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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무조정 성실이행 청년에 저금리 자금 지원
채무조정 성실이행 청년에 저금리 자금 지원 신복위-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신용카드 사랑가득론Ⅲ'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은 채무조정 후 성실히 상환 중인 청년층을 위해 40억원 규모 소액금융 지원 사업인 '신용카드 사랑가득론Ⅲ'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29세 이하 신용카드 회원 중 신복위 채무조정이 확정돼 6회 이상 성실 상환했거나, 완제 후 3년 이내인 사람이다. 생활안정자금(긴급생활비·의료비·임차보증금 등), 대출 차환자금, 학자금 등을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국 31개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채무조정 성실이행 청년에 저금리 자금 지원 신복위-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신용카드 사랑가득론Ⅲ'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은 채무조정 후 성실히 상환 중인 청년층을 위해 40억원 규모 소액금융 지원 사업인 '신용카드 사랑가득론Ⅲ'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29세 이하 신용카드 회원 중 신복위 채무조정이 확정돼 6회 이상 성실 상환했거나, 완제 후 3년 이내인 사람이다. 생활안정자금(긴급생활비·의료비·임차보증금 등), 대출 차환자금, 학자금 등을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국 31개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중국 작년 무역흑자 3천518억달러…5년만에 최소
중국 작년 무역흑자 3천518억달러…5년만에 최소 달러화 기준 수출 9.9%·수입 15.8% 증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의 2018년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했다고 해관총서가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수입은 15.8% 늘었다. 그 결과 지난해 무역흑자는 3천517억6천만달러(약 394조원)로 전년보다 16.2% 감소해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위안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7.1%, 수입은 12.9% 늘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 거센 경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작년 무역흑자 3천518억달러…5년만에 최소 달러화 기준 수출 9.9%·수입 15.8% 증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의 2018년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했다고 해관총서가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수입은 15.8% 늘었다. 그 결과 지난해 무역흑자는 3천517억6천만달러(약 394조원)로 전년보다 16.2% 감소해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위안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7.1%, 수입은 12.9% 늘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 거센 경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금융시장 5대 지주체제로 재편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금융시장 5대 지주체제로 재편 7조원 실탄 들고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사 관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000030]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계열사를 매각하고 은행 체제로 바뀐 지 4년 2개월 만에 다시 지주사 체제로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를 승인하고 지난 11일엔 지주사 설립 등기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010050]을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속한 지주 전환을 위해 우리은행과 규모가 작은 5개사를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우리금융 자회사로 뒀고, 나머지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추이를 지켜보며 자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KB, 신한, 하나, 농협 등 기존 금융지주회사에 우리금융이 합류해 국내 주요은행은 모두 금융지주 체제를 갖추게 됐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비(非)은행 부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명실상부한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실탄'을 동원할 능력도 획득했다. 지주사는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라는 출자 한도를 적용받지 않아서다. 단, 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이라는 간접 규제만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동원할 수 있는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5월 지주사 전환 추진을 선언하면서 우선 진출할 업종으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을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표준등급법의 내부등급법 전환 이슈가 있어 당분간 대규모 M&A를 진행할 여건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런 업종에서 중소규모의 '알짜배기' 회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금융시장 5대 지주체제로 재편 7조원 실탄 들고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사 관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000030]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계열사를 매각하고 은행 체제로 바뀐 지 4년 2개월 만에 다시 지주사 체제로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를 승인하고 지난 11일엔 지주사 설립 등기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010050]을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속한 지주 전환을 위해 우리은행과 규모가 작은 5개사를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우리금융 자회사로 뒀고, 나머지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추이를 지켜보며 자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KB, 신한, 하나, 농협 등 기존 금융지주회사에 우리금융이 합류해 국내 주요은행은 모두 금융지주 체제를 갖추게 됐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비(非)은행 부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명실상부한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실탄'을 동원할 능력도 획득했다. 지주사는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라는 출자 한도를 적용받지 않아서다. 단, 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이라는 간접 규제만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동원할 수 있는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5월 지주사 전환 추진을 선언하면서 우선 진출할 업종으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을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표준등급법의 내부등급법 전환 이슈가 있어 당분간 대규모 M&A를 진행할 여건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런 업종에서 중소규모의 '알짜배기' 회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전자제품 싸게 팔아요'…23명에 중고사기 30대 구속
'전자제품 싸게 팔아요'…23명에 중고사기 30대 구속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전자제품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컴퓨터 모니터와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려 23명에게 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이 입금 이후 물품 발송의 근거를 요구하자, 헌책을 담은 택배를 보낸 뒤 운송장 번호를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실제 보유하지 않은 전자제품의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중고물품 판매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박 빚 5천만원을 갚으려고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자제품 싸게 팔아요'…23명에 중고사기 30대 구속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전자제품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컴퓨터 모니터와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려 23명에게 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이 입금 이후 물품 발송의 근거를 요구하자, 헌책을 담은 택배를 보낸 뒤 운송장 번호를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실제 보유하지 않은 전자제품의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중고물품 판매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박 빚 5천만원을 갚으려고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지난해 中 도서 판매액, 전년 대비 11.3% 증가"
"지난해 中 도서 판매액, 전년 대비 11.3% 증가" 온라인시장 24.7% 성장…오프라인 서점은 매출 감소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지난해 도서 소매 판매액이 2017년 대비 11.3%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 카이쥐안(開捲) 정보기술 유한공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 도서박람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도서 소매시장의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894억 위안(약 14조8천448억여원)을 기록,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판매 경로 별로는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573억 위안(약 9조5천146억여원)에 달했다. 반면 오프라인 서점을 통한 판매는 전년 대비 6.69% 줄어든 321억 위안(약 5조3천302억여원)에 그쳤다. 카이쥐안 측은 "2008년 인터넷을 통한 도서 판매를 시작한 후 계속해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배경에는 인터넷상의 상시적인 할인 판매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도서시장에서는 신간 20만 3천 종을 비롯해 194만여 종의 책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中 도서 판매액, 전년 대비 11.3% 증가" 온라인시장 24.7% 성장…오프라인 서점은 매출 감소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지난해 도서 소매 판매액이 2017년 대비 11.3%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 카이쥐안(開捲) 정보기술 유한공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 도서박람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도서 소매시장의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894억 위안(약 14조8천448억여원)을 기록,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판매 경로 별로는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573억 위안(약 9조5천146억여원)에 달했다. 반면 오프라인 서점을 통한 판매는 전년 대비 6.69% 줄어든 321억 위안(약 5조3천302억여원)에 그쳤다. 카이쥐안 측은 "2008년 인터넷을 통한 도서 판매를 시작한 후 계속해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배경에는 인터넷상의 상시적인 할인 판매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도서시장에서는 신간 20만 3천 종을 비롯해 194만여 종의 책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AI·드론·3D프린팅…체감·향유형 문화기술 집중 육성
AI·드론·3D프린팅…체감·향유형 문화기술 집중 육성 문체부 '제3차 문화기술 연구개발 기본계획' 발표 "문화기술 예산, 전체 R&D 예산의 1% 수준으로 확대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정부가 미래형 콘텐츠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문화기술(CT)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부처간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전과 실감 나는 관광 서비스, 시공간 제약을 벗어난 문화체험을 가능하게 해줄 인공지능(AI), 드론, 3D 스캐닝·프린팅, 가상현실(VR) 등 체감형·향유형 문화기술을 중점 개발한다. 또한 분야별로 흩어진 연구개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세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기본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이 기본계획에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최첨단 문화국가 구현'을 비전으로 ▲ 문화산업 혁신성장 기술개발 ▲ 사람이 있는 문화서비스 실현 ▲ 문화기술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 목표와 8가지 중점 추진과제가 담겼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의 연간 연구개발 전체 예산(20조원)의 0.35%인 올해 730억원 규모의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앞으로 1%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체육, 관광 분야까지 포함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2014년 637억원, 2015년 730억원, 2016년 785억원으로 늘어나다 2017년 738억원, 2018년 741억원, 2019년 727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100 기준)과 비교해 82.1%인 문화기술 수준을 2022년 85.75%로 끌어올리고, 현재 10억원당 4.17명인 일자리도 2022년까지 2배 수준인 8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국민의 문화예술행사 참여 경험은 현재 7%에서 12%로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았다. 문체부는 우선 기존에 제작형 기술 분야에 집중됐던 지원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향유형 기술 분야로 다양화해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 기획·창작 지원 기술' '지능형 콘텐츠 제작 기술' '참여형 문화공감 기술' '문화체험 격차해소 기술' '공정한 콘텐츠 이용기술' 등 5가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5대 핵심기술로 선정했다. 문화기술이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도달될 수 있도록 문화서비스 전달 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시설 내 이용자와 쌍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추천(큐레이션) 시스템을 보급하고, 콘텐츠 이용 시 보행 부주의, 공연 안전사고, 관광지 미아 발생 등의 위험 저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낙도·산간 지역에 독서·스포츠 문화 향유 시설을 구축하고,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실연과 스포츠 활동을 보조하는 장비도 지원한다. 문체부는 타 부처의 원천·기반 기술을 응용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다른 부처와의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복원에 필요한 스캔·인쇄(프린팅) 및 주파수 기술, 스포츠 선수 가상훈련에 필요한 감지기(센서) 기술, 공간정보 기반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기술 등을 개발한다.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기술 인재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기술에 특화된 대학·연구소 등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른 연차·단계별 순차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부설창작연구소 인정요건 완화 등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1부처 1전문기관' 범정부 정책 기조에 맞추어 현재 콘텐츠, 저작권, 체육, 관광 등 4개 분야로 분산된 문체부 소속 연구관리 전문기관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하는 등 지원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기본계획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근거한 법정 계획으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 간담회와 관계부처 협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I·드론·3D프린팅…체감·향유형 문화기술 집중 육성 문체부 '제3차 문화기술 연구개발 기본계획' 발표 "문화기술 예산, 전체 R&D 예산의 1% 수준으로 확대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정부가 미래형 콘텐츠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문화기술(CT)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부처간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전과 실감 나는 관광 서비스, 시공간 제약을 벗어난 문화체험을 가능하게 해줄 인공지능(AI), 드론, 3D 스캐닝·프린팅, 가상현실(VR) 등 체감형·향유형 문화기술을 중점 개발한다. 또한 분야별로 흩어진 연구개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세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기본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이 기본계획에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최첨단 문화국가 구현'을 비전으로 ▲ 문화산업 혁신성장 기술개발 ▲ 사람이 있는 문화서비스 실현 ▲ 문화기술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 목표와 8가지 중점 추진과제가 담겼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의 연간 연구개발 전체 예산(20조원)의 0.35%인 올해 730억원 규모의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앞으로 1%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체육, 관광 분야까지 포함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2014년 637억원, 2015년 730억원, 2016년 785억원으로 늘어나다 2017년 738억원, 2018년 741억원, 2019년 727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100 기준)과 비교해 82.1%인 문화기술 수준을 2022년 85.75%로 끌어올리고, 현재 10억원당 4.17명인 일자리도 2022년까지 2배 수준인 8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국민의 문화예술행사 참여 경험은 현재 7%에서 12%로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았다. 문체부는 우선 기존에 제작형 기술 분야에 집중됐던 지원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향유형 기술 분야로 다양화해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 기획·창작 지원 기술' '지능형 콘텐츠 제작 기술' '참여형 문화공감 기술' '문화체험 격차해소 기술' '공정한 콘텐츠 이용기술' 등 5가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5대 핵심기술로 선정했다. 문화기술이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도달될 수 있도록 문화서비스 전달 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시설 내 이용자와 쌍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추천(큐레이션) 시스템을 보급하고, 콘텐츠 이용 시 보행 부주의, 공연 안전사고, 관광지 미아 발생 등의 위험 저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낙도·산간 지역에 독서·스포츠 문화 향유 시설을 구축하고,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실연과 스포츠 활동을 보조하는 장비도 지원한다. 문체부는 타 부처의 원천·기반 기술을 응용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다른 부처와의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복원에 필요한 스캔·인쇄(프린팅) 및 주파수 기술, 스포츠 선수 가상훈련에 필요한 감지기(센서) 기술, 공간정보 기반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기술 등을 개발한다.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기술 인재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기술에 특화된 대학·연구소 등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른 연차·단계별 순차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부설창작연구소 인정요건 완화 등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1부처 1전문기관' 범정부 정책 기조에 맞추어 현재 콘텐츠, 저작권, 체육, 관광 등 4개 분야로 분산된 문체부 소속 연구관리 전문기관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하는 등 지원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기본계획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근거한 법정 계획으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 간담회와 관계부처 협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국내]
과기정통부, SW기업 200곳에 최고 3억원 지원
과기정통부, SW기업 200곳에 최고 3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SW기업 200곳을 선정해 멘토링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선정 기업이 사업 과제를 이행할 수 있게 정부는 최고 3억원을 지원해준다. 신청요건과 지원내용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22일과 28일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진행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과기정통부, SW기업 200곳에 최고 3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SW기업 200곳을 선정해 멘토링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선정 기업이 사업 과제를 이행할 수 있게 정부는 최고 3억원을 지원해준다. 신청요건과 지원내용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22일과 28일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진행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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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창업 아이디어 겨룬다…서울서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중고생 창업 아이디어 겨룬다…서울서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15일 서울aT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전국 중·고교 창업동아리 가운데 우수 동아리를 발굴하고 청소년의 진로개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진로교육 페스티벌' 등과 함께 열렸지만 올해부터 단독 행사로 진행된다. 본선에는 창업체험교육 누리집으로 접수한 122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60팀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와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피칭'을 하고, 동아리끼리 모바일 가상투자 방식(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실시간 평가를 한다. 일반 관람객도 온라인 시스템으로 마음에 드는 동아리에 모바일 가상투자를 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창업교육 관계자들의 교류와 청년창업가, 유관기관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생태계 구축 마당', 일반 관람객의 창업교육 체험을 위한 '체험 마당', 관련 정책을 접할 수 있는 '정책홍보 마당' 등도 마련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발휘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창업체험교육 등을 계속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고생 창업 아이디어 겨룬다…서울서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15일 서울aT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전국 중·고교 창업동아리 가운데 우수 동아리를 발굴하고 청소년의 진로개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진로교육 페스티벌' 등과 함께 열렸지만 올해부터 단독 행사로 진행된다. 본선에는 창업체험교육 누리집으로 접수한 122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60팀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와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피칭'을 하고, 동아리끼리 모바일 가상투자 방식(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실시간 평가를 한다. 일반 관람객도 온라인 시스템으로 마음에 드는 동아리에 모바일 가상투자를 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창업교육 관계자들의 교류와 청년창업가, 유관기관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생태계 구축 마당', 일반 관람객의 창업교육 체험을 위한 '체험 마당', 관련 정책을 접할 수 있는 '정책홍보 마당' 등도 마련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발휘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창업체험교육 등을 계속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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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달 수출 4.4% 깜짝 감소…수입 7.6% 줄어(속보)
중국 지난달 수출 4.4% 깜짝 감소…수입 7.6% 줄어(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지난달 수출 4.4% 깜짝 감소…수입 7.6% 줄어(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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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종합)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종합) 7조원 투자여력으로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 관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000030]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계열사를 매각하고 은행 체제로 바뀐 지 4년 2개월 만에 다시 지주사 체제로 복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날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필수업무를 중심으로 4본부·10부·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됐다.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임직원 80여명이 근무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를 승인하고 지난 11일엔 지주사 설립 등기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010050]을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속한 지주 전환을 위해 우리은행과 규모가 작은 5개사를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우리금융 자회사로 뒀고, 나머지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추이를 지켜보며 자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KB, 신한, 하나, 농협 등 기존 금융지주회사에 우리금융이 합류해 국내 주요은행은 모두 금융지주 체제를 갖추게 됐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비(非)은행 부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명실상부한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실탄'을 동원할 능력도 획득했다. 지주사는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라는 출자 한도를 적용받지 않아서다. 단, 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이라는 간접 규제만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동원할 수 있는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5월 지주사 전환 추진을 선언하면서 우선 진출할 업종으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을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표준등급법의 내부등급법 전환 이슈가 있어 당분간 대규모 M&A를 진행할 여건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런 업종에서 중소규모의 '알짜배기' 회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CIB(기업투자금융) 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그룹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종합) 7조원 투자여력으로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 관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000030]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계열사를 매각하고 은행 체제로 바뀐 지 4년 2개월 만에 다시 지주사 체제로 복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날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필수업무를 중심으로 4본부·10부·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됐다.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임직원 80여명이 근무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를 승인하고 지난 11일엔 지주사 설립 등기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010050]을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속한 지주 전환을 위해 우리은행과 규모가 작은 5개사를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우리금융 자회사로 뒀고, 나머지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추이를 지켜보며 자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KB, 신한, 하나, 농협 등 기존 금융지주회사에 우리금융이 합류해 국내 주요은행은 모두 금융지주 체제를 갖추게 됐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비(非)은행 부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명실상부한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실탄'을 동원할 능력도 획득했다. 지주사는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라는 출자 한도를 적용받지 않아서다. 단, 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이라는 간접 규제만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동원할 수 있는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5월 지주사 전환 추진을 선언하면서 우선 진출할 업종으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을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표준등급법의 내부등급법 전환 이슈가 있어 당분간 대규모 M&A를 진행할 여건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런 업종에서 중소규모의 '알짜배기' 회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CIB(기업투자금융) 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그룹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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