졌다 ▲ 내일신문 = 다시 시험대 오른 한중외교 ▲ 헤럴드경제 = 추경안 미흡하나 신속한 처리로 실기 말아야 공정위 '한국형 레몬법' 법적 구속력 받쳐줘야 의미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요 신문 사설>(28일 석간) ▲ 문화일보 = 年 68조兆 한국 수출 잠식할 中 반도체 굴기, 방관만 할 건가 불법 '공천 협박' 조사도 않겠다는 與, 公黨 자격 없다 외국인 200만 시대…전향적 多文化정책 시급해졌다 ▲ 내일신문 = 다시 시험대 오른 한중외교 ▲ 헤럴드경제 = 추경안 미흡하나 신속한 처리로 실기 말아야 공정위 '한국형 레몬법' 법적 구속력 받쳐줘야 의미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신용평가사, 외부지원 제외한 기업 자체신용도 공개해야"
"신용평가사, 외부지원 제외한 기업 자체신용도 공개해야" 금융연구원 공청회…"신용평가 수수료, 투자자가 내는 방안 검토 필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신용평가사들이 신뢰성을 높이려면 개별기업의 자체적인 신용등급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오후 금융연구원이 서울시 중구 YWCA에서 개최한 '신용평가산업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은 "글로벌 평가사들은 은행, 공기업 등의 신용위험을 평가할 때 계열사나 국가의 지원 가능성을 독립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면 자체신용도(독자신용등급)를 평가해 기재한다"며 "우리나라도 자체신용도 기재를 조속히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체신용도는 모기업 등 외부지원을 배제한 개별기업의 독자적인 신용도를 가리킨다. 현재 우리나라 신용평가사들은 신용평가서에 기업의 최종 신용등급이 자체신용도에서 상향 또는 하향됐는지만 표기하고 자체신용도를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정확한 신용도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자체신용도를 공개하는 '독자신용등급제'는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2012년과 지난해 도입을 앞뒀다가 무산됐다. 임 연구위원은 "신용평가사의 자체신용도 기재가 이뤄지면 등급이 도출되는 정보와 논리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며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투명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체신용도 기재를 빨리 시행해야 하지만 부작용이 우려될 경우 허용 시기를 내년 초나 내년 하반기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연구위원은 신용평가 수수료를 투자자들이 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신용평가 수수료를 내고 있고 신용평가사들은 기업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신용평가의 질을 높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신뢰도를 조사하면 신뢰도가 높은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문제도 발생했다고 임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한국기업평가[034950],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을 각각 31.6∼35.6%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용평가사, 외부지원 제외한 기업 자체신용도 공개해야" 금융연구원 공청회…"신용평가 수수료, 투자자가 내는 방안 검토 필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신용평가사들이 신뢰성을 높이려면 개별기업의 자체적인 신용등급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오후 금융연구원이 서울시 중구 YWCA에서 개최한 '신용평가산업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은 "글로벌 평가사들은 은행, 공기업 등의 신용위험을 평가할 때 계열사나 국가의 지원 가능성을 독립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면 자체신용도(독자신용등급)를 평가해 기재한다"며 "우리나라도 자체신용도 기재를 조속히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체신용도는 모기업 등 외부지원을 배제한 개별기업의 독자적인 신용도를 가리킨다. 현재 우리나라 신용평가사들은 신용평가서에 기업의 최종 신용등급이 자체신용도에서 상향 또는 하향됐는지만 표기하고 자체신용도를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정확한 신용도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자체신용도를 공개하는 '독자신용등급제'는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2012년과 지난해 도입을 앞뒀다가 무산됐다. 임 연구위원은 "신용평가사의 자체신용도 기재가 이뤄지면 등급이 도출되는 정보와 논리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며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투명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체신용도 기재를 빨리 시행해야 하지만 부작용이 우려될 경우 허용 시기를 내년 초나 내년 하반기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연구위원은 신용평가 수수료를 투자자들이 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신용평가 수수료를 내고 있고 신용평가사들은 기업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신용평가의 질을 높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신뢰도를 조사하면 신뢰도가 높은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문제도 발생했다고 임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한국기업평가[034950],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을 각각 31.6∼35.6%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석달째 '흐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석달째 '흐림'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내수침체와 여름 휴가철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2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을 조사했더니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5.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나는 등 내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고 여름 휴가로 조업일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 전망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3∼5월 석달 연속 개선됐던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은 6월부터 다시 석달째 악화하는 모습이다. 8월 전망을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업황전망지수가 84.6으로 전달보다 2.9포인트, 비제조업은 85.4로 2.7포인트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내수(87.7→84.3), 수출(88.5→83.8), 경상이익(85.6→83.1), 자금사정(85.2→83.6) 전망은 안 좋아졌지만 고용수준(97.1→97.3) 전망은 다소 나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화학물질·화학제품(83.4→94.5), 1차 금속(83.9→87.7) 등 7개 업종은 전망지수가 상승했지만 자동차·트레일러(85.9→80.7), 비금속 광물제품(89.4→75.0)을 비롯한 15개 업종은 지수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4.9→86.2)과 숙박·음식점업(88.0→91.1)만 전망이 개선됐고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4.5→83.1)을 포함한 9개 업종은 전망이 나빠졌다. 7월 중소기업의 업황을 나타내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전달보다 1.1포인트 내린 84.1로 조사됐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석달째 '흐림'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내수침체와 여름 휴가철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2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을 조사했더니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5.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나는 등 내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고 여름 휴가로 조업일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 전망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3∼5월 석달 연속 개선됐던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은 6월부터 다시 석달째 악화하는 모습이다. 8월 전망을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업황전망지수가 84.6으로 전달보다 2.9포인트, 비제조업은 85.4로 2.7포인트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내수(87.7→84.3), 수출(88.5→83.8), 경상이익(85.6→83.1), 자금사정(85.2→83.6) 전망은 안 좋아졌지만 고용수준(97.1→97.3) 전망은 다소 나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화학물질·화학제품(83.4→94.5), 1차 금속(83.9→87.7) 등 7개 업종은 전망지수가 상승했지만 자동차·트레일러(85.9→80.7), 비금속 광물제품(89.4→75.0)을 비롯한 15개 업종은 지수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4.9→86.2)과 숙박·음식점업(88.0→91.1)만 전망이 개선됐고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4.5→83.1)을 포함한 9개 업종은 전망이 나빠졌다. 7월 중소기업의 업황을 나타내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전달보다 1.1포인트 내린 84.1로 조사됐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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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세청 세무조사로 1천89억원 추징당해
LH 국세청 세무조사로 1천89억원 추징당해 법인세 1천59억원, 발코니 확장비 누락 부가세는 25억원 LH "법인세 부분은 해석의 차이…감사원 심사 청구"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1천89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2012∼2015년 부가가치세와 2014년 법인세 등으로 1천89억원을 부과해 올해 2월 말 관련 세액을 납부했다. 국세청은 LH에 대해 법인세 누락으로 1천51억원을, 발코니 확장비에 대한 부가세 신고 누락분으로 25억원 등을 각각 추징했다. LH는 발코니 확장의 경우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전용면적 85㎡ 이하에 대해서는 부가세를 면제해 주게 돼 있어 발코니 확장도 분양에 묶인 동일한 계약이라고 보고 소비자들에게 부가세를 받지 않았던 것"이라며 "그러나 국세청은 발코니 계약은 별도라도 보고 부가세 누락분 25억원을 추징했다"고 말했다. LH는 그러나 법인세 부분에 대해서는 분양용 토지 매출원가와 귀속 시기, 개발사업 관련 국공유지 무상 취득분 과세 소득 여부에 대한 해석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4월 말 감사원에 심사 청구를 해놨다. 분양용 토지에 대한 매출원가의 경우 LH는 매년 추정되는 예정원가가 변동될 때마다 회계에 반영했지만 국세청은 매출원가를 금액이 최종 확정되는 준공 시점에 반영하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LH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으로도 종전 회계처리가 문제없는 것이었는데 국세청과 해석이 달라 난감하다"며 "감사원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H 국세청 세무조사로 1천89억원 추징당해 법인세 1천59억원, 발코니 확장비 누락 부가세는 25억원 LH "법인세 부분은 해석의 차이…감사원 심사 청구"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1천89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2012∼2015년 부가가치세와 2014년 법인세 등으로 1천89억원을 부과해 올해 2월 말 관련 세액을 납부했다. 국세청은 LH에 대해 법인세 누락으로 1천51억원을, 발코니 확장비에 대한 부가세 신고 누락분으로 25억원 등을 각각 추징했다. LH는 발코니 확장의 경우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전용면적 85㎡ 이하에 대해서는 부가세를 면제해 주게 돼 있어 발코니 확장도 분양에 묶인 동일한 계약이라고 보고 소비자들에게 부가세를 받지 않았던 것"이라며 "그러나 국세청은 발코니 계약은 별도라도 보고 부가세 누락분 25억원을 추징했다"고 말했다. LH는 그러나 법인세 부분에 대해서는 분양용 토지 매출원가와 귀속 시기, 개발사업 관련 국공유지 무상 취득분 과세 소득 여부에 대한 해석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4월 말 감사원에 심사 청구를 해놨다. 분양용 토지에 대한 매출원가의 경우 LH는 매년 추정되는 예정원가가 변동될 때마다 회계에 반영했지만 국세청은 매출원가를 금액이 최종 확정되는 준공 시점에 반영하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LH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으로도 종전 회계처리가 문제없는 것이었는데 국세청과 해석이 달라 난감하다"며 "감사원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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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SA 모델포트폴리오 평균수익률, 은행의 2.5배↑
증권사 ISA 모델포트폴리오 평균수익률, 은행의 2.5배↑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증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은행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15개 증권사(116개)와 4개 은행(34개)이 출시한 150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올해 4월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개월 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증권사의 MP 평균 수익률이 0.91%로 은행(0.37%)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간 수익률을 보면 ISA MP 최고 수익률은 3.58%로, 최저 수익률 -1.49%과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3월 24일 출시된 증권사 MP 103개의 4개월간 누적 수익률을 보면 최고 5.11%를 낸 상품도 있었다. 증권사가 내놓은 116개 중 103개 MP(88.8%)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13개(11.2%)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이 출시한 34개 MP 중 25개P(73.4%)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9개(26.5%)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MP 수익률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증권사의 3개 MP가 수익률 3∼4% 구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구간에 은행의 MP는 단 한 개도 오르지 못했다. 2∼3% 수익률 구간에 증권사 MP 10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고 은행 상품은 1개만 들어갔다. 그러나 은행과 증권사 MP 상품의 절반 정도가 0∼1% 수익률 구간에 몰렸다. 유형별로는 중위험 MP 수익률이 0.6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0.94%), 저위험(0.89%), 고위험(0.83%), 초저위험(0.64%), 중위험(0.63%) 등 순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에 삼성전자 주도의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배당주 성과가 저조해 중위험 MP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 MP 상품 중에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를 기대하며 유럽펀드에 투자한 MP의 성과가 매우 낮았다. 또 이달에는 브렉시트 여파로 증권사 MP의 11%, 은행 MP의 26%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성인모 자산관리(WM)서비스본부 본부장은 "이번 통합공시가 최근 시행된 계좌이전제도를 통한 업권·회사 간, 상품유형(신탁·일임) 간 머니무브를 촉발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도 신규 가입뿐 아니라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별 ISA 상품별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는 'ISA 다모아(isa.kofia.or.kr) 비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권사 ISA 모델포트폴리오 평균수익률, 은행의 2.5배↑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증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은행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15개 증권사(116개)와 4개 은행(34개)이 출시한 150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올해 4월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개월 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증권사의 MP 평균 수익률이 0.91%로 은행(0.37%)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간 수익률을 보면 ISA MP 최고 수익률은 3.58%로, 최저 수익률 -1.49%과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3월 24일 출시된 증권사 MP 103개의 4개월간 누적 수익률을 보면 최고 5.11%를 낸 상품도 있었다. 증권사가 내놓은 116개 중 103개 MP(88.8%)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13개(11.2%)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이 출시한 34개 MP 중 25개P(73.4%)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9개(26.5%)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MP 수익률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증권사의 3개 MP가 수익률 3∼4% 구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구간에 은행의 MP는 단 한 개도 오르지 못했다. 2∼3% 수익률 구간에 증권사 MP 10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고 은행 상품은 1개만 들어갔다. 그러나 은행과 증권사 MP 상품의 절반 정도가 0∼1% 수익률 구간에 몰렸다. 유형별로는 중위험 MP 수익률이 0.6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0.94%), 저위험(0.89%), 고위험(0.83%), 초저위험(0.64%), 중위험(0.63%) 등 순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에 삼성전자 주도의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배당주 성과가 저조해 중위험 MP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 MP 상품 중에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를 기대하며 유럽펀드에 투자한 MP의 성과가 매우 낮았다. 또 이달에는 브렉시트 여파로 증권사 MP의 11%, 은행 MP의 26%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성인모 자산관리(WM)서비스본부 본부장은 "이번 통합공시가 최근 시행된 계좌이전제도를 통한 업권·회사 간, 상품유형(신탁·일임) 간 머니무브를 촉발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도 신규 가입뿐 아니라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별 ISA 상품별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는 'ISA 다모아(isa.kofia.or.kr) 비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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