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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 성장시대 끝?…마이너스·0%대 신장 고착화
대형마트 성장시대 끝?…마이너스·0%대 신장 고착화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한때 전성기를 구가하던 대형마트가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변화와 정부의 고강도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신장률이 곤두박질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대형마트 업계는 올해는 작년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작년 동기 대비 6월 매출 신장률은 0.2%에 그쳤으며 홈플러스는 마이너스( - )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 작년 동기 대비 4.4% 역신장했던 이마트는 6월에는 사정이 다소 나아졌지만 애초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한자릿수 신장률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공시 규정에 따라 현 시점에서 6월 신장률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작년 메르스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업종 자체가 위기이며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진 홈플러스는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아예 월별 신장률을 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 방침상 올해부터 월별 신장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업황이 썩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는 그나마 오랜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와 사업 다각화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이마트나 롯데마트보다 타격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형마트 소비자들의 구매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으며 점점 강화되는 정부의 규제도 대형마트 성장에 족쇄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매장에 가보면 손님이 거의 없다"며 "고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백화점은 그나마 손님이 있지만 생필품을 주로 취급하는 대형마트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형마트 성장시대 끝?…마이너스·0%대 신장 고착화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한때 전성기를 구가하던 대형마트가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변화와 정부의 고강도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신장률이 곤두박질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대형마트 업계는 올해는 작년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작년 동기 대비 6월 매출 신장률은 0.2%에 그쳤으며 홈플러스는 마이너스( - )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 작년 동기 대비 4.4% 역신장했던 이마트는 6월에는 사정이 다소 나아졌지만 애초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한자릿수 신장률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공시 규정에 따라 현 시점에서 6월 신장률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작년 메르스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업종 자체가 위기이며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진 홈플러스는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아예 월별 신장률을 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 방침상 올해부터 월별 신장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업황이 썩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는 그나마 오랜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와 사업 다각화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이마트나 롯데마트보다 타격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형마트 소비자들의 구매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으며 점점 강화되는 정부의 규제도 대형마트 성장에 족쇄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매장에 가보면 손님이 거의 없다"며 "고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백화점은 그나마 손님이 있지만 생필품을 주로 취급하는 대형마트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7월 30일 인천 대중교통이 바뀐다…42년만의 대수술
7월 30일 인천 대중교통이 바뀐다…42년만의 대수술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버스 노선 절반 이상 개편 1974년 경인전철 개통 이후 개편 폭 최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7월 30일 인천 대중교통 체계가 대폭 개편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되고 전체 버스 노선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바뀐다. 이런 큰 폭의 대중교통 개편은 1974년 8월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 착공 7년만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교통 편의 증대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km 구간에 건설됐다. 총 27개 역 중 환승역은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다. 2량 1편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승차 정원은 206명, 최대 수용 능력은 278명이다. 출퇴근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3분이어서 1시간당 최대 5천56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승객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해 2량 1편성을 4량 1편성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췄다.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 운행된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내에 폐쇄회로(CC)TV와 비상 인터폰을 설치, 종합관제실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동차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도 설치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천69억원, 시비 9천513억원 등 총 2조2천592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개통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인천시는 애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개통하려고 추진했지만 재정난 때문에 공사비 조달에 차질을 빚으며 개통을 2년 미뤄야 했다. 일부 공사현장 주변의 주택·공장·도로에서는 침하와 균열 현상이 발견돼 민원이 빗발쳤다. 공사비를 더 많이 받기 위한 건설사 간 입찰 담합도 적발돼 13개 건설사가 무더기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월 시험운행 중에는 전동차 간 추돌사고도 발생,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개통 이후 2호선 운영을 책임질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도 문제다. 이모 전 사장은 조카 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고 인천시는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후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버스노선 절반 이상 새 노선으로…철도교통과 연계 강화 2호선 개통에 발맞춰 같은 날 인천 버스노선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노선으로 운영된다. 212개 노선 중 현재와 똑같이 운영되는 노선은 98개(47%), 새로 변경되는 노선은 87개(41%)다. 15개 노선은 신설되고 27개 노선은 폐지돼 전체 노선은 200개가 된다. 버스 노선 개편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맞아 버스와 철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노선 체계가 1974년 개통한 경인전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 노선 체계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과 연계를 강화한 복합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지역 간 버스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도 반영됐다. 인천시는 노선 개편으로 노선당 버스 운행대수가 0.7대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돼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도 약 8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시 홈페이지에서는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노선 개편도 좋지만 버스 배차간격을 줄이고 서비스 개선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제기된다. 인천시는 이번 개편안이 교통전문가 참여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수립됐다며, 새 노선 운영 이후에도 이용객 의견을 수렴하며 노선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버스 노선 개편안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번호를 클릭하면 노선도와 운행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7월 30일 인천 대중교통이 바뀐다…42년만의 대수술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버스 노선 절반 이상 개편 1974년 경인전철 개통 이후 개편 폭 최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7월 30일 인천 대중교통 체계가 대폭 개편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되고 전체 버스 노선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바뀐다. 이런 큰 폭의 대중교통 개편은 1974년 8월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 착공 7년만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교통 편의 증대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km 구간에 건설됐다. 총 27개 역 중 환승역은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다. 2량 1편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승차 정원은 206명, 최대 수용 능력은 278명이다. 출퇴근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3분이어서 1시간당 최대 5천56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승객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해 2량 1편성을 4량 1편성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췄다.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 운행된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내에 폐쇄회로(CC)TV와 비상 인터폰을 설치, 종합관제실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동차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도 설치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천69억원, 시비 9천513억원 등 총 2조2천592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개통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인천시는 애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개통하려고 추진했지만 재정난 때문에 공사비 조달에 차질을 빚으며 개통을 2년 미뤄야 했다. 일부 공사현장 주변의 주택·공장·도로에서는 침하와 균열 현상이 발견돼 민원이 빗발쳤다. 공사비를 더 많이 받기 위한 건설사 간 입찰 담합도 적발돼 13개 건설사가 무더기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월 시험운행 중에는 전동차 간 추돌사고도 발생,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개통 이후 2호선 운영을 책임질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도 문제다. 이모 전 사장은 조카 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고 인천시는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후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버스노선 절반 이상 새 노선으로…철도교통과 연계 강화 2호선 개통에 발맞춰 같은 날 인천 버스노선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노선으로 운영된다. 212개 노선 중 현재와 똑같이 운영되는 노선은 98개(47%), 새로 변경되는 노선은 87개(41%)다. 15개 노선은 신설되고 27개 노선은 폐지돼 전체 노선은 200개가 된다. 버스 노선 개편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맞아 버스와 철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노선 체계가 1974년 개통한 경인전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 노선 체계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과 연계를 강화한 복합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지역 간 버스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도 반영됐다. 인천시는 노선 개편으로 노선당 버스 운행대수가 0.7대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돼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도 약 8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시 홈페이지에서는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노선 개편도 좋지만 버스 배차간격을 줄이고 서비스 개선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제기된다. 인천시는 이번 개편안이 교통전문가 참여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수립됐다며, 새 노선 운영 이후에도 이용객 의견을 수렴하며 노선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버스 노선 개편안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번호를 클릭하면 노선도와 운행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한국, 네트워크 준비지수 13위…정치·규제가 발목
한국, 네트워크 준비지수 13위…정치·규제가 발목 작년 이후 순위 밀려…법제도·통신시장 불완전경쟁 영향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각국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경제·기술적 환경과 영향을 종합 평가하는 네트워크 준비지수(NRI:Network Readiness Index)에서 한국은 작년보다 한 계단 하락한 13위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글로벌 정보기술 보고서(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NRI 순위는 139개국 중 13위로 2015년보다 1계단 내려앉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 11위에서 2014년 10위로 올라섰다가 작년 이후 한 계단씩 순위가 밀렸다. 입법기구의 효율성(99위), 규제 개혁의 법적 시스템(74위) 등 정치, 규제 개혁 분야에서 낮은 순위가 전체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전화 통신 경쟁(89위)도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이 항목은 순위가 낮을수록 통신시장 경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경쟁 항목과 관련된 지불능력(affordability)에서 선불 모바일 요금(35위), 유선 광대역인터넷 요금(73위)도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순위가 낮으면 요금이 높다는 뜻이다. 제대로 된 경쟁시장이 아니다 보니 요금도 비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인터넷 이용가구(1위), 정부 온라인 서비스(3위), 인구 100명당 광대역인터넷(6위) 등 인프라 부문은 상위권을 계속 유지했다. NRI 평가 항목은 크게 ICT 관련 일반환경(Environment), 이용 준비도(Readiness), 활용성(Usage), 영향력(Impact) 등 4가지이다. 각 항목에 세부 평가 항목이 또 3∼4개 있다. 입법기구의 효율성 등은 일반환경에, 요금 및 경쟁력은 이용 준비도 항목에 속한다. 우리나라는 일반환경 부문에서 31위, 이용 준비도 14위, 활용성 6위, 영향력 10위를 차지했다. NRI 1∼3위는 작년에 이어 싱가포르, 핀란드, 스웨덴이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 미국,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룩셈부르크, 일본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작년보다 3계단 오른 59위를 차지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네트워크 준비지수 13위…정치·규제가 발목 작년 이후 순위 밀려…법제도·통신시장 불완전경쟁 영향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각국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경제·기술적 환경과 영향을 종합 평가하는 네트워크 준비지수(NRI:Network Readiness Index)에서 한국은 작년보다 한 계단 하락한 13위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글로벌 정보기술 보고서(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NRI 순위는 139개국 중 13위로 2015년보다 1계단 내려앉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 11위에서 2014년 10위로 올라섰다가 작년 이후 한 계단씩 순위가 밀렸다. 입법기구의 효율성(99위), 규제 개혁의 법적 시스템(74위) 등 정치, 규제 개혁 분야에서 낮은 순위가 전체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전화 통신 경쟁(89위)도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이 항목은 순위가 낮을수록 통신시장 경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경쟁 항목과 관련된 지불능력(affordability)에서 선불 모바일 요금(35위), 유선 광대역인터넷 요금(73위)도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순위가 낮으면 요금이 높다는 뜻이다. 제대로 된 경쟁시장이 아니다 보니 요금도 비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인터넷 이용가구(1위), 정부 온라인 서비스(3위), 인구 100명당 광대역인터넷(6위) 등 인프라 부문은 상위권을 계속 유지했다. NRI 평가 항목은 크게 ICT 관련 일반환경(Environment), 이용 준비도(Readiness), 활용성(Usage), 영향력(Impact) 등 4가지이다. 각 항목에 세부 평가 항목이 또 3∼4개 있다. 입법기구의 효율성 등은 일반환경에, 요금 및 경쟁력은 이용 준비도 항목에 속한다. 우리나라는 일반환경 부문에서 31위, 이용 준비도 14위, 활용성 6위, 영향력 10위를 차지했다. NRI 1∼3위는 작년에 이어 싱가포르, 핀란드, 스웨덴이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 미국,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룩셈부르크, 일본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작년보다 3계단 오른 59위를 차지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국내]
독일 재무 "유럽서 '바닥 치닫는 법인세 경합' 없을 것"
독일 재무 "유럽서 '바닥 치닫는 법인세 경합' 없을 것"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영국 정부의 법인세 인하 추진에 맞물려 여타 유럽 국가들에서 인하 경쟁이 불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바닥으로 치닫는 경합'이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들을 만나 "영국의 그런 움직임이 독일 정책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다만 "우리는 세금 경쟁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고 나서 "그러나 우리는 모든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공평하고도 적절하게 세수를 확보하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이 앞으로 EU와 어떠한 관계를 가져나갈지는 영국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만 "단일시장 접근권을 가진다는 것은 유럽의 기본적 자유(상품·사람·자본·서비스 이동의 자유 의미)를 수용한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스가 국민투표 이후 EU와의 관계 설정에서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했음을 거론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발언은 스위스가 2014년 EU 권역을 포함한 모든 외국 출신 이민자 유입 상한제를 투표로 결정하고 나서 EU와 관계가 틀어져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들어 영국이 단일시장 접근권을 계속 보유하려면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해야 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독일 재무 "유럽서 '바닥 치닫는 법인세 경합' 없을 것"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영국 정부의 법인세 인하 추진에 맞물려 여타 유럽 국가들에서 인하 경쟁이 불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바닥으로 치닫는 경합'이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들을 만나 "영국의 그런 움직임이 독일 정책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다만 "우리는 세금 경쟁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고 나서 "그러나 우리는 모든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공평하고도 적절하게 세수를 확보하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이 앞으로 EU와 어떠한 관계를 가져나갈지는 영국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만 "단일시장 접근권을 가진다는 것은 유럽의 기본적 자유(상품·사람·자본·서비스 이동의 자유 의미)를 수용한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스가 국민투표 이후 EU와의 관계 설정에서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했음을 거론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발언은 스위스가 2014년 EU 권역을 포함한 모든 외국 출신 이민자 유입 상한제를 투표로 결정하고 나서 EU와 관계가 틀어져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들어 영국이 단일시장 접근권을 계속 보유하려면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해야 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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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부동산펀드 4번째 환매 중단
英, 부동산펀드 4번째 환매 중단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돈을 줄줄이 빼가는 '펀드런'(fund run)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 자산운용사인 핸더슨 글로벌 인베스터가 6일(현지시간) 39억파운드(약 5조9천억원) 규모의 '영국부동산PAIF'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성명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 이후 불확실성과 다른 부동산펀드들의 환매 중단으로 발생한 예외적 유동성 압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영국부동산PAIF 피더 펀드'도 함께 환매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탠더드라이프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4일 29억파운드(약 4조4천억원)의 영국부동산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 이튿날 아비바 인베스터스와 M&G 인베스트먼츠가 각각 18억파운드(약 2조7천억원), 44억파운드(약 6조7천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에 대한 환매를 멈췄다. 잇단 환매 중단 조치는 다른 부동산펀드로 도미노처럼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제는 이들 펀드가 가진 현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쏟아지는 환매 요구에 응하라면 부동산 자산을 팔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형 부동산 매물이 시장에 한꺼번에 매물로 나오면 가격 하락을 촉발해 영국 부동산 시장 전반을 짓누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영국 부동산펀드들은 환매 요구 급증에 자금인출을 중단한 바 있는데, 당시 펀드들이 빌딩 매각에 나서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가격이 40% 넘게 급락했었다.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개방형 부동산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2%에서 현재 5%까지 늘어났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英, 부동산펀드 4번째 환매 중단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돈을 줄줄이 빼가는 '펀드런'(fund run)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 자산운용사인 핸더슨 글로벌 인베스터가 6일(현지시간) 39억파운드(약 5조9천억원) 규모의 '영국부동산PAIF'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성명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 이후 불확실성과 다른 부동산펀드들의 환매 중단으로 발생한 예외적 유동성 압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영국부동산PAIF 피더 펀드'도 함께 환매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탠더드라이프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4일 29억파운드(약 4조4천억원)의 영국부동산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 이튿날 아비바 인베스터스와 M&G 인베스트먼츠가 각각 18억파운드(약 2조7천억원), 44억파운드(약 6조7천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에 대한 환매를 멈췄다. 잇단 환매 중단 조치는 다른 부동산펀드로 도미노처럼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제는 이들 펀드가 가진 현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쏟아지는 환매 요구에 응하라면 부동산 자산을 팔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형 부동산 매물이 시장에 한꺼번에 매물로 나오면 가격 하락을 촉발해 영국 부동산 시장 전반을 짓누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영국 부동산펀드들은 환매 요구 급증에 자금인출을 중단한 바 있는데, 당시 펀드들이 빌딩 매각에 나서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가격이 40% 넘게 급락했었다.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개방형 부동산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2%에서 현재 5%까지 늘어났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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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은행주 급락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은행주 급락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은행주들의 주도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5% 내린 6,463.59로 장을 마치며 하락 반전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67% 하락한 9,373.2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88% 하락한 4,085.30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DAX 30 지수와 CAC 4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불확실성이 부상하면서 하락 출발한 이들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키운 끝에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1.7% 떨어졌다. 600개 편입기업 중 약 550개가 내렸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다 이탈리아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가세하면서 은행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크레디 스위스, 스페인의 방코 포퓰라 에스파뇰, 이탈리아의 방코 포폴라레 소시에타 코퍼레티바 등 은행주들이 2011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2009년 이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은 이탈리아 은행 위기가 유럽 다른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한편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급락한 영국 파운드화는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오후 4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9% 내린 파운드당 1.29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화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6% 하락한 파운드당 1.2798달러까지 떨어지며 1985년 6월 이후 31년 만에 1.3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브렉시트 결정 직전과 비교하면 14%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금융시장에서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파운드화가 15%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날 영국 자산운용사인 핸더슨 글로벌 인베스터가 39억파운드(약 5조9천억원) 규모의 '영국부동산PAIF'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 앞서 이틀간 스탠더드라이프 인베스트먼트, 아비바 인베스터스, M&G 인베스트먼츠 등이 각각 29억파운드(약 4조4천억원) 18억파운드(약 2조7천억원), 44억파운드(약 6조7천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에 대한 환매를 멈췄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은행주 급락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은행주들의 주도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5% 내린 6,463.59로 장을 마치며 하락 반전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67% 하락한 9,373.2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88% 하락한 4,085.30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DAX 30 지수와 CAC 4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불확실성이 부상하면서 하락 출발한 이들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키운 끝에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1.7% 떨어졌다. 600개 편입기업 중 약 550개가 내렸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다 이탈리아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가세하면서 은행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크레디 스위스, 스페인의 방코 포퓰라 에스파뇰, 이탈리아의 방코 포폴라레 소시에타 코퍼레티바 등 은행주들이 2011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2009년 이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은 이탈리아 은행 위기가 유럽 다른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한편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급락한 영국 파운드화는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오후 4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9% 내린 파운드당 1.29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화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6% 하락한 파운드당 1.2798달러까지 떨어지며 1985년 6월 이후 31년 만에 1.3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브렉시트 결정 직전과 비교하면 14%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금융시장에서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파운드화가 15%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날 영국 자산운용사인 핸더슨 글로벌 인베스터가 39억파운드(약 5조9천억원) 규모의 '영국부동산PAIF'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 앞서 이틀간 스탠더드라이프 인베스트먼트, 아비바 인베스터스, M&G 인베스트먼츠 등이 각각 29억파운드(약 4조4천억원) 18억파운드(약 2조7천억원), 44억파운드(약 6조7천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에 대한 환매를 멈췄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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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지 않겠다'…뉴욕 교포 국적 포기 매년 증가
'군대 가지 않겠다'…뉴욕 교포 국적 포기 매년 증가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뉴욕 일원에 사는 한국 교포의 국적 포기가 해마다 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한국 국적을 이탈한 교포는 모두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12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7% 늘어난 것이다. 2013년 상반기와 2014년 상반기 국적 이탈자는 각각 79명과 111명이었다. 국적 이탈은 선천적 이중 국적자가 하나의 국적을 포기하는 절차이다. 우리나라는 선천적 이중 국적자가 만 22세 이전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병역법에서는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국적 포기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병역의 의무를 부과한다. 이중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미국에서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특히 사관학교 진학이나 공직 진출, 승진 등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미국인과의 결혼, 이민자의 미국 시민권 취득 등에 따라 한국 국적을 상실한 건수도 올 상반기에 671명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589명)보다 늘었다.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신청, 국적 업무 등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 상반기 발급 건수는 7천59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5.7% 늘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대 가지 않겠다'…뉴욕 교포 국적 포기 매년 증가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뉴욕 일원에 사는 한국 교포의 국적 포기가 해마다 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한국 국적을 이탈한 교포는 모두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12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7% 늘어난 것이다. 2013년 상반기와 2014년 상반기 국적 이탈자는 각각 79명과 111명이었다. 국적 이탈은 선천적 이중 국적자가 하나의 국적을 포기하는 절차이다. 우리나라는 선천적 이중 국적자가 만 22세 이전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병역법에서는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국적 포기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병역의 의무를 부과한다. 이중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미국에서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특히 사관학교 진학이나 공직 진출, 승진 등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미국인과의 결혼, 이민자의 미국 시민권 취득 등에 따라 한국 국적을 상실한 건수도 올 상반기에 671명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589명)보다 늘었다.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신청, 국적 업무 등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 상반기 발급 건수는 7천59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5.7% 늘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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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FOMC회의 "브렉시트로 추가금리인상 불확실해져"(1보)
美 6월 FOMC회의 "브렉시트로 추가금리인상 불확실해져"(1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6월 FOMC회의 "브렉시트로 추가금리인상 불확실해져"(1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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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무드스톡스' 인수
구글,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무드스톡스' 인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무드스톡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무드스톡스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기술을 대규모로 배치하기 위해 구글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몇 주 내에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렇게 밝혔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드스톡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딥 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작년 2월에는 자사 앱을 통해 운동화 제조사와 모델을 인식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의 정보와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가속 센서의 정보를 결합해 피사체의 3차원 형상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구글 내에서 훌륭한 이미지 인식 도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지만, 현재 유료 회원들은 가입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글,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무드스톡스' 인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무드스톡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무드스톡스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기술을 대규모로 배치하기 위해 구글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몇 주 내에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렇게 밝혔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드스톡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딥 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작년 2월에는 자사 앱을 통해 운동화 제조사와 모델을 인식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의 정보와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가속 센서의 정보를 결합해 피사체의 3차원 형상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구글 내에서 훌륭한 이미지 인식 도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지만, 현재 유료 회원들은 가입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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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감에도 상승…WTI 1.8%↑
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감에도 상승…WTI 1.8%↑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0센트(1.5%) 높은 배럴당 48.6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날 원유시장에서 WTI가 5% 가까이 떨어진 것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브렉시트 협상 일정과 브렉시트 시점, 브렉시트의 파괴력 등이 불확실한 데 따라 이날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전날 하락 폭이 컸다는 판단에 따라 조심스럽게 투자에 나섰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원유재고 발표에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미국 정부는 독립기념일 휴일 때문에 평소보다 하루 늦은 7일 미국의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금값은 이날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6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가 이어진 탓에 한때 2014년 3월 이후 최고에 거래되기도 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감에도 상승…WTI 1.8%↑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0센트(1.5%) 높은 배럴당 48.6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날 원유시장에서 WTI가 5% 가까이 떨어진 것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브렉시트 협상 일정과 브렉시트 시점, 브렉시트의 파괴력 등이 불확실한 데 따라 이날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전날 하락 폭이 컸다는 판단에 따라 조심스럽게 투자에 나섰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원유재고 발표에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미국 정부는 독립기념일 휴일 때문에 평소보다 하루 늦은 7일 미국의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금값은 이날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6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가 이어진 탓에 한때 2014년 3월 이후 최고에 거래되기도 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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