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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유보다 사회질서' 대처와 다른 메이…근로자이사제 등 약속
'자유보다 사회질서' 대처와 다른 메이…근로자이사제 등 약속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나라의 비전"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국 차기 총리로 취임할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은 마거릿 대처 전 총리에 견주어 '제2의 대처'로 불린다. 같은 여성이자 보수당 수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오는 비교다. 그러나 메이 총리의 공약을 보면 민간의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중시하는 '대처리즘'을 도입해 신자유주의를 전파한 대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메이는 경제 분야에서 대처와 달리 자유보다 사회 질서를 우선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메이는 기업에 근로자이사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주주가 경영진 연봉을 정하게 하는 등 재계 기득권층 특권을 제한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근로자이사제는 기업 이사회에 노동조합 위원장처럼 대표성을 지닌 근로자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사회를 견제할 사외이사제가 있으나 이 또한 사회적 배경이 비슷한 사람이나 업계 내부 인사로 채워지는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에서 나온 계획이다. 노동계를 포함한 사회 일각에서는 근로자이사제를 기업의 방종을 제어할 효과적인 제도로 평가하고 있다. 메이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보수안 표결 결과가 구속력을 지니도록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주총 표결이 권고 기능밖에 하지 못해 그동안 영국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고액연봉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메이는 임원과 직원의 보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점을 지적하고 임원 보수지급안에 대한 주주들의 표결 결과에 구속력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메이는 11일 오전 영국 버밍엄에서 한 유세에서 "내가 이끄는 보수당은 완전히, 절대적으로 근로자들 편에 설 것"이라며 "보수당을 평범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메이는 후임 총리로 확정되고서 연 기자회견에서도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나라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 같은 메이의 공약에 대해 FT는 "보수당이 시장과 개인주의가 아닌 사회와 공동체의 가치를 믿는다는 주장으로 대처와 거리를 두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FT는 메이 총리가 자유보다 사회 질서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그의 성향을 요약했다. 그러나 메이가 노동권을 맹목적으로 옹호한 인물은 아니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997년 하원에 입성하고서 "정부 복지 지출 부담이 기업으로 넘어간다"며 최저임금제를 반대하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한 적이 있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유보다 사회질서' 대처와 다른 메이…근로자이사제 등 약속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나라의 비전"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국 차기 총리로 취임할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은 마거릿 대처 전 총리에 견주어 '제2의 대처'로 불린다. 같은 여성이자 보수당 수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오는 비교다. 그러나 메이 총리의 공약을 보면 민간의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중시하는 '대처리즘'을 도입해 신자유주의를 전파한 대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메이는 경제 분야에서 대처와 달리 자유보다 사회 질서를 우선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메이는 기업에 근로자이사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주주가 경영진 연봉을 정하게 하는 등 재계 기득권층 특권을 제한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근로자이사제는 기업 이사회에 노동조합 위원장처럼 대표성을 지닌 근로자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사회를 견제할 사외이사제가 있으나 이 또한 사회적 배경이 비슷한 사람이나 업계 내부 인사로 채워지는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에서 나온 계획이다. 노동계를 포함한 사회 일각에서는 근로자이사제를 기업의 방종을 제어할 효과적인 제도로 평가하고 있다. 메이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보수안 표결 결과가 구속력을 지니도록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주총 표결이 권고 기능밖에 하지 못해 그동안 영국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고액연봉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메이는 임원과 직원의 보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점을 지적하고 임원 보수지급안에 대한 주주들의 표결 결과에 구속력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메이는 11일 오전 영국 버밍엄에서 한 유세에서 "내가 이끄는 보수당은 완전히, 절대적으로 근로자들 편에 설 것"이라며 "보수당을 평범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메이는 후임 총리로 확정되고서 연 기자회견에서도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나라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 같은 메이의 공약에 대해 FT는 "보수당이 시장과 개인주의가 아닌 사회와 공동체의 가치를 믿는다는 주장으로 대처와 거리를 두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FT는 메이 총리가 자유보다 사회 질서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그의 성향을 요약했다. 그러나 메이가 노동권을 맹목적으로 옹호한 인물은 아니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997년 하원에 입성하고서 "정부 복지 지출 부담이 기업으로 넘어간다"며 최저임금제를 반대하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한 적이 있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훨훨 나는 亞증시' 일제히 상승…엔화 달러당 103엔 돌파
'훨훨 나는 亞증시' 일제히 상승…엔화 달러당 103엔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뉴욕증시 호조와 일본 정부의 추가 부양책 제시 기대 속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2.46% 오른 16,095.65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8분 16,237.62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3.4% 가까이 벌렸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이 2%대로 꺾였지만 16,000선을 가뿐히 웃돌며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종가가 16,000선을 넘긴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가 이뤄졌던 지난달 23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토픽스 지수도 2.38% 오른 1,285.7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63%, 한국 코스피는 0.14% 상승 마감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91% 오른 21,071.3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6% 뛴 3,026.71, 대형주 중심의 CSI 300지수는 1.34% 오른 3,246.23을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가치는 급락세를 탔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달러당 103엔 선을 돌파해 오전 한때 103.39엔까지 올랐다. 엔화 환율은 전날 100엔 초반에 거래되다가 갑자기 뛰어올랐다. 오후 3시 13분 기준으로는 달러당 103.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일본 참의원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최소 10조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1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를 만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 아베 총리를 만나면서 '헬리콥터 머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버냉키는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시장에 현금을 공급하는 것이 디플레이션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펼쳐 온 인물이다. 싱가포르의 한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일본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니 중앙은행이 엔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소폭 하락하면서 이날 오후 3시 21분 현재 온스당 1,35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훨훨 나는 亞증시' 일제히 상승…엔화 달러당 103엔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뉴욕증시 호조와 일본 정부의 추가 부양책 제시 기대 속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2.46% 오른 16,095.65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8분 16,237.62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3.4% 가까이 벌렸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이 2%대로 꺾였지만 16,000선을 가뿐히 웃돌며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종가가 16,000선을 넘긴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가 이뤄졌던 지난달 23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토픽스 지수도 2.38% 오른 1,285.7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63%, 한국 코스피는 0.14% 상승 마감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91% 오른 21,071.3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6% 뛴 3,026.71, 대형주 중심의 CSI 300지수는 1.34% 오른 3,246.23을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가치는 급락세를 탔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달러당 103엔 선을 돌파해 오전 한때 103.39엔까지 올랐다. 엔화 환율은 전날 100엔 초반에 거래되다가 갑자기 뛰어올랐다. 오후 3시 13분 기준으로는 달러당 103.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일본 참의원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최소 10조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1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를 만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 아베 총리를 만나면서 '헬리콥터 머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버냉키는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시장에 현금을 공급하는 것이 디플레이션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펼쳐 온 인물이다. 싱가포르의 한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일본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니 중앙은행이 엔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소폭 하락하면서 이날 오후 3시 21분 현재 온스당 1,35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EU, 재정적자 규정 위반 스페인·포르투갈 제재 절차 돌입
EU, 재정적자 규정 위반 스페인·포르투갈 제재 절차 돌입 (브뤼셀 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재정적자 규정을 위반한 회원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해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들어간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파로 EU의 지나친 긴축 조치가 반(反) EU 정서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11일(현지시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EU 공공지출 규정을 위반했음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EU 규정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의 3% 미만으로 설정된 재정적자 비율 규정을 어기면 GDP의 최고 0.2%에 해당하는 규모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정 공백을 해소하지 못해 2009년부터 EU의 재정적자 감축 절차에 들어갔다. 포르투갈은 2010년에 GDP의 10%에 이른 재정적자 규모를 지난해 4.4%까지 줄였으나 여전히 EU의 적자 상한선을 넘는다. 스페인은 재정적자 비율이 2012년 GDP의 10.4%에서 지난해 5.1%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EU 집행위원회가 설정한 적자 감축 목표 4.2%, 적자 상한선 3%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적자 해결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제재를 권고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2일 익명 투표로 이 권고를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권고 수용이 결정되면 EU 집행위원회는 20일간 두 나라에 대한 처벌을 준비한다. 그동안 많은 EU 국가는 EU 집행위원회가 공공 재정을 너무 많이 쓴 나라에 단호한 조처를 하기를 원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EU에 공식적으로 제재 면제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루이스 데 긴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4년 안에 재정적자 비율을 절반 이상 줄였다"며 "벌금 부과는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도 "영국이 EU를 탈퇴하기로 한 상황에 EU가 제재하면 EU에 대한 반감만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재정적자 규정 위반 스페인·포르투갈 제재 절차 돌입 (브뤼셀 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재정적자 규정을 위반한 회원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해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들어간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파로 EU의 지나친 긴축 조치가 반(反) EU 정서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11일(현지시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EU 공공지출 규정을 위반했음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EU 규정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의 3% 미만으로 설정된 재정적자 비율 규정을 어기면 GDP의 최고 0.2%에 해당하는 규모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정 공백을 해소하지 못해 2009년부터 EU의 재정적자 감축 절차에 들어갔다. 포르투갈은 2010년에 GDP의 10%에 이른 재정적자 규모를 지난해 4.4%까지 줄였으나 여전히 EU의 적자 상한선을 넘는다. 스페인은 재정적자 비율이 2012년 GDP의 10.4%에서 지난해 5.1%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EU 집행위원회가 설정한 적자 감축 목표 4.2%, 적자 상한선 3%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적자 해결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제재를 권고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2일 익명 투표로 이 권고를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권고 수용이 결정되면 EU 집행위원회는 20일간 두 나라에 대한 처벌을 준비한다. 그동안 많은 EU 국가는 EU 집행위원회가 공공 재정을 너무 많이 쓴 나라에 단호한 조처를 하기를 원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EU에 공식적으로 제재 면제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루이스 데 긴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4년 안에 재정적자 비율을 절반 이상 줄였다"며 "벌금 부과는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도 "영국이 EU를 탈퇴하기로 한 상황에 EU가 제재하면 EU에 대한 반감만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하이트진로 망고링고 홍콩에 수출
하이트진로 망고링고 홍콩에 수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출시한 과일믹스 '망고링고'를 이달 중 홍콩에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1만224상자(상자당 10ℓ)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5월에는 복숭아맛 탄산주 '이슬톡톡' 9천72상자를 홍콩에 수출한 바 있다. 망고링고는 하이트맥주에 망고즙을 섞은 신개념 술이다. 하이트진로는 망고링고나 이슬톡톡같은 신제품들이 한국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가볍게 칵테일을 즐기는 주류 문화를 가진 홍콩 소비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수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하이트진로의 작년 홍콩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약 300% 성장한 331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권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이트진로 망고링고 홍콩에 수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출시한 과일믹스 '망고링고'를 이달 중 홍콩에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1만224상자(상자당 10ℓ)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5월에는 복숭아맛 탄산주 '이슬톡톡' 9천72상자를 홍콩에 수출한 바 있다. 망고링고는 하이트맥주에 망고즙을 섞은 신개념 술이다. 하이트진로는 망고링고나 이슬톡톡같은 신제품들이 한국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가볍게 칵테일을 즐기는 주류 문화를 가진 홍콩 소비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수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하이트진로의 작년 홍콩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약 300% 성장한 331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권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LGU+,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기 1천대 무상 지원
LGU+,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기 1천대 무상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기 1천 대 전달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 가정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교육용 단말기기에 한국어 교육부터 실생활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특히 단말기 내에 '다문화사랑' 폴더를 만들어 유아 홈 스쿨, 어린이 동화, 생활 법률, 다문화 음악 방송,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몽골어 등 8개 언어로 구성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포함해 더욱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기를 무상을 지원하고 앞으로 3년간 기본료 및 EBS 유료 콘텐츠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기기는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따뜻한 정보통신(IT)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U+,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기 1천대 무상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기 1천 대 전달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 가정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교육용 단말기기에 한국어 교육부터 실생활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특히 단말기 내에 '다문화사랑' 폴더를 만들어 유아 홈 스쿨, 어린이 동화, 생활 법률, 다문화 음악 방송,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몽골어 등 8개 언어로 구성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포함해 더욱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기를 무상을 지원하고 앞으로 3년간 기본료 및 EBS 유료 콘텐츠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기기는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따뜻한 정보통신(IT)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요미우리 "아셈 활용해 몽골서 중일 정상회담 추진"
요미우리 "아셈 활용해 몽골서 중일 정상회담 추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활용해 중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15∼16일 몽골에서 열리는 ASEM 참석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정상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회담이 열리면 양측은 방글라데시 테러를 계기로 동아시아 지역의 테러 대책을 협의하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의 영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중국 군함이 반복해 접근해 양국 간 긴장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일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와 리 총리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회담했으며 보도대로라면 7개월여 만에 다시 정식으로 회담하게 된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요미우리 "아셈 활용해 몽골서 중일 정상회담 추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활용해 중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15∼16일 몽골에서 열리는 ASEM 참석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정상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회담이 열리면 양측은 방글라데시 테러를 계기로 동아시아 지역의 테러 대책을 협의하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의 영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중국 군함이 반복해 접근해 양국 간 긴장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일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와 리 총리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회담했으며 보도대로라면 7개월여 만에 다시 정식으로 회담하게 된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대출규제에도 끄떡없는 3분기 분양시장…10만6천가구 쏟아져
대출규제에도 끄떡없는 3분기 분양시장…10만6천가구 쏟아져 건설업계, 불확실성 커지면서 분양시기 앞당기는 듯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중도금 대출규제와 휴가철 비수기가 겹쳤음에도 3분기(7∼9월)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12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에서 10만6천122가구(임대 제외)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3분기 분양 예정(임대 제외) 가구 수는 서울 2만1천918가구, 경기·인천 4만6천396가구, 그 이외 지방 3만7천808가구다. 이는 분양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의 10만6천190가구보다 68가구 적은 수준이다. 올해 전체 예정 분양물량(37만9천82가구) 대비 3분기 분양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9%다. 예정물량이긴 하지만 부동산114가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전체 분양물량 대비 3분기 분양물량의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한 2012년(26.58%)을 넘는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비수기가 맞물린 3분기에 이처럼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최근 중도금 대출규제와 브렉시트 등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하반기 분양 시기를 앞당기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현대산업개발은 8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한 '신촌숲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7㎡ 1천15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6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9월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한 '사당2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49∼84㎡ 964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60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3분기에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한양은 이달 경기도 다산신도시에서 '한양수자인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5층 6개 동, 전용면적 97∼112㎡ 291가구 규모다. 현대건설[000720]은 9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3 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7∼4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29㎡ 889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일신건영이 이달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도시개발구역 공동 2블록에 짓는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이 공급된다. 지하 2층, 지상 30층 4개 동, 전용면적 59∼120㎡ 402가구 규모다. 부산에서는 GS건설[006360]이 9월 남구 대연 5구역 주택재개발구역에서 '대연5구역 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33∼101㎡ 96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62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출규제에도 끄떡없는 3분기 분양시장…10만6천가구 쏟아져 건설업계, 불확실성 커지면서 분양시기 앞당기는 듯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중도금 대출규제와 휴가철 비수기가 겹쳤음에도 3분기(7∼9월)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12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에서 10만6천122가구(임대 제외)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3분기 분양 예정(임대 제외) 가구 수는 서울 2만1천918가구, 경기·인천 4만6천396가구, 그 이외 지방 3만7천808가구다. 이는 분양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의 10만6천190가구보다 68가구 적은 수준이다. 올해 전체 예정 분양물량(37만9천82가구) 대비 3분기 분양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9%다. 예정물량이긴 하지만 부동산114가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전체 분양물량 대비 3분기 분양물량의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한 2012년(26.58%)을 넘는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비수기가 맞물린 3분기에 이처럼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최근 중도금 대출규제와 브렉시트 등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하반기 분양 시기를 앞당기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현대산업개발은 8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한 '신촌숲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7㎡ 1천15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6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9월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한 '사당2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49∼84㎡ 964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60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3분기에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한양은 이달 경기도 다산신도시에서 '한양수자인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5층 6개 동, 전용면적 97∼112㎡ 291가구 규모다. 현대건설[000720]은 9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3 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7∼4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29㎡ 889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일신건영이 이달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도시개발구역 공동 2블록에 짓는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이 공급된다. 지하 2층, 지상 30층 4개 동, 전용면적 59∼120㎡ 402가구 규모다. 부산에서는 GS건설[006360]이 9월 남구 대연 5구역 주택재개발구역에서 '대연5구역 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33∼101㎡ 96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62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국내]
"유가·인건비·물가" 서울시 택시요금 원가 분석한다
"유가·인건비·물가" 서울시 택시요금 원가 분석한다 "인상요인 없으면 안올려…국토부 훈령 따라 2년 마다 검토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유가 인하와 인건비 상승 등 요인을 감안해 택시운송 원가를 분석한다. 서울시는 12일 택시운송원가 분석과 요금체계 개선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5개월, 금액은 9천500만원이다. 서울시는 2년 마다 의무적으로 운송사업 운임과 요율 조정을 검토하도록 하는 국토교통부 훈령 제623호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지난해 했어야 하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탓에 1년 늦어졌다. 서울시는 또 개인과 법인 택시조합에서 인건비 상승 등 운송여건 변화를 이유로 요금조정 건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택시조합들은 작년 하반기에 주행요금 인상 등 요금조정안을 공식 건의했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조정, 요금제도 개선과 관련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에 원가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택시조합이 요금 조정 신청을 하며 제출한 원가계산 자료를 검증한다. 또 택시업계 환경과 택시운행 실태를 분석해 원가를 산정한다. 이를 위해 2013∼2015년 일일주행거리와 영업거리 등 기록을 검증한다. 경영관리가 양호한 회사의 재무제표 등 경영자료를 분석해 원가 산정 기준으로 삼는다. 서울시는 운송원가를 토대로 적정요금 수준을 산정한다. 또, 요금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이 행여 곧바로 택시요금 인상 계획으로 비칠까 봐 극히 조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에 규정된 사안이므로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원가분석 결과 인상 요인이 없으면 요금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실 최근 택시연료인 LPG 가격이 급락해 요금인상 요인이 크지는 않다. 다만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은 택시 기사가 생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금 수준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와함께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시는 택시 유형과 규모, 운행시간대별 탄력요금제와 서비스 상위업체 요금 인센티브 지급 등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기본요금이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오른 것이 가장 최근이다. 주행요금은 2001년에 168m 당 100원에서 2005년에 144m로 줄었고, 2013년에 142m가 됐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가·인건비·물가" 서울시 택시요금 원가 분석한다 "인상요인 없으면 안올려…국토부 훈령 따라 2년 마다 검토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유가 인하와 인건비 상승 등 요인을 감안해 택시운송 원가를 분석한다. 서울시는 12일 택시운송원가 분석과 요금체계 개선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5개월, 금액은 9천500만원이다. 서울시는 2년 마다 의무적으로 운송사업 운임과 요율 조정을 검토하도록 하는 국토교통부 훈령 제623호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지난해 했어야 하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탓에 1년 늦어졌다. 서울시는 또 개인과 법인 택시조합에서 인건비 상승 등 운송여건 변화를 이유로 요금조정 건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택시조합들은 작년 하반기에 주행요금 인상 등 요금조정안을 공식 건의했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조정, 요금제도 개선과 관련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에 원가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택시조합이 요금 조정 신청을 하며 제출한 원가계산 자료를 검증한다. 또 택시업계 환경과 택시운행 실태를 분석해 원가를 산정한다. 이를 위해 2013∼2015년 일일주행거리와 영업거리 등 기록을 검증한다. 경영관리가 양호한 회사의 재무제표 등 경영자료를 분석해 원가 산정 기준으로 삼는다. 서울시는 운송원가를 토대로 적정요금 수준을 산정한다. 또, 요금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이 행여 곧바로 택시요금 인상 계획으로 비칠까 봐 극히 조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에 규정된 사안이므로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원가분석 결과 인상 요인이 없으면 요금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실 최근 택시연료인 LPG 가격이 급락해 요금인상 요인이 크지는 않다. 다만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은 택시 기사가 생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금 수준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와함께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시는 택시 유형과 규모, 운행시간대별 탄력요금제와 서비스 상위업체 요금 인센티브 지급 등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기본요금이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오른 것이 가장 최근이다. 주행요금은 2001년에 168m 당 100원에서 2005년에 144m로 줄었고, 2013년에 142m가 됐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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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한-아세안센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8층 한-아세안센터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과 로봇산업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과 아세안 간 로봇산업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7∼20일 싱가포르에 투자 및 시장조사단을 공동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한-아세안센터의 김기홍 기획총무개발부장과 신남식 무역투자부 부부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박기한 로봇성장사업단장과 김종헌 글로벌확산팀장 등이 참석했다. hee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아세안센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8층 한-아세안센터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과 로봇산업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과 아세안 간 로봇산업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7∼20일 싱가포르에 투자 및 시장조사단을 공동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한-아세안센터의 김기홍 기획총무개발부장과 신남식 무역투자부 부부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박기한 로봇성장사업단장과 김종헌 글로벌확산팀장 등이 참석했다. hee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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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교통물류망 구축한다…전문가회의 서울 개최
유라시아 교통물류망 구축한다…전문가회의 서울 개최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세계 육지면적의 40%가량인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 교통물류망 구축을 위해 각국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전문가그룹 회의'를 1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ASEM 회원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트라세카(TRACECA) 등 국제기구 수장을 포함한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그룹 회의는 ▲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계 등 교통망 연결을 논의하는 인프라 세션 ▲ 국가마다 상이한 통관·검역 제도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운영제도 세션 ▲ 주요 사업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투자재원 세션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역내 교통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교통 분과위원회도 동시에 열린다. 아울러 국내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사업을 소개하는 특별 세션과 외국 참석자를 상대로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비무장지대(DMZ) 투어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는 첫 번째 전문가그룹 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함으로써 유라시아 지역 내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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