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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안정 되찾은 유럽증시…2% 안팎 동반 상승(종합)
안정 되찾은 유럽증시…2% 안팎 동반 상승(종합)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곤두박질쳤던 유럽 주요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을 되찾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140.39로 전날보다 2.64%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도 2.09% 오른 2,753.91을 기록했다. 런던 증시는 브렉시트 투표 전인 이달 중순의 주가를 회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3% 오른 9,447.2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장중 3% 이상 상승세를 보이다가 2.61% 뛴 4,088.85로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오전 개장과 함께 2%대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3% 넘게 상승세를 보이다가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이 줄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개장한 것은 지난 24일 브렉시트 가결 결정이 나온 이후 3거래일만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지수는 브렉시트 결정 당일 8.62%, 2거래일째인 27일 2.83% 각각 폭락했다. 각국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 조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영국 증시에서는 푸르덴셜(7.74%), 로이츠TSB그룹(7.43%) 등 보험, 은행 종목이 7% 이상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독일에서는 알리안츠 홀딩스(3.20%)폴크스바겐(3.10%) 등 금융, 자동차 종목이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안정 되찾은 유럽증시…2% 안팎 동반 상승(종합)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곤두박질쳤던 유럽 주요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을 되찾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140.39로 전날보다 2.64%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도 2.09% 오른 2,753.91을 기록했다. 런던 증시는 브렉시트 투표 전인 이달 중순의 주가를 회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3% 오른 9,447.2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장중 3% 이상 상승세를 보이다가 2.61% 뛴 4,088.85로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오전 개장과 함께 2%대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3% 넘게 상승세를 보이다가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이 줄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개장한 것은 지난 24일 브렉시트 가결 결정이 나온 이후 3거래일만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지수는 브렉시트 결정 당일 8.62%, 2거래일째인 27일 2.83% 각각 폭락했다. 각국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 조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영국 증시에서는 푸르덴셜(7.74%), 로이츠TSB그룹(7.43%) 등 보험, 은행 종목이 7% 이상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독일에서는 알리안츠 홀딩스(3.20%)폴크스바겐(3.10%) 등 금융, 자동차 종목이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국내]
"이통사, IoT·5G로 돈 못번다"…해외서 비관론 대두
"이통사, IoT·5G로 돈 못번다"…해외서 비관론 대두 전문가들, 막연한 기대 경계…"속단 어렵다" 의견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는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라베이스는 뉴 스트리트 리서치(New street research)의 앤드류 엔트위슬(Andrew Entwistle) 파트너를 인용해 "IoT가 가시적인 수익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트위슬 파트너는 "IoT가 장비업체들이나 시스템통합(SI) 업체들에는 매출이 되겠지만 통신 사업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IoT 단말을 통한 수익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5G는 4G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보완하는 기술로, 최소 10년은 두 기술이 공존할 것"이라며 "IoT는 4G에서도 구현되기 때문에, 5G가 특별히 필요한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엔트위슬 파트너는 "통신 사업자는 오히려 커넥티드(Connected) 단말을 통해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사업자들이 그런 현실에는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비관론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구 오프콤(Ofcom)의 고위 간부 출신인 윌리엄 웹(William Webb)은 지난 7일 '5G 비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글에서 5G의 수익성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5G 비전이 기술 논리적으로 타당하지만, 사업적 현실이 녹록지 않아 통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설치 비용을 상쇄할 만큼 매출을 증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는 4년이나 남아 사업성을 속단하기 이르다"면서도 "이통사들 스스로도 IoT와 5G로 과거와 같은 호황을 누리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통사, IoT·5G로 돈 못번다"…해외서 비관론 대두 전문가들, 막연한 기대 경계…"속단 어렵다" 의견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는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라베이스는 뉴 스트리트 리서치(New street research)의 앤드류 엔트위슬(Andrew Entwistle) 파트너를 인용해 "IoT가 가시적인 수익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트위슬 파트너는 "IoT가 장비업체들이나 시스템통합(SI) 업체들에는 매출이 되겠지만 통신 사업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IoT 단말을 통한 수익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5G는 4G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보완하는 기술로, 최소 10년은 두 기술이 공존할 것"이라며 "IoT는 4G에서도 구현되기 때문에, 5G가 특별히 필요한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엔트위슬 파트너는 "통신 사업자는 오히려 커넥티드(Connected) 단말을 통해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사업자들이 그런 현실에는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비관론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구 오프콤(Ofcom)의 고위 간부 출신인 윌리엄 웹(William Webb)은 지난 7일 '5G 비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글에서 5G의 수익성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5G 비전이 기술 논리적으로 타당하지만, 사업적 현실이 녹록지 않아 통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설치 비용을 상쇄할 만큼 매출을 증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는 4년이나 남아 사업성을 속단하기 이르다"면서도 "이통사들 스스로도 IoT와 5G로 과거와 같은 호황을 누리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8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8일) 주요 공시> ▲ 알파칩스[117670] "최대주주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 ▲ 위메이드[112040], '미르의전설2'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유양디앤유[011690], 가시광 통신서비스 장치 특허 취득 ▲ 하이스틸[071090], 쿠웨이트에 141억원 배관파이프 공급계약 ▲ 한진중공업[097230], 인천 석남동 토지·건물 458억원에 처분 결정 ▲ 삼목에스폼[018310],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1만2천950원 ▲ 일성건설[013360], 263억 규모 제주 오피스텔 신축공사 수주 ▲ 지엠피[018290], 431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동남합성[023450], 미원이오디와 합병 계약 승인 ▲ 삼화페인트공업, 유색 투명 도료 조성물 특허취득 ▲ 코리안리[003690], 5월 영업익 395억원…작년보다 19%↓ ▲ AP시스템[054620], 469억 규모 OLED용 제조장비 공급계약 ▲ 알서포트[131370], 스마트 기기용 음성 입출력장치 특허취득 ▲ 현대상선[011200] "채권은행 관리기간 내달 29일까지 연장" ▲ 형지엘리트[093240], 상해엘리트의류 지분 40% 취득 ▲ 넥스턴[089140], 199억원 규모 IT기기 장비 공급계약 ▲ 한솔신텍[099660], 198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캔들미디어[066410] "최대주주, 지분매각 진행 중" ▲ 유앤아이[056090], 척추고정장치 멕시코 수입품목허가 취득 ▲ 세원물산[024830], 계열사에 260억원 채무보증 결정 ▲ 여승주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자사주 1만주 장내 매수 ▲ 파미셀[005690], 17억 규모 에이즈치료제 원료 공급계약 해지 ▲ KG이니시스[035600], 177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거래소, 뉴프라이드[900100]에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한솔신텍 "280억 규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KB금융지주 "현대증권[003450] 지분 29.62% 보유" ▲ 유지인트[195990], 박승준·김정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 팬오션[028670], 채권자 대상 유상증자 결정 ▲ 서연전자[012860], 자회사 에스티에프 흡수합병 결정 ▲ NHN엔터, KG이니시스 지분 5% 취득 결정 ▲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중국 자회사에 250억원 대여 결정 ▲ 한전기술[052690], 국제기구 ITER 공사관리 사업 공동수주 ▲ 사조오양[006090] 506만주 보호예수 내달 1일 만료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8일) 주요 공시> ▲ 알파칩스[117670] "최대주주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 ▲ 위메이드[112040], '미르의전설2'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유양디앤유[011690], 가시광 통신서비스 장치 특허 취득 ▲ 하이스틸[071090], 쿠웨이트에 141억원 배관파이프 공급계약 ▲ 한진중공업[097230], 인천 석남동 토지·건물 458억원에 처분 결정 ▲ 삼목에스폼[018310],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1만2천950원 ▲ 일성건설[013360], 263억 규모 제주 오피스텔 신축공사 수주 ▲ 지엠피[018290], 431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동남합성[023450], 미원이오디와 합병 계약 승인 ▲ 삼화페인트공업, 유색 투명 도료 조성물 특허취득 ▲ 코리안리[003690], 5월 영업익 395억원…작년보다 19%↓ ▲ AP시스템[054620], 469억 규모 OLED용 제조장비 공급계약 ▲ 알서포트[131370], 스마트 기기용 음성 입출력장치 특허취득 ▲ 현대상선[011200] "채권은행 관리기간 내달 29일까지 연장" ▲ 형지엘리트[093240], 상해엘리트의류 지분 40% 취득 ▲ 넥스턴[089140], 199억원 규모 IT기기 장비 공급계약 ▲ 한솔신텍[099660], 198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캔들미디어[066410] "최대주주, 지분매각 진행 중" ▲ 유앤아이[056090], 척추고정장치 멕시코 수입품목허가 취득 ▲ 세원물산[024830], 계열사에 260억원 채무보증 결정 ▲ 여승주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자사주 1만주 장내 매수 ▲ 파미셀[005690], 17억 규모 에이즈치료제 원료 공급계약 해지 ▲ KG이니시스[035600], 177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거래소, 뉴프라이드[900100]에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한솔신텍 "280억 규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KB금융지주 "현대증권[003450] 지분 29.62% 보유" ▲ 유지인트[195990], 박승준·김정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 팬오션[028670], 채권자 대상 유상증자 결정 ▲ 서연전자[012860], 자회사 에스티에프 흡수합병 결정 ▲ NHN엔터, KG이니시스 지분 5% 취득 결정 ▲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중국 자회사에 250억원 대여 결정 ▲ 한전기술[052690], 국제기구 ITER 공사관리 사업 공동수주 ▲ 사조오양[006090] 506만주 보호예수 내달 1일 만료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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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시 결산> 대외 변수에 출렁 또 출렁
대외 변수에 출렁 또 출렁 중국증시 폭락에서 브렉시트까지…2,000선 안착 끝내 불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성서호 기자 = 올 상반기 국내 증시는 기업의 실적 등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와 국제유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크게 출렁거렸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시작된 올 상반기의 대미(大尾)는 투자자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장식했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1월4일)부터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2.17% 떨어지는 등 크게 휘청거리며 불안한 한 해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가 새해 첫날 시행된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처음 발효된 데 이은 추가 폭락으로 거래가 완전 중단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유탄을 맞았다. 여기에 외국인 매도 공세가 이어져 1월 중순에는 코스피가 1,83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2월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일본 증시 폭락 등 글로벌 악재들이 설 연휴 이후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2월 11일(-2.93%)과 12일(-1.41%)에 또다시 급락세를 연출했다. 2월12일에는 코스닥이 장중 8%가 넘는 낙폭을 보여 올해 첫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일시정지)가 발동된 데 이어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내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연중 저점(2월12일·1,835.28)을 찍은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외국인은 2월 중순부터 '사자' 기조로 돌아서 철강·화학 등 경기민감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 덕분에 철강 업황의 오랜 부진으로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15만원대까지 밀렸던 포스코 주가는 모처럼 반등해 25만원대를 넘보기도 했다. 미국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3월 중순부터 2,000선을 간간이 터치했다. 하지만 대외 불안 탓에 2,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부터 미국과 중국 경기 지표가 꺾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며 "이 때문에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횡보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후 6월 들어 미국 FOMC,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 글로벌 이벤트가 잇따르면서 시장에 관망 심리가 확산된 탓에 코스피는 지지부진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브렉시트 여파가 무엇보다 컸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47포인트(3.09%) 급락했다. 코스닥은 32.35포인트(4.76%) 폭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이날 장중 7%가량 떨어져 올 들어 두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하루 동안 국내 증시에서 47조원이 증발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올 상반기는 2,000선 위로 올라가는 일이 드물 정도로 좁은 박스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코스닥시장은 코데즈컴바인[047770]의 이상 급등세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에 대응해 한국거래소는 유통물량이 적은 코데즈컴바인 같은 '품절주'의 이상급등을 억제할 대책을 이례적으로 내놓았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증시 결산> 대외 변수에 출렁 또 출렁 중국증시 폭락에서 브렉시트까지…2,000선 안착 끝내 불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성서호 기자 = 올 상반기 국내 증시는 기업의 실적 등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와 국제유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크게 출렁거렸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시작된 올 상반기의 대미(大尾)는 투자자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장식했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1월4일)부터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2.17% 떨어지는 등 크게 휘청거리며 불안한 한 해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가 새해 첫날 시행된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처음 발효된 데 이은 추가 폭락으로 거래가 완전 중단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유탄을 맞았다. 여기에 외국인 매도 공세가 이어져 1월 중순에는 코스피가 1,83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2월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일본 증시 폭락 등 글로벌 악재들이 설 연휴 이후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2월 11일(-2.93%)과 12일(-1.41%)에 또다시 급락세를 연출했다. 2월12일에는 코스닥이 장중 8%가 넘는 낙폭을 보여 올해 첫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일시정지)가 발동된 데 이어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내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연중 저점(2월12일·1,835.28)을 찍은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외국인은 2월 중순부터 '사자' 기조로 돌아서 철강·화학 등 경기민감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 덕분에 철강 업황의 오랜 부진으로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15만원대까지 밀렸던 포스코 주가는 모처럼 반등해 25만원대를 넘보기도 했다. 미국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3월 중순부터 2,000선을 간간이 터치했다. 하지만 대외 불안 탓에 2,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부터 미국과 중국 경기 지표가 꺾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며 "이 때문에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횡보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후 6월 들어 미국 FOMC,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 글로벌 이벤트가 잇따르면서 시장에 관망 심리가 확산된 탓에 코스피는 지지부진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브렉시트 여파가 무엇보다 컸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47포인트(3.09%) 급락했다. 코스닥은 32.35포인트(4.76%) 폭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이날 장중 7%가량 떨어져 올 들어 두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하루 동안 국내 증시에서 47조원이 증발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올 상반기는 2,000선 위로 올라가는 일이 드물 정도로 좁은 박스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코스닥시장은 코데즈컴바인[047770]의 이상 급등세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에 대응해 한국거래소는 유통물량이 적은 코데즈컴바인 같은 '품절주'의 이상급등을 억제할 대책을 이례적으로 내놓았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국내]
<상반기 증시 결산> 코스피·코스닥 주요 통계
코스피·코스닥 주요 통계 ◇ 코스피 지수·시총 추이 ┌───────┬───────┬────────┬─────┐ │ │2015년 말 │2016년 6월 28일 │증감률 │ │ │ │ │ │ ├───────┼───────┼────────┼─────┤ │지수 │1,961.31 │1,936.22 │-1.28% │ ├───────┼───────┼────────┼─────┤ │시가총액(조원)│1,243 │1,228 │-1.21% │ ├───────┼───────┼────────┼─────┤ │거래대금(조원)│5.4 │4.4 │-18.52% │ └───────┴───────┴────────┴─────┘ ◇ 코스닥 지수·시총 추이 ┌───────┬───────┬────────┬─────┐ │ │2015년 말 │2016년 6월 28일 │증감률 │ │ │ │ │ │ ├───────┼───────┼────────┼─────┤ │지수 │682.35 │659.3 │-3.38% │ ├───────┼───────┼────────┼─────┤ │시가총액(조원)│202 │203 │0.30% │ ├───────┼───────┼────────┼─────┤ │거래대금(조원)│3.5 │3.9 │11.43% │ └───────┴───────┴────────┴─────┘ ◇ 규모별 주가 상승률 추이 ┌─────────┬─────────┬────────┬────────┐ │ │2015년 말 │2016년 6월 28일 │등락률 │ ├─────────┼─────────┼────────┼────────┤ │대형주 │1,836.84 │1,815.65 │-1.15% │ │(시총 1~100위) │ │ │ │ ├─────────┼─────────┼────────┼────────┤ │중형주 │2,693.76 │2,597.6 │-3.57% │ │(시총 101~300위) │ │ │ │ ├─────────┼─────────┼────────┼────────┤ │소형주 │2,045.85 │2,082.9 │1.81% │ │(시총 301위~) │ │ │ │ └─────────┴─────────┴────────┴────────┘ ◇ 코스피 주요 업종별 주가 상승률 ┌─────────┬─────────┬────────┬────────┐ │상승 상위 업종 │상승률 │하락 상위 업종 │하락률 │ ├─────────┼─────────┼────────┼────────┤ │의약품 │22.01% │음식료 │-16.21% │ ├─────────┼─────────┼────────┼────────┤ │전기가스 │15.84% │섬유의복 │-13.22% │ ├─────────┼─────────┼────────┼────────┤ │전기전자 │6.90% │유통업 │-10.35% │ └─────────┴─────────┴────────┴────────┘ ◇ 코스닥 주요 업종별 주가 상승률 ┌─────────┬─────────┬────────┬────────┐ │상승 상위 업종 │상승률 │하락 상위 업종 │하락률 │ ├─────────┼─────────┼────────┼────────┤ │컴퓨터서비스 │23.15% │인터넷 │-21.48% │ ├─────────┼─────────┼────────┼────────┤ │섬유 . 의류 │15.34% │소프트웨어 │-16.33% │ ├─────────┼─────────┼────────┼────────┤ │금융 │13.19% │출판 . 매체복제 │-14.00% │ └─────────┴─────────┴────────┴────────┘ ◇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동향 (단위: 십억원) ┌────────────┬────────────┬───────────┐ │ │2015년 │2016년 6월 28일 │ ├────────────┼────────────┼───────────┤ │외국인 │-3,578 │3,237 │ ├────────────┼────────────┼───────────┤ │기관 │-465 │-856 │ ├────────────┼────────────┼───────────┤ │개인 │-404 │-3,505 │ └────────────┴────────────┴───────────┘ ◇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 동향 ┌────────────┬────────────┬───────────┐ │ │2015년 │2016년 6월 28일 │ ├────────────┼────────────┼───────────┤ │외국인 │-330 │293 │ ├────────────┼────────────┼───────────┤ │기관 │-238 │-2,217 │ ├────────────┼────────────┼───────────┤ │개인 │2,379 │3,017 │ └────────────┴────────────┴───────────┘ ◇ 증시 주변 자금 동향 (단위: 십억원) ┌────────────┬────────────┬───────────┐ │ │예탁금 │국내 주식형펀드 │ ├────────────┼────────────┼───────────┤ │2015년 │20,917 │63,554 │ ├────────────┼────────────┼───────────┤ │2016년 6월 24일 │23,865 │59,259 │ ├────────────┼────────────┼───────────┤ │증감률 │14.1% │-6.8% │ └────────────┴────────────┴───────────┘ (자료제공=한국거래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증시 결산> 코스피·코스닥 주요 통계 ◇ 코스피 지수·시총 추이 ┌───────┬───────┬────────┬─────┐ │ │2015년 말 │2016년 6월 28일 │증감률 │ │ │ │ │ │ ├───────┼───────┼────────┼─────┤ │지수 │1,961.31 │1,936.22 │-1.28% │ ├───────┼───────┼────────┼─────┤ │시가총액(조원)│1,243 │1,228 │-1.21% │ ├───────┼───────┼────────┼─────┤ │거래대금(조원)│5.4 │4.4 │-18.52% │ └───────┴───────┴────────┴─────┘ ◇ 코스닥 지수·시총 추이 ┌───────┬───────┬────────┬─────┐ │ │2015년 말 │2016년 6월 28일 │증감률 │ │ │ │ │ │ ├───────┼───────┼────────┼─────┤ │지수 │682.35 │659.3 │-3.38% │ ├───────┼───────┼────────┼─────┤ │시가총액(조원)│202 │203 │0.30% │ ├───────┼───────┼────────┼─────┤ │거래대금(조원)│3.5 │3.9 │11.43% │ └───────┴───────┴────────┴─────┘ ◇ 규모별 주가 상승률 추이 ┌─────────┬─────────┬────────┬────────┐ │ │2015년 말 │2016년 6월 28일 │등락률 │ ├─────────┼─────────┼────────┼────────┤ │대형주 │1,836.84 │1,815.65 │-1.15% │ │(시총 1~100위) │ │ │ │ ├─────────┼─────────┼────────┼────────┤ │중형주 │2,693.76 │2,597.6 │-3.57% │ │(시총 101~300위) │ │ │ │ ├─────────┼─────────┼────────┼────────┤ │소형주 │2,045.85 │2,082.9 │1.81% │ │(시총 301위~) │ │ │ │ └─────────┴─────────┴────────┴────────┘ ◇ 코스피 주요 업종별 주가 상승률 ┌─────────┬─────────┬────────┬────────┐ │상승 상위 업종 │상승률 │하락 상위 업종 │하락률 │ ├─────────┼─────────┼────────┼────────┤ │의약품 │22.01% │음식료 │-16.21% │ ├─────────┼─────────┼────────┼────────┤ │전기가스 │15.84% │섬유의복 │-13.22% │ ├─────────┼─────────┼────────┼────────┤ │전기전자 │6.90% │유통업 │-10.35% │ └─────────┴─────────┴────────┴────────┘ ◇ 코스닥 주요 업종별 주가 상승률 ┌─────────┬─────────┬────────┬────────┐ │상승 상위 업종 │상승률 │하락 상위 업종 │하락률 │ ├─────────┼─────────┼────────┼────────┤ │컴퓨터서비스 │23.15% │인터넷 │-21.48% │ ├─────────┼─────────┼────────┼────────┤ │섬유 . 의류 │15.34% │소프트웨어 │-16.33% │ ├─────────┼─────────┼────────┼────────┤ │금융 │13.19% │출판 . 매체복제 │-14.00% │ └─────────┴─────────┴────────┴────────┘ ◇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동향 (단위: 십억원) ┌────────────┬────────────┬───────────┐ │ │2015년 │2016년 6월 28일 │ ├────────────┼────────────┼───────────┤ │외국인 │-3,578 │3,237 │ ├────────────┼────────────┼───────────┤ │기관 │-465 │-856 │ ├────────────┼────────────┼───────────┤ │개인 │-404 │-3,505 │ └────────────┴────────────┴───────────┘ ◇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 동향 ┌────────────┬────────────┬───────────┐ │ │2015년 │2016년 6월 28일 │ ├────────────┼────────────┼───────────┤ │외국인 │-330 │293 │ ├────────────┼────────────┼───────────┤ │기관 │-238 │-2,217 │ ├────────────┼────────────┼───────────┤ │개인 │2,379 │3,017 │ └────────────┴────────────┴───────────┘ ◇ 증시 주변 자금 동향 (단위: 십억원) ┌────────────┬────────────┬───────────┐ │ │예탁금 │국내 주식형펀드 │ ├────────────┼────────────┼───────────┤ │2015년 │20,917 │63,554 │ ├────────────┼────────────┼───────────┤ │2016년 6월 24일 │23,865 │59,259 │ ├────────────┼────────────┼───────────┤ │증감률 │14.1% │-6.8% │ └────────────┴────────────┴───────────┘ (자료제공=한국거래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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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시 결산> 주요 20개국 지수 상승률
주요 20개국 지수 상승률 ◇ G20 증시 올 상반기 지수 상승률 ┌────────────┬────────────┬───────────┐ │순위 │주요 20개국(G20) │작년 말 대비 지수상승 │ │ │ │률 │ ├────────────┼────────────┼───────────┤ │1 │아르헨티나 │17.98% │ ├────────────┼────────────┼───────────┤ │2 │러시아 │17.40% │ ├────────────┼────────────┼───────────┤ │3 │브라질 │13.60% │ ├────────────┼────────────┼───────────┤ │4 │인도네시아 │5.29% │ ├────────────┼────────────┼───────────┤ │5 │캐나다 │5.23% │ ├────────────┼────────────┼───────────┤ │6 │터키 │4.79% │ ├────────────┼────────────┼───────────┤ │7 │멕시코 │3.04% │ ├────────────┼────────────┼───────────┤ │8 │인도 │1.09% │ ├────────────┼────────────┼───────────┤ │9 │남아공 │-1.20% │ ├────────────┼────────────┼───────────┤ │10 │미국 │-1.63% │ ├────────────┼────────────┼───────────┤ │11 │한국 │-1.76% │ ├────────────┼────────────┼───────────┤ │12 │호주 │-2.40% │ ├────────────┼────────────┼───────────┤ │13 │영국 │-4.17% │ ├────────────┼────────────┼───────────┤ │14 │사우디 │-6.47% │ ├────────────┼────────────┼───────────┤ │15 │독일 │-13.72% │ ├────────────┼────────────┼───────────┤ │16 │프랑스 │-14.07% │ ├────────────┼────────────┼───────────┤ │17 │EU │-17.45% │ ├────────────┼────────────┼───────────┤ │18 │중국 │-18.18% │ ├────────────┼────────────┼───────────┤ │19 │일본 │-19.57% │ ├────────────┼────────────┼───────────┤ │20 │이탈리아 │-29.48% │ └────────────┴────────────┴───────────┘ (자료제공=한국거래소, 6월27일 기준)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증시 결산> 주요 20개국 지수 상승률 ◇ G20 증시 올 상반기 지수 상승률 ┌────────────┬────────────┬───────────┐ │순위 │주요 20개국(G20) │작년 말 대비 지수상승 │ │ │ │률 │ ├────────────┼────────────┼───────────┤ │1 │아르헨티나 │17.98% │ ├────────────┼────────────┼───────────┤ │2 │러시아 │17.40% │ ├────────────┼────────────┼───────────┤ │3 │브라질 │13.60% │ ├────────────┼────────────┼───────────┤ │4 │인도네시아 │5.29% │ ├────────────┼────────────┼───────────┤ │5 │캐나다 │5.23% │ ├────────────┼────────────┼───────────┤ │6 │터키 │4.79% │ ├────────────┼────────────┼───────────┤ │7 │멕시코 │3.04% │ ├────────────┼────────────┼───────────┤ │8 │인도 │1.09% │ ├────────────┼────────────┼───────────┤ │9 │남아공 │-1.20% │ ├────────────┼────────────┼───────────┤ │10 │미국 │-1.63% │ ├────────────┼────────────┼───────────┤ │11 │한국 │-1.76% │ ├────────────┼────────────┼───────────┤ │12 │호주 │-2.40% │ ├────────────┼────────────┼───────────┤ │13 │영국 │-4.17% │ ├────────────┼────────────┼───────────┤ │14 │사우디 │-6.47% │ ├────────────┼────────────┼───────────┤ │15 │독일 │-13.72% │ ├────────────┼────────────┼───────────┤ │16 │프랑스 │-14.07% │ ├────────────┼────────────┼───────────┤ │17 │EU │-17.45% │ ├────────────┼────────────┼───────────┤ │18 │중국 │-18.18% │ ├────────────┼────────────┼───────────┤ │19 │일본 │-19.57% │ ├────────────┼────────────┼───────────┤ │20 │이탈리아 │-29.48% │ └────────────┴────────────┴───────────┘ (자료제공=한국거래소, 6월27일 기준)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국내]
<하반기 달라지는 것> 서울, 청년활동수당 50만원 지급
서울, 청년활동수당 50만원 지급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7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매달 사회활동 참여비로 5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 집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주는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가 제공된다. ▲ 청년활동수당 50만원 지급 = 7월부터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19∼29세 미취업 청년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사회활동 참여비로 매달 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3천명이며 장기 미취업,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한다. 사회활동 참여 의지가 높고 진로계획이 구체적인 사람에게 우선권을 준다. 시는 현금지원과 함께 취업·창업 정보와 진로 모색·역량강화 기회도 제공한다. ▲ 중증장애인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 = 7월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순회 돌보미'가 2∼3차례 집을 방문해 건강관리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장실 이동 보조, 근육 이완 운동, 혈압·혈당·건강상태 확인, 대화, 취침돕기 등 중증장애인에게 필요한 각종 도움을 준다. 본인이 신청하거나 주민센터·복지기관 등 추천을 받아 심사해 100명을 우선 선발, 지원한다. ▲ 고시원 등 이용한 셰어하우스 운영 = 9월부터 노후 고시원과 숙박시설을 시가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저소득층에게 시세의 50∼80% 수준으로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10년이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소득 50∼70% 이하면 입주할 수 있다. 신청 및 상담은 SH공사 맞춤임대부(☎ 1600-3456)로 하면 된다. ▲ 공공자전거 시설 확대 = 7월 하순부터 서울 공공자전거 운영 지역이 동대문구, 용산구, 양천구 등 3곳으로 확대된다. 공공자전거는 2천대에서 5천600대로, 자전거 대여소는 150곳에서 450곳으로 각각 늘어난다. 공공자전거 종합 보험에 치료비 보장 항목을 추가해 9월부터는 이용자가 자기 과실에 의해 사고를 당해도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수도요금 이메일 납부 시 1% 감면 = 7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는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수도요금의 1%를 할인해준다. 수도요금 납부방법에 관계없이 적용되며 최소 200원에서 최대 1천원까지 감면 혜택을 준다. 다산콜센터(☎ 120)로 신청하면 된다. ▲ 소형 물탱크 청소 안 하면 과태료 50만원 = 7월부터 소형 물탱크(저수조) 청소를 반기에 1회 이상 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소형건축물의 저수조 2천239개가 대상이다. 시는 저수조의 청결·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시도록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 시립화장시설 사용료 인상 = 7월 중순부터 서울시 시립화장시설의 화장사용료가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오른다. 관내 요금을 적용받기 위한 기준은 '사망 당시 서울 시민'에서 '6개월 이상 서울에 거주한 시민'으로 강화된다. 사용료 감면 혜택도 자녀가 서울시민인 경우 10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줄고, 현역 군인 사망의 경우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혜택이 줄어든다. 시는 운영 원가와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을 현실화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반기 달라지는 것> 서울, 청년활동수당 50만원 지급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7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매달 사회활동 참여비로 5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 집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주는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가 제공된다. ▲ 청년활동수당 50만원 지급 = 7월부터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19∼29세 미취업 청년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사회활동 참여비로 매달 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3천명이며 장기 미취업,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한다. 사회활동 참여 의지가 높고 진로계획이 구체적인 사람에게 우선권을 준다. 시는 현금지원과 함께 취업·창업 정보와 진로 모색·역량강화 기회도 제공한다. ▲ 중증장애인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 = 7월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순회 돌보미'가 2∼3차례 집을 방문해 건강관리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장실 이동 보조, 근육 이완 운동, 혈압·혈당·건강상태 확인, 대화, 취침돕기 등 중증장애인에게 필요한 각종 도움을 준다. 본인이 신청하거나 주민센터·복지기관 등 추천을 받아 심사해 100명을 우선 선발, 지원한다. ▲ 고시원 등 이용한 셰어하우스 운영 = 9월부터 노후 고시원과 숙박시설을 시가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저소득층에게 시세의 50∼80% 수준으로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10년이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소득 50∼70% 이하면 입주할 수 있다. 신청 및 상담은 SH공사 맞춤임대부(☎ 1600-3456)로 하면 된다. ▲ 공공자전거 시설 확대 = 7월 하순부터 서울 공공자전거 운영 지역이 동대문구, 용산구, 양천구 등 3곳으로 확대된다. 공공자전거는 2천대에서 5천600대로, 자전거 대여소는 150곳에서 450곳으로 각각 늘어난다. 공공자전거 종합 보험에 치료비 보장 항목을 추가해 9월부터는 이용자가 자기 과실에 의해 사고를 당해도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수도요금 이메일 납부 시 1% 감면 = 7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는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수도요금의 1%를 할인해준다. 수도요금 납부방법에 관계없이 적용되며 최소 200원에서 최대 1천원까지 감면 혜택을 준다. 다산콜센터(☎ 120)로 신청하면 된다. ▲ 소형 물탱크 청소 안 하면 과태료 50만원 = 7월부터 소형 물탱크(저수조) 청소를 반기에 1회 이상 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소형건축물의 저수조 2천239개가 대상이다. 시는 저수조의 청결·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시도록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 시립화장시설 사용료 인상 = 7월 중순부터 서울시 시립화장시설의 화장사용료가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오른다. 관내 요금을 적용받기 위한 기준은 '사망 당시 서울 시민'에서 '6개월 이상 서울에 거주한 시민'으로 강화된다. 사용료 감면 혜택도 자녀가 서울시민인 경우 10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줄고, 현역 군인 사망의 경우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혜택이 줄어든다. 시는 운영 원가와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을 현실화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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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성장률 최대 0.5%p 하락"(종합)
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성장률 최대 0.5%p 하락"(종합) (브뤼셀 dpa=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을 3년 동안 0.3%∼0.5%포인트 하락시킬 것이라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연합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브렉시트에 대해 우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CB는 브렉시트 투표가 열리기 전인 이달 초에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7%,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정과 드라기 총재의 이날 발언을 고려하면 유로존의 성장률은 1%대 초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드라기 총재는 브렉시트 때문에 주식시장이 침체하면 기업들의 자본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성장률 최대 0.5%p 하락"(종합) (브뤼셀 dpa=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을 3년 동안 0.3%∼0.5%포인트 하락시킬 것이라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연합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브렉시트에 대해 우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CB는 브렉시트 투표가 열리기 전인 이달 초에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7%,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정과 드라기 총재의 이날 발언을 고려하면 유로존의 성장률은 1%대 초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드라기 총재는 브렉시트 때문에 주식시장이 침체하면 기업들의 자본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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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대 철강사 출범…"공급과잉 해소로 단기 호재"
中 거대 철강사 출범…"공급과잉 해소로 단기 호재" 세계 5위·11위 국영 철강사 합병 추진…"장기적으론 국내 업계에 부담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국이 국영 철강사 두 곳을 통합해 세계 2위의 거대 철강사를 출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중국발 공급과잉에 시달렸던 세계 철강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철강 생산량 세계 5위(3천500만t)의 바오스틸과 세계 11위(2천600만t)의 우한스틸을 합병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두 철강사의 연간 철강 생산량은 총 6천100만t으로 2위 중국 허베이철강(4천800만t)을 제치고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9천700만t)을 위협하게 된다. 지난해 생산량 4천200만t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한 포스코나 4천600만t을 생산한 일본의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포스코보다 몸집이 큰 중국 철강사가 출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장 국내 철강업계에 위협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같은 움직임이 단기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두 철강사를 합병하는 것은 거대 회사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의도보다는 기존 공급과잉을 줄여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어야한다는 점에서다. 중국은 지난해 저가 제품 위주로 무려 1억1천200만t이나 수출해 세계 철강산업 질서를 어지럽혔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철강 분야 공급과잉 관련 구조조정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리커창 총리가 나서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달 초에는 왕양 중국 부총리가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자국 철강생산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최근 올해 철강 생산량을 4천500만t 감축하고 18만명을 해고하기로 한 바 있다. 바오스틸 등의 합병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철강사들의 대형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설비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감산과 합병 같은 구조조정 소식은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협상력을 강화해 중국 철강가격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비중이 높은 포스코[005490]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내 철강 분야 공급과잉은 지방 정부가 소유한 중소형 철강사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가격이 조금 오른다 싶으면 생산량을 크게 늘려 왔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과거와 달리 중국의 구조조정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합병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중대형 업체의 점유율 상승은 철강업체의 가격 협상력을 끌어올려 스프레드(원자재비와 판매가의 차이)의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심상형 수석연구원은 "바오스틸 등이 합병되고 중국 당국의 구조조정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 세계 철강 시장의 교란 요인이 줄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질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한두달 동안 주춤했던 철강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의 합병 회사가 장차 시너지를 낼 경우 우리 철강업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바오스틸은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강판 분야에서 중국 시장의 절반 가량을 점유하고 있고, 우한스틸은 일반 철강 제품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두 회사가 합해지면 바오스틸의 선진적인 노하우가 우한스틸로 전수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산 철강제품의 경쟁력이 강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거대 철강사 출범…"공급과잉 해소로 단기 호재" 세계 5위·11위 국영 철강사 합병 추진…"장기적으론 국내 업계에 부담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국이 국영 철강사 두 곳을 통합해 세계 2위의 거대 철강사를 출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중국발 공급과잉에 시달렸던 세계 철강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철강 생산량 세계 5위(3천500만t)의 바오스틸과 세계 11위(2천600만t)의 우한스틸을 합병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두 철강사의 연간 철강 생산량은 총 6천100만t으로 2위 중국 허베이철강(4천800만t)을 제치고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9천700만t)을 위협하게 된다. 지난해 생산량 4천200만t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한 포스코나 4천600만t을 생산한 일본의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포스코보다 몸집이 큰 중국 철강사가 출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장 국내 철강업계에 위협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같은 움직임이 단기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두 철강사를 합병하는 것은 거대 회사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의도보다는 기존 공급과잉을 줄여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어야한다는 점에서다. 중국은 지난해 저가 제품 위주로 무려 1억1천200만t이나 수출해 세계 철강산업 질서를 어지럽혔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철강 분야 공급과잉 관련 구조조정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리커창 총리가 나서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달 초에는 왕양 중국 부총리가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자국 철강생산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최근 올해 철강 생산량을 4천500만t 감축하고 18만명을 해고하기로 한 바 있다. 바오스틸 등의 합병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철강사들의 대형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설비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감산과 합병 같은 구조조정 소식은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협상력을 강화해 중국 철강가격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비중이 높은 포스코[005490]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내 철강 분야 공급과잉은 지방 정부가 소유한 중소형 철강사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가격이 조금 오른다 싶으면 생산량을 크게 늘려 왔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과거와 달리 중국의 구조조정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합병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중대형 업체의 점유율 상승은 철강업체의 가격 협상력을 끌어올려 스프레드(원자재비와 판매가의 차이)의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심상형 수석연구원은 "바오스틸 등이 합병되고 중국 당국의 구조조정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 세계 철강 시장의 교란 요인이 줄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질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한두달 동안 주춤했던 철강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의 합병 회사가 장차 시너지를 낼 경우 우리 철강업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바오스틸은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강판 분야에서 중국 시장의 절반 가량을 점유하고 있고, 우한스틸은 일반 철강 제품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두 회사가 합해지면 바오스틸의 선진적인 노하우가 우한스틸로 전수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산 철강제품의 경쟁력이 강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국내]
개소세 효과 작년보다 '시들'…디젤차 판매 둔화 탓
개소세 효과 작년보다 '시들'…디젤차 판매 둔화 탓 증가율 8.3% 그쳐…EQ900 등 대형 승용차 판매는 61% 늘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판매증가율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수입차 포함)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의 58만8천541대보다 8.3% 증가한 63만7천369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개소세가 인하된 4개월 동안 국내 승용차 판매(59만4천457대)가 전년 동기(49만8천974대) 대비 19.1%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판매증가율은 현저히 둔화된 것이다. 이는 디젤 게이트 여파로 SUV 성장세가 주춤해진 데다 디젤차 비중이 높은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개소세 인하 기간에 SUV는 전년 동기의 14만9천41대보다 40% 급증한 20만8천644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올들어 5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개소세 인하 혜택 기간에 평균 26.1%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수입차 판매는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5월 9만5천557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9만3천314대로 2.3% 줄어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개소세 인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차급은 국산 대형 승용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대형 승용차는 올해 1∼5월 3만8천526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팔린 2만3천895대에 비해 무려 61.2% 뛰었다. 개소세 인하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출고가 이뤄진 제네시스 EQ900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Q900은 올해 1∼5월 국내에서 1만4천89대가 팔렸다. 이밖에 중형차는 올해 1∼5월에 전년 대비 11.9% 증가한 8만5천531대가 판매됐고, 소형차는 9.4% 늘어난 8만2천82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달로 개소세 일괄 인하 조치를 종료하는 대신 하반기에는 10년 이상 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사면 최대 143만원까지 개소세 등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노후 경유차 폐차에 대한 세제지원 효과로 자동차 소비 진작 효과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 확대와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 의무화 등 조치에 힘입어 친환경차 판매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승용차 차급별 판매 현황 ┌───────┬─────────┬─────────┬────┐ │구분 │2015년 1∼5월 │2016년 1∼5월 │증감률 │ ├───────┼─────────┼─────────┼────┤ │경형 │67,767 │72,152 │6.5 │ ├───────┼─────────┼─────────┼────┤ │소형 │75,045 │82,082 │9.4 │ ├───────┼─────────┼─────────┼────┤ │중형 │76,411 │85,531 │11.9 │ ├───────┼─────────┼─────────┼────┤ │중대형 │48,265 │49,698 │3.0 │ ├───────┼─────────┼─────────┼────┤ │대형 │23,895 │38,526 │61.2 │ ├───────┼─────────┼─────────┼────┤ │SUV │201,601 │216,066 │7.2 │ ├───────┼─────────┼─────────┼────┤ │국산차 계 │492,984 │544,055 │10.4 │ ├───────┼─────────┼─────────┼────┤ │수입차 │95,557 │93,314 │-2.3 │ ├───────┼─────────┼─────────┼────┤ │전체 합계 │588,541 │637,369 │8.3 │ └───────┴─────────┴─────────┴────┘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차협회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소세 효과 작년보다 '시들'…디젤차 판매 둔화 탓 증가율 8.3% 그쳐…EQ900 등 대형 승용차 판매는 61% 늘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판매증가율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수입차 포함)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의 58만8천541대보다 8.3% 증가한 63만7천369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개소세가 인하된 4개월 동안 국내 승용차 판매(59만4천457대)가 전년 동기(49만8천974대) 대비 19.1%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판매증가율은 현저히 둔화된 것이다. 이는 디젤 게이트 여파로 SUV 성장세가 주춤해진 데다 디젤차 비중이 높은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개소세 인하 기간에 SUV는 전년 동기의 14만9천41대보다 40% 급증한 20만8천644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올들어 5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개소세 인하 혜택 기간에 평균 26.1%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수입차 판매는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5월 9만5천557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9만3천314대로 2.3% 줄어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개소세 인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차급은 국산 대형 승용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대형 승용차는 올해 1∼5월 3만8천526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팔린 2만3천895대에 비해 무려 61.2% 뛰었다. 개소세 인하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출고가 이뤄진 제네시스 EQ900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Q900은 올해 1∼5월 국내에서 1만4천89대가 팔렸다. 이밖에 중형차는 올해 1∼5월에 전년 대비 11.9% 증가한 8만5천531대가 판매됐고, 소형차는 9.4% 늘어난 8만2천82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달로 개소세 일괄 인하 조치를 종료하는 대신 하반기에는 10년 이상 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사면 최대 143만원까지 개소세 등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노후 경유차 폐차에 대한 세제지원 효과로 자동차 소비 진작 효과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 확대와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 의무화 등 조치에 힘입어 친환경차 판매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표> 승용차 차급별 판매 현황 ┌───────┬─────────┬─────────┬────┐ │구분 │2015년 1∼5월 │2016년 1∼5월 │증감률 │ ├───────┼─────────┼─────────┼────┤ │경형 │67,767 │72,152 │6.5 │ ├───────┼─────────┼─────────┼────┤ │소형 │75,045 │82,082 │9.4 │ ├───────┼─────────┼─────────┼────┤ │중형 │76,411 │85,531 │11.9 │ ├───────┼─────────┼─────────┼────┤ │중대형 │48,265 │49,698 │3.0 │ ├───────┼─────────┼─────────┼────┤ │대형 │23,895 │38,526 │61.2 │ ├───────┼─────────┼─────────┼────┤ │SUV │201,601 │216,066 │7.2 │ ├───────┼─────────┼─────────┼────┤ │국산차 계 │492,984 │544,055 │10.4 │ ├───────┼─────────┼─────────┼────┤ │수입차 │95,557 │93,314 │-2.3 │ ├───────┼─────────┼─────────┼────┤ │전체 합계 │588,541 │637,369 │8.3 │ └───────┴─────────┴─────────┴────┘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차협회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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