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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바이유 가격 또 하락…배럴당 41달러대로
두바이유 가격 또 하락…배럴당 41달러대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또 하락하며 41달러 선으로 주저앉았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3센트 하락한 배럴당 41.97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9일 48.98달러를 기록한 뒤 46∼47달러 선을 오르내렸으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와 그 여진이 계속되면서 한때 42달러대까지 밀렸다. 이제 그마저 무너져 41달러대까지 내려가면서 40달러 선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65센트 하락한 배럴당 44.7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51센트 떨어진 배럴당 46.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또 하락…배럴당 41달러대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또 하락하며 41달러 선으로 주저앉았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3센트 하락한 배럴당 41.97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9일 48.98달러를 기록한 뒤 46∼47달러 선을 오르내렸으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와 그 여진이 계속되면서 한때 42달러대까지 밀렸다. 이제 그마저 무너져 41달러대까지 내려가면서 40달러 선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65센트 하락한 배럴당 44.7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51센트 떨어진 배럴당 46.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취업후 갚아야할 대출학자금, 국세청에서 고지한다
취업후 갚아야할 대출학자금, 국세청에서 고지한다 신고납부에서 고지납부로 변경…취업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 채무자 본인 사망 때는 상환의무면제 신청 가능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앞으로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일정 소득이 생겨 상환해야 할 경우 국세청에서 의무상환액을 고지하게 된다. 또 대출자 본인이 숨지거나 심신장애로 대출원리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되면 상환의무면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취업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가구소득이 8분위 이하이면서 만 35세 이하인 대학생을 위해 등록금과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채무자는 취업한 뒤 일정소득(총급여 기준 연간 1천856만원) 이상이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개정안은 그동안 소득이 생긴 채무자가 스스로 의무상환액을 신고해 납부하도록 하던 것에서 국세청이 고지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 채무자 본인이 사망하거나 심신장애로 상환할 수 없게 되면 채무자의 배우자나 직계혈족 등이 상환의무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절차를 신설했다. 지금까지는 관련 규정이 없어 민법의 상속 규정 등을 준용해 채무승계가 이뤄졌다. 대학 졸업 후 3년이 지날 때까지 상환 내용이 없거나, 상환을 시작한 이후 3년 동안 갚은 금액이 대출원리금의 5% 미만인 장기 미상환자에 대해 미납한 금액을 기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 외에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도 갚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채무자가 대학생인 경우 사업소득이나 근로소득이 있더라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고, 교육부가 관련 자료를 요청하거나 서류를 보낼 때 전자메일로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취업후 갚아야할 대출학자금, 국세청에서 고지한다 신고납부에서 고지납부로 변경…취업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 채무자 본인 사망 때는 상환의무면제 신청 가능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앞으로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일정 소득이 생겨 상환해야 할 경우 국세청에서 의무상환액을 고지하게 된다. 또 대출자 본인이 숨지거나 심신장애로 대출원리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되면 상환의무면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취업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가구소득이 8분위 이하이면서 만 35세 이하인 대학생을 위해 등록금과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채무자는 취업한 뒤 일정소득(총급여 기준 연간 1천856만원) 이상이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개정안은 그동안 소득이 생긴 채무자가 스스로 의무상환액을 신고해 납부하도록 하던 것에서 국세청이 고지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 채무자 본인이 사망하거나 심신장애로 상환할 수 없게 되면 채무자의 배우자나 직계혈족 등이 상환의무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절차를 신설했다. 지금까지는 관련 규정이 없어 민법의 상속 규정 등을 준용해 채무승계가 이뤄졌다. 대학 졸업 후 3년이 지날 때까지 상환 내용이 없거나, 상환을 시작한 이후 3년 동안 갚은 금액이 대출원리금의 5% 미만인 장기 미상환자에 대해 미납한 금액을 기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 외에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도 갚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채무자가 대학생인 경우 사업소득이나 근로소득이 있더라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고, 교육부가 관련 자료를 요청하거나 서류를 보낼 때 전자메일로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아마존 시가총액 장중 한때 버크셔 제치고 美 5위
아마존 시가총액 장중 한때 버크셔 제치고 美 5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나스닥 종가 기준으로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천556억5천만 달러(409조2천600억 원)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가 기준 버크셔해서웨이 시가총액(3천556억6천만 달러, 409조2조8천억 원)에 간발의 차로 다가섰다. 미국의 경제전문 케이블 채널 CNBC는 이날 주식시장 마감 1시간 전 시가총액이 아마존 약 3천560억 달러, 버크셔해서웨이가 약 3천550억 달러로 장중 한때 아마존이 버크셔를 추월했다고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3년간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5위 이내였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최고인 755.90달러까지 올랐으며, 종가는 전날보다 1.07% 오른 753.78달러였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 강세는 12일로 예정된 이 회사의 대규모 할인행사 '프라임 데이'를 하루 앞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인 프라임 데이에 이 회사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1일 종가 기준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제1∼4위는 애플(5천312억 달러, 611조3천억 원), 구글(4천992억7천만 달러, 574조5천300억 원), 마이크로소프트(4천133억8천만 달러, 475조7천억 원), 엑슨모빌(3천893억3천만 달러, 448조200억 원)으로, 1∼3위가 기술기업이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마존 시가총액 장중 한때 버크셔 제치고 美 5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나스닥 종가 기준으로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천556억5천만 달러(409조2천600억 원)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가 기준 버크셔해서웨이 시가총액(3천556억6천만 달러, 409조2조8천억 원)에 간발의 차로 다가섰다. 미국의 경제전문 케이블 채널 CNBC는 이날 주식시장 마감 1시간 전 시가총액이 아마존 약 3천560억 달러, 버크셔해서웨이가 약 3천550억 달러로 장중 한때 아마존이 버크셔를 추월했다고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3년간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5위 이내였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최고인 755.90달러까지 올랐으며, 종가는 전날보다 1.07% 오른 753.78달러였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 강세는 12일로 예정된 이 회사의 대규모 할인행사 '프라임 데이'를 하루 앞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인 프라임 데이에 이 회사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1일 종가 기준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제1∼4위는 애플(5천312억 달러, 611조3천억 원), 구글(4천992억7천만 달러, 574조5천300억 원), 마이크로소프트(4천133억8천만 달러, 475조7천억 원), 엑슨모빌(3천893억3천만 달러, 448조200억 원)으로, 1∼3위가 기술기업이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공무원 외면한 '모바일 전자정부'…"사업방향 다시 세워야"
공무원 외면한 '모바일 전자정부'…"사업방향 다시 세워야" 작년 예산 17억 6천만원 들인 '바로일터·바로톡' 활용 미흡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전자정부 사업이 공무원들의 외면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 사업방향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인 '바로일터'를 설치한 단말기 수는 현장행정용 9천728대, 내부행정용 4천690대 등 1만 4천418대에 그쳤다. 현장행정용 단말기는 공무원 여러 명이 같이 쓴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전체 공무원 102만 2천여명 가운데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을 사용하는 공무원은 3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이란 부처별 행정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으로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기반이다. 이처럼 바로일터의 활용이 미흡한 것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만 쓸 수 있는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에는 보안성 검증을 거쳐 내년에야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산정책처는 바로일터 초기 구축 비용이 31억원이었고, 매년 안정화와 보안강화를 위해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공무원 활용성이 미흡해 사업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행자부가 보안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014년 개발한 공무원 전용 모바일메신저 '바로톡'은 현재 세금만 축내는 상황이다. 바로톡은 지난해 7월부터 중앙부처에서, 10월부터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으나 올해 3월 기준으로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공무원은 2만 133명에 그친다. 아울러 전체 공무원의 2% 수준인 바로톡을 설치한 공무원 중에서도 상당수는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이동 등 이용방법이 불편하고 가입자가 적어 '카카오톡' 등 민간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정책처는 "공무원 활용성이 미흡하고 보안성 강화에도 근본적 한계가 있는 바로톡 사업은 앞으로 전체적인 사업추진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행자부가 출연기관인 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모바일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집행한 예산은 모두 17억 6천600만원에 이른다. 사업별로는 ▲ 모바일 공통기반 기술지원 및 테스트센터 운영 4억 8천800만원 ▲ 모바일 공통기반 네트워크 안정화 및 보안강화 6억 7천400만원 ▲ 바로톡 운영 및 확산 3억 800만원 ▲ 차세대 발전전략 수립 6천800만원 ▲ 모바일 전자정부 사업관리 2억 2천800만원 등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무원 외면한 '모바일 전자정부'…"사업방향 다시 세워야" 작년 예산 17억 6천만원 들인 '바로일터·바로톡' 활용 미흡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전자정부 사업이 공무원들의 외면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 사업방향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인 '바로일터'를 설치한 단말기 수는 현장행정용 9천728대, 내부행정용 4천690대 등 1만 4천418대에 그쳤다. 현장행정용 단말기는 공무원 여러 명이 같이 쓴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전체 공무원 102만 2천여명 가운데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을 사용하는 공무원은 3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이란 부처별 행정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으로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기반이다. 이처럼 바로일터의 활용이 미흡한 것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만 쓸 수 있는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에는 보안성 검증을 거쳐 내년에야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산정책처는 바로일터 초기 구축 비용이 31억원이었고, 매년 안정화와 보안강화를 위해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공무원 활용성이 미흡해 사업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행자부가 보안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014년 개발한 공무원 전용 모바일메신저 '바로톡'은 현재 세금만 축내는 상황이다. 바로톡은 지난해 7월부터 중앙부처에서, 10월부터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으나 올해 3월 기준으로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공무원은 2만 133명에 그친다. 아울러 전체 공무원의 2% 수준인 바로톡을 설치한 공무원 중에서도 상당수는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이동 등 이용방법이 불편하고 가입자가 적어 '카카오톡' 등 민간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정책처는 "공무원 활용성이 미흡하고 보안성 강화에도 근본적 한계가 있는 바로톡 사업은 앞으로 전체적인 사업추진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행자부가 출연기관인 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모바일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집행한 예산은 모두 17억 6천600만원에 이른다. 사업별로는 ▲ 모바일 공통기반 기술지원 및 테스트센터 운영 4억 8천800만원 ▲ 모바일 공통기반 네트워크 안정화 및 보안강화 6억 7천400만원 ▲ 바로톡 운영 및 확산 3억 800만원 ▲ 차세대 발전전략 수립 6천800만원 ▲ 모바일 전자정부 사업관리 2억 2천800만원 등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삼성중공업 경영진단 금명간 결론…1조 유상증자 이뤄지나
삼성중공업 경영진단 금명간 결론…1조 유상증자 이뤄지나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고동욱 기자 =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등 추가 자구계획 규모가 금명간 확정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삼정KPMG에 의뢰해 진행한 경영진단 결과를 12∼13일께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면, 이에 따른 추가 자구계획 규모가 정해진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초 산업은행에 1조4천551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에는 비생산자산의 매각과 생산설비·인력 감축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상황이 악화될 때에 대비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대책도 강구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의 자구안 규모가 현대중공업·대우조선 등보다 상대적으로 작으나 유동성 대책이 포함돼 적정하다고 평가한다"며 자구계획을 승인하면서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해양플랜트의 인도가 지연되고 수주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추가 자구계획의 실행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하는 등 유상증자를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중공업의 발행 주식은 정관에 2억4천만주로 정해져 있는데, 이미 2억3천100만주가 발행됐기 때문에 내달 19일 임시 주총에서 유상증자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경영진단 결과가 나온 뒤에야 유상증자의 시기와 규모가 정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권과 업계에서는 1조원 안팎의 유상증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이미 관련 정관도 고치기로 한 만큼, 경영진단 결과에는 유상증자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중공업 경영진단 금명간 결론…1조 유상증자 이뤄지나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고동욱 기자 =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등 추가 자구계획 규모가 금명간 확정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삼정KPMG에 의뢰해 진행한 경영진단 결과를 12∼13일께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면, 이에 따른 추가 자구계획 규모가 정해진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초 산업은행에 1조4천551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에는 비생산자산의 매각과 생산설비·인력 감축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상황이 악화될 때에 대비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대책도 강구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의 자구안 규모가 현대중공업·대우조선 등보다 상대적으로 작으나 유동성 대책이 포함돼 적정하다고 평가한다"며 자구계획을 승인하면서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해양플랜트의 인도가 지연되고 수주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추가 자구계획의 실행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하는 등 유상증자를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중공업의 발행 주식은 정관에 2억4천만주로 정해져 있는데, 이미 2억3천100만주가 발행됐기 때문에 내달 19일 임시 주총에서 유상증자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경영진단 결과가 나온 뒤에야 유상증자의 시기와 규모가 정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권과 업계에서는 1조원 안팎의 유상증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이미 관련 정관도 고치기로 한 만큼, 경영진단 결과에는 유상증자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세계 항공교통량 연간 4% 성장…20년간 수요 6천800조원"
"세계 항공교통량 연간 4% 성장…20년간 수요 6천800조원" 판버러 에어쇼서 '2016∼2035년 항공시장 전망' 발표 (판버러 =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전 세계 항공교통량이 매년 4% 이상 성장해 향후 20년간 6천800조원에 달하는 신규 항공 수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에어쇼 첫날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6∼2035년 항공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보잉은 전 세계 항공교통량이 연간 4.8%씩 성장하면서 앞으로 20년간 3만9천620대의 신규 항공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조9천억달러(약 6천778조원) 규모다. 랜디 틴세스 보잉 마케팅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가 둔화함에도 항공시장은 상용기 영역이 2배로 크면서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와 신흥국가의 여행수요 성장으로 소형 항공기 시장이 커지면서 20년간 2만8천140대의 신규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항공기는 9천100대의 수요가 새로 창출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 예상 항공 수요는 아시아가 1만5천130대로 1위에 올랐고 북아메리카가 8천330대로 2위, 유럽이 7천57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항공화물량은 연간 4.2%씩 성장하면서 20년간 2천370대의 신규 화물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버스는 전 세계 항공교통량이 연간 4.5%씩 성장하면서 2035년까지 3만3천대의 신규 항공 수요(5조2천억달러 규모)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로라면 전체 항공기 수는 현재 1만9천500대에서 4만대로 늘게 된다. 에어버스는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 확대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가 항공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내선 여객 수요는 중국이 10년 내로 세계 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존 리히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시장 전 세계 항공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은 곧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앞으로 20년간 소형 항공기 2만3천500대(2조4천억달러), 대형 항공기 9천500대(2조8천억달러)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점유율 예상치는 소형 항공기가 71%, 대형 항공기가 29%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계 항공교통량 연간 4% 성장…20년간 수요 6천800조원" 판버러 에어쇼서 '2016∼2035년 항공시장 전망' 발표 (판버러<영국>=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전 세계 항공교통량이 매년 4% 이상 성장해 향후 20년간 6천800조원에 달하는 신규 항공 수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에어쇼 첫날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6∼2035년 항공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보잉은 전 세계 항공교통량이 연간 4.8%씩 성장하면서 앞으로 20년간 3만9천620대의 신규 항공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조9천억달러(약 6천778조원) 규모다. 랜디 틴세스 보잉 마케팅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가 둔화함에도 항공시장은 상용기 영역이 2배로 크면서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와 신흥국가의 여행수요 성장으로 소형 항공기 시장이 커지면서 20년간 2만8천140대의 신규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항공기는 9천100대의 수요가 새로 창출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 예상 항공 수요는 아시아가 1만5천130대로 1위에 올랐고 북아메리카가 8천330대로 2위, 유럽이 7천57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항공화물량은 연간 4.2%씩 성장하면서 20년간 2천370대의 신규 화물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버스는 전 세계 항공교통량이 연간 4.5%씩 성장하면서 2035년까지 3만3천대의 신규 항공 수요(5조2천억달러 규모)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로라면 전체 항공기 수는 현재 1만9천500대에서 4만대로 늘게 된다. 에어버스는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 확대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가 항공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내선 여객 수요는 중국이 10년 내로 세계 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존 리히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시장 전 세계 항공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은 곧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앞으로 20년간 소형 항공기 2만3천500대(2조4천억달러), 대형 항공기 9천500대(2조8천억달러)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점유율 예상치는 소형 항공기가 71%, 대형 항공기가 29%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독일 레베 '올레드 TV 연합군'에 합류…LG 반색
독일 레베 '올레드 TV 연합군'에 합류…LG 반색 올레드TV 완제품 출시는 유럽기업중 필립스에 이어 두번째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독일 TV 제조업체 레베(Loewe)가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하기로 해 세계 시장에서 올레드 연합군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LG전자[066570]가 반색하고 있다. 12일 TV 업계에 따르면 레베는 오는 9월 올레드 TV를 출시하기로 했다. 올레드 TV 완제품 출시는 유럽 기업으로는 필립스에 이어 두 번째다. 레베는 55인치 올레드 TV를 4천990유로(630만 원), 65인치 모델을 6천990유로(890만 원)로 내놓는다는 소식이다. 수율(불량없는 양산율) 등 공정 개선으로 원가를 절감한 LG전자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LG전자 올레드 B6시리즈는 55인치 모델 가격을 최근 380만 원까지 낮춰 선보인 바 있다. 레베의 첫 올레드 TV는 울트라HD(초고해상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레베의 빌트(bild) 7 모델은 LG디스플레이[034220] 올레드 패널을 쓴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은 기본적으로 HDR 기술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DR는 기존 TV보다 더 밝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바탕으로 실제 자연에 더 가깝고 풍부한 명암의 계조(gradation)를 화면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기존 TV보다 더 밝으면서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명암 차이를 더 또렷하게 표현한다. 덴마크 웹사이트 플랫패널스(Flatpanels)는 이와 관련, 레베 올레드 TV에 대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LCD TV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뛰어난 블랙 레벨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G전자가 주도하는 올레드 TV 진영에는 중국의 스카이워스(創維集團)·창홍(長虹電器), 콩카 등이 합류해 있고 일본 파나소닉도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올레드 TV는 LCD 기반의 퀀텀닷 디스플레이 등과 치열한 화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LG[003550]는 올레드 패널 제조에서도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하는 업체를 반기는 입장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독일 레베 '올레드 TV 연합군'에 합류…LG 반색 올레드TV 완제품 출시는 유럽기업중 필립스에 이어 두번째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독일 TV 제조업체 레베(Loewe)가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하기로 해 세계 시장에서 올레드 연합군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LG전자[066570]가 반색하고 있다. 12일 TV 업계에 따르면 레베는 오는 9월 올레드 TV를 출시하기로 했다. 올레드 TV 완제품 출시는 유럽 기업으로는 필립스에 이어 두 번째다. 레베는 55인치 올레드 TV를 4천990유로(630만 원), 65인치 모델을 6천990유로(890만 원)로 내놓는다는 소식이다. 수율(불량없는 양산율) 등 공정 개선으로 원가를 절감한 LG전자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LG전자 올레드 B6시리즈는 55인치 모델 가격을 최근 380만 원까지 낮춰 선보인 바 있다. 레베의 첫 올레드 TV는 울트라HD(초고해상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레베의 빌트(bild) 7 모델은 LG디스플레이[034220] 올레드 패널을 쓴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은 기본적으로 HDR 기술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DR는 기존 TV보다 더 밝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바탕으로 실제 자연에 더 가깝고 풍부한 명암의 계조(gradation)를 화면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기존 TV보다 더 밝으면서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명암 차이를 더 또렷하게 표현한다. 덴마크 웹사이트 플랫패널스(Flatpanels)는 이와 관련, 레베 올레드 TV에 대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LCD TV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뛰어난 블랙 레벨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G전자가 주도하는 올레드 TV 진영에는 중국의 스카이워스(創維集團)·창홍(長虹電器), 콩카 등이 합류해 있고 일본 파나소닉도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올레드 TV는 LCD 기반의 퀀텀닷 디스플레이 등과 치열한 화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LG[003550]는 올레드 패널 제조에서도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하는 업체를 반기는 입장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삼성, 낸드플래시 사상 최대 매출…점유율 42.6%
삼성, 낸드플래시 사상 최대 매출…점유율 42.6% 도시바와 14%P 격차 나지만 경쟁업체 추격 매서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V낸드 48단 적층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1분기 세계 낸드플래시(NAND Flash)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6년 1분기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만 26억1천500만 달러(약 3조 원)의 매출을 올려 전 분기(25억3천600만 달러) 대비 3.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률(1.6%)의 2배 수준이다. 낸드플래시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D램 수요를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 낸드플래시가 응용되는 대표 제품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는 노트북 컴퓨터 탑재 비중이 30%를 넘어서 시장의 대세가 됐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42.0%에서 올해 1분기 42.6%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도시바(28.0%)가 점유율을 전 분기(24.0%)보다 4.0%포인트 끌어올려 맹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이 여전히 14%포인트 이상의 압도적 격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점유율 3위는 마이크론(미국)으로 18.8%, 4위는 SK하이닉스로 10.6%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이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48단 적층 공정 등에서 확고한 기술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당분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바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추격도 매섭다. 도시바는 자사 제조 낸드플래시의 40% 이상을 TLC(트리플레벨셀)로 구성해 적층 기술력을 강화했다. 48단 3D 낸드플래시도 시험 생산 중이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부문에만 캐팩스(CAPEX·자본적지출)를 20% 이상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도 중국 다롄(大連) 공장을 3D 낸드플래시 전용 라인으로 개조하고 있어 반격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중국 반도체 기업들도 낸드플래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 반도체기업 XMC는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낸드플래시 중심의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27조 원대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6년 1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액/점유율(단위:100만달러)[자료:IHS] ┌──────┬────┬─────┐ │기업 │매출액 │점유율 │ ├──────┼────┼─────┤ │삼성전자 │2,615 │42.6% │ ├──────┼────┼─────┤ │도시바 │1,718 │28.0% │ ├──────┼────┼─────┤ │마이크론 │1,151 │18.8% │ ├──────┼────┼─────┤ │SK하이닉스 │ 649 │10.6%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낸드플래시 사상 최대 매출…점유율 42.6% 도시바와 14%P 격차 나지만 경쟁업체 추격 매서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V낸드 48단 적층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1분기 세계 낸드플래시(NAND Flash)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6년 1분기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만 26억1천500만 달러(약 3조 원)의 매출을 올려 전 분기(25억3천600만 달러) 대비 3.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률(1.6%)의 2배 수준이다. 낸드플래시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D램 수요를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 낸드플래시가 응용되는 대표 제품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는 노트북 컴퓨터 탑재 비중이 30%를 넘어서 시장의 대세가 됐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42.0%에서 올해 1분기 42.6%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도시바(28.0%)가 점유율을 전 분기(24.0%)보다 4.0%포인트 끌어올려 맹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이 여전히 14%포인트 이상의 압도적 격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점유율 3위는 마이크론(미국)으로 18.8%, 4위는 SK하이닉스로 10.6%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이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48단 적층 공정 등에서 확고한 기술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당분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바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추격도 매섭다. 도시바는 자사 제조 낸드플래시의 40% 이상을 TLC(트리플레벨셀)로 구성해 적층 기술력을 강화했다. 48단 3D 낸드플래시도 시험 생산 중이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부문에만 캐팩스(CAPEX·자본적지출)를 20% 이상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도 중국 다롄(大連) 공장을 3D 낸드플래시 전용 라인으로 개조하고 있어 반격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중국 반도체 기업들도 낸드플래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 반도체기업 XMC는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낸드플래시 중심의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27조 원대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표> 2016년 1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액/점유율(단위:100만달러)[자료:IHS] ┌──────┬────┬─────┐ │기업 │매출액 │점유율 │ ├──────┼────┼─────┤ │삼성전자 │2,615 │42.6% │ ├──────┼────┼─────┤ │도시바 │1,718 │28.0% │ ├──────┼────┼─────┤ │마이크론 │1,151 │18.8% │ ├──────┼────┼─────┤ │SK하이닉스 │ 649 │10.6%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연기금 올 상반기 주식투자 성적 괜찮았다
연기금 올 상반기 주식투자 성적 괜찮았다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8개 '플러스 수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주요 연기금이 올 상반기(1~6월) 가장 많이 사들인 10종목 가운데 8개가 작년 말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올 들어 6월 말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였다. 모두 3천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 뒤를 KT[030200](2천315억원), POSCO[005490](1천850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1천507억원), 삼성생명[032830](1천413억원), SK하이닉스[000660](1천222억원), 현대중공업[009540](1천167억원), OCI[010060](1천139억원), 강원랜드[035250](1천104억원), 한국항공우주[047810](993억원)가 쫓았다. 이들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포스코였다. 포스코는 작년 말 16만6천500원에서 지난달 30일 20만1천500원으로 21.02% 올랐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천2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자동차 강판 가격의 하반기 인상 가능성이 커 3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OCI(20.40%)와 현대중공업(20.16%)도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연기금은 강원랜드(8.59%), LG디스플레이(7.54%), SK하이닉스(5.37%), KT(4.96%), 현대모비스(2.23%)에서도 평가차익을 기록해 순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8개에서 플러스 수익을 냈다. 나머지 2종목인 삼성생명(-8.64%)과 한국항공우주(-6.27%)에서만 손해를 봤다. 한편 올 상반기에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7천674억원)였다. 그다음으로 현대글로비스[086280](-2천210억원), LG화학[051910](-2천111억원), LG생활건강[051900](-1천840억원), SK[034730](-1천730억원)의 순매도액이 컸다. 연기금이 순매도한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10%)와 LG생활건강(6.38%) 등 4개는 주가가 올랐지만 현대글로비스(-11.14%), LG화학(-20.85%), SK(-15.80%) 등 6종목은 떨어졌다. ◇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단위: 억원) ┌───────┬────────┬─────────┐ │ 종목명 │ 누적 순매수액 │ 주가 등락률(%) │ ├───────┼────────┼─────────┤ │ 현대모비스 │ 3,232.48│ 2.23│ ├───────┼────────┼─────────┤ │ KT │ 2,314.87│ 4.96│ ├───────┼────────┼─────────┤ │ POSCO │ 1,850.16│ 21.02│ ├───────┼────────┼─────────┤ │ LG디스플레이 │ 1,507.16│ 7.54│ ├───────┼────────┼─────────┤ │ 삼성생명 │ 1,412.76│ -8.64│ ├───────┼────────┼─────────┤ │ SK하이닉스 │ 1,221.54│ 5.37│ ├───────┼────────┼─────────┤ │ 현대중공업 │ 1,166.63│ 20.16│ ├───────┼────────┼─────────┤ │ OCI │ 1,139.15│ 20.40│ ├───────┼────────┼─────────┤ │ 강원랜드 │ 1,104.31│ 8.59│ ├───────┼────────┼─────────┤ │ 한국항공우주 │ 992.62│ -6.27│ └───────┴────────┴─────────┘ ◇ 연기금 순매도 상위 종목(단위: 억원) ┌───────┬────────┬─────────┐ │ 종목명 │ 누적 순매도액 │ 주가 등락률(%) │ ├───────┼────────┼─────────┤ │ 삼성전자 │ -7,674.49│ 13.10│ ├───────┼────────┼─────────┤ │ 현대글로비스 │ -2,209.63│ -11.14│ ├───────┼────────┼─────────┤ │ LG화학 │ -2,110.63│ -20.85│ ├───────┼────────┼─────────┤ │ LG생활건강 │ -1,840.09│ 6.38│ ├───────┼────────┼─────────┤ │ SK │ -1,729.74│ -15.80│ ├───────┼────────┼─────────┤ │ 고려아연 │ -1,722.68│ 8.32│ ├───────┼────────┼─────────┤ │ 삼성물산 │ -1,190.83│ -12.14│ ├───────┼────────┼─────────┤ │ 기아차 │ -1,089.97│ -17.87│ ├───────┼────────┼─────────┤ │ 셀트리온 │ -1,088.29│ 13.73│ ├───────┼────────┼─────────┤ │ 한화케미칼 │ -970.59│ -12.68│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반기 기준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기금 올 상반기 주식투자 성적 괜찮았다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8개 '플러스 수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주요 연기금이 올 상반기(1~6월) 가장 많이 사들인 10종목 가운데 8개가 작년 말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올 들어 6월 말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였다. 모두 3천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 뒤를 KT[030200](2천315억원), POSCO[005490](1천850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1천507억원), 삼성생명[032830](1천413억원), SK하이닉스[000660](1천222억원), 현대중공업[009540](1천167억원), OCI[010060](1천139억원), 강원랜드[035250](1천104억원), 한국항공우주[047810](993억원)가 쫓았다. 이들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포스코였다. 포스코는 작년 말 16만6천500원에서 지난달 30일 20만1천500원으로 21.02% 올랐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천2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자동차 강판 가격의 하반기 인상 가능성이 커 3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OCI(20.40%)와 현대중공업(20.16%)도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연기금은 강원랜드(8.59%), LG디스플레이(7.54%), SK하이닉스(5.37%), KT(4.96%), 현대모비스(2.23%)에서도 평가차익을 기록해 순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8개에서 플러스 수익을 냈다. 나머지 2종목인 삼성생명(-8.64%)과 한국항공우주(-6.27%)에서만 손해를 봤다. 한편 올 상반기에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7천674억원)였다. 그다음으로 현대글로비스[086280](-2천210억원), LG화학[051910](-2천111억원), LG생활건강[051900](-1천840억원), SK[034730](-1천730억원)의 순매도액이 컸다. 연기금이 순매도한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10%)와 LG생활건강(6.38%) 등 4개는 주가가 올랐지만 현대글로비스(-11.14%), LG화학(-20.85%), SK(-15.80%) 등 6종목은 떨어졌다. ◇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단위: 억원) ┌───────┬────────┬─────────┐ │ 종목명 │ 누적 순매수액 │ 주가 등락률(%) │ ├───────┼────────┼─────────┤ │ 현대모비스 │ 3,232.48│ 2.23│ ├───────┼────────┼─────────┤ │ KT │ 2,314.87│ 4.96│ ├───────┼────────┼─────────┤ │ POSCO │ 1,850.16│ 21.02│ ├───────┼────────┼─────────┤ │ LG디스플레이 │ 1,507.16│ 7.54│ ├───────┼────────┼─────────┤ │ 삼성생명 │ 1,412.76│ -8.64│ ├───────┼────────┼─────────┤ │ SK하이닉스 │ 1,221.54│ 5.37│ ├───────┼────────┼─────────┤ │ 현대중공업 │ 1,166.63│ 20.16│ ├───────┼────────┼─────────┤ │ OCI │ 1,139.15│ 20.40│ ├───────┼────────┼─────────┤ │ 강원랜드 │ 1,104.31│ 8.59│ ├───────┼────────┼─────────┤ │ 한국항공우주 │ 992.62│ -6.27│ └───────┴────────┴─────────┘ ◇ 연기금 순매도 상위 종목(단위: 억원) ┌───────┬────────┬─────────┐ │ 종목명 │ 누적 순매도액 │ 주가 등락률(%) │ ├───────┼────────┼─────────┤ │ 삼성전자 │ -7,674.49│ 13.10│ ├───────┼────────┼─────────┤ │ 현대글로비스 │ -2,209.63│ -11.14│ ├───────┼────────┼─────────┤ │ LG화학 │ -2,110.63│ -20.85│ ├───────┼────────┼─────────┤ │ LG생활건강 │ -1,840.09│ 6.38│ ├───────┼────────┼─────────┤ │ SK │ -1,729.74│ -15.80│ ├───────┼────────┼─────────┤ │ 고려아연 │ -1,722.68│ 8.32│ ├───────┼────────┼─────────┤ │ 삼성물산 │ -1,190.83│ -12.14│ ├───────┼────────┼─────────┤ │ 기아차 │ -1,089.97│ -17.87│ ├───────┼────────┼─────────┤ │ 셀트리온 │ -1,088.29│ 13.73│ ├───────┼────────┼─────────┤ │ 한화케미칼 │ -970.59│ -12.68│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반기 기준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찜통더위에 음료·수박·냉면 '잘나가네'
찜통더위에 음료·수박·냉면 '잘나가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전국적으로 며칠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는 시원한 음료류와 입맛을 돋워주는 냉면 같은 별미 음식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진 지난 8∼9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4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갈증을 달래주는 생수와 맥주 매출은 각각 10.4%, 7.9% 올랐고 탄산음료 매출도 11.1% 증가했다. 수박 매출은 28.5% 증가했으며 이마트 자체상표 식품인 피코크 냉면 매출은 12.5% 올랐다. 채소 중에서는 오이 매출이 26.9%로 눈에 띄게 늘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등산객들이 여름철 등산 시 필수품처럼 인식하는 데다 오이 냉국 등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빙과류 매출이 크게 올랐다. 편의점 CU(씨유)가 지난 6∼10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스크림(48.9%), 아이스드링크(61.9%), 얼음(70.8%), 탄산음료(23.7%), 맥주(40.8%) 등 콜드(cold) 상품군 매출이 크게 올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도 최근 사흘 간(7월 8∼10일) 팥빙수·얼음 판매가 63% 늘었고 아이스크림은 2배 이상(187%) 늘었다. 수박(87%)과 열대과일(38%)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쫄면·비빔국수(193%), 냉면·소바·밀면(162%) 등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별미인 면류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샐러드 제품(145%)과 월남쌈(113%) 등 더위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류도 인기였다. 지난 8일 서울과 대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11일까지 서울과 내륙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더위가 이어졌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찜통더위에 음료·수박·냉면 '잘나가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전국적으로 며칠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는 시원한 음료류와 입맛을 돋워주는 냉면 같은 별미 음식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진 지난 8∼9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4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갈증을 달래주는 생수와 맥주 매출은 각각 10.4%, 7.9% 올랐고 탄산음료 매출도 11.1% 증가했다. 수박 매출은 28.5% 증가했으며 이마트 자체상표 식품인 피코크 냉면 매출은 12.5% 올랐다. 채소 중에서는 오이 매출이 26.9%로 눈에 띄게 늘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등산객들이 여름철 등산 시 필수품처럼 인식하는 데다 오이 냉국 등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빙과류 매출이 크게 올랐다. 편의점 CU(씨유)가 지난 6∼10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스크림(48.9%), 아이스드링크(61.9%), 얼음(70.8%), 탄산음료(23.7%), 맥주(40.8%) 등 콜드(cold) 상품군 매출이 크게 올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도 최근 사흘 간(7월 8∼10일) 팥빙수·얼음 판매가 63% 늘었고 아이스크림은 2배 이상(187%) 늘었다. 수박(87%)과 열대과일(38%)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쫄면·비빔국수(193%), 냉면·소바·밀면(162%) 등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별미인 면류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샐러드 제품(145%)과 월남쌈(113%) 등 더위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류도 인기였다. 지난 8일 서울과 대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11일까지 서울과 내륙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더위가 이어졌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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