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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담합 자진신고' 규모 합산해 과징금 감경비율 결정
'담합 자진신고' 규모 합산해 과징금 감경비율 결정 공정위, 자진신고자 감면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앞으로 담합 혐의로 조사를 받던 사업자가 다른 담합 행위들을 자진신고하면 자진신고 금액을 모두 합산해 과징금 감경비율이 결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자진신고자 감면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29일 개정된 공정거래법 내용을 반영하고 일부 불명확한 규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담합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업자가 둘 이상의 다른 담합 행위를 가장 먼저 스스로 신고할 경우 감면 기준을 구체화했다. 지금까지 자진신고 담합사건이나 조사 중인 사건이 각각 한 건인 경우 감면 기준은 있었지만 둘 이상일 경우 관련 기준이 없었다. 현행 규정은 자진 신고한 담합행위 규모가 조사를 받는 사건보다 규모가 작거나 같으면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의 과징금을 20% 내에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진신고한 담합 규모가 현재 조사 중인 사건보다 큰 경우에는 규모에 따라 30%에서 100%까지 과징금을 줄일 수 있다. 1순위 자진신고 사건은 리니언시 프로그램에 따라 과징금과 시정조치가 면제된다. 개정안에는 조사 중인 담합사건이나 자진신고한 담합사건이 둘 이상인 경우 각각 합산해 기존 기준에 따라 감경률을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감면신청서 접수 시점은 신청서가 공정위에 도달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되 구두 감면신청은 예외적으로 녹음·녹화시점(발신주의)에 따를 수 있도록 했다. 구두 감면신청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는 '반복적 담합'의 판단 기준은 지난 3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법에 직접 규정됨에 따라 시행령에서 삭제됐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이해 관계자와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들은 뒤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담합 자진신고' 규모 합산해 과징금 감경비율 결정 공정위, 자진신고자 감면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앞으로 담합 혐의로 조사를 받던 사업자가 다른 담합 행위들을 자진신고하면 자진신고 금액을 모두 합산해 과징금 감경비율이 결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자진신고자 감면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29일 개정된 공정거래법 내용을 반영하고 일부 불명확한 규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담합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업자가 둘 이상의 다른 담합 행위를 가장 먼저 스스로 신고할 경우 감면 기준을 구체화했다. 지금까지 자진신고 담합사건이나 조사 중인 사건이 각각 한 건인 경우 감면 기준은 있었지만 둘 이상일 경우 관련 기준이 없었다. 현행 규정은 자진 신고한 담합행위 규모가 조사를 받는 사건보다 규모가 작거나 같으면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의 과징금을 20% 내에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진신고한 담합 규모가 현재 조사 중인 사건보다 큰 경우에는 규모에 따라 30%에서 100%까지 과징금을 줄일 수 있다. 1순위 자진신고 사건은 리니언시 프로그램에 따라 과징금과 시정조치가 면제된다. 개정안에는 조사 중인 담합사건이나 자진신고한 담합사건이 둘 이상인 경우 각각 합산해 기존 기준에 따라 감경률을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감면신청서 접수 시점은 신청서가 공정위에 도달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되 구두 감면신청은 예외적으로 녹음·녹화시점(발신주의)에 따를 수 있도록 했다. 구두 감면신청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는 '반복적 담합'의 판단 기준은 지난 3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법에 직접 규정됨에 따라 시행령에서 삭제됐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이해 관계자와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들은 뒤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RNA 기술로 '외상 흉터' 치료 가능성 발견"
"RNA 기술로 '외상 흉터' 치료 가능성 발견"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 '피부학 저널'에 논문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수술 또는 외상으로 생긴 흉터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자가전달 RNAi' 관련 원천기술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해 본 결과, 피부 흉터 및 섬유증 생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을 억제하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RNA는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중 '자가전달 RNAi'에 화학적인 조절을 가해보니 흉터와 관련된 유전자가 효과적으로 치유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범준 교수는 "현재까지 난치성 비대 흉터 또는 흉터의 생성에 직접 관여하는 치료제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피부학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NA 기술로 '외상 흉터' 치료 가능성 발견"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 '피부학 저널'에 논문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수술 또는 외상으로 생긴 흉터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자가전달 RNAi' 관련 원천기술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해 본 결과, 피부 흉터 및 섬유증 생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을 억제하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RNA는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중 '자가전달 RNAi'에 화학적인 조절을 가해보니 흉터와 관련된 유전자가 효과적으로 치유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범준 교수는 "현재까지 난치성 비대 흉터 또는 흉터의 생성에 직접 관여하는 치료제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피부학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11번가 "상반기 화장품 매출 1위 이니스프리"
11번가 "상반기 화장품 매출 1위 이니스프리"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SK플래닛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로드숍(길거리 매장)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이니스프리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가 로드숍 화장품의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니스프리가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샤(16%), 에뛰드하우스(15%), 더페이스샵(12%), 클리오(6%) 순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서 로드숍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65% 성장했으며,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는 전년 대비 86%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구매자는 30대 여성(32%)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20대 여성(20%), 40대 여성(13%), 30대 남성(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11번가는 이달 말까지 로드숍 화장품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2016 뷰티 로드숍 페어'를 연다. 이니스프리, 미샤,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등 18개 로드숍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번가 "상반기 화장품 매출 1위 이니스프리"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SK플래닛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로드숍(길거리 매장)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이니스프리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가 로드숍 화장품의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니스프리가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샤(16%), 에뛰드하우스(15%), 더페이스샵(12%), 클리오(6%) 순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서 로드숍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65% 성장했으며,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는 전년 대비 86%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구매자는 30대 여성(32%)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20대 여성(20%), 40대 여성(13%), 30대 남성(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11번가는 이달 말까지 로드숍 화장품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2016 뷰티 로드숍 페어'를 연다. 이니스프리, 미샤,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등 18개 로드숍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美 IT 4대 기수 실적 발표에 나스닥 촉각
美 IT 4대 기수 실적 발표에 나스닥 촉각 '견고한 성장' 기대 부응 때 사상 최고치 경신할 듯 애플 제외한 페이스북·구글·아마존 실적 호전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정보기술(IT) 업계의 4대 기수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이번 주 실적 발표에 업계의 촉각이 집중돼 있다. 이 4대 기업의 시가 총액은 1조8천억 달러 규모. CNN은 24일 "만약 이들 기업의 실적이 생각보다 좋게 나올 경우 지난해 최고치인 5천232보다 3%가량 하락해 있는 나스닥을 끌어올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상 최고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나 알파벳보다는 기업가치가 작지만, 페이스북과 아마존을 능가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지난주 초 클라우드 사업의 견고한 실적 전망이 발표된 후 주가가 5%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IT 4대 기수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합하면 5대 기업의 시가 총액은 2조2천억 달러를 넘어선다. 하지만 26일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애플의 경우, 시장에서는 낙관론보다 우려가 더 크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의 인기가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우려 속에 연초대비 6% 하락한 상태다. 올가을 나오게 될 아이폰7에 대한 기대도 그다지 높지 않다. 애널리스트들은 팀 쿡 CEO가 새로운 성장동력(전기차, 애플워치의 차기 버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포켓몬 고의 인기는 애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27일 발표될 페이스북의 실적 발표에는 큰 기대가 쏠린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 상승했고,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신저의 경우 월간 사용자가 10억 명을 돌파했고, 핵심사업인 페이스북 플랫폼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의 매출이 전년보다 50%가량, 수익은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28일 실적 발표도 기대를 모은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매출과 수익이 각각 15% 이상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구글의 핵심 검색사업이나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홈 기술 스타트업인 네스트나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인 구글 화이버 등에 대한 과도한 지출로 인해 전반적인 수익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같은 날 실적이 발표되는 아마존은 신속한 배달과 클라우드 서비스, 킨들과 에코 등 단말기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은 28%가 늘고, 수익은 6배가량이 상승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가 최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세계 3위 부호에 올라선 것도 아마존의 실적과 무관치 않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IT 4대 기수 실적 발표에 나스닥 촉각 '견고한 성장' 기대 부응 때 사상 최고치 경신할 듯 애플 제외한 페이스북·구글·아마존 실적 호전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정보기술(IT) 업계의 4대 기수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이번 주 실적 발표에 업계의 촉각이 집중돼 있다. 이 4대 기업의 시가 총액은 1조8천억 달러 규모. CNN은 24일 "만약 이들 기업의 실적이 생각보다 좋게 나올 경우 지난해 최고치인 5천232보다 3%가량 하락해 있는 나스닥을 끌어올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상 최고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나 알파벳보다는 기업가치가 작지만, 페이스북과 아마존을 능가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지난주 초 클라우드 사업의 견고한 실적 전망이 발표된 후 주가가 5%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IT 4대 기수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합하면 5대 기업의 시가 총액은 2조2천억 달러를 넘어선다. 하지만 26일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애플의 경우, 시장에서는 낙관론보다 우려가 더 크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의 인기가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우려 속에 연초대비 6% 하락한 상태다. 올가을 나오게 될 아이폰7에 대한 기대도 그다지 높지 않다. 애널리스트들은 팀 쿡 CEO가 새로운 성장동력(전기차, 애플워치의 차기 버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포켓몬 고의 인기는 애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27일 발표될 페이스북의 실적 발표에는 큰 기대가 쏠린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 상승했고,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신저의 경우 월간 사용자가 10억 명을 돌파했고, 핵심사업인 페이스북 플랫폼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의 매출이 전년보다 50%가량, 수익은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28일 실적 발표도 기대를 모은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매출과 수익이 각각 15% 이상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구글의 핵심 검색사업이나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홈 기술 스타트업인 네스트나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인 구글 화이버 등에 대한 과도한 지출로 인해 전반적인 수익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같은 날 실적이 발표되는 아마존은 신속한 배달과 클라우드 서비스, 킨들과 에코 등 단말기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은 28%가 늘고, 수익은 6배가량이 상승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가 최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세계 3위 부호에 올라선 것도 아마존의 실적과 무관치 않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부가 서비스 부족' 알뜰폰, 공동 멤버십 나온다
'부가 서비스 부족' 알뜰폰, 공동 멤버십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알뜰폰 업체들이 업소 할인 등을 제공하는 공동 멤버십 개발에 나선다. 이동통신 3사와 비교해 요금은 싸도 부가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고자 내놓은 조처다. 알뜰폰 17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이르면 올해 연말께 공동 멤버십을 출시키로 하고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폰 파손 보험과 레스토랑 할인 등 여러 혜택을 검토할 계획이며 이후 회원사 설명회·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협회가 마련한 공동 멤버십의 도입 여부는 17개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합리적 안을 제안해 가급적 모든 회원사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하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줄 대안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요금은 이동통신 3사보다 최대 절반 수준으로 싸지만 유통망이 부족해 가입이 불편하고 결합 상품·멤버십 등 부가 서비스 혜택이 부실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국내 알뜰폰 업체들은 30여곳으로 SK텔링크와 CJ헬로비전[037560] 등 일부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규모가 영세한 곳이 많다. 알뜰폰은 작년 말 국내 가입자 점유율 10%를 달성했지만 이후 올해 1∼5월 사이에 이 점유율이 10% 문턱에만 맴도는 성장 정체를 겪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알뜰폰의 '박리다매' 전략에 소비자가 싫증을 느끼기 시작한 징조인 만큼 가입자를 더 늘리려면 서비스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가 서비스 부족' 알뜰폰, 공동 멤버십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알뜰폰 업체들이 업소 할인 등을 제공하는 공동 멤버십 개발에 나선다. 이동통신 3사와 비교해 요금은 싸도 부가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고자 내놓은 조처다. 알뜰폰 17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이르면 올해 연말께 공동 멤버십을 출시키로 하고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폰 파손 보험과 레스토랑 할인 등 여러 혜택을 검토할 계획이며 이후 회원사 설명회·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협회가 마련한 공동 멤버십의 도입 여부는 17개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합리적 안을 제안해 가급적 모든 회원사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하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줄 대안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요금은 이동통신 3사보다 최대 절반 수준으로 싸지만 유통망이 부족해 가입이 불편하고 결합 상품·멤버십 등 부가 서비스 혜택이 부실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국내 알뜰폰 업체들은 30여곳으로 SK텔링크와 CJ헬로비전[037560] 등 일부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규모가 영세한 곳이 많다. 알뜰폰은 작년 말 국내 가입자 점유율 10%를 달성했지만 이후 올해 1∼5월 사이에 이 점유율이 10% 문턱에만 맴도는 성장 정체를 겪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알뜰폰의 '박리다매' 전략에 소비자가 싫증을 느끼기 시작한 징조인 만큼 가입자를 더 늘리려면 서비스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버라이즌, 야후 핵심사업 48억 달러에 인수 확정"
"버라이즌, 야후 핵심사업 48억 달러에 인수 확정"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야후의 인터넷 포털 사업을 48억 달러(5조5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다우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버라이즌이 25일 오전 이른 시간에 야후 인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야후의 머리사 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주력 사업인 인터넷 사업을 분사해 매각하고 본사에는 중국 알리바바의 주식 지분 등 비핵심 사업만 남기는 방안을 올 초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 18일 마감된 입찰에 참여해 다른 입찰자들을 누른 버라이즌은 동영상 서비스와 온라인광고를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밀고 있다. 버라이즌은 야후의 핵심인 인터넷 사업을 인수한 뒤 작년에 사들인 AOL과 결합해 디지털미디어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런 구상이 실행에 옮겨지면 버라이즌 산하의 AOL-야후 결합 기업이 페이스북, 구글 등과 온라인 광고 사업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야후의 시가총액은 금요일인 22일 종가 기준으로 373억6천만 달러(424조5천억 원)에 이르지만, 핵심 사업인 인터넷 사업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현재 야후의 기업가치 대부분은 과거에 투자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와 야후 재팬 지분에서 나온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버라이즌, 야후 핵심사업 48억 달러에 인수 확정"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야후의 인터넷 포털 사업을 48억 달러(5조5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다우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버라이즌이 25일 오전 이른 시간에 야후 인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야후의 머리사 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주력 사업인 인터넷 사업을 분사해 매각하고 본사에는 중국 알리바바의 주식 지분 등 비핵심 사업만 남기는 방안을 올 초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 18일 마감된 입찰에 참여해 다른 입찰자들을 누른 버라이즌은 동영상 서비스와 온라인광고를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밀고 있다. 버라이즌은 야후의 핵심인 인터넷 사업을 인수한 뒤 작년에 사들인 AOL과 결합해 디지털미디어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런 구상이 실행에 옮겨지면 버라이즌 산하의 AOL-야후 결합 기업이 페이스북, 구글 등과 온라인 광고 사업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야후의 시가총액은 금요일인 22일 종가 기준으로 373억6천만 달러(424조5천억 원)에 이르지만, 핵심 사업인 인터넷 사업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현재 야후의 기업가치 대부분은 과거에 투자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와 야후 재팬 지분에서 나온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국내]
<표> 중국인 방한·방일 관광객 현황
중국인 방한·방일 관광객 현황 (단위: 천명) ┌──────┬──────┬─────┬─────┬─────┬─────┐ │ │2016 1분기 │2015 4분기│2015 3분기│2015 2분기│2015 1분기│ │ │ │ │ │ │ │ ├──────┼──────┼─────┼─────┼─────┼─────┤ │총 여행객 │30200 │35372 │35918 │32400 │29500 │ │(세계) │ │ │ │ │ │ ├──────┼──────┼─────┼─────┼─────┼─────┤ │방일 여행객 │1472 │1156 │1660 │1255 │924 │ │(개별+단체) │ │ │ │ │ │ ├──────┼──────┼─────┼─────┼─────┼─────┤ │방한 여행객 │1670 │1623 │1360 │1575 │1426 │ │(개별+단체) │ │ │ │ │ │ ├──────┼──────┼─────┼─────┼─────┼─────┤ │방일 개별여 │913 │451 │913 │665 │453 │ │행객 │ │ │ │ │ │ ├──────┼──────┼─────┼─────┼─────┼─────┤ │방한 개별여 │735 │730 │612 │835 │670 │ │행객 │ │ │ │ │ │ ├──────┼──────┼─────┼─────┼─────┼─────┤ │방일 단체여 │559 │705 │747 │590 │471 │ │행객 │ │ │ │ │ │ ├──────┼──────┼─────┼─────┼─────┼─────┤ │방한 단체여 │935 │893 │748 │740 │756 │ │행객 │ │ │ │ │ │ └──────┴──────┴─────┴─────┴─────┴─────┘ ※ 자료: 블룸버그, COTRI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중국인 방한·방일 관광객 현황 (단위: 천명) ┌──────┬──────┬─────┬─────┬─────┬─────┐ │ │2016 1분기 │2015 4분기│2015 3분기│2015 2분기│2015 1분기│ │ │ │ │ │ │ │ ├──────┼──────┼─────┼─────┼─────┼─────┤ │총 여행객 │30200 │35372 │35918 │32400 │29500 │ │(세계) │ │ │ │ │ │ ├──────┼──────┼─────┼─────┼─────┼─────┤ │방일 여행객 │1472 │1156 │1660 │1255 │924 │ │(개별+단체) │ │ │ │ │ │ ├──────┼──────┼─────┼─────┼─────┼─────┤ │방한 여행객 │1670 │1623 │1360 │1575 │1426 │ │(개별+단체) │ │ │ │ │ │ ├──────┼──────┼─────┼─────┼─────┼─────┤ │방일 개별여 │913 │451 │913 │665 │453 │ │행객 │ │ │ │ │ │ ├──────┼──────┼─────┼─────┼─────┼─────┤ │방한 개별여 │735 │730 │612 │835 │670 │ │행객 │ │ │ │ │ │ ├──────┼──────┼─────┼─────┼─────┼─────┤ │방일 단체여 │559 │705 │747 │590 │471 │ │행객 │ │ │ │ │ │ ├──────┼──────┼─────┼─────┼─────┼─────┤ │방한 단체여 │935 │893 │748 │740 │756 │ │행객 │ │ │ │ │ │ └──────┴──────┴─────┴─────┴─────┴─────┘ ※ 자료: 블룸버그, COTRI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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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스마트폰용 OLED 패널, 2년 새 2배로 커진다"
IHS "스마트폰용 OLED 패널, 2년 새 2배로 커진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지난해 2억5천만장 규모였던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2017년이면 두 배 가까운 4억5천만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2억5천710만장 규모였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는 3억6천690만장으로 4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017년에는 4억5천520만장, 2018년에는 5억5천890만장, 2019년에는 6억6천370만장, 2020년이면 7억3천360만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지금까지는 거의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에만 OLED 패널이 쓰였다. 애플을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디스플레이에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오포, 비보 등 신흥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탑재 제품을 내놓으면서 OLED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 애플도 내년에 출시할 신작 아이폰부터 디스플레이를 기존의 LCD에서 OLED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억3천만대가 팔린 데다 시장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OLED 진영 가세는 OLED 시장을 크게 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낡은 기술'인 LCD 패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차 영토가 축소되지만 규모에서는 당분간 OLED를 여전히 크게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IHS는 올해 스마트폰용 LCD 패널이 15억8천480만대 출하되지만 내년에는 15억2천720만대, 2018년에는 14억7천810만대, 2019년에는 13억8천830만대, 2020년에는 13억6천600만대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HS "스마트폰용 OLED 패널, 2년 새 2배로 커진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지난해 2억5천만장 규모였던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2017년이면 두 배 가까운 4억5천만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2억5천710만장 규모였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는 3억6천690만장으로 4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017년에는 4억5천520만장, 2018년에는 5억5천890만장, 2019년에는 6억6천370만장, 2020년이면 7억3천360만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지금까지는 거의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에만 OLED 패널이 쓰였다. 애플을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디스플레이에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오포, 비보 등 신흥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탑재 제품을 내놓으면서 OLED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 애플도 내년에 출시할 신작 아이폰부터 디스플레이를 기존의 LCD에서 OLED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억3천만대가 팔린 데다 시장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OLED 진영 가세는 OLED 시장을 크게 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낡은 기술'인 LCD 패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차 영토가 축소되지만 규모에서는 당분간 OLED를 여전히 크게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IHS는 올해 스마트폰용 LCD 패널이 15억8천480만대 출하되지만 내년에는 15억2천720만대, 2018년에는 14억7천810만대, 2019년에는 13억8천830만대, 2020년에는 13억6천600만대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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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개포주공3단지 분양보증 발급 않기로
주택도시보증공사, 개포주공3단지 분양보증 발급 않기로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강남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000720]의 '디 에이치 아너힐즈'에 대한 분양보증 발급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5일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주택재건축사업 주택분양보증 신청 건에 대한 심사 결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고분양가가 타사업장으로 확산할 경우 보증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신청한 디 에이치 아너힐즈의 3.3㎡당 분양가는 4천310만원이다. 이는 지난 6월 기준 강남구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인 3천804만원보다 13% 높고, 3개월 전 분양한 인근 개포주공2단지의 3.3㎡당 분양가(3천762만원)보다 14% 높은 수준이라고 공사 측은 전했다. 인근 아파트 분양가 대비 10%를 초과하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고분양가로 판단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개포3단지의 경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분양가를 책정해 재신청할 경우 보증 발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그동안 고분양가 사업장에도 보증료 할증 등 조건을 부과해 분양보증을 취급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이 주거안정을 위한 공적보증으로서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적정 분양가를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은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보증 승인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택도시보증공사, 개포주공3단지 분양보증 발급 않기로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강남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000720]의 '디 에이치 아너힐즈'에 대한 분양보증 발급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5일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주택재건축사업 주택분양보증 신청 건에 대한 심사 결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고분양가가 타사업장으로 확산할 경우 보증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신청한 디 에이치 아너힐즈의 3.3㎡당 분양가는 4천310만원이다. 이는 지난 6월 기준 강남구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인 3천804만원보다 13% 높고, 3개월 전 분양한 인근 개포주공2단지의 3.3㎡당 분양가(3천762만원)보다 14% 높은 수준이라고 공사 측은 전했다. 인근 아파트 분양가 대비 10%를 초과하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고분양가로 판단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개포3단지의 경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분양가를 책정해 재신청할 경우 보증 발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그동안 고분양가 사업장에도 보증료 할증 등 조건을 부과해 분양보증을 취급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이 주거안정을 위한 공적보증으로서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적정 분양가를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은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보증 승인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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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경제(유일호 "中 전면적 경제보복 불가능…)
경제(유일호 "中 전면적 경제보복 불가능…) 유일호 "사드 배치 결정 후 중국 비관세 장벽 걱정" "추경에 야당 의견 최대한 반영…8월 국회 통과 "기도하는 심정" 김영란법 대책 마련 가능성 열어둬 (청두=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 가능성에 대해 "전면적인 경제 보복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중국 청두(成都)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유 부총리는 23일 밤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중국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돼 있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전면적인 경제 보복 가능성을 높지 않게 점쳤다. 유 부총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경제 관계라는 것은 기분 나쁘면 마음대로 보복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비즈니스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전면적인 보복은) 영토를 침략하는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관세 장벽에 대해선 "중국이 사드와 별개로 가끔 비관세 장벽으로 대응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걱정된다"고 밝혔다. 9월 시행을 앞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선 "정말 걱정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영란법의 경제적 효과가 11조원에 달한다는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0.7∼0.8% 정도"라며 "영향력이 특정 산업에 집중되고 또 다른 산업으로 확대된다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경제적 대책 마련에 대해선 "아직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는 여소야대인 국회 상황을 고려, 야당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한 달 전만 해도 야당에서 추경을 왜 하냐고 했다가 이젠 이것만 해서 되겠느냐고 한다"며 "우리로선 들어줄 수 있는 한도에서 야당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2일 추경의 국회 통과가 가능할지 묻는 말엔 "기도하는 심정"이라고 절박함을 표현했다. 다만 야당이 요구하는 누리과정 예산의 추경 반영에는 "우리의 원칙이 있고 감사원 결과도 (교육청에) 돈이 있다고 했다"며 "어느 교육청은 편성했는데 끝까지 버티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화 스와프 추가 체결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중국과 통화 스와프를 연장하자고 해서 협상하고 있는데 그 이후 (진행 상황은) 거북이걸음 같다"면서 "(다른 곳은) 우리로서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관계자를 만나지는 않았다"면서도 "AIIB 부총재직 한국인 선임을 위해 최후의 가능성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AIIB에서는 요아힘 폰 암스베르크 부총재만 참석했다. 진리췬 총재는 불참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유일호 "中 전면적 경제보복 불가능…) 유일호 "사드 배치 결정 후 중국 비관세 장벽 걱정" "추경에 야당 의견 최대한 반영…8월 국회 통과 "기도하는 심정" 김영란법 대책 마련 가능성 열어둬 (청두=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 가능성에 대해 "전면적인 경제 보복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중국 청두(成都)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유 부총리는 23일 밤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중국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돼 있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전면적인 경제 보복 가능성을 높지 않게 점쳤다. 유 부총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경제 관계라는 것은 기분 나쁘면 마음대로 보복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비즈니스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전면적인 보복은) 영토를 침략하는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관세 장벽에 대해선 "중국이 사드와 별개로 가끔 비관세 장벽으로 대응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걱정된다"고 밝혔다. 9월 시행을 앞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선 "정말 걱정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영란법의 경제적 효과가 11조원에 달한다는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0.7∼0.8% 정도"라며 "영향력이 특정 산업에 집중되고 또 다른 산업으로 확대된다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경제적 대책 마련에 대해선 "아직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는 여소야대인 국회 상황을 고려, 야당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한 달 전만 해도 야당에서 추경을 왜 하냐고 했다가 이젠 이것만 해서 되겠느냐고 한다"며 "우리로선 들어줄 수 있는 한도에서 야당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2일 추경의 국회 통과가 가능할지 묻는 말엔 "기도하는 심정"이라고 절박함을 표현했다. 다만 야당이 요구하는 누리과정 예산의 추경 반영에는 "우리의 원칙이 있고 감사원 결과도 (교육청에) 돈이 있다고 했다"며 "어느 교육청은 편성했는데 끝까지 버티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화 스와프 추가 체결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중국과 통화 스와프를 연장하자고 해서 협상하고 있는데 그 이후 (진행 상황은) 거북이걸음 같다"면서 "(다른 곳은) 우리로서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관계자를 만나지는 않았다"면서도 "AIIB 부총재직 한국인 선임을 위해 최후의 가능성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AIIB에서는 요아힘 폰 암스베르크 부총재만 참석했다. 진리췬 총재는 불참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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