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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만물동량 7억3천977만t…작년보다 1.9%↑
상반기 항만물동량 7억3천977만t…작년보다 1.9%↑ 컨테이너 물동량은 0.4% 감소한 1천279만TEU 처리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7억3천977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항만물동량 가운데 수출입화물이 6억896만t, 연안 화물이 1억3천81만t을 각각 차지했다. 항만별로 보면 대산항, 인천항, 울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동량이 각각 8.1%, 4.2%, 4.1% 증가했다. 반면 목포항, 광양항, 동해묵호항은 각각 11.6%, 2.1%, 1.1% 줄었다. 품목별로는 모래가 전년 대비 17.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화공품, 유류도 각각 12.7%, 7.7% 늘었다. 유연탄 물동량은 9.3%% 줄었고 자동차와 광석도 7.4%, 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5억2천579만t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 증가했다. 부산항은 기계류 반입과 국내항 간의 유류운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 기간 비컨테이너선 처리 물동량이 9.8% 늘었다. 대산항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인해 원유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이 늘면서 8% 증가했다. 그러나 목포항은 연안운송을 통한 자동차 반·출입과 수출물량이 줄어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도 철강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의 수입 감소, 철강 수출부진 등으로 2.4% 줄었다. 상반기 전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줄어 1천279만1천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962만3천TEU를 기록해 이전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둔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광양항은 2.5% 감소한 116만3천TEU를 처리했고 인천항은 인천신항 터미널 개장, 중국·베트남과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8.2% 증가한 123만TEU를 기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물동량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하반기에는 세계 경제·교역 개선, 파나마 운하 확장 등이 물동량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항만물동량 7억3천977만t…작년보다 1.9%↑ 컨테이너 물동량은 0.4% 감소한 1천279만TEU 처리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7억3천977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항만물동량 가운데 수출입화물이 6억896만t, 연안 화물이 1억3천81만t을 각각 차지했다. 항만별로 보면 대산항, 인천항, 울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동량이 각각 8.1%, 4.2%, 4.1% 증가했다. 반면 목포항, 광양항, 동해묵호항은 각각 11.6%, 2.1%, 1.1% 줄었다. 품목별로는 모래가 전년 대비 17.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화공품, 유류도 각각 12.7%, 7.7% 늘었다. 유연탄 물동량은 9.3%% 줄었고 자동차와 광석도 7.4%, 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5억2천579만t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 증가했다. 부산항은 기계류 반입과 국내항 간의 유류운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 기간 비컨테이너선 처리 물동량이 9.8% 늘었다. 대산항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인해 원유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이 늘면서 8% 증가했다. 그러나 목포항은 연안운송을 통한 자동차 반·출입과 수출물량이 줄어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도 철강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의 수입 감소, 철강 수출부진 등으로 2.4% 줄었다. 상반기 전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줄어 1천279만1천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962만3천TEU를 기록해 이전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둔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광양항은 2.5% 감소한 116만3천TEU를 처리했고 인천항은 인천신항 터미널 개장, 중국·베트남과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8.2% 증가한 123만TEU를 기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물동량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하반기에는 세계 경제·교역 개선, 파나마 운하 확장 등이 물동량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중국 스마트폰, '삼성+애플 합계' 2분기 연속 추월
중국 스마트폰, '삼성+애플 합계' 2분기 연속 추월 삼성 점유율 소폭 하락…LG는 소폭 상승 하반기엔 삼성·애플·LG 신작 대결 치열할 듯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이 두 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 1, 2위인 삼성과 애플 합계를 넘어섰다. 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판매량 합계는 1억3천900만대로 삼성전자[005930](7천700만대), 애플(4천800만대) 합계인 1억2천500만대보다 1천400만대 정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으로 삼성과 애플의 합계를 앞질렀다"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2분기에도 판매량이 13.8%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 애플은 아이폰 SE 판매가 전 분기보다 다소 호전되면서 13% 성장했으나 삼성은 1분기에 갤럭시 S7 등이 좋았던 탓에 2분기에는 판매량이 5% 정도 빠졌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분석했다. 삼성의 글로벌 점유율은 1분기 28%에서 2분기 24.5%로 낮아졌다. D램익스체인지는 "6GB(기가바이트) LPDDR4를 장착한 삼성의 갤럭시 노트 7이 다음 달에 공개되면 3분기에는 애플 신작과의 매우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G도 2분기에 1천700만대가량 판매하면서 1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LG는 글로벌 점유율이 1분기 5.2%에서 2분기 5.4%로 소폭 상승했다. LG가 하반기에 V20을 내놓으면 삼성, 애플 차기작에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조사기관은 내다봤다. 중국 화웨이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2천900만대를 판매하면서 삼성, 애플에 이어 견실하게 3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 유일하게 1억대 판매를 돌파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돌풍을 주도하는 오포(OPPO)와 비보(Vivo)는 2분기에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의 20% 이상을 점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에는 한동안 주춤하던 샤오미도 판매량을 확 끌어올렸다. 샤오미는 전 분기보다 27%나 늘어난 1천400만대를 팔았다. '미(Mi) 맥스' 등 패블릿(폰+태블릿) 신작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스마트폰, '삼성+애플 합계' 2분기 연속 추월 삼성 점유율 소폭 하락…LG는 소폭 상승 하반기엔 삼성·애플·LG 신작 대결 치열할 듯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이 두 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 1, 2위인 삼성과 애플 합계를 넘어섰다. 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판매량 합계는 1억3천900만대로 삼성전자[005930](7천700만대), 애플(4천800만대) 합계인 1억2천500만대보다 1천400만대 정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으로 삼성과 애플의 합계를 앞질렀다"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2분기에도 판매량이 13.8%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 애플은 아이폰 SE 판매가 전 분기보다 다소 호전되면서 13% 성장했으나 삼성은 1분기에 갤럭시 S7 등이 좋았던 탓에 2분기에는 판매량이 5% 정도 빠졌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분석했다. 삼성의 글로벌 점유율은 1분기 28%에서 2분기 24.5%로 낮아졌다. D램익스체인지는 "6GB(기가바이트) LPDDR4를 장착한 삼성의 갤럭시 노트 7이 다음 달에 공개되면 3분기에는 애플 신작과의 매우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G도 2분기에 1천700만대가량 판매하면서 1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LG는 글로벌 점유율이 1분기 5.2%에서 2분기 5.4%로 소폭 상승했다. LG가 하반기에 V20을 내놓으면 삼성, 애플 차기작에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조사기관은 내다봤다. 중국 화웨이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2천900만대를 판매하면서 삼성, 애플에 이어 견실하게 3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 유일하게 1억대 판매를 돌파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돌풍을 주도하는 오포(OPPO)와 비보(Vivo)는 2분기에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의 20% 이상을 점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에는 한동안 주춤하던 샤오미도 판매량을 확 끌어올렸다. 샤오미는 전 분기보다 27%나 늘어난 1천400만대를 팔았다. '미(Mi) 맥스' 등 패블릿(폰+태블릿) 신작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마이클 조던, 흑백 갈등 완화 위해 200만 달러 기부
마이클 조던, 흑백 갈등 완화 위해 200만 달러 기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프로농구(NBA) 현역 선수 시절 사상 최고 스타이던 마이클 조던(53) NBA 샬럿 호네츠 구단주가 흑백 갈등 완화를 위해 200만 달러(22억8천만 원)를 기부했다. 25일(현지시간) ESPN 벤처스 산하 인터넷 매체 '디언디피티드'(www.undefeated.com)에 따르면 조던은 국제경찰기관장협회 산하 공동체-경찰 관계 연구소(Institute for Community-Police Relations)와 미국 전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CCP) 법률구조기금에 100만 달러(11억4천만 원)씩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두 기관은 지역 공동체, 특히 흑인 등 유색인종 공동체와 경찰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던은 이 매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과 함께 슬퍼한다"며 "나는 그들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으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무분별한 폭력으로 나 자신의 아빠를 잃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흑인 남성으로서, 나는 법집행 당국의 손에 숨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죽음에 크게 근심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을 겨냥해 살해하는 비열하고 가증스러운 행위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조던의 아버지는 1993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강도를 당해 숨졌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하룻밤 새에 생긴 것도 아니고 내일 해결될 것도 아니지만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하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과 우리 가족들과 우리 공동체를 위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이클 조던, 흑백 갈등 완화 위해 200만 달러 기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프로농구(NBA) 현역 선수 시절 사상 최고 스타이던 마이클 조던(53) NBA 샬럿 호네츠 구단주가 흑백 갈등 완화를 위해 200만 달러(22억8천만 원)를 기부했다. 25일(현지시간) ESPN 벤처스 산하 인터넷 매체 '디언디피티드'(www.undefeated.com)에 따르면 조던은 국제경찰기관장협회 산하 공동체-경찰 관계 연구소(Institute for Community-Police Relations)와 미국 전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CCP) 법률구조기금에 100만 달러(11억4천만 원)씩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두 기관은 지역 공동체, 특히 흑인 등 유색인종 공동체와 경찰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던은 이 매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과 함께 슬퍼한다"며 "나는 그들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으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무분별한 폭력으로 나 자신의 아빠를 잃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흑인 남성으로서, 나는 법집행 당국의 손에 숨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죽음에 크게 근심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을 겨냥해 살해하는 비열하고 가증스러운 행위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조던의 아버지는 1993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강도를 당해 숨졌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하룻밤 새에 생긴 것도 아니고 내일 해결될 것도 아니지만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하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과 우리 가족들과 우리 공동체를 위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라틴아메리카 기금 '재정난' 베네수엘라에 5천493억원 대출
라틴아메리카 기금 '재정난' 베네수엘라에 5천493억원 대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중남미 8개국 중앙은행이 출자한 라틴아메리카 기금(FLAR)이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재정위기를 겪는 베네수엘라에 4억8천250만 달러(약 5천493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FLAR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3년 만기로 4억8천250만 달러를 대출해주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FLAR는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이번 대출은 지역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조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법적으로 채무상환 위험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부도스와프 거래인들은 내년 6월 20일까지 베네수엘라의 국가부도(채무불이행) 가능성은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50%로 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대출 규모가 베네수엘라의 만성적인 달러 부족과 확대되는 국제수지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21일 중앙은행이 중도보수 야권이 장악한 의회의 승인 없이 다자기구로부터 외환을 대출받는 것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야권은 그러나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외자를 빌리려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1978년 창설된 FLAR에는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볼리비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페루, 우루과이,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재정난을 겪는 국가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주요 수출품목인 원유가격 하락과 경제위기로 감소한 보유 외환을 늘리기 위해 FLAR에서 10억 달러(약 1조1천95억 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라틴아메리카 기금 '재정난' 베네수엘라에 5천493억원 대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중남미 8개국 중앙은행이 출자한 라틴아메리카 기금(FLAR)이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재정위기를 겪는 베네수엘라에 4억8천250만 달러(약 5천493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FLAR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3년 만기로 4억8천250만 달러를 대출해주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FLAR는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이번 대출은 지역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조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법적으로 채무상환 위험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부도스와프 거래인들은 내년 6월 20일까지 베네수엘라의 국가부도(채무불이행) 가능성은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50%로 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대출 규모가 베네수엘라의 만성적인 달러 부족과 확대되는 국제수지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21일 중앙은행이 중도보수 야권이 장악한 의회의 승인 없이 다자기구로부터 외환을 대출받는 것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야권은 그러나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외자를 빌리려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1978년 창설된 FLAR에는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볼리비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페루, 우루과이,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재정난을 겪는 국가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주요 수출품목인 원유가격 하락과 경제위기로 감소한 보유 외환을 늘리기 위해 FLAR에서 10억 달러(약 1조1천95억 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인천도시철도 2호선 30일 전면 개통
인천도시철도 2호선 30일 전면 개통 오류역-인천대공원 2시간→45분으로 단축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개통식은 29일 열린다.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7년 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2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인천시 서구 검단오류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을 지나 종점인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이며 총연장은 29.2㎞다. 정거장은 27개소 규모로 건설됐다.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3분, 평상시에는 6분 간격으로 무인운전 시스템을 통해 운행한다. 정원 206명(좌석 64·입석 142)에 표정(表定)속도는 시속 약 37㎞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인천의 도시철도역이 29개에서 56개로 늘어 철도수송 분담률이 높아지면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2020년 예정),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 체계가 구축돼 인천시민의 도시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도심교통 혼잡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류역에서 인천대공원까지 갈 때 걸리는 시간이 2시간 이상에서 45분가량으로 감소하는 등 이동시간 단축 효과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신·구도심의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의 개발을 촉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도시철도 2호선 30일 전면 개통 오류역-인천대공원 2시간→45분으로 단축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개통식은 29일 열린다.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7년 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2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인천시 서구 검단오류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을 지나 종점인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이며 총연장은 29.2㎞다. 정거장은 27개소 규모로 건설됐다.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3분, 평상시에는 6분 간격으로 무인운전 시스템을 통해 운행한다. 정원 206명(좌석 64·입석 142)에 표정(表定)속도는 시속 약 37㎞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인천의 도시철도역이 29개에서 56개로 늘어 철도수송 분담률이 높아지면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2020년 예정),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 체계가 구축돼 인천시민의 도시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도심교통 혼잡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류역에서 인천대공원까지 갈 때 걸리는 시간이 2시간 이상에서 45분가량으로 감소하는 등 이동시간 단축 효과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신·구도심의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의 개발을 촉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하반기 수출, 유가 상승·미국 소비 증가로 반등할 듯"
"하반기 수출, 유가 상승·미국 소비 증가로 반등할 듯" 현대경제硏…"수출 반등해도 'V'자형 아닌 완만한 회복세 전망" "브렉시트와 사드 배치 따른 중국 무역 마찰 가능성은 위험 요인"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이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최근 수출 환경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하반기 수출은 유가 상승과 미국의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다만 세계 경제 회복세가 강하지 않아 'V'자형의 탄력적 성장보다는 구릉지형의 완만한 회복세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수출 환경을 보면 수요 측면에서는 선진국은 신흥국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선진국의 수입 수요는 일정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흥국의 수입 물량은 2015년 이후 전월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 수출 물량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수출 물량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 신흥국의 증가율이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수출 물가는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배럴당 4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상승세다. 수출 단가 상승은 수출 회복에 긍정적이다. 환율 상황은 엔고 현상으로 한국 제품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어 유리하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점은 수출 회복에 위험 요소로 꼽힌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소비가 회복되면서 대(對) 미국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보다 올라(원화 가치 하락) 가격 경쟁력에도 긍정적이다. 반면 중국은 산업 생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무역 마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위험 요소다. 유럽도 유로존 소비가 둔화하는 모습이어서 한국의 대유럽연합(EU)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한국의 대미국 수출은 양호하겠지만, 중국과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은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경제 회복세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별로 수출 전략을 짜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반기 수출, 유가 상승·미국 소비 증가로 반등할 듯" 현대경제硏…"수출 반등해도 'V'자형 아닌 완만한 회복세 전망" "브렉시트와 사드 배치 따른 중국 무역 마찰 가능성은 위험 요인"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이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최근 수출 환경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하반기 수출은 유가 상승과 미국의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다만 세계 경제 회복세가 강하지 않아 'V'자형의 탄력적 성장보다는 구릉지형의 완만한 회복세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수출 환경을 보면 수요 측면에서는 선진국은 신흥국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선진국의 수입 수요는 일정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흥국의 수입 물량은 2015년 이후 전월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 수출 물량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수출 물량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 신흥국의 증가율이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수출 물가는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배럴당 4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상승세다. 수출 단가 상승은 수출 회복에 긍정적이다. 환율 상황은 엔고 현상으로 한국 제품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어 유리하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점은 수출 회복에 위험 요소로 꼽힌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소비가 회복되면서 대(對) 미국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보다 올라(원화 가치 하락) 가격 경쟁력에도 긍정적이다. 반면 중국은 산업 생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무역 마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위험 요소다. 유럽도 유로존 소비가 둔화하는 모습이어서 한국의 대유럽연합(EU)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한국의 대미국 수출은 양호하겠지만, 중국과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은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경제 회복세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별로 수출 전략을 짜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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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교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 업무협약
삼성전자, 대교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 업무협약 대교 해외법인서 교육교재 실시간 인쇄 가능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6일 교육기업 대교[019680]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교는 국내 본사에서 교육교재를 외국 법인으로 전송해 현지에서 원격으로 출력할 수 있게 됐다. 대교는 그동안 본사에서 교재를 출력한 뒤 선박 운송으로 해외 법인에 제공해왔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는 별도 장비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원격 출력이 가능해 교재 개발, 인쇄, 배송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원격 출력 시 암호화된 형태로 문서를 전송하는 보안시스템으로 교육 자료의 유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원격으로 전송할 수 있어 평균 한 달 걸리던 운송 시간과 물류, 창고, 인력 등을 아낄 수 있다. 대교 해외사업총괄본부장 손태원 전무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송성원 전무는 "콘텐츠가 자산인 교육업계에 보안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프린팅 업무 효율을 높일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통한 원격 교재 출력 서비스는 대교 영국 법인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운영되며 다른 해외 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대교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 업무협약 대교 해외법인서 교육교재 실시간 인쇄 가능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6일 교육기업 대교[019680]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교는 국내 본사에서 교육교재를 외국 법인으로 전송해 현지에서 원격으로 출력할 수 있게 됐다. 대교는 그동안 본사에서 교재를 출력한 뒤 선박 운송으로 해외 법인에 제공해왔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는 별도 장비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원격 출력이 가능해 교재 개발, 인쇄, 배송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원격 출력 시 암호화된 형태로 문서를 전송하는 보안시스템으로 교육 자료의 유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원격으로 전송할 수 있어 평균 한 달 걸리던 운송 시간과 물류, 창고, 인력 등을 아낄 수 있다. 대교 해외사업총괄본부장 손태원 전무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송성원 전무는 "콘텐츠가 자산인 교육업계에 보안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프린팅 업무 효율을 높일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통한 원격 교재 출력 서비스는 대교 영국 법인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운영되며 다른 해외 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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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해수부, 말레이시아 수산박람회 참가
해수부, 말레이시아 수산박람회 참가 ▲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 세계 36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수산박람회'에 참가한다. 해수부는 동남아 지역에 세계 주요 할랄 인증국(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이 밀집해 있는 만큼 박람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굴, 김 등 국내 수출업체 10개 업체가 참여하며 한국 수산물 전용 홍보관을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상담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해수부, 말레이시아 수산박람회 참가 ▲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 세계 36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수산박람회'에 참가한다. 해수부는 동남아 지역에 세계 주요 할랄 인증국(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이 밀집해 있는 만큼 박람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굴, 김 등 국내 수출업체 10개 업체가 참여하며 한국 수산물 전용 홍보관을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상담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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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인의 선물리스트 도마에…"9년간 220건·16만달러"
팀 케인의 선물리스트 도마에…"9년간 220건·16만달러" 버지니아 주지사 시절 합법적으로 받아…검증시 부담될수도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제약회사의 비행기를 이용한 출장, 카리브 해에서의 바캉스, 로펌에서 받은 와인 상자'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 상원의원이 과거에 받았던 선물 목록이 출마와 더불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과거 버지니아 주지사(2006∼20110년)와 부지사(2002∼2006년)로 일할 때 받은 선물·향응에 대해 '송곳검증'이 시작된 것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케인이 이 기간 16만 달러(1억8천200만 원)가 넘는 각종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두 139곳의 기업 또는 개인이 케인에게 220건에 걸쳐 선물을 주거나, 업무출장 경비를 부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는 버지니아 주법이 공직자의 선물·향응 수수를 엄격히 규제하기 전이었다. 선물을 받아도 신고만 하면 되는 시기였다. 케인이 선물 받은 일이 모두 합법인 까닭이다. 꼼꼼한 기록자였던 케인은 75달러짜리 와이셔츠 커프스링크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주법 자체가 선물·향응에 관대했다는 지적과 더불어 '공짜선물'이라는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이 더해지면서 케인에게 이 문제는 선거기간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미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4일 "케인은 16만 달러어치의 선물을 받았다. 숙박시설과 여행,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이라면서 "이것은 큰 문제다. 누가 이런 선물들을 받는가"라며 포문을 열었다. NYT에 따르면 케인은 주지사이던 2006년 제약회사인 '바 파라소티컬즈'가 제공하는 개인 비행기를 타고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린 회의에 갔다. 이 회사가 약품 판매 건으로 주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케인이 같은 해 대학야구 4강전과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에 갔을 때에는 '도미니언 리소시즈'라는 주내 전력공급회사가 여행경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맥캔들리시 홀턴'이라는 로펌은 2007년 케인에게 와인 4상자를 선물했다. 주내 소규모 와인 양조업자를 대리했던 이 로펌은 와인 배송시스템을 설계하는 문제 때문에 주 정부와 업무상 연관돼 있었다. 케인이 받은 선물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정치적 목적의 여행이나 선거캠페인에 관련된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위한 여행경비 4만5천75달러도 이 목록에 포함됐다. 케인은 2005년 카리브 해 무스티크 섬에서 1만8천 달러에 상당하는 일주일의 휴양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여행은 버지니아 주 벤처사업가이자, 케인의 선거자금 후원자였던 제임스 머레이 주니어가 부담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케인의 참모들은 그가 선물 제공자에게 이득을 줬다는 관측을 부인하고 있다. 그의 보좌관을 했던 한 인사는 "선물이 대가를 바라고 온 경우는 없었다"면서 케인이 먼저 선물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팀 케인의 선물리스트 도마에…"9년간 220건·16만달러" 버지니아 주지사 시절 합법적으로 받아…검증시 부담될수도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제약회사의 비행기를 이용한 출장, 카리브 해에서의 바캉스, 로펌에서 받은 와인 상자'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 상원의원이 과거에 받았던 선물 목록이 출마와 더불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과거 버지니아 주지사(2006∼20110년)와 부지사(2002∼2006년)로 일할 때 받은 선물·향응에 대해 '송곳검증'이 시작된 것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케인이 이 기간 16만 달러(1억8천200만 원)가 넘는 각종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두 139곳의 기업 또는 개인이 케인에게 220건에 걸쳐 선물을 주거나, 업무출장 경비를 부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는 버지니아 주법이 공직자의 선물·향응 수수를 엄격히 규제하기 전이었다. 선물을 받아도 신고만 하면 되는 시기였다. 케인이 선물 받은 일이 모두 합법인 까닭이다. 꼼꼼한 기록자였던 케인은 75달러짜리 와이셔츠 커프스링크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주법 자체가 선물·향응에 관대했다는 지적과 더불어 '공짜선물'이라는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이 더해지면서 케인에게 이 문제는 선거기간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미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4일 "케인은 16만 달러어치의 선물을 받았다. 숙박시설과 여행,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이라면서 "이것은 큰 문제다. 누가 이런 선물들을 받는가"라며 포문을 열었다. NYT에 따르면 케인은 주지사이던 2006년 제약회사인 '바 파라소티컬즈'가 제공하는 개인 비행기를 타고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린 회의에 갔다. 이 회사가 약품 판매 건으로 주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케인이 같은 해 대학야구 4강전과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에 갔을 때에는 '도미니언 리소시즈'라는 주내 전력공급회사가 여행경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맥캔들리시 홀턴'이라는 로펌은 2007년 케인에게 와인 4상자를 선물했다. 주내 소규모 와인 양조업자를 대리했던 이 로펌은 와인 배송시스템을 설계하는 문제 때문에 주 정부와 업무상 연관돼 있었다. 케인이 받은 선물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정치적 목적의 여행이나 선거캠페인에 관련된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위한 여행경비 4만5천75달러도 이 목록에 포함됐다. 케인은 2005년 카리브 해 무스티크 섬에서 1만8천 달러에 상당하는 일주일의 휴양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여행은 버지니아 주 벤처사업가이자, 케인의 선거자금 후원자였던 제임스 머레이 주니어가 부담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케인의 참모들은 그가 선물 제공자에게 이득을 줬다는 관측을 부인하고 있다. 그의 보좌관을 했던 한 인사는 "선물이 대가를 바라고 온 경우는 없었다"면서 케인이 먼저 선물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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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개발사 대표 "포켓몬 교환 기능 도입"
포켓몬 고 개발사 대표 "포켓몬 교환 기능 도입"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앤틱 랩스의 존 행키 대표가 플레이어들끼리 포켓몬을 교환하는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행키 대표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행사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그는 교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우리 우선순위 목록의 맨 위에 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업데이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포켓몬 고에 '맞춤형' 포켓스톱(아이템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장소)이 추가될 수 있으며 다른 포켓몬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와 더 포켓몬 컴퍼니는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는 20년간 7세대에 걸쳐 포켓몬 700여 종을 선보였으나, 나이앤틱이 개발한 포켓몬 고에는 제1세대 151종 중 '전설의 포켓몬'과 일부 희귀 포켓몬을 제외한 145종만 등장했다. 행키 대표는 포켓몬 고를 "오랜 세월에 걸쳐 운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도 그런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켓몬 고 개발사 대표 "포켓몬 교환 기능 도입"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앤틱 랩스의 존 행키 대표가 플레이어들끼리 포켓몬을 교환하는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행키 대표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행사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그는 교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우리 우선순위 목록의 맨 위에 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업데이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포켓몬 고에 '맞춤형' 포켓스톱(아이템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장소)이 추가될 수 있으며 다른 포켓몬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와 더 포켓몬 컴퍼니는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는 20년간 7세대에 걸쳐 포켓몬 700여 종을 선보였으나, 나이앤틱이 개발한 포켓몬 고에는 제1세대 151종 중 '전설의 포켓몬'과 일부 희귀 포켓몬을 제외한 145종만 등장했다. 행키 대표는 포켓몬 고를 "오랜 세월에 걸쳐 운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도 그런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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