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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터키 언론인 42명에 체포영장…대사급 외교관 해임 예고(종합)
터키 언론인 42명에 체포영장…대사급 외교관 해임 예고(종합) 터키항공 직원 211명에게 해고통보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쿠데타 배후' 척결에 속도를 내는 터키에서 유명 언론인 42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사가 25일 보도했다. 휴리예트와 예니사파크 등 터키 유력 언론에서 두루 활동한 여성 언론인 나즐르 을르작도 이번 체포영장 발부 명단에 포함됐다. 터키당국은 이들이 언론활동 때문이 아니라 '범죄행위' 혐의로 심문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영장이 발부된 언론인 가운데 10여 명은 이미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수 등 지식인 31명도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터키 외교부는 테러 배후로 지목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퀼렌의 지지자들이 외교부에 침투했다며, 그들을 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블류트 차부숄루 외교장관은 "외교부에서 귈렌에 연계된 직원이 누구인지 세밀한 조사를 거쳐 대사급을 포함한 외교관을 해임할 것"이라고 터키 하베르튀르크TV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터키 국영 터키항공은 이날 직원 211명에게 계약종료를 통보했다. 직무수행이 미흡하고 국가·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가 해고 사유로 제시됐다. 회사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조시쿤 클르치도 이날 전격 교체했지만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터키당국은 쿠데타 시도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머문 마르마리스호텔을 공격한 군인 3명을 호텔 주변 지역에서 검거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터키 언론인 42명에 체포영장…대사급 외교관 해임 예고(종합) 터키항공 직원 211명에게 해고통보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쿠데타 배후' 척결에 속도를 내는 터키에서 유명 언론인 42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사가 25일 보도했다. 휴리예트와 예니사파크 등 터키 유력 언론에서 두루 활동한 여성 언론인 나즐르 을르작도 이번 체포영장 발부 명단에 포함됐다. 터키당국은 이들이 언론활동 때문이 아니라 '범죄행위' 혐의로 심문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영장이 발부된 언론인 가운데 10여 명은 이미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수 등 지식인 31명도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터키 외교부는 테러 배후로 지목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퀼렌의 지지자들이 외교부에 침투했다며, 그들을 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블류트 차부숄루 외교장관은 "외교부에서 귈렌에 연계된 직원이 누구인지 세밀한 조사를 거쳐 대사급을 포함한 외교관을 해임할 것"이라고 터키 하베르튀르크TV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터키 국영 터키항공은 이날 직원 211명에게 계약종료를 통보했다. 직무수행이 미흡하고 국가·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가 해고 사유로 제시됐다. 회사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조시쿤 클르치도 이날 전격 교체했지만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터키당국은 쿠데타 시도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머문 마르마리스호텔을 공격한 군인 3명을 호텔 주변 지역에서 검거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英 메이, EU 탈퇴후 아일랜드와 자유통행지역 유지 시사
英 메이, EU 탈퇴후 아일랜드와 자유통행지역 유지 시사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이후에도 영국 내 북아일랜드(NI)와 유럽연합(EU) 회원국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자유 통행 구역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영국 내 자치정부 지역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사이의 국경은 EU의 외부 국경이 된다. 아일랜드 섬이 남북으로 갈라졌지만 아일랜드인들이 사실상 국경이 없는 것처럼 자유롭게 왕래하는 까닭에 이 국경 문제 처리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아일랜드 양측에 고민이 되고 있다. 메이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수도 벨파스트를 방문해 알린 포스터 자치정부 수반과 마틴 맥기니스 부수반과 면담한 뒤 "영국과 아일랜드가 EU에 가입하기 이전에도 자유 통행 구역이 수년간 있었다"면서 "아무도 그 이전의 국경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며 "EU 탈퇴 협상에서 영국 전체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는 국경이 있는데도 양측 주민들과 물자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구역을 둠으로써 사실상 국경 통제를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도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영국이 EU를 떠나도 이곳에서 강력한 국경 통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케니 총리는 "EU 외부 국경이 아일랜드 섬에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 지역은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56%가 브렉시트 반대에 투표해 EU 잔류를 바라는 여론이 높았다. 또 다른 자치정부 지역인 스코틀랜드 역시 EU 잔류 여론이 높게 나온 가운데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를 이끄는 니콜라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의 EU 잔류를 위해 제2의 독립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중앙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英 메이, EU 탈퇴후 아일랜드와 자유통행지역 유지 시사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이후에도 영국 내 북아일랜드(NI)와 유럽연합(EU) 회원국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자유 통행 구역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영국 내 자치정부 지역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사이의 국경은 EU의 외부 국경이 된다. 아일랜드 섬이 남북으로 갈라졌지만 아일랜드인들이 사실상 국경이 없는 것처럼 자유롭게 왕래하는 까닭에 이 국경 문제 처리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아일랜드 양측에 고민이 되고 있다. 메이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수도 벨파스트를 방문해 알린 포스터 자치정부 수반과 마틴 맥기니스 부수반과 면담한 뒤 "영국과 아일랜드가 EU에 가입하기 이전에도 자유 통행 구역이 수년간 있었다"면서 "아무도 그 이전의 국경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며 "EU 탈퇴 협상에서 영국 전체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는 국경이 있는데도 양측 주민들과 물자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구역을 둠으로써 사실상 국경 통제를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도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영국이 EU를 떠나도 이곳에서 강력한 국경 통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케니 총리는 "EU 외부 국경이 아일랜드 섬에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 지역은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56%가 브렉시트 반대에 투표해 EU 잔류를 바라는 여론이 높았다. 또 다른 자치정부 지역인 스코틀랜드 역시 EU 잔류 여론이 높게 나온 가운데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를 이끄는 니콜라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의 EU 잔류를 위해 제2의 독립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중앙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LH-양천구 손잡고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LH-양천구 손잡고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도시재생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양천구청이 손잡고 양천구의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양천구와 도시재생전략 수립과 현안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천구의 동서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도시환경 회복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참여한다. 양 기관은 양천구 전체의 도시재생 마스터플랜과 신월·신정·목동 지역의 생활권별 맞춤형 재생전략 수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행복양천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가칭)'을 발주하고 지역 맞춤형 재생 사업 발굴을 위해 양 기관의 실무자 10인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LH 서울지역본부 김상엽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민-관-공공기업이 상호협력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지역재생사업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H-양천구 손잡고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도시재생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양천구청이 손잡고 양천구의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양천구와 도시재생전략 수립과 현안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천구의 동서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도시환경 회복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참여한다. 양 기관은 양천구 전체의 도시재생 마스터플랜과 신월·신정·목동 지역의 생활권별 맞춤형 재생전략 수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행복양천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가칭)'을 발주하고 지역 맞춤형 재생 사업 발굴을 위해 양 기관의 실무자 10인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LH 서울지역본부 김상엽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민-관-공공기업이 상호협력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지역재생사업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유럽증시> 유가 약세 속 혼조 마감…런던 0.30% ↓
유가 약세 속 혼조 마감…런던 0.30% ↓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가 약세 등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를 두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0.30% 하락한 6,710.13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0% 상승한 10,198.2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올라간 4,388.00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로 분류되는 유로 STOXX 50 지수는 0.99% 증가한 2,973.22에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는 유가 하락의 여파로 런던 증시에 상장된 관련 주가가 두드러지게 하락했다고 분석가들은 전했다. 그중에서도 개별종목으로는 로열더치셸 주가가 2.56% 밀리면서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유가 약세 속 혼조 마감…런던 0.30% ↓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가 약세 등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를 두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0.30% 하락한 6,710.13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0% 상승한 10,198.2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올라간 4,388.00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로 분류되는 유로 STOXX 50 지수는 0.99% 증가한 2,973.22에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는 유가 하락의 여파로 런던 증시에 상장된 관련 주가가 두드러지게 하락했다고 분석가들은 전했다. 그중에서도 개별종목으로는 로열더치셸 주가가 2.56% 밀리면서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불법 선물거래사이트 운영해 62억원 챙긴 6명 적발
불법 선물거래사이트 운영해 62억원 챙긴 6명 적발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달성경찰서는 26일 무허가 선물거래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 수천 명에게서 거래 수수로 명목으로 60여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류모(28)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29)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류씨 등은 2014년 7월 한국증권거래소 허가 없이 '코스피 200' 주가지수와 연동하는 불법 선물거래사이트를 만든 뒤 회원 2천여명을 모집했다. 회원들이 지정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선물거래용 사이버머니를 적립해 줬고, 코스피 200지수 등락을 예측해 베팅한 결과에 따라 수익금을 주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했다. 최근까지 회원들이 입금한 돈은 168억6천여만원이고 류씨 등은 거래 수수료 명목으로 62억원 가량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류씨 등은 총책, 종업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사이트를 운영했다"며 "유사 불법사이트가 더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불법 선물거래사이트 운영해 62억원 챙긴 6명 적발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달성경찰서는 26일 무허가 선물거래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 수천 명에게서 거래 수수로 명목으로 60여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류모(28)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29)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류씨 등은 2014년 7월 한국증권거래소 허가 없이 '코스피 200' 주가지수와 연동하는 불법 선물거래사이트를 만든 뒤 회원 2천여명을 모집했다. 회원들이 지정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선물거래용 사이버머니를 적립해 줬고, 코스피 200지수 등락을 예측해 베팅한 결과에 따라 수익금을 주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했다. 최근까지 회원들이 입금한 돈은 168억6천여만원이고 류씨 등은 거래 수수료 명목으로 62억원 가량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류씨 등은 총책, 종업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사이트를 운영했다"며 "유사 불법사이트가 더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현대중공업 노조 "구조조정 대상 1천명 추가 파업"
현대중공업 노조 "구조조정 대상 1천명 추가 파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여름휴가 전 임금·단체협약 관련 2차례 더 부분파업 한다. 노조는 27일과 29일 오후 4시간씩 구조조정(분사) 대상 사업부 조합원이 파업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분사 대상인 중기운전(크레인과 지게차), 신호수, 설비보전 작업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파업할 예정이다. 회사는 파업 참여자가 적어 생산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조는 앞서 19일부터 나흘 연속 부분파업 했다. 노사는 5월 10일부터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했지만, 25일까지 열린 23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중공업 노조 "구조조정 대상 1천명 추가 파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여름휴가 전 임금·단체협약 관련 2차례 더 부분파업 한다. 노조는 27일과 29일 오후 4시간씩 구조조정(분사) 대상 사업부 조합원이 파업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분사 대상인 중기운전(크레인과 지게차), 신호수, 설비보전 작업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파업할 예정이다. 회사는 파업 참여자가 적어 생산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조는 앞서 19일부터 나흘 연속 부분파업 했다. 노사는 5월 10일부터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했지만, 25일까지 열린 23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SK엔카직영, 티몬서 니로 중고차 판매…"업계 최초"
SK엔카직영, 티몬서 니로 중고차 판매…"업계 최초"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SK엔카직영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과 함께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 중고차 26대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커머스에서 중고차 실제 매물을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엔카직영은 설명했다. 오는 29일까지 티몬에서 니로 중고차를 사면 티몬 적립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는 SK엔카직영의 원격구매서비스 홈엔카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하며 3일 내 환불이 가능하다. 판매 차량은 1.6 노블레스 트림 26대로 주행거리는 934~3천382km까지 다양하다. 판매가는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주행거리 3천382km의 그래비티블루 색상으로 2천680만원이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제휴는 좀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엔카직영, 티몬서 니로 중고차 판매…"업계 최초"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SK엔카직영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과 함께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 중고차 26대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커머스에서 중고차 실제 매물을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엔카직영은 설명했다. 오는 29일까지 티몬에서 니로 중고차를 사면 티몬 적립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는 SK엔카직영의 원격구매서비스 홈엔카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하며 3일 내 환불이 가능하다. 판매 차량은 1.6 노블레스 트림 26대로 주행거리는 934~3천382km까지 다양하다. 판매가는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주행거리 3천382km의 그래비티블루 색상으로 2천680만원이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제휴는 좀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국내]
스마트폰만 있으면 ATM서 돈 뺀다…日 최대 은행 2018년 도입
스마트폰만 있으면 ATM서 돈 뺀다…日 최대 은행 2018년 도입 스마트폰이 현금카드 역할…9월부터 인감없이 스마트폰으로 계좌개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최대 메가뱅크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뺄 수 있는 '카드리스'(cardless) 서비스를 2018년 봄 도입한다. 이런 시스템 도입은 일본 대형은행으로선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오는 9월에는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예금계좌를 개설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런 결정은 스마트폰 보안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현금카드 기능을 스마트폰에 통합하면 위조 우려가 있는 인감이나 카드보다 안전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모든 기능이 스마트폰에 모아지고 스마트폰이 본인 확인 수단이 되는 세계적인 흐름이 반영됐다. 스마트폰을 통한 계좌개설은 먼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근거리무선 국제규격인 'NFC'에서 자신의 운전면허증 성명, 주소, 생년월일 등의 데이터를 읽어내면 신청이 끝난다. 따라서 은행에 인감을 보낼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접수한다. 은행은 신청자에게 거래개시 통지서와 IC현금카드를 송부하며, 이 현금카드로 본인확인을 마치면 계좌개설 절차를 완료한다. 2018년 시작하는 카드리스 서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이 은행의 인터넷뱅킹에서 사용하고 있는 ID 등을 등록하면 스마트폰을 현금카드 대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등록 후에는 스마트폰이 신분증명역할을 하므로 정기예금 해약이나 주소변경 같은 창구 수속이나 서비스도 인감도장 없이 가능하다. ATM으로부터 현금을 뺄 때는 비밀번호나 생체인증기술을 활용한 지문인증으로 스마트폰을 작동하고 전용 앱에 금액을 입력한 뒤 ATM에 스마트폰을 대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보통예금은 약 4천만 계좌이고, 현금카드 발행은 약 3천800만 매다. 카드리스가 진행되면 카드 발행이나 우송에 드는 은행의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 은행은 2012년 인터넷상에서 통장의 거래내역을 볼 수 있는 '통장리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 가을 스마트폰 계좌에서 '인감리스', 2018년부터는 '카드리스'를 실현하면서 실물통장과 인감, 현금카드가 필요 없는 '3리스(less) 시대'를 열게 됐다. 일본에서는 내년 봄 인터넷전용 '지분은행'의 보통예금계좌를 가진 사람(2016년 3월말 현재 212만 계좌)이 세븐은행의 ATM을 사용할 경우만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역할이 늘어나는 만큼 스마트폰 분실이나 파손 때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되는 위험도 그만큼 커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마트폰만 있으면 ATM서 돈 뺀다…日 최대 은행 2018년 도입 스마트폰이 현금카드 역할…9월부터 인감없이 스마트폰으로 계좌개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최대 메가뱅크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뺄 수 있는 '카드리스'(cardless) 서비스를 2018년 봄 도입한다. 이런 시스템 도입은 일본 대형은행으로선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오는 9월에는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예금계좌를 개설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런 결정은 스마트폰 보안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현금카드 기능을 스마트폰에 통합하면 위조 우려가 있는 인감이나 카드보다 안전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모든 기능이 스마트폰에 모아지고 스마트폰이 본인 확인 수단이 되는 세계적인 흐름이 반영됐다. 스마트폰을 통한 계좌개설은 먼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근거리무선 국제규격인 'NFC'에서 자신의 운전면허증 성명, 주소, 생년월일 등의 데이터를 읽어내면 신청이 끝난다. 따라서 은행에 인감을 보낼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접수한다. 은행은 신청자에게 거래개시 통지서와 IC현금카드를 송부하며, 이 현금카드로 본인확인을 마치면 계좌개설 절차를 완료한다. 2018년 시작하는 카드리스 서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이 은행의 인터넷뱅킹에서 사용하고 있는 ID 등을 등록하면 스마트폰을 현금카드 대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등록 후에는 스마트폰이 신분증명역할을 하므로 정기예금 해약이나 주소변경 같은 창구 수속이나 서비스도 인감도장 없이 가능하다. ATM으로부터 현금을 뺄 때는 비밀번호나 생체인증기술을 활용한 지문인증으로 스마트폰을 작동하고 전용 앱에 금액을 입력한 뒤 ATM에 스마트폰을 대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보통예금은 약 4천만 계좌이고, 현금카드 발행은 약 3천800만 매다. 카드리스가 진행되면 카드 발행이나 우송에 드는 은행의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 은행은 2012년 인터넷상에서 통장의 거래내역을 볼 수 있는 '통장리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 가을 스마트폰 계좌에서 '인감리스', 2018년부터는 '카드리스'를 실현하면서 실물통장과 인감, 현금카드가 필요 없는 '3리스(less) 시대'를 열게 됐다. 일본에서는 내년 봄 인터넷전용 '지분은행'의 보통예금계좌를 가진 사람(2016년 3월말 현재 212만 계좌)이 세븐은행의 ATM을 사용할 경우만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역할이 늘어나는 만큼 스마트폰 분실이나 파손 때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되는 위험도 그만큼 커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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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산업구조조정 회의…"사업재편 中企 집중 지원"
2차 산업구조조정 회의…"사업재편 中企 집중 지원" 주형환 장관 주재…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제2 조선산업 창출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정부가 26일 오전 제2차 산업구조조정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하 기활법) 지원안과 조선업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2차 산업구조조정 분과회의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미래부, 농식품부, 고용부, 해수부 차관 등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기활법 사업재편 기업 관련 종합지원 방안, 조선업 밀집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두 가지였다. 참석자들은 기활법을 활용해 사업을 재편하려는 기업을 위해 저리 융자, 추가 세제지원, 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활법은 기업의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돕는 법으로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 번에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다음 달 13일부터 시행된다. 주형환 장관은 "특히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자금과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특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은 최근 사업재편의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대기업보다 재원과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참석자들은 기활법 관련 종합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구축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해당 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제출하면서 필요한 재원을 신청하면 담당 기관이 최대한 빨리 검토해 사업재편 승인과 동시에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다음달 초 '사업재편 기업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울산, 부산, 전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주 장관은 "조선업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신산업 육성도 초기 단계라 지역경제 불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산업부는 조선산업 연착륙 방안과 신산업 등 대체산업 육성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과회의는 조선업 연착륙을 위해 조선사, 기자재업체, 협력사, 소상공인별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기 대책으로 금융 애로 해소, 인력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규제 완화·제도개선을 통한 수요창출, R&D와 세제 지원, 민간 주도의 자생적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 등 '제2의 조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산업 조정 촉진지역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부처별로 흩어져있는 중장기 지원수단을 통합해 해당 지역에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휘하는 이 회의는 2년 한시의 회의체로 산업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금융위원장이 상임위원으로 참여한다. 관계장관회의는 산하에 기업구조조정, 산업구조조정, 경쟁력 강화지원 등 3개 차관급 분과회의를 뒀다. 금융위원장이 분과장을 맡는 기업구조조정 분과는 현안기업 구조조정 방향을 수립하고, 산업부 장관이 분과장인 산업구조조정 분과는 기업 사업재편 지원, 중장기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차 산업구조조정 회의…"사업재편 中企 집중 지원" 주형환 장관 주재…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제2 조선산업 창출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정부가 26일 오전 제2차 산업구조조정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하 기활법) 지원안과 조선업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2차 산업구조조정 분과회의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미래부, 농식품부, 고용부, 해수부 차관 등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기활법 사업재편 기업 관련 종합지원 방안, 조선업 밀집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두 가지였다. 참석자들은 기활법을 활용해 사업을 재편하려는 기업을 위해 저리 융자, 추가 세제지원, 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활법은 기업의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돕는 법으로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 번에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다음 달 13일부터 시행된다. 주형환 장관은 "특히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자금과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특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은 최근 사업재편의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대기업보다 재원과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참석자들은 기활법 관련 종합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구축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해당 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제출하면서 필요한 재원을 신청하면 담당 기관이 최대한 빨리 검토해 사업재편 승인과 동시에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다음달 초 '사업재편 기업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울산, 부산, 전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주 장관은 "조선업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신산업 육성도 초기 단계라 지역경제 불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산업부는 조선산업 연착륙 방안과 신산업 등 대체산업 육성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과회의는 조선업 연착륙을 위해 조선사, 기자재업체, 협력사, 소상공인별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기 대책으로 금융 애로 해소, 인력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규제 완화·제도개선을 통한 수요창출, R&D와 세제 지원, 민간 주도의 자생적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 등 '제2의 조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산업 조정 촉진지역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부처별로 흩어져있는 중장기 지원수단을 통합해 해당 지역에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휘하는 이 회의는 2년 한시의 회의체로 산업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금융위원장이 상임위원으로 참여한다. 관계장관회의는 산하에 기업구조조정, 산업구조조정, 경쟁력 강화지원 등 3개 차관급 분과회의를 뒀다. 금융위원장이 분과장을 맡는 기업구조조정 분과는 현안기업 구조조정 방향을 수립하고, 산업부 장관이 분과장인 산업구조조정 분과는 기업 사업재편 지원, 중장기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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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 대선정강 채택…임금·일자리에서 글로벌리더십까지
대선정강 채택…임금·일자리에서 글로벌리더십까지 민주당 정책 '밑그림'…'15달러 최저임금' 명시·TPP언급 모호해져 (필라델피아 =연합뉴스) 심인성 강영두 김세진 특파원 =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정강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기조로 삼을 정책의 '밑그림'에 해당한다. 13개의 큰 주제와 이를 세분한 93개의 작은 주제로 구성된 민주당 정강은 임금과 일자리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해, 정치적 또는 사회적인 현안에 입장을 보이기 위한 가치와 전 세계에서 미국이 지도력을 지키겠다는 내용으로 끝난다. 15달러(약 1만7천 원)로 최저임금을 올리겠다고 명시한 것을 비롯해 부자들에 대한 증세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의 내용은 민주당의 정강을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것으로 평가받게 하지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언급은 모호해졌다. 민주당은 가장 먼저 수록한 일자리 관련 정강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노동자의 기본권 보호와 사회보장보험 확대적용, 은퇴자 보호대책 마련 같은 방침을 언급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젊은이들을 위해 청정에너지나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금융제도 개혁을 비롯한 '경제 불평등 타파'나 형사사법제도 개혁 등을 통해 '균등한 기회'를 미국인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성소수자 보호나 사회기반시설 확충 구상도 '균등한 기회' 항목에 포함됐다. '투표권 보호와 선거자금제도 개혁'은 별도의 큰 주제로 다뤄졌다. 수도인 워싱턴DC를 주로 승격시키겠다는 방침도 여기에 담겼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경제를 만든다'는 주제와 '수준 높으면서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교육제도 운영' 역시 별도의 큰 주제로 언급됐다. '모든 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유지'라는 이름의 주제를 통해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제도 '오바마케어'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처방약 가격이 인하와 약물중독 대응, 임신중절과 관련된 여성의 권리 보호와 여성에 대한 폭력 배격, 총기규제 강화 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원칙있는 지도력' 에서는 동맹이 미국의 지도력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립주의 성향으로까지 해석되는 공화당의 정책과 차이를 보였고, 뒤이은 '군에 대한 신뢰'라는 주제를 통해 군비 낭비를 막고 성소수자의 안정된 군 복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제적인 위협 대응'이라는 주제에서는 '가학적 독재자에 의해 운영되는' 북한을 비롯해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수록됐고 테러리즘과 사이버안보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 역시 이 주제에 담았다. 민주당은 포용과 관용을 바탕으로 여성과 성소수자, 종교적 소수자, 난민을 보호하고 고문을 하지 않으며 시민사회의 주도로 청년층의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우리의 가치 보호'라는 주제에 넣었다.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 안의 테러용의자 수감시설을 폐쇄하겠다는 그동안의 구상도 이 주제에 함께 묶였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전세계에서의 지도력'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동맹국과의 강한 유대를 지속하겠다고 민주당은 다짐했다.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주장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포기 위협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이 주제에 포함됐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여전히 효용을 가진다는 견해 또한 이 주제에 속했다. sims@yna.co.kr, k0279@yna.co.kr,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민주 전대> 대선정강 채택…임금·일자리에서 글로벌리더십까지 민주당 정책 '밑그림'…'15달러 최저임금' 명시·TPP언급 모호해져 (필라델피아<美펜실베이니아주>=연합뉴스) 심인성 강영두 김세진 특파원 =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정강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기조로 삼을 정책의 '밑그림'에 해당한다. 13개의 큰 주제와 이를 세분한 93개의 작은 주제로 구성된 민주당 정강은 임금과 일자리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해, 정치적 또는 사회적인 현안에 입장을 보이기 위한 가치와 전 세계에서 미국이 지도력을 지키겠다는 내용으로 끝난다. 15달러(약 1만7천 원)로 최저임금을 올리겠다고 명시한 것을 비롯해 부자들에 대한 증세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의 내용은 민주당의 정강을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것으로 평가받게 하지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언급은 모호해졌다. 민주당은 가장 먼저 수록한 일자리 관련 정강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노동자의 기본권 보호와 사회보장보험 확대적용, 은퇴자 보호대책 마련 같은 방침을 언급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젊은이들을 위해 청정에너지나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금융제도 개혁을 비롯한 '경제 불평등 타파'나 형사사법제도 개혁 등을 통해 '균등한 기회'를 미국인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성소수자 보호나 사회기반시설 확충 구상도 '균등한 기회' 항목에 포함됐다. '투표권 보호와 선거자금제도 개혁'은 별도의 큰 주제로 다뤄졌다. 수도인 워싱턴DC를 주로 승격시키겠다는 방침도 여기에 담겼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경제를 만든다'는 주제와 '수준 높으면서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교육제도 운영' 역시 별도의 큰 주제로 언급됐다. '모든 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유지'라는 이름의 주제를 통해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제도 '오바마케어'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처방약 가격이 인하와 약물중독 대응, 임신중절과 관련된 여성의 권리 보호와 여성에 대한 폭력 배격, 총기규제 강화 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원칙있는 지도력' 에서는 동맹이 미국의 지도력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립주의 성향으로까지 해석되는 공화당의 정책과 차이를 보였고, 뒤이은 '군에 대한 신뢰'라는 주제를 통해 군비 낭비를 막고 성소수자의 안정된 군 복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제적인 위협 대응'이라는 주제에서는 '가학적 독재자에 의해 운영되는' 북한을 비롯해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수록됐고 테러리즘과 사이버안보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 역시 이 주제에 담았다. 민주당은 포용과 관용을 바탕으로 여성과 성소수자, 종교적 소수자, 난민을 보호하고 고문을 하지 않으며 시민사회의 주도로 청년층의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우리의 가치 보호'라는 주제에 넣었다.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 안의 테러용의자 수감시설을 폐쇄하겠다는 그동안의 구상도 이 주제에 함께 묶였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전세계에서의 지도력'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동맹국과의 강한 유대를 지속하겠다고 민주당은 다짐했다.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주장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포기 위협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이 주제에 포함됐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여전히 효용을 가진다는 견해 또한 이 주제에 속했다. sims@yna.co.kr, k0279@yna.co.kr,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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