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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G전자-폴크스바겐 손잡고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한다(종합)
LG전자-폴크스바겐 손잡고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한다(종합)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홈 한데 묶는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김동현 기자 = 한국의 LG전자[066570]와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와 폴크스바겐은 6일(현지시간) 이날 '크로스오버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체결식에는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 최성호 전무, LG전자 자동차부품기술센터 이상용 상무, 폴크스바겐 자동차전장연구소장 토마스 포름(Thomas Form), 폴크스바겐 VIS(Vehicle Information Systems)연구소장 로버트 카트너(Robert Kattner)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크로스오버 플랫폼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서비스 플랫폼으로 최신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스마트홈과 위치기반 서비스 같은 광범위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홈을 한데 묶는 기술을 개발해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자기 집 안의 조명이나 보안시스템, 가전제품 등 스마트 기기를 모니터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또 스마트 가전의 상태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알림센터를 개발해 실시간으로 최적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커텍티드카를 위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도 개발한다. 토마스 포름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폴크스바겐은 디지털화를 추구한다"면서 "LG[003550]와 함께 우리의 차량 시스템에 통합된 간결하고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홈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호 전무는 "스마트홈 서비스에 폭넓게 통합되고 사물인터넷 연결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폴크스바겐과 함께 만들 것"이라면서 "LG의 스마트 기술 전문성과 폴크스바겐의 자동차 분야 리더십이 운전자가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폴크스바겐에 AV(오디오·비디오)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폴크스바겐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선정돼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함께하는 '패스트 프로그램'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 1월 미국 'CES 2016'에서 폴크스바겐의 전기 콘셉트카와 LG 전자의 스마트 기기 간 연동 서비스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폴크스바겐 손잡고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한다(종합)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홈 한데 묶는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김동현 기자 = 한국의 LG전자[066570]와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와 폴크스바겐은 6일(현지시간) 이날 '크로스오버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체결식에는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 최성호 전무, LG전자 자동차부품기술센터 이상용 상무, 폴크스바겐 자동차전장연구소장 토마스 포름(Thomas Form), 폴크스바겐 VIS(Vehicle Information Systems)연구소장 로버트 카트너(Robert Kattner)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크로스오버 플랫폼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서비스 플랫폼으로 최신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스마트홈과 위치기반 서비스 같은 광범위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홈을 한데 묶는 기술을 개발해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자기 집 안의 조명이나 보안시스템, 가전제품 등 스마트 기기를 모니터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또 스마트 가전의 상태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알림센터를 개발해 실시간으로 최적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커텍티드카를 위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도 개발한다. 토마스 포름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폴크스바겐은 디지털화를 추구한다"면서 "LG[003550]와 함께 우리의 차량 시스템에 통합된 간결하고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홈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호 전무는 "스마트홈 서비스에 폭넓게 통합되고 사물인터넷 연결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폴크스바겐과 함께 만들 것"이라면서 "LG의 스마트 기술 전문성과 폴크스바겐의 자동차 분야 리더십이 운전자가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폴크스바겐에 AV(오디오·비디오)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폴크스바겐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선정돼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함께하는 '패스트 프로그램'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 1월 미국 'CES 2016'에서 폴크스바겐의 전기 콘셉트카와 LG 전자의 스마트 기기 간 연동 서비스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비야 반갑다"…간편식·장마용품 판매 증가
"비야 반갑다"…간편식·장마용품 판매 증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마른장마를 뚫고 쏟아진 빗줄기에 온라인으로 식품 장보기에 나선 소비자가 늘었다. 장마용품 매출도 증가했다. 7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월 30일∼7월 6일) 가공식품 부문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5월 31일∼6월 6일)보다 19.8% 증가했다. 게릴라성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날씨 예측이 쉽지 않아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탕·국·찌개류는 이 기간 매출이 44.5% 증가했고 만두·즉석 밥을 포함한 즉석식품 매출은 35.8%, 쌀·양곡 매출은 32.8% 증가했다. '장마템'(장마용품·장마+아이템) 판매량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신발 전문 편집매장 ABC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이달 1∼5일 장마 관련 용품 판매량은 전주 같은 기간(6월 24∼28일)보다 급증했다. 이 기간 장화(레인부츠) 판매량은 303%, 방수 스프레이 판매량은 66% 이상 증가했고, 우산 판매량도 500% 늘었다. ABC마트는 당분간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장마용품 할인 행사를 연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레인부츠와 샌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레인데이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비 오는 날 모든 제품을 5% 저렴하게 판매한다. 명동지역 3개 매장에서는 비 오는 날 신발을 구매하면 방수 스프레이 등 장마용품을 50% 가격에 판매한다.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의 장마템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엠리밋은 장마철을 맞이 방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우비(레인코트)인 '롱 워터프루프 재킷'을 내놨다. 새 제품은 방수·투습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폴리2레이어 소재를 써 습기와 빗방울은 막아주고 땀은 밖으로 배출해준다고 엠리밋은 설명했다. 앞뒤 길이가 다른 언발란스 스타일에 주머니 안쪽으로 허리 끈(스트링)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하늘색과 분홍색 등 2가지 색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가격은 19만8천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키즈는 비 오는 날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비와 신발을 출시했다. 새 제품 가운데 '쿠보 레인재킷'은 방수 지퍼를 써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강화했으며 등판 쪽에 여분의 공간을 둬 배낭이나 책가방을 멨을 때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고 네파 키즈는 설명했다. 코랄색과 남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5만9천원이다. '피치노 레인부츠'는 미끄럼 방지 아웃솔(겉창)을 쓰고 뒷면에 반사 기능을 넣어 비가 올 때도 안전하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고 네파는 덧붙였다. 노랑·분홍·남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5만9천원이다.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는 대표 제품인 '클로그'(Clog)에 디즈니 영화 '도리를 찾아서' 속 도리와 니모의 모습을 그래픽으로 입힌 어린이용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색감과 그림으로 시원함을 더했으며 밑창은 크록스 특유의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써 종일 신어도 편안하다고 크록스는 설명했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4만9천900∼5만9천900원이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비야 반갑다"…간편식·장마용품 판매 증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마른장마를 뚫고 쏟아진 빗줄기에 온라인으로 식품 장보기에 나선 소비자가 늘었다. 장마용품 매출도 증가했다. 7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월 30일∼7월 6일) 가공식품 부문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5월 31일∼6월 6일)보다 19.8% 증가했다. 게릴라성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날씨 예측이 쉽지 않아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탕·국·찌개류는 이 기간 매출이 44.5% 증가했고 만두·즉석 밥을 포함한 즉석식품 매출은 35.8%, 쌀·양곡 매출은 32.8% 증가했다. '장마템'(장마용품·장마+아이템) 판매량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신발 전문 편집매장 ABC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이달 1∼5일 장마 관련 용품 판매량은 전주 같은 기간(6월 24∼28일)보다 급증했다. 이 기간 장화(레인부츠) 판매량은 303%, 방수 스프레이 판매량은 66% 이상 증가했고, 우산 판매량도 500% 늘었다. ABC마트는 당분간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장마용품 할인 행사를 연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레인부츠와 샌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레인데이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비 오는 날 모든 제품을 5% 저렴하게 판매한다. 명동지역 3개 매장에서는 비 오는 날 신발을 구매하면 방수 스프레이 등 장마용품을 50% 가격에 판매한다.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의 장마템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엠리밋은 장마철을 맞이 방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우비(레인코트)인 '롱 워터프루프 재킷'을 내놨다. 새 제품은 방수·투습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폴리2레이어 소재를 써 습기와 빗방울은 막아주고 땀은 밖으로 배출해준다고 엠리밋은 설명했다. 앞뒤 길이가 다른 언발란스 스타일에 주머니 안쪽으로 허리 끈(스트링)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하늘색과 분홍색 등 2가지 색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가격은 19만8천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키즈는 비 오는 날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비와 신발을 출시했다. 새 제품 가운데 '쿠보 레인재킷'은 방수 지퍼를 써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강화했으며 등판 쪽에 여분의 공간을 둬 배낭이나 책가방을 멨을 때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고 네파 키즈는 설명했다. 코랄색과 남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5만9천원이다. '피치노 레인부츠'는 미끄럼 방지 아웃솔(겉창)을 쓰고 뒷면에 반사 기능을 넣어 비가 올 때도 안전하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고 네파는 덧붙였다. 노랑·분홍·남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5만9천원이다.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는 대표 제품인 '클로그'(Clog)에 디즈니 영화 '도리를 찾아서' 속 도리와 니모의 모습을 그래픽으로 입힌 어린이용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색감과 그림으로 시원함을 더했으며 밑창은 크록스 특유의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써 종일 신어도 편안하다고 크록스는 설명했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4만9천900∼5만9천900원이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수입가구도 온라인으로…매출 65% 늘어
수입가구도 온라인으로…매출 65% 늘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수입 가구를 온라인 시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수입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작년에도 수입가구 매출 증가율(전년대비)은 82%에 이르렀다. 고희정 11번가 가구침구 팀장은 "최근 북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 가구가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아예 북미 가구를 전문적으로 들여와 해외직구(직접구매)보다 20~30% 싸게 판매하는 쇼핑몰 '아리아퍼니쳐'를 온라인에서는 처음으로 입점시켰다. 아리아퍼니쳐는 이달 말까지 입점 기념으로 다섯 가지 종류의 북미 가구 패키지 상품을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행사 패키지는 리빙룸·베드룸·다이닝룸 인테리어 완성 풀패키지(340만원), 소파·TV거실장 등으로 구성된 리빙룸 패키지(162만원), 다이닝룸 패키지(73만7천원) 등이다. 고 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통 아메리칸 클래식 가구를 취급하는 아리아퍼니쳐 입점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번가는 '대림 바스플랜'의 욕실시공 상품도 판매한다. 소비자가 욕실 바닥부터 천장, 양변기, 욕조, 타일 등으로 구성된 '마리 하우스 세트(349만원)' 등을 고르면 대림바스 욕실 전문가로부터 상담과 시공을 받을 수 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입가구도 온라인으로…매출 65% 늘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수입 가구를 온라인 시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수입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작년에도 수입가구 매출 증가율(전년대비)은 82%에 이르렀다. 고희정 11번가 가구침구 팀장은 "최근 북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 가구가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아예 북미 가구를 전문적으로 들여와 해외직구(직접구매)보다 20~30% 싸게 판매하는 쇼핑몰 '아리아퍼니쳐'를 온라인에서는 처음으로 입점시켰다. 아리아퍼니쳐는 이달 말까지 입점 기념으로 다섯 가지 종류의 북미 가구 패키지 상품을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행사 패키지는 리빙룸·베드룸·다이닝룸 인테리어 완성 풀패키지(340만원), 소파·TV거실장 등으로 구성된 리빙룸 패키지(162만원), 다이닝룸 패키지(73만7천원) 등이다. 고 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통 아메리칸 클래식 가구를 취급하는 아리아퍼니쳐 입점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번가는 '대림 바스플랜'의 욕실시공 상품도 판매한다. 소비자가 욕실 바닥부터 천장, 양변기, 욕조, 타일 등으로 구성된 '마리 하우스 세트(349만원)' 등을 고르면 대림바스 욕실 전문가로부터 상담과 시공을 받을 수 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삼성전자 영업익 8조1천억원…2년여만에 8조대 날았다(종합)
삼성전자 영업익 8조1천억원…2년여만에 8조대 날았다(종합) 전분기보다 21.26% 증가…시장기대치 훌쩍넘는 '어닝서프라이즈' IM부문 4조 이상 수익 낸 듯…CE도 1조 넘긴 걸로 추정 갤럭시가 실적견인·SUHD TV도 한몫…하반기엔 애플과 경쟁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에 8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6조6천800억원)보다 21.2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7조3천8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평가된다. 전년 동기(6조9천억원)보다는 17.39%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 역대 최고점을 찍은 뒤 2014년 1분기부터 줄곧 내림세를 보였으며 2014년 3분기에는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쳤다. 이후 2014년 4분기부터 반등해 네 분기 연속 완만하게 상승하다 지난해 4분기(6조1천400억원)에 다시 떨어져 잠시 숨을 고른 뒤 지난 분기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를 대폭 상향해 8조1천억~8조4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점치는 예상이 잇따라 나왔다. 이번 분기에는 환율효과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내내 원달러 환율이 1천100원대에서 움직이면서 달러환율이 강세를 보일 경우에 나타나는 환율효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분기에는 최소 수천억원대의 긍정적인 환율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주력인 IM(IT모바일) 부문에서 최소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4조4천억~4조5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7 시리즈가 2분기에만 1천600만대가량 팔린데다 마케팅 비용을 확 줄여 수익성을 끌어올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A·J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단순화한 전략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또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CE부문은 전분기 이익이 5천100억원에 그쳤으나 이번 분기에는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2세대 퀀텀닷 SUHD TV 등이 선전하면서 상당한 폭의 수익을 냈다. 그동안 실적 하강국면에서 수익성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해온 반도체 부문에서도 2조5천억원 안팎의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사업은 D램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애초 고전이 예상됐으나 경쟁업체들에 비해 기술력 우위가 뚜렷한 낸드플래시에서 수익성을 확보해 흔들림 없이 일정 수준의 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분기 적자(-2천700억원)를 낸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이번 분기에는 수율(불량없는 양산률) 향상으로 2천억원 안팎의 흑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 때 나온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3분기에는 애플이 아이폰 신작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여 이번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기가 만만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50조원으로 전분기(49조7천800억원)보다 0.44% 늘었다. 전년 동기(48조5천400억원)보다는 3.01% 증가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영업익 8조1천억원…2년여만에 8조대 날았다(종합) 전분기보다 21.26% 증가…시장기대치 훌쩍넘는 '어닝서프라이즈' IM부문 4조 이상 수익 낸 듯…CE도 1조 넘긴 걸로 추정 갤럭시가 실적견인·SUHD TV도 한몫…하반기엔 애플과 경쟁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에 8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6조6천800억원)보다 21.2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7조3천8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평가된다. 전년 동기(6조9천억원)보다는 17.39%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 역대 최고점을 찍은 뒤 2014년 1분기부터 줄곧 내림세를 보였으며 2014년 3분기에는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쳤다. 이후 2014년 4분기부터 반등해 네 분기 연속 완만하게 상승하다 지난해 4분기(6조1천400억원)에 다시 떨어져 잠시 숨을 고른 뒤 지난 분기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를 대폭 상향해 8조1천억~8조4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점치는 예상이 잇따라 나왔다. 이번 분기에는 환율효과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내내 원달러 환율이 1천100원대에서 움직이면서 달러환율이 강세를 보일 경우에 나타나는 환율효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분기에는 최소 수천억원대의 긍정적인 환율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주력인 IM(IT모바일) 부문에서 최소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4조4천억~4조5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7 시리즈가 2분기에만 1천600만대가량 팔린데다 마케팅 비용을 확 줄여 수익성을 끌어올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A·J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단순화한 전략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또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CE부문은 전분기 이익이 5천100억원에 그쳤으나 이번 분기에는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2세대 퀀텀닷 SUHD TV 등이 선전하면서 상당한 폭의 수익을 냈다. 그동안 실적 하강국면에서 수익성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해온 반도체 부문에서도 2조5천억원 안팎의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사업은 D램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애초 고전이 예상됐으나 경쟁업체들에 비해 기술력 우위가 뚜렷한 낸드플래시에서 수익성을 확보해 흔들림 없이 일정 수준의 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분기 적자(-2천700억원)를 낸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이번 분기에는 수율(불량없는 양산률) 향상으로 2천억원 안팎의 흑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 때 나온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3분기에는 애플이 아이폰 신작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여 이번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기가 만만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50조원으로 전분기(49조7천800억원)보다 0.44% 늘었다. 전년 동기(48조5천400억원)보다는 3.01% 증가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연구 또 연구…이제는 상용화가 필요할 때"
"연구 또 연구…이제는 상용화가 필요할 때" GRDC 협의회 "창조경제 달성하려면 연속성 있는 연구·개발 지원정책 필수" (댈러스=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말로만 창조경제를 외친다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상용화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기초연구에 있어 한국의 최대 약점은 바로 이 부분이다." 서울성모병원과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글로벌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 사업(GRDC·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협의회 전문가들은 6일 댈러스 텍사스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견해를 내비쳤다. GRDC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을 유치함으로써 한국에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전건 GRDC 협의회장(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은 "이번 스탠퍼드대학과 연구 협약 체결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GRDC 사업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지에 분포해 있는 우수연구기관과 합동연구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합동연구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이제 우리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초연구 분야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 갈 길이 먼 한국이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히기 위해서는 각종 연구사업 지원의 연속성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태석 가톨릭대학교 생체의공학연구소 소장은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산업을 정부가 신성장동력 분야로 인정하고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기기 산업을 예로 들자면 벤처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하다가 인허가 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해 부도가 나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이른바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이 단계를 벤처 또는 중소기업이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전건 회장도 "일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기초연구 분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정부가 연구사업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가 선진국보다 자금력과 연구기술이 부족한 한국의 현주소를 망각하고 단기간 내 결과물만 내놓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전건 회장은 "대표적인 예로 플라즈마와 관련된 연구의 경우 일본이 3세대에 돌입했다면 한국은 아직 1세대에 그치고 있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연구 성과물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기초부터 탄탄한 바탕을 갖춰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 원장은 "국방, 안보, 교육과 같은 특수한 분야가 아니라면 공공기관보다 민간기관이 더 효율성 있게 연구를 잘할 수 있다"며 "민간기관이 자유롭게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권한을 이양해야 하는데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공무원 특유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애를 먹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태석 소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정부기관에 사업제안서를 내면 연구 취지와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정부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연구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너무 까다롭다"고 토로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 원장은 "우수 콘텐츠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산업계·연구기관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미래 먹거리' 창출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하려면 엄청난 노력을 쏟아야 하는데 우리는 초기 사업단계부터 네트워크 형성에만 너무 힘을 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전건 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나온 우수 성과물은 극히 드물다"며 "침체한 국내 경기를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자의 아이디어가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 회장은 "논문발표와 같은 연구실적을 쌓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한 뒤 이를 바탕으로 또다시 연구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구 또 연구…이제는 상용화가 필요할 때" GRDC 협의회 "창조경제 달성하려면 연속성 있는 연구·개발 지원정책 필수" (댈러스=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말로만 창조경제를 외친다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상용화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기초연구에 있어 한국의 최대 약점은 바로 이 부분이다." 서울성모병원과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글로벌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 사업(GRDC·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협의회 전문가들은 6일 댈러스 텍사스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견해를 내비쳤다. GRDC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을 유치함으로써 한국에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전건 GRDC 협의회장(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은 "이번 스탠퍼드대학과 연구 협약 체결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GRDC 사업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지에 분포해 있는 우수연구기관과 합동연구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합동연구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이제 우리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초연구 분야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 갈 길이 먼 한국이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히기 위해서는 각종 연구사업 지원의 연속성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태석 가톨릭대학교 생체의공학연구소 소장은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산업을 정부가 신성장동력 분야로 인정하고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기기 산업을 예로 들자면 벤처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하다가 인허가 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해 부도가 나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이른바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이 단계를 벤처 또는 중소기업이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전건 회장도 "일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기초연구 분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정부가 연구사업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가 선진국보다 자금력과 연구기술이 부족한 한국의 현주소를 망각하고 단기간 내 결과물만 내놓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전건 회장은 "대표적인 예로 플라즈마와 관련된 연구의 경우 일본이 3세대에 돌입했다면 한국은 아직 1세대에 그치고 있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연구 성과물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기초부터 탄탄한 바탕을 갖춰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 원장은 "국방, 안보, 교육과 같은 특수한 분야가 아니라면 공공기관보다 민간기관이 더 효율성 있게 연구를 잘할 수 있다"며 "민간기관이 자유롭게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권한을 이양해야 하는데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공무원 특유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애를 먹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태석 소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정부기관에 사업제안서를 내면 연구 취지와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정부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연구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너무 까다롭다"고 토로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 원장은 "우수 콘텐츠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산업계·연구기관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미래 먹거리' 창출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하려면 엄청난 노력을 쏟아야 하는데 우리는 초기 사업단계부터 네트워크 형성에만 너무 힘을 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전건 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나온 우수 성과물은 극히 드물다"며 "침체한 국내 경기를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자의 아이디어가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 회장은 "논문발표와 같은 연구실적을 쌓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한 뒤 이를 바탕으로 또다시 연구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KT, 스타트업 기업 3곳과 사업 협력
KT, 스타트업 기업 3곳과 사업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벤처) 기업 3곳과 협력해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2차 스피드 데이팅'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 기업인 메디플러스 솔루션(헬스케어), 리본키친(식이관리), 파워음성(음성인식)과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스피드 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신사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여부를 현장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열린 '1차 스피드 데이팅'에서는 5개 기업이 선정돼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올해 20억 원을 들여 경기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여 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 스타트업 기업 3곳과 사업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벤처) 기업 3곳과 협력해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2차 스피드 데이팅'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 기업인 메디플러스 솔루션(헬스케어), 리본키친(식이관리), 파워음성(음성인식)과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스피드 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신사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여부를 현장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열린 '1차 스피드 데이팅'에서는 5개 기업이 선정돼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올해 20억 원을 들여 경기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여 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SK, 통합지주사 출범 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 통합지주사 출범 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SK주식회사는 지난해 기업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Happiness with SK'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통합 지주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발간된 보고서에는 ▲ 사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담은 창의·혁신 경영 ▲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안전·보건·환경 경영 ▲ 인재의 체계적 육성을 담은 인재 경영 ▲ 사회 일원으로서 펼치는 지역사회 공헌 등 분야별 활동과 성과, 비전을 상세히 담았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해 실행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처음으로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를 받아 정식 간행물로 인정받았다.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www.sk.co.kr)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 통합지주사 출범 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SK주식회사는 지난해 기업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Happiness with SK'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통합 지주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발간된 보고서에는 ▲ 사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담은 창의·혁신 경영 ▲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안전·보건·환경 경영 ▲ 인재의 체계적 육성을 담은 인재 경영 ▲ 사회 일원으로서 펼치는 지역사회 공헌 등 분야별 활동과 성과, 비전을 상세히 담았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해 실행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처음으로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를 받아 정식 간행물로 인정받았다.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www.sk.co.kr)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하락…1,158원대 거래
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하락…1,158원대 거래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당 1,158.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1원 내렸다. 밤사이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경제 진단과 금리 전망에 엇갈린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월'이라는 시점을 명시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던 4월 회의 때와 비교해 분위기가 소극적으로 바뀌었으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조만간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4.6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18원 내렸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하락…1,158원대 거래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당 1,158.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1원 내렸다. 밤사이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경제 진단과 금리 전망에 엇갈린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월'이라는 시점을 명시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던 4월 회의 때와 비교해 분위기가 소극적으로 바뀌었으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조만간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4.6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18원 내렸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中기업, 프랑크푸르트-한 공항 인수 무산 위기…"계약이행 연기"
中기업, 프랑크푸르트-한 공항 인수 무산 위기…"계약이행 연기"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독일이 프랑크푸르트-한(Hahn) 공항을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BBC 방송 중문판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정부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上海)의 운수업체 이첸(益謙)무역공사에 이 공항의 지분 82.5%를 1천만유로(128억원)에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가 최근 이를 보류했다. 현지 주정부 관리는 이는 이첸의 공항 지분 인수 능력에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상하이를 방문해 이첸을 현지 실사한 결과 이런 의문이 들었다는 것이다. 주정부의 로거 레벤츠 내무장관은 "이첸은 아직 중국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분 인수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첸 측에 계약 이행 연기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첸과의 계약이 아직 파기된 것은 아니다"면서 "이첸 측도 거래를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크푸르트-한 공항의 매각 계획이 보도되자 독일 언론 매체들은 이첸 본사에 기자들을 파견해 취재한 결과 이 회사가 공식 홈페이지도 없고 기업 간판도 걸리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기업 본사는 건물이 누추하고 경영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기업다운 면모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라인란트팔츠 주정부는 1993년 미군 군용 비행장에서 민용으로 전환한 해당 공항이 최근 수년간 막대한 적자를 내자 매각에 나섰다. 작년에는 적자가 1천700만유로(218억원)에 달했다. 중국 자본은 최근 들어 유럽의 공항과 항구 등 기간시설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인수 협상이 취소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지난 4월 중국 에버브라이트 그룹이 알바니아의 국제공항을 사들였으며, 중국 원양해운(COSCO)은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의 지분 67%를 매입했다. 이외에도 중국 하이난항공(海南)이 최근 스위스 기내식 업체를 인수하고 프랑스 기내 서비스 업체 인수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d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기업, 프랑크푸르트-한 공항 인수 무산 위기…"계약이행 연기"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독일이 프랑크푸르트-한(Hahn) 공항을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BBC 방송 중문판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정부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上海)의 운수업체 이첸(益謙)무역공사에 이 공항의 지분 82.5%를 1천만유로(128억원)에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가 최근 이를 보류했다. 현지 주정부 관리는 이는 이첸의 공항 지분 인수 능력에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상하이를 방문해 이첸을 현지 실사한 결과 이런 의문이 들었다는 것이다. 주정부의 로거 레벤츠 내무장관은 "이첸은 아직 중국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분 인수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첸 측에 계약 이행 연기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첸과의 계약이 아직 파기된 것은 아니다"면서 "이첸 측도 거래를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크푸르트-한 공항의 매각 계획이 보도되자 독일 언론 매체들은 이첸 본사에 기자들을 파견해 취재한 결과 이 회사가 공식 홈페이지도 없고 기업 간판도 걸리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기업 본사는 건물이 누추하고 경영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기업다운 면모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라인란트팔츠 주정부는 1993년 미군 군용 비행장에서 민용으로 전환한 해당 공항이 최근 수년간 막대한 적자를 내자 매각에 나섰다. 작년에는 적자가 1천700만유로(218억원)에 달했다. 중국 자본은 최근 들어 유럽의 공항과 항구 등 기간시설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인수 협상이 취소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지난 4월 중국 에버브라이트 그룹이 알바니아의 국제공항을 사들였으며, 중국 원양해운(COSCO)은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의 지분 67%를 매입했다. 이외에도 중국 하이난항공(海南)이 최근 스위스 기내식 업체를 인수하고 프랑스 기내 서비스 업체 인수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d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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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1차관, 8∼9일 바르샤바 아프간 지원회의 참석
임성남 외교1차관, 8∼9일 바르샤바 아프간 지원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막하는 아프가니스탄 지원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대(對)아프간 나토 지원임무대(RSM) 참여 39개국과 아프간 정상, 한국·일본·유럽연합(EU)·유엔 대표단 등이 참여한다. 참가국들은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지난 2014년 철수한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간 군·경에 국제사회가 지원을 제공할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임성남 차관은 국제사회의 대아프간 장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프간 군경 역량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성남 외교1차관, 8∼9일 바르샤바 아프간 지원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막하는 아프가니스탄 지원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대(對)아프간 나토 지원임무대(RSM) 참여 39개국과 아프간 정상, 한국·일본·유럽연합(EU)·유엔 대표단 등이 참여한다. 참가국들은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지난 2014년 철수한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간 군·경에 국제사회가 지원을 제공할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임성남 차관은 국제사회의 대아프간 장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프간 군경 역량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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