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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 "외국인 티베트 여행허가증 수속기간 절반으로 줄일것"
中 "외국인 티베트 여행허가증 수속기간 절반으로 줄일것"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지방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이 티베트를 방문할 때 필요한 여행허가증 발급 수속 기간을 올해 안에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1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치자라(齊紮拉) 티베트(시장자치구) 주석은 전날 라싸(拉薩)에서 열린 자치구의 제11회 인민대표회의 2차 회의 업무보고에서 관광 진흥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해외 관광객들이 티베트에 가려면 중국 비자와 별개로 여행허가증이 필요한데, 현재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최소한 15일이 지나야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관광개발부서 관계자는 "지난해 티베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7만명 이상"이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여행허가 절차 간소화 작업을 계획했고, 가능한 한 빨리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는 모든 서류를 티베트로 보내는 대신 베이징(北京)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보고서에는 티베트 고원과 인도, 네팔 등에서 종교적 성지로 인식되는 카이라스산(凱拉什山)과 마팡융춰(瑪旁雍措) 호수 등을 포함한 강디쓰산맥(岡底斯山�) 지역에 국제 관광협력구역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치 주석은 이러한 방식 등으로 올해 티베트를 찾는 외국인 순례자를 50%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여행객들의 접근권을 끌어올리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4천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겨울철 관광객 유치 사업이 효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티베트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한 3천368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외교관이나 언론인의 티베트 진입이 허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외교관 등의 티베트 진입 거부에 책임 있는 중국 관리의 미국 입국을 막을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관계의 규범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며, 티베트 분리 주의자들에게 매우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외국인 티베트 여행허가증 수속기간 절반으로 줄일것"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지방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이 티베트를 방문할 때 필요한 여행허가증 발급 수속 기간을 올해 안에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1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치자라(齊紮拉) 티베트(시장자치구) 주석은 전날 라싸(拉薩)에서 열린 자치구의 제11회 인민대표회의 2차 회의 업무보고에서 관광 진흥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해외 관광객들이 티베트에 가려면 중국 비자와 별개로 여행허가증이 필요한데, 현재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최소한 15일이 지나야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관광개발부서 관계자는 "지난해 티베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7만명 이상"이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여행허가 절차 간소화 작업을 계획했고, 가능한 한 빨리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는 모든 서류를 티베트로 보내는 대신 베이징(北京)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보고서에는 티베트 고원과 인도, 네팔 등에서 종교적 성지로 인식되는 카이라스산(凱拉什山)과 마팡융춰(瑪旁雍措) 호수 등을 포함한 강디쓰산맥(岡底斯山�) 지역에 국제 관광협력구역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치 주석은 이러한 방식 등으로 올해 티베트를 찾는 외국인 순례자를 50%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여행객들의 접근권을 끌어올리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4천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겨울철 관광객 유치 사업이 효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티베트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한 3천368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외교관이나 언론인의 티베트 진입이 허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외교관 등의 티베트 진입 거부에 책임 있는 중국 관리의 미국 입국을 막을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관계의 규범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며, 티베트 분리 주의자들에게 매우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갤럭시S10, 내달 샌프란시스코서 공개…폴더블폰도 선보일 듯(종합2보)
갤럭시S10, 내달 샌프란시스코서 공개…폴더블폰도 선보일 듯(종합2보) MWC에서는 언팩 행사 따로 없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10이 다음 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언팩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S10 시리즈를 다음 달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3천명 규모로 진행되며, 영국 런던에서도 로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체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공개 시기는 평소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졌다. 갤럭시S3 언팩 행사는 런던에서, 갤럭시S4·갤럭시S8 언팩 행사는 미국 뉴욕에서 한 적이 있지만, 애플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은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7 시리즈를 발표한 곳이어서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삼성전자의 중요한 파트너들이 위치한 곳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 부분 구멍을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 모델(6.1인치), 플러스(6.44인치), 보급형인 라이트(5.8인치 플랫 디자인)와 3월 이후 5G를 지원하는 모델 등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2개 모델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이번 초청장에서 삼성전자는 단계적으로 색상에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 효과를 암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3월 8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따로 언팩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다음 달 20일 행사에서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언팩 초청장에서 숫자 '0'이 반으로 갈라진 모습이 폴더블폰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WC에서는 따로 언팩 행사를 하지 않는다"며 "회사 차원에서 MWC보다 언팩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언팩에서 폴더블폰 티징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고 정식 공개 행사는 3월 이후에 별도의 행사에서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 CES에서 주요 파트너사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 폴드'나 '갤럭시 F'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갤럭시S10, 내달 샌프란시스코서 공개…폴더블폰도 선보일 듯(종합2보) MWC에서는 언팩 행사 따로 없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10이 다음 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언팩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S10 시리즈를 다음 달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3천명 규모로 진행되며, 영국 런던에서도 로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체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공개 시기는 평소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졌다. 갤럭시S3 언팩 행사는 런던에서, 갤럭시S4·갤럭시S8 언팩 행사는 미국 뉴욕에서 한 적이 있지만, 애플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은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7 시리즈를 발표한 곳이어서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삼성전자의 중요한 파트너들이 위치한 곳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 부분 구멍을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 모델(6.1인치), 플러스(6.44인치), 보급형인 라이트(5.8인치 플랫 디자인)와 3월 이후 5G를 지원하는 모델 등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2개 모델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이번 초청장에서 삼성전자는 단계적으로 색상에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 효과를 암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3월 8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따로 언팩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다음 달 20일 행사에서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언팩 초청장에서 숫자 '0'이 반으로 갈라진 모습이 폴더블폰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WC에서는 따로 언팩 행사를 하지 않는다"며 "회사 차원에서 MWC보다 언팩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언팩에서 폴더블폰 티징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고 정식 공개 행사는 3월 이후에 별도의 행사에서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 CES에서 주요 파트너사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 폴드'나 '갤럭시 F'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中매체들 "북미대화 진전시켜 한반도 정세 냉온 순환 끊어야"
中매체들 "북미대화 진전시켜 한반도 정세 냉온 순환 끊어야" "북중 정상 4차례 회동,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공헌"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방중이 동북아 평화에 공헌했다고 평가하면서, 곧 있을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진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1일 사평(社評)에서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반도 정세 완화 분위기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유관 각국이 한반도 정세를 평화와 안정의 방향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한반도 정세는 한때 좋았다가 한때 나빴다가를 순환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중국은 북미 대화를 줄곧 지지해 왔다면서 각국이 떨쳐 일어나 적극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한반도 정세의 과거 냉온 순환을 철저하게 끊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한반도 정세 완화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국은 이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각국은 모두 각자의 이익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 이익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이날 논평(論評)을 통해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이 북·중 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고, 양국의 이익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 발전의 시대적 조류에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지난해부터 한반도 정세에 나타난 변화는 동북아 지역의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며 "북미, 남북, 중북 등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각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영구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화와 발전이 병행돼야 한다"면서 "이는 중국이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근본적인 사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내 국가들은 한마음으로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견지해야 한다"며 "절대로 역내 혼란과 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역사적인 일부 문제는 여러 가지가 뒤엉켜 복잡하다"면서 "특히 한반도 문제에는 강권주의, 일방주의, 보호주의 등 부정적인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호 존중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시진핑, 회담에서 북경반점 오찬까지 돈독했던 이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wlOlbL03VPE]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매체들 "북미대화 진전시켜 한반도 정세 냉온 순환 끊어야" "북중 정상 4차례 회동,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공헌"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방중이 동북아 평화에 공헌했다고 평가하면서, 곧 있을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진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1일 사평(社評)에서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반도 정세 완화 분위기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유관 각국이 한반도 정세를 평화와 안정의 방향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한반도 정세는 한때 좋았다가 한때 나빴다가를 순환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중국은 북미 대화를 줄곧 지지해 왔다면서 각국이 떨쳐 일어나 적극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한반도 정세의 과거 냉온 순환을 철저하게 끊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한반도 정세 완화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국은 이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각국은 모두 각자의 이익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 이익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이날 논평(論評)을 통해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이 북·중 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고, 양국의 이익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 발전의 시대적 조류에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지난해부터 한반도 정세에 나타난 변화는 동북아 지역의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며 "북미, 남북, 중북 등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각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영구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화와 발전이 병행돼야 한다"면서 "이는 중국이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근본적인 사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내 국가들은 한마음으로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견지해야 한다"며 "절대로 역내 혼란과 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역사적인 일부 문제는 여러 가지가 뒤엉켜 복잡하다"면서 "특히 한반도 문제에는 강권주의, 일방주의, 보호주의 등 부정적인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호 존중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시진핑, 회담에서 북경반점 오찬까지 돈독했던 이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wlOlbL03VPE]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DGB금융지주 회장·대구은행장 겸임 시도에 갈등 심화
DGB금융지주 회장·대구은행장 겸임 시도에 갈등 심화 은행 이사회 "장기집권 위한 꼼수"…금융지주는 주주제안권 고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DGB대구은행장 겸임 시도에 은행 이사회가 '장기집권을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DGB금융지주는 11일 오후 4시 자회사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회장을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조해녕 DG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지난 9일 오후 1시께 서균석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을 만나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조 의장은 "적당한 사람이 없다"며 "당분간 김 회장이 겸임하는 게 어떠냐"고 타진했다. 이에 오후 3시께 긴급하게 열린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에서 추천한 사람이 부적격하다면 금융지주가 심사 대상에 올린 사람 가운데 대구은행 출신을 골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금융지주 자회사임원추천위는 지난 8일 사실상 김 회장을 후보로 결정하고도 여론을 의식해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는 지난해 4월 조 의장이 진행한 합동 간담회에서 '지주회장·은행장 분리'를 천명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와 지역 원로 상공인·전임 은행장 간담회나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분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에 대해 금융지주 측은 "은행 주주(지주 회장)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 사회와 노조 의견을 받아들여 외부 회장·내부 은행장을 뽑기로 했는데, 김 회장과 김경룡 전 은행장 내정자를 뽑음으로써 그 약속은 지켜졌다"며 "새 회장이 취임한 뒤에는 주주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지주 자추위가 이날 김 회장 후보 추천을 강행할 경우 오는 15일 열리는 은행 임추위는 이를 거부할 것이 확실해 갈등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김 회장이 당분간 겸임한다는 말에는 함정이 있다"며 "현재 후보군이 자격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면 4∼5년 이내에 그런 기준을 맞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장기집권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은행장 선임 안건은 금융지주 자추위 추천을 받은 후보를 은행 임추위와 이사회가 주주총회에 상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융지주 측은 은행 임추위가 이를 거부하는 것에 대비해 '주주제안권'을 고려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 주식 100%를 보유한 유일한 주주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이사회가 제 기능을 하지 않으면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규정에 따른 결정이 자신들 의견이 다르다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GB금융지주 회장·대구은행장 겸임 시도에 갈등 심화 은행 이사회 "장기집권 위한 꼼수"…금융지주는 주주제안권 고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DGB대구은행장 겸임 시도에 은행 이사회가 '장기집권을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DGB금융지주는 11일 오후 4시 자회사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회장을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조해녕 DG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지난 9일 오후 1시께 서균석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을 만나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조 의장은 "적당한 사람이 없다"며 "당분간 김 회장이 겸임하는 게 어떠냐"고 타진했다. 이에 오후 3시께 긴급하게 열린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에서 추천한 사람이 부적격하다면 금융지주가 심사 대상에 올린 사람 가운데 대구은행 출신을 골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금융지주 자회사임원추천위는 지난 8일 사실상 김 회장을 후보로 결정하고도 여론을 의식해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는 지난해 4월 조 의장이 진행한 합동 간담회에서 '지주회장·은행장 분리'를 천명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와 지역 원로 상공인·전임 은행장 간담회나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분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에 대해 금융지주 측은 "은행 주주(지주 회장)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 사회와 노조 의견을 받아들여 외부 회장·내부 은행장을 뽑기로 했는데, 김 회장과 김경룡 전 은행장 내정자를 뽑음으로써 그 약속은 지켜졌다"며 "새 회장이 취임한 뒤에는 주주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지주 자추위가 이날 김 회장 후보 추천을 강행할 경우 오는 15일 열리는 은행 임추위는 이를 거부할 것이 확실해 갈등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김 회장이 당분간 겸임한다는 말에는 함정이 있다"며 "현재 후보군이 자격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면 4∼5년 이내에 그런 기준을 맞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장기집권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은행장 선임 안건은 금융지주 자추위 추천을 받은 후보를 은행 임추위와 이사회가 주주총회에 상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융지주 측은 은행 임추위가 이를 거부하는 것에 대비해 '주주제안권'을 고려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 주식 100%를 보유한 유일한 주주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이사회가 제 기능을 하지 않으면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규정에 따른 결정이 자신들 의견이 다르다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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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IH, 자궁경부암 미리 가려내는 인공지능 개발
미국 NIH, 자궁경부암 미리 가려내는 인공지능 개발 국립암연구소 학술지에 보고서…"인간 전문가보다 우수"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자궁경부를 찍은 의료용 디지털 영상을 분석, 자궁경부 전암(cervical precancer) 단계의 변화를 정확히 가려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와 특허 전문기업 '인텔렉추얼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가 운영하는 '글로벌 굿 앤드 리서치(Global Good and Research)' 기금의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의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인 검증을 받았고, 관련 보고서는 NCI가 발행하는 '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실렸다 연구팀은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자동영상검사(Automated visual evaluation)'로 명명된 이 AI 알고리즘이 복잡한 의료영상 패턴을 구분할 수 있게 반복 훈련을 시켰다. 통상적인 자궁 검진에서 나온 영상자료를 보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냥 두면 암이 될 수 있는 전암 단계의 이미지 변화를 가려내게 한 것이다. 수석저자를 맡은 NCI 암 역학유전학과의 마크 쉬프먼 박사는 "실제로 전문가들이 현미경으로 자궁암 조기검사(pap test) 결과를 재검증하는 것보다 컴퓨터 이미지 분석이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휴대전화나 비슷한 디지털 촬영기기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것도 이 AI 알고리즘의 장점이다. 의료 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렵지 않게 검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보건업무 종사자들은 묽게 만든 초산 용액을 자궁경부에 발라 희게 변하는 부위를 찾아내는 일명 'VIA(visual inspection with acetic acid)' 검사법을 많이 쓴다. 이런 부위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이 적게 들고 간편한 대신 부정확하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최근 이런 나라에선 자궁경부암이 여성 질병 사망의 최대 원인이 되고 있다. AI 알고리즘 검진은 특히 이런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한의 훈련만 받으면 검진과 처치를 1회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알고리즘 개발에는 6만 건이 넘는 영상자료가 사용됐다. NCI가 1990년대 코스타리카에서 진행한 자궁경부암 검진 연구에서 취합한 것들이다. 이 연구엔 9천400여 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NCI는 18년 넘는 추적관찰을 통해, 자궁경부의 어떤 변화가 전암으로 바뀔 수 있는지에 관한 거의 완벽한 영상자료를 확보했다. '글로벌 굿 앤드 리서치' 기금의 마우리치오 베키온 부회장은 "이 알고리즘을 HPV(human papilloma virus;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의 발달, 새로운 HPV 검진 기술의 부상, 치료법 향상 등과 묶으면, 보건자원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궁경부암을 억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he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NIH, 자궁경부암 미리 가려내는 인공지능 개발 국립암연구소 학술지에 보고서…"인간 전문가보다 우수"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자궁경부를 찍은 의료용 디지털 영상을 분석, 자궁경부 전암(cervical precancer) 단계의 변화를 정확히 가려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와 특허 전문기업 '인텔렉추얼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가 운영하는 '글로벌 굿 앤드 리서치(Global Good and Research)' 기금의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의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인 검증을 받았고, 관련 보고서는 NCI가 발행하는 '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실렸다 연구팀은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자동영상검사(Automated visual evaluation)'로 명명된 이 AI 알고리즘이 복잡한 의료영상 패턴을 구분할 수 있게 반복 훈련을 시켰다. 통상적인 자궁 검진에서 나온 영상자료를 보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냥 두면 암이 될 수 있는 전암 단계의 이미지 변화를 가려내게 한 것이다. 수석저자를 맡은 NCI 암 역학유전학과의 마크 쉬프먼 박사는 "실제로 전문가들이 현미경으로 자궁암 조기검사(pap test) 결과를 재검증하는 것보다 컴퓨터 이미지 분석이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휴대전화나 비슷한 디지털 촬영기기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것도 이 AI 알고리즘의 장점이다. 의료 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렵지 않게 검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보건업무 종사자들은 묽게 만든 초산 용액을 자궁경부에 발라 희게 변하는 부위를 찾아내는 일명 'VIA(visual inspection with acetic acid)' 검사법을 많이 쓴다. 이런 부위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이 적게 들고 간편한 대신 부정확하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최근 이런 나라에선 자궁경부암이 여성 질병 사망의 최대 원인이 되고 있다. AI 알고리즘 검진은 특히 이런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한의 훈련만 받으면 검진과 처치를 1회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알고리즘 개발에는 6만 건이 넘는 영상자료가 사용됐다. NCI가 1990년대 코스타리카에서 진행한 자궁경부암 검진 연구에서 취합한 것들이다. 이 연구엔 9천400여 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NCI는 18년 넘는 추적관찰을 통해, 자궁경부의 어떤 변화가 전암으로 바뀔 수 있는지에 관한 거의 완벽한 영상자료를 확보했다. '글로벌 굿 앤드 리서치' 기금의 마우리치오 베키온 부회장은 "이 알고리즘을 HPV(human papilloma virus;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의 발달, 새로운 HPV 검진 기술의 부상, 치료법 향상 등과 묶으면, 보건자원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궁경부암을 억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he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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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북중회담 대서특필…'한반도문제 정치적해결' 강조
中인민일보, 북중회담 대서특필…'한반도문제 정치적해결' 강조 김정은·시진핑 '북중관계 발전·전략적 소통 강화' 언급 집중 조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을 대변하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11일 북·중 4차 정상회담을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북·중 관계 강화 및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이날 1면 전면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베이징(北京) 정상회담 내용으로 채웠다. 이 신문은 부제목으로 북·중 정상이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길 원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을 지속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기로 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회담 중 주요 발언을 뽑았는데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고위층 교류 및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어 시 주석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 견지 방향, 남북 관계 개선, 북미 정상회담과 적극적인 성과를 지지하며 중국은 북한 등과 노력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지역의 영구적인 안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 점도 강조했다. 인민일보 본판 또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악수하는 장면과 부부 동반으로 북경 반점에서 만난 사진을 크게 게재했다. 본판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강화하자는 발언을 주요 내용으로 소개한 뒤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을 지속해 공헌하자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는 내용도 상세하게 전했다. 김정은·시진핑, 회담에서 북경반점 오찬까지 돈독했던 이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wlOlbL03VPE]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인민일보, 북중회담 대서특필…'한반도문제 정치적해결' 강조 김정은·시진핑 '북중관계 발전·전략적 소통 강화' 언급 집중 조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을 대변하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11일 북·중 4차 정상회담을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북·중 관계 강화 및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이날 1면 전면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베이징(北京) 정상회담 내용으로 채웠다. 이 신문은 부제목으로 북·중 정상이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길 원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을 지속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기로 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회담 중 주요 발언을 뽑았는데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고위층 교류 및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어 시 주석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 견지 방향, 남북 관계 개선, 북미 정상회담과 적극적인 성과를 지지하며 중국은 북한 등과 노력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지역의 영구적인 안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 점도 강조했다. 인민일보 본판 또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악수하는 장면과 부부 동반으로 북경 반점에서 만난 사진을 크게 게재했다. 본판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강화하자는 발언을 주요 내용으로 소개한 뒤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을 지속해 공헌하자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는 내용도 상세하게 전했다. 김정은·시진핑, 회담에서 북경반점 오찬까지 돈독했던 이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wlOlbL03VPE]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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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外人 주식자금 56억6천만달러 순유출…7년 만에 최대
작년 外人 주식자금 56억6천만달러 순유출…7년 만에 최대 무역분쟁·美금리인상 영향…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전년의 반토막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부각하며 외국인 주식자금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순유출했다. 주식·채권을 합한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전년과 견줘 반 토막이 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2억5천만달러 순유입했다. 전년인 2017년 순유입 규모(195억달러)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외국인 국내 주식자금이 114억5천만달러 순유입에서 56억6천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순유출한 것은 2015년 22억1천만달러 순유출 이후 처음이다. 순유출 규모는 2011년 91억8천만달러 이후 최대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이탈리아 재정 이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두드러졌다"며 "(전년인) 2017년 주식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좋았던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국내 채권자금은 지난해 139억1천만달러 순유입했다. 지난달로 한정해 보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4억9천만달러 순유입했다. 순유입 규모는 작년 8월(30억1천만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였다. 주식자금이 1억3천만달러, 채권자금은 13억5천만달러 각각 순유입했다. 최근 주요국 환율 동향을 보면 엔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11월 말 100엔당 988.8원에서 12월 말 1,008.8원으로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도 애플 실적 전망이 하향돼 시장 불안이 커진 여파 등으로 원/엔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0.8원이었다. 지난해 11월 말과 견줘 원화는 엔화 대비 4.1%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종가 기준으로 1,122.1원으로 작년 11월 말(1,121.2원)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중국 위안화와 견주면 원화는 작년 11월 말 대비 1.6%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지난달 평균 4.6원으로 11월(3.5원)보다 확대됐다. 일일 환율이 평균에서 얼마나 많이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7.0원으로 역시 전월(5.1원)보다 확대됐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 여건은 개선됐다.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평균 39bp(1bp=0.01%포인트)로 한달 전의 42bp보다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 하락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이 낮아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는 245억달러로 1년 전보다 16억5천만달러 늘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 규모는 1천844억달러로 384억달러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차액결제 선물환(NDF) 거래는 2017년 62억6천만달러 순매도에서 지난해 93억3천만달러 순매입으로 전환했다. 하루 평균 NDF 거래 규모는 98억2천만달러로 전년(88억9천만달러)보다 확대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外人 주식자금 56억6천만달러 순유출…7년 만에 최대 무역분쟁·美금리인상 영향…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전년의 반토막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부각하며 외국인 주식자금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순유출했다. 주식·채권을 합한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전년과 견줘 반 토막이 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2억5천만달러 순유입했다. 전년인 2017년 순유입 규모(195억달러)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외국인 국내 주식자금이 114억5천만달러 순유입에서 56억6천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순유출한 것은 2015년 22억1천만달러 순유출 이후 처음이다. 순유출 규모는 2011년 91억8천만달러 이후 최대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이탈리아 재정 이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두드러졌다"며 "(전년인) 2017년 주식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좋았던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국내 채권자금은 지난해 139억1천만달러 순유입했다. 지난달로 한정해 보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4억9천만달러 순유입했다. 순유입 규모는 작년 8월(30억1천만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였다. 주식자금이 1억3천만달러, 채권자금은 13억5천만달러 각각 순유입했다. 최근 주요국 환율 동향을 보면 엔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11월 말 100엔당 988.8원에서 12월 말 1,008.8원으로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도 애플 실적 전망이 하향돼 시장 불안이 커진 여파 등으로 원/엔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0.8원이었다. 지난해 11월 말과 견줘 원화는 엔화 대비 4.1%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종가 기준으로 1,122.1원으로 작년 11월 말(1,121.2원)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중국 위안화와 견주면 원화는 작년 11월 말 대비 1.6%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지난달 평균 4.6원으로 11월(3.5원)보다 확대됐다. 일일 환율이 평균에서 얼마나 많이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7.0원으로 역시 전월(5.1원)보다 확대됐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 여건은 개선됐다.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평균 39bp(1bp=0.01%포인트)로 한달 전의 42bp보다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 하락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이 낮아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는 245억달러로 1년 전보다 16억5천만달러 늘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 규모는 1천844억달러로 384억달러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차액결제 선물환(NDF) 거래는 2017년 62억6천만달러 순매도에서 지난해 93억3천만달러 순매입으로 전환했다. 하루 평균 NDF 거래 규모는 98억2천만달러로 전년(88억9천만달러)보다 확대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코스피 상승 마감…2,070선 회복(1보)
코스피 상승 마감…2,070선 회복(1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상승하며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9포인트(0.60%) 오른 2,075.5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99포인트(0.44%) 오른 686.33으로 마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상승 마감…2,070선 회복(1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상승하며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9포인트(0.60%) 오른 2,075.5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99포인트(0.44%) 오른 686.33으로 마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외환] 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116.4원(마감)
[외환] 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116.4원(마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환] 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116.4원(마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2,070선 회복(2보)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2,070선 회복(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9포인트(0.60%) 오른 2,075.5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7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81억원, 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99포인트(0.44%) 오른 686.3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75포인트(0.40%) 오른 686.09로 개장한 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2,070선 회복(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9포인트(0.60%) 오른 2,075.5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7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81억원, 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99포인트(0.44%) 오른 686.3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75포인트(0.40%) 오른 686.09로 개장한 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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