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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0 지진…쓰나미 우려없어
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0 지진…쓰나미 우려없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0일 오전 7시 25분께 일본 간토(關東) 지역의 이바라키(茨城)현 남부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6.1도, 동경 14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미토(水戶)시 등 이바라키현의 넓은 지역에서 진도(0∼7 범위) 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도쿄 도내 23구에서도 진도 3이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0 지진…쓰나미 우려없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0일 오전 7시 25분께 일본 간토(關東) 지역의 이바라키(茨城)현 남부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6.1도, 동경 14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미토(水戶)시 등 이바라키현의 넓은 지역에서 진도(0∼7 범위) 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도쿄 도내 23구에서도 진도 3이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현대車·현대重 노조 동시파업 이틀째…파업수위 높여
현대車·현대重 노조 동시파업 이틀째…파업수위 높여 현대차 1조 4시간·현대중 전 조합원 4시간 파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동시파업 이틀째인 20일 연대집회를 열고 파업 수위도 높인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5천여 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1만3천여 명은 정상근무한다. 회사는 이날 파업 피해가 1·2조 각 2시간 파업한 19일의 1천700여 대, 39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중 노조는 이날 모든 조합원이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한다. 19일 설계지원사업 부문 200여 명이 3시간 파업한 것에 비하면 강도가 훨씬 강해졌다. 이날 파업은 현대차 노조와의 동시파업뿐만 아니라 조선업종 노조연대의 '조선 구조조정 반대' 연대투쟁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노조와 노동자협의회(삼성중)가 가입돼 있다. 조선사 노조별로 상황에 맞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에서는 현대중 노조만 동참한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아직 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파업하지 않는다. 현대차와 현대중 노조는 이날 파업 후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태화강 둔치에서 여는 울산노동자대회에 함께 참여한다. 집회에 참가하는 조합원 5천여 명(경찰 추산)은 울산시내 거리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20여개 중대 1천500여 명을 투입해 대비한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車·현대重 노조 동시파업 이틀째…파업수위 높여 현대차 1조 4시간·현대중 전 조합원 4시간 파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동시파업 이틀째인 20일 연대집회를 열고 파업 수위도 높인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5천여 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1만3천여 명은 정상근무한다. 회사는 이날 파업 피해가 1·2조 각 2시간 파업한 19일의 1천700여 대, 39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중 노조는 이날 모든 조합원이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한다. 19일 설계지원사업 부문 200여 명이 3시간 파업한 것에 비하면 강도가 훨씬 강해졌다. 이날 파업은 현대차 노조와의 동시파업뿐만 아니라 조선업종 노조연대의 '조선 구조조정 반대' 연대투쟁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노조와 노동자협의회(삼성중)가 가입돼 있다. 조선사 노조별로 상황에 맞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에서는 현대중 노조만 동참한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아직 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파업하지 않는다. 현대차와 현대중 노조는 이날 파업 후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태화강 둔치에서 여는 울산노동자대회에 함께 참여한다. 집회에 참가하는 조합원 5천여 명(경찰 추산)은 울산시내 거리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20여개 중대 1천500여 명을 투입해 대비한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벤처끼리 손잡자"…진화하는 바이오업계 개방형 혁신
"벤처끼리 손잡자"…진화하는 바이오업계 개방형 혁신 제약사-바이오벤처 협업 일색 탈피…생태계 성숙 과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진화하고 있다. '개방형 혁신'은 다른 기업이나 기술력을 지닌 소규모 창업기업(스타트업), 학계 등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이고 공유해 새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 혁신 방식이다. 기존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개방형 혁신은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가 중심에 서서 바이오벤처, 학계 등과 협업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바이오벤처는 대형 제약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대형 제약사는 바이오벤처로부터 초기 단계 기술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오벤처가 또 다른 벤처를 발굴하거나 벤처 업체끼리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으로 혁신 범주가 넓어지고 있다. 바이오벤처끼리 서로 강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젤, 바이오리더스, 브릿지바이오, 아미코젠 등 바이오벤처들은 대형 제약사가 아닌 벤처나 관계사 등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휴젤은 개방형 혁신 과정을 통해 발굴한 바이오벤처 '토닥'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토닥은 반도체 공정 기술로 저렴한 인공 와우(달팽이관)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는 바이오벤처가 또 다른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휴젤 관계자는 "한 달 반여 동안 토닥과 지속적으로 만나며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선배 바이오벤처로써 토닥의 사업화를 돕고 함께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특수효소 전문기업 아미코젠 역시 앞서 투자한 10개의 바이오벤처와 함께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아미코젠 측은 벤처 기업별 사업 역량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협력을 꾀할 방침이다.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리더스와 브릿지바이오는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면역질환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연구개발 비결을 가진 바이오리더스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업체인 브릿지바이오는 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업계에서 'NRDO'란 연구(Research) 없이 개발만 하는 사업 모델을 칭한다. 신약 후보 물질을 외부 파트너로부터 도입한 뒤 임상 개발에만 집중하는 업체다. 이처럼 바이오벤처 간의 개방형 혁신이 점차 늘어나는 데 대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바이오벤처가 등장한 덕이라고 평한다. 예전에는 대부분 바이오벤처가 초기 단계 연구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벤처끼리의 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없어 대형 제약사와 손잡는 일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엔 바이오벤처 간 협업으로도 서로 이득을 줄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기존 바이오벤처들이 기초 연구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역량을 갖추면서 벤처들끼리도 충분히 협업하고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업계의 성숙과 함께 바이오벤처 사이의 개방형 혁신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벤처끼리 손잡자"…진화하는 바이오업계 개방형 혁신 제약사-바이오벤처 협업 일색 탈피…생태계 성숙 과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진화하고 있다. '개방형 혁신'은 다른 기업이나 기술력을 지닌 소규모 창업기업(스타트업), 학계 등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이고 공유해 새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 혁신 방식이다. 기존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개방형 혁신은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가 중심에 서서 바이오벤처, 학계 등과 협업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바이오벤처는 대형 제약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대형 제약사는 바이오벤처로부터 초기 단계 기술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오벤처가 또 다른 벤처를 발굴하거나 벤처 업체끼리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으로 혁신 범주가 넓어지고 있다. 바이오벤처끼리 서로 강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젤, 바이오리더스, 브릿지바이오, 아미코젠 등 바이오벤처들은 대형 제약사가 아닌 벤처나 관계사 등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휴젤은 개방형 혁신 과정을 통해 발굴한 바이오벤처 '토닥'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토닥은 반도체 공정 기술로 저렴한 인공 와우(달팽이관)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는 바이오벤처가 또 다른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휴젤 관계자는 "한 달 반여 동안 토닥과 지속적으로 만나며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선배 바이오벤처로써 토닥의 사업화를 돕고 함께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특수효소 전문기업 아미코젠 역시 앞서 투자한 10개의 바이오벤처와 함께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아미코젠 측은 벤처 기업별 사업 역량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협력을 꾀할 방침이다.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리더스와 브릿지바이오는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면역질환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연구개발 비결을 가진 바이오리더스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업체인 브릿지바이오는 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업계에서 'NRDO'란 연구(Research) 없이 개발만 하는 사업 모델을 칭한다. 신약 후보 물질을 외부 파트너로부터 도입한 뒤 임상 개발에만 집중하는 업체다. 이처럼 바이오벤처 간의 개방형 혁신이 점차 늘어나는 데 대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바이오벤처가 등장한 덕이라고 평한다. 예전에는 대부분 바이오벤처가 초기 단계 연구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벤처끼리의 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없어 대형 제약사와 손잡는 일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엔 바이오벤처 간 협업으로도 서로 이득을 줄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기존 바이오벤처들이 기초 연구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역량을 갖추면서 벤처들끼리도 충분히 협업하고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업계의 성숙과 함께 바이오벤처 사이의 개방형 혁신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세운상가 활성화 주민 손으로…'다시·세운 프로젝트'
세운상가 활성화 주민 손으로…'다시·세운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 공모를 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세운상가군, 즉 세운·청계·대림상가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고자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사업이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상인회, 건물관리회, 입주문화예술단체 등 30여개 단체가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과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 공모 ▲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 공모 ▲ 상가군 노후시설 개선 공모 등 3개 분야로 이뤄졌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동아리 활동 같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또 외부 인력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상가의 낡은 공용화장실과 LED 전등도 개선하거나 교체한다. 주민공모사업 신청은 거주·생활권 영유 주민 3명 이상, 단체, 시설관리주체가 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다음 달 16일에 발표되며, 9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 ☎ 02-2278-0811.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운상가 활성화 주민 손으로…'다시·세운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 공모를 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세운상가군, 즉 세운·청계·대림상가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고자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사업이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상인회, 건물관리회, 입주문화예술단체 등 30여개 단체가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과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 공모 ▲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 공모 ▲ 상가군 노후시설 개선 공모 등 3개 분야로 이뤄졌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동아리 활동 같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또 외부 인력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상가의 낡은 공용화장실과 LED 전등도 개선하거나 교체한다. 주민공모사업 신청은 거주·생활권 영유 주민 3명 이상, 단체, 시설관리주체가 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다음 달 16일에 발표되며, 9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 ☎ 02-2278-0811.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국토부-기업은행, 국토교통 중소기업 지원 협약
국토부-기업은행, 국토교통 중소기업 지원 협약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와 IBK기업은행[024110]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교통 분야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컨설팅을 지원하는 데 국토부와 기업은행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국내 은행권 가운데 최초로 중소기업대출 130조원을 달성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토부-기업은행, 국토교통 중소기업 지원 협약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와 IBK기업은행[024110]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교통 분야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컨설팅을 지원하는 데 국토부와 기업은행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국내 은행권 가운데 최초로 중소기업대출 130조원을 달성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예금보험공사 "토마토저축은행 정산금 찾아가세요"
예금보험공사 "토마토저축은행 정산금 찾아가세요"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5일부터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개산지급금 정산금 36억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산한 금융기관에 5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넣어둔 예금자에게는 예보가 파산배당 예상액을 예금자에게 먼저 지급해 주는데 이를 '개산지급금'이라 한다. 나중에 파산자산을 처분한 회수액이 먼저 지급한 돈보다 더 많으면 그 차액을 개산지급 정산금 형태로 예금자들에게 돌려준다. 대상은 토마토저축은행 5천만원 초과 예금자 1만1천337명 가운데 개산지급금 수령자 9천629명이다. 대상자들은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와 지급대행점(농협은행)에서 정산금을 신청하면 당일 또는 그 다음 날에 수령할 수 있다. 이로써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미 받은 개산지급금 183억원을 포함해 모두 219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이는 5천만원 초과예금액 733억원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빠른 시간내에 최대한 회수하여 부실저축은행 피해자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예금보험공사 "토마토저축은행 정산금 찾아가세요"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5일부터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개산지급금 정산금 36억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산한 금융기관에 5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넣어둔 예금자에게는 예보가 파산배당 예상액을 예금자에게 먼저 지급해 주는데 이를 '개산지급금'이라 한다. 나중에 파산자산을 처분한 회수액이 먼저 지급한 돈보다 더 많으면 그 차액을 개산지급 정산금 형태로 예금자들에게 돌려준다. 대상은 토마토저축은행 5천만원 초과 예금자 1만1천337명 가운데 개산지급금 수령자 9천629명이다. 대상자들은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와 지급대행점(농협은행)에서 정산금을 신청하면 당일 또는 그 다음 날에 수령할 수 있다. 이로써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미 받은 개산지급금 183억원을 포함해 모두 219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이는 5천만원 초과예금액 733억원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빠른 시간내에 최대한 회수하여 부실저축은행 피해자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11월부터 고카페인 커피우유·커피아이스크림 광고 못 한다
11월부터 고카페인 커피우유·커피아이스크림 광고 못 한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앞으로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우유와 커피 아이스크림은 광고를 못 하거나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고제한·금지 대상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광고제한 및 금지 대상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8월 1일까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서 고시 후 3개월이 지난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위생법뿐 아니라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표시기준에 따라 표시된 식품 중 어린이 기호식품도 TV와 라디오. 지면 등에서 광고를 할 수 없거나 제한을 받는다. 여기에 해당하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18세까지로 아동의 나이를 규정한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중·고등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졸음을 쫓고자 자주 찾는 커피 우유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유가공품이다. 현재 국내에는 2천여 품목이 시중 판매되고 있다. 카페인이 든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 신경과민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가 2015년 국내 유통 중인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해보니, 커피류가 449.1㎎/㎏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우유나 초코우유 등 유가공품류가 277.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커피우유 등에 든 카페인 함량은 에너지 음료를 포함한 음료류(239㎎/㎏)나 코코아가공품류 혹은 초콜릿류(231.8㎎/㎏)보다 많았다. 식약처는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로 정했고,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은 성인보다 일일 섭취권고량이 적어서 주의해야 한다. 체중 60㎏의 청소년이 하루 커피음료 1캔(229㎎)과 에너지 음료 1캔(256㎎)만 마셔도 각각 88.4㎎과 62.1㎎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돼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인 150㎎이 넘는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월부터 고카페인 커피우유·커피아이스크림 광고 못 한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앞으로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우유와 커피 아이스크림은 광고를 못 하거나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고제한·금지 대상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광고제한 및 금지 대상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8월 1일까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서 고시 후 3개월이 지난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위생법뿐 아니라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표시기준에 따라 표시된 식품 중 어린이 기호식품도 TV와 라디오. 지면 등에서 광고를 할 수 없거나 제한을 받는다. 여기에 해당하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18세까지로 아동의 나이를 규정한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중·고등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졸음을 쫓고자 자주 찾는 커피 우유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유가공품이다. 현재 국내에는 2천여 품목이 시중 판매되고 있다. 카페인이 든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 신경과민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가 2015년 국내 유통 중인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해보니, 커피류가 449.1㎎/㎏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우유나 초코우유 등 유가공품류가 277.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커피우유 등에 든 카페인 함량은 에너지 음료를 포함한 음료류(239㎎/㎏)나 코코아가공품류 혹은 초콜릿류(231.8㎎/㎏)보다 많았다. 식약처는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로 정했고,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은 성인보다 일일 섭취권고량이 적어서 주의해야 한다. 체중 60㎏의 청소년이 하루 커피음료 1캔(229㎎)과 에너지 음료 1캔(256㎎)만 마셔도 각각 88.4㎎과 62.1㎎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돼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인 150㎎이 넘는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한국수자원공사, 칠레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수주
한국수자원공사, 칠레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수주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자원공사가 칠레 탈카시(市)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맡기로 현지 수도사업자 에스비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6개월 사업규모는 15만달러(약 1억7천만원)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가운데 누수 등 손실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용해 요금이 징수된 물의 비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탈카시 일부지역은 유수율이 37.9%에 그친다"면서 "우리나라가 남미에서 수주한 최초의 유수율 제고사업인 이번 사업으로 수자원공사는 탈카의 유수율을 10%포인트 이상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수자원공사, 칠레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수주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자원공사가 칠레 탈카시(市)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맡기로 현지 수도사업자 에스비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6개월 사업규모는 15만달러(약 1억7천만원)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가운데 누수 등 손실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용해 요금이 징수된 물의 비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탈카시 일부지역은 유수율이 37.9%에 그친다"면서 "우리나라가 남미에서 수주한 최초의 유수율 제고사업인 이번 사업으로 수자원공사는 탈카의 유수율을 10%포인트 이상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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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수익률 2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나온다
'하락장 수익률 2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나온다 '삼성 vs 미래에셋' 2파전 예상…단기투자에 적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주가가 떨어지는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이르면 8월 말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한국거래소와의 협의를 거쳐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이미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인버스 ETF(역방향 1배)나 레버리지 ETF(순방향 2배)처럼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지수의 역방향으로 3배씩 움직일 정도로 변동성이 큰 ETF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역방향으로 지수를 2배 추종하는 ETF 상장이 불허됐다.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ETF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 허용'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시중 운용사들의 상장 작업에 물꼬가 텄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 시장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유동 물량이 많은 대형사 중심으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TF 순자산을 기준으로 한 업계 순위는 지난달 말 현재 삼성자산운용(11조원)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4조8천억원), KB자산운용(1조4천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조2천억원) 쫓고 있다. 이들 업체는 내달 10일께 코스닥150 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인버스 ETF도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와 연동해 설계된 인버스 ETF가 출시되는 것도 처음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과 미래에셋의 2파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차피 상품의 차별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시장 점유율의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전략을 다양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정환 삼성자산운용 패시브 운용본부장은 "오랜 기간 코스피가 2,000선에 묶여 있으면서 개인들이 다른 투자수단을 원했던 게 사실"이라며 "개인은 다른 파생상품 투자를 하기도 어려운 만큼 자산배분 측면에선 순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의 수익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지수가 특정 기간 10% 내릴 경우 자신이 투자한 인버스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20%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 상품 수익률은 특정 기간(매수~매도 시점)이 아닌 일별로 정산된다. 이 때문에 1년간 지수가 10% 내린다고 가정했을 때 일별 변동폭을 반영해 계산하면 연간 수익률이 20%보다 훨씬 낮을 수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로 계산되기 때문에 장기보다는 단기투자용으로 적합하다"며 "특히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수익률은 물론 손해율도 높아지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락장 수익률 2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나온다 '삼성 vs 미래에셋' 2파전 예상…단기투자에 적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주가가 떨어지는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이르면 8월 말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한국거래소와의 협의를 거쳐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이미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인버스 ETF(역방향 1배)나 레버리지 ETF(순방향 2배)처럼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지수의 역방향으로 3배씩 움직일 정도로 변동성이 큰 ETF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역방향으로 지수를 2배 추종하는 ETF 상장이 불허됐다.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ETF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 허용'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시중 운용사들의 상장 작업에 물꼬가 텄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 시장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유동 물량이 많은 대형사 중심으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TF 순자산을 기준으로 한 업계 순위는 지난달 말 현재 삼성자산운용(11조원)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4조8천억원), KB자산운용(1조4천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조2천억원) 쫓고 있다. 이들 업체는 내달 10일께 코스닥150 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인버스 ETF도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와 연동해 설계된 인버스 ETF가 출시되는 것도 처음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과 미래에셋의 2파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차피 상품의 차별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시장 점유율의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전략을 다양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정환 삼성자산운용 패시브 운용본부장은 "오랜 기간 코스피가 2,000선에 묶여 있으면서 개인들이 다른 투자수단을 원했던 게 사실"이라며 "개인은 다른 파생상품 투자를 하기도 어려운 만큼 자산배분 측면에선 순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의 수익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지수가 특정 기간 10% 내릴 경우 자신이 투자한 인버스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20%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 상품 수익률은 특정 기간(매수~매도 시점)이 아닌 일별로 정산된다. 이 때문에 1년간 지수가 10% 내린다고 가정했을 때 일별 변동폭을 반영해 계산하면 연간 수익률이 20%보다 훨씬 낮을 수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로 계산되기 때문에 장기보다는 단기투자용으로 적합하다"며 "특히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수익률은 물론 손해율도 높아지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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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고 안 팔리고' 갤럭시S7 특별판 굴욕
'물새고 안 팔리고' 갤럭시S7 특별판 굴욕 올림픽 에디션 오늘 판매 마감까지 완판 어려울 듯 갤S7 액티브는 美 컨슈머리포트 방수 테스트 통과못해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나오면 나오는대로 날개 돋친 듯 판매되던 갤럭시S7 특별판이 주춤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지난 1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검은색 몸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가지 색상이 고루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 버튼과 통화 스피커 부분은 금색, 후면 카메라와 하단 오륜은 파란색, 옆면 전원 버튼은 빨간색, 음량 조절 버튼은 녹색이다. 홈 화면, 잠금 화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X)에 오륜기 색상을 적용하고 올림픽 테마 바탕화면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흥행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는 출시 사흘째인 20일 오전까지 재고가 남아있다. 한정 판매 기간인 이날까지 완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는 지난달 13일 갤럭시S7엣지 배트맨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10분 만에 매진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올림픽 에디션의 인기가 많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우선 특별판의 매력은 희소가치인데, 그리 희소하지가 않다. 삼성전자는 한국,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이 제품을 각 2천16대씩 판매한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약 1만2천500대를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배트맨 에디션이 출시와 동시에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된 것과 달리 올림픽 에디션은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소비자들의 디자인 만족도도 낮은 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알록달록한 오륜기 색상이 다소 유치하게 보이고, 리우올림픽만의 감성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갤럭시S7 특별판의 굴욕은 또 있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7 액티브가 자사 방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물속에 담갔다가 꺼냈더니 화면에 녹색 줄이, 카메라 렌즈에 기포가 생겼다"고 전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그럭저럭 통과한 시험을 오히려 특별판 제품이 통과하지 못해 논란이 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히 제공한 갤럭시S7 모델이 물이 새거나 예전처럼 잘 팔리지 않는 등 전에 없던 '굴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물새고 안 팔리고' 갤럭시S7 특별판 굴욕 올림픽 에디션 오늘 판매 마감까지 완판 어려울 듯 갤S7 액티브는 美 컨슈머리포트 방수 테스트 통과못해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나오면 나오는대로 날개 돋친 듯 판매되던 갤럭시S7 특별판이 주춤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지난 1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검은색 몸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가지 색상이 고루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 버튼과 통화 스피커 부분은 금색, 후면 카메라와 하단 오륜은 파란색, 옆면 전원 버튼은 빨간색, 음량 조절 버튼은 녹색이다. 홈 화면, 잠금 화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X)에 오륜기 색상을 적용하고 올림픽 테마 바탕화면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흥행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는 출시 사흘째인 20일 오전까지 재고가 남아있다. 한정 판매 기간인 이날까지 완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는 지난달 13일 갤럭시S7엣지 배트맨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10분 만에 매진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올림픽 에디션의 인기가 많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우선 특별판의 매력은 희소가치인데, 그리 희소하지가 않다. 삼성전자는 한국,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이 제품을 각 2천16대씩 판매한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약 1만2천500대를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배트맨 에디션이 출시와 동시에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된 것과 달리 올림픽 에디션은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소비자들의 디자인 만족도도 낮은 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알록달록한 오륜기 색상이 다소 유치하게 보이고, 리우올림픽만의 감성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갤럭시S7 특별판의 굴욕은 또 있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7 액티브가 자사 방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물속에 담갔다가 꺼냈더니 화면에 녹색 줄이, 카메라 렌즈에 기포가 생겼다"고 전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그럭저럭 통과한 시험을 오히려 특별판 제품이 통과하지 못해 논란이 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히 제공한 갤럭시S7 모델이 물이 새거나 예전처럼 잘 팔리지 않는 등 전에 없던 '굴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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