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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혼여성 62% "자녀 대학졸업까지는 부모가 책임져야"
기혼여성 62% "자녀 대학졸업까지는 부모가 책임져야" 5명 중 1명 자녀교육비 부담으로 출산 중단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기혼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명 중 1명은 자녀교육비가 부담돼 더는 애를 낳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비에 대한 부담은 저출산으로 이어졌다. 실제 자녀 수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 수보다 0.5명 적은 평균 1.75명에 그쳤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8~10월 결혼한 15~49세 여성 1만1천9명을 조사해보니, 자녀양육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해 62.4%가 '대학졸업 때까지'라고 답했다. 이어 '취업할 때까지'(17.2%),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10.4%), '혼인할 때까지'(8.8%), '언제까지라도'(1.2%)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을수록 자녀양육 책임 기간도 짧아졌다.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자녀양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5~49세는 5.5%에 불과했으나, 25~29세 17.2%, 25세 미만 28.8% 등으로 나왔다. 기혼여성은 '자녀교육비 부담'(21.8%), '계획한 만큼 애를 낳거나 남들과 자녀 수가 비슷해서'(21.7%), '나이가 많아서'(20.8%), '자녀양육비 부담'(12.4%) , '소득·고용 불안정'(6.9%), '일-가정 양립 곤란'(4.4%) 등을 더는 아기를 낳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연령별 주요 출산 중단 이유에는 차이가 있었다. 추가 출산을 하지 않기로 한 주요 이유로 45~49세 기혼여성은 나이가 많은 점을 내세웠지만, 20대는 자녀양육비 부담을, 30대는 자녀교육비 부담을 첫손으로 꼽았다. 특히 자녀 1명을 둔 35세 미만 기혼여성(15~34세)으로 한정해 추가 출산 중단 이유를 살펴보면, 자녀양육비 부담(24.3%), '자녀교육비 부담'(22.3%), '일-가정 양립 곤란'(14.7%) 등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들은 자녀 기르기에 바람직한 사회여건으로 '사교육비 경감'(17.9%), '안전한 자녀양육환경 조성'(15.9%), '질 높은 보육·육아지원 시설 확충'(12.4%), '공교육 강화'(8.5%), '경기 활성화'(7.9%) 등을 원했다. 기혼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평균 2.25명이지만, 평균 출생아 수는 1.75명으로 실제 자녀 수가 이상자녀수보다 0.5명이 적었다. 기대자녀수(실제 자녀수 + 추가계획 자녀수)도 평균 1.94명으로 이상자녀수보다 0.31명 적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혼여성 62% "자녀 대학졸업까지는 부모가 책임져야" 5명 중 1명 자녀교육비 부담으로 출산 중단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기혼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명 중 1명은 자녀교육비가 부담돼 더는 애를 낳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비에 대한 부담은 저출산으로 이어졌다. 실제 자녀 수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 수보다 0.5명 적은 평균 1.75명에 그쳤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8~10월 결혼한 15~49세 여성 1만1천9명을 조사해보니, 자녀양육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해 62.4%가 '대학졸업 때까지'라고 답했다. 이어 '취업할 때까지'(17.2%),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10.4%), '혼인할 때까지'(8.8%), '언제까지라도'(1.2%)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을수록 자녀양육 책임 기간도 짧아졌다.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자녀양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5~49세는 5.5%에 불과했으나, 25~29세 17.2%, 25세 미만 28.8% 등으로 나왔다. 기혼여성은 '자녀교육비 부담'(21.8%), '계획한 만큼 애를 낳거나 남들과 자녀 수가 비슷해서'(21.7%), '나이가 많아서'(20.8%), '자녀양육비 부담'(12.4%) , '소득·고용 불안정'(6.9%), '일-가정 양립 곤란'(4.4%) 등을 더는 아기를 낳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연령별 주요 출산 중단 이유에는 차이가 있었다. 추가 출산을 하지 않기로 한 주요 이유로 45~49세 기혼여성은 나이가 많은 점을 내세웠지만, 20대는 자녀양육비 부담을, 30대는 자녀교육비 부담을 첫손으로 꼽았다. 특히 자녀 1명을 둔 35세 미만 기혼여성(15~34세)으로 한정해 추가 출산 중단 이유를 살펴보면, 자녀양육비 부담(24.3%), '자녀교육비 부담'(22.3%), '일-가정 양립 곤란'(14.7%) 등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들은 자녀 기르기에 바람직한 사회여건으로 '사교육비 경감'(17.9%), '안전한 자녀양육환경 조성'(15.9%), '질 높은 보육·육아지원 시설 확충'(12.4%), '공교육 강화'(8.5%), '경기 활성화'(7.9%) 등을 원했다. 기혼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평균 2.25명이지만, 평균 출생아 수는 1.75명으로 실제 자녀 수가 이상자녀수보다 0.5명이 적었다. 기대자녀수(실제 자녀수 + 추가계획 자녀수)도 평균 1.94명으로 이상자녀수보다 0.31명 적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국내]
온라인 SW 서비스 업체 22곳에 국비 지원
온라인 SW 서비스 업체 22곳에 국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온라인으로 고가 소프트웨어를 쓰게 해주는 서비스인 'SaaS'를 육성하고자 와이즈넛과 오제이월드 등 22개 국내 SaaS 기업을 국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SaaS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란 말의 약자로, 데이터 분석 도구나 고객 관리 솔루션 등을 직접 살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일시적으로 빌려 쓴다는 장점 덕분에 사회 각계의 수요가 크다. 지원 대상 업체들은 미래부 주선으로 KT[030200]와 독일 SAP 등 국내외의 유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멘토(지도자)로 만나게 되며, 이들의 조언에 따라 기술을 개발하고 국외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 SW 서비스 업체 22곳에 국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온라인으로 고가 소프트웨어를 쓰게 해주는 서비스인 'SaaS'를 육성하고자 와이즈넛과 오제이월드 등 22개 국내 SaaS 기업을 국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SaaS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란 말의 약자로, 데이터 분석 도구나 고객 관리 솔루션 등을 직접 살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일시적으로 빌려 쓴다는 장점 덕분에 사회 각계의 수요가 크다. 지원 대상 업체들은 미래부 주선으로 KT[030200]와 독일 SAP 등 국내외의 유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멘토(지도자)로 만나게 되며, 이들의 조언에 따라 기술을 개발하고 국외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국내]
<게시판> 분당서울대병원서 '스마트의료' 정책 토론회
분당서울대병원서 '스마트의료' 정책 토론회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첨단 의료 서비스인 '스마트 의료'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제22차 ICT 정책 해우소'를 열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주재한 이 행사에서는 국내 스마트 의료의 현황·전망과 의료 정보 해킹을 막는 '융합 보안' 육성안 등과 관련해 정부·보건·보안 업계 관계자들이 토론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분당서울대병원서 '스마트의료' 정책 토론회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첨단 의료 서비스인 '스마트 의료'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제22차 ICT 정책 해우소'를 열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주재한 이 행사에서는 국내 스마트 의료의 현황·전망과 의료 정보 해킹을 막는 '융합 보안' 육성안 등과 관련해 정부·보건·보안 업계 관계자들이 토론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국내]
코트라 日 무역투자전략회의…"엔고 활용 모색"
코트라 日 무역투자전략회의…"엔고 활용 모색" 김재홍 사장 주재…"프리미엄 소비재·車부품·전력기자재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김재홍 사장이 지난 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엔화 강세 상황을 활용한 대일 수출 반전 전략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엔화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급격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당 엔화는 최근 101엔 내외로 지난 4월 평균 109.5엔보다 크게 떨어졌다. 엔화강세는 우리 기업의 대(對)일본 수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 감소율은 지난 5월 -12.4%에서 6월 -3.4%로 상당히 호전됐다. 김재홍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 프리미엄 소비재시장 공략 ▲ 자동차부품 시장 다변화 ▲ 전력기자재 진출 확대 ▲ 신성장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집중 지원 등 4대 대일본 수출 확대 전략 제시했다. 코트라는 우선 일본 내 수입 수요가 증가하는 패션, 식품, 소형가전·주방용품, 화장품, 의약품·실버제품 등 5대 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발굴해 현지 소비재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9월 오사카에서 'K-패션 런웨이 및 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친환경차, 스마트카 등 일본 내 차세대 자동차 개발 움직임에 맞춰 우리 자동차부품 수출도 다변화한다. 하반기에 '코리아 오토파트 플라자' 등 수출 촉진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일본 완성차의 제3국 생산거점으로 납품할 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우리 전력기자재 기업의 대일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한수원과 협업으로 '제염·방호장비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현지 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하는 '스마트 코리아 포럼' 전시상담회를 개최해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청년의 일본 취업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코트라는 하반기에 지방대학 순회 채용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홍 사장은 "상반기에 포착한 기회요인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사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트라 日 무역투자전략회의…"엔고 활용 모색" 김재홍 사장 주재…"프리미엄 소비재·車부품·전력기자재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김재홍 사장이 지난 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엔화 강세 상황을 활용한 대일 수출 반전 전략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엔화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급격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당 엔화는 최근 101엔 내외로 지난 4월 평균 109.5엔보다 크게 떨어졌다. 엔화강세는 우리 기업의 대(對)일본 수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 감소율은 지난 5월 -12.4%에서 6월 -3.4%로 상당히 호전됐다. 김재홍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 프리미엄 소비재시장 공략 ▲ 자동차부품 시장 다변화 ▲ 전력기자재 진출 확대 ▲ 신성장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집중 지원 등 4대 대일본 수출 확대 전략 제시했다. 코트라는 우선 일본 내 수입 수요가 증가하는 패션, 식품, 소형가전·주방용품, 화장품, 의약품·실버제품 등 5대 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발굴해 현지 소비재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9월 오사카에서 'K-패션 런웨이 및 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친환경차, 스마트카 등 일본 내 차세대 자동차 개발 움직임에 맞춰 우리 자동차부품 수출도 다변화한다. 하반기에 '코리아 오토파트 플라자' 등 수출 촉진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일본 완성차의 제3국 생산거점으로 납품할 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우리 전력기자재 기업의 대일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한수원과 협업으로 '제염·방호장비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현지 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하는 '스마트 코리아 포럼' 전시상담회를 개최해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청년의 일본 취업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코트라는 하반기에 지방대학 순회 채용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홍 사장은 "상반기에 포착한 기회요인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사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국내]
무역협회 "日 버블붕괴 후 소비 양극화 심화"
무역협회 "日 버블붕괴 후 소비 양극화 심화" 히트상품 변천 분석 보고서…"일본 소비자 합리성·편리성 더 중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일본 소비자들은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제품을 구매할 때 합리성과 편리성을 더욱 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득 양극화가 깊어지면서 소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는 일본 월간지 닛케이트렌디가 최근 공개한 '30년간 일본히트상품' 자료를 분석해 10일 '버블붕괴 후 일본 히트상품 변천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1990년대 이후 경기침체기 일본 히트상품의 성공 키워드로 ▲ 실속있는 합리적 소비 ▲ 통신혁명에 따른 스마트폰 보급 ▲ 맛있는 건강식품, 가정용 운동 게임기 등 쉽게 건강생활을 즐길 수 있는 편리성을 꼽았다. 아울러 이 기간에는 소득의 양극화가 소비의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자산 1억엔 이상 고소득층은 버블붕괴 전과 큰 차이 없이 품질과 브랜드를 중시한 반면 저소득층에서는 전반적으로 금융거래, 의료비 등에서 소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버블붕괴 후 절약이 생활화되면서 유니클로의 1천엔(약 1만1천500원) 청바지 등이 폭발적으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체브랜드(PB) 상품, 셀프 주유소, 할인점,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자전거 등의 소비가 늘었다. 반면 외식, 미용실, 예금, 취미용품, 여행, 명품 소비는 대체로 감소했다. 또 이 시기에는 육아, 교육, 결혼 관련 제품과 주택 구입이 줄었다.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23%를 넘어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통 시장의 경우 백화점 매출이 지속해서 감소했고 의류, 가전, 외식 산업은 전문화됐다. 교외형 아울렛 쇼핑몰도 활성화됐다. 닛케이트렌디는 올해 히트 예상 상품으로 한국산 스마트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꼽았다. 보고서는 재미와 고급화가 가미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하면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산 스마트폰에서 회사 로고를 지우자 시장점유율이 증가한 예 등을 들었다. 박귀현 무역협회 도쿄지부장은 "지난 30년간 일본 히트상품의 성공 요인과 소비패턴을 분석하면 우리 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인용 기저귀, 독거노인 관련 안전제품, 노인용 식자재 등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역협회 "日 버블붕괴 후 소비 양극화 심화" 히트상품 변천 분석 보고서…"일본 소비자 합리성·편리성 더 중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일본 소비자들은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제품을 구매할 때 합리성과 편리성을 더욱 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득 양극화가 깊어지면서 소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는 일본 월간지 닛케이트렌디가 최근 공개한 '30년간 일본히트상품' 자료를 분석해 10일 '버블붕괴 후 일본 히트상품 변천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1990년대 이후 경기침체기 일본 히트상품의 성공 키워드로 ▲ 실속있는 합리적 소비 ▲ 통신혁명에 따른 스마트폰 보급 ▲ 맛있는 건강식품, 가정용 운동 게임기 등 쉽게 건강생활을 즐길 수 있는 편리성을 꼽았다. 아울러 이 기간에는 소득의 양극화가 소비의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자산 1억엔 이상 고소득층은 버블붕괴 전과 큰 차이 없이 품질과 브랜드를 중시한 반면 저소득층에서는 전반적으로 금융거래, 의료비 등에서 소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버블붕괴 후 절약이 생활화되면서 유니클로의 1천엔(약 1만1천500원) 청바지 등이 폭발적으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체브랜드(PB) 상품, 셀프 주유소, 할인점,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자전거 등의 소비가 늘었다. 반면 외식, 미용실, 예금, 취미용품, 여행, 명품 소비는 대체로 감소했다. 또 이 시기에는 육아, 교육, 결혼 관련 제품과 주택 구입이 줄었다.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23%를 넘어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통 시장의 경우 백화점 매출이 지속해서 감소했고 의류, 가전, 외식 산업은 전문화됐다. 교외형 아울렛 쇼핑몰도 활성화됐다. 닛케이트렌디는 올해 히트 예상 상품으로 한국산 스마트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꼽았다. 보고서는 재미와 고급화가 가미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하면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산 스마트폰에서 회사 로고를 지우자 시장점유율이 증가한 예 등을 들었다. 박귀현 무역협회 도쿄지부장은 "지난 30년간 일본 히트상품의 성공 요인과 소비패턴을 분석하면 우리 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인용 기저귀, 독거노인 관련 안전제품, 노인용 식자재 등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국내]
30대 후반 결혼한 '만혼' 여성 27% 난임 경험
30대 후반 결혼한 '만혼' 여성 27% 난임 경험 20대 초반 이전 결혼 부부보다 3배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30대 후반에 결혼한 여성 4명 중 1명은 정상적인 부부 생활에도 임신이 잘되지 않는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 경험률은 아내의 결혼 나이가 20대 초반 이전인 경우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15~49세인 부부 중 난임을 경험한 비율은 13.2%였다. 난임 경험률은 초혼 연령이 늦을수록 높았다. 초혼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27.5%로, 30~34세 18.0%, 25~29세 13.1%, 24세 이하 9.5% 등과 큰 차이가 났다. 난임을 경험한 부부의 37.1%는 실제로 병원을 찾아 난임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4분의 3 수준인 75.5%는 치료를, 59.9%는 시술을 받았다. 난임 시술을 받은 부부 중 시술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3분의 1을 조금 넘는 34.4%였다. 시술을 중단한 이유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서'(41.0%)가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적 부담 때문'(28.6%)이라는 응답보다도 오히려 많았다. 초혼 연령이 높을수록 난임 경험 비율이 높다는 것은 '만혼(晩婚)'이 난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초혼 연령이 25세 미만인 경우 평균 출생아 수는 2.04명으로 25~29세(1.76명), 30~34세(1.33명), 35세 이상(0.80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보사연은 "만혼인 경우 출생아 수가 적은 것은 난임 확률이 높은 것 외에도 늦어진 자녀양육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많은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 유배우여성(15~49세)의 난임 경험 실태(부부 기준) ┌──────┬─────┬─────┬──────┬─────┬─────┐ │ │경험 있음 │경험 없음 │ │경험 있음 │경험 없음 │ ├──────┼─────┼─────┼──────┼─────┼─────┤ │전체 │13.2 │86.8 │ │ │ │ ├──────┴─────┼─────┼──────┴─────┼─────┤ │초혼 연령 │ │출생아 수 │ │ ├──────┬─────┼─────┼──────┬─────┼─────┤ │ 24세 이하 │9.5 │90.5 │ 0명 │38.0 │62.0 │ ├──────┼─────┼─────┼──────┼─────┼─────┤ │ 25~29세 │13.1 │86.9 │ 1명 │20.7 │79.3 │ ├──────┼─────┼─────┼──────┼─────┼─────┤ │ 30~34세 │18.0 │82.0 │ 2명 │8.1 │91.9 │ ├──────┼─────┼─────┼──────┼─────┼─────┤ │ 35세 이상 │27.5 │72.5 │ 3명 이상 │7.3 │92.7 │ └──────┴─────┴─────┴──────┴─────┴─────┘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0대 후반 결혼한 '만혼' 여성 27% 난임 경험 20대 초반 이전 결혼 부부보다 3배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30대 후반에 결혼한 여성 4명 중 1명은 정상적인 부부 생활에도 임신이 잘되지 않는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 경험률은 아내의 결혼 나이가 20대 초반 이전인 경우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15~49세인 부부 중 난임을 경험한 비율은 13.2%였다. 난임 경험률은 초혼 연령이 늦을수록 높았다. 초혼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27.5%로, 30~34세 18.0%, 25~29세 13.1%, 24세 이하 9.5% 등과 큰 차이가 났다. 난임을 경험한 부부의 37.1%는 실제로 병원을 찾아 난임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4분의 3 수준인 75.5%는 치료를, 59.9%는 시술을 받았다. 난임 시술을 받은 부부 중 시술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3분의 1을 조금 넘는 34.4%였다. 시술을 중단한 이유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서'(41.0%)가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적 부담 때문'(28.6%)이라는 응답보다도 오히려 많았다. 초혼 연령이 높을수록 난임 경험 비율이 높다는 것은 '만혼(晩婚)'이 난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초혼 연령이 25세 미만인 경우 평균 출생아 수는 2.04명으로 25~29세(1.76명), 30~34세(1.33명), 35세 이상(0.80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보사연은 "만혼인 경우 출생아 수가 적은 것은 난임 확률이 높은 것 외에도 늦어진 자녀양육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많은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 유배우여성(15~49세)의 난임 경험 실태(부부 기준) ┌──────┬─────┬─────┬──────┬─────┬─────┐ │ │경험 있음 │경험 없음 │ │경험 있음 │경험 없음 │ ├──────┼─────┼─────┼──────┼─────┼─────┤ │전체 │13.2 │86.8 │ │ │ │ ├──────┴─────┼─────┼──────┴─────┼─────┤ │초혼 연령 │ │출생아 수 │ │ ├──────┬─────┼─────┼──────┬─────┼─────┤ │ 24세 이하 │9.5 │90.5 │ 0명 │38.0 │62.0 │ ├──────┼─────┼─────┼──────┼─────┼─────┤ │ 25~29세 │13.1 │86.9 │ 1명 │20.7 │79.3 │ ├──────┼─────┼─────┼──────┼─────┼─────┤ │ 30~34세 │18.0 │82.0 │ 2명 │8.1 │91.9 │ ├──────┼─────┼─────┼──────┼─────┼─────┤ │ 35세 이상 │27.5 │72.5 │ 3명 이상 │7.3 │92.7 │ └──────┴─────┴─────┴──────┴─────┴─────┘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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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주식선물 상품에 유동성 공급 시장조성자 10곳 선정
37개 주식선물 상품에 유동성 공급 시장조성자 10곳 선정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추가 상장 예정인 37개 주식선물 상품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10개 증권사로 구성됐다. 해당 증권사는 NH투자, 대신, 미래에셋대우, 메리츠, 신영, 신한금융투자, 유안타, 이베스트투자, 한국투자, 현대증권이다. 18일 상장하는 코스피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으로는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G[002790], 삼성화재[000810] 등 31개 종목이 선정됐다. 코스닥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은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SK머리티얼즈[036490],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6개 종목이다. 거래소는 "추가 상장 예정인 주식선물의 유동성이 조기에 확보돼 시장 효율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7개 주식선물 상품에 유동성 공급 시장조성자 10곳 선정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추가 상장 예정인 37개 주식선물 상품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10개 증권사로 구성됐다. 해당 증권사는 NH투자, 대신, 미래에셋대우, 메리츠, 신영, 신한금융투자, 유안타, 이베스트투자, 한국투자, 현대증권이다. 18일 상장하는 코스피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으로는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G[002790], 삼성화재[000810] 등 31개 종목이 선정됐다. 코스닥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은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SK머리티얼즈[036490],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6개 종목이다. 거래소는 "추가 상장 예정인 주식선물의 유동성이 조기에 확보돼 시장 효율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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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장관 "지역경제 위해 여름휴가는 국내로"
홍윤식 장관 "지역경제 위해 여름휴가는 국내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부내 직원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산하기관 임직원들에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름휴가 때 국내여행을 많이 가 달라"고 10일 당부했다. 홍 장관은 또 모든 직원이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쓰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솔선하도록 하고, 통상 1주 안팎인 여름휴가를 필요한 경우 2주까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연합뉴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를 통해 섬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 장관은 "우리나라는 바다와 산, 계곡, 섬 등 관광 자원이 다양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하다"라며 "가족들과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윤식 장관 "지역경제 위해 여름휴가는 국내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부내 직원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산하기관 임직원들에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름휴가 때 국내여행을 많이 가 달라"고 10일 당부했다. 홍 장관은 또 모든 직원이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쓰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솔선하도록 하고, 통상 1주 안팎인 여름휴가를 필요한 경우 2주까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연합뉴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를 통해 섬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 장관은 "우리나라는 바다와 산, 계곡, 섬 등 관광 자원이 다양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하다"라며 "가족들과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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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수출 13.3% 감소…내수 9.1% 증가
상반기 자동차 수출 13.3% 감소…내수 9.1% 증가 총생산 220만대로 5.4% 줄어…6월 수출도 13.9%↓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상반기 자동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덕분에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대수는 133만8천590대로 전년보다 13.3% 감소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13.5% 줄어든 206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호주, EU 등 자유무역협정(FTA) 지역 수출은 전반적으로 호조세였지만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경기 침체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수출 동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주(11억6천200만달러)와 EU(26억9천600만달러)의 수출이 각각 전년보다 24.1%, 3.2% 증가했다. 반면 중동(27억1천900만달러)과 중남미(18억달러)로의 수출은 각각 40.3%, 15.3%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 출시 효과 등이 겹치면서 성장세를 드러냈다. 총 93만4천864대가 팔려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국산차는 80만3천901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10.6% 늘었지만 수입차는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등의 영향으로 0.7%(13만963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15.2%에서 올해 14.0%로 1.2%포인트 줄었다. 국내 생산 대수는 총 219만5천843대로 전년보다 5.4% 감소했다. 반면 해외 생산분 판매 대수는 219만9천564대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중국 생산 판매가 호조세였고 지난 5월부터 기아차 멕시코 신규 공장의 생산판매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은 120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6.1% 감소했다. 한편 6월 자동차 수출 규모는 24만2천100대로 전년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내수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15.9% 증가한 18만5천675대였고, 생산 규모는 39만4천424대로 전년보다 6.9% 줄었다. 2016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현황 (단위: 대, %, 억 달러,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구 분 │2016.6월 │전년동월비 │2016.1-6월 │전년동기비│ │ │ │ │ │ │ ├───────┼─────┼──────┼──────┼─────┤ │ 생산(대수) │394,424 │ -6.9 │2,195,843 │ -5.4 │ ├───────┼─────┼──────┼──────┼─────┤ │ 내수(대수) │185,675 │ 15.9 │ 934,864 │ 9.1 │ │ │ │ │ │ │ ├──┬────┼─────┼──────┼──────┼─────┤ │ │국산차 │159,897 │ 19.5 │ 803,901 │ 10.6 │ │ ├────┼─────┼──────┼──────┼─────┤ │ │수입차 │ 25,778 │ -2.6 │ 130,963 │ 0.7 │ ├──┴────┼─────┼──────┼──────┼─────┤ │ 수출(대수) │242,100 │ -13.9 │1,338,590 │-13.3 │ │ │ │ │ │ │ ├──┬────┼─────┼──────┼──────┼─────┤ │ │(금액) │ 37.9 │ -12.3 │ 206.2 │-13.5 │ │ │ │ │ │ │ │ ├──┴────┼─────┼──────┼──────┼─────┤ │부품수출(금액)│ 21.4 │ -0.5 │ 120.9 │ -6.1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자동차 수출 13.3% 감소…내수 9.1% 증가 총생산 220만대로 5.4% 줄어…6월 수출도 13.9%↓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상반기 자동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덕분에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대수는 133만8천590대로 전년보다 13.3% 감소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13.5% 줄어든 206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호주, EU 등 자유무역협정(FTA) 지역 수출은 전반적으로 호조세였지만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경기 침체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수출 동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주(11억6천200만달러)와 EU(26억9천600만달러)의 수출이 각각 전년보다 24.1%, 3.2% 증가했다. 반면 중동(27억1천900만달러)과 중남미(18억달러)로의 수출은 각각 40.3%, 15.3%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 출시 효과 등이 겹치면서 성장세를 드러냈다. 총 93만4천864대가 팔려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국산차는 80만3천901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10.6% 늘었지만 수입차는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등의 영향으로 0.7%(13만963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15.2%에서 올해 14.0%로 1.2%포인트 줄었다. 국내 생산 대수는 총 219만5천843대로 전년보다 5.4% 감소했다. 반면 해외 생산분 판매 대수는 219만9천564대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중국 생산 판매가 호조세였고 지난 5월부터 기아차 멕시코 신규 공장의 생산판매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은 120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6.1% 감소했다. 한편 6월 자동차 수출 규모는 24만2천100대로 전년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내수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15.9% 증가한 18만5천675대였고, 생산 규모는 39만4천424대로 전년보다 6.9% 줄었다. <표> 2016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현황 (단위: 대, %, 억 달러,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구 분 │2016.6월 │전년동월비 │2016.1-6월 │전년동기비│ │ │ │ │ │ │ ├───────┼─────┼──────┼──────┼─────┤ │ 생산(대수) │394,424 │ -6.9 │2,195,843 │ -5.4 │ ├───────┼─────┼──────┼──────┼─────┤ │ 내수(대수) │185,675 │ 15.9 │ 934,864 │ 9.1 │ │ │ │ │ │ │ ├──┬────┼─────┼──────┼──────┼─────┤ │ │국산차 │159,897 │ 19.5 │ 803,901 │ 10.6 │ │ ├────┼─────┼──────┼──────┼─────┤ │ │수입차 │ 25,778 │ -2.6 │ 130,963 │ 0.7 │ ├──┴────┼─────┼──────┼──────┼─────┤ │ 수출(대수) │242,100 │ -13.9 │1,338,590 │-13.3 │ │ │ │ │ │ │ ├──┬────┼─────┼──────┼──────┼─────┤ │ │(금액) │ 37.9 │ -12.3 │ 206.2 │-13.5 │ │ │ │ │ │ │ │ ├──┴────┼─────┼──────┼──────┼─────┤ │부품수출(금액)│ 21.4 │ -0.5 │ 120.9 │ -6.1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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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협정 개선 등 논의
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협정 개선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과 칠레가 발효 12년 차를 맞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에서 제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칠레 FTA는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FTA로 발효돼 양국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과 칠레의 교역 규모는 2003년 15억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61억5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와 칠레는 현재 품목 수 기준으로 각각 96.2%, 96.5%씩 관세를 철폐했다. 내년에는 철강, 섬유, 의류에 대한 칠레 측 관세가 완전히 사라진다. 하지만 협정 발효 10년이 지나면서 변화한 통상 환경을 반영해 양국 FTA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양국은 지난해 4월 정상회담에서 FTA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후 자유무역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합의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FTA를 개선하기 위한 틀을 다지고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부 FTA 정책관, 칠레 측에서는 파블로 우리아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이번 자유무역위원회는 칠레 아시아· 태평양지역 특명전권대사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인 만큼 TPP 비준 동향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부는 "한·칠레 FTA 개선은 공청회 개최, 국회 보고 등 절차를 거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앞으로 TPP에 가입할 경우에 대비해 칠레 측의 협조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협정 개선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과 칠레가 발효 12년 차를 맞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에서 제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칠레 FTA는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FTA로 발효돼 양국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과 칠레의 교역 규모는 2003년 15억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61억5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와 칠레는 현재 품목 수 기준으로 각각 96.2%, 96.5%씩 관세를 철폐했다. 내년에는 철강, 섬유, 의류에 대한 칠레 측 관세가 완전히 사라진다. 하지만 협정 발효 10년이 지나면서 변화한 통상 환경을 반영해 양국 FTA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양국은 지난해 4월 정상회담에서 FTA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후 자유무역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합의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FTA를 개선하기 위한 틀을 다지고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부 FTA 정책관, 칠레 측에서는 파블로 우리아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이번 자유무역위원회는 칠레 아시아· 태평양지역 특명전권대사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인 만큼 TPP 비준 동향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부는 "한·칠레 FTA 개선은 공청회 개최, 국회 보고 등 절차를 거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앞으로 TPP에 가입할 경우에 대비해 칠레 측의 협조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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