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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멕시코 기준금리 3.75→4.25%로 깜짝 인상
멕시코 기준금리 3.75→4.25%로 깜짝 인상 브렉시트 따른 페소화 환율 불안에 대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에서 4.25%로 깜짝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상폭은 50bp(1bp=0.01%포인트)로,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각각 애널리스트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전망치인 25bp인상을 훌쩍 웃돌았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중앙은행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알론소 세르베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움직임은 매우 대담하다"며 "중앙은행은 현재 대외 환경이 복잡하고 페소 약세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브렉시트 가결 결정이 나온 24일 달러당 18.1115페소에서 19.5187로 장중 7% 이상 급등했으며, 페소화 가치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페소화 가치는 1.7% 오르기도 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014년 6월부터 1년 넘게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해왔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에 발맞춘다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멕시코 기준금리 3.75→4.25%로 깜짝 인상 브렉시트 따른 페소화 환율 불안에 대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에서 4.25%로 깜짝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상폭은 50bp(1bp=0.01%포인트)로,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각각 애널리스트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전망치인 25bp인상을 훌쩍 웃돌았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중앙은행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알론소 세르베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움직임은 매우 대담하다"며 "중앙은행은 현재 대외 환경이 복잡하고 페소 약세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브렉시트 가결 결정이 나온 24일 달러당 18.1115페소에서 19.5187로 장중 7% 이상 급등했으며, 페소화 가치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페소화 가치는 1.7% 오르기도 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014년 6월부터 1년 넘게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해왔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에 발맞춘다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뉴욕증시 브렉시트 딛고 3일째 강세…다우 1.33% 상승 마감
뉴욕증시 브렉시트 딛고 3일째 강세…다우 1.33%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31포인트(1.33%) 상승한 17,92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9포인트(1.36%) 높은 2,09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2포인트(1.33%) 오른 4,842.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니 총재는 한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여름 동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2.2%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유틸리티업종과 산업업종도 2%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금융업종을 비롯해 소재업종과 통신업종이 1.5% 넘게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은행주들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데 따라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주가가 각각 2.1%와 1.5% 상승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도 각각 0.6% 올랐다. 연준은 전일 장 마감 후 33개 대형 은행 중 도이체방크와 산탄데르를 제외한 31개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모건스탠리의 자본계획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2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 명 늘어난 26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26만5천 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9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6만6천75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경제학자들은 6월 고용이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상황을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다음 달 8일 발표되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 활동도 위축세에서 벗어나며 확장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9.3에서 56.8로 7.5포인트 상승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렉시트가 만든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영국의 경제 성장세에 해를 입힐 것이고 유럽연합(EU)이나 다른 세계 경제에도 같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앞으로 2년 반 동안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기존 전망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불라드 총재는 런던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의 장기 성장은 불확실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욕유가는 캐나다의 생산 증가 정상화 등에 따른 공급 우위 예상과 단기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3.1%) 낮아진 48.33달러에 마쳤다. 이번 분기에 유가는 26.1% 상승했고 올해 들어 이날까지는 30.5% 급등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월말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도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07% 내린 15.63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브렉시트 딛고 3일째 강세…다우 1.33%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31포인트(1.33%) 상승한 17,92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9포인트(1.36%) 높은 2,09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2포인트(1.33%) 오른 4,842.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니 총재는 한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여름 동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2.2%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유틸리티업종과 산업업종도 2%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금융업종을 비롯해 소재업종과 통신업종이 1.5% 넘게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은행주들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데 따라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주가가 각각 2.1%와 1.5% 상승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도 각각 0.6% 올랐다. 연준은 전일 장 마감 후 33개 대형 은행 중 도이체방크와 산탄데르를 제외한 31개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모건스탠리의 자본계획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2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 명 늘어난 26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26만5천 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9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6만6천75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경제학자들은 6월 고용이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상황을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다음 달 8일 발표되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 활동도 위축세에서 벗어나며 확장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9.3에서 56.8로 7.5포인트 상승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렉시트가 만든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영국의 경제 성장세에 해를 입힐 것이고 유럽연합(EU)이나 다른 세계 경제에도 같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앞으로 2년 반 동안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기존 전망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불라드 총재는 런던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의 장기 성장은 불확실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욕유가는 캐나다의 생산 증가 정상화 등에 따른 공급 우위 예상과 단기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3.1%) 낮아진 48.33달러에 마쳤다. 이번 분기에 유가는 26.1% 상승했고 올해 들어 이날까지는 30.5% 급등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월말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도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07% 내린 15.63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두바이유 가격 이틀째 상승…46달러대로
두바이유 가격 이틀째 상승…46달러대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며 46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공급 증가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73센트 상승한 배럴당 46.46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일 48.98달러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46∼47달러 선을 오르내리다가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서 44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1.55달러 하락하며 배럴당 48.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93센트 내린 배럴당 49.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이틀째 상승…46달러대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며 46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공급 증가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73센트 상승한 배럴당 46.46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일 48.98달러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46∼47달러 선을 오르내리다가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서 44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1.55달러 하락하며 배럴당 48.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93센트 내린 배럴당 49.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일본, 5월 근원소비자물가 전년비 0.4% 하락(속보)
일본, 5월 근원소비자물가 전년비 0.4% 하락(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5월 근원소비자물가 전년비 0.4% 하락(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8%…신선식품 가격 하락(2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8%…신선식품 가격 하락(2보) 하수도 요금·외식 소주가격은 '껑충'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0%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데다 올 초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던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0.8%를 기록한 이후 2∼4월 1%대로 올라섰다가 5월(0.8%)에 이어 6월까지 0%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9.6%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은 전체 물가를 0.4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해 전체 물가를 1.24%포인트 상승시켰다. 서비스 중에서도 하수도요금(18.4%), 외식 소주가격(12.0%), 시내버스요금(9.6%), 전셋값(3.7%)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7%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3월(-0.8%) 이후 최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7%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는 0.1% 상승했다. 2∼3월 9%대까지 치솟았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7%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4월(-0.9%) 이후 14개월 만에 마이너스대로 내려앉았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채소류 출하로 가격이 내렸다"며 "특히 그간 많이 올랐던 배추, 무, 양파 등의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많이 쓰는 두바이유는 작년 6월이 고점이었다"며 "하반기 넘어가면서 저유가 기저효과가 점차 빠지며 물가가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8%…신선식품 가격 하락(2보) 하수도 요금·외식 소주가격은 '껑충'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0%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데다 올 초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던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0.8%를 기록한 이후 2∼4월 1%대로 올라섰다가 5월(0.8%)에 이어 6월까지 0%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9.6%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은 전체 물가를 0.4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해 전체 물가를 1.24%포인트 상승시켰다. 서비스 중에서도 하수도요금(18.4%), 외식 소주가격(12.0%), 시내버스요금(9.6%), 전셋값(3.7%)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7%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3월(-0.8%) 이후 최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7%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는 0.1% 상승했다. 2∼3월 9%대까지 치솟았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7%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4월(-0.9%) 이후 14개월 만에 마이너스대로 내려앉았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채소류 출하로 가격이 내렸다"며 "특히 그간 많이 올랐던 배추, 무, 양파 등의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많이 쓰는 두바이유는 작년 6월이 고점이었다"며 "하반기 넘어가면서 저유가 기저효과가 점차 빠지며 물가가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국내]
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올해 들어 최대 규모
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올해 들어 최대 규모 51개월째 흑자…수출 감소율 2.4%로 11개월 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5월 상품, 서비스를 종합한 경상수지 흑자는 103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하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세웠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3월 100억9천만 달러에서 4월에 33억7천만 달러로 급감했다가 100억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5월 흑자 규모는 지난 3월을 뛰어넘어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크다. 상품수지 흑자는 107억4천만 달러로 4월(95억6천만 달러)보다 11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424억3천만 달러로 작년 5월보다 2.4% 줄었고 수입은 316억9천만 달러로 8.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 폭은 2015년 6월(-2.2%)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황상필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수출 감소율이 대폭 낮아진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다시 늘었다"고 말했다. 품목별 수출실적(통관기준)을 살펴보면 화공품이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패널(-34.8%), 석유제품(-25.5%) 등은 여전히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1억4천만 달러로 4월(16억2천만 달러)보다 축소됐다. 건설수지 흑자가 지난 4월 5억5천만 달러에서 8억4천만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또 여행수지는 적자 규모가 2억5천만 달러로 전월(5억3천만 달러)보다 줄었다. 반면 지식재산권사용료 적자는 4억5천만 달러, 운송수지 적자는 1억6천만 달러로 각각 늘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9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89억3천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9억1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1억9천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 순자산은 43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0억7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1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 5월 파생금융상품은 4억6천만 달러 감소했다. 외화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4억 달러 증가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올해 들어 최대 규모 51개월째 흑자…수출 감소율 2.4%로 11개월 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5월 상품, 서비스를 종합한 경상수지 흑자는 103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하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세웠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3월 100억9천만 달러에서 4월에 33억7천만 달러로 급감했다가 100억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5월 흑자 규모는 지난 3월을 뛰어넘어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크다. 상품수지 흑자는 107억4천만 달러로 4월(95억6천만 달러)보다 11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424억3천만 달러로 작년 5월보다 2.4% 줄었고 수입은 316억9천만 달러로 8.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 폭은 2015년 6월(-2.2%)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황상필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수출 감소율이 대폭 낮아진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다시 늘었다"고 말했다. 품목별 수출실적(통관기준)을 살펴보면 화공품이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패널(-34.8%), 석유제품(-25.5%) 등은 여전히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1억4천만 달러로 4월(16억2천만 달러)보다 축소됐다. 건설수지 흑자가 지난 4월 5억5천만 달러에서 8억4천만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또 여행수지는 적자 규모가 2억5천만 달러로 전월(5억3천만 달러)보다 줄었다. 반면 지식재산권사용료 적자는 4억5천만 달러, 운송수지 적자는 1억6천만 달러로 각각 늘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9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89억3천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9억1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1억9천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 순자산은 43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0억7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1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 5월 파생금융상품은 4억6천만 달러 감소했다. 외화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4억 달러 증가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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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글로벌 완화정책 주도하게 된 영국
글로벌 완화정책 주도하게 된 영국 (서울=연합뉴스) 영국인들은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노령층은 여전히 그들을 '위대한 유럽인'이 아닌 '위대한 영국인'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 대한 향수를 여전히 품에 지니고 있다. 영국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된 사건으로 파나마 운하 철수를 꼽는다. 당시 영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파나마에서 손을 뗐다. 지금도 영국의 노인들은 당시 사건의 굴욕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과거 "다시는 유럽이 전쟁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 윈스턴 처칠의 주장이 태동이 된 유럽연합(EU)에서도 영국은 점점 중심에서 밀려났다. 사실상 '독일 엘리트'들에 의해 제어되는 EU의 법과 제도에 영국이 지배받는 형국이 되고 있다. 브렉시트(Brexit)는 상처 난 영국인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린 사건이다. 그들은 사실상 별다른 대책 없이 브렉시트를 강행했다. 영국인의 자존심을 과소평가했던 세계 국가들과 투자자들은 영국에 한 방 맞은 꼴이 됐다. 이번 사건으로 파운드화 가치는 급락했으나 달러를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통화가 됐다. 파운드화 등락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며 각국의 정치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영국이 또 한 번 움직였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매입 대상 채권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일본도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바야흐로 영국이 글로벌 완화정책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투표 결과 발표 후 브렉시트 찬성 진영의 홈페이지에서는 공약이 싹 사라졌다. 영국인들은 브렉시트를 철저히 준비했다기보다는 그냥 '질렀다'고 보는 게 옳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결과 영국은 다시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로 떠올랐다. 브렉시트를 찬성한 영국의 노인들은 이런 현상을 보며 만족스러워하고 있을까? (작성자: 박성현 삼성증권[016360] 연구원 sunghyun73.park@samsung.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글로벌 완화정책 주도하게 된 영국 (서울=연합뉴스) 영국인들은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노령층은 여전히 그들을 '위대한 유럽인'이 아닌 '위대한 영국인'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 대한 향수를 여전히 품에 지니고 있다. 영국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된 사건으로 파나마 운하 철수를 꼽는다. 당시 영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파나마에서 손을 뗐다. 지금도 영국의 노인들은 당시 사건의 굴욕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과거 "다시는 유럽이 전쟁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 윈스턴 처칠의 주장이 태동이 된 유럽연합(EU)에서도 영국은 점점 중심에서 밀려났다. 사실상 '독일 엘리트'들에 의해 제어되는 EU의 법과 제도에 영국이 지배받는 형국이 되고 있다. 브렉시트(Brexit)는 상처 난 영국인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린 사건이다. 그들은 사실상 별다른 대책 없이 브렉시트를 강행했다. 영국인의 자존심을 과소평가했던 세계 국가들과 투자자들은 영국에 한 방 맞은 꼴이 됐다. 이번 사건으로 파운드화 가치는 급락했으나 달러를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통화가 됐다. 파운드화 등락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며 각국의 정치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영국이 또 한 번 움직였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매입 대상 채권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일본도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바야흐로 영국이 글로벌 완화정책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투표 결과 발표 후 브렉시트 찬성 진영의 홈페이지에서는 공약이 싹 사라졌다. 영국인들은 브렉시트를 철저히 준비했다기보다는 그냥 '질렀다'고 보는 게 옳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결과 영국은 다시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로 떠올랐다. 브렉시트를 찬성한 영국의 노인들은 이런 현상을 보며 만족스러워하고 있을까? (작성자: 박성현 삼성증권[016360] 연구원 sunghyun73.park@samsung.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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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중앙은행 통화완화 시사에 파운드화 하락…국채·주가 상승
英중앙은행 통화완화 시사에 파운드화 하락…국채·주가 상승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 시사에 파운드화는 급락하고 주가와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당 1.34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파운드화는 추가 통화정책완화를 시사한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의 기자회견이 전해지는 동안 1.3231달러로 밀렸다. 기자회견 전후와 비교해 1.2% 하락했다. 카니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올여름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파운드화는 이날 전날보다 2.0% 하락한 파운드당 1.3235달러에서 마감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 결정이 나온 지난 24일 8.1% 폭락했다. 장중 1.3229달러까지 떨어지며 1985년 이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어 27일에도 장중 한때 1.3176달러까지 찍은 이후 낙폭을 조금 회복해 3.3% 하락했다. 그러나 28일과 29일 각각 0.9%, 1.2%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파운드화는 국민투표 결과 발표 이전과 비교해 8.7% 내린 수준이다. 반면 기자회견 동안 주가와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10년물 영국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인 0.878%로 떨어졌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英중앙은행 통화완화 시사에 파운드화 하락…국채·주가 상승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 시사에 파운드화는 급락하고 주가와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당 1.34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파운드화는 추가 통화정책완화를 시사한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의 기자회견이 전해지는 동안 1.3231달러로 밀렸다. 기자회견 전후와 비교해 1.2% 하락했다. 카니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올여름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파운드화는 이날 전날보다 2.0% 하락한 파운드당 1.3235달러에서 마감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 결정이 나온 지난 24일 8.1% 폭락했다. 장중 1.3229달러까지 떨어지며 1985년 이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어 27일에도 장중 한때 1.3176달러까지 찍은 이후 낙폭을 조금 회복해 3.3% 하락했다. 그러나 28일과 29일 각각 0.9%, 1.2%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파운드화는 국민투표 결과 발표 이전과 비교해 8.7% 내린 수준이다. 반면 기자회견 동안 주가와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10년물 영국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인 0.878%로 떨어졌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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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월 근원소비자물가 0.4%↓…3년2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日 5월 근원소비자물가 0.4%↓…3년2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전체 소비자물가도 0.4%↓…일본은행 추가완화 압박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1일 발표했다. 이는 0.4% 하락을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하락 폭은 전달(-0.3%)보다 확대돼 2013년 3월 -0.5%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행진이 3월(-0.3%), 4월(-0.3%)에 이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에 추가완화 압박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근원물가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2013년 4월(-0.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였다. 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5월 근원소비자물가 0.4%↓…3년2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전체 소비자물가도 0.4%↓…일본은행 추가완화 압박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1일 발표했다. 이는 0.4% 하락을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하락 폭은 전달(-0.3%)보다 확대돼 2013년 3월 -0.5%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행진이 3월(-0.3%), 4월(-0.3%)에 이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에 추가완화 압박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근원물가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2013년 4월(-0.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였다. 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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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분기 단칸 대기업 업황지수 6…전망치 상회
일본 2분기 단칸 대기업 업황지수 6…전망치 상회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은행이 1일 발표한 2분기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에 따르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단칸지수(DI)의 대표적 지표인 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6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4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분기와 같았다. 작년 4분기 12에 비해서는 반 토막이 난 수치다. 단칸 업황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플러스면 체감경기가 좋고 마이너스면 체감경기가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2분기 단칸 대기업 업황지수 6…전망치 상회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은행이 1일 발표한 2분기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에 따르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단칸지수(DI)의 대표적 지표인 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6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4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분기와 같았다. 작년 4분기 12에 비해서는 반 토막이 난 수치다. 단칸 업황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플러스면 체감경기가 좋고 마이너스면 체감경기가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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