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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주요 금융지주 상반기 예상 실적
주요 금융지주 상반기 예상 실적 (단위: 억원) ┌────────────┬────────────┬───────────┐ │금융사 │2016년 상반기 │2015년 상반기 │ ├────────────┼────────────┼───────────┤ │신한지주 │13945 │12841 │ ├────────────┼────────────┼───────────┤ │KB금융지주 │9776 │9446 │ ├────────────┼────────────┼───────────┤ │하나금융지주 │7652 │7488 │ ├────────────┼────────────┼───────────┤ │우리은행 │7457 │5169 │ └────────────┴────────────┴───────────┘ ※ 2016년 상반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따른 추정치임 2015년 상반기 실적은 실적 발표일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주요 금융지주 상반기 예상 실적 (단위: 억원) ┌────────────┬────────────┬───────────┐ │금융사 │2016년 상반기 │2015년 상반기 │ ├────────────┼────────────┼───────────┤ │신한지주 │13945 │12841 │ ├────────────┼────────────┼───────────┤ │KB금융지주 │9776 │9446 │ ├────────────┼────────────┼───────────┤ │하나금융지주 │7652 │7488 │ ├────────────┼────────────┼───────────┤ │우리은행 │7457 │5169 │ └────────────┴────────────┴───────────┘ ※ 2016년 상반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따른 추정치임 2015년 상반기 실적은 실적 발표일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올 들어 공모주 투자했다면 평균 23% 수익 올렸다
올 들어 공모주 투자했다면 평균 23% 수익 올렸다 전체 25종목 중 9개 손실…코스피보다 코스닥 수익률 더 높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된 기업의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평균 23%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주식 공모를 거쳐 신규 상장된 25종목의 이달 7일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23.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20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9.39%로 코스피 상장사(5종목)의 22.01%보다 더 높았다. 기업별로 보면 코스닥 신규 상장 20종목 중 13곳과 코스피 신규 상장 5종목 중 3곳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상승했다. ┌─────┬─────┬─────┬───────────┬─────┐ │코스닥 │상장일 │공모가 │2016년 7월7일 │수익률 │ │올해 신규 │ │ ├─────┬─────┤ │ │상장 종목 │ │ │종가 │시가총액 │ │ │ │ │ │ │(백만원) │ │ ├─────┼─────┼─────┼─────┼─────┼─────┤ │큐리언트 │2월 29일 │21,000 │58,200 │420,626 │177.14% │ │ │ │ │ │ │ │ │ │ │ │ │ │ │ ├─────┼─────┼─────┼─────┼─────┼─────┤ │녹십자랩셀│6월 23일 │18,500 │45,100 │475,987 │143.78% │ │ │ │ │ │ │ │ │ │ │ │ │ │ │ ├─────┼─────┼─────┼─────┼─────┼─────┤ │유니트론텍│2월 2일 │14,000 │25,150 │ 83,262 │79.64% │ ├─────┼─────┼─────┼─────┼─────┼─────┤ │에스티팜 │6월 23일 │29,000 │48,800 │902,038 │68.28% │ │ │ │ │ │ │ │ │ │ │ │ │ │ │ ├─────┼─────┼─────┼─────┼─────┼─────┤ │크리스탈신│1월 28일 │3,000 │4,370 │269,291 │45.67% │ │소재 │ │ │ │ │ │ │ │ │ │ │ │ │ ├─────┼─────┼─────┼─────┼─────┼─────┤ │안트로젠 │2월 15일 │24,000 │32,800 │244,800 │36.67% │ │ │ │ │ │ │ │ │ │ │ │ │ │ │ ├─────┼─────┼─────┼─────┼─────┼─────┤ │한솔씨앤피│1월 27일 │13,000 │17,300 │ 59,863 │33.08% │ │ │ │ │ │ │ │ ├─────┼─────┼─────┼─────┼─────┼─────┤ │팬젠 │3월 11일 │16,500 │20,200 │182,376 │22.42% │ │ │ │ │ │ │ │ │ │ │ │ │ │ │ ├─────┼─────┼─────┼─────┼─────┼─────┤ │로스웰 │6월 30일 │3,200 │3,715 │337,252 │16.09% │ │ │ │ │ │ │ │ │ │ │ │ │ │ │ ├─────┼─────┼─────┼─────┼─────┼─────┤ │씨엠에스에│4월 7일 │23,200 │26,750 │112,493 │15.30% │ │듀 │ │ │ │ │ │ │ │ │ │ │ │ │ ├─────┼─────┼─────┼─────┼─────┼─────┤ │알엔투테크│6월 22일 │5,800 │6,610 │ 41,834 │13.97% │ │놀로지 │ │ │ │ │ │ │ │ │ │ │ │ │ ├─────┼─────┼─────┼─────┼─────┼─────┤ │IBKS제4호 │3월 2일 │2,000 │2,005 │ 4,010 │0.25% │ │스팩 │ │ │ │ │ │ ├─────┼─────┼─────┼─────┼─────┼─────┤ │미래에셋제│6월 9일 │2,000 │2,005 │ 9,624 │0.25% │ │5호스팩 │ │ │ │ │ │ ├─────┼─────┼─────┼─────┼─────┼─────┤ │한국4호스 │6월 22일 │2,000 │1,995 │ 10,972 │-0.25% │ │팩 │ │ │ │ │ │ ├─────┼─────┼─────┼─────┼─────┼─────┤ │하이에이아│3월 4일 │2,000 │1,985 │ 9,825 │-0.75% │ │이1호스팩 │ │ │ │ │ │ │ │ │ │ │ │ │ ├─────┼─────┼─────┼─────┼─────┼─────┤ │케이비제9 │2월 29일 │2,000 │1,980 │ 27,355 │-1.00% │ │호스팩 │ │ │ │ │ │ ├─────┼─────┼─────┼─────┼─────┼─────┤ │동양파일 │4월 6일 │10,000 │9,600 │192,000 │-4.00% │ │ │ │ │ │ │ │ │ │ │ │ │ │ │ ├─────┼─────┼─────┼─────┼─────┼─────┤ │아이엠텍 │2월 3일 │7,500 │6,320 │106,098 │-15.73% │ │ │ │ │ │ │ │ │ │ │ │ │ │ │ ├─────┼─────┼─────┼─────┼─────┼─────┤ │AP위성통신│3월 4일 │9,700 │7,870 │103,079 │-18.87% │ │ │ │ │ │ │ │ │ │ │ │ │ │ │ ├─────┼─────┼─────┼─────┼─────┼─────┤ │레이언스 │4월 11일 │25,000 │18,950 │314,399 │-24.20% │ │ │ │ │ │ │ │ │ │ │ │ │ │ │ └─────┴─────┴─────┴─────┴─────┴─────┘ 코스닥 기업 가운데 지난 2월 상장한 큐리언트[115180]는 공모가보다 177.1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다음이 녹십자랩셀(143.78%), 유니트론텍[142210](79.64%), 에스티팜[237690](68.28%), 크리스탈신소재[900250](45.67%) 순이었다. 코스피 신규 상장사 중에는 해태제과식품(93.05%)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 │코스피 │상장일 │공모가 │2016년 7월 7일 │주가 │ │올해 신규 │ │ ├─────┬─────┤수익률(%) │ │상장 종목 │ │ │종가 │시총(백만 │ │ │ │ │ │ │원) │ │ ├─────┼─────┼─────┼─────┼─────┼─────┤ │해태제과식│5월11일 │15,100 │29,150 │848,755 │93.05% │ │품 │ │ │ │ │ │ │ │ │ │ │ │ │ ├─────┼─────┼─────┼─────┼─────┼─────┤ │용평리조트│5월27일 │7,000 │8,480 │408,170 │21.14% │ │ │ │ │ │ │ │ │ │ │ │ │ │ │ ├─────┼─────┼─────┼─────┼─────┼─────┤ │해성디에스│6월24일 │12,000 │14,100 │239,700 │17.50% │ │ │ │ │ │ │ │ │ │ │ │ │ │ │ ├─────┼─────┼─────┼─────┼─────┼─────┤ │제이에스코│2월4일 │23,000 │21,100 │271,962 │-8.26% │ │퍼레이션 │ │ │ │ │ │ │ │ │ │ │ │ │ ├─────┼─────┼─────┼─────┼─────┼─────┤ │대림씨엔에│3월3일 │27,700 │24,000 │305,566 │-13.36% │ │스 │ │ │ │ │ │ │ │ │ │ │ │ │ └─────┴─────┴─────┴─────┴─────┴─────┘ 그러나 지난 4월 상장한 레이언스[228850]는 주가가 공모가보다 24.20% 떨어진 것을 비롯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7곳과 코스피 신규 상장사 2곳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규 상장사는 공모 절차를 밟지 않은 이전 상장 2곳과 재상장 3곳까지 포함하면 총 30곳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공모 규모는 코스피 4천286억원, 코스닥 7천288억원 등 총 1조1천574억원으로 작년 동기(8천625억원)보다 34.2% 늘었다. 한편 지난해 신규 상장한 12월 결산(스팩과 재상장 등 제외) 코스피 상장사 17곳과 코스닥 상장사 56곳의 2015 사업연도 결산 실적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56곳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3.84%, 10.90% 늘어 전체 코스닥 기업의 매출 증가율(2.52%)이나 영업이익 증가율(5.99%)을 웃돌았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 들어 공모주 투자했다면 평균 23% 수익 올렸다 전체 25종목 중 9개 손실…코스피보다 코스닥 수익률 더 높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된 기업의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평균 23%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주식 공모를 거쳐 신규 상장된 25종목의 이달 7일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23.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20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9.39%로 코스피 상장사(5종목)의 22.01%보다 더 높았다. 기업별로 보면 코스닥 신규 상장 20종목 중 13곳과 코스피 신규 상장 5종목 중 3곳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상승했다. ┌─────┬─────┬─────┬───────────┬─────┐ │코스닥 │상장일 │공모가 │2016년 7월7일 │수익률 │ │올해 신규 │ │ ├─────┬─────┤ │ │상장 종목 │ │ │종가 │시가총액 │ │ │ │ │ │ │(백만원) │ │ ├─────┼─────┼─────┼─────┼─────┼─────┤ │큐리언트 │2월 29일 │21,000 │58,200 │420,626 │177.14% │ │ │ │ │ │ │ │ │ │ │ │ │ │ │ ├─────┼─────┼─────┼─────┼─────┼─────┤ │녹십자랩셀│6월 23일 │18,500 │45,100 │475,987 │143.78% │ │ │ │ │ │ │ │ │ │ │ │ │ │ │ ├─────┼─────┼─────┼─────┼─────┼─────┤ │유니트론텍│2월 2일 │14,000 │25,150 │ 83,262 │79.64% │ ├─────┼─────┼─────┼─────┼─────┼─────┤ │에스티팜 │6월 23일 │29,000 │48,800 │902,038 │68.28% │ │ │ │ │ │ │ │ │ │ │ │ │ │ │ ├─────┼─────┼─────┼─────┼─────┼─────┤ │크리스탈신│1월 28일 │3,000 │4,370 │269,291 │45.67% │ │소재 │ │ │ │ │ │ │ │ │ │ │ │ │ ├─────┼─────┼─────┼─────┼─────┼─────┤ │안트로젠 │2월 15일 │24,000 │32,800 │244,800 │36.67% │ │ │ │ │ │ │ │ │ │ │ │ │ │ │ ├─────┼─────┼─────┼─────┼─────┼─────┤ │한솔씨앤피│1월 27일 │13,000 │17,300 │ 59,863 │33.08% │ │ │ │ │ │ │ │ ├─────┼─────┼─────┼─────┼─────┼─────┤ │팬젠 │3월 11일 │16,500 │20,200 │182,376 │22.42% │ │ │ │ │ │ │ │ │ │ │ │ │ │ │ ├─────┼─────┼─────┼─────┼─────┼─────┤ │로스웰 │6월 30일 │3,200 │3,715 │337,252 │16.09% │ │ │ │ │ │ │ │ │ │ │ │ │ │ │ ├─────┼─────┼─────┼─────┼─────┼─────┤ │씨엠에스에│4월 7일 │23,200 │26,750 │112,493 │15.30% │ │듀 │ │ │ │ │ │ │ │ │ │ │ │ │ ├─────┼─────┼─────┼─────┼─────┼─────┤ │알엔투테크│6월 22일 │5,800 │6,610 │ 41,834 │13.97% │ │놀로지 │ │ │ │ │ │ │ │ │ │ │ │ │ ├─────┼─────┼─────┼─────┼─────┼─────┤ │IBKS제4호 │3월 2일 │2,000 │2,005 │ 4,010 │0.25% │ │스팩 │ │ │ │ │ │ ├─────┼─────┼─────┼─────┼─────┼─────┤ │미래에셋제│6월 9일 │2,000 │2,005 │ 9,624 │0.25% │ │5호스팩 │ │ │ │ │ │ ├─────┼─────┼─────┼─────┼─────┼─────┤ │한국4호스 │6월 22일 │2,000 │1,995 │ 10,972 │-0.25% │ │팩 │ │ │ │ │ │ ├─────┼─────┼─────┼─────┼─────┼─────┤ │하이에이아│3월 4일 │2,000 │1,985 │ 9,825 │-0.75% │ │이1호스팩 │ │ │ │ │ │ │ │ │ │ │ │ │ ├─────┼─────┼─────┼─────┼─────┼─────┤ │케이비제9 │2월 29일 │2,000 │1,980 │ 27,355 │-1.00% │ │호스팩 │ │ │ │ │ │ ├─────┼─────┼─────┼─────┼─────┼─────┤ │동양파일 │4월 6일 │10,000 │9,600 │192,000 │-4.00% │ │ │ │ │ │ │ │ │ │ │ │ │ │ │ ├─────┼─────┼─────┼─────┼─────┼─────┤ │아이엠텍 │2월 3일 │7,500 │6,320 │106,098 │-15.73% │ │ │ │ │ │ │ │ │ │ │ │ │ │ │ ├─────┼─────┼─────┼─────┼─────┼─────┤ │AP위성통신│3월 4일 │9,700 │7,870 │103,079 │-18.87% │ │ │ │ │ │ │ │ │ │ │ │ │ │ │ ├─────┼─────┼─────┼─────┼─────┼─────┤ │레이언스 │4월 11일 │25,000 │18,950 │314,399 │-24.20% │ │ │ │ │ │ │ │ │ │ │ │ │ │ │ └─────┴─────┴─────┴─────┴─────┴─────┘ 코스닥 기업 가운데 지난 2월 상장한 큐리언트[115180]는 공모가보다 177.1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다음이 녹십자랩셀(143.78%), 유니트론텍[142210](79.64%), 에스티팜[237690](68.28%), 크리스탈신소재[900250](45.67%) 순이었다. 코스피 신규 상장사 중에는 해태제과식품(93.05%)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 │코스피 │상장일 │공모가 │2016년 7월 7일 │주가 │ │올해 신규 │ │ ├─────┬─────┤수익률(%) │ │상장 종목 │ │ │종가 │시총(백만 │ │ │ │ │ │ │원) │ │ ├─────┼─────┼─────┼─────┼─────┼─────┤ │해태제과식│5월11일 │15,100 │29,150 │848,755 │93.05% │ │품 │ │ │ │ │ │ │ │ │ │ │ │ │ ├─────┼─────┼─────┼─────┼─────┼─────┤ │용평리조트│5월27일 │7,000 │8,480 │408,170 │21.14% │ │ │ │ │ │ │ │ │ │ │ │ │ │ │ ├─────┼─────┼─────┼─────┼─────┼─────┤ │해성디에스│6월24일 │12,000 │14,100 │239,700 │17.50% │ │ │ │ │ │ │ │ │ │ │ │ │ │ │ ├─────┼─────┼─────┼─────┼─────┼─────┤ │제이에스코│2월4일 │23,000 │21,100 │271,962 │-8.26% │ │퍼레이션 │ │ │ │ │ │ │ │ │ │ │ │ │ ├─────┼─────┼─────┼─────┼─────┼─────┤ │대림씨엔에│3월3일 │27,700 │24,000 │305,566 │-13.36% │ │스 │ │ │ │ │ │ │ │ │ │ │ │ │ └─────┴─────┴─────┴─────┴─────┴─────┘ 그러나 지난 4월 상장한 레이언스[228850]는 주가가 공모가보다 24.20% 떨어진 것을 비롯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7곳과 코스피 신규 상장사 2곳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규 상장사는 공모 절차를 밟지 않은 이전 상장 2곳과 재상장 3곳까지 포함하면 총 30곳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공모 규모는 코스피 4천286억원, 코스닥 7천288억원 등 총 1조1천574억원으로 작년 동기(8천625억원)보다 34.2% 늘었다. 한편 지난해 신규 상장한 12월 결산(스팩과 재상장 등 제외) 코스피 상장사 17곳과 코스닥 상장사 56곳의 2015 사업연도 결산 실적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56곳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3.84%, 10.90% 늘어 전체 코스닥 기업의 매출 증가율(2.52%)이나 영업이익 증가율(5.99%)을 웃돌았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상위 제약사 2분기 예상 매출, 유한·녹십자↑ 한미↓
상위 제약사 2분기 예상 매출, 유한·녹십자↑ 한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상위 '빅3' 제약사들이 올해 2분기 두자릿 수 이상의 매출 증가를 실현한 가운데 한미약품만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영업이익에서 뒷걸음질 친 것과 달리 한미약품의 경우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나면서 실속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8% 늘어난 3천61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250억원으로 추정됐다. 녹십자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3.26% 늘어난 3천40억원, 영업이익은 10.60% 내린 270억원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나란히 10% 이상 성장한 것과 달리 3.56% 감소한 2천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상위 3개사 중 유일하게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프앤가인드가 예상한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108억원이다. 이런 영업이익 증가에도 한미약품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나온다.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 등의 성장이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약품 사업에서는 복합제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 등 연결회사의 부진에 따라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며 "북경한미의 경우 중국의 일괄 약값 인하에 따라 판매량 증가에도 매출액 성장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2분기 실적은 전망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아직 반영하지 않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 및 추가 기술 이전에 따른 계약금 인식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위 제약사 2분기 예상 매출, 유한·녹십자↑ 한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상위 '빅3' 제약사들이 올해 2분기 두자릿 수 이상의 매출 증가를 실현한 가운데 한미약품만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영업이익에서 뒷걸음질 친 것과 달리 한미약품의 경우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나면서 실속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8% 늘어난 3천61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250억원으로 추정됐다. 녹십자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3.26% 늘어난 3천40억원, 영업이익은 10.60% 내린 270억원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나란히 10% 이상 성장한 것과 달리 3.56% 감소한 2천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상위 3개사 중 유일하게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프앤가인드가 예상한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108억원이다. 이런 영업이익 증가에도 한미약품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나온다.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 등의 성장이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약품 사업에서는 복합제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 등 연결회사의 부진에 따라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며 "북경한미의 경우 중국의 일괄 약값 인하에 따라 판매량 증가에도 매출액 성장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2분기 실적은 전망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아직 반영하지 않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 및 추가 기술 이전에 따른 계약금 인식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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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결국 '공익위원' 손에 달렸다
내년 최저임금, 결국 '공익위원' 손에 달렸다 최근 10번 중 8번 '캐스팅 보트' 행사…"올해 결정 쉽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협상을 앞두고 초미의 관심을 끄는 이들은 바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다. 최근 10년간 협상에서 이들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경우가 8번에 이른다.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 대립이 어느 해보다 심한 올해도 결정권은 공익위원들이 쥘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과 12일 각각 11,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최저임금 인상안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고용부 장관 고시일(8월 5일)의 20일 전인 이달 16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따라서 내년 최저임금은 12일 회의에서 결판이 날 전망이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한치의 양보 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천30원이다.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6천3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협상 시한을 불과 이틀 앞두고도 양측은 최초 제시안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10차 회의에 이르러서도 양측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더구나 양측이 내놓은 내년 인상안의 차이는 무려 4천원에 육박한다. 누군가가 절충안을 내놓아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얘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공익위원 9명은 대학 교수 4명, 연구기관 소속 4명, 상임위원 1명으로 이뤄졌다. 최저임금 의결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체 위원의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 참여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올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합의를 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중립지대에 있는 공익위원들의 안이 가장 중요해진다. 실제로 2006년 최저임금 협상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의 협상에서 공익위원들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경우는 무려 8번에 달한다. 노·사·공익위원이 합의를 이룬 것은 2007년 한번 뿐이다. 지난해에는 올해 최저임금 최종안으로 근로자위원들이 8천100원, 사용자위원들이 5천715원을 제시했다. 결국,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6천30원이 표결에 부쳐져 통과됐다. 올해는 공익위원들의 고민이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계는 물론 시민단체와 야당까지 나서 내수 부양을 위한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야당 위원들은 최저임금위원회까지 직접 찾아가 박준성 위원장에게 두자릿수 인상을 촉구했다. 경영계의 저지 노력도 만만찮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의 성명이잇따랐다. '브렉시트'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기가 악화일로인 마당에 최저임금 인상이 웬말이냐며 난리다. 양측의 극한 대립 속에서 공익위원들은 '솔로몬의 지혜'를 짜내야 한다.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난과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모두 고려한 절충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는 "어떠한 중재안을 내놓더라도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불만을 가지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래도 공익위원들이 한국 경제의 앞날에 가장 도움이 될 절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년 최저임금, 결국 '공익위원' 손에 달렸다 최근 10번 중 8번 '캐스팅 보트' 행사…"올해 결정 쉽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협상을 앞두고 초미의 관심을 끄는 이들은 바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다. 최근 10년간 협상에서 이들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경우가 8번에 이른다.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 대립이 어느 해보다 심한 올해도 결정권은 공익위원들이 쥘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과 12일 각각 11,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최저임금 인상안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고용부 장관 고시일(8월 5일)의 20일 전인 이달 16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따라서 내년 최저임금은 12일 회의에서 결판이 날 전망이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한치의 양보 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천30원이다.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6천3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협상 시한을 불과 이틀 앞두고도 양측은 최초 제시안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10차 회의에 이르러서도 양측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더구나 양측이 내놓은 내년 인상안의 차이는 무려 4천원에 육박한다. 누군가가 절충안을 내놓아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얘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공익위원 9명은 대학 교수 4명, 연구기관 소속 4명, 상임위원 1명으로 이뤄졌다. 최저임금 의결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체 위원의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 참여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올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합의를 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중립지대에 있는 공익위원들의 안이 가장 중요해진다. 실제로 2006년 최저임금 협상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의 협상에서 공익위원들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경우는 무려 8번에 달한다. 노·사·공익위원이 합의를 이룬 것은 2007년 한번 뿐이다. 지난해에는 올해 최저임금 최종안으로 근로자위원들이 8천100원, 사용자위원들이 5천715원을 제시했다. 결국,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6천30원이 표결에 부쳐져 통과됐다. 올해는 공익위원들의 고민이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계는 물론 시민단체와 야당까지 나서 내수 부양을 위한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야당 위원들은 최저임금위원회까지 직접 찾아가 박준성 위원장에게 두자릿수 인상을 촉구했다. 경영계의 저지 노력도 만만찮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의 성명이잇따랐다. '브렉시트'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기가 악화일로인 마당에 최저임금 인상이 웬말이냐며 난리다. 양측의 극한 대립 속에서 공익위원들은 '솔로몬의 지혜'를 짜내야 한다.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난과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모두 고려한 절충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는 "어떠한 중재안을 내놓더라도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불만을 가지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래도 공익위원들이 한국 경제의 앞날에 가장 도움이 될 절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바레인·UAE·바하마, 자국민에 美시위지역 여행자제 당부
바레인·UAE·바하마, 자국민에 美시위지역 여행자제 당부 공권력 남용 항의시위 폭력화 우려 때문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일부 지역이 중동과 중미 지역 3개국으로부터 '여행 자제' 권고 대상으로 지정됐다. 최근 미국 여러 곳에서 벌어진 경찰 공권력 남용에 대한 항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질 가능성 때문이라는 게 이들 국가의 설명이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동의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카리브해 국가 바하마가 이런 지침을 자국민들에게 전달했다. 주미 UAE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미국에서 시위가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도시에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주미 바레인 대사관은 지난 9일에 비슷한 내용의 공지를 발표했고, 바하마 외교부는 지난 8일 발표한 공지에서 "시위와 관련된 도시에서 특히 젊은 남성들은 경관과 의사소통을 할 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아 달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여행 자제나 여행 권고는 미국에서 주로 분쟁이나 테러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발표해 왔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뉴욕과 시카고,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 등에서 발생한 시위 과정에서 약 200명이 경찰에 돌이나 화염병 등을 던지는 폭력행위를 했다가 체포됐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레인·UAE·바하마, 자국민에 美시위지역 여행자제 당부 공권력 남용 항의시위 폭력화 우려 때문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일부 지역이 중동과 중미 지역 3개국으로부터 '여행 자제' 권고 대상으로 지정됐다. 최근 미국 여러 곳에서 벌어진 경찰 공권력 남용에 대한 항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질 가능성 때문이라는 게 이들 국가의 설명이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동의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카리브해 국가 바하마가 이런 지침을 자국민들에게 전달했다. 주미 UAE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미국에서 시위가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도시에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주미 바레인 대사관은 지난 9일에 비슷한 내용의 공지를 발표했고, 바하마 외교부는 지난 8일 발표한 공지에서 "시위와 관련된 도시에서 특히 젊은 남성들은 경관과 의사소통을 할 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아 달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여행 자제나 여행 권고는 미국에서 주로 분쟁이나 테러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발표해 왔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뉴욕과 시카고,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 등에서 발생한 시위 과정에서 약 200명이 경찰에 돌이나 화염병 등을 던지는 폭력행위를 했다가 체포됐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세계 주요은행에 '빨간불'…부도위험 치솟고 시총 급감
세계 주요은행에 '빨간불'…부도위험 치솟고 시총 급감 올들어 30대 주요은행 시총 21% 증발…절반은 브렉시트 이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 주요 은행 가운데 부도 위험 지표는 급등하고 시가총액은 급락하는 곳이 유럽 은행을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지면서 부실채권이 산적하고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자칫 위기의 진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들어 전 세계 30대 주요은행의 시가총액은 21% 증발했다. 이 중에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에 허공으로 날아간 시가총액 10%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영국을 포함한 유럽 은행이 입은 충격이 컸다.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주요은행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사실상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됐던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1일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7일 현재 254.6bp(1bp=0.01%포인트)까지 뛰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신용도가 낮아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의미다. 도이체방크의 CDS프리미엄은 올해 들어 158.1bp 폭등해 전 세계 주요은행 중 가장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중 절반가량인 73.3bp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뛰었다. 이는 지난 2월 코코본드 채무불이행 우려 당시를 제외하면 유럽 재정위기가 한창이었던 2011년 11월 25일 311.60bp 이후 5년 만에 최고수준이다. 브렉시트에 직격탄을 맞은 영국 은행들과 유럽 은행권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로 꼽히는 이탈리아 은행의 CDS프리미엄도 급등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170.2bp로 올들어 110.7bp 상승했는데, 이 중 브렉시트 이후에만 60.7bp 폭등했다. 바클레이즈는 156.4bp로 올들어 94.9bp, 브렉시트 이후 56.9bp 치솟았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우니크레디트는 224.8bp로 올들어 91.1bp, 브렉시트 이후 44.3bp 뛰어올랐다. 스위스 최대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CDS프리미엄은 177.2bp로 올들어 89.8bp, 브렉시트 이후 37.7bp 뛰었다. 미국 투자은행(IB)들의 CDS프리미엄도 유럽은행에 비해선 상승폭이 적지만 많이 올랐다. 골드만삭스(108.3bp)나 모건스탠리(107.0bp) 등은 모두 작년 말 85bp 수준에서 뛰어올라 100bp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들 은행의 CDS프리미엄은 브렉시트 직후 120bp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일본 미쓰비시도쿄은행의 CDS프리미엄은 82bp, 미즈호은행은 88bp, 스미모토미츠이은행은 84bp로 브렉시트 이후 9bp씩 상승했다. 은행들의 부도위험은 급등한 반면, 주가는 폭락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30대 주요은행의 시가총액은 2조1천77억2천만 달러로 작년말 2조6천732억9천만 달러에 비해 21.1%인 5천655억7천만 달러(654조원) 증발했다. 브렉시트 결정 전인 23일 종가 2조3천435억7천만 달러에 비해서는 10%인 2천358억 달러(273조원)가 날아갔다. 올들어 날아간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42% 가량이 브렉시트 이후 날아간 셈이다. 우니크레디트의 시총이 올들어 60.8% 날아가 가장 타격이 컸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50.3%, 바클레이즈는 49.1%, 크레디트스위스는 48.6%, 도이체방크는 47.1%씩 증발해 반 토막이 났다. JP모건(-6.9%), 중국 농업은행(-8.1%), 중국 공상은행(-9.5%)이 가장 선방했다. 브렉시트 이후에 시총 증발 규모는 바클레이즈(-41%),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40.9%), 로이즈은행(-36.2%) 등 영국 은행이 가장 컸고 우니크레디트(-31.7%)와 도이체방크(-27.6%)가 뒤를 이었다. 브렉시트 이후 가장 선방한 은행은 웰스파고(-0.26%), 골드만삭스(-1.49%), 모건스탠리(-3.36%) 등 미국은행이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계 주요은행에 '빨간불'…부도위험 치솟고 시총 급감 올들어 30대 주요은행 시총 21% 증발…절반은 브렉시트 이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 주요 은행 가운데 부도 위험 지표는 급등하고 시가총액은 급락하는 곳이 유럽 은행을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지면서 부실채권이 산적하고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자칫 위기의 진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들어 전 세계 30대 주요은행의 시가총액은 21% 증발했다. 이 중에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에 허공으로 날아간 시가총액 10%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영국을 포함한 유럽 은행이 입은 충격이 컸다.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주요은행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사실상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됐던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1일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7일 현재 254.6bp(1bp=0.01%포인트)까지 뛰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신용도가 낮아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의미다. 도이체방크의 CDS프리미엄은 올해 들어 158.1bp 폭등해 전 세계 주요은행 중 가장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중 절반가량인 73.3bp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뛰었다. 이는 지난 2월 코코본드 채무불이행 우려 당시를 제외하면 유럽 재정위기가 한창이었던 2011년 11월 25일 311.60bp 이후 5년 만에 최고수준이다. 브렉시트에 직격탄을 맞은 영국 은행들과 유럽 은행권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로 꼽히는 이탈리아 은행의 CDS프리미엄도 급등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170.2bp로 올들어 110.7bp 상승했는데, 이 중 브렉시트 이후에만 60.7bp 폭등했다. 바클레이즈는 156.4bp로 올들어 94.9bp, 브렉시트 이후 56.9bp 치솟았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우니크레디트는 224.8bp로 올들어 91.1bp, 브렉시트 이후 44.3bp 뛰어올랐다. 스위스 최대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CDS프리미엄은 177.2bp로 올들어 89.8bp, 브렉시트 이후 37.7bp 뛰었다. 미국 투자은행(IB)들의 CDS프리미엄도 유럽은행에 비해선 상승폭이 적지만 많이 올랐다. 골드만삭스(108.3bp)나 모건스탠리(107.0bp) 등은 모두 작년 말 85bp 수준에서 뛰어올라 100bp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들 은행의 CDS프리미엄은 브렉시트 직후 120bp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일본 미쓰비시도쿄은행의 CDS프리미엄은 82bp, 미즈호은행은 88bp, 스미모토미츠이은행은 84bp로 브렉시트 이후 9bp씩 상승했다. 은행들의 부도위험은 급등한 반면, 주가는 폭락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30대 주요은행의 시가총액은 2조1천77억2천만 달러로 작년말 2조6천732억9천만 달러에 비해 21.1%인 5천655억7천만 달러(654조원) 증발했다. 브렉시트 결정 전인 23일 종가 2조3천435억7천만 달러에 비해서는 10%인 2천358억 달러(273조원)가 날아갔다. 올들어 날아간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42% 가량이 브렉시트 이후 날아간 셈이다. 우니크레디트의 시총이 올들어 60.8% 날아가 가장 타격이 컸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50.3%, 바클레이즈는 49.1%, 크레디트스위스는 48.6%, 도이체방크는 47.1%씩 증발해 반 토막이 났다. JP모건(-6.9%), 중국 농업은행(-8.1%), 중국 공상은행(-9.5%)이 가장 선방했다. 브렉시트 이후에 시총 증발 규모는 바클레이즈(-41%),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40.9%), 로이즈은행(-36.2%) 등 영국 은행이 가장 컸고 우니크레디트(-31.7%)와 도이체방크(-27.6%)가 뒤를 이었다. 브렉시트 이후 가장 선방한 은행은 웰스파고(-0.26%), 골드만삭스(-1.49%), 모건스탠리(-3.36%) 등 미국은행이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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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서 獨까지 벼랑끝 은행들…브렉시트發 위기 도화선되나
伊서 獨까지 벼랑끝 은행들…브렉시트發 위기 도화선되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은행의 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시가총액은 최대 3분의 1토막 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발 위기의 도화선이 될지 주목된다. 브렉시트 이후 가장 큰 취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것은 부실채권이 산적한 이탈리아 은행이다. 아울러 2008∼2014년 세계 3대 투자은행에 들었다가 작년 5위로 추락하더니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반 토막 난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들 은행에서 비롯된 위험이 유럽은행 전반으로 전염될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다시 금융위기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7일 현재 유럽의 주요은행들에서 150bp(1bp=0.01%포인트)를 넘는 곳이 수두룩했지만, 국민은행(80bp)과 신한은행(72.7bp) 등 한국 주요은행은 브렉시트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 이탈리아 은행 부도나나…伊정부, EU와 구제금융 놓고 대립 브렉시트 이후 전 세계 은행 중 가장 취약하다는 우려를 낳은 곳은 이탈리아 은행이다. 유럽은행감독청(EBA)에 따르면 경제규모가 유로존 3위인 이탈리아 은행의 대출 중 부실대출 비율은 17%로 유럽연합(EU) 은행 평균인 5.6%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은행의 5%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대출 액수는 모두 3천600억 유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4배 폭증해 국내총생산(GDP)의 17%에 이른다. 이탈리아 은행권의 또 다른 치명적인 특성은 은행채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45%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은행에 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투입에 나서기로 하고, EU의 승인을 요구했다. 문제는 EU 규정상 정부가 구제금융을 하기 전에 기업부실에 따른 비용을 우선적으로 납세자가 아닌 채권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채권의 일부를 상각하거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먼저 거치게 돼 있다는 점이다. EU는 2014년 은행의 구제금융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정부의 구제금융 전에 민간 채권자의 손실부담 비율이 전체 부채의 8%에 이르도록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은행채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이탈리아에서 채권자에게 손실을 부담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개헌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앞둔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관련 규정을 지키라는 EU와 독일의 거듭된 경고에도 구제금융을 강행하겠다며 대립하고 있다. 특히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은행은 1472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규모에 있어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다. 이 은행은 브렉시트 이후 주가가 반 토막이 나면서 부도위기에 몰려 있다. 이 은행의 CDS 프리미엄은 작년 말 288bp에서 브렉시트 이후 650bp까지 치솟았다. 이 은행이 부도가 나면 이탈리아 서민 수천 명이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유럽 내지 전 세계 은행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 세계 3대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몰락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도 위태위태하다. 도이체방크는 2008~2014년 세계 3대 투자은행 안에 들었다가 작년 5위로 추락하더니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반 토막 날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이 은행은 작년에 68억 유로의 손실을 냈는가 하면, 7천여 건의 소송에 걸려 있다. 도이체방크는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브렉시트 당일 파운드화 대신 도이체방크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을 정도로 취약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 이 은행은 브렉시트 이후 최근 2주간 연이어 악몽 같은 날들을 맞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연준이 연달아 건전성에 의문을 표한 데 이어 주가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IMF는 지난주 발표한 독일 금융부문 안전성에 대한 연례보고서에서 도이체방크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충격을 안겨줄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금융기관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시장에 대형 충격이 가해질 경우 대형은행의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도이체방크와 스페인 산탄데르의 미국 지점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장중 사상 최저가(11.21유로)를 다시 쓴 뒤 11.76유로에 마감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2월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올해 4월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코코본드(우발 전환사채)에 대한 이자 3억5천만 유로를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유럽 은행권 전반의 위험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코코본드는 유사시 투자금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채무가 상각되는 채권으로, 유럽은행들은 유사시 해당 채권이 자본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금융위기 이후 발행을 늘렸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있다. 골드만삭스의 제르네이 오마헨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다리는 것 외에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문제"라면서 "소송을 정리해야 하고, 시장이 회복돼 다시 수익을 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탈리아·독일 은행發 위험…"전 세계로 감염 우려" 이탈리아 은행들과 도이체방크가 취약성을 드러냄에 따라 유럽 은행권의 위험이 전 세계 은행으로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분간 사태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만성적인 저성장에 빠져들자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일제히 수천조 원의 돈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로존과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나머지 주요국도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은 크게 저하됐다. 일부 은행의 경우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여기에 영국이 EU를 탈퇴하겠다는 충격적인 결정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불확실성이 더해져 당분간 금리 정상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삼성선물 최선영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눈앞에 보이는 가장 큰 위험신호는 이탈리아 은행 리스크인데, 이는 금융시스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전염성이 높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위기로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부실대출이 축적된 데다 ECB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예대금리차와 장단기금리차 축소로 수익성이 저하됐다"면서 "앞으로도 경기 부진이 해소되기 어려워서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 구자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은행의 위기가 유럽은행으로 번지면서 2011년과 같은 신용위기가 반복될 가능성은 작지만, 유럽 은행의 대내외환경 악화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탈리아 은행 문제가 심각해지고 10월 국민투표 결과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는 렌치 총리가 사임하게 되면 유로존 탈퇴를 내세운 오성운동이 집권하면서 이탈리아가 영국의 뒤를 따라 EU를 탈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몇 달간 유럽 은행의 앞길에는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다"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伊서 獨까지 벼랑끝 은행들…브렉시트發 위기 도화선되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은행의 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시가총액은 최대 3분의 1토막 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발 위기의 도화선이 될지 주목된다. 브렉시트 이후 가장 큰 취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것은 부실채권이 산적한 이탈리아 은행이다. 아울러 2008∼2014년 세계 3대 투자은행에 들었다가 작년 5위로 추락하더니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반 토막 난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들 은행에서 비롯된 위험이 유럽은행 전반으로 전염될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다시 금융위기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7일 현재 유럽의 주요은행들에서 150bp(1bp=0.01%포인트)를 넘는 곳이 수두룩했지만, 국민은행(80bp)과 신한은행(72.7bp) 등 한국 주요은행은 브렉시트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 이탈리아 은행 부도나나…伊정부, EU와 구제금융 놓고 대립 브렉시트 이후 전 세계 은행 중 가장 취약하다는 우려를 낳은 곳은 이탈리아 은행이다. 유럽은행감독청(EBA)에 따르면 경제규모가 유로존 3위인 이탈리아 은행의 대출 중 부실대출 비율은 17%로 유럽연합(EU) 은행 평균인 5.6%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은행의 5%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대출 액수는 모두 3천600억 유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4배 폭증해 국내총생산(GDP)의 17%에 이른다. 이탈리아 은행권의 또 다른 치명적인 특성은 은행채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45%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은행에 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투입에 나서기로 하고, EU의 승인을 요구했다. 문제는 EU 규정상 정부가 구제금융을 하기 전에 기업부실에 따른 비용을 우선적으로 납세자가 아닌 채권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채권의 일부를 상각하거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먼저 거치게 돼 있다는 점이다. EU는 2014년 은행의 구제금융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정부의 구제금융 전에 민간 채권자의 손실부담 비율이 전체 부채의 8%에 이르도록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은행채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이탈리아에서 채권자에게 손실을 부담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개헌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앞둔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관련 규정을 지키라는 EU와 독일의 거듭된 경고에도 구제금융을 강행하겠다며 대립하고 있다. 특히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은행은 1472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규모에 있어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다. 이 은행은 브렉시트 이후 주가가 반 토막이 나면서 부도위기에 몰려 있다. 이 은행의 CDS 프리미엄은 작년 말 288bp에서 브렉시트 이후 650bp까지 치솟았다. 이 은행이 부도가 나면 이탈리아 서민 수천 명이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유럽 내지 전 세계 은행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 세계 3대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몰락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도 위태위태하다. 도이체방크는 2008~2014년 세계 3대 투자은행 안에 들었다가 작년 5위로 추락하더니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반 토막 날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이 은행은 작년에 68억 유로의 손실을 냈는가 하면, 7천여 건의 소송에 걸려 있다. 도이체방크는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브렉시트 당일 파운드화 대신 도이체방크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을 정도로 취약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 이 은행은 브렉시트 이후 최근 2주간 연이어 악몽 같은 날들을 맞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연준이 연달아 건전성에 의문을 표한 데 이어 주가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IMF는 지난주 발표한 독일 금융부문 안전성에 대한 연례보고서에서 도이체방크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충격을 안겨줄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금융기관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시장에 대형 충격이 가해질 경우 대형은행의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도이체방크와 스페인 산탄데르의 미국 지점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장중 사상 최저가(11.21유로)를 다시 쓴 뒤 11.76유로에 마감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2월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올해 4월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코코본드(우발 전환사채)에 대한 이자 3억5천만 유로를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유럽 은행권 전반의 위험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코코본드는 유사시 투자금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채무가 상각되는 채권으로, 유럽은행들은 유사시 해당 채권이 자본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금융위기 이후 발행을 늘렸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있다. 골드만삭스의 제르네이 오마헨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다리는 것 외에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문제"라면서 "소송을 정리해야 하고, 시장이 회복돼 다시 수익을 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탈리아·독일 은행發 위험…"전 세계로 감염 우려" 이탈리아 은행들과 도이체방크가 취약성을 드러냄에 따라 유럽 은행권의 위험이 전 세계 은행으로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분간 사태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만성적인 저성장에 빠져들자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일제히 수천조 원의 돈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로존과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나머지 주요국도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은 크게 저하됐다. 일부 은행의 경우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여기에 영국이 EU를 탈퇴하겠다는 충격적인 결정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불확실성이 더해져 당분간 금리 정상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삼성선물 최선영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눈앞에 보이는 가장 큰 위험신호는 이탈리아 은행 리스크인데, 이는 금융시스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전염성이 높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위기로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부실대출이 축적된 데다 ECB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예대금리차와 장단기금리차 축소로 수익성이 저하됐다"면서 "앞으로도 경기 부진이 해소되기 어려워서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 구자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은행의 위기가 유럽은행으로 번지면서 2011년과 같은 신용위기가 반복될 가능성은 작지만, 유럽 은행의 대내외환경 악화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탈리아 은행 문제가 심각해지고 10월 국민투표 결과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는 렌치 총리가 사임하게 되면 유로존 탈퇴를 내세운 오성운동이 집권하면서 이탈리아가 영국의 뒤를 따라 EU를 탈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몇 달간 유럽 은행의 앞길에는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다"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표> 세계 30대 주요은행 부도위험·시가총액 추이
세계 30대 주요은행 부도위험·시가총액 추이 ┌─────┬───────────┬───────────────────┐ │은행명 │CDS 프리미엄 │시가총액 │ │ ├───┬───┬───┼───┬───┬───┬───┬───┤ │ │7일 │올들어│브렉시│시총 │작년말│6월 │작년말│브렉시│ │ │기준 │변동폭│트후 │현재 │(억달 │23일 │대비 │트후 │ │ │(bp) │(bp) │변동폭│(억달 │러) │(억달 │변동폭│변동폭│ │ │ │ │(bp) │러) │ │러) │(%) │(%) │ ├─────┼───┼───┼───┼───┼───┼───┼───┼───┤ │도이체방크│254.6 │158.1 │73.3 │178.7 │337.5 │246.7 │-47.1 │-27.6 │ ├─────┼───┼───┼───┼───┼───┼───┼───┼───┤ │우니크레디│224.8 │91.1 │44.3 │130.4 │333.1 │191.2 │-60.9 │-31.8 │ │트 │ │ │ │ │ │ │ │ │ ├─────┼───┼───┼───┼───┼───┼───┼───┼───┤ │크레디트스│177.2 │89.8 │37.7 │217.6 │423.9 │276.8 │-48.7 │-21.4 │ │위스 │ │ │ │ │ │ │ │ │ ├─────┼───┼───┼───┼───┼───┼───┼───┼───┤ │방코산탄데│174.3 │32.1 │29.1 │562.2 │714.7 │692.2 │-21.3 │-18.8 │ │르 │ │ │ │ │ │ │ │ │ ├─────┼───┼───┼───┼───┼───┼───┼───┼───┤ │인테사상파│174.2 │80.8 │35.7 │325.6 │560.7 │429.0 │-41.9 │-24.1 │ │울루 │ │ │ │ │ │ │ │ │ ├─────┼───┼───┼───┼───┼───┼───┼───┼───┤ │로열뱅크오│170.2 │110.7 │60.7 │257.2 │517.7 │435.5 │-50.3 │-40.9 │ │브스코틀랜│ │ │ │ │ │ │ │ │ │드 │ │ │ │ │ │ │ │ │ ├─────┼───┼───┼───┼───┼───┼───┼───┼───┤ │바클레이즈│156.4 │94.9 │56.9 │276.2 │542.4 │468.2 │-49.1 │-41.0 │ ├─────┼───┼───┼───┼───┼───┼───┼───┼───┤ │중국 공상 │153.8 │0.0 │6.9 │2193.0│2425.2│2320.5│-9.6 │-5.5 │ │은행 │ │ │ │ │ │ │ │ │ ├─────┼───┼───┼───┼───┼───┼───┼───┼───┤ │스탠다드차│151.9 │17.4 │15.7 │249.7 │281.1 │272.5 │-11.2 │-8.4 │ │타드 │ │ │ │ │ │ │ │ │ ├─────┼───┼───┼───┼───┼───┼───┼───┼───┤ │중국은행(B│148.5 │17.6 │4.6 │1344.5│1676.1│1411.3│-19.8 │-4.7 │ │OC) │ │ │ │ │ │ │ │ │ ├─────┼───┼───┼───┼───┼───┼───┼───┼───┤ │로이즈은행│139.2 │89.7 │53.9 │487.2 │770.0 │763.5 │-36.7 │-36.2 │ ├─────┼───┼───┼───┼───┼───┼───┼───┼───┤ │코메르츠방│138.6 │48.6 │24.7 │79.5 │130.2 │102.0 │-38.9 │-22.1 │ │크 │ │ │ │ │ │ │ │ │ ├─────┼───┼───┼───┼───┼───┼───┼───┼───┤ │맥쿼리 │122.5 │6.4 │8.0 │173.0 │205.0 │198.0 │-15.6 │-12.6 │ ├─────┼───┼───┼───┼───┼───┼───┼───┼───┤ │골드만삭스│108.3 │23.1 │9.6 │653.0 │802.6 │662.9 │-18.6 │-1.5 │ ├─────┼───┼───┼───┼───┼───┼───┼───┼───┤ │모건스탠리│107.0 │22.0 │10.4 │510.8 │615.9 │528.6 │-17.1 │-3.4 │ ├─────┼───┼───┼───┼───┼───┼───┼───┼───┤ │HSBC │103.4 │32.0 │17.2 │1216.0│1556.6│1333.5│-21.9 │-8.8 │ ├─────┼───┼───┼───┼───┼───┼───┼───┼───┤ │노무라증권│103.0 │34.7 │11.3 │134.1 │215.7 │154.7 │-37.8 │-13.3 │ ├─────┼───┼───┼───┼───┼───┼───┼───┼───┤ │BNP파리바 │95.2 │25.4 │14.5 │548.6 │707.2 │675.0 │-22.4 │-18.7 │ ├─────┼───┼───┼───┼───┼───┼───┼───┼───┤ │소시에테제│92.7 │23.2 │13.9 │250.0 │372.8 │332.5 │-32.9 │-24.8 │ │네랄 │ │ │ │ │ │ │ │ │ ├─────┼───┼───┼───┼───┼───┼───┼───┼───┤ │크레디아그│92.0 │21.6 │15.5 │234.2 │311.9 │283.8 │-24.9 │-17.5 │ │리콜 │ │ │ │ │ │ │ │ │ ├─────┼───┼───┼───┼───┼───┼───┼───┼───┤ │씨티그룹 │89.7 │7.9 │3.8 │1232.1│1541.6│1304.9│-20.1 │-5.6 │ ├─────┼───┼───┼───┼───┼───┼───┼───┼───┤ │뱅크오브아│89.5 │17.2 │3.3 │1352.8│1752.4│1442.2│-22.8 │-6.2 │ │메리카 │ │ │ │ │ │ │ │ │ ├─────┼───┼───┼───┼───┼───┼───┼───┼───┤ │미즈호은행│88.0 │-5.9 │9.0 │353.8 │503.2 │387.3 │-29.7 │-8.6 │ ├─────┼───┼───┼───┼───┼───┼───┼───┼───┤ │스미토모미│84.0 │-3.3 │9.0 │390.3 │541.1 │435.2 │-27.9 │-10.3 │ │츠이 │ │ │ │ │ │ │ │ │ ├─────┼───┼───┼───┼───┼───┼───┼───┼───┤ │ING은행 │83.8 │31.7 │2.2 │391.0 │523.0 │482.4 │-25.2 │-18.9 │ ├─────┼───┼───┼───┼───┼───┼───┼───┼───┤ │미쓰비시도│82.0 │-4.9 │9.0 │604.2 │891.2 │688.7 │-32.2 │-12.3 │ │쿄UFJ │ │ │ │ │ │ │ │ │ ├─────┼───┼───┼───┼───┼───┼───┼───┼───┤ │JP모건체이│65.5 │-7.7 │0.2 │2260.9│2430.7│2342.1│-7.0 │-3.5 │ │스 │ │ │ │ │ │ │ │ │ ├─────┼───┼───┼───┼───┼───┼───┼───┼───┤ │웰스파고 │54.3 │2.4 │0.2 │2426.0│2776.6│2432.4│-12.6 │-0.3 │ ├─────┼───┼───┼───┼───┼───┼───┼───┼───┤ │아메리칸익│44.8 │10.1 │1.7 │584.8 │684.5 │601.5 │-14.6 │-2.8 │ │스프레스 │ │ │ │ │ │ │ │ │ ├─────┼───┼───┼───┼───┼───┼───┼───┼───┤ │중국 농업 │ │ │ │1459.8│1588.3│1540.6│-8.1 │-5.2 │ │은행 │ │ │ │ │ │ │ │ │ ├─────┼───┼───┼───┼───┼───┼───┼───┼───┤ │ 전체 │ │ │ │21077.│26732.│23435.│-21.2 │-10.1 │ │ │ │ │ │2 │9 │7 │ │ │ └─────┴───┴───┴───┴───┴───┴───┴───┴───┘ (자료:블룸버그 기준 30대 주요은행에서 시총이 낮은 덱시아, BBVA, UBS 제외하고 중국은행, 중국 공상은행, 중국 농업은행 추가) (서울=연합뉴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세계 30대 주요은행 부도위험·시가총액 추이 ┌─────┬───────────┬───────────────────┐ │은행명 │CDS 프리미엄 │시가총액 │ │ ├───┬───┬───┼───┬───┬───┬───┬───┤ │ │7일 │올들어│브렉시│시총 │작년말│6월 │작년말│브렉시│ │ │기준 │변동폭│트후 │현재 │(억달 │23일 │대비 │트후 │ │ │(bp) │(bp) │변동폭│(억달 │러) │(억달 │변동폭│변동폭│ │ │ │ │(bp) │러) │ │러) │(%) │(%) │ ├─────┼───┼───┼───┼───┼───┼───┼───┼───┤ │도이체방크│254.6 │158.1 │73.3 │178.7 │337.5 │246.7 │-47.1 │-27.6 │ ├─────┼───┼───┼───┼───┼───┼───┼───┼───┤ │우니크레디│224.8 │91.1 │44.3 │130.4 │333.1 │191.2 │-60.9 │-31.8 │ │트 │ │ │ │ │ │ │ │ │ ├─────┼───┼───┼───┼───┼───┼───┼───┼───┤ │크레디트스│177.2 │89.8 │37.7 │217.6 │423.9 │276.8 │-48.7 │-21.4 │ │위스 │ │ │ │ │ │ │ │ │ ├─────┼───┼───┼───┼───┼───┼───┼───┼───┤ │방코산탄데│174.3 │32.1 │29.1 │562.2 │714.7 │692.2 │-21.3 │-18.8 │ │르 │ │ │ │ │ │ │ │ │ ├─────┼───┼───┼───┼───┼───┼───┼───┼───┤ │인테사상파│174.2 │80.8 │35.7 │325.6 │560.7 │429.0 │-41.9 │-24.1 │ │울루 │ │ │ │ │ │ │ │ │ ├─────┼───┼───┼───┼───┼───┼───┼───┼───┤ │로열뱅크오│170.2 │110.7 │60.7 │257.2 │517.7 │435.5 │-50.3 │-40.9 │ │브스코틀랜│ │ │ │ │ │ │ │ │ │드 │ │ │ │ │ │ │ │ │ ├─────┼───┼───┼───┼───┼───┼───┼───┼───┤ │바클레이즈│156.4 │94.9 │56.9 │276.2 │542.4 │468.2 │-49.1 │-41.0 │ ├─────┼───┼───┼───┼───┼───┼───┼───┼───┤ │중국 공상 │153.8 │0.0 │6.9 │2193.0│2425.2│2320.5│-9.6 │-5.5 │ │은행 │ │ │ │ │ │ │ │ │ ├─────┼───┼───┼───┼───┼───┼───┼───┼───┤ │스탠다드차│151.9 │17.4 │15.7 │249.7 │281.1 │272.5 │-11.2 │-8.4 │ │타드 │ │ │ │ │ │ │ │ │ ├─────┼───┼───┼───┼───┼───┼───┼───┼───┤ │중국은행(B│148.5 │17.6 │4.6 │1344.5│1676.1│1411.3│-19.8 │-4.7 │ │OC) │ │ │ │ │ │ │ │ │ ├─────┼───┼───┼───┼───┼───┼───┼───┼───┤ │로이즈은행│139.2 │89.7 │53.9 │487.2 │770.0 │763.5 │-36.7 │-36.2 │ ├─────┼───┼───┼───┼───┼───┼───┼───┼───┤ │코메르츠방│138.6 │48.6 │24.7 │79.5 │130.2 │102.0 │-38.9 │-22.1 │ │크 │ │ │ │ │ │ │ │ │ ├─────┼───┼───┼───┼───┼───┼───┼───┼───┤ │맥쿼리 │122.5 │6.4 │8.0 │173.0 │205.0 │198.0 │-15.6 │-12.6 │ ├─────┼───┼───┼───┼───┼───┼───┼───┼───┤ │골드만삭스│108.3 │23.1 │9.6 │653.0 │802.6 │662.9 │-18.6 │-1.5 │ ├─────┼───┼───┼───┼───┼───┼───┼───┼───┤ │모건스탠리│107.0 │22.0 │10.4 │510.8 │615.9 │528.6 │-17.1 │-3.4 │ ├─────┼───┼───┼───┼───┼───┼───┼───┼───┤ │HSBC │103.4 │32.0 │17.2 │1216.0│1556.6│1333.5│-21.9 │-8.8 │ ├─────┼───┼───┼───┼───┼───┼───┼───┼───┤ │노무라증권│103.0 │34.7 │11.3 │134.1 │215.7 │154.7 │-37.8 │-13.3 │ ├─────┼───┼───┼───┼───┼───┼───┼───┼───┤ │BNP파리바 │95.2 │25.4 │14.5 │548.6 │707.2 │675.0 │-22.4 │-18.7 │ ├─────┼───┼───┼───┼───┼───┼───┼───┼───┤ │소시에테제│92.7 │23.2 │13.9 │250.0 │372.8 │332.5 │-32.9 │-24.8 │ │네랄 │ │ │ │ │ │ │ │ │ ├─────┼───┼───┼───┼───┼───┼───┼───┼───┤ │크레디아그│92.0 │21.6 │15.5 │234.2 │311.9 │283.8 │-24.9 │-17.5 │ │리콜 │ │ │ │ │ │ │ │ │ ├─────┼───┼───┼───┼───┼───┼───┼───┼───┤ │씨티그룹 │89.7 │7.9 │3.8 │1232.1│1541.6│1304.9│-20.1 │-5.6 │ ├─────┼───┼───┼───┼───┼───┼───┼───┼───┤ │뱅크오브아│89.5 │17.2 │3.3 │1352.8│1752.4│1442.2│-22.8 │-6.2 │ │메리카 │ │ │ │ │ │ │ │ │ ├─────┼───┼───┼───┼───┼───┼───┼───┼───┤ │미즈호은행│88.0 │-5.9 │9.0 │353.8 │503.2 │387.3 │-29.7 │-8.6 │ ├─────┼───┼───┼───┼───┼───┼───┼───┼───┤ │스미토모미│84.0 │-3.3 │9.0 │390.3 │541.1 │435.2 │-27.9 │-10.3 │ │츠이 │ │ │ │ │ │ │ │ │ ├─────┼───┼───┼───┼───┼───┼───┼───┼───┤ │ING은행 │83.8 │31.7 │2.2 │391.0 │523.0 │482.4 │-25.2 │-18.9 │ ├─────┼───┼───┼───┼───┼───┼───┼───┼───┤ │미쓰비시도│82.0 │-4.9 │9.0 │604.2 │891.2 │688.7 │-32.2 │-12.3 │ │쿄UFJ │ │ │ │ │ │ │ │ │ ├─────┼───┼───┼───┼───┼───┼───┼───┼───┤ │JP모건체이│65.5 │-7.7 │0.2 │2260.9│2430.7│2342.1│-7.0 │-3.5 │ │스 │ │ │ │ │ │ │ │ │ ├─────┼───┼───┼───┼───┼───┼───┼───┼───┤ │웰스파고 │54.3 │2.4 │0.2 │2426.0│2776.6│2432.4│-12.6 │-0.3 │ ├─────┼───┼───┼───┼───┼───┼───┼───┼───┤ │아메리칸익│44.8 │10.1 │1.7 │584.8 │684.5 │601.5 │-14.6 │-2.8 │ │스프레스 │ │ │ │ │ │ │ │ │ ├─────┼───┼───┼───┼───┼───┼───┼───┼───┤ │중국 농업 │ │ │ │1459.8│1588.3│1540.6│-8.1 │-5.2 │ │은행 │ │ │ │ │ │ │ │ │ ├─────┼───┼───┼───┼───┼───┼───┼───┼───┤ │ 전체 │ │ │ │21077.│26732.│23435.│-21.2 │-10.1 │ │ │ │ │ │2 │9 │7 │ │ │ └─────┴───┴───┴───┴───┴───┴───┴───┴───┘ (자료:블룸버그 기준 30대 주요은행에서 시총이 낮은 덱시아, BBVA, UBS 제외하고 중국은행, 중국 공상은행, 중국 농업은행 추가) (서울=연합뉴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中다롄 박람회에 北대표단 200명 참가…제재 후 최대규모"
"中다롄 박람회에 北대표단 200명 참가…제재 후 최대규모" 요미우리, 소식통 인용해 북중경제교류 확대 주목 (서울·선양=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홍창진 특파원 = 15일부터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200명 규모의 북한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일 복수의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조치를 시행한 후 북중간 경제교류로는 최대 규모라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소식통은 "중국이 유엔제재 대상 이외의 분야에서 북한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롄에 있는 기업 등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전자상거래 및 산업제품박람회'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북한에서는 약 40개기업 대표단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회 기간 미술품을 포함한 북한 예술품 경매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5월까지만 해도 북한과의 경제교류 확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롄에서 5월에 북한 나진·선봉경제특구 투자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롄시 정부가 장소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행사가 취소됐다. 중국 지방정부 차원의 대북 교류 움직임은 관광부문에서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역시 랴오닝성의 북중접경도시 단둥(丹東)에서는 지난 9일부터 북한을 반나절 일정으로 돌아보는 비정기 관광상품이 판매돼 실제 북한 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 여행사 20여곳이 판매하는 이들 상품은 북한 신의주에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조성된 관광원구를 둘러보고, 식사, 면세점 쇼핑, 신의주 시내 버스관람 등을 반나절 동안 소화하는 일정이다. 1인당 350위안(약 6만원)인 관광상품에는 1회당 100명 정도의 관광객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다롄 박람회에 北대표단 200명 참가…제재 후 최대규모" 요미우리, 소식통 인용해 북중경제교류 확대 주목 (서울·선양=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홍창진 특파원 = 15일부터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200명 규모의 북한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일 복수의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조치를 시행한 후 북중간 경제교류로는 최대 규모라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소식통은 "중국이 유엔제재 대상 이외의 분야에서 북한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롄에 있는 기업 등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전자상거래 및 산업제품박람회'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북한에서는 약 40개기업 대표단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회 기간 미술품을 포함한 북한 예술품 경매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5월까지만 해도 북한과의 경제교류 확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롄에서 5월에 북한 나진·선봉경제특구 투자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롄시 정부가 장소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행사가 취소됐다. 중국 지방정부 차원의 대북 교류 움직임은 관광부문에서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역시 랴오닝성의 북중접경도시 단둥(丹東)에서는 지난 9일부터 북한을 반나절 일정으로 돌아보는 비정기 관광상품이 판매돼 실제 북한 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 여행사 20여곳이 판매하는 이들 상품은 북한 신의주에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조성된 관광원구를 둘러보고, 식사, 면세점 쇼핑, 신의주 시내 버스관람 등을 반나절 동안 소화하는 일정이다. 1인당 350위안(약 6만원)인 관광상품에는 1회당 100명 정도의 관광객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1
[국내]
라인 공모가 3천300엔…1조5천억원 조달 전망(종합)
라인 공모가 3천300엔…1조5천억원 조달 전망(종합) 올 세계 IT기업 최대 IPO…"시가총액 7조9천억원 이를 듯"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한지훈 기자 = 일본에 본사가 있는 모바일 메신저 기업 라인이 공모가를 주당 3천300엔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는 라인이 지난 4일 발표한 공모가 범위(주당 2천900∼3천300엔)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라인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 설명회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기업공개 시장에 다른 대어가 없는 상황에서 프리미엄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지난달 28일 공모가 범위를 2천700∼3천200엔으로 잡았다가 수요와 시장 여건의 변화를 감안해 지난 4일 2천900~3천300엔으로 높였다. 라인은 오는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동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인의 시가총액은 6천930억엔(약 7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라인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천500만주를 발행한다. 초과배정옵션 525만주까지 발행하면 최대 1천330억 엔(약 1조5천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라인의 IPO는 올해 전 세계 IT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 FT는 올해 IT 기업의 IPO가 세계적으로 드문 덕분에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래피드 레이팅스의 제임스 겔러트는 라인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다면서 "선택할 수 있는 (IT기업들의) IPO가 훨씬 많았다면 라인은 시련을 겪어야 했을 것"고 FT에 말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라인 공모가 3천300엔…1조5천억원 조달 전망(종합) 올 세계 IT기업 최대 IPO…"시가총액 7조9천억원 이를 듯"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한지훈 기자 = 일본에 본사가 있는 모바일 메신저 기업 라인이 공모가를 주당 3천300엔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는 라인이 지난 4일 발표한 공모가 범위(주당 2천900∼3천300엔)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라인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 설명회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기업공개 시장에 다른 대어가 없는 상황에서 프리미엄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지난달 28일 공모가 범위를 2천700∼3천200엔으로 잡았다가 수요와 시장 여건의 변화를 감안해 지난 4일 2천900~3천300엔으로 높였다. 라인은 오는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동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인의 시가총액은 6천930억엔(약 7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라인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천500만주를 발행한다. 초과배정옵션 525만주까지 발행하면 최대 1천330억 엔(약 1조5천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라인의 IPO는 올해 전 세계 IT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 FT는 올해 IT 기업의 IPO가 세계적으로 드문 덕분에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래피드 레이팅스의 제임스 겔러트는 라인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다면서 "선택할 수 있는 (IT기업들의) IPO가 훨씬 많았다면 라인은 시련을 겪어야 했을 것"고 FT에 말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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