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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60p(0.33%) 오른 2,015.37(개장)
6.60p(0.33%) 오른 2,015.37(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6.60p(0.33%) 오른 2,015.37(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국내]
세종·경기·제주, 국정시책 추진성과 '최고'
세종·경기·제주, 국정시책 추진성과 '최고' 서울·광주, '최저등급' 가장 많아…평가분야 9개 중 5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세종과 경기, 제주가 지난해 국정시책을 가장 잘 수행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행정자치부는 '201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특별·광역시는 세종이며 도는 경기와 제주라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 추진성과를 2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9개 분야(27개 시책)별로 특별·광역시와 도로 구분해 가·나·다 등급으로 평가한다. 특별·광역시 가운데 세종은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개, 부산 4개, 대구·대전 3개, 인천 2개, 서울·광주 1개 등 순이다. 서울은 지난해 평가에서 가등급이 4개였으나 올해는 1개로 줄었다. 청년수당 추진과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등으로 보건복지부와 충돌한 서울시는 사회복지를 비롯해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안전관리 등 5개 부문에서 다등급을 받았다. 도 분야에서는 경기와 제주가 각각 가등급 6개를 받아 가장 많았으며, 충북 4개, 전남·경남 3개, 전북 2개, 강원·충남·경북 1개 등 순이었다. 강원은 보건위생(가등급)을 제외한 8개 분야 모두 다등급으로 평가됐다. 행자부는 평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등으로 '행정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모든 시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부진한 분야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종·경기·제주, 국정시책 추진성과 '최고' 서울·광주, '최저등급' 가장 많아…평가분야 9개 중 5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세종과 경기, 제주가 지난해 국정시책을 가장 잘 수행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행정자치부는 '201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특별·광역시는 세종이며 도는 경기와 제주라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 추진성과를 2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9개 분야(27개 시책)별로 특별·광역시와 도로 구분해 가·나·다 등급으로 평가한다. 특별·광역시 가운데 세종은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개, 부산 4개, 대구·대전 3개, 인천 2개, 서울·광주 1개 등 순이다. 서울은 지난해 평가에서 가등급이 4개였으나 올해는 1개로 줄었다. 청년수당 추진과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등으로 보건복지부와 충돌한 서울시는 사회복지를 비롯해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안전관리 등 5개 부문에서 다등급을 받았다. 도 분야에서는 경기와 제주가 각각 가등급 6개를 받아 가장 많았으며, 충북 4개, 전남·경남 3개, 전북 2개, 강원·충남·경북 1개 등 순이었다. 강원은 보건위생(가등급)을 제외한 8개 분야 모두 다등급으로 평가됐다. 행자부는 평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등으로 '행정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모든 시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부진한 분야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국내]
라인 도쿄증시 상장…매수 주문이 매도의 5배(속보)
라인 도쿄증시 상장…매수 주문이 매도의 5배(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라인 도쿄증시 상장…매수 주문이 매도의 5배(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국내]
이지바이오, 이란사무소 개설…중동 사료시장 진출
이지바이오, 이란사무소 개설…중동 사료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내 축산전문 기업인 이지바이오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직영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지바이오는 주력 제품인 사료 첨가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란 직영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199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지바이오는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정다운, 마니커, 성화식품, 우리손에프앤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 내 현지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사료 첨가제를 수출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 직영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해외 직영 사무소로는 태국에 이어 두번째다. 이지바이오는 이란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현지 대리점을 통해 사료첨가제를 판매해왔지만, 앞으로는 직접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이란 간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이지바이오는 향후 3년간 이란에서 1천만달러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시장개방과 양국 간의 교류확대가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단순한 사료나 사료첨가제 판매가 아니라 지역 축산업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까지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지바이오, 이란사무소 개설…중동 사료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내 축산전문 기업인 이지바이오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직영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지바이오는 주력 제품인 사료 첨가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란 직영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199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지바이오는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정다운, 마니커, 성화식품, 우리손에프앤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 내 현지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사료 첨가제를 수출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 직영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해외 직영 사무소로는 태국에 이어 두번째다. 이지바이오는 이란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현지 대리점을 통해 사료첨가제를 판매해왔지만, 앞으로는 직접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이란 간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이지바이오는 향후 3년간 이란에서 1천만달러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시장개방과 양국 간의 교류확대가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단순한 사료나 사료첨가제 판매가 아니라 지역 축산업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까지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국내]
LG전자, 생활가전제품 안전성 인증 강화…UL마크 도입
LG전자, 생활가전제품 안전성 인증 강화…UL마크 도입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제품의 안전성 인증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4일 경남 창원의 LG전자 창원 2공장에서 미국의 대표적 안전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함께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조사와 UL이 특정 제품에 대해 'UL 마크'를 발행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따로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다.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업계 최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절차를 함께 수립한다. 이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제품에 이를 적용하고 앞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체가 UL 프리미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UL은 주요 전자제품이나 생활용품 등이 안전규격에 적합할 때 UL 마크를 발행한다. 소비자들이 이 마크를 획득한 제품의 안전성을 신뢰하다 보니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은 제조사에 UL 마크를 요구한다.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가전기기 사업부문 총괄은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품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해 LG전자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며,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지속적으로 제품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 생활가전제품 안전성 인증 강화…UL마크 도입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제품의 안전성 인증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4일 경남 창원의 LG전자 창원 2공장에서 미국의 대표적 안전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함께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조사와 UL이 특정 제품에 대해 'UL 마크'를 발행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따로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다.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업계 최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절차를 함께 수립한다. 이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제품에 이를 적용하고 앞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체가 UL 프리미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UL은 주요 전자제품이나 생활용품 등이 안전규격에 적합할 때 UL 마크를 발행한다. 소비자들이 이 마크를 획득한 제품의 안전성을 신뢰하다 보니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은 제조사에 UL 마크를 요구한다.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가전기기 사업부문 총괄은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품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해 LG전자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며,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지속적으로 제품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국내]
中, 시장경제지위 확보 '올인'…"철강 과잉생산 어떻게든 감축"
中, 시장경제지위 확보 '올인'…"철강 과잉생산 어떻게든 감축"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강과 석탄 과잉생산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자오천신(趙辰昕)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대변인이 밝힌 것으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자오 대변인은 "최근 철강과 석탄 가격이 오르면서 (중국 내) 지방의 철강업체들이 감축을 주저하고 있다"면서도 그와 관계 없이 애초 감축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예고한 대로 각 지방의 철강과 석탄 감축 약속을 연말에 점검하는 한편 목표를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면 응당한 책임을 지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전년대비 올해 철강 생산량을 4천500만t, 석탄을 2억8천만t가량 줄이기로 쉬샤오스(徐紹史) 발개위 주임이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연초부터 철강과 석탄 생산이 집중된 동북3성을 중심으로 감축을 독려해왔으나, 최근 철강과 석탄 국제 시세가 회복되면서 일부 철강·석탄 기업들이 감축에 반발하고 있다. 자오 대변인은 "관련된 모든 기관과 기업이 철강·석탄 과잉생산 감축을 위해 분명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이처럼 철강·석탄 과잉생산 감축 계획을 재차 확인하고 나선 데는 미국의 압력은 물론 유럽이 철강 감축 약속을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부여문제와 연계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앞서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미국과의 제8차 전략경제대화(S&ED)에서 미국 측은 과잉생산된 중국산 철강의 저가공세로 세계 철강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감축을 요구한 데 대해 중국 측은 자국 논리를 펴가며 공방을 벌였으나, 결국 철강생산 억제를 약속했다. 아울러 12일 베이징에서의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EU 측은 중국 당국에 철강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철폐 등을 재차 요구하고, 해당 사안을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부여 문제와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방중했던 EU 측의 투스크 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EU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체결한 협정 15조 규정을 예정대로 이행해 올해 말까지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승인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 WTO에 가입한 중국은 한국·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에선 시장경제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유럽·미국·일본 등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이들 국가에서는 자국으로 들어온 중국 제품의 중국 내 시장 가격을 정상가격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따라서 중국산은 덤핑제품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중국은 유럽·미국·일본 등을 상대로 시장경제지위 부여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철강 과잉생산과 관련해서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철강·석탄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렸고 그걸 바탕으로 세계경제가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철강 과잉생산의 책임을 중국에만 돌리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중국 정부는 철강·석탄 과잉생산 감축을 위해 1천억위안의 재정을 투입해 설비 과잉해소를 추진하고 종업원 재배치와 재취직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시장경제지위 확보 '올인'…"철강 과잉생산 어떻게든 감축"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강과 석탄 과잉생산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자오천신(趙辰昕)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대변인이 밝힌 것으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자오 대변인은 "최근 철강과 석탄 가격이 오르면서 (중국 내) 지방의 철강업체들이 감축을 주저하고 있다"면서도 그와 관계 없이 애초 감축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예고한 대로 각 지방의 철강과 석탄 감축 약속을 연말에 점검하는 한편 목표를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면 응당한 책임을 지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전년대비 올해 철강 생산량을 4천500만t, 석탄을 2억8천만t가량 줄이기로 쉬샤오스(徐紹史) 발개위 주임이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연초부터 철강과 석탄 생산이 집중된 동북3성을 중심으로 감축을 독려해왔으나, 최근 철강과 석탄 국제 시세가 회복되면서 일부 철강·석탄 기업들이 감축에 반발하고 있다. 자오 대변인은 "관련된 모든 기관과 기업이 철강·석탄 과잉생산 감축을 위해 분명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이처럼 철강·석탄 과잉생산 감축 계획을 재차 확인하고 나선 데는 미국의 압력은 물론 유럽이 철강 감축 약속을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부여문제와 연계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앞서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미국과의 제8차 전략경제대화(S&ED)에서 미국 측은 과잉생산된 중국산 철강의 저가공세로 세계 철강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감축을 요구한 데 대해 중국 측은 자국 논리를 펴가며 공방을 벌였으나, 결국 철강생산 억제를 약속했다. 아울러 12일 베이징에서의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EU 측은 중국 당국에 철강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철폐 등을 재차 요구하고, 해당 사안을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부여 문제와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방중했던 EU 측의 투스크 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EU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체결한 협정 15조 규정을 예정대로 이행해 올해 말까지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승인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 WTO에 가입한 중국은 한국·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에선 시장경제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유럽·미국·일본 등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이들 국가에서는 자국으로 들어온 중국 제품의 중국 내 시장 가격을 정상가격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따라서 중국산은 덤핑제품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중국은 유럽·미국·일본 등을 상대로 시장경제지위 부여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철강 과잉생산과 관련해서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철강·석탄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렸고 그걸 바탕으로 세계경제가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철강 과잉생산의 책임을 중국에만 돌리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중국 정부는 철강·석탄 과잉생산 감축을 위해 1천억위안의 재정을 투입해 설비 과잉해소를 추진하고 종업원 재배치와 재취직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국내]
佛대혁명기념일 니스서 트럭테러로 77명 사망…파리테러 후 최악(종합2보)
佛대혁명기념일 니스서 트럭테러로 77명 사망…파리테러 후 최악(종합2보) 부상자 100명 중 일부는 위중…대형 트럭, 군중 향해 2㎞ 광란의 질주 운전사 총격 교전도…트럭 안에서 무기·폭발 물질 나와…대테러 조사 착수 비난, 애도 물결…새로운 수법의 테러에 전세계 '비상'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날)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작년 11월 13일 금요일 밤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테러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매체는 IS 추종자들이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현지시간 10시30분께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7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니스가 속한 알프마리팀 주의 에리크 시오티 의원은 최소 75명이 사망하고 15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당시 해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매체는 1천500여명~수천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니스 시장은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으며,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니스 검찰의 장 미셸 프르트르는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렸으며, 트럭 운전사는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았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7월 14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으며,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CNN, BBC 등 외신들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현장 모습을 타전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당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최 등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개인일정으로 남부 아비뇽에 머무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고,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이 니스로 향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IS 추종자들이 니스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특히 테러 감시단체 SITE는 IS가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지난 4월, IS가 올여름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남유럽 지중해 휴양지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보도한 바 있다. 독일 당국자도 "IS가 저지르는 새로운 차원의 테러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며 "휴가철 바닷가는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전세계는 즉각 비난과 애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우리는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써 함께한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도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佛대혁명기념일 니스서 트럭테러로 77명 사망…파리테러 후 최악(종합2보) 부상자 100명 중 일부는 위중…대형 트럭, 군중 향해 2㎞ 광란의 질주 운전사 총격 교전도…트럭 안에서 무기·폭발 물질 나와…대테러 조사 착수 비난, 애도 물결…새로운 수법의 테러에 전세계 '비상'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날)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작년 11월 13일 금요일 밤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테러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매체는 IS 추종자들이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현지시간 10시30분께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7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니스가 속한 알프마리팀 주의 에리크 시오티 의원은 최소 75명이 사망하고 15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당시 해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매체는 1천500여명~수천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니스 시장은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으며,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니스 검찰의 장 미셸 프르트르는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렸으며, 트럭 운전사는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았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7월 14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으며,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CNN, BBC 등 외신들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현장 모습을 타전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당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최 등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개인일정으로 남부 아비뇽에 머무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고,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이 니스로 향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IS 추종자들이 니스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특히 테러 감시단체 SITE는 IS가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지난 4월, IS가 올여름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남유럽 지중해 휴양지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보도한 바 있다. 독일 당국자도 "IS가 저지르는 새로운 차원의 테러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며 "휴가철 바닷가는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전세계는 즉각 비난과 애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우리는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써 함께한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도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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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개선·경기부양 기대…다우 0.73% 상승 마감
뉴욕증시 실적 개선·경기부양 기대…다우 0.73%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세계 중앙은행들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9포인트(0.73%) 높은 18,506.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53%) 상승한 2,16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3포인트(0.57%) 오른 5,034.0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대형 은행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다음 달 부양책 단행을 시사한 데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성장 기대도 주가 상승을 지지한 요인이 됐다. JP모건은 올해 2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1.5%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행은 2분기 순익이 62억달러(주당 1.55달러)를 기록해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순익 1.43달러를 웃돌았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2.9% 상승했고 씨티그룹이 2.6%,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6%, 웰스파고 주가도 1.4% 올랐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는 다음날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뉴욕증시에 미국주식예탁증권(ADR) 형태로 2천200만주를 상장한 라인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6.61% 급등세를 나타냈다. 라인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기업이자 네이버의 자회사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KFC 등을 소유한 얌브랜드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주요 중국 사업이 강화됐다는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주가가 3%가량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다만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이날 BOE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지만, 다음 달 통화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유가 상승과 금융서비스부문의 이윤 상승으로 일 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2% 상승을 웃돈 것이며 2015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6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0.3% 상승해 연율 기준으로 2014년 말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4% 높아졌다. 분석가들은 0.1%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7월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노동시장이 안정돼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지수가 25만4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6만5천명으로 예측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71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에 대한 발언은 엇갈렸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브렉시트가 미 경제에 그늘을 드리웠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도록 했다고 진단했다. 록하트 총재는 아이다호주 빅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2주 남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느린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에 대비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조지 총재는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정책은 '점진적인' 속도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소비 신뢰도가 유지되는 한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기업실적 기대가 워낙 낮은 상황이어서 시장 예상치를 조금이라도 웃돌면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발표들을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재고 증가 우려에도 뉴욕증시 강세와 달러화의 대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3센트(2.1%) 오른 45.68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9% 내린 12.82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실적 개선·경기부양 기대…다우 0.73%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세계 중앙은행들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9포인트(0.73%) 높은 18,506.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53%) 상승한 2,16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3포인트(0.57%) 오른 5,034.0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대형 은행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다음 달 부양책 단행을 시사한 데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성장 기대도 주가 상승을 지지한 요인이 됐다. JP모건은 올해 2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1.5%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행은 2분기 순익이 62억달러(주당 1.55달러)를 기록해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순익 1.43달러를 웃돌았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2.9% 상승했고 씨티그룹이 2.6%,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6%, 웰스파고 주가도 1.4% 올랐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는 다음날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뉴욕증시에 미국주식예탁증권(ADR) 형태로 2천200만주를 상장한 라인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6.61% 급등세를 나타냈다. 라인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기업이자 네이버의 자회사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KFC 등을 소유한 얌브랜드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주요 중국 사업이 강화됐다는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주가가 3%가량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다만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이날 BOE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지만, 다음 달 통화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유가 상승과 금융서비스부문의 이윤 상승으로 일 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2% 상승을 웃돈 것이며 2015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6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0.3% 상승해 연율 기준으로 2014년 말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4% 높아졌다. 분석가들은 0.1%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7월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노동시장이 안정돼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지수가 25만4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6만5천명으로 예측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71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에 대한 발언은 엇갈렸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브렉시트가 미 경제에 그늘을 드리웠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도록 했다고 진단했다. 록하트 총재는 아이다호주 빅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2주 남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느린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에 대비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조지 총재는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정책은 '점진적인' 속도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소비 신뢰도가 유지되는 한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기업실적 기대가 워낙 낮은 상황이어서 시장 예상치를 조금이라도 웃돌면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발표들을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재고 증가 우려에도 뉴욕증시 강세와 달러화의 대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3센트(2.1%) 오른 45.68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9% 내린 12.82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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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승리에도 조업 막힌 필리핀 어민들 '분통'
남중국해 승리에도 조업 막힌 필리핀 어민들 '분통' 中, 필리핀 어선 조업 계속 차단…어민들 "中 떠나라…美 군함이 호위해야"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국제법정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을 내린 지 이틀이 지난 14일 오후 필리핀 어선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해역에 접근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서 120해리가량 떨어져 있다. 이 암초는 필리핀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있지만, 필리핀 어선은 곧바로 중국 해양 경비정들의 제지를 받았다고 필리핀 ABS-CBN 방송이 전했다. 중국 고속정 2척이 필리핀 어선 주위를 돌며 확성기를 통해 영어와 중국어로 뱃머리를 돌려 떠나라고 요구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는 지난 12일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판결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며 분쟁해역에 필리핀 어선의 진입을 계속 막아 필리핀 어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스카버러 암초 해역은 작년 6월 필리핀 북부 삼발레스 주의 어민들이 중국의 조업 방해에 대해 유엔의 개입을 요청할 정도로 중요한 어장으로 여기고 있다. 필리핀 어민들은 PCA 판결을 환영하며 그동안 중국에 의해 막혔던 어장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자 답답해하고 있다. 루손 섬의 어민 조지프 다로카(44)는 현지 언론에 "중국은 스카버러 암초를 떠나야 한다"며 "미국 군함이 우리를 호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어민 조에 레가스피는 "우리가 그곳에서 계속 조업을 고집한다면 총에 맞을지도 모른다"며 중국 측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걱정했다. 판필로 락손 필리핀 상원의원은 필리핀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유엔에 평화유지단의 파견을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남중국해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중국과 양자 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대화 테이블에 앉더라도 합의를 이루기에는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필리핀 어민들의 남중국해 '정상' 조업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남중국해 승리에도 조업 막힌 필리핀 어민들 '분통' 中, 필리핀 어선 조업 계속 차단…어민들 "中 떠나라…美 군함이 호위해야"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국제법정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을 내린 지 이틀이 지난 14일 오후 필리핀 어선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해역에 접근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서 120해리가량 떨어져 있다. 이 암초는 필리핀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있지만, 필리핀 어선은 곧바로 중국 해양 경비정들의 제지를 받았다고 필리핀 ABS-CBN 방송이 전했다. 중국 고속정 2척이 필리핀 어선 주위를 돌며 확성기를 통해 영어와 중국어로 뱃머리를 돌려 떠나라고 요구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는 지난 12일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판결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며 분쟁해역에 필리핀 어선의 진입을 계속 막아 필리핀 어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스카버러 암초 해역은 작년 6월 필리핀 북부 삼발레스 주의 어민들이 중국의 조업 방해에 대해 유엔의 개입을 요청할 정도로 중요한 어장으로 여기고 있다. 필리핀 어민들은 PCA 판결을 환영하며 그동안 중국에 의해 막혔던 어장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자 답답해하고 있다. 루손 섬의 어민 조지프 다로카(44)는 현지 언론에 "중국은 스카버러 암초를 떠나야 한다"며 "미국 군함이 우리를 호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어민 조에 레가스피는 "우리가 그곳에서 계속 조업을 고집한다면 총에 맞을지도 모른다"며 중국 측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걱정했다. 판필로 락손 필리핀 상원의원은 필리핀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유엔에 평화유지단의 파견을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남중국해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중국과 양자 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대화 테이블에 앉더라도 합의를 이루기에는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필리핀 어민들의 남중국해 '정상' 조업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5
[국내]
삼성전자, 세계1위 전기차 中 BYD에 5천억 지분투자(종합)
삼성전자, 세계1위 전기차 中 BYD에 5천억 지분투자(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에 5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한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BYD가 추진 중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 위안(약 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BYD와 신주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다음 주 신주 배정이 완료되면 삼성전자는 약 2%의 BYD 지분을 갖게 된다. BYD는 충전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회사다. 이후 자동차와 휴대전화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전기차 분야에선 미국 테슬라, 일본 닛산 등을 제치고 세계 1위 업체가 됐다.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자동차를 합쳐 6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2008년엔 워런 버핏이 이 회사에 투자해 화제가 됐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가 2억3천만 달러를 투자해 비야디의 주식 9.89%를 사들였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와 BYD 간 윈-윈(win-win)을 위한 전략적 제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로서는 그동안 BYD에 각종 센서를 포함한 차량용 반도체와 LCD 등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지분 투자로 공급 물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YD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데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BYD는 삼성전자가 미래 자율주행차 사업을 겨냥해 시작한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에서도 큰 고객이다. BYD는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메탈 케이스, 저가형 배터리 등을 납품하는 거래선이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협력 강화는 이런 거래의 확장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요컨대 삼성전자로서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BYD는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로 손을 맞잡게 된 셈이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BYD는 서로가 부품을 공급하고 받는 납품업체이자 고객 관계"라며 "이번 지분 투자는 이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세계1위 전기차 中 BYD에 5천억 지분투자(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에 5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한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BYD가 추진 중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 위안(약 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BYD와 신주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다음 주 신주 배정이 완료되면 삼성전자는 약 2%의 BYD 지분을 갖게 된다. BYD는 충전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회사다. 이후 자동차와 휴대전화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전기차 분야에선 미국 테슬라, 일본 닛산 등을 제치고 세계 1위 업체가 됐다.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자동차를 합쳐 6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2008년엔 워런 버핏이 이 회사에 투자해 화제가 됐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가 2억3천만 달러를 투자해 비야디의 주식 9.89%를 사들였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와 BYD 간 윈-윈(win-win)을 위한 전략적 제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로서는 그동안 BYD에 각종 센서를 포함한 차량용 반도체와 LCD 등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지분 투자로 공급 물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YD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데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BYD는 삼성전자가 미래 자율주행차 사업을 겨냥해 시작한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에서도 큰 고객이다. BYD는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메탈 케이스, 저가형 배터리 등을 납품하는 거래선이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협력 강화는 이런 거래의 확장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요컨대 삼성전자로서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BYD는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로 손을 맞잡게 된 셈이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BYD는 서로가 부품을 공급하고 받는 납품업체이자 고객 관계"라며 "이번 지분 투자는 이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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