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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켓몬 고' 일본 출시로 부산 서비스 기대감 '쑥'
'포켓몬 고' 일본 출시로 부산 서비스 기대감 '쑥'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22일 일본에서 공식 출시되자 부산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내 게임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관련 부서인 콘텐츠협력팀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개인별 휴대전화에 포케몬 고 앱을 실행시킨 채 근무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해운대해수욕장 등 일본과 가까운 해안지역에 나가 게임을 시도하는 등 동향을 챙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 대마도와 가까운 부산에서 포켓몬 고가 실행되는지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게임이 된다는 보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기사 공유는 물론 '포켓몬! 부산에도 와줘!'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포켓몬 콘셉트룸'을 출시한 해운대그랜드호텔에는 관련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 이달 21일부터 예약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 상품은 호텔 측이 포켓몬코리아와 제휴해 15층 바닷가 전망 객실 3개를 포켓몬 캐릭터로 꾸민 것이다. 3개 객실은 '옐로', '블루', '그린'으로 나눠 각 색깔에 맞는 포켓몬으로 채워졌다. 베개, 이불, 쿠션 등은 물론 벽지에도 포켓몬 캐릭터가 담겼다. 패밀리타입인 콘셉트룸 투숙인원은 3명이며 35만원부터 시작한다. 호텔 관계자는 "포켓몬 고의 일본 출시 소식 이후 고객 문의가 더 잦아지고 있다"며 "조만간 콘셉트룸 예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텔 기프트샵에서는 부산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피카츄 인형, 틴케이스쿠키, 부산 피카츄 수첩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연령대를 불문하고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켓몬 고' 일본 출시로 부산 서비스 기대감 '쑥'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22일 일본에서 공식 출시되자 부산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내 게임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관련 부서인 콘텐츠협력팀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개인별 휴대전화에 포케몬 고 앱을 실행시킨 채 근무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해운대해수욕장 등 일본과 가까운 해안지역에 나가 게임을 시도하는 등 동향을 챙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 대마도와 가까운 부산에서 포켓몬 고가 실행되는지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게임이 된다는 보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기사 공유는 물론 '포켓몬! 부산에도 와줘!'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포켓몬 콘셉트룸'을 출시한 해운대그랜드호텔에는 관련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 이달 21일부터 예약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 상품은 호텔 측이 포켓몬코리아와 제휴해 15층 바닷가 전망 객실 3개를 포켓몬 캐릭터로 꾸민 것이다. 3개 객실은 '옐로', '블루', '그린'으로 나눠 각 색깔에 맞는 포켓몬으로 채워졌다. 베개, 이불, 쿠션 등은 물론 벽지에도 포켓몬 캐릭터가 담겼다. 패밀리타입인 콘셉트룸 투숙인원은 3명이며 35만원부터 시작한다. 호텔 관계자는 "포켓몬 고의 일본 출시 소식 이후 고객 문의가 더 잦아지고 있다"며 "조만간 콘셉트룸 예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텔 기프트샵에서는 부산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피카츄 인형, 틴케이스쿠키, 부산 피카츄 수첩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연령대를 불문하고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국내]
대한전선, 베트남 단독법인 출범…"제2 글로벌기지로"
대한전선, 베트남 단독법인 출범…"제2 글로벌기지로" TCV로 새출발…2020년 연매출 1억9천만달러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대한전선[001440]이 베트남 법인의 경영권을 100% 확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전선은 2005년에 합작투자로 설립한 베트남 법인 TSC(Taihan Sacom Cable)의 남은 지분(30%)을 모두 인수해 단독투자 법인으로 새로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법인명은 TCV(Taihan Cable Vina)로 바꾸고 대한전선 최진용 사장이 의장직을 맡는다. 전날 베트남에서 열린 TCV 출범 기념식에서 최 사장은 "신규 설비와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베트남을 당진공장을 잇는 제2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며 "2015년 기준 3천600만 달러였던 연매출을 2020년까지 1억9천만 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베트남 경제와 전력 시장의 성장 잠재력,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했다"고 법인 지분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은 주변국들의 투자 증가로 전력·통신망 수요가 급격히 늘며 주요 전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중동 등 주요 전력 시장과도 인접해 있어 이들 지역의 발주 물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대한전선은 TCV의 경쟁력 확대와 사업 고도화를 위해 초고압케이블과 증용량 가공선 등 고수익 제품에 대한 공장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당진공장에서 원자재를 조달,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대한전선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영업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베트남 TCV 지분의 성공적인 인수와 동시에 사우디 전력기기 공장 신설에 대해서도 합작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거점 확보에 구체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 TCV(베트남), M-TEC(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 전력기기 공장으로 이어지는 4각 구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한전선, 베트남 단독법인 출범…"제2 글로벌기지로" TCV로 새출발…2020년 연매출 1억9천만달러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대한전선[001440]이 베트남 법인의 경영권을 100% 확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전선은 2005년에 합작투자로 설립한 베트남 법인 TSC(Taihan Sacom Cable)의 남은 지분(30%)을 모두 인수해 단독투자 법인으로 새로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법인명은 TCV(Taihan Cable Vina)로 바꾸고 대한전선 최진용 사장이 의장직을 맡는다. 전날 베트남에서 열린 TCV 출범 기념식에서 최 사장은 "신규 설비와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베트남을 당진공장을 잇는 제2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며 "2015년 기준 3천600만 달러였던 연매출을 2020년까지 1억9천만 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베트남 경제와 전력 시장의 성장 잠재력,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했다"고 법인 지분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은 주변국들의 투자 증가로 전력·통신망 수요가 급격히 늘며 주요 전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중동 등 주요 전력 시장과도 인접해 있어 이들 지역의 발주 물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대한전선은 TCV의 경쟁력 확대와 사업 고도화를 위해 초고압케이블과 증용량 가공선 등 고수익 제품에 대한 공장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당진공장에서 원자재를 조달,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대한전선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영업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베트남 TCV 지분의 성공적인 인수와 동시에 사우디 전력기기 공장 신설에 대해서도 합작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거점 확보에 구체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 TCV(베트남), M-TEC(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 전력기기 공장으로 이어지는 4각 구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국내]
치솟던 상추값 안정세…일주일새 50% 내려
치솟던 상추값 안정세…일주일새 50% 내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치솟던 상추 등 채소값이 다시 안정되는 모양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청상추 4kg당 평균 가격은 2만4천200원이었다. 전주 대비 50.2%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주(13일 기준)까지만 해도 청상추 4kg 평균 도매가격은 5만3천600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375%까지 치솟는 등 연일 급등했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추와 함께 가격이 급등했던 깻잎 역시 2kg당 1만8천800원으로 전주 대비 34.3% 하락했다. 이 밖에 풋고추(23.7%↓), 양배추(18.8%↓), 오이(9.0%↓) 등도 가격이 모두 내렸다.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산지에서의 작업 상황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T 관계자는 "향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가 끝나고 기상여건이 계속 양호하면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돼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치솟던 상추값 안정세…일주일새 50% 내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치솟던 상추 등 채소값이 다시 안정되는 모양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청상추 4kg당 평균 가격은 2만4천200원이었다. 전주 대비 50.2%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주(13일 기준)까지만 해도 청상추 4kg 평균 도매가격은 5만3천600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375%까지 치솟는 등 연일 급등했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추와 함께 가격이 급등했던 깻잎 역시 2kg당 1만8천800원으로 전주 대비 34.3% 하락했다. 이 밖에 풋고추(23.7%↓), 양배추(18.8%↓), 오이(9.0%↓) 등도 가격이 모두 내렸다.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산지에서의 작업 상황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T 관계자는 "향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가 끝나고 기상여건이 계속 양호하면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돼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국내]
계절 앞서는 제약업계, 4가 독감백신 경쟁 돌입
계절 앞서는 제약업계, 4가 독감백신 경쟁 돌입 녹십자, 4가 독감백신 출시 앞두고 첫 국가 출하승인 올가을 녹십자-SK케미칼-GSK 4가 독감백신 3파전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지만, 독감백신 업체들은 계절을 앞서나가며 '백신 전쟁'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업체들이 신제품인 4가 독감백신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의 접종만으로 4개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3가 독감백신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평가받는다. 세계적으로도 독감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3가보다는 4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추세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가을에는 녹십자, SK케미칼 등 이미 허가를 받은 제약사 위주로 4가 독감백신 출시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녹십자가 4가 독감백신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백신, 혈액제제 등과 같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 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일종의 국가검정인 국가출하승인을 통과해야 팔 수 있다. 그동안 시중에 나온 4가 독감백신은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유일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녹십자와 SK케미칼이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으며 시장이 확대됐다. 이후 녹십자가 이달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주'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았고, SK케미칼도 '스카이셀플루4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올가을에는 3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금 출하 승인받은 백신은 일부 물량으로 앞으로도 3가와 4가 독감백신의 출하승인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공급하는 전체 물량을 밝힐 수는 없지만 우선 3가 백신과 4가 백신의 비중은 반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가 백신에서 4가 독감백신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는 점을 고려해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물량을 적절히 조율하겠다는 의미다. 녹십자의 3가 독감백신인 '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는 이미 지난달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SK케미칼 역시 8월 말 4가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 출시를 위해 국가출하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백신 출시를 위한 국가검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시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4가 독감백신으로는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V테트라백신'과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가 이달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일양약품[007570]도 올해 초 4가 독감백신의 임상 시험을 마치고 식약처에 시판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만 이들 백신의 올해 출시 여부는 단언하기 어렵다. 식약처에 따르면 독감백신이 국가출하승인을 받기까지는 최소 35일 이상이 걸린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계절 앞서는 제약업계, 4가 독감백신 경쟁 돌입 녹십자, 4가 독감백신 출시 앞두고 첫 국가 출하승인 올가을 녹십자-SK케미칼-GSK 4가 독감백신 3파전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지만, 독감백신 업체들은 계절을 앞서나가며 '백신 전쟁'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업체들이 신제품인 4가 독감백신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의 접종만으로 4개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3가 독감백신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평가받는다. 세계적으로도 독감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3가보다는 4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추세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가을에는 녹십자, SK케미칼 등 이미 허가를 받은 제약사 위주로 4가 독감백신 출시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녹십자가 4가 독감백신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백신, 혈액제제 등과 같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 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일종의 국가검정인 국가출하승인을 통과해야 팔 수 있다. 그동안 시중에 나온 4가 독감백신은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유일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녹십자와 SK케미칼이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으며 시장이 확대됐다. 이후 녹십자가 이달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주'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았고, SK케미칼도 '스카이셀플루4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올가을에는 3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금 출하 승인받은 백신은 일부 물량으로 앞으로도 3가와 4가 독감백신의 출하승인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공급하는 전체 물량을 밝힐 수는 없지만 우선 3가 백신과 4가 백신의 비중은 반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가 백신에서 4가 독감백신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는 점을 고려해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물량을 적절히 조율하겠다는 의미다. 녹십자의 3가 독감백신인 '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는 이미 지난달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SK케미칼 역시 8월 말 4가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 출시를 위해 국가출하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백신 출시를 위한 국가검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시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4가 독감백신으로는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V테트라백신'과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가 이달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일양약품[007570]도 올해 초 4가 독감백신의 임상 시험을 마치고 식약처에 시판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만 이들 백신의 올해 출시 여부는 단언하기 어렵다. 식약처에 따르면 독감백신이 국가출하승인을 받기까지는 최소 35일 이상이 걸린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국내]
여수국가산단 66만㎡ 증설…6개 기업 2조6천억원 투자
여수국가산단 66만㎡ 증설…6개 기업 2조6천억원 투자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 증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과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 공장용지 증설 기공식을 22일 연다고 이날 밝혔다. 1967년 조성이 시작된 여수국가산단은 총면적이 3천563만㎡로 산단에 입주한 282개 업체에서 2만명이 근무, 연간 생산액이 86조원에 달한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석유화학 부문 총생산의 47%를 담당한다. 공장용지 부족은 여수국가산단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정부는 2013년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여수국가산단 유휴녹지 일부를 해제해 공장용지를 증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인허가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늘어나는 여수국가산단 공장용지 면적은 66만1천630㎡로 여기에는 한화케미칼·여천NCC·대림산업·롯데케미칼·GS칼텍스·KPX라이프 등 6개기업이 2조6천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산단을 새로운 창조공간으로 바꿔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산단 용도·업종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수국가산단 66만㎡ 증설…6개 기업 2조6천억원 투자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 증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과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 공장용지 증설 기공식을 22일 연다고 이날 밝혔다. 1967년 조성이 시작된 여수국가산단은 총면적이 3천563만㎡로 산단에 입주한 282개 업체에서 2만명이 근무, 연간 생산액이 86조원에 달한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석유화학 부문 총생산의 47%를 담당한다. 공장용지 부족은 여수국가산단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정부는 2013년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여수국가산단 유휴녹지 일부를 해제해 공장용지를 증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인허가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늘어나는 여수국가산단 공장용지 면적은 66만1천630㎡로 여기에는 한화케미칼·여천NCC·대림산업·롯데케미칼·GS칼텍스·KPX라이프 등 6개기업이 2조6천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산단을 새로운 창조공간으로 바꿔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산단 용도·업종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1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1일) 주요 공시> ▲ LG화학[051910] 2분기 영업익 6천158억원…작년 동기比 9.3%↑ ▲ 앤디포스, 코스닥 상장 신청 철회 ▲ KT&G[033780], 2분기 영업익 3천538억…14.5%↑ ▲ 영진약품공업, 2분기 영업익 22억…267%↑ ▲ 고려아연[010130], 2분기 영업익 1천802억원…6.4%↓ ▲ 에스원[012750], 2분기 연결 영업익 531억…22.3%↑ ▲ 포스코켐텍, 2분기 영업익 161억…흑자전환 ▲ 현대상선[011200],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 체결 ▲ 한국전자인증[041460], 인공지능 개발 해외자회사에 57억 출자 ▲ LG생명과학[068870] 2분기 영업익 106억원…208%↑ ▲ 롯데정밀화학[004000] 2분기 영업익 245억원…172%↑ ▲ 씨엘인터내셔널[037340] "자본잠식률 미확정" ▲ 신세계푸드[031440] 2분기 영업익 80억원…56%↑ ▲ LG화학 "LG하우시스[108670] 점접착 필름 사업 인수" ▲ 포스코대우 2분기 영업익 823억원…5%↓ ▲ 포스코[005490] 2분기 영업익 6천785억원…1.1%↓ ▲ 우리은행[000030] "코코본드 발행 검토 중" ▲ 미래아이앤지[007120] "타법인 주식 또는 전환사채 취득 검토" ▲ 대한항공[003490], 美 계열사 한진인터네셔널에 1천860억원 출자 ▲ 삼부토건[001470] "매각 본입찰에 2개 업체 참여" ▲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200억원 유상증자 결정 철회 ▲ 동남합성[023450], 2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 삼성전기[009150] '반도체 패키징' 공략…2천632억 신규투자 ▲ 거래소, 제낙스[06562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22일 매매 정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1일) 주요 공시> ▲ LG화학[051910] 2분기 영업익 6천158억원…작년 동기比 9.3%↑ ▲ 앤디포스, 코스닥 상장 신청 철회 ▲ KT&G[033780], 2분기 영업익 3천538억…14.5%↑ ▲ 영진약품공업, 2분기 영업익 22억…267%↑ ▲ 고려아연[010130], 2분기 영업익 1천802억원…6.4%↓ ▲ 에스원[012750], 2분기 연결 영업익 531억…22.3%↑ ▲ 포스코켐텍, 2분기 영업익 161억…흑자전환 ▲ 현대상선[011200],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 체결 ▲ 한국전자인증[041460], 인공지능 개발 해외자회사에 57억 출자 ▲ LG생명과학[068870] 2분기 영업익 106억원…208%↑ ▲ 롯데정밀화학[004000] 2분기 영업익 245억원…172%↑ ▲ 씨엘인터내셔널[037340] "자본잠식률 미확정" ▲ 신세계푸드[031440] 2분기 영업익 80억원…56%↑ ▲ LG화학 "LG하우시스[108670] 점접착 필름 사업 인수" ▲ 포스코대우 2분기 영업익 823억원…5%↓ ▲ 포스코[005490] 2분기 영업익 6천785억원…1.1%↓ ▲ 우리은행[000030] "코코본드 발행 검토 중" ▲ 미래아이앤지[007120] "타법인 주식 또는 전환사채 취득 검토" ▲ 대한항공[003490], 美 계열사 한진인터네셔널에 1천860억원 출자 ▲ 삼부토건[001470] "매각 본입찰에 2개 업체 참여" ▲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200억원 유상증자 결정 철회 ▲ 동남합성[023450], 2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 삼성전기[009150] '반도체 패키징' 공략…2천632억 신규투자 ▲ 거래소, 제낙스[06562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22일 매매 정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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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290억 투자해 충주 신공장 준공
한국팜비오, 290억 투자해 충주 신공장 준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팜비오는 총 290억원을 투자한 충주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팜비오의 제2공장인 신공장은 부지면적 3만5351㎡에 총 3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 EU 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으로 세워졌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한국팜비오는 이번 2공장 준공을 계기로 완제 의약품의 유럽 수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충주 EU GMP 공장 준공을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수출국인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비뇨기과 제품에 특화된 제약사로 1999년 국내 최초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를 출시한 뒤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치료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팜비오, 290억 투자해 충주 신공장 준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팜비오는 총 290억원을 투자한 충주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팜비오의 제2공장인 신공장은 부지면적 3만5351㎡에 총 3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 EU 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으로 세워졌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한국팜비오는 이번 2공장 준공을 계기로 완제 의약품의 유럽 수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충주 EU GMP 공장 준공을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수출국인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비뇨기과 제품에 특화된 제약사로 1999년 국내 최초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를 출시한 뒤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치료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국내]
中 디디추싱 "'구조조정' 중공업 근로자 100만명에 일자리 제공"
中 디디추싱 "'구조조정' 중공업 근로자 100만명에 일자리 제공"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디디 추싱(滴滴 出行)이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중공업 부문의 근로자 100만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디 추싱은 최근 조사 결과 자사와 계약한 전업, 시간제 운전기사 389만 명이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산시(山西)성, 쓰촨(四川)성 등 중공업이 발전한 17개 성(省)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공업 근로자 100만 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특히 이들 운전기사 가운데 53만 명은 석탄과 철강 분야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분야 출신이라고 디디 추싱은 강조했다. 이는 정리해고된 중공업 근로자를 재고용하려는 중국 정부의 1년간 목표의 60.2%에 이르는 수치로 5년간 목표치의 29.4%라고 회사 측는 주장했다. 청웨이(程維) 디디 추싱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중국에서 디디는 기술력으로 운전기사들에게 유연한 일자리 기회와 더 나은 생계수단을 찾도록 돕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우리는 더 오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려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 CEO는 그러면서 디디추싱을 통한 승객 수송이 매일 1천500만 차례 이뤄진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월 철강과 석탄 분야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근로자 180만 명을 해고하겠다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전문 컨설팅업체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차이나의 닐 왕 대표는 인터넷 기업과 온라인·오프라인 연계기업이 중국의 고용 환경을 바꾸고 있다며 인터넷 기업이 만든 일부 일자리가 중공업보다 더 많은 급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디디추싱 "'구조조정' 중공업 근로자 100만명에 일자리 제공"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디디 추싱(滴滴 出行)이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중공업 부문의 근로자 100만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디 추싱은 최근 조사 결과 자사와 계약한 전업, 시간제 운전기사 389만 명이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산시(山西)성, 쓰촨(四川)성 등 중공업이 발전한 17개 성(省)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공업 근로자 100만 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특히 이들 운전기사 가운데 53만 명은 석탄과 철강 분야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분야 출신이라고 디디 추싱은 강조했다. 이는 정리해고된 중공업 근로자를 재고용하려는 중국 정부의 1년간 목표의 60.2%에 이르는 수치로 5년간 목표치의 29.4%라고 회사 측는 주장했다. 청웨이(程維) 디디 추싱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중국에서 디디는 기술력으로 운전기사들에게 유연한 일자리 기회와 더 나은 생계수단을 찾도록 돕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우리는 더 오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려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 CEO는 그러면서 디디추싱을 통한 승객 수송이 매일 1천500만 차례 이뤄진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월 철강과 석탄 분야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근로자 180만 명을 해고하겠다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전문 컨설팅업체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차이나의 닐 왕 대표는 인터넷 기업과 온라인·오프라인 연계기업이 중국의 고용 환경을 바꾸고 있다며 인터넷 기업이 만든 일부 일자리가 중공업보다 더 많은 급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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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석 달 만에 최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석 달 만에 최저 0.23%로 4월 이후 가장 낮아…고분양가 제동 조치 영향 휴가철 앞두고 전세 수요도 감소…신도시 오름폭도 둔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수도권 매매, 전세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 아파트 재건축 주간 상승률은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23% 상승해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주간 상승률로는 3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0.1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데 따른 부담감에다 재건축 단지에 대한 보증심사 강화, 중도금 대출 규제 등으로 고분양가 책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울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0.14%의 상승률을 보였다. 구별로는 관악(0.35%)·양천(0.26%)·강동(0.24%)·중랑(0.24%)·서초(0.23%)·강서구(0.22%)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06%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인천은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전세 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잠잠한 가운데 신도시의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엔 0.01%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판교(0.03%)를 비롯해 분당(0.03%)·산본(0.02%) 등이 소폭 상승했지만 일산(-0.03%)·평촌(-0.05%)은 하락했다. 서울은 0.06%로 지난주(0.0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랑(0.26%)·동대문(0.19%)·노원(0.18%)·강북(0.15%)·금천(0.15%)·동작구(0.15%) 등의 전셋값이 올랐지만 강동구(-0.49%)와 강서구(-0.05%)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도는 과천·광명·군포·김포·부천·파주 등 13개 시에서 전셋값이 보합세를 보였고 위례·미사지구 입주가 겹친 하남시는 0.65% 하락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석 달 만에 최저 0.23%로 4월 이후 가장 낮아…고분양가 제동 조치 영향 휴가철 앞두고 전세 수요도 감소…신도시 오름폭도 둔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수도권 매매, 전세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 아파트 재건축 주간 상승률은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23% 상승해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주간 상승률로는 3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0.1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데 따른 부담감에다 재건축 단지에 대한 보증심사 강화, 중도금 대출 규제 등으로 고분양가 책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울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0.14%의 상승률을 보였다. 구별로는 관악(0.35%)·양천(0.26%)·강동(0.24%)·중랑(0.24%)·서초(0.23%)·강서구(0.22%)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06%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인천은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전세 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잠잠한 가운데 신도시의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엔 0.01%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판교(0.03%)를 비롯해 분당(0.03%)·산본(0.02%) 등이 소폭 상승했지만 일산(-0.03%)·평촌(-0.05%)은 하락했다. 서울은 0.06%로 지난주(0.0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랑(0.26%)·동대문(0.19%)·노원(0.18%)·강북(0.15%)·금천(0.15%)·동작구(0.15%) 등의 전셋값이 올랐지만 강동구(-0.49%)와 강서구(-0.05%)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도는 과천·광명·군포·김포·부천·파주 등 13개 시에서 전셋값이 보합세를 보였고 위례·미사지구 입주가 겹친 하남시는 0.65% 하락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국내]
믿었던 삼성·대우조선에 발등 찍힌 ELS 투자자들
믿었던 삼성·대우조선에 발등 찍힌 ELS 투자자들 올 상반기 만기상환 상품 연간 손실률 최대 -30%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올 상반기에 상환된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중 실적 부진에 허덕인 일부 삼성그룹 계열사와 조선·해운 업종 기업 관련 ELS 투자자들의 손실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 1~6월 상환된 종목형 ELS(공모상품 기준·중도 상환제외)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08050]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던 ELS 상품의 '연환산 손실률(이하 손실률)'이 -30%로 가장 컸다. 총 136억원어치가 발행된 이 ELS의 손실률은 3년 만기 기준으로 계산하면 86.9%에 달했다. 3년 만기로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수익은커녕 13만원 정도의 원금만 건질 수 있었다는 얘기다. 제일기획[30000] ELS도 -27.5%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3년간 총 손실률은 82.35%로 91억원의 발행액 중 16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손실처리됐다. 3년 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5만~6만원선이었지만 작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급락해 1만원선이 붕괴했다가 지금은 1만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일기획 주가도 3만원대를 오르내렸으나 매각이 추진되면서 곤두박칠했다. 이후 매각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1만7천원선으로 다소 회복한 상황이다. 이들 종목 ELS는 조기상환에 실패하며 대부분 3년 만기를 채우고 상환됐다. 4만원대를 웃돌던 삼성중공업 주가도 조선업종 불황 여파로 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락해 현재는 1만원대로 밀려나 있다. 이 때문에 삼성중공업[010140]을 기초자산로 출시해 올 상반기 상환된 ELS는 -24%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009150]와 호텔신라[08770] 관련 ELS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조선·해운 업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대우조선해양[02660], 한진해운 관련 ELS 투자자들의 손실도 컸다. 대우조선해양은 -27.2%, 한진해운[117930]은 -23%, 현대중공업[009540]은 -19.8%의 연간 손실률을 기록했다. 3년 전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만~4만원 사이를 오갔으나 현재는 4천원대로 떨어졌다. 한진해운과 현대중공업도 주가가 절반 아래로 하락한 상황이다. 이들 개별 종목의 평균 3년간 총 손실률은 70~80% 수준이다. 김지혜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3년 전 발행시점보다 주가가 50% 이상 떨어졌다면 녹인(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함께 묶인 다른 기초자산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적이 있어도 해당 상품은 손실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제철[004020](-24.1%), 현대건설[000720](-19.3%) 등 철강·건설 업종 ELS의 손실률도 두드러졌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믿었던 삼성·대우조선에 발등 찍힌 ELS 투자자들 올 상반기 만기상환 상품 연간 손실률 최대 -30%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올 상반기에 상환된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중 실적 부진에 허덕인 일부 삼성그룹 계열사와 조선·해운 업종 기업 관련 ELS 투자자들의 손실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 1~6월 상환된 종목형 ELS(공모상품 기준·중도 상환제외)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08050]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던 ELS 상품의 '연환산 손실률(이하 손실률)'이 -30%로 가장 컸다. 총 136억원어치가 발행된 이 ELS의 손실률은 3년 만기 기준으로 계산하면 86.9%에 달했다. 3년 만기로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수익은커녕 13만원 정도의 원금만 건질 수 있었다는 얘기다. 제일기획[30000] ELS도 -27.5%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3년간 총 손실률은 82.35%로 91억원의 발행액 중 16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손실처리됐다. 3년 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5만~6만원선이었지만 작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급락해 1만원선이 붕괴했다가 지금은 1만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일기획 주가도 3만원대를 오르내렸으나 매각이 추진되면서 곤두박칠했다. 이후 매각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1만7천원선으로 다소 회복한 상황이다. 이들 종목 ELS는 조기상환에 실패하며 대부분 3년 만기를 채우고 상환됐다. 4만원대를 웃돌던 삼성중공업 주가도 조선업종 불황 여파로 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락해 현재는 1만원대로 밀려나 있다. 이 때문에 삼성중공업[010140]을 기초자산로 출시해 올 상반기 상환된 ELS는 -24%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009150]와 호텔신라[08770] 관련 ELS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조선·해운 업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대우조선해양[02660], 한진해운 관련 ELS 투자자들의 손실도 컸다. 대우조선해양은 -27.2%, 한진해운[117930]은 -23%, 현대중공업[009540]은 -19.8%의 연간 손실률을 기록했다. 3년 전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만~4만원 사이를 오갔으나 현재는 4천원대로 떨어졌다. 한진해운과 현대중공업도 주가가 절반 아래로 하락한 상황이다. 이들 개별 종목의 평균 3년간 총 손실률은 70~80% 수준이다. 김지혜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3년 전 발행시점보다 주가가 50% 이상 떨어졌다면 녹인(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함께 묶인 다른 기초자산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적이 있어도 해당 상품은 손실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제철[004020](-24.1%), 현대건설[000720](-19.3%) 등 철강·건설 업종 ELS의 손실률도 두드러졌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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