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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佛정부, 해고 완화 노동법 개정안 세 번째 의회 무표결 처리
佛정부, 해고 완화 노동법 개정안 세 번째 의회 무표결 처리 하원서 내각 불신임안 통과 안 되면 노동법 개정안 최종 채택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20일(현지시간) 대규모 시위와 파업을 불러온 '친기업' 노동법 개정안을 세 번째로 의회 표결 없이 처리했다고 현지 BFM TV가 보도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하원에 출석해 좌파와 우파가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헌법 49조 3항에 의거, 노동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고 밝혔다. 프랑스 헌법 제49조 3항은 정부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각료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을 총리 책임 아래에 의회 투표 없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원에서 24시간 이내에 내각 불신임안이 제출되지 않으면 총리 발표로 법안은 통과된 것으로 간주한다. 하원에서는 집권 사회당이 다수파여서 불신임안이 제출돼도 통과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관측했다. 앞서 중도좌파 사회당 정부는 노동시간 연장과 해고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노동법 개정안을 성안하고 지난 5월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이 예외 조항을 이용한 바 있다. 발스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노동법 개정안이 일자리 창출과 프랑스 경제가 세계적으로 더 경쟁력을 갖는데 필요하다"고 강행 처리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당 정부는 앞서 지난해에도 상점 일요일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 개혁 법안을 헌법 제49조 3항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사회당 정부는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지난 3월 노동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으면 내년 4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지 기반인 노동계의 반발에도 노동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노동부 장관의 이름을 따 '엘 코므리 법'이라 불리는 노동법 개정안은 2000년 사회당이 도입한 '주 35시간 근로제'를 손보면서 주당 최장 근무시간을 60시간까지 늘렸다. 초과근무 수당 할증률도 낮춰 주 35시간 이상 근무가 현재보다 더 보편화하고 연장근로수당도 적어지게 된다. 또 정규직에 해당하는 '무기한 정규 계약'(CDI) 직원 고용 및 해고를 유연화하고 기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해고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당 정부는 개정안이 채택되면 기업의 직원 고용이 활성화돼 실업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노동계와 청년층은 노동권만 훼손될 뿐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법안에 반발해 왔다. 노동계는 3개월가량 총파업을 벌였으며 청년층도 파리 시내 광장에서 밤샘 시위를 벌이며 노동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해왔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佛정부, 해고 완화 노동법 개정안 세 번째 의회 무표결 처리 하원서 내각 불신임안 통과 안 되면 노동법 개정안 최종 채택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20일(현지시간) 대규모 시위와 파업을 불러온 '친기업' 노동법 개정안을 세 번째로 의회 표결 없이 처리했다고 현지 BFM TV가 보도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하원에 출석해 좌파와 우파가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헌법 49조 3항에 의거, 노동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고 밝혔다. 프랑스 헌법 제49조 3항은 정부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각료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을 총리 책임 아래에 의회 투표 없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원에서 24시간 이내에 내각 불신임안이 제출되지 않으면 총리 발표로 법안은 통과된 것으로 간주한다. 하원에서는 집권 사회당이 다수파여서 불신임안이 제출돼도 통과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관측했다. 앞서 중도좌파 사회당 정부는 노동시간 연장과 해고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노동법 개정안을 성안하고 지난 5월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이 예외 조항을 이용한 바 있다. 발스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노동법 개정안이 일자리 창출과 프랑스 경제가 세계적으로 더 경쟁력을 갖는데 필요하다"고 강행 처리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당 정부는 앞서 지난해에도 상점 일요일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 개혁 법안을 헌법 제49조 3항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사회당 정부는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지난 3월 노동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으면 내년 4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지 기반인 노동계의 반발에도 노동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노동부 장관의 이름을 따 '엘 코므리 법'이라 불리는 노동법 개정안은 2000년 사회당이 도입한 '주 35시간 근로제'를 손보면서 주당 최장 근무시간을 60시간까지 늘렸다. 초과근무 수당 할증률도 낮춰 주 35시간 이상 근무가 현재보다 더 보편화하고 연장근로수당도 적어지게 된다. 또 정규직에 해당하는 '무기한 정규 계약'(CDI) 직원 고용 및 해고를 유연화하고 기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해고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당 정부는 개정안이 채택되면 기업의 직원 고용이 활성화돼 실업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노동계와 청년층은 노동권만 훼손될 뿐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법안에 반발해 왔다. 노동계는 3개월가량 총파업을 벌였으며 청년층도 파리 시내 광장에서 밤샘 시위를 벌이며 노동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해왔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리우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72%…아직 170만장 남아
리우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72%…아직 170만장 남아 개막 다가오면서 판매 증가 예상…올림픽에 대한 관심 적어 부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으나, 입장권 판매율은 70%를 간신히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판매되지 않은 입장권이 170만 장에 달한다. 이는 전체 입장권 610만 장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것이다. 입장권 판매율이 72%에 그친다는 뜻이다. 리우올림픽 입장권은 애초 700만 장이었으나, 일부 경기장의 관중 수용 규모가 축소되고 치안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때문에 610만 장으로 줄었다. 입장권 판매 수입은 9억7천800만 헤알(약 3천430억 원)로 집계됐다. 브라질올림픽위의 목표액은 10억4천500만 헤알이다. 브라질올림픽위는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입장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전날 발표한 결과를 보면 리우올림픽 개최 반대는 50%, 찬성은 40%로 나왔다. 51%는 올림픽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약간 관심, 16%는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리우올림픽이 가져올 효과에 대해서는 63%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득이 더 클 것이라는 답변은 29%에 그쳤다.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되는 리우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리우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72%…아직 170만장 남아 개막 다가오면서 판매 증가 예상…올림픽에 대한 관심 적어 부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으나, 입장권 판매율은 70%를 간신히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판매되지 않은 입장권이 170만 장에 달한다. 이는 전체 입장권 610만 장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것이다. 입장권 판매율이 72%에 그친다는 뜻이다. 리우올림픽 입장권은 애초 700만 장이었으나, 일부 경기장의 관중 수용 규모가 축소되고 치안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때문에 610만 장으로 줄었다. 입장권 판매 수입은 9억7천800만 헤알(약 3천430억 원)로 집계됐다. 브라질올림픽위의 목표액은 10억4천500만 헤알이다. 브라질올림픽위는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입장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전날 발표한 결과를 보면 리우올림픽 개최 반대는 50%, 찬성은 40%로 나왔다. 51%는 올림픽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약간 관심, 16%는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리우올림픽이 가져올 효과에 대해서는 63%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득이 더 클 것이라는 답변은 29%에 그쳤다.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되는 리우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코스피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33.6%…1년2개월 새 최고(종합)
코스피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33.6%…1년2개월 새 최고(종합)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1년2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시총 비중은 33.62%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5월 18일의 33.62% 이후 1년2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의 코스피 시총 비중은 올해 1∼2월에는 31%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달 7∼20일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하며 총 2조7천8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좀 더 기간을 넓혀서 보면 4천3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이달 6일 하루를 빼고 지난달 29일부터 16거래일 동안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다. 이 기간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조3천억 원을 넘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외국인들이 특별히 한국 주식을 선호하는 '바이 코리아(Buy Korea)'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계기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 자산시장에 전반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016360] 서정훈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 자료를 봐도 지난주 신흥국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주간 단위로 연중 최대였다"며 "선진국 자산가격 상승을 주도한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003540] 이경민 연구원도 "최근 외국인 순매수세는 한국뿐만 아니라 신흥 아시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놓고는 엇갈리게 전망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은 "신흥 시장으로 자금이 순환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외국인 포지션이 '팔자'로 당장 바뀔 이유는 없다"며 "매수 강도는 약해질 수 있지만 당분간 매수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서정훈 연구원은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변화가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며 "유동성이 급격히 회수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예기치 않은 중앙은행의 견제구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을 시작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6∼27일), 일본은행(BOJ)(28∼29일) 등 이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33.6%…1년2개월 새 최고(종합)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1년2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시총 비중은 33.62%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5월 18일의 33.62% 이후 1년2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의 코스피 시총 비중은 올해 1∼2월에는 31%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달 7∼20일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하며 총 2조7천8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좀 더 기간을 넓혀서 보면 4천3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이달 6일 하루를 빼고 지난달 29일부터 16거래일 동안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다. 이 기간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조3천억 원을 넘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외국인들이 특별히 한국 주식을 선호하는 '바이 코리아(Buy Korea)'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계기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 자산시장에 전반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016360] 서정훈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 자료를 봐도 지난주 신흥국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주간 단위로 연중 최대였다"며 "선진국 자산가격 상승을 주도한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003540] 이경민 연구원도 "최근 외국인 순매수세는 한국뿐만 아니라 신흥 아시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놓고는 엇갈리게 전망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은 "신흥 시장으로 자금이 순환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외국인 포지션이 '팔자'로 당장 바뀔 이유는 없다"며 "매수 강도는 약해질 수 있지만 당분간 매수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서정훈 연구원은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변화가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며 "유동성이 급격히 회수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예기치 않은 중앙은행의 견제구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을 시작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6∼27일), 일본은행(BOJ)(28∼29일) 등 이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가뭄에 꺾인 베트남 경제…올 성장전망 6%대 초반 잇단 하향
가뭄에 꺾인 베트남 경제…올 성장전망 6%대 초반 잇단 하향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베트남의 강한 경제 성장세가 극심한 가뭄에 따른 농업 부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21일 국제기구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2%에서 6.0%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중남부 지방에 닥친 가뭄과 산업생산 둔화를 그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5.5%로 작년 동기 6.3%를 크게 밑돌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베트남 성장률 예상치를 6.7%에서 6.3%로 낮췄다. ADB는 건설 경기 회복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증가가 베트남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지만 예상치 못한 농업 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상반기 가뭄 등 자연재해로 약 17조 동(8천74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 비중은 약 12%다. 국제유가 약세로 베트남의 상반기 원유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7%(11억 달러·1조2천553억 원) 급감한 것도 관련 산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설정한 6.7% 달성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2012년 5.2%에서 2013년 5.4%, 2014년 6.0%, 2015년 6.7%로 고성장을 해왔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최근 각료회의에서 경기 촉진을 위해 기업환경 개선, 투자금 집행 가속, 가뭄 피해 지역 지원, 수출 확대, 내수 증진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뭄에 꺾인 베트남 경제…올 성장전망 6%대 초반 잇단 하향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베트남의 강한 경제 성장세가 극심한 가뭄에 따른 농업 부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21일 국제기구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2%에서 6.0%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중남부 지방에 닥친 가뭄과 산업생산 둔화를 그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5.5%로 작년 동기 6.3%를 크게 밑돌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베트남 성장률 예상치를 6.7%에서 6.3%로 낮췄다. ADB는 건설 경기 회복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증가가 베트남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지만 예상치 못한 농업 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상반기 가뭄 등 자연재해로 약 17조 동(8천74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 비중은 약 12%다. 국제유가 약세로 베트남의 상반기 원유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7%(11억 달러·1조2천553억 원) 급감한 것도 관련 산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설정한 6.7% 달성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2012년 5.2%에서 2013년 5.4%, 2014년 6.0%, 2015년 6.7%로 고성장을 해왔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최근 각료회의에서 경기 촉진을 위해 기업환경 개선, 투자금 집행 가속, 가뭄 피해 지역 지원, 수출 확대, 내수 증진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숙박 전문 O2O 야놀자, 제휴점 1만 개 돌파
숙박 전문 O2O 야놀자, 제휴점 1만 개 돌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숙박 전문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 야놀자는 제휴점 수가 1만 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야놀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휴점 수는 호텔 및 모텔 5천800여 곳, 펜션 3천500여 곳, 게스트하우스 700여 곳이다. 여기에는 최근 인수한 호텔 예약 서비스 업체 호텔나우의 제휴점 2천여 곳도 포함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호텔나우 인수로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호텔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예약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제휴점 1만 개 돌파를 기념해 '바로예약' 서비스 이용 회원에게 할인쿠폰 11종을 제공한다. 쿠폰은 이달 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숙박 전문 O2O 야놀자, 제휴점 1만 개 돌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숙박 전문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 야놀자는 제휴점 수가 1만 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야놀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휴점 수는 호텔 및 모텔 5천800여 곳, 펜션 3천500여 곳, 게스트하우스 700여 곳이다. 여기에는 최근 인수한 호텔 예약 서비스 업체 호텔나우의 제휴점 2천여 곳도 포함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호텔나우 인수로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호텔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예약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제휴점 1만 개 돌파를 기념해 '바로예약' 서비스 이용 회원에게 할인쿠폰 11종을 제공한다. 쿠폰은 이달 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미국사회 새로운 주류는 유색인종·'킨포크 세대'"
"미국사회 새로운 주류는 유색인종·'킨포크 세대'" 신간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작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올해 4월에는 20달러 지폐에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이 빠지고 흑인여성 인권운동가인 해리엇 터브먼의 초상이 들어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 벌어진 두 '사건'은 미국 사회의 중심이 조금씩 이동해가는 상징으로 여겨졌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아예 미국 건국 이후 300여 년 만에 주류세력이 처음으로 교체되고 있고 이번 대선 역시 그런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 교수는 신간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에서 유색인종과 이른바 '새천년 세대', 라이프스타일 잡지 '킨포크'(kinfolk)를 주목한다. 미국 사회를 주도해온 백인·앵글로색슨족·프로테스탄트(WASP) 집단이 지고 히스패닉·흑인·아시안의 '다인종 연합'과 1981년 이후 태어난 젊은이들이 주류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주류세력 교체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 당선으로 그 징후가 포착됐고 이번 대선에서 확실히 드러날 수 있다고 본다. 새로운 주류의 생활양식은 오리건주의 전위적 도시 포틀랜드에 가면 볼 수 있다. 저자는 과감히 "포틀랜드는 미국의 미래"라고 말한다. 미국 최초로 동성애자 시장을 선출한 바 있는 포틀랜드는 경전철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도입해 생태적 삶을 추구하고 공동체와 아날로그 감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새 주류가 이끄는 이런 문화 트렌드가 집약된 게 포틀랜드에서 출발한 잡지 '킨포크'다. 저자는 이번 대선을 황혼기에 접어든 백인 남성 보수주의와 새천년 세대 중심 킨포크 문명의 격돌이라고 본다. 막말을 일삼는 트럼프의 돌풍에는 주도권을 빼앗기는 백인 남성의 절망감이 묻어난다. "트럼프는 평소 보수주의자들이 별 생각 없이 늘어놓는 비루한 욕망을 가장 솔직하고, 가장 선명하게 정식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에게는 공동체와 인간 존재, 우주 구성원으로서 자각 등을 성찰하는 '영혼의 정치'를 되살리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현재로서는 오바마에 이어 힐러리의 점진주의적 혁신의 시대가 유력하다"며 "누가 집권하더라도 전환기의 성격상 2017년 이후 미국과 세계는 요동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메디치미디어. 272쪽. 1만6천원.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사회 새로운 주류는 유색인종·'킨포크 세대'" 신간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작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올해 4월에는 20달러 지폐에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이 빠지고 흑인여성 인권운동가인 해리엇 터브먼의 초상이 들어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 벌어진 두 '사건'은 미국 사회의 중심이 조금씩 이동해가는 상징으로 여겨졌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아예 미국 건국 이후 300여 년 만에 주류세력이 처음으로 교체되고 있고 이번 대선 역시 그런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 교수는 신간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에서 유색인종과 이른바 '새천년 세대', 라이프스타일 잡지 '킨포크'(kinfolk)를 주목한다. 미국 사회를 주도해온 백인·앵글로색슨족·프로테스탄트(WASP) 집단이 지고 히스패닉·흑인·아시안의 '다인종 연합'과 1981년 이후 태어난 젊은이들이 주류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주류세력 교체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 당선으로 그 징후가 포착됐고 이번 대선에서 확실히 드러날 수 있다고 본다. 새로운 주류의 생활양식은 오리건주의 전위적 도시 포틀랜드에 가면 볼 수 있다. 저자는 과감히 "포틀랜드는 미국의 미래"라고 말한다. 미국 최초로 동성애자 시장을 선출한 바 있는 포틀랜드는 경전철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도입해 생태적 삶을 추구하고 공동체와 아날로그 감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새 주류가 이끄는 이런 문화 트렌드가 집약된 게 포틀랜드에서 출발한 잡지 '킨포크'다. 저자는 이번 대선을 황혼기에 접어든 백인 남성 보수주의와 새천년 세대 중심 킨포크 문명의 격돌이라고 본다. 막말을 일삼는 트럼프의 돌풍에는 주도권을 빼앗기는 백인 남성의 절망감이 묻어난다. "트럼프는 평소 보수주의자들이 별 생각 없이 늘어놓는 비루한 욕망을 가장 솔직하고, 가장 선명하게 정식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에게는 공동체와 인간 존재, 우주 구성원으로서 자각 등을 성찰하는 '영혼의 정치'를 되살리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현재로서는 오바마에 이어 힐러리의 점진주의적 혁신의 시대가 유력하다"며 "누가 집권하더라도 전환기의 성격상 2017년 이후 미국과 세계는 요동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메디치미디어. 272쪽. 1만6천원.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상반기 일자리, 세종시 66% 늘고 울산 14% 줄었다
상반기 일자리, 세종시 66% 늘고 울산 14% 줄었다 잡코리아 분석…전체 채용공고 작년보다 22%↑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올해 상반기 일자리는 세종시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울산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만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지자체별로 보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지난해보다 65.6% 늘었다. 세종시 안에서도 IT·정보통신 업종이 두드러져 115.8% 증가율을 보였다. 미디어·광고·문화·예술 업종 공고 증가율도 80.9%로 높았다. 비교적 증가율이 낮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62.6%), 서비스·교육·금융·유통(61.6%) 업종 역시 60%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비교적 채용공고 증가가 높았던 지역이었다. 반면 울산광역시(-14.0%),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 등 세 곳은 지난해보다 채용공고가 줄었다. 특히 울산에서는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가 감소했다.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 역시 12.1% 줄었다. 전국적으로 업종별로 보면 IT·정보통신 업종 공고 증가율(39.1%)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업종 공고는 경북(236%), 강원도(139.3%), 세종시(115.8%)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일자리, 세종시 66% 늘고 울산 14% 줄었다 잡코리아 분석…전체 채용공고 작년보다 22%↑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올해 상반기 일자리는 세종시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울산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만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지자체별로 보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지난해보다 65.6% 늘었다. 세종시 안에서도 IT·정보통신 업종이 두드러져 115.8% 증가율을 보였다. 미디어·광고·문화·예술 업종 공고 증가율도 80.9%로 높았다. 비교적 증가율이 낮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62.6%), 서비스·교육·금융·유통(61.6%) 업종 역시 60%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비교적 채용공고 증가가 높았던 지역이었다. 반면 울산광역시(-14.0%),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 등 세 곳은 지난해보다 채용공고가 줄었다. 특히 울산에서는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가 감소했다.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 역시 12.1% 줄었다. 전국적으로 업종별로 보면 IT·정보통신 업종 공고 증가율(39.1%)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업종 공고는 경북(236%), 강원도(139.3%), 세종시(115.8%)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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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중반 횡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종합)
코스피, 2,010선 중반 횡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종합)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코스닥은 나흘째 강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21일 미국 증시 호조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오른 2,015.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90포인트(0.19%) 오른 2,019.36으로 출발해 장 초반 2,020선을 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1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2포인트(0.19%) 상승한 18,595.03에 거래를 마쳐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강화된 영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위험자산 쪽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다만 기관의 차익 실현에 따른 수급 부담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에 코스피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당장은 대외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박스권 상단 진입에 따른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부담이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환경을 감안하면 단기 숨고르기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6억원과 11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20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3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1.05%), 유통업(-0.45%), 음식료품(-0.39%), 서비스업(-0.42%) 등이 하락세다. 의료정밀(2.48%), 건설업(0.79%), 전기가스업(0.89%), 비금속광물(0.66%)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9%)는 장중 154만7천원까지 오르며 재차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전력[015760](0.66%), 현대차[005380](0.39%), SK하이닉스[000660](0.62%), NAVER[035420](0.72%)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0.74%), 현대모비스[012330](-0.57%), 아모레퍼시픽(-1.54%) 등은 내림세다. 디아이씨[092200]는 대구광역시와 대구국가산업단지 전기상용차 생산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4.10%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58%) 오른 709.13을 나타냈다. 지수는 3.67포인트(0.52%) 오른 708.7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과 5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열풍 속에서 하이소닉은 가상현실·증강현실 게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8.07% 급등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포켓몬 고' 수혜주로 꼽히던 한빛소프트[047080]는 차익 실현 매물에 8.18% 급락 반전했다. 드래곤플라이[030350](-4.40%), 엠게임(-4.69%) 등 다른 게임주도 동반 약세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10선 중반 횡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종합)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코스닥은 나흘째 강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21일 미국 증시 호조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오른 2,015.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90포인트(0.19%) 오른 2,019.36으로 출발해 장 초반 2,020선을 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1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2포인트(0.19%) 상승한 18,595.03에 거래를 마쳐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강화된 영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위험자산 쪽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다만 기관의 차익 실현에 따른 수급 부담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에 코스피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당장은 대외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박스권 상단 진입에 따른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부담이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환경을 감안하면 단기 숨고르기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6억원과 11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20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3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1.05%), 유통업(-0.45%), 음식료품(-0.39%), 서비스업(-0.42%) 등이 하락세다. 의료정밀(2.48%), 건설업(0.79%), 전기가스업(0.89%), 비금속광물(0.66%)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9%)는 장중 154만7천원까지 오르며 재차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전력[015760](0.66%), 현대차[005380](0.39%), SK하이닉스[000660](0.62%), NAVER[035420](0.72%)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0.74%), 현대모비스[012330](-0.57%), 아모레퍼시픽(-1.54%) 등은 내림세다. 디아이씨[092200]는 대구광역시와 대구국가산업단지 전기상용차 생산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4.10%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58%) 오른 709.13을 나타냈다. 지수는 3.67포인트(0.52%) 오른 708.7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과 5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열풍 속에서 하이소닉은 가상현실·증강현실 게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8.07% 급등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포켓몬 고' 수혜주로 꼽히던 한빛소프트[047080]는 차익 실현 매물에 8.18% 급락 반전했다. 드래곤플라이[030350](-4.40%), 엠게임(-4.69%) 등 다른 게임주도 동반 약세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 육성하려면 M&A 활성화해야"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 육성하려면 M&A 활성화해야" 현재 77개사 중 세계적 경쟁력 갖춘 곳은 1,2곳에 불과 새 기술 개발 비용 등 부담 해소위해 M&A 필요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지능형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려면 국내에서도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설계 기업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코트라의 '지능형 반도체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TMR는 전 세계 시스템 반도체(SoC·System on Chip) 시장이 2014년 359억5천만 달러 규모에서 2021년 719억8천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연평균 10.5%씩 성장한다는 얘기다. 지능형 반도체란 시스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의 융합기술을 말한다. 지능형 반도체는 스마트카나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기기가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인 응용 분야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히는데 먼저 스마트 인지·제어 반도체가 있다. 페이스북이 선보인 얼굴 인식 기능, 넷플릭스·아마존이 제공하는 사용자 취향 분석을 통한 콘텐츠 추천, 스카이프·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자동 통역, 애플의 '시리 같은 개인형 음성 비서 등이 응용 사례다. 또 고속 데이터 통신으로 스마트 운송·재난안전 등 스마트 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통신 반도체도 주요 응용 분야다. 끝으로 IoT 디바이스를 제어하거나 빅데이터를 고속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컴퓨팅(연산) 반도체도 있다. 하지만 국내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2014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8%로 글로벌 5위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산업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은 글로벌 선진기업들보다 원천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산업 생태계도 취약해 총체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팹리스(반도체 제조는 하지 않고 설계·개발만 하는 반도체 회사) 기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협회 회원사인 반도체 설계회사는 77곳이다. 이 중 일부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지만 대부분은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 반도체 설계사는 1∼2곳에 그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50위 안에 들어가는 국내 업체는 1, 2곳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트의 지난해 조사를 보면 세계 50대 팹리스 중 한국 업체는 '실리콘웍스'가 유일했다. 여기에 시장의 요구도 하나의 칩에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반도체로 점점 옮겨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업계의 추세가 점차 융복합으로 가다 보니 예전엔 팹리스들이 특화된 한 분야 제품만 생산해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하나의 칩에 여러 기능이 들어간 것을 시장이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중소 팹리스가 주력 이 외의 새 분야에 뛰어들어 기술을 개발하기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새 기술이 성공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릴 정도로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결국 안정적으로 융복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M&A"라고 말했다. 보고서도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기업 간 M&A의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M&A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제도적으로 M&A가 쉽지 않지만, 반도체 설계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면 M&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업계 관계자는 "M&A 활성화는 수년 전부터 나온 얘기지만 아직 실제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며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M&A가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 육성하려면 M&A 활성화해야" 현재 77개사 중 세계적 경쟁력 갖춘 곳은 1,2곳에 불과 새 기술 개발 비용 등 부담 해소위해 M&A 필요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지능형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려면 국내에서도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설계 기업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코트라의 '지능형 반도체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TMR는 전 세계 시스템 반도체(SoC·System on Chip) 시장이 2014년 359억5천만 달러 규모에서 2021년 719억8천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연평균 10.5%씩 성장한다는 얘기다. 지능형 반도체란 시스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의 융합기술을 말한다. 지능형 반도체는 스마트카나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기기가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인 응용 분야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히는데 먼저 스마트 인지·제어 반도체가 있다. 페이스북이 선보인 얼굴 인식 기능, 넷플릭스·아마존이 제공하는 사용자 취향 분석을 통한 콘텐츠 추천, 스카이프·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자동 통역, 애플의 '시리 같은 개인형 음성 비서 등이 응용 사례다. 또 고속 데이터 통신으로 스마트 운송·재난안전 등 스마트 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통신 반도체도 주요 응용 분야다. 끝으로 IoT 디바이스를 제어하거나 빅데이터를 고속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컴퓨팅(연산) 반도체도 있다. 하지만 국내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2014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8%로 글로벌 5위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산업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은 글로벌 선진기업들보다 원천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산업 생태계도 취약해 총체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팹리스(반도체 제조는 하지 않고 설계·개발만 하는 반도체 회사) 기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협회 회원사인 반도체 설계회사는 77곳이다. 이 중 일부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지만 대부분은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 반도체 설계사는 1∼2곳에 그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50위 안에 들어가는 국내 업체는 1, 2곳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트의 지난해 조사를 보면 세계 50대 팹리스 중 한국 업체는 '실리콘웍스'가 유일했다. 여기에 시장의 요구도 하나의 칩에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반도체로 점점 옮겨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업계의 추세가 점차 융복합으로 가다 보니 예전엔 팹리스들이 특화된 한 분야 제품만 생산해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하나의 칩에 여러 기능이 들어간 것을 시장이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중소 팹리스가 주력 이 외의 새 분야에 뛰어들어 기술을 개발하기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새 기술이 성공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릴 정도로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결국 안정적으로 융복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M&A"라고 말했다. 보고서도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기업 간 M&A의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M&A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제도적으로 M&A가 쉽지 않지만, 반도체 설계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면 M&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업계 관계자는 "M&A 활성화는 수년 전부터 나온 얘기지만 아직 실제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며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M&A가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국내]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자에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자에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도시철도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1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날 외부 평가위원 9명과 입회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입찰에는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외에도 LG CNS-에이텍티엔이 참여했다. 우선협상을 거쳐 계약이 맺어지면,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 역사와 1개 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156개 역사와 1개 센터 등에 집계 시스템, 교통카드 단말기, 휴대용 정산기, 유인 충전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역사 실시간 통신환경개선 사업도 벌인다. 우선협상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5일간이며, 계약 체결은 다음 달 9∼18일이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자에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도시철도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1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날 외부 평가위원 9명과 입회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입찰에는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외에도 LG CNS-에이텍티엔이 참여했다. 우선협상을 거쳐 계약이 맺어지면,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 역사와 1개 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156개 역사와 1개 센터 등에 집계 시스템, 교통카드 단말기, 휴대용 정산기, 유인 충전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역사 실시간 통신환경개선 사업도 벌인다. 우선협상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5일간이며, 계약 체결은 다음 달 9∼18일이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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