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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車 임금협상, 여름휴가 전 타결될까…마지노선 '26일'
현대車 임금협상, 여름휴가 전 타결될까…마지노선 '26일' 파업 속 협상 재개…쟁점 많지만 사장·노조위원장 결단하면 가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여름휴가 전에 타결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여름휴가를 넘기면 파업이 장기화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여름휴가 전 타결을 위한 잠정합의 마지노선은 26일이다. 이날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 노조는 곧바로 사흘 동안 총회 개최 공고를 한다. 공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고, 가결되면 29일 노사 대표가 임금협상 조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노사는 지난 5일 중단된 임금협상을 21일 재개한다. 교섭 가능한 날이 사흘뿐이다. 25일은 노조 창립기념일이어서 쉬기 때문에 21일과 22일, 26일만 협상할 수 있다. 임금피크제 확대를 비롯한 쟁점에 대한 노사의 견해차가 커서 이 기간에 합의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교섭대표이자 결정권자인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핵심 안건에 대해 결단하면 의외로 쉽게 잠정합의안이 나올 수도 있다. 회사는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이후에도 교섭하자고 노조에 계속 요구했다. 회사는 물론, 노조도 교섭 재개를 받아들인 것은 '여름휴가 전 타결' 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지만 교섭과 파업 장기화를 바라는 조합원이 없다는 사실을 노조 집행부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노조는 재개하는 교섭에서 "조합원이 만족할 제시안을 내라"고 회사를 강력하게 압박할 태세다. 여름휴가 전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추가 파업을 하더라도 명분이 생긴다. 이날 재개하는 교섭에서 밝힐 노사 양측의 입장으로 여름휴가 전 타결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강한 조기 타결 의지로 이날부터 연속 본교섭을 하고, 주말과 휴일 실무교섭까지 벌이면 26일 잠정합의안 도출이 가능하다. 노조는 교섭 재개와 별개로 이날과 22일 예고한 파업을 강행한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車 임금협상, 여름휴가 전 타결될까…마지노선 '26일' 파업 속 협상 재개…쟁점 많지만 사장·노조위원장 결단하면 가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여름휴가 전에 타결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여름휴가를 넘기면 파업이 장기화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여름휴가 전 타결을 위한 잠정합의 마지노선은 26일이다. 이날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 노조는 곧바로 사흘 동안 총회 개최 공고를 한다. 공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고, 가결되면 29일 노사 대표가 임금협상 조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노사는 지난 5일 중단된 임금협상을 21일 재개한다. 교섭 가능한 날이 사흘뿐이다. 25일은 노조 창립기념일이어서 쉬기 때문에 21일과 22일, 26일만 협상할 수 있다. 임금피크제 확대를 비롯한 쟁점에 대한 노사의 견해차가 커서 이 기간에 합의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교섭대표이자 결정권자인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핵심 안건에 대해 결단하면 의외로 쉽게 잠정합의안이 나올 수도 있다. 회사는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이후에도 교섭하자고 노조에 계속 요구했다. 회사는 물론, 노조도 교섭 재개를 받아들인 것은 '여름휴가 전 타결' 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지만 교섭과 파업 장기화를 바라는 조합원이 없다는 사실을 노조 집행부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노조는 재개하는 교섭에서 "조합원이 만족할 제시안을 내라"고 회사를 강력하게 압박할 태세다. 여름휴가 전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추가 파업을 하더라도 명분이 생긴다. 이날 재개하는 교섭에서 밝힐 노사 양측의 입장으로 여름휴가 전 타결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강한 조기 타결 의지로 이날부터 연속 본교섭을 하고, 주말과 휴일 실무교섭까지 벌이면 26일 잠정합의안 도출이 가능하다. 노조는 교섭 재개와 별개로 이날과 22일 예고한 파업을 강행한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미-쿠바 국교재개 1년…관광객 늘고 기업 진출 활발
미-쿠바 국교재개 1년…관광객 늘고 기업 진출 활발 쿠바 "경제제재 없애야 관계복원 진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미국과 쿠바가 지난해 양국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해 국교를 재개한 지 20일(현지시간)로 1주년을 맞았다. 국교재개 이후 양국 간 인적ㆍ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쿠바를 찾는 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 쿠바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쿠바를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약 16만1천 명으로 전년보다 76.6%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집계된 방문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난 9만4천 명에 이르는 등 현 추세라면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1∼6월)에 쿠바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에 견줘 84% 증가했다. 양국 간 항공기 취항도 확대되고 미국 기업의 쿠바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민간 항공사 8곳은 올가을부터 쿠바 수도 아바나에 직항편을 띄운다. 취항 허가를 받은 항공사는 알래스카, 아메리칸, 델타, 프런티어,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스피리트, 유나이티드 등이다. 8개 항공사는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등 10개 도시에서 하루 총 20편의 왕복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자국민에 대해 가족 방문이나 교육, 종교 등 12개 항목에 한정해 정부의 승인 없이 쿠바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양국은 스포츠를 통해서도 얼어붙었던 관계를 녹이고 있다. 미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쿠바 아바나에서 1947년 이후 처음으로 쿠바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이 정식 국제대회 경기가 아닌 친선 경기를 쿠바에서 치르는 건 69년 만이다. 올해 3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과 함께 쿠바를 찾았고, 최근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샤킬 오닐이 쿠바를 방문해 친선 대사로 활동했다. 미국 기업의 쿠바 진출이 활발해지고 쿠바산 제품도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인다. 미국의 호텔 체인 스타우드는 아바나 미라마르 지역에 있는 군부 소유의 호텔 킨타 아베니다의 운영권을 건네받아 지난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미국 호텔업체가 쿠바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것은 쿠바 혁명 이후 57년 만에 처음이다. 5월에는 미국 최대 여객선 회사인 카니발이 50년 만에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쿠바로 가는 크루즈선을 출항했다. 양국은 그간 해상 이동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미·쿠바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커피 전문 기업 네스프레소가 쿠바산 커피를 가공해 올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4월 쿠바산 커피를 수입 금지 품목에서 제외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쿠바를 찾아 양국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28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다. 지난해 7월 국교 관계를 회복한 미국과 쿠바는 현재 미국의 금수 조처 해제를 놓고 여러 분야에서 협상 중이다. 그러나 미 의회가 경제제재 완화에 소극적이라 양국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교부 대미 담당 수석은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와 인터뷰에서 "경제 봉쇄 조치는 과거 정치의 산물이니 종식돼야 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 임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되돌리기 힘든 조치를 더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제제재를 없애는 것은 쿠바로서는 최우선 정책과제며 양국의 관계 정상화 진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쿠바 국교재개 1년…관광객 늘고 기업 진출 활발 쿠바 "경제제재 없애야 관계복원 진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미국과 쿠바가 지난해 양국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해 국교를 재개한 지 20일(현지시간)로 1주년을 맞았다. 국교재개 이후 양국 간 인적ㆍ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쿠바를 찾는 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 쿠바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쿠바를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약 16만1천 명으로 전년보다 76.6%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집계된 방문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난 9만4천 명에 이르는 등 현 추세라면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1∼6월)에 쿠바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에 견줘 84% 증가했다. 양국 간 항공기 취항도 확대되고 미국 기업의 쿠바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민간 항공사 8곳은 올가을부터 쿠바 수도 아바나에 직항편을 띄운다. 취항 허가를 받은 항공사는 알래스카, 아메리칸, 델타, 프런티어,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스피리트, 유나이티드 등이다. 8개 항공사는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등 10개 도시에서 하루 총 20편의 왕복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자국민에 대해 가족 방문이나 교육, 종교 등 12개 항목에 한정해 정부의 승인 없이 쿠바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양국은 스포츠를 통해서도 얼어붙었던 관계를 녹이고 있다. 미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쿠바 아바나에서 1947년 이후 처음으로 쿠바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이 정식 국제대회 경기가 아닌 친선 경기를 쿠바에서 치르는 건 69년 만이다. 올해 3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과 함께 쿠바를 찾았고, 최근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샤킬 오닐이 쿠바를 방문해 친선 대사로 활동했다. 미국 기업의 쿠바 진출이 활발해지고 쿠바산 제품도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인다. 미국의 호텔 체인 스타우드는 아바나 미라마르 지역에 있는 군부 소유의 호텔 킨타 아베니다의 운영권을 건네받아 지난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미국 호텔업체가 쿠바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것은 쿠바 혁명 이후 57년 만에 처음이다. 5월에는 미국 최대 여객선 회사인 카니발이 50년 만에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쿠바로 가는 크루즈선을 출항했다. 양국은 그간 해상 이동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미·쿠바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커피 전문 기업 네스프레소가 쿠바산 커피를 가공해 올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4월 쿠바산 커피를 수입 금지 품목에서 제외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쿠바를 찾아 양국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28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다. 지난해 7월 국교 관계를 회복한 미국과 쿠바는 현재 미국의 금수 조처 해제를 놓고 여러 분야에서 협상 중이다. 그러나 미 의회가 경제제재 완화에 소극적이라 양국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교부 대미 담당 수석은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와 인터뷰에서 "경제 봉쇄 조치는 과거 정치의 산물이니 종식돼야 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 임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되돌리기 힘든 조치를 더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제제재를 없애는 것은 쿠바로서는 최우선 정책과제며 양국의 관계 정상화 진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美공화 전대> 트럼프 외교고문 "FTA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재평가하겠다는 것"
트럼프 외교고문 "FTA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재평가하겠다는 것" (클리블랜드 =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강영두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안보고문 중 한 명인 조셉 슈미츠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는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재평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 국방부 감사책임자를 지낸 슈미츠는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인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 인근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외신기자클럽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집권하면 한미FTA를 재협상하고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하겠다고 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물은 데 대해 먼저 "한국은 매우 중요한 동맹이고,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잘 안다"고 답변했다. 이어 "자유무역협정으로 말할 것 같으면 트럼프가 '자유무역협정을 원치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면서 "이는 마치 방위동맹과 같은 것이다. 여러 무역협정 역시 재평가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양쪽 모두에 일리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협상의 본질은 상호 '윈 윈(win-win)의 관계'"라면서 "협정은 종종 시간이 흐르면서 당사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환경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슈미츠는 "이런 것이 바로 트럼프가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협정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고 그래야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의 협정이 상호 윈 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미츠의 언급은 트럼프 집권 시 한미FTA를 포함해 각종 무역협정을 재평가 내지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캠프의 좌장인 제프 세션스(공화·앨라배마) 상원의원은 전날 MSNBC방송 인터뷰에서 한미FTA에 대해 "실수였다"고 주장하며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슈미츠는 트럼프의 외교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트럼프는 단지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성공한 사업가"라면서 "그는 외국에 오랫동안 있었고, 따라서 지구 반대편의 나라들이 우리가 지금 북미 지역 등에서 직면한 도전과제와는 다른 특별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공화 전대> 트럼프 외교고문 "FTA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재평가하겠다는 것"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강영두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안보고문 중 한 명인 조셉 슈미츠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는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재평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 국방부 감사책임자를 지낸 슈미츠는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인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 인근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외신기자클럽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집권하면 한미FTA를 재협상하고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하겠다고 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물은 데 대해 먼저 "한국은 매우 중요한 동맹이고,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잘 안다"고 답변했다. 이어 "자유무역협정으로 말할 것 같으면 트럼프가 '자유무역협정을 원치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면서 "이는 마치 방위동맹과 같은 것이다. 여러 무역협정 역시 재평가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양쪽 모두에 일리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협상의 본질은 상호 '윈 윈(win-win)의 관계'"라면서 "협정은 종종 시간이 흐르면서 당사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환경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슈미츠는 "이런 것이 바로 트럼프가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협정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고 그래야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의 협정이 상호 윈 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미츠의 언급은 트럼프 집권 시 한미FTA를 포함해 각종 무역협정을 재평가 내지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캠프의 좌장인 제프 세션스(공화·앨라배마) 상원의원은 전날 MSNBC방송 인터뷰에서 한미FTA에 대해 "실수였다"고 주장하며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슈미츠는 트럼프의 외교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트럼프는 단지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성공한 사업가"라면서 "그는 외국에 오랫동안 있었고, 따라서 지구 반대편의 나라들이 우리가 지금 북미 지역 등에서 직면한 도전과제와는 다른 특별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뉴욕증시 기술주 급등에 또 사상 최고…다우 0.19% 상승 마감
뉴욕증시 기술주 급등에 또 사상 최고…다우 0.1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2포인트(0.19%) 상승한 18,595.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3%) 높은 2,173.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56포인트(1.06%) 오른 5,089.9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혼조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의 등락도 엇갈렸지만,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요 금융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금융업종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등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2분기 주당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해 2%가량 상승했다. 은행은 2분기 순익이 15억8천만달러(주당 75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주당 순익을 59센트로 전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5.3% 급등세를 나타냈다.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또한 시장 예상을 넘어선 실적 발표로 주가가 4.6%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는 장마감 후 발표한 올해 2분기 주당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을 하회해 시간외 거래에서 2.7% 하락했다. 인텔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일년전의 62센트보다 감소한 59센트였다. 이는 톰슨로이터 조사치 53센트를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전의 132억달러보다 늘어난 135억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135억4천만달러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업들이 내놓는 실적 전망도 꽤 괜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증시 강세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실적과 경제 활동 개선에 대한 신호가 확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애초 2분기 실적이 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적 전망도 소폭 개선됐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세를 나타내 상승했으나 휘발유 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여 오름폭이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센트(0.65%) 오른 44.94달러에 마쳤다. 이날 장 마감 뒤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9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30센트(0.7%) 높아진 45.75달러에 끝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7% 내린 11.70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기술주 급등에 또 사상 최고…다우 0.1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2포인트(0.19%) 상승한 18,595.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3%) 높은 2,173.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56포인트(1.06%) 오른 5,089.9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혼조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의 등락도 엇갈렸지만,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요 금융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금융업종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등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2분기 주당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해 2%가량 상승했다. 은행은 2분기 순익이 15억8천만달러(주당 75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주당 순익을 59센트로 전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5.3% 급등세를 나타냈다.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또한 시장 예상을 넘어선 실적 발표로 주가가 4.6%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는 장마감 후 발표한 올해 2분기 주당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을 하회해 시간외 거래에서 2.7% 하락했다. 인텔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일년전의 62센트보다 감소한 59센트였다. 이는 톰슨로이터 조사치 53센트를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전의 132억달러보다 늘어난 135억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135억4천만달러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업들이 내놓는 실적 전망도 꽤 괜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증시 강세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실적과 경제 활동 개선에 대한 신호가 확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애초 2분기 실적이 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적 전망도 소폭 개선됐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세를 나타내 상승했으나 휘발유 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여 오름폭이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센트(0.65%) 오른 44.94달러에 마쳤다. 이날 장 마감 뒤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9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30센트(0.7%) 높아진 45.75달러에 끝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7% 내린 11.70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0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0일) 주요 공시> ▲ 리드[197210], 아스팩오일로 최대주주 변경 ▲ 거래소, 씨트리[047920]에 CB·BW 발행 추진설 조회공시 요구 ▲ 테크윙[089030], 69억원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 대한제당[001790], 2분기 영업익 79억원…30%↑ ▲ 알테오젠[196170] "폐기종·당뇨 치료 활용 물질 특허 취득"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류머티즘 관절염 등 치료 활용물질 특허 취득" ▲ 두산건설[011160], 605억원 규모 공사수주 계약 ▲ 시큐브[131090], 인증 시스템 관련 특허권 취득 ▲ 경봉[139050], 경북개발공사와 94억원 규모 사업 계약 ▲ 현대중공업[009540], 울산지역 사업장 생산 중단…"부분파업" ▲ 거래소, 에임하이[043580] 中합작회사 설립 추진설 조회공시요구 ▲ 디엠티[134580], 美업체와 96억원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 ▲ 참엔지니어링[009310], FPD 장비공급 계약 체결 ▲ 씨트리[047920] "CB·BW 발행 협의 중…확정 안 돼" ▲ 디아이씨[092200], 대구시와 전기차 공장 신설투자 협약 ▲ 한화투자증권[003530],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거래소, 씨엘인터내셔널[037340] 자본잠식설 조회공시 요구 ▲ 제일기획[030000], 2분기 연결영업익 438억원…3.89%↑ ▲ 키스톤글로벌[012170] "자산매각 검토 중" ▲ 대웅제약[069620], 이종욱·윤재승 대표로 변경 ▲ 하이소닉[106080] "VR·AR 기기 적용 게임기술 개발 진행 중" ▲ SK머티리얼즈[036490], 2분기 영업익 388억원…73%↑ ▲ 한프[066110],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우리종금[010050], 2분기 연결영업익 52억원…57%↑ ▲ 거래소, 미래아이앤지[007120]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 태영건설[009410], 868억원 규모 신축공사 계약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0일) 주요 공시> ▲ 리드[197210], 아스팩오일로 최대주주 변경 ▲ 거래소, 씨트리[047920]에 CB·BW 발행 추진설 조회공시 요구 ▲ 테크윙[089030], 69억원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 대한제당[001790], 2분기 영업익 79억원…30%↑ ▲ 알테오젠[196170] "폐기종·당뇨 치료 활용 물질 특허 취득"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류머티즘 관절염 등 치료 활용물질 특허 취득" ▲ 두산건설[011160], 605억원 규모 공사수주 계약 ▲ 시큐브[131090], 인증 시스템 관련 특허권 취득 ▲ 경봉[139050], 경북개발공사와 94억원 규모 사업 계약 ▲ 현대중공업[009540], 울산지역 사업장 생산 중단…"부분파업" ▲ 거래소, 에임하이[043580] 中합작회사 설립 추진설 조회공시요구 ▲ 디엠티[134580], 美업체와 96억원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 ▲ 참엔지니어링[009310], FPD 장비공급 계약 체결 ▲ 씨트리[047920] "CB·BW 발행 협의 중…확정 안 돼" ▲ 디아이씨[092200], 대구시와 전기차 공장 신설투자 협약 ▲ 한화투자증권[003530],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거래소, 씨엘인터내셔널[037340] 자본잠식설 조회공시 요구 ▲ 제일기획[030000], 2분기 연결영업익 438억원…3.89%↑ ▲ 키스톤글로벌[012170] "자산매각 검토 중" ▲ 대웅제약[069620], 이종욱·윤재승 대표로 변경 ▲ 하이소닉[106080] "VR·AR 기기 적용 게임기술 개발 진행 중" ▲ SK머티리얼즈[036490], 2분기 영업익 388억원…73%↑ ▲ 한프[066110],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우리종금[010050], 2분기 연결영업익 52억원…57%↑ ▲ 거래소, 미래아이앤지[007120]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 태영건설[009410], 868억원 규모 신축공사 계약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2분기 실적 전망
SK텔레콤·KT·LG유플러스 2분기 실적 전망 (단위:억원) ┌───────┬─────────────────────┐ │종목명 │2016년 2분기 추정치 │ │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 ├───────┼───────┼──────┼──────┤ │SK텔레콤 │43,055.20 │4,264.65 │3,279.01 │ ├───────┼───────┼──────┼──────┤ │KT │55,669.05 │3,716.05 │2,228.05 │ ├───────┼───────┼──────┼──────┤ │LG유플러스 │27,550.85 │1,758.35 │1,074.32 │ ├───────┼───────┼──────┼──────┤ │합계 │126,275.10 │9,739.05 │6,581.38 │ └───────┴───────┴──────┴──────┘ ┌───────┬─────────────────────┐ │종목명 │2015년 2분기 실적 │ │ ├───────┬──────┬──────┤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 ├───────┼───────┼──────┼──────┤ │SK텔레콤 │42,557.39 │4,128.78 │3,978.88 │ ├───────┼───────┼──────┼──────┤ │KT │54,313.40 │3,688.09 │3,217.94 │ ├───────┼───────┼──────┼──────┤ │LG유플러스 │26,614.42 │1,923.81 │1,158.76 │ ├───────┼───────┼──────┼──────┤ │합계 │123,485.21 │9,740.68 │8,355.58 │ └───────┴───────┴──────┴──────┘ ┌───────┬─────────────────────┐ │종목명 │2016년 1분기 실적 │ │ ├───────┬──────┬──────┤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 ├───────┼───────┼──────┼──────┤ │SK텔레콤 │42,284.63 │4,021.27 │5,722.98 │ ├───────┼───────┼──────┼──────┤ │KT │55,150.41 │3,851.29 │2,151.42 │ ├───────┼───────┼──────┼──────┤ │LG유플러스 │27,127.95 │1,705.97 │1,100.73 │ ├───────┼───────┼──────┼──────┤ │합계 │124,562.99 │9,578.53 │8,975.13 │ └───────┴───────┴──────┴──────┘ (기준: 2016년 2분기 실적 추정치) ┌─────┬──────────────┬──────────────┐ │종목명 │2016년 1분기 대비 증감률(%) │2015년 2분기 대비 증감률(%) │ │ ├────┬────┬────┼────┬────┬────┤ │ │매출액 │영업이익│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순이익 │ ├─────┼────┼────┼────┼────┼────┼────┤ │SK텔레콤 │1.82 │6.05 │-42.70 │1.17 │3.29 │-17.59 │ ├─────┼────┼────┼────┼────┼────┼────┤ │KT │0.94 │-3.51 │3.56 │2.50 │0.76 │-30.76 │ ├─────┼────┼────┼────┼────┼────┼────┤ │LG유플러스│1.56 │3.07 │-2.40 │3.52 │-8.60 │-7.29 │ ├─────┼────┼────┼────┼────┼────┼────┤ │합계 │1.37 │1.68 │-26.67 │2.26 │-0.02 │-21.23 │ └─────┴────┴────┴────┴────┴────┴────┘ ※ 에프앤가이드(DataGuide) 제공, 컨센서스는 추정기관수 3곳 이상, IFRS연결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2분기 실적 전망 (단위:억원) ┌───────┬─────────────────────┐ │종목명 │2016년 2분기 추정치 │ │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 ├───────┼───────┼──────┼──────┤ │SK텔레콤 │43,055.20 │4,264.65 │3,279.01 │ ├───────┼───────┼──────┼──────┤ │KT │55,669.05 │3,716.05 │2,228.05 │ ├───────┼───────┼──────┼──────┤ │LG유플러스 │27,550.85 │1,758.35 │1,074.32 │ ├───────┼───────┼──────┼──────┤ │합계 │126,275.10 │9,739.05 │6,581.38 │ └───────┴───────┴──────┴──────┘ ┌───────┬─────────────────────┐ │종목명 │2015년 2분기 실적 │ │ ├───────┬──────┬──────┤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 ├───────┼───────┼──────┼──────┤ │SK텔레콤 │42,557.39 │4,128.78 │3,978.88 │ ├───────┼───────┼──────┼──────┤ │KT │54,313.40 │3,688.09 │3,217.94 │ ├───────┼───────┼──────┼──────┤ │LG유플러스 │26,614.42 │1,923.81 │1,158.76 │ ├───────┼───────┼──────┼──────┤ │합계 │123,485.21 │9,740.68 │8,355.58 │ └───────┴───────┴──────┴──────┘ ┌───────┬─────────────────────┐ │종목명 │2016년 1분기 실적 │ │ ├───────┬──────┬──────┤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 ├───────┼───────┼──────┼──────┤ │SK텔레콤 │42,284.63 │4,021.27 │5,722.98 │ ├───────┼───────┼──────┼──────┤ │KT │55,150.41 │3,851.29 │2,151.42 │ ├───────┼───────┼──────┼──────┤ │LG유플러스 │27,127.95 │1,705.97 │1,100.73 │ ├───────┼───────┼──────┼──────┤ │합계 │124,562.99 │9,578.53 │8,975.13 │ └───────┴───────┴──────┴──────┘ (기준: 2016년 2분기 실적 추정치) ┌─────┬──────────────┬──────────────┐ │종목명 │2016년 1분기 대비 증감률(%) │2015년 2분기 대비 증감률(%) │ │ ├────┬────┬────┼────┬────┬────┤ │ │매출액 │영업이익│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순이익 │ ├─────┼────┼────┼────┼────┼────┼────┤ │SK텔레콤 │1.82 │6.05 │-42.70 │1.17 │3.29 │-17.59 │ ├─────┼────┼────┼────┼────┼────┼────┤ │KT │0.94 │-3.51 │3.56 │2.50 │0.76 │-30.76 │ ├─────┼────┼────┼────┼────┼────┼────┤ │LG유플러스│1.56 │3.07 │-2.40 │3.52 │-8.60 │-7.29 │ ├─────┼────┼────┼────┼────┼────┼────┤ │합계 │1.37 │1.68 │-26.67 │2.26 │-0.02 │-21.23 │ └─────┴────┴────┴────┴────┴────┴────┘ ※ 에프앤가이드(DataGuide) 제공, 컨센서스는 추정기관수 3곳 이상, IFRS연결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유럽최대 통신업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 모색
유럽최대 통신업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 모색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유럽 최대 통신업체 도이치텔레콤이 국내 스타트업(신생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파트너링 상담회(가칭)에 참가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일대일 상담 등을 진행한 뒤 사업 협력을 도모할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기술 분야(클라우드 기술,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선발 대상이다. 스타트업은 오는 29일까지 코트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상담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 5개사는 독일에서 도이치텔레콤 연구개발(R&D) 팀과 기술·제품 공동개발 워크숍 등 진행하며 유럽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독일 체류 비용 전액은 도이치텔레콤이 지원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95조원(약 833억 달러)을 기록한 유럽 1위 정보통신기업이다. 최근 유럽 통신 인프라 시장 변화에 맞춰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은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진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최대 통신업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 모색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유럽 최대 통신업체 도이치텔레콤이 국내 스타트업(신생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파트너링 상담회(가칭)에 참가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일대일 상담 등을 진행한 뒤 사업 협력을 도모할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기술 분야(클라우드 기술,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선발 대상이다. 스타트업은 오는 29일까지 코트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상담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 5개사는 독일에서 도이치텔레콤 연구개발(R&D) 팀과 기술·제품 공동개발 워크숍 등 진행하며 유럽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독일 체류 비용 전액은 도이치텔레콤이 지원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95조원(약 833억 달러)을 기록한 유럽 1위 정보통신기업이다. 최근 유럽 통신 인프라 시장 변화에 맞춰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은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진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4대은행 '포인트 大戰'…금감원 "과열경쟁 자제" 경고
4대은행 '포인트 大戰'…금감원 "과열경쟁 자제" 경고 은행 부행장 이어 4대 금융지주 부사장 소집 멤버십 회원모집 경쟁 확산 조짐…방문 판촉 자제 요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하나·신한·우리은행[000030] 등 4대 은행들이 벌이는 '멤버십 포인트 전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일부 은행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등 과도하게 회원을 모집하는 모습을 보이자 금융감독원이 나서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는 지난 19일 4대 금융지주 부사장을 불러 모아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를 놓고 과당 경쟁을 벌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지난 15일에도 17개 은행 부행장을 소집해 은행 직원들을 동원한 멤버십 서비스 방문 판촉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이 나흘 만에 따로 4대 금융지주 부사장을 부른 것은 은행·증권·보험·카드사 등 여러 계열사를 둔 금융지주가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출혈 경쟁이 이어지면 그에 따른 비용이 소비자 등 다른 곳으로 전가될 수 있어 문제"라며 "경쟁이 더 확산하는 조짐을 보여 가라앉힐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는 저금리 기조 아래 이익 기반이 흔들리자 은행들이 찾아 나선 '새 먹을거리'다. 특정 금융지주 계열사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통합 포인트를 주고, 이런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쓰거나 자동화기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 마일리지, 통신사 포인트, OK캐쉬백, 쇼핑몰 등 외부 제휴사 포인트와도 연동된다. '쥐꼬리 예금금리'에 실망해 은행권을 이탈하려는 자금을 붙잡고, 계좌이동제로 경쟁사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수단이다. 지난해 10월 통합 멤버십 포인트에 가장 먼저 뛰어든 하나멤버스는 회원 수가 560만명을 넘어섰다. 에쓰오일, 옥션, 지마켓, 편의점 CU 등 100여개 업체에서 포인트를 쓸 수 있어 빠르게 회원 수를 늘렸다. 신한 팬(FAN)클럽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 55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은행도 이달 1일 뒤따라 '위비멤버스'를 내놓고 본격적 경쟁에 나섰다. KB금융[105560]은 하반기 유사한 멤버십 제도를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들은 통합 멤버십에 가입하고 모바일 은행에서 환전하면 우대 환율을 적용해주고, 여행자 보험 가입 혜택을 주는 등 계열사를 동원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은행 간 과당 경쟁으로 영업점 직원들이 과도하게 멤버십 확장에 업무 시간을 할애하거나, 가입 고객들에게 마케팅 수신 동의를 얻어내 텔레마케팅(TM), 불완전판매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직원들이 지점 인근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을 하다가 이를 본 학부모가 금감원에 민원을 넣어 자제 권고를 받기도 했다. 한 금융지주 소속 증권사 직원은 "요즘은 부장부터 차장·과장까지 모이면 서로 통합 멤버십 회원 몇 명을 유치했느냐는 얘기를 한다"며 "할당량이 뚜렷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회원 유치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대은행 '포인트 大戰'…금감원 "과열경쟁 자제" 경고 은행 부행장 이어 4대 금융지주 부사장 소집 멤버십 회원모집 경쟁 확산 조짐…방문 판촉 자제 요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하나·신한·우리은행[000030] 등 4대 은행들이 벌이는 '멤버십 포인트 전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일부 은행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등 과도하게 회원을 모집하는 모습을 보이자 금융감독원이 나서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는 지난 19일 4대 금융지주 부사장을 불러 모아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를 놓고 과당 경쟁을 벌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지난 15일에도 17개 은행 부행장을 소집해 은행 직원들을 동원한 멤버십 서비스 방문 판촉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이 나흘 만에 따로 4대 금융지주 부사장을 부른 것은 은행·증권·보험·카드사 등 여러 계열사를 둔 금융지주가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출혈 경쟁이 이어지면 그에 따른 비용이 소비자 등 다른 곳으로 전가될 수 있어 문제"라며 "경쟁이 더 확산하는 조짐을 보여 가라앉힐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는 저금리 기조 아래 이익 기반이 흔들리자 은행들이 찾아 나선 '새 먹을거리'다. 특정 금융지주 계열사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통합 포인트를 주고, 이런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쓰거나 자동화기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 마일리지, 통신사 포인트, OK캐쉬백, 쇼핑몰 등 외부 제휴사 포인트와도 연동된다. '쥐꼬리 예금금리'에 실망해 은행권을 이탈하려는 자금을 붙잡고, 계좌이동제로 경쟁사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수단이다. 지난해 10월 통합 멤버십 포인트에 가장 먼저 뛰어든 하나멤버스는 회원 수가 560만명을 넘어섰다. 에쓰오일, 옥션, 지마켓, 편의점 CU 등 100여개 업체에서 포인트를 쓸 수 있어 빠르게 회원 수를 늘렸다. 신한 팬(FAN)클럽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 55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은행도 이달 1일 뒤따라 '위비멤버스'를 내놓고 본격적 경쟁에 나섰다. KB금융[105560]은 하반기 유사한 멤버십 제도를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들은 통합 멤버십에 가입하고 모바일 은행에서 환전하면 우대 환율을 적용해주고, 여행자 보험 가입 혜택을 주는 등 계열사를 동원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은행 간 과당 경쟁으로 영업점 직원들이 과도하게 멤버십 확장에 업무 시간을 할애하거나, 가입 고객들에게 마케팅 수신 동의를 얻어내 텔레마케팅(TM), 불완전판매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직원들이 지점 인근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을 하다가 이를 본 학부모가 금감원에 민원을 넣어 자제 권고를 받기도 했다. 한 금융지주 소속 증권사 직원은 "요즘은 부장부터 차장·과장까지 모이면 서로 통합 멤버십 회원 몇 명을 유치했느냐는 얘기를 한다"며 "할당량이 뚜렷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회원 유치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대…하루평균 2천대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대…하루평균 2천대 작년보다 8.1% 증가…국제선·국내선 모두 지속 성장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해 상반기 약 36만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천968대의 항공기가 날아다닌 셈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는 총 35만8천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가량 증가했다. 이 중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21만6천여대로 지난해(19만6천여대)보다 9.9% 증가했고, 국내구간 운항 항공기는 11만9천여대로 작년(11만4천여대) 대비 4.9% 늘었다. 또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8천467대에서 1만1천539대로 큰 폭으로 늘면서 영공통과 교통량이 9.7%(2만1천여대→2만3천여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 늘었다. 상반기 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6대가 운항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오후 7시에 평균 58대가 운항해 가장 붐빈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별 항공교통량은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이 8.3%(15만4천여대→16만7천여대), 제주공항이 10.3%(7만9천여대→8만7천여대) 각각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가 늘고 있어 항공교통량의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해서 협의해 항공로를 개선하고 공항 수용량을 증대하는 등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대…하루평균 2천대 작년보다 8.1% 증가…국제선·국내선 모두 지속 성장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해 상반기 약 36만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천968대의 항공기가 날아다닌 셈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는 총 35만8천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가량 증가했다. 이 중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21만6천여대로 지난해(19만6천여대)보다 9.9% 증가했고, 국내구간 운항 항공기는 11만9천여대로 작년(11만4천여대) 대비 4.9% 늘었다. 또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8천467대에서 1만1천539대로 큰 폭으로 늘면서 영공통과 교통량이 9.7%(2만1천여대→2만3천여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 늘었다. 상반기 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6대가 운항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오후 7시에 평균 58대가 운항해 가장 붐빈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별 항공교통량은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이 8.3%(15만4천여대→16만7천여대), 제주공항이 10.3%(7만9천여대→8만7천여대) 각각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가 늘고 있어 항공교통량의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해서 협의해 항공로를 개선하고 공항 수용량을 증대하는 등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2,000선 웃도는 코스피, 삼성전자 상승분 빼면 '1,980선'
2,000선 웃도는 코스피, 삼성전자 상승분 빼면 '1,980선'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지난 13일 이후 2,000선을 웃돌고 있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강세에 의한 '착시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20일 전날보다 0.07%(1.43포인트) 상승한 2,015.46으로 마감해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째 견조하게 2,000선을 지켰다. 코스피가 이처럼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20일 전날보다 0.46% 오른 1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54만2천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 전날인 지난 6일 종가(142만1천원)와 비교하면 전날까지 11만9천원(8.4%)가량 올랐다. 김진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21일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세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1일 이후 코스피시장에 유입된 2조5천억원의 외국인 순매수 대금 중 19%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며 "종목별·업종별로 차별적인 자금 유입 양상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의 지수산출식에 따르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지난 7일 이후 주가 상승분은 코스피를 27.65포인트가량 끌어올렸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6일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가정할 경우 코스피는 현재 2,015선(20일 기준)이 아닌 1,987선에 걸쳐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흐름은 삼성전자 외의 섹터로 긍정적인 기대가 형성되지 못한 채 G2(미국·중국) 증시를 쫓아가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0선 웃도는 코스피, 삼성전자 상승분 빼면 '1,980선'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지난 13일 이후 2,000선을 웃돌고 있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강세에 의한 '착시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20일 전날보다 0.07%(1.43포인트) 상승한 2,015.46으로 마감해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째 견조하게 2,000선을 지켰다. 코스피가 이처럼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20일 전날보다 0.46% 오른 1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54만2천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 전날인 지난 6일 종가(142만1천원)와 비교하면 전날까지 11만9천원(8.4%)가량 올랐다. 김진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21일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세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1일 이후 코스피시장에 유입된 2조5천억원의 외국인 순매수 대금 중 19%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며 "종목별·업종별로 차별적인 자금 유입 양상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의 지수산출식에 따르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지난 7일 이후 주가 상승분은 코스피를 27.65포인트가량 끌어올렸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6일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가정할 경우 코스피는 현재 2,015선(20일 기준)이 아닌 1,987선에 걸쳐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흐름은 삼성전자 외의 섹터로 긍정적인 기대가 형성되지 못한 채 G2(미국·중국) 증시를 쫓아가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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