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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G전자 "정보보안 이상무"…보호 인증
LG전자 "정보보안 이상무"…보호 인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는 국내 전 사업장이 정보보호인증 국제표준(ISO 27001)을 획득, 확고한 정보보안 체계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전자 이충학 부사장, 국제표준 인증기관 디엔 브이 지엘(DNV-GL) 이장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인증(ISO 27001) 수여식을 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로그관리·모니터링, 보안사고 추적관리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을 엄격히 심사해 인증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정보유출, 해킹·바이러스 등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정보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자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는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BS 10012)에 대한 사후 인증도 받았다. BS 10012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와 법규 준수 능력, 개인정보 보호 의식 수준, 상시 내부감사 실시 등 관리체계부터 운영까지 세부사항을 만족하게 해야만 받을 수 있는 개인정보 국제 인증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 "정보보안 이상무"…보호 인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는 국내 전 사업장이 정보보호인증 국제표준(ISO 27001)을 획득, 확고한 정보보안 체계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전자 이충학 부사장, 국제표준 인증기관 디엔 브이 지엘(DNV-GL) 이장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인증(ISO 27001) 수여식을 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로그관리·모니터링, 보안사고 추적관리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을 엄격히 심사해 인증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정보유출, 해킹·바이러스 등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정보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자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는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BS 10012)에 대한 사후 인증도 받았다. BS 10012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와 법규 준수 능력, 개인정보 보호 의식 수준, 상시 내부감사 실시 등 관리체계부터 운영까지 세부사항을 만족하게 해야만 받을 수 있는 개인정보 국제 인증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LG전자,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
LG전자,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가 올해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25일 현지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 27.2%로 1위를 기록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2.8%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분기 점유율도 28.1%로 1위를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6%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1.3%로 1위를 지켰다. LG전자가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LG[003550]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는 2분기에 전 분기보다 2배 이상 팔렸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가 올해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25일 현지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 27.2%로 1위를 기록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2.8%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분기 점유율도 28.1%로 1위를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6%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1.3%로 1위를 지켰다. LG전자가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LG[003550]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는 2분기에 전 분기보다 2배 이상 팔렸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말기심부전 환자 11명, 줄기세포 치료로 회복"
"말기심부전 환자 11명, 줄기세포 치료로 회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길어야 2년을 넘기지 못하는 말기심부전 환자 11명이 줄기세포 치료로 증상이 놀라울 정도로 호전되고 3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심근경색 후 심부전이 말기에 이른 이 환자들은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지 24개월이 지나자 심장기능이 30% 호전되고 손상된 심근조직이 40%나 줄어들었다고 이들을 치료한 영국 옥스퍼드 존 래드클리프 병원의 스티븐 웨스터바이 박사는 밝혔다. 심부전 치료제로 증상이 5~10% 개선되는 것에 비하면 이는 놀라운 효과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나타내는 MLHF(Minnesota living with heart failure) 지수도 70%나 개선됐으며 이런 상태에서 환자 모두 3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 말기심부전 환자는 암 환자보다 생존율이 낮아 생존 기간이 2년 미만이다. 과거 심근경색을 겪었고 대부분 그 후로도 여러 번 심근경색이 재발했던 이들은 줄기세포 치료 후에는 재발이 없었고 심장과 관련된 이유로 재입원한 일도 없었다. 그동안 세계 여러 곳에서 심부전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전까지는 한 번도 성공한 일이 없었다. 한 번 손상된 심근조직은 영구적이고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스터바이 박사 연구팀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9월 사이에 이들 심부전 환자들에게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진행하면서 줄기세포를 손상된 심근조직에 직접 주입했다. 심장 바이패스 수술이란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에게 다리 등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을 조금 잘라내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해 이식하는 수술이다. 줄기세포는 영국의 재생의학 전문기업인 셀릭서(Celixir) 사가 기증자로부터 채취해 만든 것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기업기밀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BHF: British Heart Foundation) 연구실장 제러미 피어슨 박사는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심부전 환자는 대개는 심장기능이 개선된다면서 따라서 이 결과만 가지고는 수술 때 줄기세포 주입을 병행하는 것이 수술만 시행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논평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이 설정된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웨스터바이 박사는 금년 말 런던에 있는 로열 브롬프턴(Royal Brompton) 병원에서 대조군이 설정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근경색이 남기는 후유증인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실이 혈액을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기능이 손상돼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이 연구결과는 '심혈관 중개연구 저널'(Journal of Cardiovascular Translation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말기심부전 환자 11명, 줄기세포 치료로 회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길어야 2년을 넘기지 못하는 말기심부전 환자 11명이 줄기세포 치료로 증상이 놀라울 정도로 호전되고 3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심근경색 후 심부전이 말기에 이른 이 환자들은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지 24개월이 지나자 심장기능이 30% 호전되고 손상된 심근조직이 40%나 줄어들었다고 이들을 치료한 영국 옥스퍼드 존 래드클리프 병원의 스티븐 웨스터바이 박사는 밝혔다. 심부전 치료제로 증상이 5~10% 개선되는 것에 비하면 이는 놀라운 효과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나타내는 MLHF(Minnesota living with heart failure) 지수도 70%나 개선됐으며 이런 상태에서 환자 모두 3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 말기심부전 환자는 암 환자보다 생존율이 낮아 생존 기간이 2년 미만이다. 과거 심근경색을 겪었고 대부분 그 후로도 여러 번 심근경색이 재발했던 이들은 줄기세포 치료 후에는 재발이 없었고 심장과 관련된 이유로 재입원한 일도 없었다. 그동안 세계 여러 곳에서 심부전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전까지는 한 번도 성공한 일이 없었다. 한 번 손상된 심근조직은 영구적이고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스터바이 박사 연구팀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9월 사이에 이들 심부전 환자들에게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진행하면서 줄기세포를 손상된 심근조직에 직접 주입했다. 심장 바이패스 수술이란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에게 다리 등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을 조금 잘라내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해 이식하는 수술이다. 줄기세포는 영국의 재생의학 전문기업인 셀릭서(Celixir) 사가 기증자로부터 채취해 만든 것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기업기밀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BHF: British Heart Foundation) 연구실장 제러미 피어슨 박사는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심부전 환자는 대개는 심장기능이 개선된다면서 따라서 이 결과만 가지고는 수술 때 줄기세포 주입을 병행하는 것이 수술만 시행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논평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이 설정된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웨스터바이 박사는 금년 말 런던에 있는 로열 브롬프턴(Royal Brompton) 병원에서 대조군이 설정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근경색이 남기는 후유증인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실이 혈액을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기능이 손상돼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이 연구결과는 '심혈관 중개연구 저널'(Journal of Cardiovascular Translation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대우조선, 21년만에 100번째 LNG운반선 인도
대우조선, 21년만에 100번째 LNG운반선 인도 50척 추가 건조 예정…'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삼성重 넘나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00번째 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Maran Amphipolis)' 호가 지난 23일 거제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1992년에 한진해운에서 수주한 첫 번째 LNG운반선 '한진평택호'를 1995년에 인도한 이후 21년 만에 100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하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친환경 연료인 LNG를 실어나르는 LNG운반선은 1959년 처음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총 456척이 건조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은 422척(클락슨 리포트 기준)으로, 대우조선은 이중 약 4분의 1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한 셈이다. 뿐만아니라 대우조선은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 최다 LNG선 건조 조선소 기록은 104척의 인도를 마친 삼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이 다른 조선소보다 늦은 1989년부터 LNG운반선 건조 분야에 뛰어들었음에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지속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대우조선은 기존 주력이었던 모스(Moss)형이 아닌 멤브레인(Membrane)형 LNG운반선을 건조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꿨고,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최근에는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과 천연가스 재기화 장치(PRS) 등을 개발했다. LNG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도 대우조선은 2014년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 수주, 2016년 세계 최초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인도 등 기록을 남겼다. 대우조선은 2014년 한 해 동안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개별 조선소가 연간 30척이 넘는 LNG운반선을 수주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100번째 인도를 계기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우조선, 21년만에 100번째 LNG운반선 인도 50척 추가 건조 예정…'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삼성重 넘나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00번째 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Maran Amphipolis)' 호가 지난 23일 거제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1992년에 한진해운에서 수주한 첫 번째 LNG운반선 '한진평택호'를 1995년에 인도한 이후 21년 만에 100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하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친환경 연료인 LNG를 실어나르는 LNG운반선은 1959년 처음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총 456척이 건조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은 422척(클락슨 리포트 기준)으로, 대우조선은 이중 약 4분의 1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한 셈이다. 뿐만아니라 대우조선은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 최다 LNG선 건조 조선소 기록은 104척의 인도를 마친 삼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이 다른 조선소보다 늦은 1989년부터 LNG운반선 건조 분야에 뛰어들었음에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지속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대우조선은 기존 주력이었던 모스(Moss)형이 아닌 멤브레인(Membrane)형 LNG운반선을 건조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꿨고,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최근에는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과 천연가스 재기화 장치(PRS) 등을 개발했다. LNG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도 대우조선은 2014년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 수주, 2016년 세계 최초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인도 등 기록을 남겼다. 대우조선은 2014년 한 해 동안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개별 조선소가 연간 30척이 넘는 LNG운반선을 수주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100번째 인도를 계기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강남대로 재활용쓰레기통 두 달…커피 컵이 91%
강남대로 재활용쓰레기통 두 달…커피 컵이 91%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대로 재활용 쓰레기통에 담긴 내용물 가운데 커피 전문점의 일회용 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 서초구는 5월부터 커피 컵 모양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2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수거된 내용물 가운데 재활용 쓰레기가 93%, 일반 쓰레기는 7%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서초구가 하루 5차례 수거한 쓰레기는 플라스틱 컵이 53%로 가장 많았고 종이컵 40%, 비닐 0.9%, 병 0.96%, 캔 0.85% 등으로 집계됐다. 구는 "낮에는 분리수거가 잘 지켜졌지만 밤 시간대로 갈수록 일반 쓰레기와 섞어 넣는 비율이 늘어났다"며 "마시다 남은 음료로 바닥 물받이 통이 넘치는 경우도 있어 수시로 수거해야 하는 문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쓰레기의 91%, 재활용품의 97%가 인근 커피 전문점에서 나온 컵으로, 원인을 제공한 측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구는 강조했다. 구는 5월 강남대로 800m 구간에 100m 간격으로 5세트, 10개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설치했으며, 인근 스타벅스·엔제리너스·커피빈·파리바게뜨 등 커피 판매 업체에서 제작 비용을 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남대로 재활용쓰레기통 두 달…커피 컵이 91%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대로 재활용 쓰레기통에 담긴 내용물 가운데 커피 전문점의 일회용 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 서초구는 5월부터 커피 컵 모양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2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수거된 내용물 가운데 재활용 쓰레기가 93%, 일반 쓰레기는 7%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서초구가 하루 5차례 수거한 쓰레기는 플라스틱 컵이 53%로 가장 많았고 종이컵 40%, 비닐 0.9%, 병 0.96%, 캔 0.85% 등으로 집계됐다. 구는 "낮에는 분리수거가 잘 지켜졌지만 밤 시간대로 갈수록 일반 쓰레기와 섞어 넣는 비율이 늘어났다"며 "마시다 남은 음료로 바닥 물받이 통이 넘치는 경우도 있어 수시로 수거해야 하는 문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쓰레기의 91%, 재활용품의 97%가 인근 커피 전문점에서 나온 컵으로, 원인을 제공한 측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구는 강조했다. 구는 5월 강남대로 800m 구간에 100m 간격으로 5세트, 10개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설치했으며, 인근 스타벅스·엔제리너스·커피빈·파리바게뜨 등 커피 판매 업체에서 제작 비용을 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넥슨 '진경준 파문' 실적 영향 미미…후유증은 클 듯
넥슨 '진경준 파문' 실적 영향 미미…후유증은 클 듯 게임 점유율·실적 전망 양호…국내 1위 이미지는 크게 실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파문이 확산하면서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위상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주 NXC 회장의 검찰 소환과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에도 당장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상'(內傷)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적잖다. 25일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의 PC방 게임 사용 시간 점유율(%) 통계를 보면 정통 1인칭 슈팅 게임(FPS)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 6일 출시한 '서든어택 2'는 10위 안에도 못 들고 있다. 약 4년간의 개발 끝에 내놓았지만,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 출시 일주일 만에 주요 여성 캐릭터를 삭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작인 '서든어택'을 비롯해 '메이플 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효자 게임은 점유율 10위권을 지키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전 세계 140개 국가에서 출시한 모바일 역할 수행 게임(RPG) 'HIT(히트)' 글로벌 버전 역시 출시 나흘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전통적으로 PC 게임에 강하고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번다"면서 "2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게임 이용자는 캐릭터를 키우고 시간을 들이는 행위 자체를 아낀다"며 "넥슨 때문에 기분이 나빠 게임을 그만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슨 내부 분위기도 크게 나쁘지 않다. 게임업계는 일반적으로 4~6월 2분기를 '비수기'로 보는 만큼 실적이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넥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이 (1년 중) 가장 안 좋다"면서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주가는 오히려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재팬 주가는 김정주 회장이 검찰에 소환된 지난 13일을 전후해 하락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예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진경준 사태로 인한) 논란을 개인적인 일이지 전체 업종에 적용할 잣대는 아닌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정확한 실적이나 주가 예측은 어렵다"면서도 "넥슨이라는 개별 회사 이슈가 전체 산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넥슨이 그간 쌓아온 업계 평판, 사회 공헌 활동은 모두 타격을 입었다. 창업주이자 최고 의사 결정권자인 김정주 회장의 이미지도 실추됐다. 게임업계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당장은 실적에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수사가 더 진행돼 부정적 결론이 나면 한순간에 이용자가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성우의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 인증으로 촉발된 논란 또한 악재다. 지난 22일 여성 혐오를 반대하는 한 단체는 넥슨 사옥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기도 했다. 게임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넘어 '여성 혐오', '비리 온상'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국내 1위 게임업체로서의 이미지까지 흔들릴 여지가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이용자들은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에 나서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회사는 물론, 직원 사기와 투자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넥슨 '진경준 파문' 실적 영향 미미…후유증은 클 듯 게임 점유율·실적 전망 양호…국내 1위 이미지는 크게 실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파문이 확산하면서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위상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주 NXC 회장의 검찰 소환과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에도 당장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상'(內傷)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적잖다. 25일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의 PC방 게임 사용 시간 점유율(%) 통계를 보면 정통 1인칭 슈팅 게임(FPS)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 6일 출시한 '서든어택 2'는 10위 안에도 못 들고 있다. 약 4년간의 개발 끝에 내놓았지만,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 출시 일주일 만에 주요 여성 캐릭터를 삭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작인 '서든어택'을 비롯해 '메이플 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효자 게임은 점유율 10위권을 지키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전 세계 140개 국가에서 출시한 모바일 역할 수행 게임(RPG) 'HIT(히트)' 글로벌 버전 역시 출시 나흘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전통적으로 PC 게임에 강하고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번다"면서 "2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게임 이용자는 캐릭터를 키우고 시간을 들이는 행위 자체를 아낀다"며 "넥슨 때문에 기분이 나빠 게임을 그만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슨 내부 분위기도 크게 나쁘지 않다. 게임업계는 일반적으로 4~6월 2분기를 '비수기'로 보는 만큼 실적이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넥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이 (1년 중) 가장 안 좋다"면서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주가는 오히려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재팬 주가는 김정주 회장이 검찰에 소환된 지난 13일을 전후해 하락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예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진경준 사태로 인한) 논란을 개인적인 일이지 전체 업종에 적용할 잣대는 아닌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정확한 실적이나 주가 예측은 어렵다"면서도 "넥슨이라는 개별 회사 이슈가 전체 산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넥슨이 그간 쌓아온 업계 평판, 사회 공헌 활동은 모두 타격을 입었다. 창업주이자 최고 의사 결정권자인 김정주 회장의 이미지도 실추됐다. 게임업계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당장은 실적에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수사가 더 진행돼 부정적 결론이 나면 한순간에 이용자가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성우의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 인증으로 촉발된 논란 또한 악재다. 지난 22일 여성 혐오를 반대하는 한 단체는 넥슨 사옥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기도 했다. 게임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넘어 '여성 혐오', '비리 온상'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국내 1위 게임업체로서의 이미지까지 흔들릴 여지가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이용자들은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에 나서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회사는 물론, 직원 사기와 투자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포켓몬고로 돈 별로 못벌어" 닌텐도 고백에 주가 16% 폭락
"포켓몬고로 돈 별로 못벌어" 닌텐도 고백에 주가 16% 폭락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개발사 닌텐도가 이 게임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고백'한 영향으로 주가가 16% 폭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5.57% 떨어진 2만3천82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닌텐도는 일본에서 포켓몬 고가 출시된 지난 22일 장마감 후 이 게임으로 인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변경할 계획이 지금으로선 없다고 밝혔다. 이는 포켓몬고로 벌어들이는 돈이 거의 없다고 자인한 셈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분석했다. 닌텐도는 포켓몬 고의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나이앤틱의 지분 일부를 보유했고, 포켓몬 캐릭터의 판매·관리를 맡아온 포켓몬컴퍼니의 지분 32%도 보유 중이다. 또 곧 자체적으로 3천500엔짜리 탈부착 손목시계 형태의 주변기기인 포켓몬 고 플러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JP모건 등은 닌텐도가 포켓몬 고로 벌어들일 연간수익이 최대 500억 엔으로, 지난 3월 종료된 지난 회계연도 순이익 165억엔의 3배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본 바 있다. 노부유키 후지모토 SBI증권 선임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이런 것을 발표하다니 놀랍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러운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시각 포켓몬 고의 파트너 일본 맥도날드도 전거래일보다 9.25% 급락한 3천2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맥도날드 매장 2천900곳은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과 포켓스톱으로 활용되고 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켓몬고로 돈 별로 못벌어" 닌텐도 고백에 주가 16% 폭락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개발사 닌텐도가 이 게임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고백'한 영향으로 주가가 16% 폭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5.57% 떨어진 2만3천82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닌텐도는 일본에서 포켓몬 고가 출시된 지난 22일 장마감 후 이 게임으로 인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변경할 계획이 지금으로선 없다고 밝혔다. 이는 포켓몬고로 벌어들이는 돈이 거의 없다고 자인한 셈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분석했다. 닌텐도는 포켓몬 고의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나이앤틱의 지분 일부를 보유했고, 포켓몬 캐릭터의 판매·관리를 맡아온 포켓몬컴퍼니의 지분 32%도 보유 중이다. 또 곧 자체적으로 3천500엔짜리 탈부착 손목시계 형태의 주변기기인 포켓몬 고 플러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JP모건 등은 닌텐도가 포켓몬 고로 벌어들일 연간수익이 최대 500억 엔으로, 지난 3월 종료된 지난 회계연도 순이익 165억엔의 3배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본 바 있다. 노부유키 후지모토 SBI증권 선임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이런 것을 발표하다니 놀랍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러운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시각 포켓몬 고의 파트너 일본 맥도날드도 전거래일보다 9.25% 급락한 3천2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맥도날드 매장 2천900곳은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과 포켓스톱으로 활용되고 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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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지도부에 시진핑 측근 리잔수·왕후닝 유력"
"中 차기지도부에 시진핑 측근 리잔수·왕후닝 유력" 공청단 퇴조 속 리커창은 유임…자오러지·한정·쑨정차이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중국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이 홍콩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고위직 인사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측근 세력이 약진하고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세력배경이었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들이 퇴조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차기 권력 구도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7명 가운데 앞으로 5년간 차기정권을 이끌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만 유임하고 나머지 5명은 교체될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이 최근 출간된 '중공(中共) 19대 상무위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 명경출판사가 발행한 이 서적은 리 총리는 배경 세력인 공청단이 권력 투쟁에서 밀려나고 있지만 혼자 살아남을 것으로 예측했다. 새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로는 국가주석 비서실장 격인 리잔수(栗戰書) 중앙판공청 주임과 시 주석의 수석 책사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리 주임은 시 주석의 권력 기반을 받치는 측근 세력의 하나인 '시자쥔'(習家軍)의 핵심 인물이다. 왕후닝 주임은 시 주석의 1인 지배 권력을 상징하는 '시 핵심' 용어를 만들어 내면서 최측근의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다. 다른 3명의 상무위원 후보로는 자오러지(趙樂際) 당 중앙조직부장, 한정(韓正) 상하이 당서기,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 왕양(汪洋) 부총리, 차세대 지도자로 지목돼온 후춘화(胡春華) 광둥(廣東)성 서기 등은 정치국 상무위원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고 명경은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제19차 당대회 인사에는 아직 무수한 변수가 있기때문에 앞으로 두차례 남은 전·현직 원로회의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18기 6중전회와 7중전회에서 조정될 가능성 크다고 전망했다. sd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차기지도부에 시진핑 측근 리잔수·왕후닝 유력" 공청단 퇴조 속 리커창은 유임…자오러지·한정·쑨정차이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중국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이 홍콩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고위직 인사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측근 세력이 약진하고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세력배경이었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들이 퇴조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차기 권력 구도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7명 가운데 앞으로 5년간 차기정권을 이끌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만 유임하고 나머지 5명은 교체될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이 최근 출간된 '중공(中共) 19대 상무위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 명경출판사가 발행한 이 서적은 리 총리는 배경 세력인 공청단이 권력 투쟁에서 밀려나고 있지만 혼자 살아남을 것으로 예측했다. 새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로는 국가주석 비서실장 격인 리잔수(栗戰書) 중앙판공청 주임과 시 주석의 수석 책사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리 주임은 시 주석의 권력 기반을 받치는 측근 세력의 하나인 '시자쥔'(習家軍)의 핵심 인물이다. 왕후닝 주임은 시 주석의 1인 지배 권력을 상징하는 '시 핵심' 용어를 만들어 내면서 최측근의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다. 다른 3명의 상무위원 후보로는 자오러지(趙樂際) 당 중앙조직부장, 한정(韓正) 상하이 당서기,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 왕양(汪洋) 부총리, 차세대 지도자로 지목돼온 후춘화(胡春華) 광둥(廣東)성 서기 등은 정치국 상무위원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고 명경은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제19차 당대회 인사에는 아직 무수한 변수가 있기때문에 앞으로 두차례 남은 전·현직 원로회의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18기 6중전회와 7중전회에서 조정될 가능성 크다고 전망했다. sd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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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영화제 'K웹페스트' 다음달 18일 개막
웹드라마 영화제 'K웹페스트' 다음달 18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올해 2회를 맞은 웹시리즈(웹드라마) 전문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 2016'이 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K웹페스트조직위원회는 25일 한중미 합작 웹드라마인 '드라마월드'를 비롯해 부문별 수상 후보작 106편을 발표했다. 15개국 출신 심사위원들이 국내작품 40편과 해외작품 66편을 심사하고, 영화제 마지막 날인 8월 20일에 시상식이 열린다. 부문별로 국내작품과 해외작품을 별도 시상한다. 국내에서는 '클릭유어하트'와 '72초', '널 만질 거야', '미싱코리아', '질풍기획', '아부쟁이얍!' 등이, 해외에서는 '에어락', '드라마월드', 'AFK', 'OSOMSIS', '넘버 오브 사일러스' 등이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다. 국내 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옥택연(널 만질 거야)과 김동준(후유증), 백성현(질풍기획), 김정훈(미싱코리아) 등이, 국내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산다라박(미싱코리아)과 민아(클릭유어하트), 남보라(연애탐정셜록K), 송하윤(널 만질거야), 장희령(72초) 등이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가상현실(VR) 웹시리즈 부문이 추가됐다. 조직위는 "완성도가 높고 희소성이 있는 VR 작품을 초청했다"면서 "해외 작품 5편과 '사월애', '애딕티드', '51번지, 우토로 가족', '삶에 위로가 필요한 순간' 등 국내 작품 4편 등 9편"이라고 소개했다. 'K웹페스트 2016'은 K웹페스트조직위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웹드라마 영화제 'K웹페스트' 다음달 18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올해 2회를 맞은 웹시리즈(웹드라마) 전문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 2016'이 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K웹페스트조직위원회는 25일 한중미 합작 웹드라마인 '드라마월드'를 비롯해 부문별 수상 후보작 106편을 발표했다. 15개국 출신 심사위원들이 국내작품 40편과 해외작품 66편을 심사하고, 영화제 마지막 날인 8월 20일에 시상식이 열린다. 부문별로 국내작품과 해외작품을 별도 시상한다. 국내에서는 '클릭유어하트'와 '72초', '널 만질 거야', '미싱코리아', '질풍기획', '아부쟁이얍!' 등이, 해외에서는 '에어락', '드라마월드', 'AFK', 'OSOMSIS', '넘버 오브 사일러스' 등이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다. 국내 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옥택연(널 만질 거야)과 김동준(후유증), 백성현(질풍기획), 김정훈(미싱코리아) 등이, 국내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산다라박(미싱코리아)과 민아(클릭유어하트), 남보라(연애탐정셜록K), 송하윤(널 만질거야), 장희령(72초) 등이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가상현실(VR) 웹시리즈 부문이 추가됐다. 조직위는 "완성도가 높고 희소성이 있는 VR 작품을 초청했다"면서 "해외 작품 5편과 '사월애', '애딕티드', '51번지, 우토로 가족', '삶에 위로가 필요한 순간' 등 국내 작품 4편 등 9편"이라고 소개했다. 'K웹페스트 2016'은 K웹페스트조직위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공정위 시정명령 내려도…외산담배 안파는 고속도로 휴게소
공정위 시정명령 내려도…외산담배 안파는 고속도로 휴게소 "소비자 선택권 제한" vs "국내업체 우선권 당연"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KT&G 담배만 팔고, 외산담배는 취급하지않는 현상이 달라지지 않고 있다. 25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239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말보로나 던힐 등 외산 담배를 파는 휴게소는 영종도휴게소와 이인휴게소, 탄천휴게소 등 단 3곳 뿐이다. 이들은 모두 민간자본이 투여된 민자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관리하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 중에는 외산 담배를 취급하는 휴게소가 전무하다. 전체 휴게소 중 도로공사가 운영·관리하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는 218개소, 민자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는 21개소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KT&G가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공서 등 폐쇄형 유통채널에서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대가로 공급가 할인과 현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2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KT&G는 해당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해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대가로 공급가를 할인해주고 현금과 휴지통, 파라솔, TV 등을 지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KT&G는 과징금 납부와 함께 문제가 된 이면계약 내용을 수정하고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대부분 시정 조처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외산 담배를 팔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외산 담배를 팔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3곳은 공정위 결정이 내려지기 전부터 이미 외산 담배를 팔던 곳이라 공정위 조치와는 별 관련이 없다. 던힐을 생산하는 BAT코리아 관계자는 "KT&G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내려진 지 1년 이상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도공과 KT&G의 오랜 유착관계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산 담배업계는 2011년 국정감사 당시 송광호 당시 의원의 "도로공사는 공공기관인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외국 담배를 허용하면 안 된다"는 주문에 대해 장석효 당시 도공 사장이 "휴게소에서 외국산 담배 판매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던 것을 한 요인으로 지목했다. 비록 KT&G가 공정위 시정명령 이후 형식적으로는 과거의 불공정 관행을 시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도공과 KT&G의 오랜 유착관계 같은 '보이지 않는 손'이 외산 담배의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는 5년마다 입찰을 통해 도공으로부터 휴게소 운영권을 따고 매년 평가를 받는 구조여서 도공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공정위 명령에 따른 시정조치를 이미 완료했다"며 "외산 제품의 취급 여부는 어디까지나 판매점주의 선택이기 때문에 우리가 간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외산 담배를 취급하지 않는 데 대한 소비자 반응은 엇갈린다. 취향에 맞아 던힐만 피운다는 김영호(41) 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내가 즐겨피우는 담배를 팔지 않아 불편하다"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잘못이므로 마땅히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KT&G 담배 애호가인 최경근(35) 씨는 "국내에서 번 돈을 대부분 자국으로 가져가는 외산 담배업체보다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국 업체에 우선권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정위 시정명령 내려도…외산담배 안파는 고속도로 휴게소 "소비자 선택권 제한" vs "국내업체 우선권 당연"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KT&G 담배만 팔고, 외산담배는 취급하지않는 현상이 달라지지 않고 있다. 25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239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말보로나 던힐 등 외산 담배를 파는 휴게소는 영종도휴게소와 이인휴게소, 탄천휴게소 등 단 3곳 뿐이다. 이들은 모두 민간자본이 투여된 민자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관리하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 중에는 외산 담배를 취급하는 휴게소가 전무하다. 전체 휴게소 중 도로공사가 운영·관리하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는 218개소, 민자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는 21개소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KT&G가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공서 등 폐쇄형 유통채널에서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대가로 공급가 할인과 현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2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KT&G는 해당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해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대가로 공급가를 할인해주고 현금과 휴지통, 파라솔, TV 등을 지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KT&G는 과징금 납부와 함께 문제가 된 이면계약 내용을 수정하고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대부분 시정 조처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외산 담배를 팔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외산 담배를 팔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3곳은 공정위 결정이 내려지기 전부터 이미 외산 담배를 팔던 곳이라 공정위 조치와는 별 관련이 없다. 던힐을 생산하는 BAT코리아 관계자는 "KT&G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내려진 지 1년 이상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도공과 KT&G의 오랜 유착관계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산 담배업계는 2011년 국정감사 당시 송광호 당시 의원의 "도로공사는 공공기관인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외국 담배를 허용하면 안 된다"는 주문에 대해 장석효 당시 도공 사장이 "휴게소에서 외국산 담배 판매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던 것을 한 요인으로 지목했다. 비록 KT&G가 공정위 시정명령 이후 형식적으로는 과거의 불공정 관행을 시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도공과 KT&G의 오랜 유착관계 같은 '보이지 않는 손'이 외산 담배의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는 5년마다 입찰을 통해 도공으로부터 휴게소 운영권을 따고 매년 평가를 받는 구조여서 도공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공정위 명령에 따른 시정조치를 이미 완료했다"며 "외산 제품의 취급 여부는 어디까지나 판매점주의 선택이기 때문에 우리가 간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외산 담배를 취급하지 않는 데 대한 소비자 반응은 엇갈린다. 취향에 맞아 던힐만 피운다는 김영호(41) 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내가 즐겨피우는 담배를 팔지 않아 불편하다"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잘못이므로 마땅히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KT&G 담배 애호가인 최경근(35) 씨는 "국내에서 번 돈을 대부분 자국으로 가져가는 외산 담배업체보다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국 업체에 우선권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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