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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개 유방암 신약, 임상시험서 탁월한 효과
2개 유방암 신약, 임상시험서 탁월한 효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새로 개발된 유방암 치료제 네라티닙(neratinib)과 벨리파립(veliparib)이 2~3기 유방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종합암센터 유방암치료실장 로라 에서만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두 유방암 신약이 표준 항암 화학치료에 비해 암세포 전이 차단 효과가 2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네라티닙은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HER2 positive) 유방암과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 환자의 56%에서 암세포 확산이 차단됐다. 표준 항암 화학치료 환자는 33%에 그쳤다. 네라티닙은 특히 HER2 단백질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 효과가 컸다. 벨리파립은 전통적인 항암제인 카보플라틴과 병행 투여했을 때 치료가 어려운 유방암인 3중 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환자의 51%에서 암세포 확산이 멎었다. 표준항암제만 투여된 환자는 26%에서 암세포 확산이 저지됐다. 3중음성 유방암은 지금까지 오랫동안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다. 3중음성 유방암이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제스테론 수용체,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등 3가지 호르몬 수용체가 발현되지 않는 공격적인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네라티닙은 티로신 키나제억제제로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화학신호들을 차단한다. 벨리파립은 PARP억제제로 암세포를 약화시킴으로써 항암 화학치료 또는 방사선치료가 잘 듣게 만든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7월7일자)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개 유방암 신약, 임상시험서 탁월한 효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새로 개발된 유방암 치료제 네라티닙(neratinib)과 벨리파립(veliparib)이 2~3기 유방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종합암센터 유방암치료실장 로라 에서만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두 유방암 신약이 표준 항암 화학치료에 비해 암세포 전이 차단 효과가 2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네라티닙은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HER2 positive) 유방암과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 환자의 56%에서 암세포 확산이 차단됐다. 표준 항암 화학치료 환자는 33%에 그쳤다. 네라티닙은 특히 HER2 단백질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 효과가 컸다. 벨리파립은 전통적인 항암제인 카보플라틴과 병행 투여했을 때 치료가 어려운 유방암인 3중 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환자의 51%에서 암세포 확산이 멎었다. 표준항암제만 투여된 환자는 26%에서 암세포 확산이 저지됐다. 3중음성 유방암은 지금까지 오랫동안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다. 3중음성 유방암이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제스테론 수용체,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등 3가지 호르몬 수용체가 발현되지 않는 공격적인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네라티닙은 티로신 키나제억제제로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화학신호들을 차단한다. 벨리파립은 PARP억제제로 암세포를 약화시킴으로써 항암 화학치료 또는 방사선치료가 잘 듣게 만든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7월7일자)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국내]
KDI "소비 중심 내수 개선…고용·생산 부진 여전"
KDI "소비 중심 내수 개선…고용·생산 부진 여전" '경제동향 7월호' 발표…"대내외 불확실성 경기회복세 제약 요인"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내 소비가 늘고 있긴 하지만 고용·생산 등에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에서 "소매판매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생산도 그간의 부진에서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렉시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용둔화,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이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5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자동차 호조, 2개월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2.5% 늘어났다. 6월에는 수출부진 완화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5월 큰 폭 반등에 다른 기저효과로 하방 요인이 존재한다고 KDI가 설명했다. 5월 중 고용은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제조업 부문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취업자 수가 26만1천명에 그쳤다. 5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1.2%),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백화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하는 등 국산 승용차 판매, 휘발유·경유 판매가 늘어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KDI는 분석했다. 5월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6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 호조,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KDI는 예측했다. 지난달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건설투자에서 건설기성은 토목(2.9%)·건축공사(2.9)가 모두 전월보다 증가했다. 신규 건설수주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건축허가면적의 증가세 전환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KDI는 평가했다. 5월 설비투자지수는 낮은 제조업평균가동률이 이어졌지만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세계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고 중국과 신흥국의 부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하방위험이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신속한 추경 편성·집행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경기·고용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DI "소비 중심 내수 개선…고용·생산 부진 여전" '경제동향 7월호' 발표…"대내외 불확실성 경기회복세 제약 요인"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내 소비가 늘고 있긴 하지만 고용·생산 등에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에서 "소매판매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생산도 그간의 부진에서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렉시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용둔화,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이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5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자동차 호조, 2개월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2.5% 늘어났다. 6월에는 수출부진 완화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5월 큰 폭 반등에 다른 기저효과로 하방 요인이 존재한다고 KDI가 설명했다. 5월 중 고용은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제조업 부문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취업자 수가 26만1천명에 그쳤다. 5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1.2%),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백화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하는 등 국산 승용차 판매, 휘발유·경유 판매가 늘어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KDI는 분석했다. 5월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6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 호조,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KDI는 예측했다. 지난달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건설투자에서 건설기성은 토목(2.9%)·건축공사(2.9)가 모두 전월보다 증가했다. 신규 건설수주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건축허가면적의 증가세 전환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KDI는 평가했다. 5월 설비투자지수는 낮은 제조업평균가동률이 이어졌지만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세계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고 중국과 신흥국의 부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하방위험이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신속한 추경 편성·집행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경기·고용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국내]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 멕시코서 '이노페스트'…트윈워시·'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6∼9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중남미 17개국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100여 종의 융복합 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다. 행사 명칭은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에서 따온 것이다. LG전자는 2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국,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열어왔다. LG전자는 올해 다양한 융복합 제품들을 중남미 시장에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중남미는 LG전자가 여전히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먼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연내 중남미 14개국에 확대 출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트윈워시는 유통 거래선은 물론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젊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세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가족이 많은 중남미 문화를 고려해 대용량 오븐레인지 같은 현지 맞춤형 제품을 비롯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정수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달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냉장고를 중남미 7개국에 동시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냉장실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에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내놓는다. 이어 내년에는 올레드(OLED) TV·냉장고·세탁기 등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 변창범 중남미지역대표(전무) 등이 참석했다. 조성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 멕시코서 '이노페스트'…트윈워시·'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6∼9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중남미 17개국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100여 종의 융복합 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다. 행사 명칭은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에서 따온 것이다. LG전자는 2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국,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열어왔다. LG전자는 올해 다양한 융복합 제품들을 중남미 시장에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중남미는 LG전자가 여전히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먼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연내 중남미 14개국에 확대 출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트윈워시는 유통 거래선은 물론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젊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세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가족이 많은 중남미 문화를 고려해 대용량 오븐레인지 같은 현지 맞춤형 제품을 비롯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정수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달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냉장고를 중남미 7개국에 동시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냉장실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에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내놓는다. 이어 내년에는 올레드(OLED) TV·냉장고·세탁기 등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 변창범 중남미지역대표(전무) 등이 참석했다. 조성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국내]
서울시교육청 "정부 추경에 누리예산 별도 편성해야"
서울시교육청 "정부 추경에 누리예산 별도 편성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8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부족액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별도 반영해 국고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채 발행으로도 누리과정 소요액이 부족해 심각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며 누리과정 부족분을 정부의 추경에 별도로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정부 추경안에 반영된 1조5천억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분은 올해 지방채 3조9천억원의 일부만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별도의 누리과정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분은 정부가 별도로 확보해 주는 예산이 아니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9조에 따라 2018년 교부금이 2016년 추경으로 당겨진 것"이라며 "누리 예산의 근본적 해결과 건실한 지방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비율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7일 황교안 총리 주재 회의에서 누리과정 재원은 추경에 따라 늘어나는 교부금으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추경에 누리과정 재원을 따로 편성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교육청 "정부 추경에 누리예산 별도 편성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8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부족액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별도 반영해 국고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채 발행으로도 누리과정 소요액이 부족해 심각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며 누리과정 부족분을 정부의 추경에 별도로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정부 추경안에 반영된 1조5천억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분은 올해 지방채 3조9천억원의 일부만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별도의 누리과정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분은 정부가 별도로 확보해 주는 예산이 아니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9조에 따라 2018년 교부금이 2016년 추경으로 당겨진 것"이라며 "누리 예산의 근본적 해결과 건실한 지방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비율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7일 황교안 총리 주재 회의에서 누리과정 재원은 추경에 따라 늘어나는 교부금으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추경에 누리과정 재원을 따로 편성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국내]
車산업서 IT기업 돌풍…日 DeNA 자동운전버스 '로봇셔틀' 운행
車산업서 IT기업 돌풍…日 DeNA 자동운전버스 '로봇셔틀' 운행 "머잖아 IT기업이 자동차산업 피라미드의 정점에 군림할 것" 中 알리바바도 스마트카 내놔…자동차회사-IT기업 제휴 활발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머지않아 IT기업이 자동차산업 피라미드의 정점에 군림한다"고 인공지능(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배스천 스런이 언론에 밝혔다. 실제 자동차회사와 IT의 연대와 경쟁이 활발하다. 스런 자신도 미 IT기업 구글에서 자동운전차를 개발했다. 중국 알리바바도 상하이차와 손잡고 "스마트카가 자동차의 미래"라면서 첫 커넥티트카 '로위(Roewe) RX5'를 출시했다. 우리나라 LG전자도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스마트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스마트홈과 스마트카의 융합시도로 이어진다. 일본에서도 소프트뱅크 등 IT기업들이 자동운전 개발 시장에 나선 데 이어 역시 IT기업 DeNA가 무인 자동운전 버스를 8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자동운전버스는 우선은 쇼핑몰이나 공장, 대학구내 등 사설도로에서 달리는 사업을 시작한다. 궁극적으로는 일본 최대의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연대해 공용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수인 자동운전 기술을 둘러싸고는 현재 각국에서 자동차 기업은 물론 IT(정보기술)기업이나 통신기업 등 다른 업종들이 속속 뛰어들어 개발경쟁이 뜨겁다. 나카지마 히로시 DeNA 오토모티부 사업부장은 "디바이스가 PC나 휴대전화에서 자동차로 변하는 것일 뿐"이라고 자동운전차의 의미를 설명했다. 온라인상 스마트폰게임 개발기술을 자동운전에 살렸다. 자동운전버스는 '로봇셔틀'이라고 명명되었는데, 프랑스 벤처기업 이지마일이 개발했다. 세 명씩 마주보고 앉아 최대 12명을 태울 수 있는 소형 전기자동차 버스로, 시속 40㎞까지 달릴 수 있다. 자동운전버스 1호는 도쿄 인근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 신도심 이온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궁극적으로는 공용도로에서 주행도 검토하고 있다. 필요한 것은 자동차들끼리 연결하는 '차차간통신'이나 자동차와 통신인프라 사이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로차간(路車間)통신'의 기술이다. DeNA는 로봇셔틀 버스를 사용해 도코모와 함께 후쿠오카시 대학캠퍼스에서 실증실험을 한다. 도코모는 고속통신에 강점이 있다. 현재의 100배 속도를 노리는 차세대 무선 '5G' 개발에 앞서가고 있다. 자동운전기술에서는 미세한 데이터 송신속도 차이가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데이터처리 기술이 필수다. DeNA는 데이터 처리기술이 특기여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도 연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공용도로 자동운전버스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실용화 목표다. 일본정부는 개발펀드를 제공하고, 도요타자동차 등이 경쟁적으로 자동운전차를 개발 중이다. 올림픽 선수나 관람객 제공이 목표다. 이런 개발 경쟁을 통해 일본은 자동운전차 기술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도 7일 보도했다. 자동차와 IT기업 간에는 업종 경계를 뛰어넘는 제휴도 속출할 전망이다. 그러나 미 테슬라의 자동운전 사망사고, 일본에서 2건의 자동운전 사고 등이 잇따라 안전대책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DeNA의 로봇셔틀버스에는 차체에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해 주변 사람이나 장애물 등이 감지되면 자동정지하도록 했다. 차내 긴급정지버튼도 있어 승객이 누르면 정지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車산업서 IT기업 돌풍…日 DeNA 자동운전버스 '로봇셔틀' 운행 "머잖아 IT기업이 자동차산업 피라미드의 정점에 군림할 것" 中 알리바바도 스마트카 내놔…자동차회사-IT기업 제휴 활발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머지않아 IT기업이 자동차산업 피라미드의 정점에 군림한다"고 인공지능(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배스천 스런이 언론에 밝혔다. 실제 자동차회사와 IT의 연대와 경쟁이 활발하다. 스런 자신도 미 IT기업 구글에서 자동운전차를 개발했다. 중국 알리바바도 상하이차와 손잡고 "스마트카가 자동차의 미래"라면서 첫 커넥티트카 '로위(Roewe) RX5'를 출시했다. 우리나라 LG전자도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스마트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스마트홈과 스마트카의 융합시도로 이어진다. 일본에서도 소프트뱅크 등 IT기업들이 자동운전 개발 시장에 나선 데 이어 역시 IT기업 DeNA가 무인 자동운전 버스를 8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자동운전버스는 우선은 쇼핑몰이나 공장, 대학구내 등 사설도로에서 달리는 사업을 시작한다. 궁극적으로는 일본 최대의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연대해 공용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수인 자동운전 기술을 둘러싸고는 현재 각국에서 자동차 기업은 물론 IT(정보기술)기업이나 통신기업 등 다른 업종들이 속속 뛰어들어 개발경쟁이 뜨겁다. 나카지마 히로시 DeNA 오토모티부 사업부장은 "디바이스가 PC나 휴대전화에서 자동차로 변하는 것일 뿐"이라고 자동운전차의 의미를 설명했다. 온라인상 스마트폰게임 개발기술을 자동운전에 살렸다. 자동운전버스는 '로봇셔틀'이라고 명명되었는데, 프랑스 벤처기업 이지마일이 개발했다. 세 명씩 마주보고 앉아 최대 12명을 태울 수 있는 소형 전기자동차 버스로, 시속 40㎞까지 달릴 수 있다. 자동운전버스 1호는 도쿄 인근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 신도심 이온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궁극적으로는 공용도로에서 주행도 검토하고 있다. 필요한 것은 자동차들끼리 연결하는 '차차간통신'이나 자동차와 통신인프라 사이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로차간(路車間)통신'의 기술이다. DeNA는 로봇셔틀 버스를 사용해 도코모와 함께 후쿠오카시 대학캠퍼스에서 실증실험을 한다. 도코모는 고속통신에 강점이 있다. 현재의 100배 속도를 노리는 차세대 무선 '5G' 개발에 앞서가고 있다. 자동운전기술에서는 미세한 데이터 송신속도 차이가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데이터처리 기술이 필수다. DeNA는 데이터 처리기술이 특기여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도 연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공용도로 자동운전버스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실용화 목표다. 일본정부는 개발펀드를 제공하고, 도요타자동차 등이 경쟁적으로 자동운전차를 개발 중이다. 올림픽 선수나 관람객 제공이 목표다. 이런 개발 경쟁을 통해 일본은 자동운전차 기술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도 7일 보도했다. 자동차와 IT기업 간에는 업종 경계를 뛰어넘는 제휴도 속출할 전망이다. 그러나 미 테슬라의 자동운전 사망사고, 일본에서 2건의 자동운전 사고 등이 잇따라 안전대책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DeNA의 로봇셔틀버스에는 차체에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해 주변 사람이나 장애물 등이 감지되면 자동정지하도록 했다. 차내 긴급정지버튼도 있어 승객이 누르면 정지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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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애플 영업이익률 격차 한자릿수로 좁혀질 듯
삼성전자-애플 영업이익률 격차 한자릿수로 좁혀질 듯 작년 4분기엔 거의 3배 차이→올 2분기엔 10%P대로 축소 전망 삼성 갤럭시 반등에 깜짝실적…애플은 아이폰SE 실패로 수익 감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때 거의 3배 차이로 벌어졌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2분기에는 한자릿수로 좁혀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영업이익률을 16%대까지 끌어올린 반면 애플은 중저가 모델 아이폰SE의 흥행 실패 탓에 영업이익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0조 원, 영업이익 8조1천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6.2%를 기록했다. 이는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2013년 3분기(17.2%)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시리즈가 출시 이후 2천600만 대가 판매된데다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단가가 높은 엣지(edge) 모델의 판매비중이 올라가면서 마진 폭을 늘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1.52%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1분기 13.42%로 반등했고 이번 분기에는 거의 3%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이번 분기에 26~27%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회계연도 기준이 달라 이번 분기가 2016 회계연도 3분기다. 우리나라의 1분기에 해당하는 애플의 지난 분기(2015년 12월 27일~2016년 3월 26일) 영업이익률은 27.67%로 전분기(31.86%)에 비해 4.16%포인트나 떨어졌다. 작년 4분기 당시 양사의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 11.52%, 애플 31.86%로 거의 3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다 1분기에는 14%포인트 정도로 좁혀졌고 이번 분기에는 10%포인트 또는 그 이하까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운영체제 수입으로 수익구조가 단순화된 애플은 전통적으로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률 수준이 높았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2013년 3분기에 영업이익률 격차가 한자릿수인 9%포인트대로 좁혀진 것을 제외하면 항상 배 이상의 격차가 유지됐다. IT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지난 분기에 2003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는 실적 부진을 겪었고 이번 분기에도 실적이 그다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삼성전자와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역대 최소 수준으로 좁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애플 영업이익률 비교(분기 구분은 한국기준) ┌─────┬─────┬─────┬────┬────┬────┬────┐ │구분 │2015.1Q │2015.2Q │2015.3Q │2015.4Q │2016.1Q │2016.2Q │ ├─────┼─────┼─────┼────┼────┼────┼────┤ │삼성전자 │12.69% │14.22% │14.30% │11.52% │13.42% │16.2% │ ├─────┼─────┼─────┼────┼────┼────┼────┤ │애플 │31.51% │28.39% │28.4% │31.86% │27.67% │26~27% │ │ │ │ │ │ │ │(예상) │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애플 영업이익률 격차 한자릿수로 좁혀질 듯 작년 4분기엔 거의 3배 차이→올 2분기엔 10%P대로 축소 전망 삼성 갤럭시 반등에 깜짝실적…애플은 아이폰SE 실패로 수익 감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때 거의 3배 차이로 벌어졌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2분기에는 한자릿수로 좁혀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영업이익률을 16%대까지 끌어올린 반면 애플은 중저가 모델 아이폰SE의 흥행 실패 탓에 영업이익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0조 원, 영업이익 8조1천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6.2%를 기록했다. 이는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2013년 3분기(17.2%)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시리즈가 출시 이후 2천600만 대가 판매된데다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단가가 높은 엣지(edge) 모델의 판매비중이 올라가면서 마진 폭을 늘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1.52%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1분기 13.42%로 반등했고 이번 분기에는 거의 3%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이번 분기에 26~27%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회계연도 기준이 달라 이번 분기가 2016 회계연도 3분기다. 우리나라의 1분기에 해당하는 애플의 지난 분기(2015년 12월 27일~2016년 3월 26일) 영업이익률은 27.67%로 전분기(31.86%)에 비해 4.16%포인트나 떨어졌다. 작년 4분기 당시 양사의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 11.52%, 애플 31.86%로 거의 3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다 1분기에는 14%포인트 정도로 좁혀졌고 이번 분기에는 10%포인트 또는 그 이하까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운영체제 수입으로 수익구조가 단순화된 애플은 전통적으로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률 수준이 높았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2013년 3분기에 영업이익률 격차가 한자릿수인 9%포인트대로 좁혀진 것을 제외하면 항상 배 이상의 격차가 유지됐다. IT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지난 분기에 2003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는 실적 부진을 겪었고 이번 분기에도 실적이 그다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삼성전자와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역대 최소 수준으로 좁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표> 삼성전자-애플 영업이익률 비교(분기 구분은 한국기준) ┌─────┬─────┬─────┬────┬────┬────┬────┐ │구분 │2015.1Q │2015.2Q │2015.3Q │2015.4Q │2016.1Q │2016.2Q │ ├─────┼─────┼─────┼────┼────┼────┼────┤ │삼성전자 │12.69% │14.22% │14.30% │11.52% │13.42% │16.2% │ ├─────┼─────┼─────┼────┼────┼────┼────┤ │애플 │31.51% │28.39% │28.4% │31.86% │27.67% │26~27% │ │ │ │ │ │ │ │(예상) │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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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막바지 현대상선, 신용등급 회복 나선다
구조조정 막바지 현대상선, 신용등급 회복 나선다 국내 신용평가사 대상 기업설명 하기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상선[011200]은 경영 정상화 조치의 하나로 국내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용평가사들을 잇달아 방문해 자산 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등 그동안 진행한 구조조정 성과와 해운 얼라이언스 '2M' 가입, 출자전환 등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3월 17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176-2회차 회사채 만기연장이 부결되면서 'D등급'까지 떨어졌다. D등급은 기업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5월 31일부터 이틀간 총 다섯 차례의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채무 전액(8천43억원)의 만기연장에 성공한 만큼 현재는 채무불이행 상태를 벗어났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신용평가사 대상 설명회에서 5월 말 현대증권[003450] 매각대금의 유입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고, 용선료나 리스료 등 연체 중인 금액이 없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자구안 이행으로 현재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달 22일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하면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신용등급으로 인해 국내외 영업과 대외신인도 등에서 악영향이 있었다"며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이제는 시장에서 적절한 신용등급 평가가 다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조조정 막바지 현대상선, 신용등급 회복 나선다 국내 신용평가사 대상 기업설명 하기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상선[011200]은 경영 정상화 조치의 하나로 국내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용평가사들을 잇달아 방문해 자산 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등 그동안 진행한 구조조정 성과와 해운 얼라이언스 '2M' 가입, 출자전환 등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3월 17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176-2회차 회사채 만기연장이 부결되면서 'D등급'까지 떨어졌다. D등급은 기업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5월 31일부터 이틀간 총 다섯 차례의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채무 전액(8천43억원)의 만기연장에 성공한 만큼 현재는 채무불이행 상태를 벗어났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신용평가사 대상 설명회에서 5월 말 현대증권[003450] 매각대금의 유입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고, 용선료나 리스료 등 연체 중인 금액이 없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자구안 이행으로 현재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달 22일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하면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신용등급으로 인해 국내외 영업과 대외신인도 등에서 악영향이 있었다"며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이제는 시장에서 적절한 신용등급 평가가 다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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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금융시장'…단기·안전상품 비중 60% 육박
'불안한 금융시장'…단기·안전상품 비중 60% 육박 만기 짧고 안전한 상품에만 돈 몰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저금리 장기화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불안감을 키우는 충격이 빈발하면서 시중자금이 만기가 짧고 안전한 금융상품에만 몰리고 있다. 8일 한국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실세요구불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등 단기금융상품의 수신액 합계는 87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848조6천억원보다 27조6천억원(3.3%) 증가한 수치다. 단기금융상품 수신액은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 잔액(2천27조5천억원)에서 43.2%를 차지했다. 단기금융상품은 은행의 실세요구불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에다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 어음 등을 합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집계하는 시중의 단기부동자금과는 기준이 다소 차이가 있다. 여기에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채권형 펀드 99조6천억원과 은행 금전신탁 181조8천억원을 더하면 단기상품과 안전자산 상품의 수신고는 1천157조6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단기·안전 금융상품의 잔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작년 말(56.2%)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면서 60%에 바짝 다가섰다. 이런 추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하자 시중 자금이 만기가 짧아 수시로 이동할 수 있는 단기상품만을 찾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단기자금은 금융권을 넘나들며 금리가 0.01%포인트라도 높은 상품을 찾아 움직이기 때문에 유사시 시중 자금이 한 부문에 몰리는 단기 쏠림 현상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물론 중국 등 신흥국 경기불안이나 브렉시트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된 것도 원인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융투자상품 중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 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MMF 및 대고객 RP 시장이 커지면 충격 발생 때 편입채권을 매각하기 어려워져 증권사 등의 유동성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런 금융상품에 유입된 대규모 자금의 일부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해 금융시스템의 뇌관으로 등장한 가계대출의 재원이 되고 있을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따라서 "정책당국이 특정 부문으로의 과도한 자금유입 징후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사전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단기금융상품 통계 추이 (단위:조원) ┌─────────────────┬──────┬──────┬─────┐ │ 구 분 │ 2010 │ 2015 │ 2016.5 │ │ │ │ │ │ ├───┬─────────────┼──────┼──────┼─────┤ │은행 │실세요구불 │ 78.6 │ 141.5 │ 146.1 │ │ ├─────────────┼──────┼──────┼─────┤ │ │6개월미만 정기예금 │ 74.9 │ 70.5 │ 69.5 │ │ ├─────────────┼──────┼──────┼─────┤ │ │수시입출식예금 │ 234.4 │ 371.2 │ 370.8 │ │ ├─────────────┼──────┼──────┼─────┤ │ │CD+RP+표지어음 │ 53.5 │ 36.5 │ 34.6 │ ├───┼─────────────┼──────┼──────┼─────┤ │투신 │MMF │ 66.9 │ 93.4 │ 115.8 │ ├───┼─────────────┼──────┼──────┼─────┤ │증권 │CMA │ 44.0 │ 52.3 │ 52.0 │ │ ├─────────────┼──────┼──────┼─────┤ │ │RP │ 55.1 │ 71.6 │ 74.2 │ ├───┼─────────────┼──────┼──────┼─────┤ │종금 │CMA │ 4.7 │ 3.7 │ 3.6 │ │ ├─────────────┼──────┼──────┼─────┤ │ │발행어음 │ 17.1 │ 7.9 │ 9.6 │ ├───┴─────────────┼──────┼──────┼─────┤ │단기금융상품 합계(A) │ 629.2 │ 848.6 │ 876.2 │ ├─────────────────┼──────┼──────┼─────┤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B) │1,393.3 │ 1,959.3 │2,027.5 │ ├─────────────────┼──────┼──────┼─────┤ │단기금융상품 비중(%) │ 45.2 │ 43.3 │ 43.2 │ ├───────┬─────────┼──────┼──────┼─────┤ │기타 안전자산 │채권형펀드 │ 52.6 │ 85.2 │ 99.6 │ │분류 가능상품 ├─────────┼──────┼──────┼─────┤ │ │은행 금전신탁 │ 80.9 │ 166.8 │ 181.8 │ ├───────┴─────────┼──────┼──────┼─────┤ │단기+안전상품비중(A+C)/B(%) │ 54.7 │ 56.2 │ 57.1 │ └─────────────────┴──────┴──────┴─────┘ ※ 기말 잔액기준.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 = 은행 원화예금+은행 기타수신(CD+RP+표지어음)+종금사 수신+자산운용사 수신+신탁회사 수신.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은 2016.4월 말 기준. 자료=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불안한 금융시장'…단기·안전상품 비중 60% 육박 만기 짧고 안전한 상품에만 돈 몰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저금리 장기화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불안감을 키우는 충격이 빈발하면서 시중자금이 만기가 짧고 안전한 금융상품에만 몰리고 있다. 8일 한국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실세요구불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등 단기금융상품의 수신액 합계는 87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848조6천억원보다 27조6천억원(3.3%) 증가한 수치다. 단기금융상품 수신액은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 잔액(2천27조5천억원)에서 43.2%를 차지했다. 단기금융상품은 은행의 실세요구불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에다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 어음 등을 합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집계하는 시중의 단기부동자금과는 기준이 다소 차이가 있다. 여기에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채권형 펀드 99조6천억원과 은행 금전신탁 181조8천억원을 더하면 단기상품과 안전자산 상품의 수신고는 1천157조6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단기·안전 금융상품의 잔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작년 말(56.2%)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면서 60%에 바짝 다가섰다. 이런 추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하자 시중 자금이 만기가 짧아 수시로 이동할 수 있는 단기상품만을 찾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단기자금은 금융권을 넘나들며 금리가 0.01%포인트라도 높은 상품을 찾아 움직이기 때문에 유사시 시중 자금이 한 부문에 몰리는 단기 쏠림 현상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물론 중국 등 신흥국 경기불안이나 브렉시트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된 것도 원인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융투자상품 중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 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MMF 및 대고객 RP 시장이 커지면 충격 발생 때 편입채권을 매각하기 어려워져 증권사 등의 유동성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런 금융상품에 유입된 대규모 자금의 일부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해 금융시스템의 뇌관으로 등장한 가계대출의 재원이 되고 있을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따라서 "정책당국이 특정 부문으로의 과도한 자금유입 징후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사전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 금융권 단기금융상품 통계 추이 (단위:조원) ┌─────────────────┬──────┬──────┬─────┐ │ 구 분 │ 2010 │ 2015 │ 2016.5 │ │ │ │ │ │ ├───┬─────────────┼──────┼──────┼─────┤ │은행 │실세요구불 │ 78.6 │ 141.5 │ 146.1 │ │ ├─────────────┼──────┼──────┼─────┤ │ │6개월미만 정기예금 │ 74.9 │ 70.5 │ 69.5 │ │ ├─────────────┼──────┼──────┼─────┤ │ │수시입출식예금 │ 234.4 │ 371.2 │ 370.8 │ │ ├─────────────┼──────┼──────┼─────┤ │ │CD+RP+표지어음 │ 53.5 │ 36.5 │ 34.6 │ ├───┼─────────────┼──────┼──────┼─────┤ │투신 │MMF │ 66.9 │ 93.4 │ 115.8 │ ├───┼─────────────┼──────┼──────┼─────┤ │증권 │CMA │ 44.0 │ 52.3 │ 52.0 │ │ ├─────────────┼──────┼──────┼─────┤ │ │RP │ 55.1 │ 71.6 │ 74.2 │ ├───┼─────────────┼──────┼──────┼─────┤ │종금 │CMA │ 4.7 │ 3.7 │ 3.6 │ │ ├─────────────┼──────┼──────┼─────┤ │ │발행어음 │ 17.1 │ 7.9 │ 9.6 │ ├───┴─────────────┼──────┼──────┼─────┤ │단기금융상품 합계(A) │ 629.2 │ 848.6 │ 876.2 │ ├─────────────────┼──────┼──────┼─────┤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B) │1,393.3 │ 1,959.3 │2,027.5 │ ├─────────────────┼──────┼──────┼─────┤ │단기금융상품 비중(%) │ 45.2 │ 43.3 │ 43.2 │ ├───────┬─────────┼──────┼──────┼─────┤ │기타 안전자산 │채권형펀드 │ 52.6 │ 85.2 │ 99.6 │ │분류 가능상품 ├─────────┼──────┼──────┼─────┤ │ │은행 금전신탁 │ 80.9 │ 166.8 │ 181.8 │ ├───────┴─────────┼──────┼──────┼─────┤ │단기+안전상품비중(A+C)/B(%) │ 54.7 │ 56.2 │ 57.1 │ └─────────────────┴──────┴──────┴─────┘ ※ 기말 잔액기준.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 = 은행 원화예금+은행 기타수신(CD+RP+표지어음)+종금사 수신+자산운용사 수신+신탁회사 수신. 금융기관 전체 금융상품은 2016.4월 말 기준. 자료=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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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력거래량 4천954억㎾h…역대 최대
지난해 전력거래량 4천954억㎾h…역대 최대 '2015년도 전력시장 통계'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해 전력거래량이 4천954억㎾h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는 8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5년도 전력시장 통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시장에 참여한 발전설비용량은 9만8천812㎿로 조사됐다. 전력시장에 참여한 회원사 수는 1천222개 사였다. 계통한계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은 kWh당 101.76원이었다. SMP는 전력시장에서 발전회사와 한전 등 전력판매회사 간에 거래되는 전기의 가격을 의미한다. 한전이 전력 거래에 따라 실제로 정산받는 단가는 kWh당 84.04원으로 조사됐다. 정산단가는 대개 SMP보다 낮게 책정된다. 지난해 전력거래 대금은 총 41조6천325억원이었고 이 중 신재생에너지 부문 금액 규모는 1조9천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개설된 후 규모가 많이 커졌다"며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사업자 등 신재생발전사 회원 가입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지난해 말 1천146개 사로 전체 회원사의 9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개설 초기인 2001년에는 회원사가 19개, 전력거래량은 1천988억㎾h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전력거래 대금도 9조5천117억원에 그쳤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거래대금은 504억원에 불과했다. 통계집에는 이처럼 시장 개설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력시장의 성장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수치가 자세하게 담겼다. 이 책자는 전력시장 회원사 등 주요 고객에게 배부되며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와 전력통계정보시스템 등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전력거래량 4천954억㎾h…역대 최대 '2015년도 전력시장 통계'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해 전력거래량이 4천954억㎾h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는 8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5년도 전력시장 통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시장에 참여한 발전설비용량은 9만8천812㎿로 조사됐다. 전력시장에 참여한 회원사 수는 1천222개 사였다. 계통한계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은 kWh당 101.76원이었다. SMP는 전력시장에서 발전회사와 한전 등 전력판매회사 간에 거래되는 전기의 가격을 의미한다. 한전이 전력 거래에 따라 실제로 정산받는 단가는 kWh당 84.04원으로 조사됐다. 정산단가는 대개 SMP보다 낮게 책정된다. 지난해 전력거래 대금은 총 41조6천325억원이었고 이 중 신재생에너지 부문 금액 규모는 1조9천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개설된 후 규모가 많이 커졌다"며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사업자 등 신재생발전사 회원 가입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지난해 말 1천146개 사로 전체 회원사의 9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개설 초기인 2001년에는 회원사가 19개, 전력거래량은 1천988억㎾h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전력거래 대금도 9조5천117억원에 그쳤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거래대금은 504억원에 불과했다. 통계집에는 이처럼 시장 개설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력시장의 성장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수치가 자세하게 담겼다. 이 책자는 전력시장 회원사 등 주요 고객에게 배부되며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와 전력통계정보시스템 등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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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159원 출발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159원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원화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4.4원 오른 1,159.0원으로 개장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나오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의 6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2천명 늘어 예상치를 웃돌았고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아 고용지표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더라도 미국 금리가 조기에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질 것 같지는 않다"며 "달러화 가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8.0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56원 내렸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159원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원화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4.4원 오른 1,159.0원으로 개장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나오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의 6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2천명 늘어 예상치를 웃돌았고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아 고용지표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더라도 미국 금리가 조기에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질 것 같지는 않다"며 "달러화 가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8.0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56원 내렸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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