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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가, 6개월째 한은 목표 미달…한은 총재 14일 첫 설명회
물가, 6개월째 한은 목표 미달…한은 총재 14일 첫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올해 상반기 내내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책임을 국민에게 설명하게 됐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이 물가안정목표로 제시한 2.0%를 한차례도 도달하지 못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8%에서 2월 1.3%까지 뛰었다가 3월과 4월에는 각각 1.0%를 기록했고 5∼6월에는 두 달 연속 0.8%에 머물렀다.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0.9%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4월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1.0%, 하반기 1.4%를 각각 기록하면서 연평균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국제유가가 작년보다 하락한 영향이 크다. 우리나라가 많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는 연초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40달러대 후반까지 올라섰지만, 작년 6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10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유가 하락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둔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교역량 증가가 주춤하면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한은도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에 주로 기인해 1% 내외의 낮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이주열 총재가 처음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작년 12월 한은은 2016∼2018년 달성할 중기 물가안정 목표를 연 2%로 제시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에서 ±0.5%포인트(p) 이상 벗어나면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관련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이 제시해온 물가안정목표제의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한은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이 총재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에 다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물가, 6개월째 한은 목표 미달…한은 총재 14일 첫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올해 상반기 내내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책임을 국민에게 설명하게 됐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이 물가안정목표로 제시한 2.0%를 한차례도 도달하지 못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8%에서 2월 1.3%까지 뛰었다가 3월과 4월에는 각각 1.0%를 기록했고 5∼6월에는 두 달 연속 0.8%에 머물렀다.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0.9%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4월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1.0%, 하반기 1.4%를 각각 기록하면서 연평균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국제유가가 작년보다 하락한 영향이 크다. 우리나라가 많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는 연초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40달러대 후반까지 올라섰지만, 작년 6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10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유가 하락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둔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교역량 증가가 주춤하면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한은도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에 주로 기인해 1% 내외의 낮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이주열 총재가 처음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작년 12월 한은은 2016∼2018년 달성할 중기 물가안정 목표를 연 2%로 제시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에서 ±0.5%포인트(p) 이상 벗어나면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관련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이 제시해온 물가안정목표제의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한은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이 총재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에 다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6월 소비자물가 0.8%↑…채소 내렸지만 외식 소줏값 '껑충'(종합)
6월 소비자물가 0.8%↑…채소 내렸지만 외식 소줏값 '껑충'(종합) 농산물 본격 출하로 신선식품 14개월만에 마이너스 하수도·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0%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데다 올 초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0.8%를 기록한 이후 2∼4월 1%대로 올라섰다가 5월(0.8%)에 이어 6월까지 0%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9.6%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은 전체 물가를 0.4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해 전체 물가를 1.24%포인트 상승시켰다. 서비스 중에서도 하수도요금(18.4%), 외식 소주가격(12.0%), 시내버스요금(9.6%), 전셋값(3.7%)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7%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3월(-0.8%) 이후 최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7%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는 0.1% 상승했다. 2∼3월 9%대까지 치솟았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7%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4월(-0.9%) 이후 14개월 만에 마이너스대로 내려앉았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채소류 출하로 가격이 내렸다"며 "특히 그간 많이 올랐던 배추, 무, 양파 등의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많이 쓰는 두바이유를 포함한 국제유가는 작년 5∼6월이 고점이었다"며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저유가 기저효과가 점차 빠지며 물가가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업제품은 0.4%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6.5% 내렸다. 도시가스(-15.7%)와 지역난방비(-16.9%) 등이 내린 영향이다. 집세는 2.6% 올랐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2.1%, 2.2%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마늘이 57.1% 올랐다. 작년 생산량이 적었던 영향이다. 게(38.7%), 국산 쇠고기(18.9%), 오이(15.1%), 바나나(9.9%) 등도 늘었다. 반면 파(-21.8%), 토마토(-19.9%), 참외(-18.8%), 달걀(-13.3%), 쌀(-9.7%) 등은 내렸다. 전세는 1년 전보다 3.7% 올랐고 월세는 0.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중에선 하수도와 시내버스 요금을 비롯해 전철(15.2%)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방송수신료는 0.2% 내렸다. 개인서비스에선 공동주택관리비가 4.0%, 가전제품 수리비가 14.3% 올랐다. 도시가스연결비(-15.1%), 국내 단체여행비(-3.2%), 국제항공료(-3.7%) 등은 내렸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월 소비자물가 0.8%↑…채소 내렸지만 외식 소줏값 '껑충'(종합) 농산물 본격 출하로 신선식품 14개월만에 마이너스 하수도·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0%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데다 올 초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0.8%를 기록한 이후 2∼4월 1%대로 올라섰다가 5월(0.8%)에 이어 6월까지 0%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9.6%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은 전체 물가를 0.4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해 전체 물가를 1.24%포인트 상승시켰다. 서비스 중에서도 하수도요금(18.4%), 외식 소주가격(12.0%), 시내버스요금(9.6%), 전셋값(3.7%)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7%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3월(-0.8%) 이후 최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7%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는 0.1% 상승했다. 2∼3월 9%대까지 치솟았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7%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4월(-0.9%) 이후 14개월 만에 마이너스대로 내려앉았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채소류 출하로 가격이 내렸다"며 "특히 그간 많이 올랐던 배추, 무, 양파 등의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많이 쓰는 두바이유를 포함한 국제유가는 작년 5∼6월이 고점이었다"며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저유가 기저효과가 점차 빠지며 물가가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업제품은 0.4%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6.5% 내렸다. 도시가스(-15.7%)와 지역난방비(-16.9%) 등이 내린 영향이다. 집세는 2.6% 올랐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2.1%, 2.2%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마늘이 57.1% 올랐다. 작년 생산량이 적었던 영향이다. 게(38.7%), 국산 쇠고기(18.9%), 오이(15.1%), 바나나(9.9%) 등도 늘었다. 반면 파(-21.8%), 토마토(-19.9%), 참외(-18.8%), 달걀(-13.3%), 쌀(-9.7%) 등은 내렸다. 전세는 1년 전보다 3.7% 올랐고 월세는 0.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중에선 하수도와 시내버스 요금을 비롯해 전철(15.2%)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방송수신료는 0.2% 내렸다. 개인서비스에선 공동주택관리비가 4.0%, 가전제품 수리비가 14.3% 올랐다. 도시가스연결비(-15.1%), 국내 단체여행비(-3.2%), 국제항공료(-3.7%) 등은 내렸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중국, 외국계 사모펀드에 시장 개방
중국, 외국계 사모펀드에 시장 개방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이 외국계 사모펀드에도 시장을 개방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외국계 사모펀드(PEF)들이 자산운용사업에 진출,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외국계와 합작 형태의 사모펀드들이 당국의 허가를 얻어 내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국외에서 자금을 조달해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는 없으며 국외 송금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업의 개방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중국 정부는 증시 폭락과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자본의 해외 유출이 늘어나면서 외국 자본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정부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과 채권 보유 한도를 종전 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와 거의 같은 시기에 85조 달러 규모의 은행 간 채권 거래 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종전에는 외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들만이 은행 간 채권 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시장 관측통들과 펀드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자산운용업의 수요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조치가 당장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궈진(國金·Sinolink) 증권사의 리 리펑 애널리스트는 "외국계 사모펀드가 초기에 조달할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주식펀드인 상하이위안캉투자관리유한회사(UCON 인베스트먼트)의 궈웨이융 상무는 변동성과 투기성이 심한 중국 주식시장이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외국계 사모펀드의 성향에는 부합하지 않아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의 대형 국유은행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외국계 사모펀드들이 이들과 손을 잡지 않고는 금융상품을 제대로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외국계 사모펀드에 시장 개방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이 외국계 사모펀드에도 시장을 개방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외국계 사모펀드(PEF)들이 자산운용사업에 진출,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외국계와 합작 형태의 사모펀드들이 당국의 허가를 얻어 내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국외에서 자금을 조달해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는 없으며 국외 송금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업의 개방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중국 정부는 증시 폭락과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자본의 해외 유출이 늘어나면서 외국 자본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정부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과 채권 보유 한도를 종전 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와 거의 같은 시기에 85조 달러 규모의 은행 간 채권 거래 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종전에는 외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들만이 은행 간 채권 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시장 관측통들과 펀드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자산운용업의 수요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조치가 당장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궈진(國金·Sinolink) 증권사의 리 리펑 애널리스트는 "외국계 사모펀드가 초기에 조달할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주식펀드인 상하이위안캉투자관리유한회사(UCON 인베스트먼트)의 궈웨이융 상무는 변동성과 투기성이 심한 중국 주식시장이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외국계 사모펀드의 성향에는 부합하지 않아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의 대형 국유은행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외국계 사모펀드들이 이들과 손을 잡지 않고는 금융상품을 제대로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식약처, 중소제약사 특허 컨설팅 지원
식약처, 중소제약사 특허 컨설팅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소 제약사의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매출 1천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에 업체당 최대 1천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해 ▲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현황 ▲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침해 검토 ▲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의약품처방 설계·제안 등을 돕는다. 컨설팅 지원을 받으려는 제약사는 14일까지 한국제약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식약처는 컨설팅 과제의 명확성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의 '알림' 메뉴나 한국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의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약처, 중소제약사 특허 컨설팅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소 제약사의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매출 1천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에 업체당 최대 1천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해 ▲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현황 ▲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침해 검토 ▲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의약품처방 설계·제안 등을 돕는다. 컨설팅 지원을 받으려는 제약사는 14일까지 한국제약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식약처는 컨설팅 과제의 명확성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의 '알림' 메뉴나 한국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의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日 엔고에 근원물가 석달째 하락…일본銀 추가완화 압박 커져(종합)
日 엔고에 근원물가 석달째 하락…일본銀 추가완화 압박 커져(종합) 5월 근원소비자물가 0.4%↓…3년2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엔화 고공행진에 일본 근원물가가 3개월째 하락하면서 일본은행의 추가완화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1일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4% 하락을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하락 폭은 전달(-0.3%)보다 확대돼 2013년 3월 -0.5%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행진이 3월(-0.3%), 4월(-0.3%)에 이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에 추가완화 압박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근원물가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근원물가의 하락행진은 일본을 디플레이션 불안에서 끌어내 물가목표치 2%를 달성하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얼마나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지 보여준다고 통신은 말했다. 더군다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지난달에만 8% 치솟으면서 수입가격과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릴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요시유키 수이몬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물가는 당분간 마이너스영역에 머무를 것"이라면서 "지난 몇 년간 수입가격을 끌어올렸던 엔화 약세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근원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면서, 일본은행은 오는 28∼2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완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2013년 4월(-0.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였다. 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엔고에 근원물가 석달째 하락…일본銀 추가완화 압박 커져(종합) 5월 근원소비자물가 0.4%↓…3년2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엔화 고공행진에 일본 근원물가가 3개월째 하락하면서 일본은행의 추가완화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1일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4% 하락을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하락 폭은 전달(-0.3%)보다 확대돼 2013년 3월 -0.5%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행진이 3월(-0.3%), 4월(-0.3%)에 이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에 추가완화 압박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근원물가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근원물가의 하락행진은 일본을 디플레이션 불안에서 끌어내 물가목표치 2%를 달성하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얼마나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지 보여준다고 통신은 말했다. 더군다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지난달에만 8% 치솟으면서 수입가격과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릴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요시유키 수이몬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물가는 당분간 마이너스영역에 머무를 것"이라면서 "지난 몇 년간 수입가격을 끌어올렸던 엔화 약세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근원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면서, 일본은행은 오는 28∼2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완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2013년 4월(-0.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였다. 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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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사흘 연속 상승…런던증시 금융 완화 시사에 2.27%↑
사흘 연속 상승…런던증시 금융 완화 시사에 2.27%↑ 파운드화 가치는 1% 넘게 하락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을 흡수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27% 오른 6,504.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브렉시트 결과 발표 전날로 국민투표 당일인 지난 23일 종가(6,338.1)보다 166.23 포인트나 높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71% 상승한 9,680.0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00% 뛴 4,237.4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9% 오른 2,863.02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연이틀 반등한 유럽 증시는 이날 장 초반 1%까지 떨어져 출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난 증시 참가자들이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 등 세계 증시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자 유럽 증시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오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마크 카니 총재가 브렉시트의 불안정 때문에 "올여름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고서 런던 증시가 크게 뛰었다. 카니 총재의 발언은 현재 0.5%로 이미 낮은 수준인 기준 금리를 더 내리거나 금융 시장에 추가로 돈을 풀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 쇼크에 따라 지난 24일과 27일에는 2거래일 내리 크게 하락했다가 28∼29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틀 연속 강세를 띤 영국 파운드화는 카니 총재의 금융완화 시사 발언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1.2% 하락해 파운드당 1.3262달러를 기록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사흘 연속 상승…런던증시 금융 완화 시사에 2.27%↑ 파운드화 가치는 1% 넘게 하락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을 흡수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27% 오른 6,504.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브렉시트 결과 발표 전날로 국민투표 당일인 지난 23일 종가(6,338.1)보다 166.23 포인트나 높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71% 상승한 9,680.0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00% 뛴 4,237.4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9% 오른 2,863.02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연이틀 반등한 유럽 증시는 이날 장 초반 1%까지 떨어져 출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난 증시 참가자들이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 등 세계 증시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자 유럽 증시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오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마크 카니 총재가 브렉시트의 불안정 때문에 "올여름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고서 런던 증시가 크게 뛰었다. 카니 총재의 발언은 현재 0.5%로 이미 낮은 수준인 기준 금리를 더 내리거나 금융 시장에 추가로 돈을 풀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 쇼크에 따라 지난 24일과 27일에는 2거래일 내리 크게 하락했다가 28∼29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틀 연속 강세를 띤 영국 파운드화는 카니 총재의 금융완화 시사 발언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1.2% 하락해 파운드당 1.3262달러를 기록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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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1p(0.36%) 오른 1,977.36(개장)
7.01p(0.36%) 오른 1,977.36(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7.01p(0.36%) 오른 1,977.36(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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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브렉시트,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 줄 수 있어"
임종룡 "브렉시트,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 줄 수 있어" "지금은 안정적이지만 불확실성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5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우리 시장도 브렉시트의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안정적 모습을 찾아가는 상황"이라며 "다만, 브렉시트는 최초의 유럽연합(EU) 탈퇴 사례라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브렉시트 외에도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국의 저성장과 구조개혁, 저유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등으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경제에 대해선 "수출 감소, 저물가가 지속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잠재성장률 둔화 우려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는 한편, 금융시장 상황을 보다 치밀하게 분석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기업부채 등 국내 리스크 요인이 대외 요인과 결합해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시적 시장 불안으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회사채시장 인프라 개선 및 기업 자금조달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 취약 부분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종룡 "브렉시트,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 줄 수 있어" "지금은 안정적이지만 불확실성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5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우리 시장도 브렉시트의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안정적 모습을 찾아가는 상황"이라며 "다만, 브렉시트는 최초의 유럽연합(EU) 탈퇴 사례라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브렉시트 외에도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국의 저성장과 구조개혁, 저유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등으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경제에 대해선 "수출 감소, 저물가가 지속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잠재성장률 둔화 우려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는 한편, 금융시장 상황을 보다 치밀하게 분석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기업부채 등 국내 리스크 요인이 대외 요인과 결합해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시적 시장 불안으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회사채시장 인프라 개선 및 기업 자금조달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 취약 부분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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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453억달러·전년比 2.7%↓…1년來 최소폭(2보)
6월 수출 453억달러·전년比 2.7%↓…1년來 최소폭(2보) 월간 무역수지 116억달러 사상 최대…역대 최장 18개월 연속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6월 수출액이 453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2.7% 이후 최소 감소율이다. 우리나라 월 수출은 지난해 1월 -3.0% 이후 줄곧 감소세였으며 지난해 6월 이후 감소폭이 더 커졌다. 지난 1월에는 -19.1%로 6년 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 4월 -11.2% 이후 5월 -6.0%를 거치며 최근 눈에 띄게 낙폭을 줄이고 있다. 6월 일평균 수출액도 19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기준 수출은 전년보다 2.4% 늘어나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월간 기준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은 18개월로 늘어났다. 이전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었다.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줄어든 337억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수출·수입액은 작년 1월부터 18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월 무역수지 흑자는 11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3개월째 흑자행진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월 수출 453억달러·전년比 2.7%↓…1년來 최소폭(2보) 월간 무역수지 116억달러 사상 최대…역대 최장 18개월 연속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6월 수출액이 453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2.7% 이후 최소 감소율이다. 우리나라 월 수출은 지난해 1월 -3.0% 이후 줄곧 감소세였으며 지난해 6월 이후 감소폭이 더 커졌다. 지난 1월에는 -19.1%로 6년 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 4월 -11.2% 이후 5월 -6.0%를 거치며 최근 눈에 띄게 낙폭을 줄이고 있다. 6월 일평균 수출액도 19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기준 수출은 전년보다 2.4% 늘어나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월간 기준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은 18개월로 늘어났다. 이전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었다.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줄어든 337억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수출·수입액은 작년 1월부터 18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월 무역수지 흑자는 11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3개월째 흑자행진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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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EU 신용도 한단계 낮춰
S&P,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EU 신용도 한단계 낮춰 (브뤼셀 AFP=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0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에 따라 유럽연합(EU)의 신용도를 한단계 낮췄다. S&P는 EU의 신용도를 기존 AA+에서 한단계 아래인 세 번째 단계인 AA로 낮췄다고 밝혔다. S&P는 성명에서 "영국 유권자들이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EU를 떠나기로 결정한 뒤 우리는 EU의 응집력에 대해 재평가했다"며 "그 결과 긍정적이라기보다는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P,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EU 신용도 한단계 낮춰 (브뤼셀 AFP=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0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에 따라 유럽연합(EU)의 신용도를 한단계 낮췄다. S&P는 EU의 신용도를 기존 AA+에서 한단계 아래인 세 번째 단계인 AA로 낮췄다고 밝혔다. S&P는 성명에서 "영국 유권자들이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EU를 떠나기로 결정한 뒤 우리는 EU의 응집력에 대해 재평가했다"며 "그 결과 긍정적이라기보다는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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