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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셧다운 속 다보스포럼 참석 취소…"민주당 때문"
트럼프, 셧다운 속 다보스포럼 참석 취소…"민주당 때문"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로 인해 이달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장벽 안전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적 태도 및 우리나라 안전의 중요성으로 인해 나는 정중하게 WEF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가려던 매우 중요한 일정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WEF에 나의 따뜻한 인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다보스포럼 참석 계획이 여전히 일정에 있지만 만약 셧다운이 계속된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며 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20일째로 접어든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민주당과의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다보스 포럼 불참과 관련, 야당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확보를 위해 장기전도 불사하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보스 포럼에 참석기로 함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온 그가 올해는 세계화 예찬론자들의 무대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을 받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다보스포럼 참석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0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던 정부대표단 규모도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트럼프, 셧다운 속 다보스포럼 참석 취소…"민주당 때문"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로 인해 이달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장벽 안전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적 태도 및 우리나라 안전의 중요성으로 인해 나는 정중하게 WEF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가려던 매우 중요한 일정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WEF에 나의 따뜻한 인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다보스포럼 참석 계획이 여전히 일정에 있지만 만약 셧다운이 계속된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며 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20일째로 접어든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민주당과의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다보스 포럼 불참과 관련, 야당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확보를 위해 장기전도 불사하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보스 포럼에 참석기로 함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온 그가 올해는 세계화 예찬론자들의 무대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을 받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다보스포럼 참석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0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던 정부대표단 규모도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문대통령-與원내대표단 靑오찬…민생·개혁입법 협력 논의 계획
문대통령-與원내대표단 靑오찬…민생·개혁입법 협력 논의 계획 2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준비 등도 이야기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함께하고 당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홍영표 원내대표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지난해 국회에서 낸 입법 성과 등을 격려하는 동시에 올해 유치원 3법과 공정경제 관련 법안 등 민생·개혁 입법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 중인 사법개혁을 비롯해 선거제 개편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개최된 1차 회의 당시 합의사항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다음 달 열리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2차 회의를 위한 여야 간 협의도 논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당시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느라 불참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대통령-與원내대표단 靑오찬…민생·개혁입법 협력 논의 계획 2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준비 등도 이야기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함께하고 당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홍영표 원내대표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지난해 국회에서 낸 입법 성과 등을 격려하는 동시에 올해 유치원 3법과 공정경제 관련 법안 등 민생·개혁 입법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 중인 사법개혁을 비롯해 선거제 개편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개최된 1차 회의 당시 합의사항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다음 달 열리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2차 회의를 위한 여야 간 협의도 논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당시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느라 불참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수도권 판매 휘발유·경유 '환경품질' 최고 등급 받아
수도권 판매 휘발유·경유 '환경품질' 최고 등급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는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 환경품질이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는 정부 평가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휘발유, 경유의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06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자동차 연료의 대기오염 유발 물질 함유량 등을 평가해 1∼5단계로 등급을 매긴다. 조사 결과 SK에너지,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 등 6개사가 판매하는 휘발유, 경유 모두 종합 평가상 국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다만, 평가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휘발유는 오존 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 항목,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 항목에서는 6개사 모두 별 1∼3개를 받는 데 그쳤다. 경유의 경우 질소산화물 등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향족화합물은 6개사 모두 별 3개, 다고리방향족은 별 4∼5개를 받았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그동안 매월 해오던 환경품질등급 평가를 올해부터는 분기에 1번만 하기로 했다. 최근 각 정유사의 종합 환경품질등급이 거의 별 5개로 향상됨에 따라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도권 판매 휘발유·경유 '환경품질' 최고 등급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는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 환경품질이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는 정부 평가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휘발유, 경유의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06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자동차 연료의 대기오염 유발 물질 함유량 등을 평가해 1∼5단계로 등급을 매긴다. 조사 결과 SK에너지,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 등 6개사가 판매하는 휘발유, 경유 모두 종합 평가상 국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다만, 평가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휘발유는 오존 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 항목,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 항목에서는 6개사 모두 별 1∼3개를 받는 데 그쳤다. 경유의 경우 질소산화물 등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향족화합물은 6개사 모두 별 3개, 다고리방향족은 별 4∼5개를 받았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그동안 매월 해오던 환경품질등급 평가를 올해부터는 분기에 1번만 하기로 했다. 최근 각 정유사의 종합 환경품질등급이 거의 별 5개로 향상됨에 따라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국민연금서 노후긴급자금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국민연금서 노후긴급자금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전·월세 자금 등…실버론 대부 한도 750만원에서 상향 조정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만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부터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국민연금공단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달부터 이른바 '실버론' 대부 한도를 기존 7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부 수요가 많은 전·월세 자금의 평균 임차보증금이 오른 현실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국민연금공단은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대부 한도 확대로 전·월세 자금을 추가 지원할 수 있어 노후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버론은 만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긴급한 생활안정자금을 전·월세 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의 용도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때 신용도가 낮아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노인층의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012년 5월부터 시행됐다. 자신이 받는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최고 1천만원)에서 실제 필요한 금액을 빌릴 수 있다.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2018년 4분기 기준 연 2.25%)을 적용한다. 최대 5년 원금 균등분할방식으로 갚되, 거치 1∼2년을 선택하면 최장 7년 안에 상환하면 된다. 실버론은 긴급자금을 저금리로 신속하게 빌려주기에 인기가 좋다. 이 때문에 대부한도액은 애초 실버론을 시작할 때 최대 500만원에서 2015년 7월 750만원으로, 이번에 1천만원으로 올랐다. 2012년 5월 실버론 시행 후 2018년 10월 현재까지 6년여간 총 5만970명이 2천244억원을 빌려 갔다. 1인 평균 440만4천원, 하루 평균 1억4천만원 수준으로 빌려 간 셈이다. 긴급자금 성격에 맞게 94.9%(4만8천392명)가 신청하고 1∼2일 안에 대부받았다. 실버론 대부 용도는 전·월세 자금이 3만694건(60.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의료비 1만9천370건(38%), 장제비 705건(1.4%), 재해복구비 201건(0.4%)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미만이 4만4천707명(87.7%), 70세 이상은 6천263명(12.3%)이었다. 상환비율은 99.5%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2017년 실버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504명의 98.4%(496명)가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99.6%는 실버론이 수급자에게 필요한 제도라고 답했다. 실버론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낮은 이자(36.1%), 빠른 대출(34.0%), 간편한 절차(12.4%) 등을 꼽았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서 노후긴급자금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전·월세 자금 등…실버론 대부 한도 750만원에서 상향 조정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만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부터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국민연금공단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달부터 이른바 '실버론' 대부 한도를 기존 7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부 수요가 많은 전·월세 자금의 평균 임차보증금이 오른 현실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국민연금공단은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대부 한도 확대로 전·월세 자금을 추가 지원할 수 있어 노후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버론은 만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긴급한 생활안정자금을 전·월세 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의 용도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때 신용도가 낮아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노인층의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012년 5월부터 시행됐다. 자신이 받는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최고 1천만원)에서 실제 필요한 금액을 빌릴 수 있다.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2018년 4분기 기준 연 2.25%)을 적용한다. 최대 5년 원금 균등분할방식으로 갚되, 거치 1∼2년을 선택하면 최장 7년 안에 상환하면 된다. 실버론은 긴급자금을 저금리로 신속하게 빌려주기에 인기가 좋다. 이 때문에 대부한도액은 애초 실버론을 시작할 때 최대 500만원에서 2015년 7월 750만원으로, 이번에 1천만원으로 올랐다. 2012년 5월 실버론 시행 후 2018년 10월 현재까지 6년여간 총 5만970명이 2천244억원을 빌려 갔다. 1인 평균 440만4천원, 하루 평균 1억4천만원 수준으로 빌려 간 셈이다. 긴급자금 성격에 맞게 94.9%(4만8천392명)가 신청하고 1∼2일 안에 대부받았다. 실버론 대부 용도는 전·월세 자금이 3만694건(60.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의료비 1만9천370건(38%), 장제비 705건(1.4%), 재해복구비 201건(0.4%)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미만이 4만4천707명(87.7%), 70세 이상은 6천263명(12.3%)이었다. 상환비율은 99.5%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2017년 실버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504명의 98.4%(496명)가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99.6%는 실버론이 수급자에게 필요한 제도라고 답했다. 실버론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낮은 이자(36.1%), 빠른 대출(34.0%), 간편한 절차(12.4%) 등을 꼽았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해외 IB "美 1분기엔 금리 동결…올해 1∼2회 인상 전망"
해외 IB "美 1분기엔 금리 동결…올해 1∼2회 인상 전망"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1분기엔 정책금리를 동결하며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연간으로는 1∼2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최근 금리인상 속도조절 입장을 밝힌 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이와 같은 분석을 내놨다.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 주기를 종결한다는 전망은 시기상조이고, 2분기 이후 금융시장과 경제지표 추이를 보며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면 한은 금통위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금리차 역전 폭 확대 외에 거시경제 안정 등 다른 요인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한은 정책금리는 연준보다 0.75%포인트 높다. 연준이 금리를 1회 더 올리면 1%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진다. JP모건은 연준이 상반기에 계속 동결하다가 7월에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봤다. JP모건은 12월에 한 차례 더 올리며 올해 2회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발표된 점도표에 나온 금리인상 횟수가 2회였다. JP모건은 경기 침체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봤다. 씨티도 2회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상대적으로 이른 3월로 봤지만 상황이 좋지 않으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경기침체 공포는 과도하다며 2회 인상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덜 올리거나 인상을 종료하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3월 금리인상 확률을 20%에서 10%로 낮췄다. BoA메릴린치는 2회 인상이 예상되지만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봤다. 메릴린치는 시장 불안→신뢰도 저하→지출감소→시장불안 확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시장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지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HSBC는 9월에 1회 인상한 뒤 내년엔 9월과 12월에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세계경제 불안의 한 축인 중국 경제가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 금리 흐름을 예상했다. 노무라는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1회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할 것이라며 다음 금리인상 시기를 6월로 점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1분기 금리동결은 확실시되고 4월이나 5월에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올해 미 경제는 경기침체로 빠지기보다는 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정도일 것으로 봤다. 금리인하론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최근 미 금융시장에서는 선행성이 강한 ISM 제조업 지수 하락폭이 커지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1년 내 금리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월 29∼30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첫 FOMC 이후 성명서에서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문구가 달라질지, 3월 FOMC에서 경제·금융지표 전망치가 달라질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 IB "美 1분기엔 금리 동결…올해 1∼2회 인상 전망"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1분기엔 정책금리를 동결하며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연간으로는 1∼2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최근 금리인상 속도조절 입장을 밝힌 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이와 같은 분석을 내놨다.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 주기를 종결한다는 전망은 시기상조이고, 2분기 이후 금융시장과 경제지표 추이를 보며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면 한은 금통위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금리차 역전 폭 확대 외에 거시경제 안정 등 다른 요인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한은 정책금리는 연준보다 0.75%포인트 높다. 연준이 금리를 1회 더 올리면 1%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진다. JP모건은 연준이 상반기에 계속 동결하다가 7월에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봤다. JP모건은 12월에 한 차례 더 올리며 올해 2회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발표된 점도표에 나온 금리인상 횟수가 2회였다. JP모건은 경기 침체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봤다. 씨티도 2회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상대적으로 이른 3월로 봤지만 상황이 좋지 않으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경기침체 공포는 과도하다며 2회 인상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덜 올리거나 인상을 종료하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3월 금리인상 확률을 20%에서 10%로 낮췄다. BoA메릴린치는 2회 인상이 예상되지만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봤다. 메릴린치는 시장 불안→신뢰도 저하→지출감소→시장불안 확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시장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지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HSBC는 9월에 1회 인상한 뒤 내년엔 9월과 12월에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세계경제 불안의 한 축인 중국 경제가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 금리 흐름을 예상했다. 노무라는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1회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할 것이라며 다음 금리인상 시기를 6월로 점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1분기 금리동결은 확실시되고 4월이나 5월에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올해 미 경제는 경기침체로 빠지기보다는 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정도일 것으로 봤다. 금리인하론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최근 미 금융시장에서는 선행성이 강한 ISM 제조업 지수 하락폭이 커지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1년 내 금리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월 29∼30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첫 FOMC 이후 성명서에서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문구가 달라질지, 3월 FOMC에서 경제·금융지표 전망치가 달라질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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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우려에도 비둘기 파월…다우 0.51% 상승 마감
뉴욕증시, 실적 우려에도 비둘기 파월…다우 0.51%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 실적 둔화와 미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으로 올랐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80포인트(0.51%) 상승한 24,00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8포인트(0.45%)오른 2,596.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0.42%) 상승한 6,986.0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과 미·중 무역협상 및 미국 정부 셧다운 관련 소식, 기업의 실적 전망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메이시스와 콜스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하향 조정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메이시스는 지난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0.3%~0.7% 증가에서 보합(0%)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른 백화점 체인콜스도 지난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항공사인 아메리카 에어라인도 4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중국 물가지표가 일제히 부진해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도 커졌다. 중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기대보다 낮았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가능성도 제기했다. 미 정부의 셧다운 관련 긴장도 팽팽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국경장벽 관련 예산을 합의하지 못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위협을 재차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를 이유로 들며 오는 22일 예정된 다보스 포럼 참석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시간이 남은 다보스 포럼 참석도 취소하는 등 강수를 두면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커졌다. 주요 지수는 하지만 장중 차츰 낙폭을 줄인 이후 파월 의장의 이코노믹 클럽 강연 이후에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경제 상황을)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지표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이 강연 중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궁극적으로 상당폭 줄어들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주요 지수는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서기로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화적인 정책 방향으로의 선회가 재차 확인된 영향으로 주요 지수는 낙폭을 곧바로 회복해 상승 마감했다. 전일 차관급 실무회담이 종료된 가운데, 미·중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관련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낙관적 발언을 이어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양국이 '구조적 문제'에 관련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측이 구체적인 회담 결과를 내놓지 않은 데 대한 실망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또 기술 이전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꾸준히 나온다. 이날 종목별로는 메이시스 주가가 17.7% 폭락했고, 콜스 주가도 4.8% 내렸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0.2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산업주는 1.44% 올랐고, 재료 분야도 0.87%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만7천 명 줄어든 21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집계한 예상치는 23만 명이었다. 노동부는 다만 4천760명의 연방 직원들이 처음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했다면서, 셧다운이 길어지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을 멈추는 상황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와트모어 그룹의 컬트 브루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무역협상과 관련해 결과를 얻기 전까지는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4% 하락한 19.50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실적 우려에도 비둘기 파월…다우 0.51%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 실적 둔화와 미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으로 올랐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80포인트(0.51%) 상승한 24,00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8포인트(0.45%)오른 2,596.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0.42%) 상승한 6,986.0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과 미·중 무역협상 및 미국 정부 셧다운 관련 소식, 기업의 실적 전망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메이시스와 콜스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하향 조정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메이시스는 지난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0.3%~0.7% 증가에서 보합(0%)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른 백화점 체인콜스도 지난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항공사인 아메리카 에어라인도 4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중국 물가지표가 일제히 부진해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도 커졌다. 중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기대보다 낮았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가능성도 제기했다. 미 정부의 셧다운 관련 긴장도 팽팽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국경장벽 관련 예산을 합의하지 못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위협을 재차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를 이유로 들며 오는 22일 예정된 다보스 포럼 참석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시간이 남은 다보스 포럼 참석도 취소하는 등 강수를 두면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커졌다. 주요 지수는 하지만 장중 차츰 낙폭을 줄인 이후 파월 의장의 이코노믹 클럽 강연 이후에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경제 상황을)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지표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이 강연 중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궁극적으로 상당폭 줄어들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주요 지수는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서기로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화적인 정책 방향으로의 선회가 재차 확인된 영향으로 주요 지수는 낙폭을 곧바로 회복해 상승 마감했다. 전일 차관급 실무회담이 종료된 가운데, 미·중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관련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낙관적 발언을 이어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양국이 '구조적 문제'에 관련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측이 구체적인 회담 결과를 내놓지 않은 데 대한 실망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또 기술 이전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꾸준히 나온다. 이날 종목별로는 메이시스 주가가 17.7% 폭락했고, 콜스 주가도 4.8% 내렸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0.2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산업주는 1.44% 올랐고, 재료 분야도 0.87%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만7천 명 줄어든 21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집계한 예상치는 23만 명이었다. 노동부는 다만 4천760명의 연방 직원들이 처음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했다면서, 셧다운이 길어지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을 멈추는 상황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와트모어 그룹의 컬트 브루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무역협상과 관련해 결과를 얻기 전까지는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4% 하락한 19.50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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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0일 수출 7.5%↓, 반도체 27% '뚝'…새해 불안한 첫발(종합)
1월 1∼10일 수출 7.5%↓, 반도체 27% '뚝'…새해 불안한 첫발(종합) 전월대비 수출은 5.3% 늘어…승용차·무선통신기기 등은 증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으로 새해 첫 달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하며 '불안한 첫발'을 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7억 달러였다.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3% 늘어났지만 1년 전보다는 7.5% 감소했다. 조업일수(7.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6억9천만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 7.5% 줄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았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6천55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월별 수출 추이를 보면 점점 둔화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작년 9월 추석 연휴로 줄어든 수출은 10월 반등했지만 3개월만인 12월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수출이 작년 12월 27개월 만에 감소(-8.3%)로 돌아서면서 전체 수출 감소세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달 1∼10일 수출 감소세도 반도체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1∼1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에 견줘 27.2%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가격 하락 등 원인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2년 넘게 지속한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석유제품(-26.5%), 선박(-29.7%)도 수출이 줄었다. 반면 승용차(127.7%), 무선통신기기(23.5%), 자동차 부품(20.2%)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36.6%), EU(유럽연합·19.6%), 캐나다(99.5%) 등은 늘었고 중국(-15.1%), 베트남(-5.5%), 일본(-1.0%) 등은 줄었다. 1∼10일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 등이 줄면서 6.8% 줄어든 145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월 1∼10일 수출 7.5%↓, 반도체 27% '뚝'…새해 불안한 첫발(종합) 전월대비 수출은 5.3% 늘어…승용차·무선통신기기 등은 증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으로 새해 첫 달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하며 '불안한 첫발'을 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7억 달러였다.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3% 늘어났지만 1년 전보다는 7.5% 감소했다. 조업일수(7.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6억9천만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 7.5% 줄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았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6천55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월별 수출 추이를 보면 점점 둔화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작년 9월 추석 연휴로 줄어든 수출은 10월 반등했지만 3개월만인 12월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수출이 작년 12월 27개월 만에 감소(-8.3%)로 돌아서면서 전체 수출 감소세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달 1∼10일 수출 감소세도 반도체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1∼1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에 견줘 27.2%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가격 하락 등 원인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2년 넘게 지속한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석유제품(-26.5%), 선박(-29.7%)도 수출이 줄었다. 반면 승용차(127.7%), 무선통신기기(23.5%), 자동차 부품(20.2%)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36.6%), EU(유럽연합·19.6%), 캐나다(99.5%) 등은 늘었고 중국(-15.1%), 베트남(-5.5%), 일본(-1.0%) 등은 줄었다. 1∼10일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 등이 줄면서 6.8% 줄어든 145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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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美트립어드바이저와 제휴…"해외 숙박후기 연동"
야놀자, 美트립어드바이저와 제휴…"해외 숙박후기 연동"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여가 플랫폼 업체 야놀자는 미국의 유명 여행 웹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달 일본과 동남아 숙소예약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트립어드바이저에 게시된 해외 숙박 후기를 연동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과 공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도 합의했다. 야놀자는 이달 중 해외 숙박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윤희경 야놀자 최고 제품책임자(CPO)는 "고객에게 풍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숙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레저와 여행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야놀자, 美트립어드바이저와 제휴…"해외 숙박후기 연동"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여가 플랫폼 업체 야놀자는 미국의 유명 여행 웹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달 일본과 동남아 숙소예약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트립어드바이저에 게시된 해외 숙박 후기를 연동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과 공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도 합의했다. 야놀자는 이달 중 해외 숙박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윤희경 야놀자 최고 제품책임자(CPO)는 "고객에게 풍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숙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레저와 여행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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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 "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한적"
KTB투자 "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TB투자증권[030210]은 11일 중국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홍록기 연구원은 "경기에 선행하는 생산자 물가 하락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원자재 및 공장 출하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기업 부채 리스크 확대 및 가계 소비능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생산자 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생산자 물가 하방 압력은 1분기 이후 경기 부양책 효과가 반영되면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국무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2천억 위안(약 32조9천500억 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B투자 "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TB투자증권[030210]은 11일 중국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홍록기 연구원은 "경기에 선행하는 생산자 물가 하락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원자재 및 공장 출하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기업 부채 리스크 확대 및 가계 소비능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생산자 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생산자 물가 하방 압력은 1분기 이후 경기 부양책 효과가 반영되면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국무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2천억 위안(약 32조9천500억 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바이오헬스기업 메드파크 부산에 연구개발센터 준공
바이오헬스기업 메드파크 부산에 연구개발센터 준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바이오 헬스기업인 메드파크가 부산벤처타워에 제2공장인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했다. 국내 최초 인공 뼈 조직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한 메드파크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사상구 부산벤처타워에서 483.75㎡ 규모 연구개발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센터 시설은 국내 우수건강기능 식품 제조기준(GMP)은 물론 유럽 제품안전(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처(FDA) 생산 시설규격에 따라 설계됐다. 의료용 생체재료 대량생산 시설을 갖춰 의료용 콜라젠과 필러 등 20가지가 넘는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다. 메드파크는 부설 연구소가 있는 다른 지역에 연구개발센터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본사가 있는 부산으로 제2공장 입지를 변경했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생산거점이 모두 부산에 있게 돼 기존 부설 연구소도 부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파크는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창상 피복재 및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38억원이 투입되며 고려대와 한양대가 함께 참여한다. 메드파크는 지난해 4월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다기능성 골이식재를 개발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드파크 연구개발센터 준공으로 최대 2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바이오 헬스 분야에서 지역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오헬스기업 메드파크 부산에 연구개발센터 준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바이오 헬스기업인 메드파크가 부산벤처타워에 제2공장인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했다. 국내 최초 인공 뼈 조직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한 메드파크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사상구 부산벤처타워에서 483.75㎡ 규모 연구개발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센터 시설은 국내 우수건강기능 식품 제조기준(GMP)은 물론 유럽 제품안전(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처(FDA) 생산 시설규격에 따라 설계됐다. 의료용 생체재료 대량생산 시설을 갖춰 의료용 콜라젠과 필러 등 20가지가 넘는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다. 메드파크는 부설 연구소가 있는 다른 지역에 연구개발센터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본사가 있는 부산으로 제2공장 입지를 변경했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생산거점이 모두 부산에 있게 돼 기존 부설 연구소도 부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파크는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창상 피복재 및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38억원이 투입되며 고려대와 한양대가 함께 참여한다. 메드파크는 지난해 4월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다기능성 골이식재를 개발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드파크 연구개발센터 준공으로 최대 2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바이오 헬스 분야에서 지역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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