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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원/달러 환율 9.2원 내린 1,151.0원(개장)
원/달러 환율 9.2원 내린 1,151.0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환> 원/달러 환율 9.2원 내린 1,151.0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한국,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서명식…21번째 회원국된다
한국,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서명식…21번째 회원국된다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한국이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Paris Club)에 2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제1차관이 오는 7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다. 채무국이 공적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재조정을 논의한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등 총 20개 국가로 구성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파리클럽 가입의사를 정식 표명했다. 파리클럽 의장국인 프랑스는 최근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IFA) 실무회의 의장을 공동으로 맡게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클럽 가입을 초청했다. 이번 가입서명으로 한국은 파리클럽의 21번째 회원국이자 기존 선진국이 아닌 첫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 채권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최 차관은 이번 파리클럽 행사에서 한국의 파리클럽 정회원국 가입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폐회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파리클럽의 기여를 평가하고, 파리클럽 가입 이후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의장국인 프랑스의 미셸 사팽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조아킹 레비 세계은행(WB) 상무이사 등 국제기구와 주요 선진국 재무부·중앙은행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국제금융시스템 내에서 파리클럽이 이룩한 기여' 및 '신흥국 비중 확대에 따른 공적 채무재조정 지형의 변화' 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서명식…21번째 회원국된다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한국이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Paris Club)에 2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제1차관이 오는 7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다. 채무국이 공적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재조정을 논의한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등 총 20개 국가로 구성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파리클럽 가입의사를 정식 표명했다. 파리클럽 의장국인 프랑스는 최근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IFA) 실무회의 의장을 공동으로 맡게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클럽 가입을 초청했다. 이번 가입서명으로 한국은 파리클럽의 21번째 회원국이자 기존 선진국이 아닌 첫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 채권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최 차관은 이번 파리클럽 행사에서 한국의 파리클럽 정회원국 가입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폐회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파리클럽의 기여를 평가하고, 파리클럽 가입 이후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의장국인 프랑스의 미셸 사팽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조아킹 레비 세계은행(WB) 상무이사 등 국제기구와 주요 선진국 재무부·중앙은행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국제금융시스템 내에서 파리클럽이 이룩한 기여' 및 '신흥국 비중 확대에 따른 공적 채무재조정 지형의 변화' 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일본 5월 산업생산 전월비 2.3% 감소…예상보다 악화
일본 5월 산업생산 전월비 2.3% 감소…예상보다 악화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3% 감소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30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가 0.2% 감소였던 데 비하면 예상보다 크게 악화했다. 지난 3월 전월 대비 3.8% 증가세로 돌아선 일본의 산업생산은 4월 구마모토(熊本) 지진에도 0.5% 증가하면서 선방했지만, 이로써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0.1%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를 예상했다. 경제산업성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제조업체들은 일본의 산업생산이 6월에 1.7%, 7월에는 1.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5월 산업생산 전월비 2.3% 감소…예상보다 악화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3% 감소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30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가 0.2% 감소였던 데 비하면 예상보다 크게 악화했다. 지난 3월 전월 대비 3.8% 증가세로 돌아선 일본의 산업생산은 4월 구마모토(熊本) 지진에도 0.5% 증가하면서 선방했지만, 이로써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0.1%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를 예상했다. 경제산업성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제조업체들은 일본의 산업생산이 6월에 1.7%, 7월에는 1.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북아메리카]
[브렉시트] 미국, EU에 '긴축 완화' 촉구…″후폭풍 확산 막자″
미국, EU에 '긴축 완화' 촉구…"후폭풍 확산 막자" 포퓰리즘 세력 확대 경계…영국엔 나토 내 역할 강화 주문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후폭풍의 확산을 막으려고 EU에 긴축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고위급 관계자는 브렉시트 이후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재정 유연성을 더 가져가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자리와 경제 성장 관점에서 긴축 완화가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퓰리즘이 통합주의와 정치적 중용을 갉아먹는" 상황에 대처하려면 EU의 긴축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렉시트 이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포퓰리스트 정당들은 자국에서도 EU 탈퇴를 위한 투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반(反) 이민 정서로 표심을 자극한 이들 정당은 브렉시트를 세력 확장의 계기로 삼고 있다. 미국 정부는 독일과 같은 EU 주도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더 많은 대책을 내놓는 것을 꺼리면 대중들의 분노가 커져 포퓰리즘이 더욱 득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정부의 관리들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EU 내 혼란을 진정시키는 것을 단기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영국과 EU의 '질서있는 이혼' 협상을 바라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EU 국가들의 경기 부양을 호소한 미국은 영국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유럽에서 예전과 같은 국제 영향력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방위비 지출을 통해 나토 내에서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해야 한다는 논리다. 미 정부 관계자는 EU 회원국이 아니라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구멍을 영국이 메우는 방편으로 "나토에서 역할을 끌어올리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로 허를 찔리긴 했지만 영국의 EU 이탈에 과거보다는 더 잘 대처할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이 독일, 프랑스와 예전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유럽 내 토론에서 영국을 (미국 의지의) '전달자' 역할로 활용했던 20년 전이었다면 브렉시트의 함의는 미국에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그리스 구제금융 위기 과정에서 미국과 독일이 부딪힌 사례를 볼 때 브렉시트 협상에서도 양국의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원/달러 환율, 9.2원 내린 1,151.0원 출발
원/달러 환율, 9.2원 내린 1,151.0원 출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최근 이틀 간 연달아 급락한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세로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53.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8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2원 내린 1,151.0원에 장을 시작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이 진정되면서 달러 강세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이 반등한 데 이어 뉴욕 등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국제유가 역시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브렉시트 공포를 털어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위험통화의 강세를 부채질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122.1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30원 내렸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9.2원 내린 1,151.0원 출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최근 이틀 간 연달아 급락한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세로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53.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8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2원 내린 1,151.0원에 장을 시작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이 진정되면서 달러 강세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이 반등한 데 이어 뉴욕 등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국제유가 역시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브렉시트 공포를 털어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위험통화의 강세를 부채질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122.1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30원 내렸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홈플러스 등 대기업 21곳, 동반성장 최하위(1보)
홈플러스 등 대기업 21곳, 동반성장 최하위(1보) 삼성전자·코웨이 등 25곳 최우수…동반위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홈플러스 등 대기업 21곳, 동반성장 최하위(1보) 삼성전자·코웨이 등 25곳 최우수…동반위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5월 산업생산 '불안한 반등'…15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5월 산업생산 '불안한 반등'…15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반도체·자동차 수출부진 완화 영향…소비도 증가세 전환 소매판매액지수 역대 최고…'현재 경기상황' 동행지수 소폭 상승 자동차 판매·항공기 도입 등 일시적 요인 영향…설비투자도 불안한 상승세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민경락 김수현 기자 =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15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전 부문 생산이 고르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 항공기 도입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돼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지난 2월과 3월 0.7%씩 증가하던 산업생산은 4월(-0.8%) 감소세로 돌아서며 주춤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5월 산업생산 증가폭(1.7%)은 지난해 2월(1.9%)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컸다.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광공업 등 전 부문에서 생산이 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구체적으로 5월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1.0%), 섬유제품(-2.5%)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반도체(9.9%), 자동차(3.7%) 등이 늘어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달 전보다 0.3% 늘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3.1%로 0.9%포인트(p) 내려갔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p 오른 72.8%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3%), 도소매(-1.1%) 등은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보건·사회복지(2.0%) 등은 늘어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 승용차 등 내구재(1.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특히 소매판매액지수는 119.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매판매 부문의 호조는 '개소세 인하 효과'를 누린 자동차 판매에 크게 의지한 것으로 나타나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실제 소매판매지수는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오히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4%)가 증가했지만 기계류(-5.0%)가 감소하면서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다. 기타운송장비는 항공기 도입 등으로 조선·해운 분야의 부진 효과가 상쇄돼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기타운송장비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투자가 반영됐지만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소매판매는 승용차 판매에 의지하고 있어 지속가능 여부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2.9% 증가했다. 건축과 토목 실적이 각각 2.9%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p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어 과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부진 완화로 광공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어 과장은 "소매판매는 0.6% 증가에 그쳤지만 수준 자체는 높다. 다만 승용차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서 계속될지는 우려된다"면서 "설비투자는 개선조짐을 보이지만 계속 출렁출렁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월 산업생산 '불안한 반등'…15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반도체·자동차 수출부진 완화 영향…소비도 증가세 전환 소매판매액지수 역대 최고…'현재 경기상황' 동행지수 소폭 상승 자동차 판매·항공기 도입 등 일시적 요인 영향…설비투자도 불안한 상승세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민경락 김수현 기자 =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15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전 부문 생산이 고르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 항공기 도입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돼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지난 2월과 3월 0.7%씩 증가하던 산업생산은 4월(-0.8%) 감소세로 돌아서며 주춤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5월 산업생산 증가폭(1.7%)은 지난해 2월(1.9%)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컸다.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광공업 등 전 부문에서 생산이 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구체적으로 5월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1.0%), 섬유제품(-2.5%)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반도체(9.9%), 자동차(3.7%) 등이 늘어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달 전보다 0.3% 늘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3.1%로 0.9%포인트(p) 내려갔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p 오른 72.8%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3%), 도소매(-1.1%) 등은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보건·사회복지(2.0%) 등은 늘어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 승용차 등 내구재(1.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특히 소매판매액지수는 119.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매판매 부문의 호조는 '개소세 인하 효과'를 누린 자동차 판매에 크게 의지한 것으로 나타나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실제 소매판매지수는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오히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4%)가 증가했지만 기계류(-5.0%)가 감소하면서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다. 기타운송장비는 항공기 도입 등으로 조선·해운 분야의 부진 효과가 상쇄돼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기타운송장비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투자가 반영됐지만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소매판매는 승용차 판매에 의지하고 있어 지속가능 여부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2.9% 증가했다. 건축과 토목 실적이 각각 2.9%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p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어 과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부진 완화로 광공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어 과장은 "소매판매는 0.6% 증가에 그쳤지만 수준 자체는 높다. 다만 승용차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서 계속될지는 우려된다"면서 "설비투자는 개선조짐을 보이지만 계속 출렁출렁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유럽]
[브렉시트] 英 하원 재무위 ″협상안 설정前 탈퇴 통보 안돼″
英 하원 재무위 "협상안 설정前 탈퇴 통보 안돼" 캐머런 총리, 새로운 관계들 분석 맡을 실무조직 신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하원 재무위원회가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에 임할 협상안이 마련되기 이전에 탈퇴 의사를 통보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원 재무위 앤드루 티리에 위원장은 이날 재무위를 대변해 내놓은 성명에서 "영국의 협상안이 아직 설정되지 않았다. 협상인 정해지기 전에는 (리스본 조약) 50조가 발동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리스본 조약 50조는 연합을 떠나려는 회원국은 EU 이사회에 탈퇴 의사를 통보하면 그 시점으로부터 2년간 해당 회원국과 EU 이사회가 향후 새로운 관계를 놓고 2년 내 협상을 벌이도록 규정한다. 티리에 위원장은 "협상안을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부 이민 통제를 확보하는 데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EU 시장 접근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협상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정보수집·분석 등을 맡을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 조직이 "모든 선택과 가능성을 중립적으로 검토하고, 비용과 편익을 계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동반위원장 "재정·금융정책, 상생협력으로 보완해야"
동반위원장 "재정·금융정책, 상생협력으로 보완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업 생태계의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30일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4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한국 경제가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저성장으로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많은 나라가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출 경쟁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잠재성장률까지 추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세계 경제에 큰 불확실성이 생긴 것 또한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는 "하지만 한국은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업 생태계의 문제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동반성장으로 해결하고 있어 희망이 있다"며 "동반성장은 시장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성장의 과실을 사회가 함께 나누는 한국형 경제성장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대기업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 중소기업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융복합해야 대기업의 새로운 투자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위원회는 이날 149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한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를 심의·발표한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반위원장 "재정·금융정책, 상생협력으로 보완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업 생태계의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30일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4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한국 경제가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저성장으로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많은 나라가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출 경쟁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잠재성장률까지 추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세계 경제에 큰 불확실성이 생긴 것 또한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는 "하지만 한국은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업 생태계의 문제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동반성장으로 해결하고 있어 희망이 있다"며 "동반성장은 시장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성장의 과실을 사회가 함께 나누는 한국형 경제성장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대기업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 중소기업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융복합해야 대기업의 새로운 투자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위원회는 이날 149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한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를 심의·발표한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국내]
5월 산업생산 1.7%↑…전부문 호조에 15개월만에 최고(2보)
5월 산업생산 1.7%↑…전부문 호조에 15개월만에 최고(2보) 반도체·자동차 수출부진 완화 영향…소비도 증가세 전환 설비투자는 제자리…'현제경기상황' 동행지수 소폭 상승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15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전 부문 생산이 고르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지난 2월과 3월 0.7%씩 증가하던 산업생산은 4월(-0.8%) 감소세로 돌아서며 주춤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5월 산업생산 증가폭(1.7%)은 지난해 2월(1.9%)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광공업 등 전 부문에서 생산이 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구체적으로 5월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1.0%), 섬유제품(-2.5%)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반도체(9.9%), 자동차(3.7%) 등이 늘어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달 전보다 0.3% 늘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3.1%로 0.9%포인트(p) 내려갔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p 오른 72.8%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3%), 도소매(-1.1%) 등은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보건·사회복지(2.0%) 등은 늘어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 승용차 등 내구재(1.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4%)가 증가했지만 기계류(-5.0%)가 감소하면서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2.9% 증가했다. 건축과 토목 실적이 각각 2.9%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p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부진 완화로 광공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어 과장은 "소매판매는 0.6% 증가에 그쳤지만 수준 자체는 높다. 다만 승용차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서 지속가능할지는 걱정된다"면서 "설비투자는 개선조짐을 보이지만 계속 출렁출렁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월 산업생산 1.7%↑…전부문 호조에 15개월만에 최고(2보) 반도체·자동차 수출부진 완화 영향…소비도 증가세 전환 설비투자는 제자리…'현제경기상황' 동행지수 소폭 상승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15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전 부문 생산이 고르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지난 2월과 3월 0.7%씩 증가하던 산업생산은 4월(-0.8%) 감소세로 돌아서며 주춤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5월 산업생산 증가폭(1.7%)은 지난해 2월(1.9%)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광공업 등 전 부문에서 생산이 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구체적으로 5월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1.0%), 섬유제품(-2.5%)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반도체(9.9%), 자동차(3.7%) 등이 늘어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달 전보다 0.3% 늘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3.1%로 0.9%포인트(p) 내려갔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p 오른 72.8%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3%), 도소매(-1.1%) 등은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보건·사회복지(2.0%) 등은 늘어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 승용차 등 내구재(1.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4%)가 증가했지만 기계류(-5.0%)가 감소하면서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2.9% 증가했다. 건축과 토목 실적이 각각 2.9%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p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부진 완화로 광공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어 과장은 "소매판매는 0.6% 증가에 그쳤지만 수준 자체는 높다. 다만 승용차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서 지속가능할지는 걱정된다"면서 "설비투자는 개선조짐을 보이지만 계속 출렁출렁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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