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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올해 수주목표 12조원…미래차기술 개발 박차"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1.14
만도 "올해 수주목표 12조원…미래차기술 개발 박차"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2023년 ADAS 부문 매출 2조원 전망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만도가 올해 12조원 규모의 수주 목표를 세우고 제품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만도는 14일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10조원 대비 20% 이상 상향 조정한 12조원으로 정했다"며 "최근 3년간 계속해서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던 전례로 볼 때 올해 수주 실적도 12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만도는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으로 레이더, 카메라, DCU(통합제어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문의 성장을 기대했다.
올해 이 회사의 ADAS 부문 매출 계획은 6천590억원으로 지난해(5천275억원)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수요처가 현대·기아자동차[000270]에 집중돼 있으나 점차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해가고 있으며, 이 같은 해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에는 ADAS 부문만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만도의 예상이다.
앞서 만도는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해 제품중심 조직제(이하 BU제)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BU제 하에서는 ADAS를 비롯해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4개 제품조직의 경영을 각각의 소(小) 사장이 독립적으로 책임진다.
만도 관계자는 "ADAS 관련 제품과 기술은 발전속도가 빨라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데, ADAS BU의 독립으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만도는 ADAS, IDB(통합전자브레이크), E-드라이브 등 미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위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고 투자 규모를 매출액의 5%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만도는 2017년 인도 방갈로 제2 연구소, 201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R&D센터를 완공하는 등 R&D 거점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만도의 글로벌 R&D를 진두지휘할 판교 제2 R&D센터 '넥스트 M'이 완공된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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