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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삼진제약-한국파스퇴르, 간암 신약 공동연구
삼진제약-한국파스퇴르, 간암 신약 공동연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진제약[005500]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달부터 3년간 간암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신희종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소장은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새로운 신약 후보도출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난치성 간암 신약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진제약-한국파스퇴르, 간암 신약 공동연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진제약[005500]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달부터 3년간 간암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신희종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소장은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새로운 신약 후보도출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난치성 간암 신약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4
[국내]
IMF총재 "영국 탈퇴가 EU 개혁·프로젝트 추진에 오히려 도움"
IMF총재 "영국 탈퇴가 EU 개혁·프로젝트 추진에 오히려 도움" "EU, 브렉시트 통해 주도적 위상 누릴 것"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로 오히려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낙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EU가 브렉시트 위기를 빠져나와 세계에서 주도적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영국의 탈퇴로 EU가 개혁이나 제반 의사결정에 더 많은 자유를 누릴 것이라는 점을 낙관론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EU 집행위원들이 앞다퉈 쏟아내던 불만은 '영국 때문에 사안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상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테이블에서 사라질 것이니 이제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브렉시트와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시절이 길어질 수 있다며 영국과 EU에 부드럽고 예측 가능한 전환을 당부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EU 지도자들, 정책입안자, 기업인들이 참석해 브렉시트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투명한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노아 쿠외르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브렉시트가 반드시 서둘러 이뤄질 필요는 없지만 그 방법과 일정은 반드시 투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MF총재 "영국 탈퇴가 EU 개혁·프로젝트 추진에 오히려 도움" "EU, 브렉시트 통해 주도적 위상 누릴 것"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로 오히려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낙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EU가 브렉시트 위기를 빠져나와 세계에서 주도적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영국의 탈퇴로 EU가 개혁이나 제반 의사결정에 더 많은 자유를 누릴 것이라는 점을 낙관론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EU 집행위원들이 앞다퉈 쏟아내던 불만은 '영국 때문에 사안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상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테이블에서 사라질 것이니 이제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브렉시트와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시절이 길어질 수 있다며 영국과 EU에 부드럽고 예측 가능한 전환을 당부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EU 지도자들, 정책입안자, 기업인들이 참석해 브렉시트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투명한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노아 쿠외르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브렉시트가 반드시 서둘러 이뤄질 필요는 없지만 그 방법과 일정은 반드시 투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4
[국내]
런던서 금융허브 뺏기 전쟁…프랑크푸르트·파리 각축
런던서 금융허브 뺏기 전쟁…프랑크푸르트·파리 각축 핫라인 개설한 프랑크푸르트, 직접 찾아가는 파리, 무더기 서한 발송 더블린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런던의 금융허브 지위가 흔들리자 프랑크푸르트와 파리, 더블린 등 유럽 도시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아일랜드 외국인 투자청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실시 며칠 뒤에 1천여 명의 전 세계 주요 투자자들에게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며 인력 이전에 협조할 수 있다는 취지의 서한을 무더기로 발송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관계 당국도 사업을 이전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를 바라는 은행들을 위해 특별 핫라인을 설치했다. 프랑스의 금융산업 진흥단체인 파리 유로플레이스는 런던으로 찾아가 파리의 장점을 홍보하는 행사를 하기로 했으며 정부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는 파리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장점을 나열한 안내책자를 만들었다. 파리 유로플레이스의 알랭 피통 사무국장은 "남의 고통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도 카드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년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금융산업의 비중은 12%에 달한다. 거의 220만 명이 금융 및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이 가운데 70만 명이 런던에 집중돼 있다. 영국 금융업계는 유럽 도시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금융 허브 지위를 탐내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영국이 EU와의 탈퇴협상에서 이른바 '패스포팅(passporting)' 권리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패스포팅 권리는 EU의 한 회원국에서 사업 인가를 얻으면 다른 EU 국가에서도 상품과 서비스를 동등하게 제공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권리가 유지된다면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글로벌 은행들이 굳이 런던을 떠날 필요는 없다. 문제는 패스포팅 권리에 관한 협상 타결이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영국의 EU 탈퇴협상은 일러도 올가을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세법과 노동법, 생활비 등도 금융기업들이 이전을 검토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요소다. 런던은 독일과 프랑스보다 낮은 법인세, 유연한 고용규제를 무기로 금융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정규직원을 해고하려면 통상적으로 노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상을 통해 상당한 액수의 퇴직금을 챙겨줘야 할 만큼 고용 관련 규제가 까다롭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 완화 노력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프랑스 측에서는 대안으로 파리로 이전하는 금융기업들에 세제 혜택을 제시하고 있으며, 프랑스 금융단체들은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런던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이전 여부를 놓고 여러 가지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새로운 거점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진을 구성했고 바클레이즈는 후보지의 하나로 더블린을 검토중이다. 씨티그룹을 포함한 몇몇 대형 글로벌 은행들은 일단 6개월 정도는 패스포팅 권리 재협상의 가능성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은행들을 상대하는 한 이주지원 업체에 따르면 몇몇 은행들은 비영국계 직원들이 영국에서 근무할 권리를 상실하거나 영국계 직원들이 EU 국가에서 취업허가를 잃을 가능성을 우려해 직원들의 인사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은행들이 런던 사업을 완전히 접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법률회사인 DAL 파이프의 마이클 맥키 파트너는 "EU 시장이 아니라 국제자본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런던에 진출한 은행들이 많다"고 말했다. 런던의 높은 생활비와 사무실 임차비용은 브렉시트 결정 이전에도 은행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주 지원업체인 R3 로케이션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업무 수요가 20%나 줄었다. 그런데도 런던을 떠나는 데는 여러 가지 애로가 많다. 언어와 시간대, 법률환경, 국제도시로서의 매력으로 볼 때 런던에 필적할 유럽 도시는 없기 때문이다. 유럽의 많은 도시는 런던보다 규모가 작은 탓에 기업들은 사무실 공간을 얻거나 직원의 자녀들이 다닐 학교를 찾기도 쉽지 않다. FT는 은행 임원들의 보너스에 대한 EU 차원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런던이 가진 또 다른 무기라고 말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보너스 상한선 규정을 폐지할 수 있게 된다. 라이프스타일도 은행들이 검토할 요소에 속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런던보다 생활비가 낮지만 지루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의 한 컨설턴트는 "미국 투자은행 사람들에게 그리 가라고 잘들 설득해보세요"라고 비아냥거렸다. 프랑크푸르트 홍보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곳에 올 때, 그리고 떠날 때 두 번 울게 된다"며 세간의 평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런던서 금융허브 뺏기 전쟁…프랑크푸르트·파리 각축 핫라인 개설한 프랑크푸르트, 직접 찾아가는 파리, 무더기 서한 발송 더블린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런던의 금융허브 지위가 흔들리자 프랑크푸르트와 파리, 더블린 등 유럽 도시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아일랜드 외국인 투자청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실시 며칠 뒤에 1천여 명의 전 세계 주요 투자자들에게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며 인력 이전에 협조할 수 있다는 취지의 서한을 무더기로 발송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관계 당국도 사업을 이전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를 바라는 은행들을 위해 특별 핫라인을 설치했다. 프랑스의 금융산업 진흥단체인 파리 유로플레이스는 런던으로 찾아가 파리의 장점을 홍보하는 행사를 하기로 했으며 정부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는 파리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장점을 나열한 안내책자를 만들었다. 파리 유로플레이스의 알랭 피통 사무국장은 "남의 고통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도 카드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년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금융산업의 비중은 12%에 달한다. 거의 220만 명이 금융 및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이 가운데 70만 명이 런던에 집중돼 있다. 영국 금융업계는 유럽 도시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금융 허브 지위를 탐내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영국이 EU와의 탈퇴협상에서 이른바 '패스포팅(passporting)' 권리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패스포팅 권리는 EU의 한 회원국에서 사업 인가를 얻으면 다른 EU 국가에서도 상품과 서비스를 동등하게 제공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권리가 유지된다면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글로벌 은행들이 굳이 런던을 떠날 필요는 없다. 문제는 패스포팅 권리에 관한 협상 타결이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영국의 EU 탈퇴협상은 일러도 올가을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세법과 노동법, 생활비 등도 금융기업들이 이전을 검토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요소다. 런던은 독일과 프랑스보다 낮은 법인세, 유연한 고용규제를 무기로 금융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정규직원을 해고하려면 통상적으로 노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상을 통해 상당한 액수의 퇴직금을 챙겨줘야 할 만큼 고용 관련 규제가 까다롭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 완화 노력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프랑스 측에서는 대안으로 파리로 이전하는 금융기업들에 세제 혜택을 제시하고 있으며, 프랑스 금융단체들은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런던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이전 여부를 놓고 여러 가지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새로운 거점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진을 구성했고 바클레이즈는 후보지의 하나로 더블린을 검토중이다. 씨티그룹을 포함한 몇몇 대형 글로벌 은행들은 일단 6개월 정도는 패스포팅 권리 재협상의 가능성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은행들을 상대하는 한 이주지원 업체에 따르면 몇몇 은행들은 비영국계 직원들이 영국에서 근무할 권리를 상실하거나 영국계 직원들이 EU 국가에서 취업허가를 잃을 가능성을 우려해 직원들의 인사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은행들이 런던 사업을 완전히 접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법률회사인 DAL 파이프의 마이클 맥키 파트너는 "EU 시장이 아니라 국제자본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런던에 진출한 은행들이 많다"고 말했다. 런던의 높은 생활비와 사무실 임차비용은 브렉시트 결정 이전에도 은행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주 지원업체인 R3 로케이션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업무 수요가 20%나 줄었다. 그런데도 런던을 떠나는 데는 여러 가지 애로가 많다. 언어와 시간대, 법률환경, 국제도시로서의 매력으로 볼 때 런던에 필적할 유럽 도시는 없기 때문이다. 유럽의 많은 도시는 런던보다 규모가 작은 탓에 기업들은 사무실 공간을 얻거나 직원의 자녀들이 다닐 학교를 찾기도 쉽지 않다. FT는 은행 임원들의 보너스에 대한 EU 차원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런던이 가진 또 다른 무기라고 말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보너스 상한선 규정을 폐지할 수 있게 된다. 라이프스타일도 은행들이 검토할 요소에 속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런던보다 생활비가 낮지만 지루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의 한 컨설턴트는 "미국 투자은행 사람들에게 그리 가라고 잘들 설득해보세요"라고 비아냥거렸다. 프랑크푸르트 홍보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곳에 올 때, 그리고 떠날 때 두 번 울게 된다"며 세간의 평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4
[국내]
중소기업들, 미국서 한인 경제인과 '수출 친구' 맺는다
중소기업들, 미국서 한인 경제인과 '수출 친구' 맺는다 월드옥타 LA·뉴욕서 수출 상담회…KIAT 산하 31개사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가 현지에서 마련된다. 세계 71개국 14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현지시간으로 6∼8일 로스앤젤레스, 9∼10일 뉴욕·뉴저지에서 미주지역을 비롯한 각국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초청해 전시·수출상담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LA 호텔 다운타운과 뉴저지 미도우랜드 엑스포지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와 한국산업기술원(KIAT)이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수출친구 맺기' 사업의 하나다. 월드옥타 회원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친구'를 맺고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수출과 관련한 현지 시장정보와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LA와 뉴욕 수출상담회에는 KIAT 산하 중소기업 31개 업체가 참여한다. 식품과 뷰티(미용) 분야 등 업종별 품목 수는 100여 개에 이른다. '미주 경제인대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LA 행사는 특강과 미국 진출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월드옥타 회원 400여 명이 참가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진출한 선배 기업인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바이어가 되어 주는 자리로,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수출 전략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이후 뉴저지로 자리를 옮겨 미주 최대규모의 한인 뷰티 박람회인 '제9회 뷰티 트레이드 쇼'에 참가한다. 이곳에서는 월드옥타 뉴욕·뉴저지 회원들과 미국 진출 상담회를 가진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와 중장기 협업체계 구성 등 대미(對美)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다"며 "궁극적으로는 악화일로에 있는 모국의 수출 경기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한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기업들, 미국서 한인 경제인과 '수출 친구' 맺는다 월드옥타 LA·뉴욕서 수출 상담회…KIAT 산하 31개사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가 현지에서 마련된다. 세계 71개국 14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현지시간으로 6∼8일 로스앤젤레스, 9∼10일 뉴욕·뉴저지에서 미주지역을 비롯한 각국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초청해 전시·수출상담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LA 호텔 다운타운과 뉴저지 미도우랜드 엑스포지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와 한국산업기술원(KIAT)이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수출친구 맺기' 사업의 하나다. 월드옥타 회원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친구'를 맺고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수출과 관련한 현지 시장정보와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LA와 뉴욕 수출상담회에는 KIAT 산하 중소기업 31개 업체가 참여한다. 식품과 뷰티(미용) 분야 등 업종별 품목 수는 100여 개에 이른다. '미주 경제인대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LA 행사는 특강과 미국 진출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월드옥타 회원 400여 명이 참가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진출한 선배 기업인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바이어가 되어 주는 자리로,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수출 전략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이후 뉴저지로 자리를 옮겨 미주 최대규모의 한인 뷰티 박람회인 '제9회 뷰티 트레이드 쇼'에 참가한다. 이곳에서는 월드옥타 뉴욕·뉴저지 회원들과 미국 진출 상담회를 가진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와 중장기 협업체계 구성 등 대미(對美)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다"며 "궁극적으로는 악화일로에 있는 모국의 수출 경기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한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4
[국내]
코트라 "국내 중소기업, 친환경차 부품 개발에 주력해야"
코트라 "국내 중소기업, 친환경차 부품 개발에 주력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인 친환경 스마트카 부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4일 공개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미래시장 대비전략'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친환경을 설정하고 에코카(수소차 등)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은 친환경 기술 분야 주도권을 쥐기 위해 중장기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자금지원, 조세감면 등 각종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는 인공지능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로 대표되는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글로벌 스마트카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부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보고서는 "친환경성이 주요 구매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기업 이미지를 친환경으로 부각하는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국내 기업의 경쟁력인 IT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직접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정부 지원에도 국내 친환경차 판매점유율과 생산량은 인프라 부족 등으로 미약한 상태다. 우리 기업은 단기 수익성보다 특허권 확보 등 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카 부품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트라 "국내 중소기업, 친환경차 부품 개발에 주력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인 친환경 스마트카 부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4일 공개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미래시장 대비전략'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친환경을 설정하고 에코카(수소차 등)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은 친환경 기술 분야 주도권을 쥐기 위해 중장기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자금지원, 조세감면 등 각종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는 인공지능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로 대표되는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글로벌 스마트카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부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보고서는 "친환경성이 주요 구매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기업 이미지를 친환경으로 부각하는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국내 기업의 경쟁력인 IT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직접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정부 지원에도 국내 친환경차 판매점유율과 생산량은 인프라 부족 등으로 미약한 상태다. 우리 기업은 단기 수익성보다 특허권 확보 등 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카 부품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4
[국내]
해외법인들 "글로벌경제 더 나빠진다"…우울한 경기전망
해외법인들 "글로벌경제 더 나빠진다"…우울한 경기전망 BSI 88.5로 기준치 밑돌아…불확실성·무역규제 심화 탓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해외법인을 상대로 올해 하반기 경기전망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로 점쳐본 결과, 하반기 BSI가 88.5로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지난달 해외진출법인 1천380개 중 251곳(응답률 18%)에서 받은 답변을 토대로 3일 공개한 '2016년 하반기 글로벌 및 교역대상국 경기전망'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은 101.7로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하반기 경기는 88.5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은 세계 GDP의 약 45%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회복세가 불투명해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당초 개인소비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보였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유럽의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인 경제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중국은 철강 등 주요 업종의 공급과잉 조정과 경기 연착륙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경기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을 제치고 한국 기업의 생산기지로 부상한 베트남을 필두로 인도, 태국 등 신흥국 경기는 개선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 중국 경제 연착륙(27.8%),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완화(24.7%), 브렉시트 등 경제 불확실성 해소(19.1%)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불확실성 요소가 경기 회복의 걸림돌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보호주의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주재국에서 보호주의적 조치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기업의 25.2%는 지난해에 비해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가 더욱 심해졌다고 답했다. 내용 면에서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31.7%)하거나 기존 규제라 하더라도 엄격히 운용(41.3%)하는 방식을 통해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조치를 시행하는 경우도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호주의 확산 우려가 단순한 우려가 아닌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요소로 경제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브렉시트가 당장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진 국제사회의 경제통합 노력을 거스르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세계화, 신고립주의 같은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경우 세계 교역량 감소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법인들 "글로벌경제 더 나빠진다"…우울한 경기전망 BSI 88.5로 기준치 밑돌아…불확실성·무역규제 심화 탓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해외법인을 상대로 올해 하반기 경기전망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로 점쳐본 결과, 하반기 BSI가 88.5로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지난달 해외진출법인 1천380개 중 251곳(응답률 18%)에서 받은 답변을 토대로 3일 공개한 '2016년 하반기 글로벌 및 교역대상국 경기전망'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은 101.7로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하반기 경기는 88.5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은 세계 GDP의 약 45%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회복세가 불투명해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당초 개인소비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보였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유럽의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인 경제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중국은 철강 등 주요 업종의 공급과잉 조정과 경기 연착륙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경기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을 제치고 한국 기업의 생산기지로 부상한 베트남을 필두로 인도, 태국 등 신흥국 경기는 개선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 중국 경제 연착륙(27.8%),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완화(24.7%), 브렉시트 등 경제 불확실성 해소(19.1%)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불확실성 요소가 경기 회복의 걸림돌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보호주의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주재국에서 보호주의적 조치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기업의 25.2%는 지난해에 비해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가 더욱 심해졌다고 답했다. 내용 면에서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31.7%)하거나 기존 규제라 하더라도 엄격히 운용(41.3%)하는 방식을 통해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조치를 시행하는 경우도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호주의 확산 우려가 단순한 우려가 아닌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요소로 경제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브렉시트가 당장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진 국제사회의 경제통합 노력을 거스르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세계화, 신고립주의 같은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경우 세계 교역량 감소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3
[국내]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10월 서울서 개최…준비위원장 박양숙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WKWA·회장 이효정)는 오는 10월 7∼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6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8 간담회의실에서 이 회장을 비롯해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백영옥 명지대 교수, 장영철 민주평통 용산구 17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원회 발단식을 열고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3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10월 4∼8일의 서울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여성 한인회장과 간부들이 참석하며, '재외동포와 함께 더 큰 대한민국으로'라는 주제와 함께 심포지엄, 한국동요알리기 퍼포먼스, 환송 만찬 등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재외동포 여성의 활용과 차세대 인재영입 방안', '무의탁, 무연고 재외동포 여생 관리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열릴 계획이다. 대회 준비위원장으로는 박양숙(70) WKWA 중국 총재가 뽑혔다.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7기 베이징 자문위원, 국제로타리 3640지구 무궁화클럽 회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의 중국 단장 등을 지냈다. 박 총재는 "올해 행사는 글로벌 시대 동포 여성의 참여를 늘리고, 한인 여성단체 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한민족 여성의 힘을 결집해 모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열린다"며 "이번 대회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한인 여성들이 다리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숙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준비위원장.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1 14:00 송고
2016.07.01
[국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주철기 前외교안보수석 임명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주철기(70)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정부는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주철기(70)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주 신임 이사장에 대한 임명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주 이사장은 외시 6회로 1972년 외무부에 입부해 30년 넘게 직업외교관으로 일해왔다. 2013년 3월부터 현 정부 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1 11:46 송고
2016.07.01
[국내]
국민연금 "브렉시트 여파 지속…방어적 투자할 것"
국민연금 "브렉시트 여파 지속…방어적 투자할 것" "국내주식 패시브 위주 자금배분·유럽 신규투자 신중" 작년 기금운용 수익률 4.57%…해외 주요 연기금보다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영국의 EU 탈퇴 결정(브렉시트)과 관련해 국내 주식시장과 유럽 대체투자에서 방어적이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겠다고 1일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브렉시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보고했다. 기금운용위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주식의 경우 패시브 위주의 자금배분과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것"이라며 "영국과 유럽지역의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운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투자자로서의 안정적 수익성 제고라는 기금운용의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관련 이슈와 시장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고 덧붙였다. 기금운용위는 브렉시트 투표일 전후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2010년 개발한 '국민연금 위기인식지수'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금운용위에서는 작년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르면 작년말 국민연금 기금은 512조3천241억원으로, 기금의 총 수익률은 4.57%(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수익금은 21조7천41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 6.01%(누적수익금 234조1천820억원)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해외의 주요 연기금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작년 국민연금을 제외한 다른 세계 6대 연기금의 수익률은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3.7%,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2.7%, 네덜란드 공적연금(ABP) 2.7%,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 -0.1%, 일본의 공적연금(GPIF·연금적립금관리운용) 0.4%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의 자산군별 수익률은 대체투자 12.30%, 해외주식 5.73%, 국내채권 4.29%, 국내주식 1.67%, 해외채권 1.52% 등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는 "대형주 비중이 시장에 비해 높은 포트폴리오 구조로 인해 국내 주식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가 저조했고 결과적으로 벤치마크 수익률(4.87%)보다는 수익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브렉시트 여파 지속…방어적 투자할 것" "국내주식 패시브 위주 자금배분·유럽 신규투자 신중" 작년 기금운용 수익률 4.57%…해외 주요 연기금보다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영국의 EU 탈퇴 결정(브렉시트)과 관련해 국내 주식시장과 유럽 대체투자에서 방어적이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겠다고 1일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브렉시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보고했다. 기금운용위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주식의 경우 패시브 위주의 자금배분과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것"이라며 "영국과 유럽지역의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운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투자자로서의 안정적 수익성 제고라는 기금운용의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관련 이슈와 시장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고 덧붙였다. 기금운용위는 브렉시트 투표일 전후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2010년 개발한 '국민연금 위기인식지수'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금운용위에서는 작년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르면 작년말 국민연금 기금은 512조3천241억원으로, 기금의 총 수익률은 4.57%(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수익금은 21조7천41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 6.01%(누적수익금 234조1천820억원)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해외의 주요 연기금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작년 국민연금을 제외한 다른 세계 6대 연기금의 수익률은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3.7%,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2.7%, 네덜란드 공적연금(ABP) 2.7%,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 -0.1%, 일본의 공적연금(GPIF·연금적립금관리운용) 0.4%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의 자산군별 수익률은 대체투자 12.30%, 해외주식 5.73%, 국내채권 4.29%, 국내주식 1.67%, 해외채권 1.52% 등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는 "대형주 비중이 시장에 비해 높은 포트폴리오 구조로 인해 국내 주식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가 저조했고 결과적으로 벤치마크 수익률(4.87%)보다는 수익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인천공항서 일본·베트남 하늘길 대폭 늘어
인천공항서 일본·베트남 하늘길 대폭 늘어 일본 도쿄·삿포로, 베트남 다낭 노선 신규 취항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주요 항공사가 인천공항과 일본 삿포로·도쿄, 베트남 다낭을 오가는 노선을 대폭 확충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홋카이도 중심 도시인 삿포로에 250명을 수송할 수 있는 B767-3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왕복 운항한다. 진에어는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노선에 183명을 태울 수 있는 B737-800 항공기를 투입, 하루 두 번 왕복 운항한다. 진에어의 신규 노선은 수도권에서 도쿄로 가는 항공편 중 가장 빠른 시간인 오전 9시 50분에 현지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 여행객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베트남 최고의 휴양도시로 떠오르는 다낭에 투입해 주 4회 왕복 운항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다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을 포함해 6개로, 주 운항 횟수는 39회로 각각 늘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이동한 승객은 모두 735만명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작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115만명으로 역시 전년 대비 38% 늘어나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취항하는 핵심국가인 일본과 여객 수가 고속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의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국민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공항서 일본·베트남 하늘길 대폭 늘어 일본 도쿄·삿포로, 베트남 다낭 노선 신규 취항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주요 항공사가 인천공항과 일본 삿포로·도쿄, 베트남 다낭을 오가는 노선을 대폭 확충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홋카이도 중심 도시인 삿포로에 250명을 수송할 수 있는 B767-3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왕복 운항한다. 진에어는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노선에 183명을 태울 수 있는 B737-800 항공기를 투입, 하루 두 번 왕복 운항한다. 진에어의 신규 노선은 수도권에서 도쿄로 가는 항공편 중 가장 빠른 시간인 오전 9시 50분에 현지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 여행객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베트남 최고의 휴양도시로 떠오르는 다낭에 투입해 주 4회 왕복 운항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다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을 포함해 6개로, 주 운항 횟수는 39회로 각각 늘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이동한 승객은 모두 735만명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작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115만명으로 역시 전년 대비 38% 늘어나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취항하는 핵심국가인 일본과 여객 수가 고속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의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국민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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