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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미디어> 사회적 쟁점 '푸쉬 알람'…"독자 유인 효과 있네"
사회적 쟁점 '푸쉬 알람'…"독자 유인 효과 있네" 기사 요약·쟁점 관련 설문 알람…언론사 홈페이지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선과 총선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쟁점을 보도할 때 모바일로 '푸쉬 알람'을 보내면 독자들이 기사 전문을 읽도록 유인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20일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달 23∼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기간 총 1만4천명에게 브렉시트 관련 각종 뉴스 및 실시간 설문 참여를 독려하는 푸시 알람을 보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실험은 브렉시트 투표가 마무리되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부터 시작됐다. 가디언은 브렉시트의 영향력, 스코틀랜드의 독립운동 가능성 등의 내용을 담은 자사 뉴스의 제목과 기사 요약문을 독자들의 모바일을 통해 팝업창으로 일방 전송했다. 독자들이 이 푸쉬 알람을 보고 '더보기'를 클릭하면 가디언 홈페이지로 이동해 기사 전문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기사 요약문뿐 아니라 실시간 설문 참여를 유도하는 알람을 함께 내보낸 것도 독자 유인에 효과를 냈다. 설문은 푸쉬 알람을 통해 브렉시트 투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쟁점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것이다. 실험 결과 푸쉬 알람을 받은 1만4천명 중 77%가 '더보기'를 클릭, 가디언지의 실시간 블로그 등에 방문해 기사를 읽었다. 또 참가자의 20∼25%는 투표에 영향을 준 요소에 대해 묻는 실시간 설문에 응답했다. 가디언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천700명 중 90%가량이 푸쉬 알람으로 받아본 정보의 양이 '적당했다' 또는 '더 많은 알람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지난 3월부터 '모바일 혁신팀'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혁신팀은 실시간 보도와 정보 제공, 동영상 뉴스 제공, 독자 맞춤형 뉴스 제공, 푸쉬 알람으로 트래픽 증대 등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가디언은 "그동안 대부분 댓글을 통해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법을 썼지만, 알람이나 실시간 설문 등 독자 참여를 이끌 방법은 다양하다"며 "연속적이고 상호작용을 하는 푸쉬 알람은 독자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미디어> 사회적 쟁점 '푸쉬 알람'…"독자 유인 효과 있네" 기사 요약·쟁점 관련 설문 알람…언론사 홈페이지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선과 총선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쟁점을 보도할 때 모바일로 '푸쉬 알람'을 보내면 독자들이 기사 전문을 읽도록 유인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20일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달 23∼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기간 총 1만4천명에게 브렉시트 관련 각종 뉴스 및 실시간 설문 참여를 독려하는 푸시 알람을 보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실험은 브렉시트 투표가 마무리되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부터 시작됐다. 가디언은 브렉시트의 영향력, 스코틀랜드의 독립운동 가능성 등의 내용을 담은 자사 뉴스의 제목과 기사 요약문을 독자들의 모바일을 통해 팝업창으로 일방 전송했다. 독자들이 이 푸쉬 알람을 보고 '더보기'를 클릭하면 가디언 홈페이지로 이동해 기사 전문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기사 요약문뿐 아니라 실시간 설문 참여를 유도하는 알람을 함께 내보낸 것도 독자 유인에 효과를 냈다. 설문은 푸쉬 알람을 통해 브렉시트 투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쟁점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것이다. 실험 결과 푸쉬 알람을 받은 1만4천명 중 77%가 '더보기'를 클릭, 가디언지의 실시간 블로그 등에 방문해 기사를 읽었다. 또 참가자의 20∼25%는 투표에 영향을 준 요소에 대해 묻는 실시간 설문에 응답했다. 가디언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천700명 중 90%가량이 푸쉬 알람으로 받아본 정보의 양이 '적당했다' 또는 '더 많은 알람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지난 3월부터 '모바일 혁신팀'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혁신팀은 실시간 보도와 정보 제공, 동영상 뉴스 제공, 독자 맞춤형 뉴스 제공, 푸쉬 알람으로 트래픽 증대 등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가디언은 "그동안 대부분 댓글을 통해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법을 썼지만, 알람이나 실시간 설문 등 독자 참여를 이끌 방법은 다양하다"며 "연속적이고 상호작용을 하는 푸쉬 알람은 독자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20일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4시 3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31% 오른 6,718.39에 거래되고 있다. 파리 CAC 40 지수는 0.44% 올랐고,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55%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업체 SAP SE는 예상을 뛰어넘은 2분기 순이익을 낸 덕분에 주가가 3% 올랐다. 유럽 최대의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ASML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1% 넘게 상승했다. 스칸디나비아 최대 은행인 노르데아 뱅크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 올랐다. 한편 상장된 헤지펀드 가운데 세계최대인 맨 그룹은 최고경영자 에마뉘엘 로망이 핌코의 CEO로 옮긴다는 소식에 주가가 3.7% 떨어졌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20일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4시 3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31% 오른 6,718.39에 거래되고 있다. 파리 CAC 40 지수는 0.44% 올랐고,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55%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업체 SAP SE는 예상을 뛰어넘은 2분기 순이익을 낸 덕분에 주가가 3% 올랐다. 유럽 최대의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ASML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1% 넘게 상승했다. 스칸디나비아 최대 은행인 노르데아 뱅크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 올랐다. 한편 상장된 헤지펀드 가운데 세계최대인 맨 그룹은 최고경영자 에마뉘엘 로망이 핌코의 CEO로 옮긴다는 소식에 주가가 3.7% 떨어졌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美투자업체, 인니 '오토바이 택시'에 4억불 투자 검토
美투자업체, 인니 '오토바이 택시'에 4억불 투자 검토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미국계 대형 사모투자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업체 '고젝'(Go-Jek)에 4억 달러(약 4천5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자카르타글로브와 콘탄 등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앤드컴퍼니(KKR&CO)와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고젝과 투자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KKR&CO와 고젝 등은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나딤 마카림이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인 고젝은 2015년 초 오토바이 택시 기사와 승객을 즉각적으로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일약 돌풍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단거리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택시는 교통체증 속에서도 재빠른 이동이 가능하지만 요금 시비가 잦은 등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소하는 동시에 택배, 배달, 장보기, 청소, 미용, 안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한 결과다. 고젝 덕분에 배송사고가 줄면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덩달아 활기를 띠는 일도 있었다. 올해 7월 현재 인도네시아 10개 대도시에서 활동 중인 고젝 기사는 20만 명에 달한다. 문제는 인구 2억5천만 명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조기에 석권하려고 공격적 투자를 한 탓에 자본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투자업계는 고젝이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오토바이 택시 기사 모집 및 고객 유치에 7천300만 달러를 쓰는 바람에 지급 여력이 1천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때문에 고젝의 투자 전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에서 8억5천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미국 투자업체들이 최소수익 보장과 투자금 보호 등 고젝 측에 불리한 조건을 내걸어 협상이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투자업체, 인니 '오토바이 택시'에 4억불 투자 검토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미국계 대형 사모투자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업체 '고젝'(Go-Jek)에 4억 달러(약 4천5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자카르타글로브와 콘탄 등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앤드컴퍼니(KKR&CO)와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고젝과 투자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KKR&CO와 고젝 등은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나딤 마카림이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인 고젝은 2015년 초 오토바이 택시 기사와 승객을 즉각적으로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일약 돌풍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단거리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택시는 교통체증 속에서도 재빠른 이동이 가능하지만 요금 시비가 잦은 등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소하는 동시에 택배, 배달, 장보기, 청소, 미용, 안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한 결과다. 고젝 덕분에 배송사고가 줄면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덩달아 활기를 띠는 일도 있었다. 올해 7월 현재 인도네시아 10개 대도시에서 활동 중인 고젝 기사는 20만 명에 달한다. 문제는 인구 2억5천만 명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조기에 석권하려고 공격적 투자를 한 탓에 자본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투자업계는 고젝이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오토바이 택시 기사 모집 및 고객 유치에 7천300만 달러를 쓰는 바람에 지급 여력이 1천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때문에 고젝의 투자 전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에서 8억5천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미국 투자업체들이 최소수익 보장과 투자금 보호 등 고젝 측에 불리한 조건을 내걸어 협상이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런던금융특구 수장 "브렉시트 무관하게 韓과 협력강화"
런던금융특구 수장 "브렉시트 무관하게 韓과 협력강화"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韓 조선업체, 어려움 극복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영국 런던 금융특구(City of London)를 대표하는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Lord Mayor)은 20일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 탈퇴 결정과 무관하게 한국과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한 중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하고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굳건한 공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고, 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임 차관도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되고, 한영 양자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런던금융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영국의 금융산업을 대변하는 무보수·비정치적 직위로, 금융특구 내 모든 행사에서 국왕에 이어 2위의 의전서열로 대우받는다. 그는 이달 16∼20일 한국을 찾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치권 관계자 등을 만나고 부산에서 한영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런던금융특구 수장 "브렉시트 무관하게 韓과 협력강화"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韓 조선업체, 어려움 극복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영국 런던 금융특구(City of London)를 대표하는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Lord Mayor)은 20일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 탈퇴 결정과 무관하게 한국과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한 중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하고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굳건한 공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고, 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임 차관도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되고, 한영 양자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런던금융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영국의 금융산업을 대변하는 무보수·비정치적 직위로, 금융특구 내 모든 행사에서 국왕에 이어 2위의 의전서열로 대우받는다. 그는 이달 16∼20일 한국을 찾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치권 관계자 등을 만나고 부산에서 한영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지식재산위원회, 'IP 서밋 콘퍼런스' 개최
지식재산위원회, 'IP 서밋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20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초연결시대, 국부창출을 위한 IP전략'을 주제로 '제3회 IP 서밋(SUMMIT)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세션에서 '저작권 생태계 변화 대응 전략'과 '고부가가치 IP 창출·활용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는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1세션)과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2세션)이 나섰다. 이 콘퍼런스는 국가 성장의 새 발판 역할을 할 지식재산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정부가 수립 중인 '제2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017∼2021)에 IP 분야 리더들의 시각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IP 서밋은 산·학·연 각계의 지재권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위촉해 구성했으며 구자열 현 지재위 위원장, 윤종용 전 지재위 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식재산위원회, 'IP 서밋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20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초연결시대, 국부창출을 위한 IP전략'을 주제로 '제3회 IP 서밋(SUMMIT)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세션에서 '저작권 생태계 변화 대응 전략'과 '고부가가치 IP 창출·활용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는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1세션)과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2세션)이 나섰다. 이 콘퍼런스는 국가 성장의 새 발판 역할을 할 지식재산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정부가 수립 중인 '제2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017∼2021)에 IP 분야 리더들의 시각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IP 서밋은 산·학·연 각계의 지재권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위촉해 구성했으며 구자열 현 지재위 위원장, 윤종용 전 지재위 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P2P대출 제도화로 크라우드 펀딩 확대해야"
"P2P대출 제도화로 크라우드 펀딩 확대해야" 중기 창조경제확산위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P2P대출(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개인간 대출)을 확대하고 각종 규제를 개선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광두 위원장 등 40여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22차 전체회의를 열고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시행한 지 6개월 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2개 기업이 81억원을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크라우드 펀딩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이기는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죽음의 계곡은 창업 후 수년이 지나 창업자금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늘며 기업이 경영난을 겪는 시기를 일컫는다.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증권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벤처기업의 사업자금을 모집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도입했지만 1인당 투자금액이 연 500만원으로 묶여있고 각종 규제가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기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은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고 우수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며 "투자비 회수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P2P대출 등 유사 업종을 제도화하고 광고·홍보 등의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투자 한도를 늘리고 기존 사모 시장 지원과 연계한 메리트 프로그램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2P대출 제도화로 크라우드 펀딩 확대해야" 중기 창조경제확산위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P2P대출(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개인간 대출)을 확대하고 각종 규제를 개선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광두 위원장 등 40여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22차 전체회의를 열고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시행한 지 6개월 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2개 기업이 81억원을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크라우드 펀딩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이기는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죽음의 계곡은 창업 후 수년이 지나 창업자금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늘며 기업이 경영난을 겪는 시기를 일컫는다.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증권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벤처기업의 사업자금을 모집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도입했지만 1인당 투자금액이 연 500만원으로 묶여있고 각종 규제가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기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은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고 우수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며 "투자비 회수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P2P대출 등 유사 업종을 제도화하고 광고·홍보 등의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투자 한도를 늘리고 기존 사모 시장 지원과 연계한 메리트 프로그램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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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시장 매매 0.3%, 전세 0.5% 오를 것"
"하반기 주택시장 매매 0.3%, 전세 0.5% 오를 것" 한국감정원 전망…불확실성에도 실수요자 중심 매매수요 지속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실수요자 매매전환 수요와 주요 관심 지역의 분양 호조 등으로 0.3% 정도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은 20일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0.3%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는 0.1% 올랐다. 채 원장은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상존하지만 실수요자 매매전환 수요와 주요 관심 지역 분양 호조, 추경 등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하반기를 포함한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은 0.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 거래량은 작년 말 이후 주택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고 작년 최대 거래량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37만5천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으며,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거래량이 전년보다 23% 감소하면서 연간으로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5% 상승해 연간 기준으로 1.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는 0.7% 올랐다. 채 원장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인한 국내 경제 불확실성 증대, 대출심사 강화, 국내 실물경기 약세 등 부정적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주택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시적인 거래 부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와 전세가격 높은 지력 매매 전환 수요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반기 주택시장 매매 0.3%, 전세 0.5% 오를 것" 한국감정원 전망…불확실성에도 실수요자 중심 매매수요 지속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실수요자 매매전환 수요와 주요 관심 지역의 분양 호조 등으로 0.3% 정도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은 20일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0.3%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는 0.1% 올랐다. 채 원장은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상존하지만 실수요자 매매전환 수요와 주요 관심 지역 분양 호조, 추경 등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하반기를 포함한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은 0.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 거래량은 작년 말 이후 주택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고 작년 최대 거래량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37만5천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으며,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거래량이 전년보다 23% 감소하면서 연간으로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5% 상승해 연간 기준으로 1.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는 0.7% 올랐다. 채 원장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인한 국내 경제 불확실성 증대, 대출심사 강화, 국내 실물경기 약세 등 부정적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주택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시적인 거래 부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와 전세가격 높은 지력 매매 전환 수요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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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넘어설까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넘어설까 외국인 '러브콜' 지속…2분기 실적발표 후 8천400억 순매수 주가수익비율 애플 추월…종목 시총은 코스닥 전체 압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20일 154만원까지 치고 올라 2013년 1월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57만6천원)와의 거리를 바짝 좁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6% 뛴 154만원에 거래가 끝났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54만2천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1년4개월 만에 150만원대에 진입한 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20조1천72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214조2천32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주가 상승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하루(12일)를 제외하고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의 외국인 순매수액은 8천406억원에 달한다. 이 영향으로 전날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50.72%까지 높아졌다. 작년 10월19일(50.73%) 이후 최고치다. 삼성전자의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된 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는 방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치)으로 8조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에 5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발표한 것도 성장성 둔화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야디 지분 인수와 같은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강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주주이익 환원정책 강화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에서도 여전히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강세를 '라이벌' 애플의 부진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애플이 수익성 저하 및 매출 부진 등으로 고전하며 삼성전자가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부가 다양한 삼성전자에 비해 수익 구조가 단순한 애플은 지난 5월 중순 약 2년 만에 장중 90달러마저 붕괴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최근에도 주당 100달러 미만 수준에 머무르며 삼성전자와는 역방향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40%에 육박하던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20% 수준까지 떨어진 데 비해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를 기록하며 오히려 개선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의 엇갈린 주가 흐름은 이런 '페어즈 트레이딩(Pairs Trading·두 종목 간 차익거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는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애플을 웃도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PER는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잣대로 활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12개월 후행 PER는 11.40배로 애플(11.16배)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의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등의 실적 개선세를 낙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권성률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IT모바일(IM) 부문 이익이 소폭 줄더라도 디스플레이(DP)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낸드의 영향력이 커져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20% 넘게 오른 가격 부담과 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넘어설까 외국인 '러브콜' 지속…2분기 실적발표 후 8천400억 순매수 주가수익비율 애플 추월…종목 시총은 코스닥 전체 압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20일 154만원까지 치고 올라 2013년 1월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57만6천원)와의 거리를 바짝 좁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6% 뛴 154만원에 거래가 끝났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54만2천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1년4개월 만에 150만원대에 진입한 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20조1천72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214조2천32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주가 상승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하루(12일)를 제외하고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의 외국인 순매수액은 8천406억원에 달한다. 이 영향으로 전날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50.72%까지 높아졌다. 작년 10월19일(50.73%) 이후 최고치다. 삼성전자의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된 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는 방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치)으로 8조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에 5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발표한 것도 성장성 둔화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야디 지분 인수와 같은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강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주주이익 환원정책 강화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에서도 여전히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강세를 '라이벌' 애플의 부진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애플이 수익성 저하 및 매출 부진 등으로 고전하며 삼성전자가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부가 다양한 삼성전자에 비해 수익 구조가 단순한 애플은 지난 5월 중순 약 2년 만에 장중 90달러마저 붕괴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최근에도 주당 100달러 미만 수준에 머무르며 삼성전자와는 역방향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40%에 육박하던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20% 수준까지 떨어진 데 비해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를 기록하며 오히려 개선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의 엇갈린 주가 흐름은 이런 '페어즈 트레이딩(Pairs Trading·두 종목 간 차익거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는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애플을 웃도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PER는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잣대로 활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12개월 후행 PER는 11.40배로 애플(11.16배)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의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등의 실적 개선세를 낙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권성률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IT모바일(IM) 부문 이익이 소폭 줄더라도 디스플레이(DP)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낸드의 영향력이 커져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20% 넘게 오른 가격 부담과 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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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록히드마틴 주가 사상최고…초고가 전투기 F-35 잘 팔려
美 록히드마틴 주가 사상최고…초고가 전투기 F-35 잘 팔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최대 무기공급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가가 지금껏 가장 비싼 차세대 전투기인 F-3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로 치솟았다. 전세계적으로 분쟁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회사를 비롯해 미국 항공·방산업체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N머니 등이 20일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의 2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129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났다. 시장예상치(125억8천만 달러)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서구 역사상 가장 비싼 전투기인 F-35의 판매호조와 블랙호크를 제조하는 헬리콥터 제조업체 시코르스키를 인수한 덕택이라고 FT는 분석했다. 록히드마틴은 내년에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제작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록히드마틴의 2분기 순이익은 10억2천만 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고, 시장예상치(8억9천550만 달러)도 웃돌았다. 이런 실적호조에 힘입어 록히드마틴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주당 11.5∼11.8달러에서 주당 12.15∼12.45달러로 올해 들어 2번째 상향 조정했다. 이는 프랑스 니스나 터키 이스탄불 등에 대한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공격이 계속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 등에서 각국 정부가 자국 방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온 중국이 국제법정에서 패소한 데 반발하면서 미국의 동맹국인 필리핀, 베트남, 일본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에 이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것도 방산업체들에는 유리하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전날 2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260.99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넘게 올랐다. 같은 방산업체인 노스럽 그루먼과 레이시온의 주가도 올해 들어 각각 17%, 11% 뛰어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리처드 사프란 버킹엄 리서치 그룹 주식리서치부문 이사는 "방위산업이 새로운 20년 투자 주기의 초입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방산주에 대한 강력 매수를 추천한다"면서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는 근원적이고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록히드마틴 주가 사상최고…초고가 전투기 F-35 잘 팔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최대 무기공급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가가 지금껏 가장 비싼 차세대 전투기인 F-3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로 치솟았다. 전세계적으로 분쟁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회사를 비롯해 미국 항공·방산업체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N머니 등이 20일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의 2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129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났다. 시장예상치(125억8천만 달러)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서구 역사상 가장 비싼 전투기인 F-35의 판매호조와 블랙호크를 제조하는 헬리콥터 제조업체 시코르스키를 인수한 덕택이라고 FT는 분석했다. 록히드마틴은 내년에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제작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록히드마틴의 2분기 순이익은 10억2천만 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고, 시장예상치(8억9천550만 달러)도 웃돌았다. 이런 실적호조에 힘입어 록히드마틴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주당 11.5∼11.8달러에서 주당 12.15∼12.45달러로 올해 들어 2번째 상향 조정했다. 이는 프랑스 니스나 터키 이스탄불 등에 대한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공격이 계속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 등에서 각국 정부가 자국 방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온 중국이 국제법정에서 패소한 데 반발하면서 미국의 동맹국인 필리핀, 베트남, 일본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에 이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것도 방산업체들에는 유리하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전날 2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260.99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넘게 올랐다. 같은 방산업체인 노스럽 그루먼과 레이시온의 주가도 올해 들어 각각 17%, 11% 뛰어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리처드 사프란 버킹엄 리서치 그룹 주식리서치부문 이사는 "방위산업이 새로운 20년 투자 주기의 초입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방산주에 대한 강력 매수를 추천한다"면서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는 근원적이고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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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후퇴…이틀째 '숨고르기'(종합)
코스피, 2,000선 후퇴…이틀째 '숨고르기'(종합) 기관 7거래일째 순매도…코스닥은 강보합 흐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2,000선으로 밀려나며 이틀째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56%) 내린 2,005.5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13.40으로 출발한 뒤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결국 2,000선으로 후퇴했다.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세를 나타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데다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1%로, 3.5%에서 3.4%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6∼27일), 일본은행(BOJ)(28∼29일)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확대 효과와 가격 메리트에 힘입어 진행되는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좀 더 연장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증시는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로 상대적인 매력도가 부각돼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80억원어치를 내다팔며 7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3억원과 45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9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1.30%), 철강·금속(-1.25%), 통신업(-1.26%), 운수창고(-1.03%) 등이 내렸고 의약품(0.74%), 섬유·의복(0.58%), 증권(0.3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보합세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춘 삼성전자는 현재 0.39% 내린 152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33%), 현대차[005380](-0.38%), 삼성물산[028260](-1.11%), 현대모비스[012330](-1.54%), 아모레퍼시픽[090430](-0.83%), NAVER[035420](-1.81%) 등도 동반 약세다. 유상증자를 앞둔 현대상선[011200](-6.15%)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13%) 오른 703.33을 나타냈다. 지수는 1.58포인트(0.22%) 오른 704.02로 개장한 뒤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전자부품업체 옵토팩은 시가 기준가(6천210원)보다 180원(2.90%) 오른 6천3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5천900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00선 후퇴…이틀째 '숨고르기'(종합) 기관 7거래일째 순매도…코스닥은 강보합 흐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2,000선으로 밀려나며 이틀째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56%) 내린 2,005.5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13.40으로 출발한 뒤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결국 2,000선으로 후퇴했다.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세를 나타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데다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1%로, 3.5%에서 3.4%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6∼27일), 일본은행(BOJ)(28∼29일)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확대 효과와 가격 메리트에 힘입어 진행되는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좀 더 연장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증시는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로 상대적인 매력도가 부각돼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80억원어치를 내다팔며 7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3억원과 45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9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1.30%), 철강·금속(-1.25%), 통신업(-1.26%), 운수창고(-1.03%) 등이 내렸고 의약품(0.74%), 섬유·의복(0.58%), 증권(0.3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보합세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춘 삼성전자는 현재 0.39% 내린 152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33%), 현대차[005380](-0.38%), 삼성물산[028260](-1.11%), 현대모비스[012330](-1.54%), 아모레퍼시픽[090430](-0.83%), NAVER[035420](-1.81%) 등도 동반 약세다. 유상증자를 앞둔 현대상선[011200](-6.15%)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13%) 오른 703.33을 나타냈다. 지수는 1.58포인트(0.22%) 오른 704.02로 개장한 뒤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전자부품업체 옵토팩은 시가 기준가(6천210원)보다 180원(2.90%) 오른 6천3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5천900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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