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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현재까지 피해 20여명에 10억원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현재까지 피해 20여명에 10억원 피해자 "관리·감독 왜 못했나…회사 원망스럽다" 신영증권 "개인 사이 거래…정확한 실태 파악 우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지난 2일 숨진 채로 발견된 신영증권 직원 A(40) 씨는 고객과 지인 등에 '신주인수권 전환사채에 투자하겠다'며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아 챙겼다고 피해자들이 주장했다. 신영증권은 지금까지 피해자가 20여 명이고 피해 금액은 10억원가량이라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은 회사 측이 개인 간 거래만 강조하고 직윈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A씨에게 투자금을 맡긴 일부 피해자들은 14일 A씨가 근무하던 신영증권 해운대지점으로 몰려가 내부조사 내용 공개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피해자 B씨는 "A씨가 친구였고 신주인수권 전환사채는 증권회사 직원만 거래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계좌로 보내면 회사 법인 계좌로 송금한 뒤 안전하게 투자한다고 해서 지난해 5월부터 3억1천900만원을 송금했다"며 "A씨가 카톡으로 회사 HTS 화면을 찍어 보내줬고 10년간 신영증권에 계속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C씨는 "A씨가 지난 9월 20일 3주에 수익률이 8.5%인 전환사태 상품에 투자하라고 해서 마이너스통장에서 1천만원을 투자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투자를 권유해 1억6천만원을 A씨 개인 계좌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C씨는 "대학 선배이고 증권회사에 오랜 기간 근무한 사람이어서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피해자들은 "A씨와 투자상품과 관련해 주고받은 대화와 자료사진 등을 보면 대부분 회사 근무시간이었다"며 "A씨가 수십명이나 되는 투자자에게 투자 권유나 투자상품 관련 사진을 보내느라 바빠 본인 업무에 소홀하고 집중도가 심각하게 떨어졌을 텐데 이러한 사기 행각을 사전에 알지 못한 회사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개인 계좌로 돈을 송금한 우리 잘못도 있지만, 금융업종 특성상 직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했는데 직원 관리를 소홀히 한 회사 측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영증권은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개인 계좌로 거래가 이뤄졌고 회사 계좌를 이용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실태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고 지금 단계에서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신영증권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귀가하지 않아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됐다. A씨는 지난 2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도로에 주차 중인 SUV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전화 ☎ 129, 생명의전화 ☎ 1588-9191, 청소년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현재까지 피해 20여명에 10억원 피해자 "관리·감독 왜 못했나…회사 원망스럽다" 신영증권 "개인 사이 거래…정확한 실태 파악 우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지난 2일 숨진 채로 발견된 신영증권 직원 A(40) 씨는 고객과 지인 등에 '신주인수권 전환사채에 투자하겠다'며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아 챙겼다고 피해자들이 주장했다. 신영증권은 지금까지 피해자가 20여 명이고 피해 금액은 10억원가량이라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은 회사 측이 개인 간 거래만 강조하고 직윈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A씨에게 투자금을 맡긴 일부 피해자들은 14일 A씨가 근무하던 신영증권 해운대지점으로 몰려가 내부조사 내용 공개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피해자 B씨는 "A씨가 친구였고 신주인수권 전환사채는 증권회사 직원만 거래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계좌로 보내면 회사 법인 계좌로 송금한 뒤 안전하게 투자한다고 해서 지난해 5월부터 3억1천900만원을 송금했다"며 "A씨가 카톡으로 회사 HTS 화면을 찍어 보내줬고 10년간 신영증권에 계속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C씨는 "A씨가 지난 9월 20일 3주에 수익률이 8.5%인 전환사태 상품에 투자하라고 해서 마이너스통장에서 1천만원을 투자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투자를 권유해 1억6천만원을 A씨 개인 계좌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C씨는 "대학 선배이고 증권회사에 오랜 기간 근무한 사람이어서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피해자들은 "A씨와 투자상품과 관련해 주고받은 대화와 자료사진 등을 보면 대부분 회사 근무시간이었다"며 "A씨가 수십명이나 되는 투자자에게 투자 권유나 투자상품 관련 사진을 보내느라 바빠 본인 업무에 소홀하고 집중도가 심각하게 떨어졌을 텐데 이러한 사기 행각을 사전에 알지 못한 회사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개인 계좌로 돈을 송금한 우리 잘못도 있지만, 금융업종 특성상 직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했는데 직원 관리를 소홀히 한 회사 측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영증권은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개인 계좌로 거래가 이뤄졌고 회사 계좌를 이용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실태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고 지금 단계에서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신영증권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귀가하지 않아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됐다. A씨는 지난 2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도로에 주차 중인 SUV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전화 ☎ 129, 생명의전화 ☎ 1588-9191, 청소년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中 화웨이, 폴란드서 퇴출되나…"제품 사용금지할 수도"
中 화웨이, 폴란드서 퇴출되나…"제품 사용금지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폴란드 정부가 화웨이 간부 직원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한 데 이어 화웨이 제품에 대해서도 칼날을 겨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의 한 사이버보안 당국자는 이번 사건으로 돌발적인 정책 변화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에 대해 화웨이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결정에 이를 포함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더 나아가 폴란드 정부가 화웨이 제품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취하기 위한 입법조치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로서는 민간 기업이나 시민들에 대해 어느 IT기업의 제품 사용을 중단토록 강제 법적 수단이 없다"면서도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법률 개정을 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아힘 브루드진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화웨이의 5G(제5세대) 통신 장비 시장 진출을 배제할지 여부에 대해 공동으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로 자리를 잡았지만 중국 정부와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서방권에서 집중적인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미국은 화웨이 장비가 스파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며 화웨이에 대한 견제를 주도하고 있다. 아직까지 화웨이의 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는 물증은 공개되지 않고 있고 화웨이측은 거듭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몇몇 서방권 국가들은 화웨이의 통신 장비 시장 진출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화웨이, 폴란드서 퇴출되나…"제품 사용금지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폴란드 정부가 화웨이 간부 직원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한 데 이어 화웨이 제품에 대해서도 칼날을 겨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의 한 사이버보안 당국자는 이번 사건으로 돌발적인 정책 변화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에 대해 화웨이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결정에 이를 포함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더 나아가 폴란드 정부가 화웨이 제품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취하기 위한 입법조치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로서는 민간 기업이나 시민들에 대해 어느 IT기업의 제품 사용을 중단토록 강제 법적 수단이 없다"면서도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법률 개정을 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아힘 브루드진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화웨이의 5G(제5세대) 통신 장비 시장 진출을 배제할지 여부에 대해 공동으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로 자리를 잡았지만 중국 정부와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서방권에서 집중적인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미국은 화웨이 장비가 스파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며 화웨이에 대한 견제를 주도하고 있다. 아직까지 화웨이의 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는 물증은 공개되지 않고 있고 화웨이측은 거듭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몇몇 서방권 국가들은 화웨이의 통신 장비 시장 진출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증시신상품] NH투자증권 창립 50주년 ELB·발행어음 특판
[증시신상품] NH투자증권 창립 50주년 ELB·발행어음 특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적립형 발행어음 등 특판상품 2종을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ELB는 5개월 만기에 연 3%(세전 기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16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1인당 청약 한도는 1억원이며 경쟁률에 따라 배정 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 적립형 발행어음은 연 5% 수익률의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월 최대 50만원, 연 6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 5천명에게 매수 기회가 주어지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에서만 직접 가입할 수 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시신상품] NH투자증권 창립 50주년 ELB·발행어음 특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적립형 발행어음 등 특판상품 2종을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ELB는 5개월 만기에 연 3%(세전 기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16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1인당 청약 한도는 1억원이며 경쟁률에 따라 배정 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 적립형 발행어음은 연 5% 수익률의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월 최대 50만원, 연 6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 5천명에게 매수 기회가 주어지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에서만 직접 가입할 수 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 장초반 상승세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 장초반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달러당 1,11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9.8원에 개장한 뒤 상승 흐름 속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로 불안 심리가 높아지면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달러 선호 심리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 셧다운은 3주 넘게 이어지면서 최장기록을 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간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셧다운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지난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02%, 0.01% 약보합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셧다운은 통상 달러화 약세 재료이나, 이번엔 달러화가 신흥국 통화 대비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작용해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100엔당 1,032.79원이다. 이는 전거래일 기준가(1,030.31원)보다 2.48원 높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 장초반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달러당 1,11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9.8원에 개장한 뒤 상승 흐름 속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로 불안 심리가 높아지면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달러 선호 심리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 셧다운은 3주 넘게 이어지면서 최장기록을 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간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셧다운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지난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02%, 0.01% 약보합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셧다운은 통상 달러화 약세 재료이나, 이번엔 달러화가 신흥국 통화 대비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작용해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100엔당 1,032.79원이다. 이는 전거래일 기준가(1,030.31원)보다 2.48원 높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게시판] 기업은행, 거래기업에 자산관리 방문교육·상담
[게시판] 기업은행, 거래기업에 자산관리 방문교육·상담 ▲ 기업은행[024110]은 자산관리 전문가가 방문해 재테크, 내집 마련, 연말정산 등을 교육·상담하는 '찾아가는 자산관리 클래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중 수강인원 10명 이상이면 거래 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기업은행, 거래기업에 자산관리 방문교육·상담 ▲ 기업은행[024110]은 자산관리 전문가가 방문해 재테크, 내집 마련, 연말정산 등을 교육·상담하는 '찾아가는 자산관리 클래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중 수강인원 10명 이상이면 거래 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中매체, 화웨이 직원 체포 폴란드 맹비난…"미국 하수인 노릇"
中매체, 화웨이 직원 체포 폴란드 맹비난…"미국 하수인 노릇"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간부가 폴란드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중국 매체가 폴란드가 미국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 매체의 반응은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46)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데 이어 중·북부 유럽 판매 책임자인 왕웨이징이 폴란드에서 체포되자 '화웨이=중국스파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이자 강경한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4일 사평(社評)에서 "지난주 금요일(11일) 폴란드 정보기관이 트위터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이를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무부 등이 리트윗을 했다"면서 "이는 화웨이 간부 체포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사람들의 의심을 증명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중국과 동유럽 국가 간에는 극소수의 간첩 사건이 발생한다"면서 "중국과 폴란드 사이에 이러한 종류의 갈등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폴란드 측의 발표는 피의자 개인 행위에 관한 것이지 화웨이 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의 전체적인 처리 방식은 화웨이의 명성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한편으로는 중국의 보복을 두려워서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을 도움으로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연합(EU)에 가까워지려 한다"며 "나토와 EU는 여태껏 특정 기업을 압박하기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선 적이 없기 때문에 화웨이를 축출하려는 것은 미국의 의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또 "미국은 중국 회사가 경쟁에서 앞서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의 4G망의 대부분은 화웨이 설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화웨이 설비가 유럽 국가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폴란드는 미국의 안전보장을 안보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국가로, 폴란드는 미군의 자국내 주둔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미국의 지지를 받기 위한 폴란드의 의도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매체, 화웨이 직원 체포 폴란드 맹비난…"미국 하수인 노릇"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간부가 폴란드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중국 매체가 폴란드가 미국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 매체의 반응은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46)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데 이어 중·북부 유럽 판매 책임자인 왕웨이징이 폴란드에서 체포되자 '화웨이=중국스파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이자 강경한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4일 사평(社評)에서 "지난주 금요일(11일) 폴란드 정보기관이 트위터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이를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무부 등이 리트윗을 했다"면서 "이는 화웨이 간부 체포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사람들의 의심을 증명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중국과 동유럽 국가 간에는 극소수의 간첩 사건이 발생한다"면서 "중국과 폴란드 사이에 이러한 종류의 갈등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폴란드 측의 발표는 피의자 개인 행위에 관한 것이지 화웨이 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의 전체적인 처리 방식은 화웨이의 명성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한편으로는 중국의 보복을 두려워서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을 도움으로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연합(EU)에 가까워지려 한다"며 "나토와 EU는 여태껏 특정 기업을 압박하기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선 적이 없기 때문에 화웨이를 축출하려는 것은 미국의 의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또 "미국은 중국 회사가 경쟁에서 앞서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의 4G망의 대부분은 화웨이 설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화웨이 설비가 유럽 국가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폴란드는 미국의 안전보장을 안보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국가로, 폴란드는 미군의 자국내 주둔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미국의 지지를 받기 위한 폴란드의 의도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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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서비스·투자 3차 후속협상 15∼17일 부산서 개최
한중FTA 서비스·투자 3차 후속협상 15∼17일 부산서 개최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오는 15∼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김정일 산업부 FTA정책관과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司) 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양측 정부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사전에 교환한 협정문 초안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시장개방 협상의 시기와 방식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분과별로 시장개방 수준과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양국이 관심을 가진 핵심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후속협상이 제1의 서비스 수출 대상국이자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서비스 시장 선점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중FTA 서비스·투자 3차 후속협상 15∼17일 부산서 개최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오는 15∼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김정일 산업부 FTA정책관과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司) 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양측 정부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사전에 교환한 협정문 초안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시장개방 협상의 시기와 방식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분과별로 시장개방 수준과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양국이 관심을 가진 핵심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후속협상이 제1의 서비스 수출 대상국이자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서비스 시장 선점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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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글로벌 통상전쟁 대응전략 세미나' 29일 개최
전경련, '글로벌 통상전쟁 대응전략 세미나' 29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과 공동으로 2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9 글로벌 통상전쟁 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한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부회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커틀러 부회장은 미·중 통상전쟁 전망과 미국의 양자·다자간 협정 전망, 한미 경제 관계 강화 방안, 미국 내에서의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미국 측의 시각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박태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사회를 맡고 최석영 대사와 서울대 이재민 교수, 이화여대 최병일 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송영관 박사 등이 커틀러 부회장과 토론을 벌인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경련, '글로벌 통상전쟁 대응전략 세미나' 29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과 공동으로 2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9 글로벌 통상전쟁 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한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부회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커틀러 부회장은 미·중 통상전쟁 전망과 미국의 양자·다자간 협정 전망, 한미 경제 관계 강화 방안, 미국 내에서의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미국 측의 시각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박태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사회를 맡고 최석영 대사와 서울대 이재민 교수, 이화여대 최병일 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송영관 박사 등이 커틀러 부회장과 토론을 벌인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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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헥 "미래 AI, 멀티디바이스 기반 개인화로 급속히 진화"
래리 헥 "미래 AI, 멀티디바이스 기반 개인화로 급속히 진화"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AI연구센터장 "가전·IT 제품으로 사용자 이해 축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래 인공지능(AI) 기술의 핵심 좌표로 '멀티디바이스 기반의 개인화'를 제시했다. 주변의 다양한 IT·전자기기들이 개인을 중심으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AI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으로선 AI의 핵심인 반도체와 통신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것은 물론 TV·가전·스마트폰 등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모두 개발·생산하고 있는 종합 전자 메이커로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미국 실리콘밸리 AI연구센터장인 래리 헥(Larry Heck) 전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미주 총괄에서 'CES 2019' 취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런 전략을 소개했다고 회사 측이 14일 밝혔다. 헥 전무는 이 자리에서 "현재 초기 단계의 AI 시장이 향후 멀티디바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AI로 급속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단계의 AI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질문이나 요청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대화가 끊기는 등 활용도가 낮지만 앞으로는 질의응답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최적의 개인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AI 어시스턴트의 경우 한두개의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개발돼 해당 디바이스의 사용성에 집중돼 있지만 미래 AI 플랫폼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와 공존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헥 전무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보다 많은 기기에 AI 플랫폼을 탑재해야 하고, 각 디바이스는 음성과 시각, 터치, 모션 등 다양한 센서들을 통해 유기적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가전과 IT 제품을 통해 축적한 사용자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으로 개인화된 AI 발전을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 "북미 AI 센터들은 모든 사용자의 삶에 편리함을 주고 회사의 미래 사업 발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총괄 센터를 비롯해 미국(실리콘밸리, 뉴욕)과 영국(케임브리지), 캐나다(토론토, 몬트리올), 러시아(모스크바) 등에 모두 7개의 AI 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제시한 '5대 AI 추진 방향'은 ▲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저 센트릭(User Centric)' ▲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성능을 높이는 '올웨이즈 러닝(Always Learning)' ▲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를 지원하는 '올웨이즈 데어(Always There)' ▲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도움을 주는 '올웨이즈 헬프풀(Always Helpful)' ▲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올웨이즈 세이프(Always Safe)' 등이다. 특히 북미 지역 AI 연구센터들은 음성·시각 인식을 기반으로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랙션', 빠르고 손쉽게 AI 연구 개발을 돕는 개발자 툴 등 차세대 빅스비 선행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과거 미국 야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근무했던 헥 전무는 MS리서치 근무 시절 디지털 개인비서 기술에 대한 장기 비전을 수립하면서 이른바 'AI 구루(Guru·권위자)'로 유명해진 인물로, 지난해 삼성전자에 영입돼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AI 분야 연구개발(R&D)을 맡고 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래리 헥 "미래 AI, 멀티디바이스 기반 개인화로 급속히 진화"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AI연구센터장 "가전·IT 제품으로 사용자 이해 축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래 인공지능(AI) 기술의 핵심 좌표로 '멀티디바이스 기반의 개인화'를 제시했다. 주변의 다양한 IT·전자기기들이 개인을 중심으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AI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으로선 AI의 핵심인 반도체와 통신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것은 물론 TV·가전·스마트폰 등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모두 개발·생산하고 있는 종합 전자 메이커로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미국 실리콘밸리 AI연구센터장인 래리 헥(Larry Heck) 전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미주 총괄에서 'CES 2019' 취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런 전략을 소개했다고 회사 측이 14일 밝혔다. 헥 전무는 이 자리에서 "현재 초기 단계의 AI 시장이 향후 멀티디바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AI로 급속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단계의 AI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질문이나 요청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대화가 끊기는 등 활용도가 낮지만 앞으로는 질의응답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최적의 개인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AI 어시스턴트의 경우 한두개의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개발돼 해당 디바이스의 사용성에 집중돼 있지만 미래 AI 플랫폼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와 공존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헥 전무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보다 많은 기기에 AI 플랫폼을 탑재해야 하고, 각 디바이스는 음성과 시각, 터치, 모션 등 다양한 센서들을 통해 유기적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가전과 IT 제품을 통해 축적한 사용자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으로 개인화된 AI 발전을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 "북미 AI 센터들은 모든 사용자의 삶에 편리함을 주고 회사의 미래 사업 발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총괄 센터를 비롯해 미국(실리콘밸리, 뉴욕)과 영국(케임브리지), 캐나다(토론토, 몬트리올), 러시아(모스크바) 등에 모두 7개의 AI 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제시한 '5대 AI 추진 방향'은 ▲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저 센트릭(User Centric)' ▲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성능을 높이는 '올웨이즈 러닝(Always Learning)' ▲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를 지원하는 '올웨이즈 데어(Always There)' ▲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도움을 주는 '올웨이즈 헬프풀(Always Helpful)' ▲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올웨이즈 세이프(Always Safe)' 등이다. 특히 북미 지역 AI 연구센터들은 음성·시각 인식을 기반으로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랙션', 빠르고 손쉽게 AI 연구 개발을 돕는 개발자 툴 등 차세대 빅스비 선행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과거 미국 야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근무했던 헥 전무는 MS리서치 근무 시절 디지털 개인비서 기술에 대한 장기 비전을 수립하면서 이른바 'AI 구루(Guru·권위자)'로 유명해진 인물로, 지난해 삼성전자에 영입돼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AI 분야 연구개발(R&D)을 맡고 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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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수출 9.9%·수입 15.8% 늘어(속보)
중국 작년 수출 9.9%·수입 15.8% 늘어(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작년 수출 9.9%·수입 15.8% 늘어(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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