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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英기업과 협력…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
한전, 英기업과 협력…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 (세종=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영국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신생기업) 육성 전문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란 에너지 부족 등 각종 도시 문제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해결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한전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영국 기업 엑센트리와 이러한 내용의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로 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국가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또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사이버보안 등 스마트시티 구축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후 엑센트리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엑센트리는 유럽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 카나리 워프 지역을 핀테크 분야 스마트 시티로 조성한 바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200개 이상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유니콘 클럽(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신생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엑센트리는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사무실인 아시아 허브를 서울에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환익 사장은 "엑센트리와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전, 英기업과 협력…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 (세종=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영국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신생기업) 육성 전문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란 에너지 부족 등 각종 도시 문제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해결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한전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영국 기업 엑센트리와 이러한 내용의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로 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국가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또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사이버보안 등 스마트시티 구축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후 엑센트리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엑센트리는 유럽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 카나리 워프 지역을 핀테크 분야 스마트 시티로 조성한 바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200개 이상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유니콘 클럽(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신생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엑센트리는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사무실인 아시아 허브를 서울에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환익 사장은 "엑센트리와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2030등록엑스포 아시아권 개최 유력
2030등록엑스포 아시아권 개최 유력 아시아→유럽→중동→유럽에서 다시 아시아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30년 열리는 등록엑스포는 아시아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5일 2030등록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부산시는 국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국내적으로는 부산이 2014년부터 유치 준비에 들어가 자체 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부산 외에 다른 경쟁도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등록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할 때 대륙 간 안배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온 점 등도 국제적으로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2010년 등록엑스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고, 2015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으며, 2020년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2025년 개최 의향을 밝힌 도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맨체스터시티, 네덜란드 로테르담, 캐나다 토론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오사카, 중국 광저우,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8개국 정도이다. 이 가운데 유럽권 국가가 개최지로 정해질 가능성이 가장 커 2030년 개최지는 아시아권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권 가운데는 이미 개최 경험이 있는 중국과 일본보다는 등록엑스포를 한 번도 열지 않았던 한국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시가 서울에서 개최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부산을 둘러보고 "부산시의 발 빠른 준비와 부산의 역동성 등을 감안할 때 2030등록엑스포 개최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30등록엑스포 아시아권 개최 유력 아시아→유럽→중동→유럽에서 다시 아시아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30년 열리는 등록엑스포는 아시아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5일 2030등록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부산시는 국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국내적으로는 부산이 2014년부터 유치 준비에 들어가 자체 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부산 외에 다른 경쟁도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등록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할 때 대륙 간 안배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온 점 등도 국제적으로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2010년 등록엑스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고, 2015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으며, 2020년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2025년 개최 의향을 밝힌 도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맨체스터시티, 네덜란드 로테르담, 캐나다 토론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오사카, 중국 광저우,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8개국 정도이다. 이 가운데 유럽권 국가가 개최지로 정해질 가능성이 가장 커 2030년 개최지는 아시아권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권 가운데는 이미 개최 경험이 있는 중국과 일본보다는 등록엑스포를 한 번도 열지 않았던 한국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시가 서울에서 개최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부산을 둘러보고 "부산시의 발 빠른 준비와 부산의 역동성 등을 감안할 때 2030등록엑스포 개최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정유사 수익지표 정제마진, 회복할까
정유사 수익지표 정제마진, 회복할까 6월까지 줄곧 하락하다 7월 초 반등 기미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정유업체들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면서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최근 정제마진의 회복을 기대할 만한 징후들이 나타나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정유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월 9.9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2월 6.6달러로 크게 떨어진 뒤 3월 6.7달러, 4월 5.3달러, 5월 4.9달러, 6월 4.9달러로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다만 7월 들어서는 첫째 주 복합정제마진이 평균 5.4달러로 집계되며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정제마진이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각종 수송비·운영비 등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쉽게 말해 원유를 사다 정제를 해서 남기는 이익이다.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4∼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6월의 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그래서 2분기에도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사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당시에는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lagging effect)이 발생해 정제마진 하락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었다. 문제는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의 상승세마저 제동이 걸렸다는 점이다. 정유사로선 재고평가 이익도 기대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심스레 정제마진의 반등을 점치는 관측들이 나온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부터 아시아에 판매하는 유가를 결정하는 OSP(공식 판매가격)를 내리겠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OSP는 오만·두바이 원유 가격 평균과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에 판매하는 가격의 차이를 가리킨다. 이를 낮추면 아시아에 공급되는 유가가 싸진다. 원유 가격의 하락은 정제마진의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사우디가 정하는 OSP는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산유국들의 가격 결정에도 그대로 반영된다"며 "가격 인하는 원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3분기 아시아 역내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많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분기 정제마진을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인 중국 소형 정유공장(일명 찻주전자 정유공장)들의 가동률이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정제마진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증권가에서도 정제마진 개선을 점치는 관측들이 나온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6월 중순 배럴당 4.2달러를 바닥으로, 정제마진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제마진은 7월부터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일 신영증권[001720] 연구원도 "약 2∼4개월 후에는 공급 조절이 진행되며 정제마진 개선 추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유사 수익지표 정제마진, 회복할까 6월까지 줄곧 하락하다 7월 초 반등 기미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정유업체들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면서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최근 정제마진의 회복을 기대할 만한 징후들이 나타나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정유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월 9.9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2월 6.6달러로 크게 떨어진 뒤 3월 6.7달러, 4월 5.3달러, 5월 4.9달러, 6월 4.9달러로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다만 7월 들어서는 첫째 주 복합정제마진이 평균 5.4달러로 집계되며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정제마진이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각종 수송비·운영비 등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쉽게 말해 원유를 사다 정제를 해서 남기는 이익이다.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4∼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6월의 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그래서 2분기에도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사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당시에는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lagging effect)이 발생해 정제마진 하락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었다. 문제는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의 상승세마저 제동이 걸렸다는 점이다. 정유사로선 재고평가 이익도 기대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심스레 정제마진의 반등을 점치는 관측들이 나온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부터 아시아에 판매하는 유가를 결정하는 OSP(공식 판매가격)를 내리겠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OSP는 오만·두바이 원유 가격 평균과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에 판매하는 가격의 차이를 가리킨다. 이를 낮추면 아시아에 공급되는 유가가 싸진다. 원유 가격의 하락은 정제마진의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사우디가 정하는 OSP는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산유국들의 가격 결정에도 그대로 반영된다"며 "가격 인하는 원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3분기 아시아 역내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많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분기 정제마진을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인 중국 소형 정유공장(일명 찻주전자 정유공장)들의 가동률이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정제마진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증권가에서도 정제마진 개선을 점치는 관측들이 나온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6월 중순 배럴당 4.2달러를 바닥으로, 정제마진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제마진은 7월부터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일 신영증권[001720] 연구원도 "약 2∼4개월 후에는 공급 조절이 진행되며 정제마진 개선 추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유럽증시>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독일 0.81%↓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독일 0.81%↓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경제 지표 부진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81% 내린 9,981.2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63% 하락한 4,330.13을 기록했으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3% 상승한 6,697.37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5% 떨어진 2,933.09를 기록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7월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는 201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6.8까지 내려갔다. ZEW 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로 투자자들의 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ZEW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를 놀라게 했다"면서 "브렉시트 결과의 불확실성이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원자재 관련 기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오 틴토는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7%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소식에 3.49% 내렸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 미탈도 3.79% 하락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독일 0.81%↓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경제 지표 부진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81% 내린 9,981.2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63% 하락한 4,330.13을 기록했으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3% 상승한 6,697.37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5% 떨어진 2,933.09를 기록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7월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는 201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6.8까지 내려갔다. ZEW 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로 투자자들의 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ZEW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를 놀라게 했다"면서 "브렉시트 결과의 불확실성이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원자재 관련 기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오 틴토는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7%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소식에 3.49% 내렸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 미탈도 3.79% 하락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롯데면세점, 中 소비자 선정 '올해의 한국 브랜드'
롯데면세점, 中 소비자 선정 '올해의 한국 브랜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롯데면세점은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6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민일보(人民日報)의 뉴스 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롯데면세점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중국 소비자 19만여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약 4만3천표를 획득했다. 총 75개 부문, 250개 대한민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면세점 부문뿐만 아니라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4회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도 면세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면세점, 中 소비자 선정 '올해의 한국 브랜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롯데면세점은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6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민일보(人民日報)의 뉴스 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롯데면세점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중국 소비자 19만여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약 4만3천표를 획득했다. 총 75개 부문, 250개 대한민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면세점 부문뿐만 아니라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4회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도 면세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허창수 "5년, 10년 후 내다보고 전략 방향 설정해야"
허창수 "5년, 10년 후 내다보고 전략 방향 설정해야" GS그룹 3분기 임원 모임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주문 "미래에 필요한 역량 찾아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일 "변화되는 사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찾아내고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임원 모임에서 "지금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역량, 경쟁우위가 변화하는 미래환경에도 효과가 있을 것인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시장 변화의 맥을 잘 잡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전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이 등장하고 최근에 닌텐도가 모바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포켓몬 고'를 개발해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사례 등을 볼 때 GS[078930]도 4차 산업혁명이 열어갈 미래 시장을 겨냥해 개방과 융합,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GS그룹은 전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고, GS에너지는 2차전지 소재사업, 해외 자원개발 등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GS EP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GS그룹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국내외 경영환경과 관련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도 산업 구조조정, 청년실업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외부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전략의 가치는 실행을 통해서만 구현된다"면서 "전략을 세우고 방향이 정해지면 비록 어려움과 실패의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기업은 결국 사람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올해 하계휴가는 국내 명소를 찾아 보내는 것도 위축된 내수를 진작시켜 침체된 국내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GS 임직원들에게 국내 휴가를 독려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허창수 "5년, 10년 후 내다보고 전략 방향 설정해야" GS그룹 3분기 임원 모임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주문 "미래에 필요한 역량 찾아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일 "변화되는 사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찾아내고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임원 모임에서 "지금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역량, 경쟁우위가 변화하는 미래환경에도 효과가 있을 것인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시장 변화의 맥을 잘 잡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전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이 등장하고 최근에 닌텐도가 모바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포켓몬 고'를 개발해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사례 등을 볼 때 GS[078930]도 4차 산업혁명이 열어갈 미래 시장을 겨냥해 개방과 융합,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GS그룹은 전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고, GS에너지는 2차전지 소재사업, 해외 자원개발 등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GS EP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GS그룹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국내외 경영환경과 관련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도 산업 구조조정, 청년실업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외부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전략의 가치는 실행을 통해서만 구현된다"면서 "전략을 세우고 방향이 정해지면 비록 어려움과 실패의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기업은 결국 사람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올해 하계휴가는 국내 명소를 찾아 보내는 것도 위축된 내수를 진작시켜 침체된 국내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GS 임직원들에게 국내 휴가를 독려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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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9p(0.17%) 내린 2,013.40(개장)
3.49p(0.17%) 내린 2,013.40(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3.49p(0.17%) 내린 2,013.40(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캠벨 전 차관보, 美외교 비중 "유럽 최대"…아시아 '뒷전'
캠벨 전 차관보, 美외교 비중 "유럽 최대"…아시아 '뒷전' 공화당 대선정강도 "중동·남아시아에 중점" 평가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현재 미국의 외교 우선순위에서 유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의 비중은 중동보다도 뒤처진 상태라고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주장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주최 토론회에서 "외교적인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우리(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쓰는 돈은 아시아 전체에 대해 쓰는 돈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외부인이 국부무 업무를 들여다본다면 "투입 자금의 규모라는 측면에서 유럽이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다음이 중동이며,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외교 활동에 투입되는) 자원으로 볼 때 비슷한 정도"라고 지적했다. 캠벨 전 차관보의 이런 언급은 현재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가 '아시아 중시'(Pivot to Asia) 전략을 실행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시 이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받는 점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캠벨 전 차관보는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북한 관련 정책의 핵심 인물로 여겨졌다. 미국 공화당이 18일 발표한 대선정강 중 외교 분야에 대해 캠벨 전 차관보는 "기초적이고 전략적인 수준에서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인다고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아시아 정책이 어떻게 실시될지는 기본적으로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한 캠벨 전 차관보는 "아시아 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을 비롯해 남중국해 문제, 태국 같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큰 변화 등의 많은 질문이 있지만 가장 큰 질문은 미국이 어디에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세계 여러 지역에 대한) 역할이 어느 방향으로 바뀌는지 뿐 아니라, 그런 변화가 아시아 국가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아시아 국가의 내부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캠벨 전 차관보는 미국이 "유럽이나 중동이 중요하다고 국무부 안에서 주장했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난 약 40년간 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20년 안에 아시아에 대한 사고를 정립할 수 있는 인재들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캠벨 전 차관보, 美외교 비중 "유럽 최대"…아시아 '뒷전' 공화당 대선정강도 "중동·남아시아에 중점" 평가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현재 미국의 외교 우선순위에서 유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의 비중은 중동보다도 뒤처진 상태라고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주장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주최 토론회에서 "외교적인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우리(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쓰는 돈은 아시아 전체에 대해 쓰는 돈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외부인이 국부무 업무를 들여다본다면 "투입 자금의 규모라는 측면에서 유럽이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다음이 중동이며,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외교 활동에 투입되는) 자원으로 볼 때 비슷한 정도"라고 지적했다. 캠벨 전 차관보의 이런 언급은 현재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가 '아시아 중시'(Pivot to Asia) 전략을 실행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시 이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받는 점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캠벨 전 차관보는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북한 관련 정책의 핵심 인물로 여겨졌다. 미국 공화당이 18일 발표한 대선정강 중 외교 분야에 대해 캠벨 전 차관보는 "기초적이고 전략적인 수준에서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인다고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아시아 정책이 어떻게 실시될지는 기본적으로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한 캠벨 전 차관보는 "아시아 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을 비롯해 남중국해 문제, 태국 같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큰 변화 등의 많은 질문이 있지만 가장 큰 질문은 미국이 어디에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세계 여러 지역에 대한) 역할이 어느 방향으로 바뀌는지 뿐 아니라, 그런 변화가 아시아 국가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아시아 국가의 내부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캠벨 전 차관보는 미국이 "유럽이나 중동이 중요하다고 국무부 안에서 주장했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난 약 40년간 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20년 안에 아시아에 대한 사고를 정립할 수 있는 인재들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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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흑연 등 11개 원재료 수출제한, WTO에 제소"
EU "中 흑연 등 11개 원재료 수출제한, WTO에 제소"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 시각) 흑연, 납, 안티몬, 주석 등의 원재료 수출을 제한하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타격을 받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중국이 수출제한을 스스로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법적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무역분쟁이 격화하는 EU와 중국 간 새로운 분쟁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U에 따르면 중국은 유럽 산업에 필수적인 안티몬, 크로뮴, 코발트, 구리, 흑연, 인듐, 납, 마그네시아, 탤컴, 탄탈룸, 주석 등 11개 원재료에 대해 수출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출 쿼터를 정하는 방식을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11개 원재료 수출을 통해 한 해 12억 유로의 수입을 올리고 있고, 이 가운데 6분의 1 정도는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은 이들 원재료의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수출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EU는 중국 산업에 특혜를 주거나 시장을 왜곡하기 위해 이런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EU는 중국의 원재료 수출제한과 관련, 미국 및 다른 교역상대국과 함께 WTO에 제소해 승소한 바 있다. 지난주 미국도 EU가 이번에 문제 삼은 11개 원재료 가운데 흑연 등 9개에 대해 WTO 제소 방침을 밝혔다. 이들 원재료는 우주항공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전자, 화학 등의 영역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中 흑연 등 11개 원재료 수출제한, WTO에 제소"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 시각) 흑연, 납, 안티몬, 주석 등의 원재료 수출을 제한하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타격을 받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중국이 수출제한을 스스로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법적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무역분쟁이 격화하는 EU와 중국 간 새로운 분쟁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U에 따르면 중국은 유럽 산업에 필수적인 안티몬, 크로뮴, 코발트, 구리, 흑연, 인듐, 납, 마그네시아, 탤컴, 탄탈룸, 주석 등 11개 원재료에 대해 수출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출 쿼터를 정하는 방식을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11개 원재료 수출을 통해 한 해 12억 유로의 수입을 올리고 있고, 이 가운데 6분의 1 정도는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은 이들 원재료의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수출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EU는 중국 산업에 특혜를 주거나 시장을 왜곡하기 위해 이런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EU는 중국의 원재료 수출제한과 관련, 미국 및 다른 교역상대국과 함께 WTO에 제소해 승소한 바 있다. 지난주 미국도 EU가 이번에 문제 삼은 11개 원재료 가운데 흑연 등 9개에 대해 WTO 제소 방침을 밝혔다. 이들 원재료는 우주항공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전자, 화학 등의 영역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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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 강세·수요부진 우려에 하락…WTI 1.3%↓
국제유가, 달러 강세·수요부진 우려에 하락…WTI 1.3%↓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3%) 내린 배럴당 4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2센트(0.5%) 떨어진 배럴당 46.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와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원유 투자를 꺼렸다. 4개월 최고 수준을 보인 달러 강세는 유로 등 달러 이외의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구매 여력을 줄였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연료유 비축이 늘어난 것도 원유 수요 위축을 예상케 했다. 전날도 투자자들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움츠렸다. 다행히 원유 가격을 올릴 재료가 등장해 하락 폭을 줄였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에 220만 배럴 감소해 9주 연속 줄었을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일 공식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리비아에서 파업이 일어나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달러(0.2%) 오른 온스당 1,332.3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에도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소폭 상승한 이유로 분석됐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달러 강세·수요부진 우려에 하락…WTI 1.3%↓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3%) 내린 배럴당 4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2센트(0.5%) 떨어진 배럴당 46.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와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원유 투자를 꺼렸다. 4개월 최고 수준을 보인 달러 강세는 유로 등 달러 이외의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구매 여력을 줄였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연료유 비축이 늘어난 것도 원유 수요 위축을 예상케 했다. 전날도 투자자들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움츠렸다. 다행히 원유 가격을 올릴 재료가 등장해 하락 폭을 줄였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에 220만 배럴 감소해 9주 연속 줄었을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일 공식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리비아에서 파업이 일어나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달러(0.2%) 오른 온스당 1,332.3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에도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소폭 상승한 이유로 분석됐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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