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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뷰> 찬조연설하는 리사 신 "트럼프가 진정한 변화 이끌 인물"
찬조연설하는 리사 신 "트럼프가 진정한 변화 이끌 인물" "트럼프가 중소기업 세부담 줄여줄것…안보면에서도 트럼프가 강해"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전대 마지막 날 '아메리칸 드림' 주제로 연설 (클리블랜드 =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강영두 특파원 = "아웃사이더인 트럼프가 중소기업의 세 부담도 줄이고 워싱턴 제도권의 진정한 변화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 인근 헌팅턴 컨벤션센터의 프레스센터에서 19일(현지시간)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리사 신(48·여) 박사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뉴멕시코 주(州)에서 안과를 운영하는 신 박사는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공화당 전당대회 찬조연사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아메리칸 드림'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신 박사는 먼저 지지 배경을 묻자 "그가 정치적 아웃사이더이기 때문에 지지한다. 미국의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려면 워싱턴 정가와 정부를 변화시켜야 하는데 기성 정치인이 아닌 트럼프가 특정 이익집단이나 큰 후원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트럼프가 진정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볼때 트럼프가 조세제도를 간소화하고 규제의 짐을 덜어주겠다고 했는데 그런 것이 바로 소기업에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면서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보다 훨씬 더 잘 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여성차별 논란 관련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 대신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나는 안보, 내 딸의 안전을 매우 걱정한다"면서 "국가 안보나 미국 시민 개인의 안전에 관한 한 트럼프가 훨씬 강력하다. 나는 미래세대들, 또 내 딸이 어떤 기회를 얻게 될지도 걱정을 하는데 트럼프가 내 아이들이 더 좋은 경제적 기회를 갖게 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의 찬조연사로 선발된 이유에 대해선 "확실치 않지만 내가 아마도 이민자(의 후손)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며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얼마나 관대한지 이해하며, 또 많은 한국계 미국인처럼 이민자들이 미국에 와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것인데 아마도 트럼프는 직접 경험한 사람의 입을 통해 그런 메시지가 전달되길 원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찬조연설에서 "(아메리칸 드림과 함께) 경제적 번창, 기회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박사는 트럼프가 '반(反)이민 정책'을 표방하는 것 아니냐고 물은 데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트럼프의 주장은 우리가 번창하려면 이민법을 강화하고 국경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번성하는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목에서 신 박사는 자신이 다양한 소수 인종이 모여 있는 '트럼프를 위한 국가적 다양성연맹'의 회원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를 더 많이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동맹 안보무임 승차론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공약 논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한국도 좀 더 기여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트럼프 말대로) 100%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무역적자를 보면 미국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 미국인들은 무역협상을 할 때도 국가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대통령을 원하는데 어느 나라건 다 그런 생각을 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본다"면서 "'자 상호 이익이 되는 것을 찾아보자'고 말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서는 "그녀의 이데올로기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터뷰> 찬조연설하는 리사 신 "트럼프가 진정한 변화 이끌 인물" "트럼프가 중소기업 세부담 줄여줄것…안보면에서도 트럼프가 강해"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전대 마지막 날 '아메리칸 드림' 주제로 연설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강영두 특파원 = "아웃사이더인 트럼프가 중소기업의 세 부담도 줄이고 워싱턴 제도권의 진정한 변화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 인근 헌팅턴 컨벤션센터의 프레스센터에서 19일(현지시간)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리사 신(48·여) 박사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뉴멕시코 주(州)에서 안과를 운영하는 신 박사는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공화당 전당대회 찬조연사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아메리칸 드림'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신 박사는 먼저 지지 배경을 묻자 "그가 정치적 아웃사이더이기 때문에 지지한다. 미국의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려면 워싱턴 정가와 정부를 변화시켜야 하는데 기성 정치인이 아닌 트럼프가 특정 이익집단이나 큰 후원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트럼프가 진정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볼때 트럼프가 조세제도를 간소화하고 규제의 짐을 덜어주겠다고 했는데 그런 것이 바로 소기업에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면서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보다 훨씬 더 잘 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여성차별 논란 관련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 대신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나는 안보, 내 딸의 안전을 매우 걱정한다"면서 "국가 안보나 미국 시민 개인의 안전에 관한 한 트럼프가 훨씬 강력하다. 나는 미래세대들, 또 내 딸이 어떤 기회를 얻게 될지도 걱정을 하는데 트럼프가 내 아이들이 더 좋은 경제적 기회를 갖게 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의 찬조연사로 선발된 이유에 대해선 "확실치 않지만 내가 아마도 이민자(의 후손)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며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얼마나 관대한지 이해하며, 또 많은 한국계 미국인처럼 이민자들이 미국에 와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것인데 아마도 트럼프는 직접 경험한 사람의 입을 통해 그런 메시지가 전달되길 원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찬조연설에서 "(아메리칸 드림과 함께) 경제적 번창, 기회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박사는 트럼프가 '반(反)이민 정책'을 표방하는 것 아니냐고 물은 데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트럼프의 주장은 우리가 번창하려면 이민법을 강화하고 국경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번성하는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목에서 신 박사는 자신이 다양한 소수 인종이 모여 있는 '트럼프를 위한 국가적 다양성연맹'의 회원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를 더 많이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동맹 안보무임 승차론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공약 논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한국도 좀 더 기여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트럼프 말대로) 100%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무역적자를 보면 미국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 미국인들은 무역협상을 할 때도 국가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대통령을 원하는데 어느 나라건 다 그런 생각을 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본다"면서 "'자 상호 이익이 되는 것을 찾아보자'고 말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서는 "그녀의 이데올로기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0
[국내]
코트라, 몽골 투자청과 협력 양해각서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코트라(KOTRA)는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몽골 투자청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몽골 투자청은 외국인 투자유치, 투자환경 개선, 투자자 보호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에 따라 투자유치정책 등에 대한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 투자촉진을 위한 포럼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기업의 몽골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몽골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중국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비즈니스 환경도 개선되고 있어서 이번 MOU 체결은 현지 진출 희망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iam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8 19:54 송고
2016.07.19
[국내]
성남 재개발 1만여가구 이주…주변 부동산 '들썩'
성남 재개발 1만여가구 이주…주변 부동산 '들썩' 2단계 3개 구역에 신흥주공 재건축 수요 한꺼번에 겹쳐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 구도심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여파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에 거주하던 1만여 가구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한꺼번에 이주하면서 전세난 조짐도 감지된다. 19일 성남시와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성남 2단계 주택재개발 사업 3개 구역 가운데 중1구역과 금광1구역 거주자 이주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나머지 신흥2구역도 내년에 이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3개 구역 재개발 면적은 55만2천139㎡로, 총 1만7천100가구에 이른다. 2009년 12월 사업시행 인가가 난 이후 재재발이 지연되고 노후 주택 보수가 중단되면서 비어 있는 주택을 고려해도 1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주가 시작된 2개 구역 거주자 가운데 위례신도시 순환이주단지(A2-4 블록) 입주를 신청한 '전격 대상' 가구는 금광1구역 1천859가구, 중1구역 905가구에 불과하다. 현재 거주하는 9천413가구 중 약 30%만 LH가 마련한 순환이주단지에 입주하고 그 외 70%는 개별적으로 이사할 집을 구해야 한다. 중1구역,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각각 지난 16일 총회를 열어 관리처분계획, 지역난방도입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다 인근 신흥 주택재건축정비사업도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세입자 이주 일정을 공지했다. 이는 신흥주공아파트 2천406가구와 통보8차아파트 198가구 등 모두 2천406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조합 측이 제시한 이주 일정을 지키지 않으면 남아 있는 가구들이 관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속도를 내면서 새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의 발길이 다급해졌다. 이 때문에 성남 구도심은 물론 광주, 분당 등 인근 지역 전세 물건이 급격히 소진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 재개발 연립주택 세입자는 1억원대 초반, 재건축 아파트 세입자는 3억원 안팎에서 집을 구해야 할 형편이나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며 불안감을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올해 5월을 비교해 3.3㎡(1평)당 전셋값은 성남시 평균 13.1%나 올랐다. 이 중에서도 수정구와 중원구는 각각 26.6%, 17.1%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한 부동산업소 대표는 "전셋값이 2천만∼4천만원 정도 오르고 그나마 한두 건 나오는 물량도 바로 나간다"며 "전세 수요가 성남에서 광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인근 광주시 삼동, 역동 등지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미 광주지역 전세금은 지난해 23.88%나 올랐고 최근 3.3㎡당 아파트 전셋값이 1천만원을 넘어섰다. 삼동과 오포 지역에 최근 급격히 늘어난 빌라주택마저 전세 수요에 남아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고 한다. 광주시 역동 명품부동산 박학수 대표는 "성남지역 이주가 본격화되고 8월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전찰 개통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현재보다 앞으로 더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지속되는 저금리 여파로 기존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집 주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전세난민' 시름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놨다. kt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성남 재개발 1만여가구 이주…주변 부동산 '들썩' 2단계 3개 구역에 신흥주공 재건축 수요 한꺼번에 겹쳐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 구도심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여파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에 거주하던 1만여 가구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한꺼번에 이주하면서 전세난 조짐도 감지된다. 19일 성남시와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성남 2단계 주택재개발 사업 3개 구역 가운데 중1구역과 금광1구역 거주자 이주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나머지 신흥2구역도 내년에 이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3개 구역 재개발 면적은 55만2천139㎡로, 총 1만7천100가구에 이른다. 2009년 12월 사업시행 인가가 난 이후 재재발이 지연되고 노후 주택 보수가 중단되면서 비어 있는 주택을 고려해도 1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주가 시작된 2개 구역 거주자 가운데 위례신도시 순환이주단지(A2-4 블록) 입주를 신청한 '전격 대상' 가구는 금광1구역 1천859가구, 중1구역 905가구에 불과하다. 현재 거주하는 9천413가구 중 약 30%만 LH가 마련한 순환이주단지에 입주하고 그 외 70%는 개별적으로 이사할 집을 구해야 한다. 중1구역,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각각 지난 16일 총회를 열어 관리처분계획, 지역난방도입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다 인근 신흥 주택재건축정비사업도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세입자 이주 일정을 공지했다. 이는 신흥주공아파트 2천406가구와 통보8차아파트 198가구 등 모두 2천406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조합 측이 제시한 이주 일정을 지키지 않으면 남아 있는 가구들이 관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속도를 내면서 새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의 발길이 다급해졌다. 이 때문에 성남 구도심은 물론 광주, 분당 등 인근 지역 전세 물건이 급격히 소진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 재개발 연립주택 세입자는 1억원대 초반, 재건축 아파트 세입자는 3억원 안팎에서 집을 구해야 할 형편이나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며 불안감을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올해 5월을 비교해 3.3㎡(1평)당 전셋값은 성남시 평균 13.1%나 올랐다. 이 중에서도 수정구와 중원구는 각각 26.6%, 17.1%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한 부동산업소 대표는 "전셋값이 2천만∼4천만원 정도 오르고 그나마 한두 건 나오는 물량도 바로 나간다"며 "전세 수요가 성남에서 광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인근 광주시 삼동, 역동 등지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미 광주지역 전세금은 지난해 23.88%나 올랐고 최근 3.3㎡당 아파트 전셋값이 1천만원을 넘어섰다. 삼동과 오포 지역에 최근 급격히 늘어난 빌라주택마저 전세 수요에 남아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고 한다. 광주시 역동 명품부동산 박학수 대표는 "성남지역 이주가 본격화되고 8월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전찰 개통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현재보다 앞으로 더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지속되는 저금리 여파로 기존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집 주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전세난민' 시름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놨다. kt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국내]
中, 6월 철강재 생산량 1억t 첫 돌파…통상분쟁 격화 예고
中, 6월 철강재 생산량 1억t 첫 돌파…통상분쟁 격화 예고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공급과잉 논란을 빚는 중국의 철강재 생산량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억t을 돌파해 미국, 유럽연합(EU) 등과의 통상 분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6월 철강재 생산량은 1억72만t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뉴스포털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이 보도했다. 중국 철강재 생산량이 1억t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평균 조강(粗鋼) 생산량도 231만5천700t으로 1.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강은 고로(용광로)에서 제조돼 가공되지 않은 강철로 쇳물을 말한다.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 수출은 1천94만t으로 23% 급증했다. 지난달 철강재 생산이 증가한 것은 철강 가격 상승으로 철강업체가 비성수기에 대비한 생산 감축에 나서지 않은데다 지난 5월 생산 예정이던 철강재 일부가 6월로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전했다. 지난달 중국의 철강재 생산과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미국과 EU의 철강 생산 감축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EU, 호주, 브라질,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은 중국 철강재 수출에 대한 반덤핑과 보조금 조사를 벌이고 있다. EU는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중국 당국에 철강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철폐 등을 요구하고 해당 사안을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부여 문제와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국도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미국과의 제8차 전략경제대화(S&ED)에서 과잉 생산된 중국산 철강의 저가공세로 세계 철강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며 철강 생산 감축을 요구했다. 미국과 EU로부터 시장경제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중국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강과 석탄 과잉생산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경제 둔화를 우려해 철강 생산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 투자은행 노스스퀘어블루오크(NSBO)의 프랭크 탕 이코노미스트는 "내수 위축으로 철강 수출 증가가 대규모 철강 재고를 해소할 유일한 방법이어서 중국이 철강 수출을 통제할 가능성이 낮다"며 "중국 철강 업체들이 반덤핑 조사를 피하기 위해 외국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6월 철강재 생산량 1억t 첫 돌파…통상분쟁 격화 예고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공급과잉 논란을 빚는 중국의 철강재 생산량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억t을 돌파해 미국, 유럽연합(EU) 등과의 통상 분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6월 철강재 생산량은 1억72만t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뉴스포털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이 보도했다. 중국 철강재 생산량이 1억t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평균 조강(粗鋼) 생산량도 231만5천700t으로 1.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강은 고로(용광로)에서 제조돼 가공되지 않은 강철로 쇳물을 말한다.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 수출은 1천94만t으로 23% 급증했다. 지난달 철강재 생산이 증가한 것은 철강 가격 상승으로 철강업체가 비성수기에 대비한 생산 감축에 나서지 않은데다 지난 5월 생산 예정이던 철강재 일부가 6월로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전했다. 지난달 중국의 철강재 생산과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미국과 EU의 철강 생산 감축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EU, 호주, 브라질,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은 중국 철강재 수출에 대한 반덤핑과 보조금 조사를 벌이고 있다. EU는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중국 당국에 철강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철폐 등을 요구하고 해당 사안을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부여 문제와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국도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미국과의 제8차 전략경제대화(S&ED)에서 과잉 생산된 중국산 철강의 저가공세로 세계 철강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며 철강 생산 감축을 요구했다. 미국과 EU로부터 시장경제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중국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강과 석탄 과잉생산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경제 둔화를 우려해 철강 생산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 투자은행 노스스퀘어블루오크(NSBO)의 프랭크 탕 이코노미스트는 "내수 위축으로 철강 수출 증가가 대규모 철강 재고를 해소할 유일한 방법이어서 중국이 철강 수출을 통제할 가능성이 낮다"며 "중국 철강 업체들이 반덤핑 조사를 피하기 위해 외국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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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 피아트크라이슬러 '판매실적 부풀리기' 의혹 조사
미 당국, 피아트크라이슬러 '판매실적 부풀리기' 의혹 조사 딜러 민사소송 이후 FBI·SEC 조사 나서…조사 범위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이하 크라이슬러)가 자동차 판매 대수를 부풀린 의혹에 휘말렸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지난 11일 크라이슬러 관계자들을 찾아가 판매 대수 조작 의혹과 관련한 신문을 벌인 사실이 18일 뒤늦게 밝혀졌다.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FBI요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들과 함께 미시간과 올란도, 댈러스, 캘리포니아주의 크라이슬러 사무실, 전현직 사원들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최초로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모두 9명이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가 전해지면서 크라이슬러의 주가는 장중 5% 가량 급락했고 크라이슬러측은 서둘러 보도자료를 내고 경위를 해명했다. 크라이슬러는 회사 관계자들이 FBI의 수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법무부와 SEC가 이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회사측은 이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SEC가 최종 소비자가 아닌, 딜러 대상의 신차 판매 대수를 완료된 거래로 보고한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법무부도 최근 이와 비슷한 조사를 벌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연간 및 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최종 소비자가 아닌 딜러들에 대한 판매 대수를 근거로 매출을 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슬러가 판매 대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은 지난 1월 일리노이주와 플로리다주의 딜러 사업자인 네이플턴 그룹이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처음으로 불거진 바 있다. 네이플턴 그룹측은 FCA가 지역 딜러들에게 돈을 주고 월간 신차 인도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토록 해 미국 시장판매 실적을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플턴의 변호인은 FBI요원들의 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소송에 연루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법무부가 조사하고 있다는 것은 의혹이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알아보는 성격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법무부의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민사소송이 제기된 직후인 1월14일 공시를 통해 자체 조사에서 판매 대수 조작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며 소송은 "불만을 품은 딜러 2명의 소행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국의 조사 범위가 민사 소송에서 제기된 의혹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크라이슬러의 전국적 영업망으로 확대된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SEC는 이번 사안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피아트가 2014년 크라이슬러의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한 이후 이 회사의 판매실적은 75개월 연속 전년 동기 실적을 웃돌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딜러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신차 수요가 냉각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도 크라이슬러가 판매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나치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판매 대수를 부풀린 의혹에 휘말린 자동차 회사는 크라이슬러뿐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과거 BMW도 고객들이 차량을 수리할 경우에 제공하는 대체 차량에 자사의 신모델을 편입하도록 딜러들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태로 장부상의 판매 대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는 것이다. BMW는 이에 대해 대체 차량을 신모델로 교체할 목적으로 딜러들에게 때때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이는 마케팅 활동의 중요한 일부라고 해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조사가 크라이슬러에 미칠 타격은 조사 범위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그제인 BNP파리바의 스튜어트 피어슨 애널리스트는 조사 범위가 민사소송의 대상에 들어간 일부 영업망에 국한된다면 폴크스바겐 스캔들과 같은 사안으로 확대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 당국, 피아트크라이슬러 '판매실적 부풀리기' 의혹 조사 딜러 민사소송 이후 FBI·SEC 조사 나서…조사 범위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이하 크라이슬러)가 자동차 판매 대수를 부풀린 의혹에 휘말렸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지난 11일 크라이슬러 관계자들을 찾아가 판매 대수 조작 의혹과 관련한 신문을 벌인 사실이 18일 뒤늦게 밝혀졌다.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FBI요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들과 함께 미시간과 올란도, 댈러스, 캘리포니아주의 크라이슬러 사무실, 전현직 사원들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최초로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모두 9명이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가 전해지면서 크라이슬러의 주가는 장중 5% 가량 급락했고 크라이슬러측은 서둘러 보도자료를 내고 경위를 해명했다. 크라이슬러는 회사 관계자들이 FBI의 수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법무부와 SEC가 이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회사측은 이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SEC가 최종 소비자가 아닌, 딜러 대상의 신차 판매 대수를 완료된 거래로 보고한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법무부도 최근 이와 비슷한 조사를 벌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연간 및 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최종 소비자가 아닌 딜러들에 대한 판매 대수를 근거로 매출을 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슬러가 판매 대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은 지난 1월 일리노이주와 플로리다주의 딜러 사업자인 네이플턴 그룹이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처음으로 불거진 바 있다. 네이플턴 그룹측은 FCA가 지역 딜러들에게 돈을 주고 월간 신차 인도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토록 해 미국 시장판매 실적을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플턴의 변호인은 FBI요원들의 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소송에 연루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법무부가 조사하고 있다는 것은 의혹이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알아보는 성격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법무부의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민사소송이 제기된 직후인 1월14일 공시를 통해 자체 조사에서 판매 대수 조작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며 소송은 "불만을 품은 딜러 2명의 소행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국의 조사 범위가 민사 소송에서 제기된 의혹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크라이슬러의 전국적 영업망으로 확대된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SEC는 이번 사안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피아트가 2014년 크라이슬러의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한 이후 이 회사의 판매실적은 75개월 연속 전년 동기 실적을 웃돌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딜러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신차 수요가 냉각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도 크라이슬러가 판매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나치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판매 대수를 부풀린 의혹에 휘말린 자동차 회사는 크라이슬러뿐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과거 BMW도 고객들이 차량을 수리할 경우에 제공하는 대체 차량에 자사의 신모델을 편입하도록 딜러들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태로 장부상의 판매 대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는 것이다. BMW는 이에 대해 대체 차량을 신모델로 교체할 목적으로 딜러들에게 때때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이는 마케팅 활동의 중요한 일부라고 해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조사가 크라이슬러에 미칠 타격은 조사 범위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그제인 BNP파리바의 스튜어트 피어슨 애널리스트는 조사 범위가 민사소송의 대상에 들어간 일부 영업망에 국한된다면 폴크스바겐 스캔들과 같은 사안으로 확대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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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주제 포럼 개최
KOICA,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주제 포럼 개최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본관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최종 지표와 모니터링 체제: 변화와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제31회 개발협력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SDGs 최종 지표의 변화된 특징이 무엇인지, SDGs의 효과적인 이행과 모니터링을 위한 우리의 도전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놓고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ODA)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27일까지 구글 독스(http://goo.gl/forms/fRhNcz0hfq)를 통해 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OICA,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주제 포럼 개최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본관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최종 지표와 모니터링 체제: 변화와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제31회 개발협력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SDGs 최종 지표의 변화된 특징이 무엇인지, SDGs의 효과적인 이행과 모니터링을 위한 우리의 도전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놓고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ODA)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27일까지 구글 독스(http://goo.gl/forms/fRhNcz0hfq)를 통해 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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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경제5단체,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방안 협의
교육부-경제5단체,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방안 협의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교육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계 5개 단체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차 협력위원회를 열어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은 경제5단체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공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보증하는 '공학교육인증제도'를 홍보하고 인증대학 졸업생에 대한 채용 인센티브를 권고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경제5단체는 기업이 대학생 현장실습을 운영할 때 운영 기준과 절차, 학생 보호조항 등을 지켜 질높은 실습이 이뤄지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의 학생 체험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업의 진로체험처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반기별로 운영되는 교육부와 경제5단체간 협의체다.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 추진을 논의한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육부-경제5단체,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방안 협의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교육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계 5개 단체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차 협력위원회를 열어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은 경제5단체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공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보증하는 '공학교육인증제도'를 홍보하고 인증대학 졸업생에 대한 채용 인센티브를 권고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경제5단체는 기업이 대학생 현장실습을 운영할 때 운영 기준과 절차, 학생 보호조항 등을 지켜 질높은 실습이 이뤄지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의 학생 체험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업의 진로체험처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반기별로 운영되는 교육부와 경제5단체간 협의체다.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 추진을 논의한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국내]
전세계 8천138만명 이용 넷플릭스…가입자 둔화에 주가 16%↓
전세계 8천138만명 이용 넷플릭스…가입자 둔화에 주가 16%↓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최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2분기 신규가입자 수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6% 급락했다. 19일 넷플릭스의 공시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전 세계에서 2분기 신규가입자가 168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목표치(250만명)에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2014년 2분기 기록한 169만명 이후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미국에서 신규가입자를 16만명, 해외에서는 152만명 늘렸지만, 당초 목표치였던 미국 50만명, 해외 200만명에는 못 미쳤다. 2분기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는 미국 4천713만명과 해외 3천605만명 등 8천318만명, 유료 가입자는 미국 4천600만명과 해외 3천389만명 등 7천990만명에 달한다. 신규가입자 수가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면서 올들어 이미 14% 떨어진 넷플릭스의 주가는 18일 시간외거래에서 16% 폭락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한 이유는 이 회사가 지난 4월 일부 가입자들에게 적용해온 가격 할인을 중단하고 제 가격을 다 받겠다고 발표하자 가입자들이 경쟁사인 아마존이나 훌루 등으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들의 절반 이상은 할인 가격을 계속 적용받을 수 있고, 별도의 추가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게 아닌데도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갈아탄 고객의 비율은 예측한 범위 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천80만달러로 전년 동기(2천630만달러)보다 55.1% 늘었다. 2분기 실적은 콘텐츠 가격과 다른 비용이 예상보다 적었던 덕에 예상치(영업이익 4천700만달러, 순이익 9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내에서 아마존 등의 추격에 시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 진출을 완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자체제작 등을 통해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쇼와 영화에 대한 투자액을 132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7% 늘렸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CBS가 제작한 새 스타트랙 오리지널 시리즈의 판권을 사들여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 188개국에서 최초로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경쟁사로부터 사들인 첫 국제판권이다. 넷플릭스는 2014년 이전에 진출한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북유럽, 영국, 아일랜드 시장에서 올해 5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내년부터 실질적인 이익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세계 8천138만명 이용 넷플릭스…가입자 둔화에 주가 16%↓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최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2분기 신규가입자 수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6% 급락했다. 19일 넷플릭스의 공시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전 세계에서 2분기 신규가입자가 168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목표치(250만명)에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2014년 2분기 기록한 169만명 이후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미국에서 신규가입자를 16만명, 해외에서는 152만명 늘렸지만, 당초 목표치였던 미국 50만명, 해외 200만명에는 못 미쳤다. 2분기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는 미국 4천713만명과 해외 3천605만명 등 8천318만명, 유료 가입자는 미국 4천600만명과 해외 3천389만명 등 7천990만명에 달한다. 신규가입자 수가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면서 올들어 이미 14% 떨어진 넷플릭스의 주가는 18일 시간외거래에서 16% 폭락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한 이유는 이 회사가 지난 4월 일부 가입자들에게 적용해온 가격 할인을 중단하고 제 가격을 다 받겠다고 발표하자 가입자들이 경쟁사인 아마존이나 훌루 등으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들의 절반 이상은 할인 가격을 계속 적용받을 수 있고, 별도의 추가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게 아닌데도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갈아탄 고객의 비율은 예측한 범위 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천80만달러로 전년 동기(2천630만달러)보다 55.1% 늘었다. 2분기 실적은 콘텐츠 가격과 다른 비용이 예상보다 적었던 덕에 예상치(영업이익 4천700만달러, 순이익 9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내에서 아마존 등의 추격에 시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 진출을 완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자체제작 등을 통해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쇼와 영화에 대한 투자액을 132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7% 늘렸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CBS가 제작한 새 스타트랙 오리지널 시리즈의 판권을 사들여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 188개국에서 최초로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경쟁사로부터 사들인 첫 국제판권이다. 넷플릭스는 2014년 이전에 진출한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북유럽, 영국, 아일랜드 시장에서 올해 5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내년부터 실질적인 이익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국내]
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7월 30∼31일 도로혼잡 극심
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7월 30∼31일 도로혼잡 극심 특별교통대책 시행…대중교통 증편·우회도로 운영 가구당 휴가비용 국내 65만8천원, 해외 385만9천원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올여름 휴가객의 46%가 몰려 이동 인원이 평상시 대비 41.1% 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 31일까지 이틀간 고속도로 혼잡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고속도로 동해선 울산∼포항 등 4개 구간과 일반국도 34개 구간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초성수기만 피하면 작년 여름보다는 편안한 휴가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 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234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90회를 늘리는 등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휴가 교통수단 자가용이 81%…해외여행은 중국이 26% 이와 관련해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26일 9천500세대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474만명씩 총 8천65만명이 이동해 작년보다 2.5%, 평상시 대비 23.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63.2%가 몰리는 셈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0.9%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버스(12.8%), 철도(4.4%), 고속버스(1.2%), 항공(1%), 해운(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441만대씩 총 7천501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2.6%, 평상시 하루 교통량 429만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7월 30일, 귀경 방향은 7월 31일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내 예상 휴가지로는 동해안권(29.4%)에 이어 남해안권(21.6%), 서해안권(11.3%), 제주권(9.8%) 순으로 꼽혔다. 특별대책기간 중 예상 출국자는 하루 평균 11만3천명씩 총 191만8천명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7월 31일 최다로 예상된다. 해외 여행지로는 26.1%가 중국을 선택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21.2%, '안 간다'는 응답이 57.7%였으며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55.2%), 학업 상의 이유(10.6%) 등이 꼽혔다. 가구당 평균 휴가비용은 국내 65만8천원, 해외 385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정은 2박 3일이 43.2%로 다수를 차지했다. ◇ 국토부, 교통량 분산·갓길 차로제…전용차로 위반 단속 등에 무인비행선도 동원 국토부는 대중교통 수송량을 늘리는 한편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16개 노선, 62개 구간(732㎞)과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9개 구간(169㎞)에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에 나선다. 또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콜센터(☎1588-2504)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로드플러스의 네트워크 용량을 늘려 시간당 동시접속 가능 인원을 기존 33만명에서 43만명으로 늘렸다. 휴가 기간에 앞서 울산포항선 울산∼포항 구간(54㎞)이 신설 개통됐고 광주대구선 담양∼성산 등 3개 구간(154㎞)이 확장 개통됐다. 아울러 일반국도 36호선 경북 소천(봉화)∼서면(울진) 등 21개 구간(148㎞)이 준공 개통됐으며 1호선 정읍∼원덕 등 13개 구간(63㎞)이 임시 개통됐다. 국토부는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갓길 차로제(21개 구간 224㎞),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5개 구간 18.4㎞)를 운영하기로 했다. 영동선 4개소, 익산장수선 1개소의 진출부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하고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까지 141㎞ 구간에는 버스전용차선제를 평소처럼 시행한다. 수원·기흥·매송·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 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한다. 고속도로 위에는 버스전용차로·갓길 차로 위반 차량을 감시하고자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비행선 4대가 뜬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7월 30∼31일 도로혼잡 극심 특별교통대책 시행…대중교통 증편·우회도로 운영 가구당 휴가비용 국내 65만8천원, 해외 385만9천원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올여름 휴가객의 46%가 몰려 이동 인원이 평상시 대비 41.1% 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 31일까지 이틀간 고속도로 혼잡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고속도로 동해선 울산∼포항 등 4개 구간과 일반국도 34개 구간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초성수기만 피하면 작년 여름보다는 편안한 휴가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 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234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90회를 늘리는 등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휴가 교통수단 자가용이 81%…해외여행은 중국이 26% 이와 관련해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26일 9천500세대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474만명씩 총 8천65만명이 이동해 작년보다 2.5%, 평상시 대비 23.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63.2%가 몰리는 셈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0.9%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버스(12.8%), 철도(4.4%), 고속버스(1.2%), 항공(1%), 해운(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441만대씩 총 7천501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2.6%, 평상시 하루 교통량 429만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7월 30일, 귀경 방향은 7월 31일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내 예상 휴가지로는 동해안권(29.4%)에 이어 남해안권(21.6%), 서해안권(11.3%), 제주권(9.8%) 순으로 꼽혔다. 특별대책기간 중 예상 출국자는 하루 평균 11만3천명씩 총 191만8천명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7월 31일 최다로 예상된다. 해외 여행지로는 26.1%가 중국을 선택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21.2%, '안 간다'는 응답이 57.7%였으며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55.2%), 학업 상의 이유(10.6%) 등이 꼽혔다. 가구당 평균 휴가비용은 국내 65만8천원, 해외 385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정은 2박 3일이 43.2%로 다수를 차지했다. ◇ 국토부, 교통량 분산·갓길 차로제…전용차로 위반 단속 등에 무인비행선도 동원 국토부는 대중교통 수송량을 늘리는 한편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16개 노선, 62개 구간(732㎞)과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9개 구간(169㎞)에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에 나선다. 또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콜센터(☎1588-2504)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로드플러스의 네트워크 용량을 늘려 시간당 동시접속 가능 인원을 기존 33만명에서 43만명으로 늘렸다. 휴가 기간에 앞서 울산포항선 울산∼포항 구간(54㎞)이 신설 개통됐고 광주대구선 담양∼성산 등 3개 구간(154㎞)이 확장 개통됐다. 아울러 일반국도 36호선 경북 소천(봉화)∼서면(울진) 등 21개 구간(148㎞)이 준공 개통됐으며 1호선 정읍∼원덕 등 13개 구간(63㎞)이 임시 개통됐다. 국토부는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갓길 차로제(21개 구간 224㎞),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5개 구간 18.4㎞)를 운영하기로 했다. 영동선 4개소, 익산장수선 1개소의 진출부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하고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까지 141㎞ 구간에는 버스전용차선제를 평소처럼 시행한다. 수원·기흥·매송·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 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한다. 고속도로 위에는 버스전용차로·갓길 차로 위반 차량을 감시하고자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비행선 4대가 뜬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국내]
MS 4K UHD 게임기 '엑스박스 원 S' 다음달 출시
MS 4K UHD 게임기 '엑스박스 원 S' 다음달 출시 4K 블루레이·스트리밍 재생 가능…UHD 콘텐츠 보급에 기여 기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화소 수 3840×2160인 '4K 초고해상도(UHD)'를 지원하는 새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원 S'을 다음 달 2일 출시하기로 하면서 아직 보급이 더딘 4K UHD 비디오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MS는 엑스박스 원 S의 저장용량 2 테라바이트(TB) 모델을 다음 달 2일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 등 25개국에 출시키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로 밝혔다. 이 제품은 2013년 11월 나온 MS의 현역 게임기 '엑스박스 원'보다 크기가 40% 줄었으며, 게임 콘솔 최초로 4K UHD 블루레이 디스크,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을 지원한다. 또 명암 대비가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기술규격인 HDR(High Dynamic Range)도 지원한다. MS는 엑스박스 원 S의 500GB(기가바이트), 1TB, 2TB 모델을 미국 기준으로 각각 299 달러(33만9천 원), 349 달러(39만6천 원), 399 달러(45만3천 원)에 판매키로 하고 예약주문을 받아 왔다. 미국과 주요 유럽 국가 등 1차 출시국에서 2TB 모델의 예약주문분은 출시일인 8월 2일 배달된다. 500 GB와 1TB 모델은 아직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4K UHD 블루레이는 올해 3월께부터 플레이어와 디스크가 출시됐으나 아직 보급이 더디다. 이는 비디오 시장의 중심이 최근 수년간 스트리밍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DVD나 블루레이 등 물리적 매체의 인기가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4K UHD 스트리밍 역시 보급 초기 단계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 깔린 인프라로는 전송 속도가 느려 4K UHD 화질을 제대로 즐기기 쉽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낮은 4K UHD 콘텐츠 재생기기인 엑스박스 원 S가 4K UHD 콘텐츠의 초기 보급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기대가 업계 일각에서 나오기도 한다. 지금까지 나온 4K UHD 블루레이·스트리밍 재생 기기 중 가격이 가장 낮은 것은 삼성전자가 올해 3월께 내놓은 'UBD-K8500'(399.99 달러·45만4천 원)인데, 엑스박스 원 S는 이보다 가격이 더 낮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MS 4K UHD 게임기 '엑스박스 원 S' 다음달 출시 4K 블루레이·스트리밍 재생 가능…UHD 콘텐츠 보급에 기여 기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화소 수 3840×2160인 '4K 초고해상도(UHD)'를 지원하는 새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원 S'을 다음 달 2일 출시하기로 하면서 아직 보급이 더딘 4K UHD 비디오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MS는 엑스박스 원 S의 저장용량 2 테라바이트(TB) 모델을 다음 달 2일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 등 25개국에 출시키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로 밝혔다. 이 제품은 2013년 11월 나온 MS의 현역 게임기 '엑스박스 원'보다 크기가 40% 줄었으며, 게임 콘솔 최초로 4K UHD 블루레이 디스크,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을 지원한다. 또 명암 대비가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기술규격인 HDR(High Dynamic Range)도 지원한다. MS는 엑스박스 원 S의 500GB(기가바이트), 1TB, 2TB 모델을 미국 기준으로 각각 299 달러(33만9천 원), 349 달러(39만6천 원), 399 달러(45만3천 원)에 판매키로 하고 예약주문을 받아 왔다. 미국과 주요 유럽 국가 등 1차 출시국에서 2TB 모델의 예약주문분은 출시일인 8월 2일 배달된다. 500 GB와 1TB 모델은 아직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4K UHD 블루레이는 올해 3월께부터 플레이어와 디스크가 출시됐으나 아직 보급이 더디다. 이는 비디오 시장의 중심이 최근 수년간 스트리밍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DVD나 블루레이 등 물리적 매체의 인기가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4K UHD 스트리밍 역시 보급 초기 단계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 깔린 인프라로는 전송 속도가 느려 4K UHD 화질을 제대로 즐기기 쉽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낮은 4K UHD 콘텐츠 재생기기인 엑스박스 원 S가 4K UHD 콘텐츠의 초기 보급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기대가 업계 일각에서 나오기도 한다. 지금까지 나온 4K UHD 블루레이·스트리밍 재생 기기 중 가격이 가장 낮은 것은 삼성전자가 올해 3월께 내놓은 'UBD-K8500'(399.99 달러·45만4천 원)인데, 엑스박스 원 S는 이보다 가격이 더 낮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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