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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스코대우, 태양광모듈 美 수출…"저가공세 이겨냈다"
포스코대우, 태양광모듈 美 수출…"저가공세 이겨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포스코대우가 미국 지역에 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수출한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에서 오스굿 솔라 등 미국 태양광 발전회사들과 30㎿(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현대중공업[009540]에서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미국 태양광 발전회사에 공급한다. 이 모듈은 미국 내 일반 주택과 도심 빌딩에 설치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에서는 세계 굴지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이겨냈다"며 "앞으로 미국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태양광 발전소 투자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에너지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스코대우, 태양광모듈 美 수출…"저가공세 이겨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포스코대우가 미국 지역에 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수출한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에서 오스굿 솔라 등 미국 태양광 발전회사들과 30㎿(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현대중공업[009540]에서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미국 태양광 발전회사에 공급한다. 이 모듈은 미국 내 일반 주택과 도심 빌딩에 설치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에서는 세계 굴지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이겨냈다"며 "앞으로 미국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태양광 발전소 투자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에너지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산업부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 "정전 피해 예방해야"
산업부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 "정전 피해 예방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7일 충남 천안시 전력거래소 중부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과 전력설비 안전운영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전력거래소 중부전력 관제센터는 충청, 강원, 호남, 영남 지역 전력 공급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곳이다. 올해 여름철에는 최대전력이 사상 처음으로 8천만㎾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철저한 전력수급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태희 차관은 "전력거래소 센터는 유관 기관과 협조해 전력수급과 계통 안정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전력계통·수급을 종합적으로 감시·운영하는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의 사이버 보안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부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 "정전 피해 예방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7일 충남 천안시 전력거래소 중부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과 전력설비 안전운영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전력거래소 중부전력 관제센터는 충청, 강원, 호남, 영남 지역 전력 공급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곳이다. 올해 여름철에는 최대전력이 사상 처음으로 8천만㎾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철저한 전력수급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태희 차관은 "전력거래소 센터는 유관 기관과 협조해 전력수급과 계통 안정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전력계통·수급을 종합적으로 감시·운영하는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의 사이버 보안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70돌 맞은 무협…"50만 기업 육성·잠실 마이스 건립"
70돌 맞은 무협…"50만 기업 육성·잠실 마이스 건립" 15일 창립 기념식서 '10대 핵심사업' 제시…김인호 회장 오케스트라 지휘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무역협회가 2030년까지 50만 강소 기업을 자체 육성하고 서울 잠실에서 진행되는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복합시설 건립 사업 참여도 추진한다. 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0대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무역협회의 사업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종합적인 무역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잠실지구에 국제 수준의 도심형 마이스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 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기존 삼성동 무역센터와 잠실 마이스 시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계획이다. 잠실 마이스 복합단지는 전시장, 컨벤션센터, 호텔 등으로 이뤄진다. 김 회장은 또 "중장기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서비스 산업의 수출화에 힘쓰겠다"며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아울러 자체적으로 1인 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강소 글로벌 기업 50만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톱5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마이스 모델을 정립해 수출산업화해 나가기로 했다. 역대 무역협회 회장, 경제단체장, 무역업계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이래 70년간 회원사 자격을 유지한 우량장수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해방 이후 경제발전에 기여한 경방[000050], 대한전선[001440], 동아에스티[170900], 두산[000150], 유한양행[000100] 등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 이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기념음악회도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김인호 회장이 직접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지휘해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유명하며 2001년에는 아마추어로는 처음으로 KBS교향악단을 지휘한 바 있다. 무역협회는 1946년 7월 31일 순수 민간 경제단체로 출범했다. 이후 무역인프라 구축, 해외시장 개척 등에 앞장서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6위의 무역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70돌 맞은 무협…"50만 기업 육성·잠실 마이스 건립" 15일 창립 기념식서 '10대 핵심사업' 제시…김인호 회장 오케스트라 지휘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무역협회가 2030년까지 50만 강소 기업을 자체 육성하고 서울 잠실에서 진행되는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복합시설 건립 사업 참여도 추진한다. 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0대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무역협회의 사업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종합적인 무역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잠실지구에 국제 수준의 도심형 마이스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 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기존 삼성동 무역센터와 잠실 마이스 시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계획이다. 잠실 마이스 복합단지는 전시장, 컨벤션센터, 호텔 등으로 이뤄진다. 김 회장은 또 "중장기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서비스 산업의 수출화에 힘쓰겠다"며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아울러 자체적으로 1인 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강소 글로벌 기업 50만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톱5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마이스 모델을 정립해 수출산업화해 나가기로 했다. 역대 무역협회 회장, 경제단체장, 무역업계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이래 70년간 회원사 자격을 유지한 우량장수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해방 이후 경제발전에 기여한 경방[000050], 대한전선[001440], 동아에스티[170900], 두산[000150], 유한양행[000100] 등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 이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기념음악회도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김인호 회장이 직접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지휘해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유명하며 2001년에는 아마추어로는 처음으로 KBS교향악단을 지휘한 바 있다. 무역협회는 1946년 7월 31일 순수 민간 경제단체로 출범했다. 이후 무역인프라 구축, 해외시장 개척 등에 앞장서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6위의 무역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삼성전자 'B2B 프로모션' 요식·소매업 빅페스티벌 연다
삼성전자 'B2B 프로모션' 요식·소매업 빅페스티벌 연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9월 30일까지 주요 제품 가격 할인과 다양한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2016 삼성전자 S 비즈니스 요식·소매업 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요식·소매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실시하는 B2B(기업간 거래) 특별 프로모션이다. 매장에서 메뉴 보드와 TV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매장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 등 혁신제품을 할인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에 에어컨, 스마트 사이니지, TV, PC, 업소용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사는 음식점, 소매매장,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사업자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제품 구매 시 품목별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사업자 상황에 맞는 렌털과 할부 서비스로 초기 투자비를 절감하는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한다. 페스티벌 내용은 삼성전자 비즈니스 홈페이지(www.samsung.com/busine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B2B 프로모션' 요식·소매업 빅페스티벌 연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9월 30일까지 주요 제품 가격 할인과 다양한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2016 삼성전자 S 비즈니스 요식·소매업 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요식·소매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실시하는 B2B(기업간 거래) 특별 프로모션이다. 매장에서 메뉴 보드와 TV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매장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 등 혁신제품을 할인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에 에어컨, 스마트 사이니지, TV, PC, 업소용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사는 음식점, 소매매장,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사업자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제품 구매 시 품목별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사업자 상황에 맞는 렌털과 할부 서비스로 초기 투자비를 절감하는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한다. 페스티벌 내용은 삼성전자 비즈니스 홈페이지(www.samsung.com/busine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中 광업연합회, 백두산 새 온천 조사 "의료·음용수 개발 적합"
中 광업연합회, 백두산 새 온천 조사 "의료·음용수 개발 적합"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백두산에서 최근 발견된 온천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희귀성분이 다량 함유돼 온천 및 음용수로 개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길림망(中國吉林網)에 따르면 중국광업연합회 지열개발관리위원회가 최근 전문가팀을 조직해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 명칭) 츠난(池南)구역의 온천수 수질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 온천은 보기 드물게 천연 스트론튬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의료 목적과 음용수로 개발하기에 적합하다"며 스트론튬 온천수를 이용한 물리치료 요법 개발 및 임상의학 연구를 제안했다. 스트론튬 수층은 2014년 지린(吉林)성 국토자원청의 지역 탐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국토자원부 창춘(長春)광산자원감독검측센터의 검사에서 ℓ당 94.5㎎의 스트론튬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 스트론튬은 강력한 침투력으로 인체 내 혈전과 통풍 물질을 몸 바깥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 뇌혈전 등 심혈관계 질병 방지와 피부미용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광업연합회, 백두산 새 온천 조사 "의료·음용수 개발 적합"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백두산에서 최근 발견된 온천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희귀성분이 다량 함유돼 온천 및 음용수로 개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길림망(中國吉林網)에 따르면 중국광업연합회 지열개발관리위원회가 최근 전문가팀을 조직해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 명칭) 츠난(池南)구역의 온천수 수질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 온천은 보기 드물게 천연 스트론튬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의료 목적과 음용수로 개발하기에 적합하다"며 스트론튬 온천수를 이용한 물리치료 요법 개발 및 임상의학 연구를 제안했다. 스트론튬 수층은 2014년 지린(吉林)성 국토자원청의 지역 탐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국토자원부 창춘(長春)광산자원감독검측센터의 검사에서 ℓ당 94.5㎎의 스트론튬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 스트론튬은 강력한 침투력으로 인체 내 혈전과 통풍 물질을 몸 바깥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 뇌혈전 등 심혈관계 질병 방지와 피부미용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터키 쿠데타로 중단했던 국적 항공사 운항 재개
터키 쿠데타로 중단했던 국적 항공사 운항 재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가 진압되고 일시 폐쇄됐던 이스탄불 공항이 정상화되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해당 노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는 대한항공[003490] KE955편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정상 운항했다. 평소 운항하던 248석 규모의 보잉 777-200 기종 대신 291석 규모의 보잉 777-3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급 좌석을 늘려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항공기 기종을 교체 투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속해서 현지 정세를 주시해 추후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인천발 이스탄불행 OZ551편의 출발 시각을 이날 오전 10시 20분에서 오후 2시 30분으로 4시간가량 늦춰 운항했다. 회사 측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애초 주 3회(목·금·일) 운항하던 인천∼터키 노선을 이날부터 주 5회(화·목·금·토·일)로 증편하려던 계획을 원래대로 실행하기로 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터키 쿠데타로 중단했던 국적 항공사 운항 재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가 진압되고 일시 폐쇄됐던 이스탄불 공항이 정상화되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해당 노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는 대한항공[003490] KE955편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정상 운항했다. 평소 운항하던 248석 규모의 보잉 777-200 기종 대신 291석 규모의 보잉 777-3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급 좌석을 늘려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항공기 기종을 교체 투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속해서 현지 정세를 주시해 추후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인천발 이스탄불행 OZ551편의 출발 시각을 이날 오전 10시 20분에서 오후 2시 30분으로 4시간가량 늦춰 운항했다. 회사 측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애초 주 3회(목·금·일) 운항하던 인천∼터키 노선을 이날부터 주 5회(화·목·금·토·일)로 증편하려던 계획을 원래대로 실행하기로 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한국투자증권, 최소 '연 5.5% 배당' 공모 부동산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 최소 '연 5.5% 배당' 공모 부동산펀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최소 연 5.5% 수준의 현금배당을 하는 공모 부동산펀드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를 오는 19∼25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티마크그랜드호텔(특2급 호텔)을 매입해 하나투어[039130] 자회사인 마크호텔에 20년간 임대한 뒤 여기서 발생하는 수입을 배당금으로 주는 공모형 부동산펀드다. 마크호텔 모회사인 하나투어(신용등급 'A0')가 연대 보증한 최소 보장 임대료 수입은 연간 약 93억1천만원이다. 호텔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연 5.5%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투자자가 최소보장임대료와 호텔 매출액의 44% 중 높은 금액을 임대료로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호텔 매출이 증가하면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배당금은 1월, 4월, 7월, 10월 등 3개월 단위로 지급되고 원금은 만기 상환된다. 만기 5년간 환매가 제한된 폐쇄형 펀드이지만 투자자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21층, 576실 규모인 티마크그랜드호텔은 남대문과 명동 관광특구의 핵심지역에 자리잡아 입지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개별형 부동산펀드와 달리 임대형 부동산펀드의 경우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 이상 장기 임차인이 정해져 있어 예상 가능한 배당수익이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천만원이고, 모집금액 300억원 범위 안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문의(☎): 1544-5000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투자증권, 최소 '연 5.5% 배당' 공모 부동산펀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최소 연 5.5% 수준의 현금배당을 하는 공모 부동산펀드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를 오는 19∼25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티마크그랜드호텔(특2급 호텔)을 매입해 하나투어[039130] 자회사인 마크호텔에 20년간 임대한 뒤 여기서 발생하는 수입을 배당금으로 주는 공모형 부동산펀드다. 마크호텔 모회사인 하나투어(신용등급 'A0')가 연대 보증한 최소 보장 임대료 수입은 연간 약 93억1천만원이다. 호텔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연 5.5%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투자자가 최소보장임대료와 호텔 매출액의 44% 중 높은 금액을 임대료로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호텔 매출이 증가하면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배당금은 1월, 4월, 7월, 10월 등 3개월 단위로 지급되고 원금은 만기 상환된다. 만기 5년간 환매가 제한된 폐쇄형 펀드이지만 투자자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21층, 576실 규모인 티마크그랜드호텔은 남대문과 명동 관광특구의 핵심지역에 자리잡아 입지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개별형 부동산펀드와 달리 임대형 부동산펀드의 경우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 이상 장기 임차인이 정해져 있어 예상 가능한 배당수익이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천만원이고, 모집금액 300억원 범위 안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문의(☎): 1544-5000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한국형 'e-내비게이션' 개발 본격 착수…사업단 출범
한국형 'e-내비게이션' 개발 본격 착수…사업단 출범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첨단 장비와 통신망을 활용해 선박 운항자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 'e-내비게이션'의 국내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과 관련된 기관·연구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단' 현판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 예정인 e-내비게이션의 국내 도입에 대비하고 이를 신산업 창출로 연계하고자 2020년까지 진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해수부는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략이행계획을 수립, 사업추진체계를 마련했으며 올 3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총괄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해수부는 현판식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해사 디지털 인프라 구축 과제를 이행할 주관연구기관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컨소시엄을, 국제표준선도기술 개발을 수행할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선급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연안여객선, 위험물운반선, 어선 등 국내외 운항 선박의 위험 상황을 감시하고 선박에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e-내비게이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안 100㎞ 이내 바다에서도 휴대전화 이용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할 방침이다. 덴마크, 스웨덴 등 기술선진국과 시범사업을 벌여 중요 기술을 개발·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e-내비게이션 지역회의체 창설을 추진함으로써 국제 해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 관련 단체와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바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뿐 아니라 해양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형 'e-내비게이션' 개발 본격 착수…사업단 출범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첨단 장비와 통신망을 활용해 선박 운항자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 'e-내비게이션'의 국내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과 관련된 기관·연구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단' 현판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 예정인 e-내비게이션의 국내 도입에 대비하고 이를 신산업 창출로 연계하고자 2020년까지 진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해수부는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략이행계획을 수립, 사업추진체계를 마련했으며 올 3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총괄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해수부는 현판식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해사 디지털 인프라 구축 과제를 이행할 주관연구기관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컨소시엄을, 국제표준선도기술 개발을 수행할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선급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연안여객선, 위험물운반선, 어선 등 국내외 운항 선박의 위험 상황을 감시하고 선박에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e-내비게이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안 100㎞ 이내 바다에서도 휴대전화 이용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할 방침이다. 덴마크, 스웨덴 등 기술선진국과 시범사업을 벌여 중요 기술을 개발·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e-내비게이션 지역회의체 창설을 추진함으로써 국제 해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 관련 단체와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바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뿐 아니라 해양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증시풍향계> 정반대 주가 흐름 보이는 '삼성전자 & 애플'
정반대 주가 흐름 보이는 '삼성전자 & 애플' (서울=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금융 혼란 확대 국면에서 국내 증시가 선방한데는 삼성전자 역할이 컸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8조1천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고 주가 역시 150만원을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국내 경제를 둘러싼 환경을 짚어보면 수출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내수소비는 전·월세 폭등과 고용불안으로 위축됐다. 이런 수요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의 호전된 실적은 다양한 영업 포트폴리오, 효율적인 원가관리, 시장 지배력 강화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이제 주목할 것은 삼성전자의 독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다. 업종 담당 연구원(애널리스트)의 관점에서 보면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상승하는데는 제약 요인이 있다.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8조원대의 영업실적을 거뒀다고 해서 앞으로 분기별로 9조원이나 10조원대의 이익을 낼 것으로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익 외에 배당 확대와 같은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나 영업 외적 변수의 영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거시(매크로)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여력은 없지 않다. 이는 애플과의 관계에 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신고가 수준에 있다. 반면에 애플은 주당 98달러에 머물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삼성전자와 정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이 정체나 둔화하면 글로벌 투자자는 삼성전자보다 애플을 선택했다. 삼성전자보다 수익성이 우수한 애플의 투자 매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40%에 육박하던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20% 수준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로 오히려 개선 양상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특정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면 거기에 속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비중도 당연히 업계 내 순위에 따라 가중치를 주게 된다. 그러나 해당 산업이 성장을 멈추면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투자자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상대 우위 기업에 대해선 비중확대, 상대 열위 기업에 대해선 비중축소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의 엇갈린 주가 흐름은 이런 '페어즈 트레이딩(Pairs Trading·두 종목 간 차익거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애플의 주가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되면 삼성전자 주가 역시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애플의 매출 회복이 더디고, 삼성전자의 다른 사업부문의 평가가 호의적이라면 추가 상승 시도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닐 수 있다. 내주(18~22일) 주목할 만한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18일(월) = 7월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 19일(화) = 한국은행 6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6월 주택착공 건수와 건축허가, 러시아 6월 실업률 ▲ 20일(수) = 브라질 통화정책회의 ▲ 21일(목) = 한국 5월 경제활동인구·청년층·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유럽 통화정책회의,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 인도 통화정책회의 ▲ 22일(금) = 한국 추경 편성안 (작성자: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 Jeff2000@iproves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개인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시풍향계> 정반대 주가 흐름 보이는 '삼성전자 & 애플' (서울=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금융 혼란 확대 국면에서 국내 증시가 선방한데는 삼성전자 역할이 컸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8조1천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고 주가 역시 150만원을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국내 경제를 둘러싼 환경을 짚어보면 수출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내수소비는 전·월세 폭등과 고용불안으로 위축됐다. 이런 수요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의 호전된 실적은 다양한 영업 포트폴리오, 효율적인 원가관리, 시장 지배력 강화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이제 주목할 것은 삼성전자의 독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다. 업종 담당 연구원(애널리스트)의 관점에서 보면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상승하는데는 제약 요인이 있다.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8조원대의 영업실적을 거뒀다고 해서 앞으로 분기별로 9조원이나 10조원대의 이익을 낼 것으로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익 외에 배당 확대와 같은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나 영업 외적 변수의 영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거시(매크로)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여력은 없지 않다. 이는 애플과의 관계에 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신고가 수준에 있다. 반면에 애플은 주당 98달러에 머물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삼성전자와 정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이 정체나 둔화하면 글로벌 투자자는 삼성전자보다 애플을 선택했다. 삼성전자보다 수익성이 우수한 애플의 투자 매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40%에 육박하던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20% 수준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로 오히려 개선 양상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특정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면 거기에 속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비중도 당연히 업계 내 순위에 따라 가중치를 주게 된다. 그러나 해당 산업이 성장을 멈추면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투자자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상대 우위 기업에 대해선 비중확대, 상대 열위 기업에 대해선 비중축소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의 엇갈린 주가 흐름은 이런 '페어즈 트레이딩(Pairs Trading·두 종목 간 차익거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애플의 주가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되면 삼성전자 주가 역시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애플의 매출 회복이 더디고, 삼성전자의 다른 사업부문의 평가가 호의적이라면 추가 상승 시도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닐 수 있다. 내주(18~22일) 주목할 만한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18일(월) = 7월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 19일(화) = 한국은행 6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6월 주택착공 건수와 건축허가, 러시아 6월 실업률 ▲ 20일(수) = 브라질 통화정책회의 ▲ 21일(목) = 한국 5월 경제활동인구·청년층·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유럽 통화정책회의,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 인도 통화정책회의 ▲ 22일(금) = 한국 추경 편성안 (작성자: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 Jeff2000@iproves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개인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국내]
전세대출 상반기에만 18%↑…대기업 대출은 6%↓
전세대출 상반기에만 18%↑…대기업 대출은 6%↓ 5대 은행 상반기 대출 실적…전세대출 증가 속도 지나치게 빨라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전세가격 폭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세대출이 18%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구조조정으로 은행의 리스크관리가 강화되면서 대기업 대출은 6% 순감했다. 상반기 전세대출 증가율은 주택담보·대기업·중소기업·개인사업자·신용대출의 증가율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NH농협·신한·우리은행[000030]의 전세대출은 작년 말 23조6천636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7조9천273억원으로 4조2천637억원(18.0%)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4천144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국민은행(8천734억원), 농협은행(8천642억원), 신한은행(7천604억원), 하나은행(3천513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세대출의 이런 증가율은 여타 대출을 압도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4.61% 증가해 전세대출 바로 뒤를 이었지만 증가율 자체는 4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신용대출(2.88%), 중기대출(2.38%), 주택담보대출(2.30%) 등도 증가했지만 전세대출 증가율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대기업대출은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은행들이 리스크관리에 들어가면서 작년 말에 견줘 6.08%(-5조5천586억원) 줄었다. 대출금액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7조6천296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개인사업자 대출 7조5천709억원, 전세대출 4조2천637억원, 중소기업대출 3조9천247억원, 신용대출 2조4천320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세대출이 증가율 뿐만 아니라 증가액에서도 전세대출보다 덩치가 훨씬 큰 중소기업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능가한 셈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28조원, 신용대출 잔액은 86조원으로 전세대출 잔액의 각각 4.7배, 3.2배에 달한다. 이처럼 전세대출이 급증한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 때문이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셋값은 작년 6월 1억7천446만원에서 올해 6월 2억228만원으로 1년 만에 2천583만원(14.8%) 올랐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은 더욱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3억4천649만원에서 4억945만원으로 6천296만원(18.1%) 뛰었다. 전세가는 이미 매매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지난 5월 처음으로 75%를 돌파했으며, 성북구(84.3%), 성동구(81.0%), 구로구(81.2%), 중구(80.1%), 동작구(80.0%) 등 5개 구는 80%를 넘었다.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서울 인구는 28년 만에 1천만 시대를 마감했다. 전세난이 전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가 기준금리까지 인하했기 때문에 전세대출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국은 오는 9월부터 전세자금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출을 받은 처음부터 다달이 대출원금의 일정 비율을 갚아나가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전세자금 분할상환 상품 출시를 독려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세대출 상반기에만 18%↑…대기업 대출은 6%↓ 5대 은행 상반기 대출 실적…전세대출 증가 속도 지나치게 빨라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전세가격 폭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세대출이 18%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구조조정으로 은행의 리스크관리가 강화되면서 대기업 대출은 6% 순감했다. 상반기 전세대출 증가율은 주택담보·대기업·중소기업·개인사업자·신용대출의 증가율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NH농협·신한·우리은행[000030]의 전세대출은 작년 말 23조6천636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7조9천273억원으로 4조2천637억원(18.0%)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4천144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국민은행(8천734억원), 농협은행(8천642억원), 신한은행(7천604억원), 하나은행(3천513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세대출의 이런 증가율은 여타 대출을 압도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4.61% 증가해 전세대출 바로 뒤를 이었지만 증가율 자체는 4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신용대출(2.88%), 중기대출(2.38%), 주택담보대출(2.30%) 등도 증가했지만 전세대출 증가율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대기업대출은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은행들이 리스크관리에 들어가면서 작년 말에 견줘 6.08%(-5조5천586억원) 줄었다. 대출금액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7조6천296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개인사업자 대출 7조5천709억원, 전세대출 4조2천637억원, 중소기업대출 3조9천247억원, 신용대출 2조4천320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세대출이 증가율 뿐만 아니라 증가액에서도 전세대출보다 덩치가 훨씬 큰 중소기업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능가한 셈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28조원, 신용대출 잔액은 86조원으로 전세대출 잔액의 각각 4.7배, 3.2배에 달한다. 이처럼 전세대출이 급증한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 때문이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셋값은 작년 6월 1억7천446만원에서 올해 6월 2억228만원으로 1년 만에 2천583만원(14.8%) 올랐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은 더욱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3억4천649만원에서 4억945만원으로 6천296만원(18.1%) 뛰었다. 전세가는 이미 매매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지난 5월 처음으로 75%를 돌파했으며, 성북구(84.3%), 성동구(81.0%), 구로구(81.2%), 중구(80.1%), 동작구(80.0%) 등 5개 구는 80%를 넘었다.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서울 인구는 28년 만에 1천만 시대를 마감했다. 전세난이 전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가 기준금리까지 인하했기 때문에 전세대출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국은 오는 9월부터 전세자금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출을 받은 처음부터 다달이 대출원금의 일정 비율을 갚아나가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전세자금 분할상환 상품 출시를 독려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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