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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8원 급락…9개월만에 최저점
원/달러 환율 9.8원 급락…9개월만에 최저점 FOMC 결과에 실망…위험투자 심리 강화로 달러 약세장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1,124원대에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24.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8원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9일 1,121.0원으로 떨어진 후 종가 기준으로는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내려간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원 내린 1,129.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이후 낙폭을 키워 1,124원대로 떨어진 후 좀처럼 1,130원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3원과 1,128원을 오갔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이날 새벽 열린 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이라는 예상된 수준의 성명을 발표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를 시사하는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등의 영향에 따라 더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9월에 인상하지 않는다면 11월이 대선이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 일러야 12월에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약달러 분위기가 형성된 데다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미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위험 투자에 대한 심리가 강화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저점이라는 인식 아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화 매수)가 나오면서 오전 11시께 1,128원까지 상승했으나 위험 투자자산에 대한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시 1,124원대로 고꾸라졌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16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들의 매도행렬 속에 외국인들은 이날도 국내시장에서 2천억원 가까이 매입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9일부터 4조2천여억 원어치를 국내시장에서 순매수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며 "오늘도 이런 현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172.4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66원 떨어졌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9.8원 급락…9개월만에 최저점 FOMC 결과에 실망…위험투자 심리 강화로 달러 약세장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1,124원대에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24.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8원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9일 1,121.0원으로 떨어진 후 종가 기준으로는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내려간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원 내린 1,129.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이후 낙폭을 키워 1,124원대로 떨어진 후 좀처럼 1,130원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3원과 1,128원을 오갔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이날 새벽 열린 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이라는 예상된 수준의 성명을 발표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를 시사하는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등의 영향에 따라 더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9월에 인상하지 않는다면 11월이 대선이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 일러야 12월에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약달러 분위기가 형성된 데다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미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위험 투자에 대한 심리가 강화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저점이라는 인식 아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화 매수)가 나오면서 오전 11시께 1,128원까지 상승했으나 위험 투자자산에 대한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시 1,124원대로 고꾸라졌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16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들의 매도행렬 속에 외국인들은 이날도 국내시장에서 2천억원 가까이 매입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9일부터 4조2천여억 원어치를 국내시장에서 순매수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며 "오늘도 이런 현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172.4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66원 떨어졌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한국마트 판박이' 이마트 몽골점 개점…프리오픈 '대박'
'한국마트 판박이' 이마트 몽골점 개점…프리오픈 '대박' 개점 첫날 고객 몰려 6차례 입장 통제하기도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신세계 이마트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마련한 '몽골 1호점'이 28일 공식 개장했다. 이마트 몽골 1호점은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SKY Trading)과 협약을 맺어 브랜드, 점포 운영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기존 방식과 다른, 국내 최초의 해외진출 사례이자 선진국형 유통 수출 방식으로 평가된다.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점은 영업면적 2천300평 규모의 몽골 최초 대형마트로, 전체 매출의 33%를 한국 상품으로 구성하고 상품 진열 방식과 배열, 계산대 디자인, 매장직원들의 복장 등 세세한 부분까지 국내 이마트점과 거의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한류의 높은 인기를 활용해 한국식 쇼핑문화를 그대로 옮겨놓음으로써 마치 서울 한복판에서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고객들이 갖도록 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또한, 일반 쇼핑공간 외에 생활용품 통합매장, 디지털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키즈카페, 헤어숍, 은행, 카센터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몽골 1호점은 당초 연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26~27일 프리오픈 기간에만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개점 전 하루 평균 매출 목표액 8천만원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공식 개점한 이날도 오후 3시까지 3천500여명의 고객이 몰려들었고 매장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바람에 6차례 입장을 통제해야 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320여개 협력회사의 1만2천여개 상품을 수출할 계획인데, 노브랜드를 비롯해서 피코크, 데이즈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의 반응도 매우 좋다"며 "매출 목표만 보면 국내 이마트점과 비교할 때 그다지 크지 않지만 초기 반응이 워낙 폭발적이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마트 판박이' 이마트 몽골점 개점…프리오픈 '대박' 개점 첫날 고객 몰려 6차례 입장 통제하기도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신세계 이마트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마련한 '몽골 1호점'이 28일 공식 개장했다. 이마트 몽골 1호점은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SKY Trading)과 협약을 맺어 브랜드, 점포 운영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기존 방식과 다른, 국내 최초의 해외진출 사례이자 선진국형 유통 수출 방식으로 평가된다.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점은 영업면적 2천300평 규모의 몽골 최초 대형마트로, 전체 매출의 33%를 한국 상품으로 구성하고 상품 진열 방식과 배열, 계산대 디자인, 매장직원들의 복장 등 세세한 부분까지 국내 이마트점과 거의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한류의 높은 인기를 활용해 한국식 쇼핑문화를 그대로 옮겨놓음으로써 마치 서울 한복판에서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고객들이 갖도록 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또한, 일반 쇼핑공간 외에 생활용품 통합매장, 디지털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키즈카페, 헤어숍, 은행, 카센터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몽골 1호점은 당초 연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26~27일 프리오픈 기간에만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개점 전 하루 평균 매출 목표액 8천만원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공식 개점한 이날도 오후 3시까지 3천500여명의 고객이 몰려들었고 매장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바람에 6차례 입장을 통제해야 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320여개 협력회사의 1만2천여개 상품을 수출할 계획인데, 노브랜드를 비롯해서 피코크, 데이즈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의 반응도 매우 좋다"며 "매출 목표만 보면 국내 이마트점과 비교할 때 그다지 크지 않지만 초기 반응이 워낙 폭발적이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1천362억원…전년동기比 116%↑(종합)
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1천362억원…전년동기比 116%↑(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대림산업[00021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362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5천63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198억원으로 63% 증가했다.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작년 2분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주택과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 호전이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건설사업부는 매출액 1조9천311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물량의 착공 전환으로 건축사업부는 작년 2분기보다 매출액이 62% 증가한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 지속과 원가혁신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7%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여수의 폴리부텐 공장 증설작업이 끝나는 올해 11월 이후 추가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도 원가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돼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2% 늘어난 73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C&S도 건설산업 호황으로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결종속법인 대부분 작년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1천362억원…전년동기比 116%↑(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대림산업[00021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362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5천63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198억원으로 63% 증가했다.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작년 2분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주택과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 호전이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건설사업부는 매출액 1조9천311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물량의 착공 전환으로 건축사업부는 작년 2분기보다 매출액이 62% 증가한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 지속과 원가혁신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7%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여수의 폴리부텐 공장 증설작업이 끝나는 올해 11월 이후 추가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도 원가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돼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2% 늘어난 73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C&S도 건설산업 호황으로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결종속법인 대부분 작년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LG전자 영업이익 5천846억원…생활가전·TV 사상최대(종합)
LG전자 영업이익 5천846억원…생활가전·TV 사상최대(종합) 전년동기보다 139% 급증…스마트폰은 1천535억 손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29억원, 영업이익 5천8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3조9천257억원)보다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천441억원)보다 139.5%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14년 2분기(6천97억원) 이후 8분기 만에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4.2%)은 2009년 3분기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생활가전제품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TV를 맡는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매출 4조7천2억원, 영업이익 4천337억원을 올렸다.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6% 늘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는 매출 3조3천258억원에 영업손실 1천535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G5의 초기 공급차질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한 탓이다.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TV를 맡는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1천572억원, 영업이익 3천567억원을 기록했다.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차량전장부품사업인 VC사업본부는 매출 6천396억원, 영업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전기차용 부품과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이 증가돼 손실을 봤다. 3분기에는 가전시장에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B2B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이 격화하겠지만 V시리즈 후속 제품을 출시하고 K시리즈, X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TV 시장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과 전장 부품 시장은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VC사업본부는 8월 말로 예정된 GM 쉐보레 볼트 EV 부품 본격 양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 영업이익 5천846억원…생활가전·TV 사상최대(종합) 전년동기보다 139% 급증…스마트폰은 1천535억 손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29억원, 영업이익 5천8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3조9천257억원)보다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천441억원)보다 139.5%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14년 2분기(6천97억원) 이후 8분기 만에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4.2%)은 2009년 3분기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생활가전제품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TV를 맡는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매출 4조7천2억원, 영업이익 4천337억원을 올렸다.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6% 늘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는 매출 3조3천258억원에 영업손실 1천535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G5의 초기 공급차질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한 탓이다.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TV를 맡는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1천572억원, 영업이익 3천567억원을 기록했다.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차량전장부품사업인 VC사업본부는 매출 6천396억원, 영업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전기차용 부품과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이 증가돼 손실을 봤다. 3분기에는 가전시장에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B2B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이 격화하겠지만 V시리즈 후속 제품을 출시하고 K시리즈, X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TV 시장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과 전장 부품 시장은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VC사업본부는 8월 말로 예정된 GM 쉐보레 볼트 EV 부품 본격 양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세법개정>"임대차시장 안정화 초점…부동산시장 영향 미미"(종합)
"임대차시장 안정화 초점…부동산시장 영향 미미"(종합) 부동산 전문가 "세금 부담 덜어낸 임대차시장 당분간 현 상황 유지할 것"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세법개정안'의 내용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민주거와 주택 임대차시장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체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세법개정안의 내용 중에서도 특히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기한을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정부가 과세의 투명화보다 일단 임대차시장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는 고령의 영세한 임대사업자들에게는 당장 생활자금과 직결되는 문제라 그동안 조세저항이 컸는데 과세를 2년간 유예함으로써 주택 임대차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과세가 시행되면 임대사업자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집을 내놓으면서 매물은 쌓이는 반면 주택 매입은 위축돼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 일단 과세가 유예되면 큰 혼란은 비켜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 "과세를 앞두고 시장을 출렁이게 만들지는 않을지, 거래량 급감, 가격 조정 등으로 이어지지 않을지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에 팽배했는데 일단 복병은 사라진 만큼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큰 변화 없이 현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도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대수입에 대한 과세로 수익성이 떨어지면 투매로 인한 시장 혼란 등 충격파가 클 것으로 예상됐는데 비과세 기한이 연장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걷힌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규모 영세 임대사업자들의 세금 부담도 줄어드는 만큼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임대사업에 대한 의지도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 김규정 연구위원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그럴 때마다 걸리는 문제가 임대수입에 대한 과세 양성화였다"며 "과세가 유예되면 시장이 다시 투자 성향으로 흐를 수 있도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세가 유예된 것이지 결국은 주택 임대차시장도 장기적으로는 과세 투명화로 가야 하는 만큼 이 기간에 충분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센터장은 "임대인은 일단 최적의 세금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번 만큼 과세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법개정>"임대차시장 안정화 초점…부동산시장 영향 미미"(종합) 부동산 전문가 "세금 부담 덜어낸 임대차시장 당분간 현 상황 유지할 것"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세법개정안'의 내용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민주거와 주택 임대차시장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체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세법개정안의 내용 중에서도 특히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기한을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정부가 과세의 투명화보다 일단 임대차시장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는 고령의 영세한 임대사업자들에게는 당장 생활자금과 직결되는 문제라 그동안 조세저항이 컸는데 과세를 2년간 유예함으로써 주택 임대차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과세가 시행되면 임대사업자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집을 내놓으면서 매물은 쌓이는 반면 주택 매입은 위축돼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 일단 과세가 유예되면 큰 혼란은 비켜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 "과세를 앞두고 시장을 출렁이게 만들지는 않을지, 거래량 급감, 가격 조정 등으로 이어지지 않을지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에 팽배했는데 일단 복병은 사라진 만큼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큰 변화 없이 현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도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대수입에 대한 과세로 수익성이 떨어지면 투매로 인한 시장 혼란 등 충격파가 클 것으로 예상됐는데 비과세 기한이 연장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걷힌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규모 영세 임대사업자들의 세금 부담도 줄어드는 만큼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임대사업에 대한 의지도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 김규정 연구위원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그럴 때마다 걸리는 문제가 임대수입에 대한 과세 양성화였다"며 "과세가 유예되면 시장이 다시 투자 성향으로 흐를 수 있도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세가 유예된 것이지 결국은 주택 임대차시장도 장기적으로는 과세 투명화로 가야 하는 만큼 이 기간에 충분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센터장은 "임대인은 일단 최적의 세금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번 만큼 과세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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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틀째 소폭 상승세 이어가
이틀째 소폭 상승세 이어가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유럽증시는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6,750.43으로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70% 오른 10,319.55에 파리 CAC 40 지수는 1.19% 상승한 4,446.96에 각각 장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5% 오른 2,998.29를 기록했다. 런런 증시는 MAN그룹(3.72%), 로이츠 TSB(3.36%) 등 금융,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푸조(7.85%), 르노(3.84%) 등 자동차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샴페인, 코냑 등 주류 매출이 늘고 패션, 가죽 매출도 테러 위협 속에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주가가 7.20% 올랐다. 독일 역시 폴크스바겐(2.78%), BMW(2.05%) 등 자동차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2천만 유로로 작년 동기 8억1천800만 유로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나오자 3.59% 하락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이틀째 소폭 상승세 이어가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유럽증시는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6,750.43으로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70% 오른 10,319.55에 파리 CAC 40 지수는 1.19% 상승한 4,446.96에 각각 장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5% 오른 2,998.29를 기록했다. 런런 증시는 MAN그룹(3.72%), 로이츠 TSB(3.36%) 등 금융,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푸조(7.85%), 르노(3.84%) 등 자동차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샴페인, 코냑 등 주류 매출이 늘고 패션, 가죽 매출도 테러 위협 속에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주가가 7.20% 올랐다. 독일 역시 폴크스바겐(2.78%), BMW(2.05%) 등 자동차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2천만 유로로 작년 동기 8억1천800만 유로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나오자 3.59% 하락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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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영-EU 무역협정, 기존 모델들 적용할 필요 없어"
英 총리 "영-EU 무역협정, 기존 모델들 적용할 필요 없어" 伊로마 방문해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맺을 무역협정으로 EU가 현재 맺은 기존의 무역협정들을 차용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메이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BBC 방송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EU 이외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쉽게 맺으려면 EU 관세동맹에서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리엄 폭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의 발언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EU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이미 있는 모델들을 꼭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영국 내에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EU 무역협정과 관련해서 노르웨이, 캐나다, 스위스 모델 등이 거론됐다. 노르웨이는 스위스·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비(非)EU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이다. EFTA가 EU와 유럽경제지역(EEA)을 맺음으로써 EU 단일시장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EU 규제를 따르고, 분담금도 내야 한다. 특히 노동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어 이민 억제를 위해 노동이동의 자유를 억제하려는 영국에는 적합지 않을 수 있다. 캐나다는 EU와 4년에 걸쳐 협상을 벌인 뒤 비준 절차에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은 노동이동 자유 보장을 요구하지 않는 한편 서비스 분야를 포함하지 않는다. 메이 총리는 "(노동)이동 자유에 대한 일부 통제를 바라는 영국민의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며 "우리는 이를 이행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또 이미 영국에 거주하는 EU 출신 이민자들에게 지금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방안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메이는 "영국에 있는 그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것이 불가능해질 유일한 상황은 EU 회원국들에 거주하는 영국민 이민자들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英 총리 "영-EU 무역협정, 기존 모델들 적용할 필요 없어" 伊로마 방문해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맺을 무역협정으로 EU가 현재 맺은 기존의 무역협정들을 차용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메이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BBC 방송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EU 이외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쉽게 맺으려면 EU 관세동맹에서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리엄 폭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의 발언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EU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이미 있는 모델들을 꼭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영국 내에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EU 무역협정과 관련해서 노르웨이, 캐나다, 스위스 모델 등이 거론됐다. 노르웨이는 스위스·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비(非)EU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이다. EFTA가 EU와 유럽경제지역(EEA)을 맺음으로써 EU 단일시장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EU 규제를 따르고, 분담금도 내야 한다. 특히 노동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어 이민 억제를 위해 노동이동의 자유를 억제하려는 영국에는 적합지 않을 수 있다. 캐나다는 EU와 4년에 걸쳐 협상을 벌인 뒤 비준 절차에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은 노동이동 자유 보장을 요구하지 않는 한편 서비스 분야를 포함하지 않는다. 메이 총리는 "(노동)이동 자유에 대한 일부 통제를 바라는 영국민의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며 "우리는 이를 이행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또 이미 영국에 거주하는 EU 출신 이민자들에게 지금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방안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메이는 "영국에 있는 그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것이 불가능해질 유일한 상황은 EU 회원국들에 거주하는 영국민 이민자들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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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분기 이익 186% ↑
페이스북, 2분기 이익 186% ↑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페이스북의 2분기 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86% 늘었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2분기 이익이 20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59% 증가한 64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2분기 이익 186% ↑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페이스북의 2분기 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86% 늘었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2분기 이익이 20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59% 증가한 64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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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돈세탁 차단 위해 고가부동산 현금거래 추적 확대
美재무부, 돈세탁 차단 위해 고가부동산 현금거래 추적 확대 뉴욕 맨해튼·마이애미서 5개월 시범실시후 6개 도시에 적용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돈세탁 차단을 위해 연초에 도입한 고가 부동산 현금거래자에 대한 신원 확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3월 뉴욕 맨해튼과 플로리다 주(州)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에서 시범 실시된 이 제도가 앞으로 6개 도시로 확대된다고 보도했다. 대상 지역은 뉴욕시 전체, 플로리다의 브로워드와 팜비치 카운티,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이다. 모두 고가 부동산의 거래가 빈번한 것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 셸 컴퍼니(유령회사)를 이용하거나, 현금을 이용해 고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행위가 재무부의 집중 감시를 받게 된다. 재무부는 지난 5개월 동안의 시범실시를 통해 이 같은 고가 부동산 거래자의 25% 이상이 이미 의심스러운 행위와 연관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위조수표 범죄 관련자가 1천600만 달러를 현금 인출하거나, 남미의 유령회사와 관계된 인물이 700만 달러를 움직인 상황 등이 은행에 보고됐다는 것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주요 도시로 이 조치를 확대하면 미국 내 돈세탁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가 있는 벡사 카운티에서는 50만 달러 이상, 플로리다에서는 100만 달러, 캘리포니아에서는 200만 달러, 뉴욕 맨해튼에서는 300만 달러, 뉴욕의 그 외 지역에서는 15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현금 거래가 당국에 보고된다. 미국의 부동산 매매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소유권 보증 보험회사'가 부동산 구매자의 신원 정보를 당국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고가 이뤄진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재무부, 돈세탁 차단 위해 고가부동산 현금거래 추적 확대 뉴욕 맨해튼·마이애미서 5개월 시범실시후 6개 도시에 적용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돈세탁 차단을 위해 연초에 도입한 고가 부동산 현금거래자에 대한 신원 확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3월 뉴욕 맨해튼과 플로리다 주(州)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에서 시범 실시된 이 제도가 앞으로 6개 도시로 확대된다고 보도했다. 대상 지역은 뉴욕시 전체, 플로리다의 브로워드와 팜비치 카운티,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이다. 모두 고가 부동산의 거래가 빈번한 것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 셸 컴퍼니(유령회사)를 이용하거나, 현금을 이용해 고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행위가 재무부의 집중 감시를 받게 된다. 재무부는 지난 5개월 동안의 시범실시를 통해 이 같은 고가 부동산 거래자의 25% 이상이 이미 의심스러운 행위와 연관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위조수표 범죄 관련자가 1천600만 달러를 현금 인출하거나, 남미의 유령회사와 관계된 인물이 700만 달러를 움직인 상황 등이 은행에 보고됐다는 것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주요 도시로 이 조치를 확대하면 미국 내 돈세탁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가 있는 벡사 카운티에서는 50만 달러 이상, 플로리다에서는 100만 달러, 캘리포니아에서는 200만 달러, 뉴욕 맨해튼에서는 300만 달러, 뉴욕의 그 외 지역에서는 15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현금 거래가 당국에 보고된다. 미국의 부동산 매매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소유권 보증 보험회사'가 부동산 구매자의 신원 정보를 당국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고가 이뤄진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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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불발' SKT 2분기 실적도 울상…영업익 4천74억원(종합)
'M&A 불발' SKT 2분기 실적도 울상…영업익 4천74억원(종합) SKT, 2분기 순이익은 2천910억원으로 26.9% 급감 작년 명퇴금 감안하면 큰 폭 감소…자회사 실적·선택약정에 발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CJ헬로비전과 인수합병(M&A)이 불발된 SK텔레콤[017670]이 2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며 내상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억이익 4천74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 명예퇴직금 비용 1천100억원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매출은 4조2천673억원으로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천9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급감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천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추락했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1.3%,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9.2% 떨어졌다. 당초 국내 증권사들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4천265억원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에 기대를 걸었지만,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영업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플래닛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11번가'에 투자와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투자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관련 사업 확대도 비용 부담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자회사 실적호조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4조3천55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6천20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 전 분기보다 0.6% 감소했다. 당초 ARPU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전 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평균 요금이 낮은 세컨드 디바이스(키즈폰, 스마트 워치 등 보조 기기) 확산과 할인율(20%)이 높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발목이 잡혔다. 이통 3사의 선택약정 가입자는 6월 말 8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상반기 고가의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단말기 지원금보다 할인액이 큰 선택약정을 택한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2천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8.7%를 차지했다. 2분기 단말기를 교체한 고객 가운데 기기만 변경한 비율은 약 53%로 1분기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이동전화 해지율은 1.5%로 작년 2분기부터 1%대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통신시장 포화에도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1천억원 늘려 총 2조1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T맵'을 타사 이통사 가입자에게 무료로 개방한 데 이어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던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를 연말에 종료하고,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베리'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T맵 등 자사 상품·서비스의 전면 개방은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적인 변신(Transformation)을 위한 것"이라며 "고객 생활에 가치를 부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M&A 불발' SKT 2분기 실적도 울상…영업익 4천74억원(종합) SKT, 2분기 순이익은 2천910억원으로 26.9% 급감 작년 명퇴금 감안하면 큰 폭 감소…자회사 실적·선택약정에 발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CJ헬로비전과 인수합병(M&A)이 불발된 SK텔레콤[017670]이 2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며 내상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억이익 4천74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 명예퇴직금 비용 1천100억원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매출은 4조2천673억원으로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천9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급감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천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추락했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1.3%,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9.2% 떨어졌다. 당초 국내 증권사들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4천265억원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에 기대를 걸었지만,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영업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플래닛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11번가'에 투자와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투자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관련 사업 확대도 비용 부담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자회사 실적호조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4조3천55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6천20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 전 분기보다 0.6% 감소했다. 당초 ARPU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전 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평균 요금이 낮은 세컨드 디바이스(키즈폰, 스마트 워치 등 보조 기기) 확산과 할인율(20%)이 높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발목이 잡혔다. 이통 3사의 선택약정 가입자는 6월 말 8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상반기 고가의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단말기 지원금보다 할인액이 큰 선택약정을 택한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2천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8.7%를 차지했다. 2분기 단말기를 교체한 고객 가운데 기기만 변경한 비율은 약 53%로 1분기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이동전화 해지율은 1.5%로 작년 2분기부터 1%대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통신시장 포화에도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1천억원 늘려 총 2조1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T맵'을 타사 이통사 가입자에게 무료로 개방한 데 이어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던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를 연말에 종료하고,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베리'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T맵 등 자사 상품·서비스의 전면 개방은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적인 변신(Transformation)을 위한 것"이라며 "고객 생활에 가치를 부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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