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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일유업, 업계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매일유업, 업계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매일유업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식품업종 생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청양공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불량률 30% 감소, 생산성 10% 향상, 에너지 비용 10% 절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을 7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식품업계 전반의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매일유업, 업계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매일유업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식품업종 생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청양공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불량률 30% 감소, 생산성 10% 향상, 에너지 비용 10% 절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을 7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식품업계 전반의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테크노마트엔 이제 벤처기업이 없다"…서울 벤처집적시설 급감
"테크노마트엔 이제 벤처기업이 없다"…서울 벤처집적시설 급감 2000년 109곳→올해 10곳…테크노마트 내달 지정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1990년대 IT 열풍을 타고 급증한 벤처기업을 지원하려 만든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원 제도의 혜택을 받는 기업이 서울에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테크노마트21 벤처개발연구단지'에 대한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전자유통시설인 테크노마트는 1998년 완공 이후 서울시로부터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돼 입주 기업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려왔다. 1997년 10월 시행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전용면적 600㎡ 이상인 건물에 벤처기업 4개 이상이 입주하고, 연면적 70%를 벤처기업 등이 사용하는 등 조건을 갖추면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지정되면 취득세·재산세 50% 경감, 과밀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면제 혜택을 준다. 지방세 중과규정 적용도 받지 않는다. 1998년 7월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된 테크노마트는 2012년 7월 서울시 점검 결과 입주 벤처기업이 1개로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당시 입주 벤처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려 테크노마트에 지정 조건 준수를 통보하고 유예기간을 줬다. 하지만 올해 4월 점검에서 벤처기업이 한 곳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시는 관련 법에 따라 다음 달 2일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정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거쳐 한 달 안에 취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서울에서 벤처기업집적시설은 해마다 줄고 있다. 특별조치법 시행 직후 1998년 18개였던 벤처집적시설은 1999년에는 53개로 늘었고, 2000년 109개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1년 96개, 2002년 75개, 2003년 65개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04년 28개, 2005년 19개로 급감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19∼10개 사이를 오가다 지난해 9개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서울에서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된 곳은 지난달 기준 총 10곳이다. 10곳 중 마포구 DMC첨단산업센터에 가장 많은 35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고, 강남구 명우빌딩에 21개, 마포구 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 11개, 강남구 MARU180 8개, 마포구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7개 벤처기업이 입주했다. 이제 입주 벤처기업이 없는 테크노마트를 비롯해 송파구 IT벤처타워에는 벤처기업이 1개, 송파구 에이직벤처센터와 강남구 파라다이스벤처타워에는 각각 3개의 벤처기업만 입주해 지정 조건에 미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려운 벤처기업이 받는 혜택이 끊기지 않도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설에 유예기간을 주고 벤처기업 유치 등 노력을 요구하고, 여의치 않은 곳은 자진 취소를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테크노마트엔 이제 벤처기업이 없다"…서울 벤처집적시설 급감 2000년 109곳→올해 10곳…테크노마트 내달 지정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1990년대 IT 열풍을 타고 급증한 벤처기업을 지원하려 만든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원 제도의 혜택을 받는 기업이 서울에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테크노마트21 벤처개발연구단지'에 대한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전자유통시설인 테크노마트는 1998년 완공 이후 서울시로부터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돼 입주 기업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려왔다. 1997년 10월 시행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전용면적 600㎡ 이상인 건물에 벤처기업 4개 이상이 입주하고, 연면적 70%를 벤처기업 등이 사용하는 등 조건을 갖추면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지정되면 취득세·재산세 50% 경감, 과밀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면제 혜택을 준다. 지방세 중과규정 적용도 받지 않는다. 1998년 7월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된 테크노마트는 2012년 7월 서울시 점검 결과 입주 벤처기업이 1개로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당시 입주 벤처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려 테크노마트에 지정 조건 준수를 통보하고 유예기간을 줬다. 하지만 올해 4월 점검에서 벤처기업이 한 곳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시는 관련 법에 따라 다음 달 2일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정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거쳐 한 달 안에 취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서울에서 벤처기업집적시설은 해마다 줄고 있다. 특별조치법 시행 직후 1998년 18개였던 벤처집적시설은 1999년에는 53개로 늘었고, 2000년 109개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1년 96개, 2002년 75개, 2003년 65개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04년 28개, 2005년 19개로 급감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19∼10개 사이를 오가다 지난해 9개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서울에서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된 곳은 지난달 기준 총 10곳이다. 10곳 중 마포구 DMC첨단산업센터에 가장 많은 35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고, 강남구 명우빌딩에 21개, 마포구 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 11개, 강남구 MARU180 8개, 마포구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7개 벤처기업이 입주했다. 이제 입주 벤처기업이 없는 테크노마트를 비롯해 송파구 IT벤처타워에는 벤처기업이 1개, 송파구 에이직벤처센터와 강남구 파라다이스벤처타워에는 각각 3개의 벤처기업만 입주해 지정 조건에 미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려운 벤처기업이 받는 혜택이 끊기지 않도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설에 유예기간을 주고 벤처기업 유치 등 노력을 요구하고, 여의치 않은 곳은 자진 취소를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항공사들 2분기 실적전망 '맑음'…저유가 수혜 지속
항공사들 2분기 실적전망 '맑음'…저유가 수혜 지속 한진해운 리스크 우려…에어서울 취항은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저유가 지속세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에 힘입어 크게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28일 항공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4∼6월 대한항공[003490]의 영업이익이 1천558억∼1천6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6억원 영업손실)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2조7천859억원에서 1.2∼1.5% 증가한 2조8천205억∼2조8천2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2분기 항공여객 수는 673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천485억원가량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53억∼2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14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 1조3천336억원에서 2.8∼11.9% 성장한 1조3천705억∼1조5천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4∼6월 483만1천명(전년 동기 대비 10.2%↑)의 항공여객을 운송했으며 640억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들의 이 같은 호실적은 저유가가 지속하면서 유류비용을 크게 절감한 데다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의 기저효과가 6월부터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4월 일본 지진으로 인해 단거리 노선 수요가 반사이익을 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관광객 다수가 일본 여행의 대체지로 한국을 선택해 노선 증가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저유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고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리우 올림픽까지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이 하반기 5천9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다는 예상도 있어 이런 기대가 실현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길 수도 있다. 강동진·윤소정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여객수요 회복과 화물수요의 개선으로 영업환경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향후 숙제는 장거리 노선 환승객의 수요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압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활동 외에는 계열사인 한진해운[117930]의 구조조정 상황에 따른 영향이 주목된다.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한진그룹 자체적으로 유동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병희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며 "손실 규모와 추가 지원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야 (긍정적인) 여객영업 상황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영업이익이 1천996억원, 매출액이 6조1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103.1%, 3.8% 늘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적으로는 이달 초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의 취항을 계기로 저가여행 수요 확보와 노선별 '선택과 집중'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서울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수익성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재고될 수 있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항공사들 2분기 실적전망 '맑음'…저유가 수혜 지속 한진해운 리스크 우려…에어서울 취항은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저유가 지속세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에 힘입어 크게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28일 항공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4∼6월 대한항공[003490]의 영업이익이 1천558억∼1천6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6억원 영업손실)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2조7천859억원에서 1.2∼1.5% 증가한 2조8천205억∼2조8천2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2분기 항공여객 수는 673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천485억원가량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53억∼2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14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 1조3천336억원에서 2.8∼11.9% 성장한 1조3천705억∼1조5천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4∼6월 483만1천명(전년 동기 대비 10.2%↑)의 항공여객을 운송했으며 640억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들의 이 같은 호실적은 저유가가 지속하면서 유류비용을 크게 절감한 데다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의 기저효과가 6월부터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4월 일본 지진으로 인해 단거리 노선 수요가 반사이익을 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관광객 다수가 일본 여행의 대체지로 한국을 선택해 노선 증가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저유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고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리우 올림픽까지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이 하반기 5천9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다는 예상도 있어 이런 기대가 실현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길 수도 있다. 강동진·윤소정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여객수요 회복과 화물수요의 개선으로 영업환경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향후 숙제는 장거리 노선 환승객의 수요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압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활동 외에는 계열사인 한진해운[117930]의 구조조정 상황에 따른 영향이 주목된다.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한진그룹 자체적으로 유동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병희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며 "손실 규모와 추가 지원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야 (긍정적인) 여객영업 상황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영업이익이 1천996억원, 매출액이 6조1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103.1%, 3.8% 늘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적으로는 이달 초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의 취항을 계기로 저가여행 수요 확보와 노선별 '선택과 집중'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서울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수익성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재고될 수 있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LG화학·삼성SDI, 中 정부 배터리 인증 통과에 박차
LG화학·삼성SDI, 中 정부 배터리 인증 통과에 박차 SK이노베이션도 현지 공장 설립 서둘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등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정부 인증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업체가 지난달 중국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는 데 실패한 뒤 중국의 일부 고객사의 이탈 움직임 등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화학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SDI는 5차가 될 다음번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 심사에 대비해 서류 보완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모범규준은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난해 제정한 것으로 당시에는 가이드라인 성격이었다. 생산·개발·품질·설비 면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면 인증을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중국 완성차업체들한테 이 모범규준을 통과한 업체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전기차 보조금은 차 가격의 절반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보조금을 못 받을 경우 해당 전기차는 사실상 '시장 퇴출' 선고를 받는 셈이다. 권고안 수준이었던 가이드라인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필수 절차가 된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중국 정부가 모범규준 통과를 보조금 지급과 연계하겠다고 밝힌 적 없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삼성SDI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아온 장하이(江淮) 자동차는 이 배터리를 탑재하던 프리미엄 전기차 iEV6s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생산을 지난달 중단했다. 삼성SDI 배터리가 인증을 못 받으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이 차량이 제외돼 판매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LG화학의 배터리를 쓰는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SAIC)도 올해 출시될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LG화학이 아닌 다른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최근 보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상하이차와 거래하는 것은 맞지만 그런 내용을 통보받은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객사들이 거래 중단 등의 움직임을 보이자 LG화학과 삼성SDI로서는 모범규준 통과가 더 시급해진 상황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인증 통과를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며 "지난번 인증 신청 때 부족했던 서류 부분들을 보완해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도 "신청 서류를 양적·질적으로 보완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며 "5차 심사 때는 인증을 통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SK이노베이션[096770]도 중국 내 생산법인 설립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베이징전공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팩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모범규준에 따르면 중국 내에 배터리 셀 생산공장이 있어야 중국 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지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화학·삼성SDI, 中 정부 배터리 인증 통과에 박차 SK이노베이션도 현지 공장 설립 서둘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등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정부 인증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업체가 지난달 중국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는 데 실패한 뒤 중국의 일부 고객사의 이탈 움직임 등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화학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SDI는 5차가 될 다음번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 심사에 대비해 서류 보완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모범규준은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난해 제정한 것으로 당시에는 가이드라인 성격이었다. 생산·개발·품질·설비 면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면 인증을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중국 완성차업체들한테 이 모범규준을 통과한 업체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전기차 보조금은 차 가격의 절반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보조금을 못 받을 경우 해당 전기차는 사실상 '시장 퇴출' 선고를 받는 셈이다. 권고안 수준이었던 가이드라인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필수 절차가 된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중국 정부가 모범규준 통과를 보조금 지급과 연계하겠다고 밝힌 적 없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삼성SDI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아온 장하이(江淮) 자동차는 이 배터리를 탑재하던 프리미엄 전기차 iEV6s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생산을 지난달 중단했다. 삼성SDI 배터리가 인증을 못 받으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이 차량이 제외돼 판매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LG화학의 배터리를 쓰는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SAIC)도 올해 출시될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LG화학이 아닌 다른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최근 보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상하이차와 거래하는 것은 맞지만 그런 내용을 통보받은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객사들이 거래 중단 등의 움직임을 보이자 LG화학과 삼성SDI로서는 모범규준 통과가 더 시급해진 상황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인증 통과를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며 "지난번 인증 신청 때 부족했던 서류 부분들을 보완해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도 "신청 서류를 양적·질적으로 보완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며 "5차 심사 때는 인증을 통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SK이노베이션[096770]도 중국 내 생산법인 설립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베이징전공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팩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모범규준에 따르면 중국 내에 배터리 셀 생산공장이 있어야 중국 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지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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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브라질 경제 침체 완화…내년부터 성장세 회복"
피치 "브라질 경제 침체 완화…내년부터 성장세 회복" 2018년부터 2%대 성장률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는 브라질 경제의 침체 국면이 올해로 끝나고 내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피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신흥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다가, 브라질 정부의 재정균형·경기회복 조치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올해 브라질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종전의 마이너스 3.8%에서 마이너스 3.3%로 조정했다. 내년 0.7%에 이어 2018년에는 2%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BB-'에서 투기등급의 맨 위 단계인 'BB+'로 내린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BB'로 한 단계 더 내렸다. 피치의 신용등급 평가 담당 선임연구원인 셸리 셰티는 브라질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과감한 개혁 조치가 따르지 않으면 국가신용등급 추가 강등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피치 외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도 지난해부터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S&P는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한 데 이어 올해 2월 'BB'로 추가 강등했다. 무디스는 올해 2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2'로 한꺼번에 두 단계 강등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피치 "브라질 경제 침체 완화…내년부터 성장세 회복" 2018년부터 2%대 성장률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는 브라질 경제의 침체 국면이 올해로 끝나고 내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피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신흥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다가, 브라질 정부의 재정균형·경기회복 조치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올해 브라질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종전의 마이너스 3.8%에서 마이너스 3.3%로 조정했다. 내년 0.7%에 이어 2018년에는 2%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BB-'에서 투기등급의 맨 위 단계인 'BB+'로 내린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BB'로 한 단계 더 내렸다. 피치의 신용등급 평가 담당 선임연구원인 셸리 셰티는 브라질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과감한 개혁 조치가 따르지 않으면 국가신용등급 추가 강등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피치 외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도 지난해부터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S&P는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한 데 이어 올해 2월 'BB'로 추가 강등했다. 무디스는 올해 2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2'로 한꺼번에 두 단계 강등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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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회사' 하노칼, 한국정부 상대 ISD 소송 취하
'만수르 회사' 하노칼, 한국정부 상대 ISD 소송 취하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부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사 하노칼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취하했다. 정부는 "하노칼이 26일(현지시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ISD 사건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향후 중재판정부는 ICSID 중재규칙에 따라 한국 정부의 이의 여부를 확인해 절차의 종료를 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CSID 중재규칙을 보면 소송 당사자 한쪽이 절차의 종료를 요청하는 경우, 상대방 이의가 없다면 판정부가 절차의 종료를 명하도록 규정돼있다. 하노칼이 거액의 세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하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하노칼 내부적으로 소송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게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하노칼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할 때 대금의 10%인 1천838억원을 원천징수로 납부했다. 현행법상 비거주자 외국법인은 주식 양도시 매매대금의 10%나 양도차익의 20% 중 액수가 적은 쪽을 택해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하노칼 측은 당시 국세청이 한·네덜란드 조세조약을 적용하지 않고 실질과세원칙을 적용해 과세했기 때문에 한·네덜란드 투자보호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작년 5월께 ISD를 제기했다. 이에 정부는 우리 측 중재인으로 런던국제중재법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윌리엄 파크 미국 보스턴 법대 교수를 선정하고, 정부 대리 로펌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미국 로펌인 데비보이스 앤 플림턴을 선정해 소송에 대응해 왔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부처가 합동해 본 건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만수르 회사' 하노칼, 한국정부 상대 ISD 소송 취하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부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사 하노칼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취하했다. 정부는 "하노칼이 26일(현지시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ISD 사건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향후 중재판정부는 ICSID 중재규칙에 따라 한국 정부의 이의 여부를 확인해 절차의 종료를 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CSID 중재규칙을 보면 소송 당사자 한쪽이 절차의 종료를 요청하는 경우, 상대방 이의가 없다면 판정부가 절차의 종료를 명하도록 규정돼있다. 하노칼이 거액의 세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하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하노칼 내부적으로 소송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게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하노칼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할 때 대금의 10%인 1천838억원을 원천징수로 납부했다. 현행법상 비거주자 외국법인은 주식 양도시 매매대금의 10%나 양도차익의 20% 중 액수가 적은 쪽을 택해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하노칼 측은 당시 국세청이 한·네덜란드 조세조약을 적용하지 않고 실질과세원칙을 적용해 과세했기 때문에 한·네덜란드 투자보호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작년 5월께 ISD를 제기했다. 이에 정부는 우리 측 중재인으로 런던국제중재법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윌리엄 파크 미국 보스턴 법대 교수를 선정하고, 정부 대리 로펌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미국 로펌인 데비보이스 앤 플림턴을 선정해 소송에 대응해 왔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부처가 합동해 본 건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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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영어 성취도 더 높아…연령ㆍ거주지 상관없이
여학생이 영어 성취도 더 높아…연령ㆍ거주지 상관없이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영어과목의 경우 연령대와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여학생의 성취도가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회원 가운데 5만2천618명(남 2만6천976명·여 2만5천642명)을 뽑아 상반기 영어 자기주도학습지수(Y-SLI)를 분석했더니 여학생의 평균 점수가 62.4점으로 남학생(58.5점)보다 3.9점 높았다. Y-SLI는 일간 영어학습 성실도와 성취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학습과정과 결과를 모두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통계는 두 가지 항목 가운데 성취도(평가점수)만 추출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여학생과 남학생의 점수차는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교 3학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년에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년이 올라갈수록 차이가 점점 크게 벌어지면서 고학년이 되는 초등학교 4학년은 남학생 59.6점, 여학생 65.2점으로 차이(5.6점)가 가장 컸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전국적으로 여학생의 영어 성취도가 더 좋았다. 경북지역은 남학생의 성취도가 평균 57.0점, 여학생이 평균 62.8점으로 가장 큰 차이(5.8점)를 나타냈고, 이에 비해 울산은 남녀 성취도(60.7점·63.3점)의 차이가 2.6점으로 가장 작았다. 서울의 경우 남학생이 61.9점, 여학생이 66.0점으로 4.1점이 차이났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 3구 학생들의 남녀 성취도 차이(강남구 5.6점·서초구 5.0점·송파구 6.1점)가 모두 5점 이상으로 전국 평균(3.9점)이나 서울 평균(4.1점)보다 컸다. 다만, 상위 10% 학생만 보면 여학생은 평균 90.4점, 남학생은 89.0점으로 1.4점 차이나 성적이 높을수록 남녀간의 성취도 격차는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정 현 윤선생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영어는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성과가 나는 과목인데 여학생의 집중력과 성실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학생이 영어 성취도 더 높아…연령ㆍ거주지 상관없이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영어과목의 경우 연령대와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여학생의 성취도가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회원 가운데 5만2천618명(남 2만6천976명·여 2만5천642명)을 뽑아 상반기 영어 자기주도학습지수(Y-SLI)를 분석했더니 여학생의 평균 점수가 62.4점으로 남학생(58.5점)보다 3.9점 높았다. Y-SLI는 일간 영어학습 성실도와 성취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학습과정과 결과를 모두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통계는 두 가지 항목 가운데 성취도(평가점수)만 추출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여학생과 남학생의 점수차는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교 3학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년에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년이 올라갈수록 차이가 점점 크게 벌어지면서 고학년이 되는 초등학교 4학년은 남학생 59.6점, 여학생 65.2점으로 차이(5.6점)가 가장 컸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전국적으로 여학생의 영어 성취도가 더 좋았다. 경북지역은 남학생의 성취도가 평균 57.0점, 여학생이 평균 62.8점으로 가장 큰 차이(5.8점)를 나타냈고, 이에 비해 울산은 남녀 성취도(60.7점·63.3점)의 차이가 2.6점으로 가장 작았다. 서울의 경우 남학생이 61.9점, 여학생이 66.0점으로 4.1점이 차이났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 3구 학생들의 남녀 성취도 차이(강남구 5.6점·서초구 5.0점·송파구 6.1점)가 모두 5점 이상으로 전국 평균(3.9점)이나 서울 평균(4.1점)보다 컸다. 다만, 상위 10% 학생만 보면 여학생은 평균 90.4점, 남학생은 89.0점으로 1.4점 차이나 성적이 높을수록 남녀간의 성취도 격차는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정 현 윤선생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영어는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성과가 나는 과목인데 여학생의 집중력과 성실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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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적자본 활용능력 32위…WEF "여성 경제활동 저조"
한국, 인적자본 활용능력 32위…WEF "여성 경제활동 저조" 핀란드 2년째 1위, 노르웨이·스위스·일본 순…중국은 71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이 국가별 인적자원 활용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한국이 130개국 가운데 32위에 올랐다. 28일 WEF가 최근 발표한 '2016 인적자본(human capital)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적자본지수는 76.89점으로 종합 32위를 차지했다. 2013년 23위에서, 2015년 30위, 올해 32위로 순위가 연거푸 떨어졌다. WEF는 각국의 연령별 그룹에 따라 학습과 고용 현황을 0(최악)에서 100(최선)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해 이 부문에서는 2위였다고 WEF는 설명했다. 다만 교육 제도의 전반적인 질에 대한 기업의 인식은 59위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또한, 숙련된 인력 확보나 경제활동 참가율 면에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WEF는 25∼54세 핵심생산인구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남성보다 저조한 것이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몇몇 나라들은 잘 교육받은 인구가 있으며 학습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축적된 인적자본의 잠재력을 고용 면에서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WEF는 덧붙였다. 연령별로 보면 한국은 0∼14세 31위, 15∼24세 32위, 25∼54세 34세였으며 55∼64세는 26위, 65세 이상은 45위였다. 인적자본지수 1위는 2년 연속으로 핀란드(85.86점)가 차지했다. 핀란드는 잘 교육받은 젊은 층이 있으며 핵심노동인구인 25∼54세 그룹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서유럽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는 4번째다. 숙련 노동자 확보가 가장 쉬운 나라이기도 하다고 WEF는 설명했다. 또 핀란드는 휴대전화 제조사 노키아의 몰락 이후에도 게임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나 '클래시 오브 클랜'의 슈퍼셀 같은 스타트업을 잇따라 배출했다.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스위스였다. 상위 3개국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일본은 작년보다 1계단 올라간 4위였으며 스웨덴도 5위 안에 들었다. 중국은 71위로 1년 전보다 7계단 하락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인적자본 활용능력 32위…WEF "여성 경제활동 저조" 핀란드 2년째 1위, 노르웨이·스위스·일본 순…중국은 71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이 국가별 인적자원 활용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한국이 130개국 가운데 32위에 올랐다. 28일 WEF가 최근 발표한 '2016 인적자본(human capital)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적자본지수는 76.89점으로 종합 32위를 차지했다. 2013년 23위에서, 2015년 30위, 올해 32위로 순위가 연거푸 떨어졌다. WEF는 각국의 연령별 그룹에 따라 학습과 고용 현황을 0(최악)에서 100(최선)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해 이 부문에서는 2위였다고 WEF는 설명했다. 다만 교육 제도의 전반적인 질에 대한 기업의 인식은 59위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또한, 숙련된 인력 확보나 경제활동 참가율 면에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WEF는 25∼54세 핵심생산인구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남성보다 저조한 것이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몇몇 나라들은 잘 교육받은 인구가 있으며 학습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축적된 인적자본의 잠재력을 고용 면에서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WEF는 덧붙였다. 연령별로 보면 한국은 0∼14세 31위, 15∼24세 32위, 25∼54세 34세였으며 55∼64세는 26위, 65세 이상은 45위였다. 인적자본지수 1위는 2년 연속으로 핀란드(85.86점)가 차지했다. 핀란드는 잘 교육받은 젊은 층이 있으며 핵심노동인구인 25∼54세 그룹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서유럽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는 4번째다. 숙련 노동자 확보가 가장 쉬운 나라이기도 하다고 WEF는 설명했다. 또 핀란드는 휴대전화 제조사 노키아의 몰락 이후에도 게임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나 '클래시 오브 클랜'의 슈퍼셀 같은 스타트업을 잇따라 배출했다.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스위스였다. 상위 3개국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일본은 작년보다 1계단 올라간 4위였으며 스웨덴도 5위 안에 들었다. 중국은 71위로 1년 전보다 7계단 하락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국내]
한국은행 GDP 전망 '헛발질'…"민간연구소보다 훨씬 더틀려"
한국은행 GDP 전망 '헛발질'…"민간연구소보다 훨씬 더틀려" 설비투자 오차는 6%p 넘어…계속 수정하는데도 계속 틀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최근 우리나라 경제의 올해 상반기 성적표가 발표되면서 한국은행의 부정확한 경제 전망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실과 괴리된 전망으로 국가기관으로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은이 지난 26일 발표한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전기대비 경제 성장률은 0.7%로 1분기(0.5%)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GDP는 731조9천18억원(원계열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710조6천709억원)보다 3.0% 늘었다. 이는 지난 1월 한은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전망치를 3.0%로 낮추면서 상반기 3.1%, 하반기 2.9%로 각각 예상한 수치와 비슷하다. 그러나 GDP 실적을 구체적인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망은 크게 빗나갔다. 가장 헛다리를 짚은 부분은 설비투자다. 한은은 지난 1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투자 확대,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 등을 거론하며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로는 1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4.5%, 2분기에 2.6% 각각 감소하면서 상반기에 평균 3.5% 줄었다. 한은이 '거꾸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오차가 무려 6.5% 포인트나 된다.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한은이 너무 낙관적으로 상황을 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받는 건설투자도 전망치와 실적의 오차가 크기는 마찬가지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건설투자가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10.2%로 두 배를 넘었다. 상품 수출의 경우 올해 상반기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등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로 수출 부진이 지속하고 있음에도 한은의 예상치가 높았다. 다만, 민간소비 전망치 2.8%는 실적치(2.7%)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성장률은 정부의 재정정책과 세계 경제의 흐름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족집게처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고 다른 민간연구기관들도 틀리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한은이 그동안 장밋빛 전망을 하면서 다른 기관들보다 오차가 컸고 전망치를 석 달마다 수정하는 현상이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올해 들어 세 차례에 걸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0.5% 포인트 낮췄다. 지난 1월 3.2%에서 3.0%로 0.2% 포인트 낮춘 데 이어 4월에는 2.8%로 수정했고 이달 14일에는 2.7%로 0.1% 포인트 또 떨어뜨렸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월 처음 발표한 3.7%와 비교하면 1.0% 포인트나 낮다.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와 인구 고령화, 생산성 하락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한은이 경제 전망에서 이런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전망 오류는 가계나 기업이 경제 계획을 수립하는 데 피해를 주고 자칫 정부 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작년 11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경제에 대한 판단이 잘못될 경우 적절한 정책대응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며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의 경제 전망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논란이 됐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한은이 전망치를 계속 수정하는 것이 기업이나 가계에 혼란만 초래하고 있다"고 질타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한국 최고의 인재가 모인 한은이 LG경제연구원이나 한국경제연구원보다 훨씬 오차가 큰 전망치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은행 GDP 전망 '헛발질'…"민간연구소보다 훨씬 더틀려" 설비투자 오차는 6%p 넘어…계속 수정하는데도 계속 틀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최근 우리나라 경제의 올해 상반기 성적표가 발표되면서 한국은행의 부정확한 경제 전망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실과 괴리된 전망으로 국가기관으로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은이 지난 26일 발표한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전기대비 경제 성장률은 0.7%로 1분기(0.5%)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GDP는 731조9천18억원(원계열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710조6천709억원)보다 3.0% 늘었다. 이는 지난 1월 한은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전망치를 3.0%로 낮추면서 상반기 3.1%, 하반기 2.9%로 각각 예상한 수치와 비슷하다. 그러나 GDP 실적을 구체적인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망은 크게 빗나갔다. 가장 헛다리를 짚은 부분은 설비투자다. 한은은 지난 1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투자 확대,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 등을 거론하며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로는 1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4.5%, 2분기에 2.6% 각각 감소하면서 상반기에 평균 3.5% 줄었다. 한은이 '거꾸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오차가 무려 6.5% 포인트나 된다.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한은이 너무 낙관적으로 상황을 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받는 건설투자도 전망치와 실적의 오차가 크기는 마찬가지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건설투자가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10.2%로 두 배를 넘었다. 상품 수출의 경우 올해 상반기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등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로 수출 부진이 지속하고 있음에도 한은의 예상치가 높았다. 다만, 민간소비 전망치 2.8%는 실적치(2.7%)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성장률은 정부의 재정정책과 세계 경제의 흐름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족집게처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고 다른 민간연구기관들도 틀리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한은이 그동안 장밋빛 전망을 하면서 다른 기관들보다 오차가 컸고 전망치를 석 달마다 수정하는 현상이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올해 들어 세 차례에 걸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0.5% 포인트 낮췄다. 지난 1월 3.2%에서 3.0%로 0.2% 포인트 낮춘 데 이어 4월에는 2.8%로 수정했고 이달 14일에는 2.7%로 0.1% 포인트 또 떨어뜨렸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월 처음 발표한 3.7%와 비교하면 1.0% 포인트나 낮다.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와 인구 고령화, 생산성 하락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한은이 경제 전망에서 이런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전망 오류는 가계나 기업이 경제 계획을 수립하는 데 피해를 주고 자칫 정부 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작년 11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경제에 대한 판단이 잘못될 경우 적절한 정책대응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며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의 경제 전망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논란이 됐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한은이 전망치를 계속 수정하는 것이 기업이나 가계에 혼란만 초래하고 있다"고 질타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한국 최고의 인재가 모인 한은이 LG경제연구원이나 한국경제연구원보다 훨씬 오차가 큰 전망치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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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인도네시아에 필러 90억원 수출계약
휴온스, 인도네시아에 필러 90억원 수출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그룹사 휴메딕스[200670]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를 인도네시아의 '피엠아이'(PMI·PT. PRIME MED INDONESIA)에 5년 동안 780만달러(한화 약 9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PMI는 휴온스의 인도네시아 독점 파트너로 협력하게 됐다. 앞으로 PMI는 엘라비에의 현지 수입 승인 절차를 밟고 제품 허가를 완료한 후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의료 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PMI는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유통망을 내세우는 헬스케어 회사"라며 "PMI가 64개의 지점을 보유한 현지 'ERHA 클리닉' 등에 다수의 레이저 장비를 유통 중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휴온스, 인도네시아에 필러 90억원 수출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그룹사 휴메딕스[200670]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를 인도네시아의 '피엠아이'(PMI·PT. PRIME MED INDONESIA)에 5년 동안 780만달러(한화 약 9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PMI는 휴온스의 인도네시아 독점 파트너로 협력하게 됐다. 앞으로 PMI는 엘라비에의 현지 수입 승인 절차를 밟고 제품 허가를 완료한 후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의료 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PMI는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유통망을 내세우는 헬스케어 회사"라며 "PMI가 64개의 지점을 보유한 현지 'ERHA 클리닉' 등에 다수의 레이저 장비를 유통 중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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