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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U, 쇠락의 전조?…작년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출생자'
EU, 쇠락의 전조?…작년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출생자' 190만명 유입으로 전체 인구는 증가…5억1천만명 넘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쇠락의 전조인가. EU에서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넘어섰다고 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8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작년에 EU 역내 거주자 가운데 520만 명이 숨진 반면에 510만 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EU의 자연적 인구변화에서 마이너스(감소)를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EU 전체 인구는 5억1천10만 명으로, 전년(5억830만 명)에 비해 180만 명 정도 늘었다. 이는 28개 EU 회원국으로 190만여 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유로스타트는 분석했다. 난민과 이주민 가운데 대부분은 전쟁으로 인해 2차 대전 이후 최대 이민 위기를 초래한 중동 지역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EU에는 전년에 두 배인 120만 명이 망명을 신청했다고 유로스타트 전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쇠락의 전조?…작년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출생자' 190만명 유입으로 전체 인구는 증가…5억1천만명 넘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쇠락의 전조인가. EU에서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넘어섰다고 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8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작년에 EU 역내 거주자 가운데 520만 명이 숨진 반면에 510만 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EU의 자연적 인구변화에서 마이너스(감소)를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EU 전체 인구는 5억1천10만 명으로, 전년(5억830만 명)에 비해 180만 명 정도 늘었다. 이는 28개 EU 회원국으로 190만여 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유로스타트는 분석했다. 난민과 이주민 가운데 대부분은 전쟁으로 인해 2차 대전 이후 최대 이민 위기를 초래한 중동 지역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EU에는 전년에 두 배인 120만 명이 망명을 신청했다고 유로스타트 전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국내]
美공립대학, 재정난에 외국인·다른 주 학생에게 눈돌려
美공립대학, 재정난에 외국인·다른 주 학생에게 눈돌려 가난한 소수자 학생 갈수록 배제돼…'고장난 시스템' 비판론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의 공립대학들에 주(州)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이 삭감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재정이 빡빡해진 공립대학들이 주내 학생들로부터 받는 등록금을 인상하거나, 이들보다 비싼 등록금을 받는 다른 주의 학생, 나아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주내 학생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본연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예산과 정책우선권 센터'라는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미국의 주 정부는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예산을 평균 17% 삭감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경우, 2002년만 해도 예산의 25% 정도를 주 정부의 재원에 의지했으나, 이후 10억 달러가 삭감되면서 이 비율이 현재 9%로 떨어졌다. 이는 등록금 인상을 불러 2008년 이후 공립대학 등록금이 평균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시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주내 학생이 4년제 공립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한 해 평균 비용이 2000년에는 1만1천655달러였으나 작년에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했을 때 1만9천548달러로 치솟았다. 뉴욕시립대의 경우, 2011년 4천830달러던 한 해 등록금이 현재 6천330달러다. 공립대학은 큰돈이 없는 학생이 나은 일자리를 찾고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일종의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흑인, 히스패닉 등 마이너리티 학생들이 갈수록 배제되고 백인이나 아시아계 학생, 외국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이 재정확보를 위해 주 밖의 '돈 많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대의 경우, 주 외 학생 비율이 평균 15.5%이지만 이보다 훨씬 높은 주립대학이 전국에 1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립인 앨라배마대에서는 재학생 3천7천 명의 절반 이상이 주 밖에서 왔다. 한 대학 당국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등록금을 내는 주내 학생에게 계속 문호를 개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주외 학생들을 유치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공립대학, 재정난에 외국인·다른 주 학생에게 눈돌려 가난한 소수자 학생 갈수록 배제돼…'고장난 시스템' 비판론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의 공립대학들에 주(州)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이 삭감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재정이 빡빡해진 공립대학들이 주내 학생들로부터 받는 등록금을 인상하거나, 이들보다 비싼 등록금을 받는 다른 주의 학생, 나아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주내 학생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본연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예산과 정책우선권 센터'라는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미국의 주 정부는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예산을 평균 17% 삭감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경우, 2002년만 해도 예산의 25% 정도를 주 정부의 재원에 의지했으나, 이후 10억 달러가 삭감되면서 이 비율이 현재 9%로 떨어졌다. 이는 등록금 인상을 불러 2008년 이후 공립대학 등록금이 평균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시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주내 학생이 4년제 공립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한 해 평균 비용이 2000년에는 1만1천655달러였으나 작년에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했을 때 1만9천548달러로 치솟았다. 뉴욕시립대의 경우, 2011년 4천830달러던 한 해 등록금이 현재 6천330달러다. 공립대학은 큰돈이 없는 학생이 나은 일자리를 찾고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일종의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흑인, 히스패닉 등 마이너리티 학생들이 갈수록 배제되고 백인이나 아시아계 학생, 외국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이 재정확보를 위해 주 밖의 '돈 많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대의 경우, 주 외 학생 비율이 평균 15.5%이지만 이보다 훨씬 높은 주립대학이 전국에 1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립인 앨라배마대에서는 재학생 3천7천 명의 절반 이상이 주 밖에서 왔다. 한 대학 당국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등록금을 내는 주내 학생에게 계속 문호를 개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주외 학생들을 유치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국내]
브라질 물가 진정세…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 실려
브라질 물가 진정세…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 실려 6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 8.84%…작년 5월 이후 최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물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6월 물가상승률은 0.35%를 기록했다. 6월 기준으로 2013년 6월(0.26%)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그러나 6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8.84%로 집계돼 여전히 당국이 설정한 범위를 넘었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5∼6.5% 범위에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에 든 것은 2009년으로 4.31%였다.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후에는 지금까지 7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고우지파인 총재는 경제 성장세 회복을 위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물가를 억제해 기준금리 인하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도 장기 침체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는 성장률 제고를 위한 확실하고 심리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마이너스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5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 실적이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이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3%로 나왔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해 올해 1분기까지 5차례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했다. 국내외 금융기관과 컨설팅 회사들은 브라질 경제가 2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 서서히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라질 물가 진정세…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 실려 6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 8.84%…작년 5월 이후 최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물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6월 물가상승률은 0.35%를 기록했다. 6월 기준으로 2013년 6월(0.26%)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그러나 6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8.84%로 집계돼 여전히 당국이 설정한 범위를 넘었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5∼6.5% 범위에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에 든 것은 2009년으로 4.31%였다.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후에는 지금까지 7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고우지파인 총재는 경제 성장세 회복을 위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물가를 억제해 기준금리 인하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도 장기 침체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는 성장률 제고를 위한 확실하고 심리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마이너스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5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 실적이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이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3%로 나왔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해 올해 1분기까지 5차례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했다. 국내외 금융기관과 컨설팅 회사들은 브라질 경제가 2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 서서히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국내]
뉴욕증시 미국 새 일자리 급증에 강세…다우 1.40% 상승 마감
뉴욕증시 미국 새 일자리 급증에 강세…다우 1.40%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새 일자리가 시장 예상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라 상승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86포인트(1.40%) 상승한 18,14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0포인트(1.53%) 높은 2,129.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95포인트(1.64%) 오른 4,956.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8,000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는 2015년 5월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2,134.72에 바짝 다가섰다. S&P500 지수의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는 2,130.82다. 이날은 S&P500 종목 중 61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일 나온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이어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고용지표까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2.5%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금융주도 1.8%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 개선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금융주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소비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이 1% 넘게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웰스파고와 JP모건, 골드만삭스가 각각 2.1%와 2.0%, 2.3% 상승하며 금융주 강세를 주도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봄철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급증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8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7만 명 증가를 대폭 웃돈 것이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미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즈의 파업이 지난 5월 고용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버라이즌 노동자들이 6월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상황이기 때문에 6월 고용은 전월보다는 상당히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실업률은 전월의 4.7%에서 4.9%로 상승했다. 4월 실업률은 5.0%였다. 분석가들은 4.8%로 예측했다. 6월 경제활동참여율은 전월보다 소폭 늘어난 62.7%였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2센트(0.08%) 오른 25.61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대비 2.6% 상승한 것이다. 5월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는 6월 중순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지난달 23일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미 경제가 브렉시트 충격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등 석유 관련 제품들의 공급 과잉 우려에도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증시 강세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7센트(0.6%) 오른 45.41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7.7%나 떨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5월 고용시장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 또한 고용지표 결과를 보고 안도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임금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데다 세계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어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로(0)%로, 12월 인상 가능성을 27.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도 전 거래일보다 10.57% 하락한 13.20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미국 새 일자리 급증에 강세…다우 1.40%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새 일자리가 시장 예상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라 상승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86포인트(1.40%) 상승한 18,14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0포인트(1.53%) 높은 2,129.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95포인트(1.64%) 오른 4,956.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8,000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는 2015년 5월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2,134.72에 바짝 다가섰다. S&P500 지수의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는 2,130.82다. 이날은 S&P500 종목 중 61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일 나온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이어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고용지표까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2.5%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금융주도 1.8%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 개선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금융주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소비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이 1% 넘게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웰스파고와 JP모건, 골드만삭스가 각각 2.1%와 2.0%, 2.3% 상승하며 금융주 강세를 주도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봄철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급증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8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7만 명 증가를 대폭 웃돈 것이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미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즈의 파업이 지난 5월 고용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버라이즌 노동자들이 6월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상황이기 때문에 6월 고용은 전월보다는 상당히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실업률은 전월의 4.7%에서 4.9%로 상승했다. 4월 실업률은 5.0%였다. 분석가들은 4.8%로 예측했다. 6월 경제활동참여율은 전월보다 소폭 늘어난 62.7%였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2센트(0.08%) 오른 25.61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대비 2.6% 상승한 것이다. 5월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는 6월 중순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지난달 23일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미 경제가 브렉시트 충격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등 석유 관련 제품들의 공급 과잉 우려에도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증시 강세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7센트(0.6%) 오른 45.41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7.7%나 떨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5월 고용시장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 또한 고용지표 결과를 보고 안도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임금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데다 세계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어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로(0)%로, 12월 인상 가능성을 27.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도 전 거래일보다 10.57% 하락한 13.20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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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쿠바 경제성장률 1%…"원자재가 하락에 수출부진"
올해 상반기 쿠바 경제성장률 1%…"원자재가 하락에 수출부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올해 상반기 쿠바의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했다고 쿠바 관영 통신 프렌사 라티나와 쿠바디베이트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노 무리요 경제부 장관은 이날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505명의 지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상반기 쿠바 공산당 정기총회에서 수출부진과 연료 공급 제한에 따른 생산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이 저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바의 지난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4.7%였다. 쿠바 정부는 앞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4%였다. 무리요 장관은 또 정부가 올해 남은 기간에 주거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에너지 소비 감축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 정부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60%를 차지하는 주거 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 전력 절감 대책을 시행, 사용량을 6% 줄일 계획이다. 쿠바는 올해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속에 주요 수출품목인 니켈, 설탕, 석유정제 제품의 무역 수지 악화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로 쿠바는 석유 수입에 영향을 받고 있다. 로이터는 올해 상반기 베네수엘라의 대(對) 쿠바 원유ㆍ석유정제 제품 수출이 20%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저명한 저술가이자 교수인 아벨 프리에토가 훌리안 곤살레스 톨레도 문화부 장관의 뒤를 이어 문화장관으로 재임명됐다고 공지했다. 프리에토 신임 장관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상반기 쿠바 경제성장률 1%…"원자재가 하락에 수출부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올해 상반기 쿠바의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했다고 쿠바 관영 통신 프렌사 라티나와 쿠바디베이트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노 무리요 경제부 장관은 이날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505명의 지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상반기 쿠바 공산당 정기총회에서 수출부진과 연료 공급 제한에 따른 생산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이 저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바의 지난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4.7%였다. 쿠바 정부는 앞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4%였다. 무리요 장관은 또 정부가 올해 남은 기간에 주거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에너지 소비 감축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 정부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60%를 차지하는 주거 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 전력 절감 대책을 시행, 사용량을 6% 줄일 계획이다. 쿠바는 올해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속에 주요 수출품목인 니켈, 설탕, 석유정제 제품의 무역 수지 악화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로 쿠바는 석유 수입에 영향을 받고 있다. 로이터는 올해 상반기 베네수엘라의 대(對) 쿠바 원유ㆍ석유정제 제품 수출이 20%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저명한 저술가이자 교수인 아벨 프리에토가 훌리안 곤살레스 톨레도 문화부 장관의 뒤를 이어 문화장관으로 재임명됐다고 공지했다. 프리에토 신임 장관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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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주 연속 하락…"달러화 강세 영향"
국제유가 2주 연속 하락…"달러화 강세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의 7월 첫째 주(6월30~7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4.99달러로 한 주 전인 6월 30일 46.46달러보다 1.47달러 하락했다. 6월 다섯째주에 전주 대비 0.02달러가 내려간 데 이은 2주 연속 하락세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보다 3.19달러 내린 배럴당 45.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주보다 3.31달러 하락한 4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산유국인 리비아의 석유 생산 회복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지난주 유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유가는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 가치가 최근 상당히 오르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동서[026960]로 분열된 국영 석유회사들이 통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생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1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가 341기로 전주보다 11기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다만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22만배럴 감소한 5억2천400만배럴을 기록해 유가가 더 떨어지지는 않았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전주보다 하루당 19만배럴 감소한 843만배럴을 기록한 점도 유가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공사는 "당분간 유가는 금융불안, 주요 산유국의 생산 차질, 미국 원유 재고 증감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원유 재고가 여름철 휘발유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감소세를 지속할 경우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42.5원으로 전주보다 0.1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0.3원 오른 1천232.1원으로 집계됐다. 8일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322원,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113원(이상 경기 의정부)으로 집계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2주 연속 하락…"달러화 강세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의 7월 첫째 주(6월30~7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4.99달러로 한 주 전인 6월 30일 46.46달러보다 1.47달러 하락했다. 6월 다섯째주에 전주 대비 0.02달러가 내려간 데 이은 2주 연속 하락세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보다 3.19달러 내린 배럴당 45.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주보다 3.31달러 하락한 4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산유국인 리비아의 석유 생산 회복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지난주 유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유가는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 가치가 최근 상당히 오르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동서[026960]로 분열된 국영 석유회사들이 통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생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1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가 341기로 전주보다 11기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다만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22만배럴 감소한 5억2천400만배럴을 기록해 유가가 더 떨어지지는 않았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전주보다 하루당 19만배럴 감소한 843만배럴을 기록한 점도 유가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공사는 "당분간 유가는 금융불안, 주요 산유국의 생산 차질, 미국 원유 재고 증감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원유 재고가 여름철 휘발유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감소세를 지속할 경우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42.5원으로 전주보다 0.1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0.3원 오른 1천232.1원으로 집계됐다. 8일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322원,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113원(이상 경기 의정부)으로 집계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국내]
춘천 주택시장 과열 '아파트 한 달 새 2천만 원 올라'
춘천 주택시장 과열 '아파트 한 달 새 2천만 원 올라' 재건축 영향…신규 아파트 2년 뒤에나 입주 가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여기가 서울인가요? 아파트 매매가가 한 달 새 2천만 원은 족히 올랐네요." 강원 춘천시 소양로 한 아파트에 전세로 사는 장모(37) 씨는 재계약을 앞두고 최근 집주인이 6천만 원을 올려달라고 해 깜짝 놀랐다. 아예 매입할까 생각도 했지만 한 달 만에 약 2천만 원이 올라간 집값에 결국 집주인과 4천만 원을 올리는 데 합의했다.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금융권 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춘천지역은 가구 면적 3.3㎡당 547만 원으로 강원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1년 전 452만 원에 비해 21% 올랐고, 2년 전(425만 원)보다는 28%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수치보다 실제로 느껴지는 아파트 가격은 더 무섭게 느껴진다. 2년 전 소양로에 들어선 신규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시세가 2억7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는 당시 분양가보다 5천만 원 안팎으로 오른 것이다. 전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매매가격이 2억2만 원에서 2억5천만 원 선인 춘천시 석사동 한 아파트(전용면적 106㎡)가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약 90%에 달한다. 실제로 시세 1억 원짜리 아파트 전세가가 8천900만 원까지 치솟았다. 다른 평수의 전세가율도 비슷한 상황이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아파트 매매가보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업계에서 "전세가 나오면 보지도 않고 계약금부터 넣는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춘천의 아파트 전세 현실이다. 이 같은 폭등세는 앞으로 2년간 물량 공급이 없는 춘천 주택시장 환경이 첫 번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춘천지역에는 소양동과 약사동 등 구도심 일대에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이 잇따르고 있다. 입주까지 최소 2년은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아파트 공급물량은 더 부족해졌다. 또 최근 후평동과 퇴계동에도 모두 1천900가구의 아파트 분양도 이뤄졌지만, 입주까지 2년 걸린다. 결국, 꽉 막힌 아파트 전세난은 2년 후에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하지만 '묻지마식'으로 치솟는 아파트 가격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크다. 전세시세와 매매시세가 큰 차이가 없는 탓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매매를 선택하는 시민이 늘고 있지만 향후 주택 수요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춘천지역에는 앞으로 퇴계동에 약 3천 가구, 삼천동에 960여 가구, 온의동에 약 670가구가 현재 사업 승인이 이뤄져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년 뒤 신규와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매나 전세에 앞서 집주인의 근저당이나 세금체납 여부 확인, 확정일자, 전세권 설정, 전입 신고 등 필수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춘천 주택시장 과열 '아파트 한 달 새 2천만 원 올라' 재건축 영향…신규 아파트 2년 뒤에나 입주 가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여기가 서울인가요? 아파트 매매가가 한 달 새 2천만 원은 족히 올랐네요." 강원 춘천시 소양로 한 아파트에 전세로 사는 장모(37) 씨는 재계약을 앞두고 최근 집주인이 6천만 원을 올려달라고 해 깜짝 놀랐다. 아예 매입할까 생각도 했지만 한 달 만에 약 2천만 원이 올라간 집값에 결국 집주인과 4천만 원을 올리는 데 합의했다.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금융권 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춘천지역은 가구 면적 3.3㎡당 547만 원으로 강원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1년 전 452만 원에 비해 21% 올랐고, 2년 전(425만 원)보다는 28%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수치보다 실제로 느껴지는 아파트 가격은 더 무섭게 느껴진다. 2년 전 소양로에 들어선 신규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시세가 2억7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는 당시 분양가보다 5천만 원 안팎으로 오른 것이다. 전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매매가격이 2억2만 원에서 2억5천만 원 선인 춘천시 석사동 한 아파트(전용면적 106㎡)가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약 90%에 달한다. 실제로 시세 1억 원짜리 아파트 전세가가 8천900만 원까지 치솟았다. 다른 평수의 전세가율도 비슷한 상황이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아파트 매매가보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업계에서 "전세가 나오면 보지도 않고 계약금부터 넣는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춘천의 아파트 전세 현실이다. 이 같은 폭등세는 앞으로 2년간 물량 공급이 없는 춘천 주택시장 환경이 첫 번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춘천지역에는 소양동과 약사동 등 구도심 일대에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이 잇따르고 있다. 입주까지 최소 2년은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아파트 공급물량은 더 부족해졌다. 또 최근 후평동과 퇴계동에도 모두 1천900가구의 아파트 분양도 이뤄졌지만, 입주까지 2년 걸린다. 결국, 꽉 막힌 아파트 전세난은 2년 후에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하지만 '묻지마식'으로 치솟는 아파트 가격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크다. 전세시세와 매매시세가 큰 차이가 없는 탓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매매를 선택하는 시민이 늘고 있지만 향후 주택 수요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춘천지역에는 앞으로 퇴계동에 약 3천 가구, 삼천동에 960여 가구, 온의동에 약 670가구가 현재 사업 승인이 이뤄져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년 뒤 신규와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매나 전세에 앞서 집주인의 근저당이나 세금체납 여부 확인, 확정일자, 전세권 설정, 전입 신고 등 필수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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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유로존 성장률 올해 1.6%→내년 1.4%…브렉시트 영향"(종합)
IMF "유로존 성장률 올해 1.6%→내년 1.4%…브렉시트 영향"(종합) "ECB,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하면 추가 양적완화는 타당"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불확실성을 이유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률을 크게 낮췄다. IMF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1.6%, 내년 1.4%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2016년과 2017년 각 1.7%)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IMF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로존과 연례협회결과 보고서에서 "주로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IMF는 점진적인 에너지가격 상승에 의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2%에서 내년 1.1%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세계 경기 둔화가 번져 수요 주도의 유로존 경기회복을 이탈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내부적 위험은 대개 정치적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포스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상황에서 생기는 추가적인 여파, 난민 급증, 안보 우려 고조 등이 불확실성을 키워 성장을 가로막고 정책과 개혁 집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위험요인들로 일부 국가들의 은행과 금융 부문의 취약성을 지목했다. IMF는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지만 정책적 완충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영국 국민투표 결과와 영국-유럽연합(EU) 새 경제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연관된 정치적 위험들이 심각하게 커지는 가운데 외부 수요가 약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활하고 예측 가능한 전환이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높은 실업률, 정부·민간부채 증가, 뿌리깊은 구조적 취약성 등을 고려하면 유로존 중기 경제성장 전망도 썩 좋지 않다면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로 각각 1.5%, 1.7%를 제시했다. IMF는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이 악화한다면 주로 자산매입 확대를 통한 추가 양적완화는 타당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MF "유로존 성장률 올해 1.6%→내년 1.4%…브렉시트 영향"(종합) "ECB,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하면 추가 양적완화는 타당"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불확실성을 이유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률을 크게 낮췄다. IMF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1.6%, 내년 1.4%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2016년과 2017년 각 1.7%)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IMF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로존과 연례협회결과 보고서에서 "주로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IMF는 점진적인 에너지가격 상승에 의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2%에서 내년 1.1%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세계 경기 둔화가 번져 수요 주도의 유로존 경기회복을 이탈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내부적 위험은 대개 정치적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포스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상황에서 생기는 추가적인 여파, 난민 급증, 안보 우려 고조 등이 불확실성을 키워 성장을 가로막고 정책과 개혁 집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위험요인들로 일부 국가들의 은행과 금융 부문의 취약성을 지목했다. IMF는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지만 정책적 완충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영국 국민투표 결과와 영국-유럽연합(EU) 새 경제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연관된 정치적 위험들이 심각하게 커지는 가운데 외부 수요가 약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활하고 예측 가능한 전환이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높은 실업률, 정부·민간부채 증가, 뿌리깊은 구조적 취약성 등을 고려하면 유로존 중기 경제성장 전망도 썩 좋지 않다면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로 각각 1.5%, 1.7%를 제시했다. IMF는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이 악화한다면 주로 자산매입 확대를 통한 추가 양적완화는 타당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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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급등…독일 2.24%↑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급등…독일 2.24%↑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7% 오른 6,590.94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2.24% 급등한 9,629.66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77% 오른 4,190.68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독일과 파리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2.14% 급등한 2,839.52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8만7천 개로 집계돼 8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워 큰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국의 신규고용이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인 것을 시장이 세계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에 있음을 반영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도 브렉시트 이후 부실 우려가 증폭되며 맥을 못추던 은행주가 급반등했다. 이날 밀라노 증시에서는 내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외부 충격에 저항할 능력이 입증됐다고 밝힌 방코 포폴라레의 보고서가 나오며 방코 포폴라레의 주가가 18% 급등한 것을 비롯해 주요 은행 주가가 두 자릿수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급등…독일 2.24%↑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7% 오른 6,590.94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2.24% 급등한 9,629.66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77% 오른 4,190.68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독일과 파리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2.14% 급등한 2,839.52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8만7천 개로 집계돼 8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워 큰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국의 신규고용이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인 것을 시장이 세계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에 있음을 반영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도 브렉시트 이후 부실 우려가 증폭되며 맥을 못추던 은행주가 급반등했다. 이날 밀라노 증시에서는 내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외부 충격에 저항할 능력이 입증됐다고 밝힌 방코 포폴라레의 보고서가 나오며 방코 포폴라레의 주가가 18% 급등한 것을 비롯해 주요 은행 주가가 두 자릿수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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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최대 맥주회사 다음주 생산 재개
베네수엘라 최대 맥주회사 다음주 생산 재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의 최대 민간 맥주 회사가 생산을 재개한다. 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지인 엘 문도에 따르면 최대 민간 맥주회사인 엠프레사스 폴라르 SA는 다음 주부터 2개월여간 생산을 중단했던 맥주와 맥아 음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르키미데스 세퀘라 노조위원장은 지역 언론에 현재 산 호아킨 공장에서는 보리를 끓이는 공정이 진행 중이며, 제품은 다음 주부터 모든 판매처에 새로운 소비자가격으로 유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천900명의 산 호아킨 공장 전체 근로자 중 80%가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3교대제로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회사 측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엘 문도는 전했다. 지난달 25일 푸에르토 카베요 항구에 1만9천797t의 맥아 보리가 도착했다. 이는 폴라르 사가 올해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고량에 해당한다. 발렌시아 산업단지에 있는 폴라르 사에 지난주부터 원자재가 공급되고 있다. 엠프레사스 폴라르 SA는 맥주의 핵심 재료인 맥아 보리를 살 외환이 없어 지난 4월 말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맥아 보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서민들이 즐겨 찾는 맥주 소비량은 남미에서 최고 수준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24위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베네수엘라 최대 맥주회사 다음주 생산 재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의 최대 민간 맥주 회사가 생산을 재개한다. 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지인 엘 문도에 따르면 최대 민간 맥주회사인 엠프레사스 폴라르 SA는 다음 주부터 2개월여간 생산을 중단했던 맥주와 맥아 음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르키미데스 세퀘라 노조위원장은 지역 언론에 현재 산 호아킨 공장에서는 보리를 끓이는 공정이 진행 중이며, 제품은 다음 주부터 모든 판매처에 새로운 소비자가격으로 유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천900명의 산 호아킨 공장 전체 근로자 중 80%가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3교대제로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회사 측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엘 문도는 전했다. 지난달 25일 푸에르토 카베요 항구에 1만9천797t의 맥아 보리가 도착했다. 이는 폴라르 사가 올해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고량에 해당한다. 발렌시아 산업단지에 있는 폴라르 사에 지난주부터 원자재가 공급되고 있다. 엠프레사스 폴라르 SA는 맥주의 핵심 재료인 맥아 보리를 살 외환이 없어 지난 4월 말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맥아 보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서민들이 즐겨 찾는 맥주 소비량은 남미에서 최고 수준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24위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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