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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日ㆍEU 자율운행차 개발 속도…GPS 위성도 공동 이용
日ㆍEU 자율운행차 개발 속도…GPS 위성도 공동 이용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부터 유럽연합(EU)과 GPS(위치확인시스템) 위성을 공동 사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전했다. 양측은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통 기준 마련에 착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왔다. 신문에 따르면 이런 방침은 일본과 EU가 개발하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핵심이 위성에서 파악한 위치정보를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일본의 GPS 위성인 준텐초(準天頂)와 EU의 갈릴레오 위성이 보내오는 정보 신호를 일원화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측은 '일ㆍ유럽 위성위치측정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에는 일본의 미쓰비시(三菱)전기, 히타치(日立)조선, 프랑스 방위ㆍ전자그룹 탈레스 등이 포함됐다. 협의체는 연내에 준텐초와 갈릴레오의 정보신호 일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개발 일정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일본이 EU와 GPS 위성 공동이용에 나서는 것은 준텐초의 경우 정밀도는 상당히 높지만 일본과 호주, 아시아 등에서만 신호 포착이 가능해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진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U의 갈릴레오는 오차가 1미터 가량이어서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총 30기가 발사돼 전 세계를 커버한다는 이점이 있다. 일본은 EU와 GPS 위성을 공동 이용함으로써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자율운전차 및 관련 부품의 글로벌 수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ㆍEU 자율운행차 개발 속도…GPS 위성도 공동 이용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부터 유럽연합(EU)과 GPS(위치확인시스템) 위성을 공동 사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전했다. 양측은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통 기준 마련에 착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왔다. 신문에 따르면 이런 방침은 일본과 EU가 개발하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핵심이 위성에서 파악한 위치정보를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일본의 GPS 위성인 준텐초(準天頂)와 EU의 갈릴레오 위성이 보내오는 정보 신호를 일원화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측은 '일ㆍ유럽 위성위치측정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에는 일본의 미쓰비시(三菱)전기, 히타치(日立)조선, 프랑스 방위ㆍ전자그룹 탈레스 등이 포함됐다. 협의체는 연내에 준텐초와 갈릴레오의 정보신호 일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개발 일정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일본이 EU와 GPS 위성 공동이용에 나서는 것은 준텐초의 경우 정밀도는 상당히 높지만 일본과 호주, 아시아 등에서만 신호 포착이 가능해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진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U의 갈릴레오는 오차가 1미터 가량이어서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총 30기가 발사돼 전 세계를 커버한다는 이점이 있다. 일본은 EU와 GPS 위성을 공동 이용함으로써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자율운전차 및 관련 부품의 글로벌 수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국내]
㈜한화, 포천 500대 기업 순위 52계단 껑충
㈜한화, 포천 500대 기업 순위 52계단 껑충 작년 329위→올해 277위…M&A 효과 톡톡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화가 올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뽑은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277위로 등재됐다고 한화그룹이 24일 밝혔다. 지난해 329위에서 52계단 올라서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은 포천이 1990년부터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다. ㈜한화는 2015년 37.5조원에서 2016년 41.4조원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급신장 배경은 M&A를 통해 삼성에서 한화로 편입된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등 4사 실적향상이 주효했다. 한화토탈은 저유가 기조에서 에틸렌 제품 가격이 유지돼 높은 마진을 얻었고 한화종합화학은 인수 전까지 업황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다 작년에 흑자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은 방산과 엔진 중심 사업구조 재편과 장기 공급계약 확대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탈레스는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전술통신시스템, 전투지휘체계 분야에서 호실적을 보인다. 한화그룹은 ㈜한화의 탄약·정밀무기, 테크윈의 포병장비·항공기엔진, 탈레스의 지휘통제, 감시정찰체계에다 이번에 합류한 한화디펜스의 기동·대공·유도 무기까지 방산 계열 시너지를 통해 2017년 추가적 순위 상승을 기대했다. 태양광도 글로벌 기업 순위 상승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한화큐셀 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4월 미국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1.5GW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 단일계약 최대 수주의 쾌거를 이뤘고 연이어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한화생명[088350]도 순위상승에 효자역할을 했다. 한화생명은 2012년 중국, 2013년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화, 포천 500대 기업 순위 52계단 껑충 작년 329위→올해 277위…M&A 효과 톡톡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화가 올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뽑은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277위로 등재됐다고 한화그룹이 24일 밝혔다. 지난해 329위에서 52계단 올라서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은 포천이 1990년부터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다. ㈜한화는 2015년 37.5조원에서 2016년 41.4조원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급신장 배경은 M&A를 통해 삼성에서 한화로 편입된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등 4사 실적향상이 주효했다. 한화토탈은 저유가 기조에서 에틸렌 제품 가격이 유지돼 높은 마진을 얻었고 한화종합화학은 인수 전까지 업황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다 작년에 흑자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은 방산과 엔진 중심 사업구조 재편과 장기 공급계약 확대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탈레스는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전술통신시스템, 전투지휘체계 분야에서 호실적을 보인다. 한화그룹은 ㈜한화의 탄약·정밀무기, 테크윈의 포병장비·항공기엔진, 탈레스의 지휘통제, 감시정찰체계에다 이번에 합류한 한화디펜스의 기동·대공·유도 무기까지 방산 계열 시너지를 통해 2017년 추가적 순위 상승을 기대했다. 태양광도 글로벌 기업 순위 상승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한화큐셀 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4월 미국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1.5GW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 단일계약 최대 수주의 쾌거를 이뤘고 연이어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한화생명[088350]도 순위상승에 효자역할을 했다. 한화생명은 2012년 중국, 2013년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국내]
삼성 퀀텀닷 SUHD TV, 해외 유력매체서 잇단 호평
삼성 퀀텀닷 SUHD TV, 해외 유력매체서 잇단 호평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퀀텀닷(양자점) SUHD(초고화질) TV가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 연맹지와 주요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고 삼성전자가 24일 밝혔다. 네덜란드의 소비자연맹지 '콘슈멘텐본트'(Consumentenbond)와 프랑스 소비자연맹지 '크 슈아지르'(Que choisir)'는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올해 출시된 TV 중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콘슈멘텐본트는 올해 출시된 49개 TV 신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해 평가한 뒤 삼성 퀀텀닷 SUDH TV 2개 모델(55KS9000, 55KS8000)을 공동 1위로 꼽았다. 삼성 SUDH TV는 1∼5위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크 슈아지르'의 평가에서도 삼성 SUHD TV는 1위부터 6위까지 휩쓸었다. 이로써 삼성 TV는 콘슈멘텐본트와 크 슈아지르로부터 7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매체는 삼성 SUHD TV와 관련, ▲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하는 퀀텀닷 화질 ▲ 풍부하고 세밀한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구현 ▲ 디자인 ▲ 접근성을 강화한 스마트 허브 등을 호평했다. 또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HD구루'는 삼성 SUHD TV에 대해 "지금까지 평가했던 2016년 UHD TV 중 최고의 제품"이라며 5점 만점을 준 뒤 "최고의 TV를 구매하고 싶다면 삼성 SUHD TV를 가장 먼저 고려하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삼성 SUHD TV의 화질에 대해 "훌륭한 밝기, 뛰어난 명암비와 블랙 레벨, 퀀텀닷 디스플레이로 가장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을 재현한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유력 리뷰 매체 'T3'도 삼성 SUHD TV 'KS9000' 모델에 5점 만점을 주면서 베젤이 보이지 않아 몰입도가 높아진 디자인, 접근성을 강화한 스마트 허브의 미리 보기 기능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퀀텀닷 SUHD TV에 대한 잇따른 IT 전문 매체들의 호평은 이 제품의 우수성을 전문가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TV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11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퀀텀닷 SUHD TV, 해외 유력매체서 잇단 호평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퀀텀닷(양자점) SUHD(초고화질) TV가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 연맹지와 주요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고 삼성전자가 24일 밝혔다. 네덜란드의 소비자연맹지 '콘슈멘텐본트'(Consumentenbond)와 프랑스 소비자연맹지 '크 슈아지르'(Que choisir)'는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올해 출시된 TV 중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콘슈멘텐본트는 올해 출시된 49개 TV 신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해 평가한 뒤 삼성 퀀텀닷 SUDH TV 2개 모델(55KS9000, 55KS8000)을 공동 1위로 꼽았다. 삼성 SUDH TV는 1∼5위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크 슈아지르'의 평가에서도 삼성 SUHD TV는 1위부터 6위까지 휩쓸었다. 이로써 삼성 TV는 콘슈멘텐본트와 크 슈아지르로부터 7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매체는 삼성 SUHD TV와 관련, ▲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하는 퀀텀닷 화질 ▲ 풍부하고 세밀한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구현 ▲ 디자인 ▲ 접근성을 강화한 스마트 허브 등을 호평했다. 또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HD구루'는 삼성 SUHD TV에 대해 "지금까지 평가했던 2016년 UHD TV 중 최고의 제품"이라며 5점 만점을 준 뒤 "최고의 TV를 구매하고 싶다면 삼성 SUHD TV를 가장 먼저 고려하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삼성 SUHD TV의 화질에 대해 "훌륭한 밝기, 뛰어난 명암비와 블랙 레벨, 퀀텀닷 디스플레이로 가장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을 재현한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유력 리뷰 매체 'T3'도 삼성 SUHD TV 'KS9000' 모델에 5점 만점을 주면서 베젤이 보이지 않아 몰입도가 높아진 디자인, 접근성을 강화한 스마트 허브의 미리 보기 기능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퀀텀닷 SUHD TV에 대한 잇따른 IT 전문 매체들의 호평은 이 제품의 우수성을 전문가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TV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11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국내]
"한국 무역, 가치 중심의 성장 전략 추진해야"
"한국 무역, 가치 중심의 성장 전략 추진해야" 무역협회 7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 무역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을 맞아 가치중심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병유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실장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무역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과거의 양적 성장 중심의 전략은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실장은 "가치 중심으로 우리 무역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밸류 세븐 플러스(Value7+)'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가가치 창출 중심의 무역, 글로벌 가치 사슬의 고도화, 스마트·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온라인 전자상거래 확산 등 7가지 측면에서 한국무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의미한다. 특히 이 전략은 우리나라 무역이 수출액보다 부가가치 창출에 더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역협회와 무역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무역업체 대표, 교수, 각 기관, 연구소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 4차 산업으로의 전환 등 외부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무역의 새로운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관섭 차관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와 혁신으로 재무장한다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우리 무역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무역, 가치 중심의 성장 전략 추진해야" 무역협회 7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 무역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을 맞아 가치중심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병유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실장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무역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과거의 양적 성장 중심의 전략은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실장은 "가치 중심으로 우리 무역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밸류 세븐 플러스(Value7+)'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가가치 창출 중심의 무역, 글로벌 가치 사슬의 고도화, 스마트·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온라인 전자상거래 확산 등 7가지 측면에서 한국무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의미한다. 특히 이 전략은 우리나라 무역이 수출액보다 부가가치 창출에 더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역협회와 무역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무역업체 대표, 교수, 각 기관, 연구소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 4차 산업으로의 전환 등 외부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무역의 새로운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관섭 차관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와 혁신으로 재무장한다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우리 무역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국내]
국토부, 해비타트Ⅲ 준비회의서 스마트시티 수주지원
국토부, 해비타트Ⅲ 준비회의서 스마트시티 수주지원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경환 차관이 수석대표인 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해비타트Ⅲ 제3차 준비회의'와 '아시아태평양 주택도시장관회의 이사국 회의'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수주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비타트Ⅲ 준비회의는 올해 10월 17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제3차 주거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회의(해비타트Ⅲ)'를 준비하는 자리다. 유엔 총회 차원의 공식회의인 해비타트Ⅲ에서는 앞으로 20년간 도시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의제를 도출하고 관련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김경환 차관은 준비회의 총회 연설을 통해 한국의 도시화 경험을 소개하고 국제사회가 지향할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스마트시티를 제시할 예정이다. 후안 클로스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과도 만나 한국의 도시정책을 설명하고 해비타트Ⅲ 선언문 마련·이행에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비타트Ⅲ에서 채택될 선언문은 앞으로 20년간 도시정책 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선언"이라며 "우리의 도시화 경험과 스마트시트 등을 바탕으로 선언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련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는 슬럼지역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추진하고자 유엔해비타트와 인도 정부가 2006년 공동 설립한 회의다. 한국은 재작년 11월 서울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임기 2년의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김 차관은 한국이 의장국으로 주재하는 이번 이사국 회의에서 제5차 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의 이행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서울선언은 아태지역 주택·도시장관들이 이 지역 도시가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가능한 인간정주환경이 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한편 김 차관은 인도네시아에서 공공사업주택부와 교통부 장관, 자카르타주지사 등을 만나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 '인도네시아 통합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토부, 해비타트Ⅲ 준비회의서 스마트시티 수주지원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경환 차관이 수석대표인 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해비타트Ⅲ 제3차 준비회의'와 '아시아태평양 주택도시장관회의 이사국 회의'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수주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비타트Ⅲ 준비회의는 올해 10월 17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제3차 주거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회의(해비타트Ⅲ)'를 준비하는 자리다. 유엔 총회 차원의 공식회의인 해비타트Ⅲ에서는 앞으로 20년간 도시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의제를 도출하고 관련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김경환 차관은 준비회의 총회 연설을 통해 한국의 도시화 경험을 소개하고 국제사회가 지향할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스마트시티를 제시할 예정이다. 후안 클로스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과도 만나 한국의 도시정책을 설명하고 해비타트Ⅲ 선언문 마련·이행에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비타트Ⅲ에서 채택될 선언문은 앞으로 20년간 도시정책 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선언"이라며 "우리의 도시화 경험과 스마트시트 등을 바탕으로 선언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련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는 슬럼지역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추진하고자 유엔해비타트와 인도 정부가 2006년 공동 설립한 회의다. 한국은 재작년 11월 서울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임기 2년의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김 차관은 한국이 의장국으로 주재하는 이번 이사국 회의에서 제5차 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의 이행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서울선언은 아태지역 주택·도시장관들이 이 지역 도시가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가능한 인간정주환경이 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한편 김 차관은 인도네시아에서 공공사업주택부와 교통부 장관, 자카르타주지사 등을 만나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 '인도네시아 통합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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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입사했는데 날벼락"…넥슨 직원들 사기 '하락'
"힘들게 입사했는데 날벼락"…넥슨 직원들 사기 '하락' 익명 게시판서 하소연…대박 주식 특혜에 대한 박탈감도 작용한 듯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고현실 기자 = 진경준 검사장 논란에 휘말린 1위 게임업체 넥슨이 내부 직원들의 사기 하락을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 비리 의혹에 회사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이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을 표출하는 구성원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2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업 직장인의 익명 온라인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진 검사장 파문에 관한 넥슨 직원들의 하소연이 최근 수일 사이에 크게 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구성원은 식사하러 가는 도중 자신의 넥슨 사원증이 처음으로 창피하게 느껴졌다면서 "진짜 열심히 해 어렵게 넥슨에 들어왔는데 회의감이 크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입사한 지 수개월밖에 안 됐다는 다른 직원은 "하루하루가 전쟁 같다"고 당혹감을 드러냈고 "올해는 아주 망했다.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나"고 낙담하는 글도 있었다. 또 다른 넥슨 구성원은 "작년까지는 야구 하는 그 회사(넥센)로 착각하며 친척들이 회사 이름도 잘 몰랐는데 이젠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품격을 갖추게 됐다"고 비꼬기도 했다. 블라인드는 글쓴이가 누구인지 드러나진 않지만 당사자가 해당 기업에 다니는지는 자기 회사 이메일을 통해 인증해야 한다. 넥슨 구성원의 이런 반응은 넥슨 사주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이 대학 친구인 진 검사장에게 120억 원대 '대박'이 될 자사주를 공짜로 넘겨줬다는 소식에 관한 좌절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외부인인 진 검사장이 김 회장과의 사적 친분만으로 회사 성장의 결실인 자사주를 이처럼 쉽게 가져갔다는 것을 두고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넥슨은 급성장을 거듭하던 2004년 상장과 자사주 배분을 요구하는 구성원과 이에 부정적이던 김 회장과의 갈등이 커져 주력 개발자 수십 명이 회사를 떠나는 내홍을 겪은 바 있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진 검사장의 주식 취득은 애초 넥슨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았던 얘기일 텐데 현재는 논란의 여파를 사내 구성원 전체가 견뎌야 해 타사 입장에서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평했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검찰 조사에서 진 검사장에게 주식을 공짜로 줬다는 사실을 시인했고 이어 두차례 더 검찰에 출석해 진 검사장에게 국외 여행비를 지원한 의혹 등에 대해 추궁을 받았다. 넥슨 창업주인 김 회장은 대외 활동을 꺼리는 '은둔자' 성향이 강했고 개인적으로 법적 분쟁 등의 물의를 빚은 적도 없다. 김 회장이 어떤 목적으로 진 검사장에게 공짜 주식 등 특혜를 줬는지는 검찰 조사에서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tae@yna.co.kr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힘들게 입사했는데 날벼락"…넥슨 직원들 사기 '하락' 익명 게시판서 하소연…대박 주식 특혜에 대한 박탈감도 작용한 듯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고현실 기자 = 진경준 검사장 논란에 휘말린 1위 게임업체 넥슨이 내부 직원들의 사기 하락을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 비리 의혹에 회사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이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을 표출하는 구성원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2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업 직장인의 익명 온라인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진 검사장 파문에 관한 넥슨 직원들의 하소연이 최근 수일 사이에 크게 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구성원은 식사하러 가는 도중 자신의 넥슨 사원증이 처음으로 창피하게 느껴졌다면서 "진짜 열심히 해 어렵게 넥슨에 들어왔는데 회의감이 크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입사한 지 수개월밖에 안 됐다는 다른 직원은 "하루하루가 전쟁 같다"고 당혹감을 드러냈고 "올해는 아주 망했다.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나"고 낙담하는 글도 있었다. 또 다른 넥슨 구성원은 "작년까지는 야구 하는 그 회사(넥센)로 착각하며 친척들이 회사 이름도 잘 몰랐는데 이젠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품격을 갖추게 됐다"고 비꼬기도 했다. 블라인드는 글쓴이가 누구인지 드러나진 않지만 당사자가 해당 기업에 다니는지는 자기 회사 이메일을 통해 인증해야 한다. 넥슨 구성원의 이런 반응은 넥슨 사주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이 대학 친구인 진 검사장에게 120억 원대 '대박'이 될 자사주를 공짜로 넘겨줬다는 소식에 관한 좌절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외부인인 진 검사장이 김 회장과의 사적 친분만으로 회사 성장의 결실인 자사주를 이처럼 쉽게 가져갔다는 것을 두고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넥슨은 급성장을 거듭하던 2004년 상장과 자사주 배분을 요구하는 구성원과 이에 부정적이던 김 회장과의 갈등이 커져 주력 개발자 수십 명이 회사를 떠나는 내홍을 겪은 바 있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진 검사장의 주식 취득은 애초 넥슨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았던 얘기일 텐데 현재는 논란의 여파를 사내 구성원 전체가 견뎌야 해 타사 입장에서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평했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검찰 조사에서 진 검사장에게 주식을 공짜로 줬다는 사실을 시인했고 이어 두차례 더 검찰에 출석해 진 검사장에게 국외 여행비를 지원한 의혹 등에 대해 추궁을 받았다. 넥슨 창업주인 김 회장은 대외 활동을 꺼리는 '은둔자' 성향이 강했고 개인적으로 법적 분쟁 등의 물의를 빚은 적도 없다. 김 회장이 어떤 목적으로 진 검사장에게 공짜 주식 등 특혜를 줬는지는 검찰 조사에서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tae@yna.co.kr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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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포털 사이트 뉴스 채널 7개 폐쇄 지시"
"中당국, 포털 사이트 뉴스 채널 7개 폐쇄 지시"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뉴스 포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중국 당국이 주요 포털 사이트의 뉴스 채널 7개를 폐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베이징(北京)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최근 소후닷컴(搜狐)의 뉴스 채널 3개와 왕이(網易·NETEASE)의 뉴스 채널 2개, 봉황망(鳳凰網·ifeng.com),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채널 각 1개 등 4개 포털의 7개 뉴스 채널을 폐쇄하라고 지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당국은 또 신랑망과 왕이가 운영하는 뉴스 생방송 채널의 정치, 시사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당국의 조치는 지난주 봉황망과 텅쉰망(騰迅網·텐센트)의 기사 오류를 지적한 데 이어 나왔다. 중국 당국은 텅쉰망이 지난 1일 시 주석의 공산당 창건 95주년 기념식 연설 관련 기사에서 '시 주석이 중요 연설을 무례하게 말했다(發표 )'라고 오타 사고를 낸 책임을 물어 왕융즈(王永志) 텅쉰망 편집장과 담당 에디터에 대한 해임을 최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텅쉰 편집자가 실수로 '발표'란 뜻의 '파뱌오(發表)' 대신 발음이 비슷하지만 '엉뚱하다', '화내다'란 뜻을 가진 단어를 입력한 것이다. 당국은 지난주 봉황망이 허위 기사와 오해 소지가 있는 기사 등 대형 보도 실수를 많이 저질러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들은 종전 신문 기사를 요약해 온라인에 게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뉴스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포털의 뉴스 채널은 전통적 매체에 허용되지 않는 심도 있는 정치 분석 기사를 싣는 등 상대적으로 당국의 규제를 덜 받으면서 많은 재능있는 언론인을 유치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올해 초 인민일보(人民日報)와 중국중앙(CC)TV, 신화통신 등 주요 관영 매체를 시찰하고 당에 대한 확고한 충성과 당의 임무를 반영한 보도를 요구한 이후 포털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당국, 포털 사이트 뉴스 채널 7개 폐쇄 지시"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뉴스 포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중국 당국이 주요 포털 사이트의 뉴스 채널 7개를 폐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베이징(北京)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최근 소후닷컴(搜狐)의 뉴스 채널 3개와 왕이(網易·NETEASE)의 뉴스 채널 2개, 봉황망(鳳凰網·ifeng.com),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채널 각 1개 등 4개 포털의 7개 뉴스 채널을 폐쇄하라고 지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당국은 또 신랑망과 왕이가 운영하는 뉴스 생방송 채널의 정치, 시사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당국의 조치는 지난주 봉황망과 텅쉰망(騰迅網·텐센트)의 기사 오류를 지적한 데 이어 나왔다. 중국 당국은 텅쉰망이 지난 1일 시 주석의 공산당 창건 95주년 기념식 연설 관련 기사에서 '시 주석이 중요 연설을 무례하게 말했다(發표<犬자 3개+風>)'라고 오타 사고를 낸 책임을 물어 왕융즈(王永志) 텅쉰망 편집장과 담당 에디터에 대한 해임을 최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텅쉰 편집자가 실수로 '발표'란 뜻의 '파뱌오(發表)' 대신 발음이 비슷하지만 '엉뚱하다', '화내다'란 뜻을 가진 단어를 입력한 것이다. 당국은 지난주 봉황망이 허위 기사와 오해 소지가 있는 기사 등 대형 보도 실수를 많이 저질러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들은 종전 신문 기사를 요약해 온라인에 게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뉴스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포털의 뉴스 채널은 전통적 매체에 허용되지 않는 심도 있는 정치 분석 기사를 싣는 등 상대적으로 당국의 규제를 덜 받으면서 많은 재능있는 언론인을 유치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올해 초 인민일보(人民日報)와 중국중앙(CC)TV, 신화통신 등 주요 관영 매체를 시찰하고 당에 대한 확고한 충성과 당의 임무를 반영한 보도를 요구한 이후 포털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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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한국은 중요한 동맹…트럼프는 미국에 위험한 인물"
WP "한국은 중요한 동맹…트럼프는 미국에 위험한 인물" 사설에서 "트럼프는 유일무이하고 현존하는 미국의 위험" 비판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유력신문인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가 동맹을 위협함으로써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라고 맹비난했다. WP는 이날 '트럼프는 미국에 위험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동맹은 미국을 이용한다. 이민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무슬림이 미국을 증오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일련의 편견과 직감이며 대부분 틀렸다"며 한미 동맹을 거론했다. 이 신문은 "사실 일본과 한국은 미국에 엄청난 이익을 지켜주는 동맹에 공헌하는 중요한 나라"라며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범죄가 적고 누구도 하지 않으려는 일자리를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무슬림은 이슬람 테러리즘의 가장 중요한 희생자들이며 군복무를 한 수천 명을 포함한 무슬림 아메리칸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애국자"라고 지적했다. WP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도 방어하지 않을 수 있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세계가 위험한데 트럼프는 즐거운 듯 나토 포기를 말했다"며 "이러한 주장은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갖도록 하는 것이자, 미국에 해를 끼치려는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공화당은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 및 동맹을 약하게 만드는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며 "그런데 트럼프는 깊은 생각 없이 동맹을 포기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는 세계의 안전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WP는 "트럼프는 행정부 권력의 제약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며 "그는 비판자에 대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고통받을 것이라고 위협했고, 테러 용의자를 고문하자고 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그는 자신을 화나게 한 판사에 대해 멕시코 혈통이어서 판사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사법부의 독립에 경멸을 표했다"며 지적했다. WP는 "트럼프는 모욕과 명예훼손, 난폭한 비난의 캠페인을 해왔다"며 "(경선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의 부친이 존 F. 케네디의 암살에 관여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살인으로 유죄를 받을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에게 미국을 공격하라고 한 반역자다'라는 주장이 그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지금까지 비판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녀가 헌법에 위험이 된다고는 믿지 않는다. 트럼프는 유일무이하고 현존하는 헌법에 대한 위험"이라고 주장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WP "한국은 중요한 동맹…트럼프는 미국에 위험한 인물" 사설에서 "트럼프는 유일무이하고 현존하는 미국의 위험" 비판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유력신문인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가 동맹을 위협함으로써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라고 맹비난했다. WP는 이날 '트럼프는 미국에 위험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동맹은 미국을 이용한다. 이민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무슬림이 미국을 증오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일련의 편견과 직감이며 대부분 틀렸다"며 한미 동맹을 거론했다. 이 신문은 "사실 일본과 한국은 미국에 엄청난 이익을 지켜주는 동맹에 공헌하는 중요한 나라"라며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범죄가 적고 누구도 하지 않으려는 일자리를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무슬림은 이슬람 테러리즘의 가장 중요한 희생자들이며 군복무를 한 수천 명을 포함한 무슬림 아메리칸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애국자"라고 지적했다. WP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도 방어하지 않을 수 있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세계가 위험한데 트럼프는 즐거운 듯 나토 포기를 말했다"며 "이러한 주장은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갖도록 하는 것이자, 미국에 해를 끼치려는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공화당은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 및 동맹을 약하게 만드는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며 "그런데 트럼프는 깊은 생각 없이 동맹을 포기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는 세계의 안전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WP는 "트럼프는 행정부 권력의 제약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며 "그는 비판자에 대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고통받을 것이라고 위협했고, 테러 용의자를 고문하자고 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그는 자신을 화나게 한 판사에 대해 멕시코 혈통이어서 판사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사법부의 독립에 경멸을 표했다"며 지적했다. WP는 "트럼프는 모욕과 명예훼손, 난폭한 비난의 캠페인을 해왔다"며 "(경선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의 부친이 존 F. 케네디의 암살에 관여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살인으로 유죄를 받을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에게 미국을 공격하라고 한 반역자다'라는 주장이 그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지금까지 비판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녀가 헌법에 위험이 된다고는 믿지 않는다. 트럼프는 유일무이하고 현존하는 헌법에 대한 위험"이라고 주장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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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EU "최고 혁신실적 국가는 한국…美·日·EU에 앞서"
[단독] EU "최고 혁신실적 국가는 한국…美·日·EU에 앞서" 집행위 '유럽 혁신점수표 2016 보고서'에서 주요국 평가 EU 100 기준시 한국 123·미국 119·일본 118·중국 40 2017년 전망에서도 한국 127·일본 117·미국 116 예상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올해 EU와 세계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 실적(innovation Performance) 평가에서 한국을 최고의 국가로 뽑았다. EU 집행위는 최근 발표한 '유럽 혁신 점수표 2016(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 2016) 보고서'에서 인적 자원·연구시스템·재정 및 지원·기업투자·지적재산 등 25개 요소를 토대로 비교·분석해 이같이 평가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혁신 실적(Global Innovation Performance)'에서 한국에 0.726점(1.0 만점)을 부여하며 조사 대상국가 중 1위로 꼽았다. 2위는 0.703점을 얻은 미국, 3위는 일본(0.701점), 4위는 EU(0.592점), 5위는 캐나다(0.582점)였다. 중국은 한참 뒤진 0.236점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지난 8년간 EU보다 더 혁신적이었고, 혁신을 리드하는 분야도 증가했다"면서 "한국은 2008년엔 EU를 5% 앞섰으나 2015년엔 23% 앞서며 미국-EU, 일본-EU간보다 격차를 더 벌렸다"고 밝혔다. 혁신 실적 상대 평가에서 보고서는 EU를 100으로 했을 때 한국의 2008년 혁신실적은 105였으나 2010년엔 115, 2012년엔 118, 2014년엔 121, 2015년엔 123으로 평가해 격차가 매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25개 평가 분야 가운데 한국은 제3차 교육(대학 및 직업교육)에서 EU를 40.6%(140.6) 앞서는 것을 비롯해 공적영역 R&D 지출(120.8), 비즈니스 영역 R&D 지출(242.1) 등 7개 요소에서 EU를 상대적으로 앞섰다고 밝혔다. 반면에 한국은 박사학위자수(86.1), 지식집적서비스 수출(80.3), 면허 및 특허 해외수입(62.4%), 가장 많이 인용되는 출판물(59.3) 등에서 상대적으로 EU에 뒤졌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은 박사학위자수, 면허 및 특허 해외수입 등에서 실적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EU 집행위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선 "지난 8년간 EU보다 더 혁신적이었지만,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EU에 대한 미국의 혁신 실적 상대평가에서 2008년엔 129를 줬으나 작년엔 119를, 일본의 경우엔 2008년엔 123, 2015년엔 118로 각각 평가했다. 중국과 관련, 보고서는 "중국의 혁신 실적은 EU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지만 상대적인 평가에서는 20008년 EU의 26%에서 2015년엔 40%로 급속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는 혁신 실적을 토대로 한 2017년 단기 평가 전망에서도 평가 대상국 중에서 한국에 가장 놓은 0.776점을 부여했고 일본 0.715점, 미국 0.713점, EU 0.535점, 중국 0.264점으로 각각 평가했다. EU를 100으로 했을 경우 한국의 상대 평가는 127이고, 일본은 117, 미국은 116, 중국은 43이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단독] EU "최고 혁신실적 국가는 한국…美·日·EU에 앞서" 집행위 '유럽 혁신점수표 2016 보고서'에서 주요국 평가 EU 100 기준시 한국 123·미국 119·일본 118·중국 40 2017년 전망에서도 한국 127·일본 117·미국 116 예상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올해 EU와 세계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 실적(innovation Performance) 평가에서 한국을 최고의 국가로 뽑았다. EU 집행위는 최근 발표한 '유럽 혁신 점수표 2016(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 2016) 보고서'에서 인적 자원·연구시스템·재정 및 지원·기업투자·지적재산 등 25개 요소를 토대로 비교·분석해 이같이 평가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혁신 실적(Global Innovation Performance)'에서 한국에 0.726점(1.0 만점)을 부여하며 조사 대상국가 중 1위로 꼽았다. 2위는 0.703점을 얻은 미국, 3위는 일본(0.701점), 4위는 EU(0.592점), 5위는 캐나다(0.582점)였다. 중국은 한참 뒤진 0.236점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지난 8년간 EU보다 더 혁신적이었고, 혁신을 리드하는 분야도 증가했다"면서 "한국은 2008년엔 EU를 5% 앞섰으나 2015년엔 23% 앞서며 미국-EU, 일본-EU간보다 격차를 더 벌렸다"고 밝혔다. 혁신 실적 상대 평가에서 보고서는 EU를 100으로 했을 때 한국의 2008년 혁신실적은 105였으나 2010년엔 115, 2012년엔 118, 2014년엔 121, 2015년엔 123으로 평가해 격차가 매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25개 평가 분야 가운데 한국은 제3차 교육(대학 및 직업교육)에서 EU를 40.6%(140.6) 앞서는 것을 비롯해 공적영역 R&D 지출(120.8), 비즈니스 영역 R&D 지출(242.1) 등 7개 요소에서 EU를 상대적으로 앞섰다고 밝혔다. 반면에 한국은 박사학위자수(86.1), 지식집적서비스 수출(80.3), 면허 및 특허 해외수입(62.4%), 가장 많이 인용되는 출판물(59.3) 등에서 상대적으로 EU에 뒤졌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은 박사학위자수, 면허 및 특허 해외수입 등에서 실적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EU 집행위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선 "지난 8년간 EU보다 더 혁신적이었지만,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EU에 대한 미국의 혁신 실적 상대평가에서 2008년엔 129를 줬으나 작년엔 119를, 일본의 경우엔 2008년엔 123, 2015년엔 118로 각각 평가했다. 중국과 관련, 보고서는 "중국의 혁신 실적은 EU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지만 상대적인 평가에서는 20008년 EU의 26%에서 2015년엔 40%로 급속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는 혁신 실적을 토대로 한 2017년 단기 평가 전망에서도 평가 대상국 중에서 한국에 가장 놓은 0.776점을 부여했고 일본 0.715점, 미국 0.713점, EU 0.535점, 중국 0.264점으로 각각 평가했다. EU를 100으로 했을 경우 한국의 상대 평가는 127이고, 일본은 117, 미국은 116, 중국은 43이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국내]
유방암 환자 4년 새 36% 급증…"조기검진 증가 원인"
유방암 환자 4년 새 36% 급증…"조기검진 증가 원인" 건강보험공단 분석…1인당 연간 진료비 422만원 빠른 초경·늦은 폐경·비만·음주 등 위험요인…"조기발견 중요"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조기 건강검진의 영향으로 유방암 환자의 진료가 최근 4년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유방암(질병코드 C50) 진료 인원은 2011년 10만4천293명에서 2015년 14만1천379명으로 35.6% 증가했다. 그 사이 진료비는 4천414억원에서 5천962억원으로 35.1% 뛰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4년 사이 207명에서 280명으로 늘었는데,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671명으로 60대(587명), 40대(419명)와 함께 많은 편이었다. 고연령일수록 진료 인원 증가율도 높았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조기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유방암은 재발 후에도 다양한 치료법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경우가 다른 암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환자 1인당 진료비는 오히려 줄었다. 작년 1인당 평균 유방암 진료비는 422만원으로, 2011년 423만원보다 0.3% 줄었다. 하지만 작년 입원 환자 1인당 진료비는 657만원으로 2011년(625만원)보다 5.1%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대가 72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36만원)와 40대(489만원)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허호(외과) 교수는 "20~30대 환자들의 1인당 진료비가 높은 것은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다른 연령대보다 힘든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기 때문"이라며 "유방재건술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방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지 않아 완전한 예방법은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인자들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는 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위험이 커지며, 출산과 수유는 반대로 위험을 줄여준다.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운동은 유방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만, 음주는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BRCA1이나 BRCA2처럼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예방적으로 유방절제술과 난소절제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BRCA1 유전자가 변이된 것으로 판명되자 예방조치로 두 유방을 모두 절제하고 난소와 나팔관까지 제거한 바 있다. □ 유방암 진료 인원과 진료비 추세 ┌─────────────┬───────────┬───────────┐ │구분 │진료 인원 │진료비 │ ├─────────────┼───────────┼───────────┤ │2011년 │104,293 │441,364 │ ├─────────────┼───────────┼───────────┤ │2012년 │113,161 │476,704 │ ├─────────────┼───────────┼───────────┤ │2013년 │122,585 │497,537 │ ├─────────────┼───────────┼───────────┤ │2014년 │131,567 │544,277 │ ├─────────────┼───────────┼───────────┤ │2015년 │141,379 │596,245 │ ├─────────────┼───────────┼───────────┤ │2011~2015년 사이 증가율(%)│35.6% │35.1% │ ├─────────────┼───────────┼───────────┤ │연평균 증가율(%) │7.9% │7.8% │ └─────────────┴───────────┴───────────┘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방암 환자 4년 새 36% 급증…"조기검진 증가 원인" 건강보험공단 분석…1인당 연간 진료비 422만원 빠른 초경·늦은 폐경·비만·음주 등 위험요인…"조기발견 중요"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조기 건강검진의 영향으로 유방암 환자의 진료가 최근 4년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유방암(질병코드 C50) 진료 인원은 2011년 10만4천293명에서 2015년 14만1천379명으로 35.6% 증가했다. 그 사이 진료비는 4천414억원에서 5천962억원으로 35.1% 뛰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4년 사이 207명에서 280명으로 늘었는데,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671명으로 60대(587명), 40대(419명)와 함께 많은 편이었다. 고연령일수록 진료 인원 증가율도 높았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조기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유방암은 재발 후에도 다양한 치료법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경우가 다른 암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환자 1인당 진료비는 오히려 줄었다. 작년 1인당 평균 유방암 진료비는 422만원으로, 2011년 423만원보다 0.3% 줄었다. 하지만 작년 입원 환자 1인당 진료비는 657만원으로 2011년(625만원)보다 5.1%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대가 72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36만원)와 40대(489만원)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허호(외과) 교수는 "20~30대 환자들의 1인당 진료비가 높은 것은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다른 연령대보다 힘든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기 때문"이라며 "유방재건술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방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지 않아 완전한 예방법은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인자들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는 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위험이 커지며, 출산과 수유는 반대로 위험을 줄여준다.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운동은 유방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만, 음주는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BRCA1이나 BRCA2처럼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예방적으로 유방절제술과 난소절제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BRCA1 유전자가 변이된 것으로 판명되자 예방조치로 두 유방을 모두 절제하고 난소와 나팔관까지 제거한 바 있다. □ 유방암 진료 인원과 진료비 추세 ┌─────────────┬───────────┬───────────┐ │구분 │진료 인원 │진료비 │ ├─────────────┼───────────┼───────────┤ │2011년 │104,293 │441,364 │ ├─────────────┼───────────┼───────────┤ │2012년 │113,161 │476,704 │ ├─────────────┼───────────┼───────────┤ │2013년 │122,585 │497,537 │ ├─────────────┼───────────┼───────────┤ │2014년 │131,567 │544,277 │ ├─────────────┼───────────┼───────────┤ │2015년 │141,379 │596,245 │ ├─────────────┼───────────┼───────────┤ │2011~2015년 사이 증가율(%)│35.6% │35.1% │ ├─────────────┼───────────┼───────────┤ │연평균 증가율(%) │7.9% │7.8% │ └─────────────┴───────────┴───────────┘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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