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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2보)
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8포인트(0.36%) 오른 2,070.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3억원, 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33%) 오른 685.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75포인트(0.40%) 오른 686.0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8포인트(0.36%) 오른 2,070.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3억원, 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33%) 오른 685.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75포인트(0.40%) 오른 686.0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종합)
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38%) 오른 2,071.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5%), 나스닥지수(0.4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고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시기 지연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8억원, 1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13%), SK하이닉스[000660](0.31%), 현대차[005380](0.41%)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68270](-0.2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43%) 오른 686.3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75포인트(0.40%) 오른 686.0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35760](0.05%)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1%), 신라젠[215600](-0.14%), 바이로메드[084990](-0.88%)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38%) 오른 2,071.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5%), 나스닥지수(0.4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고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시기 지연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8억원, 1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13%), SK하이닉스[000660](0.31%), 현대차[005380](0.41%)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68270](-0.2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43%) 오른 686.3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75포인트(0.40%) 오른 686.0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35760](0.05%)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1%), 신라젠[215600](-0.14%), 바이로메드[084990](-0.88%)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현대차, 세계 첫 마블 캐릭터 양산차 '코나 아이언맨' 시판
현대차, 세계 첫 마블 캐릭터 양산차 '코나 아이언맨' 시판 23일부터 국내 1천700대 한정판매…가격 2천945만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세계 처음으로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양산차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천 대이며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1천700대를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천945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친 협업으로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지난해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쇼카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은 무광 짙은 회색(메탈릭 그레이)으로 1963년 마블 코믹스 시리즈의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으로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 색상을 본떴다. 여기에 영화로 잘 알려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빨간색을 개발해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메탈릭 그레이 색상의 그릴 등의 모습을 갖췄다. 측면부에는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등을 배치했으며 후면부 번호판 위에는 아이언맨 글자를 새겼다. 실내 공간에도 아이언맨 마스크와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의 회사(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 등을 시트와 클러스터에 넣고, 토니 스타크의 서명을 크래시패드에 새기는 등 아이언맨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4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코나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첨단 안전 사양인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국내 고객에게는 아이언맨 마스크 모습의 루프 스킨과 사이드 도어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마블에서 제작한 15만원 상당의 선물(차량용 공기청정기, 한정판 도서, 토니 스타크 감사 편지)을 주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홍콩 마블 익스피리언스 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14일에는 마블 영화처럼 연출한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18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 메가박스 앞 광장에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세계 첫 마블 캐릭터 양산차 '코나 아이언맨' 시판 23일부터 국내 1천700대 한정판매…가격 2천945만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세계 처음으로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양산차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천 대이며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1천700대를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천945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친 협업으로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지난해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쇼카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은 무광 짙은 회색(메탈릭 그레이)으로 1963년 마블 코믹스 시리즈의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으로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 색상을 본떴다. 여기에 영화로 잘 알려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빨간색을 개발해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메탈릭 그레이 색상의 그릴 등의 모습을 갖췄다. 측면부에는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등을 배치했으며 후면부 번호판 위에는 아이언맨 글자를 새겼다. 실내 공간에도 아이언맨 마스크와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의 회사(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 등을 시트와 클러스터에 넣고, 토니 스타크의 서명을 크래시패드에 새기는 등 아이언맨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4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코나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첨단 안전 사양인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국내 고객에게는 아이언맨 마스크 모습의 루프 스킨과 사이드 도어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마블에서 제작한 15만원 상당의 선물(차량용 공기청정기, 한정판 도서, 토니 스타크 감사 편지)을 주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홍콩 마블 익스피리언스 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14일에는 마블 영화처럼 연출한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18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 메가박스 앞 광장에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므누신 "류허 中부총리, 이달내 美방문 가능성"
므누신 "류허 中부총리, 이달내 美방문 가능성" 장관급 후속 협상 시사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달 내 미중 장관급 후속 협상이 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내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연방정부 셧다운은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우리가 협상단을 중국에 보낸 것과 같이 앞으로도 이런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함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9일 베이징에서 무역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협상 종료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말했고 중국 상무부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관심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밝혔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므누신 "류허 中부총리, 이달내 美방문 가능성" 장관급 후속 협상 시사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달 내 미중 장관급 후속 협상이 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내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연방정부 셧다운은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우리가 협상단을 중국에 보낸 것과 같이 앞으로도 이런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함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9일 베이징에서 무역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협상 종료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말했고 중국 상무부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관심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밝혔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김정은 동인당 방문에 中매체 "제약산업 발전하면 수출 늘 것"
김정은 동인당 방문에 中매체 "제약산업 발전하면 수출 늘 것" "약재 풍부한 북한, 생산 현대화 절실…제약·의료 제재대상 아냐" 김정은, 지난해 의료장비공장 찾아 "마구간 같다" 질책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에 우황청심환으로 유명한 350년 역사의 전통 중의약 업체 동인당(同仁堂·통런탕) 공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북한이 제약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베이징 이좡의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동인당 제약 공장을 찾아 전통과 현대 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전통 중의약 생산·가공 라인을 시찰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방문이 동인당 공장 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11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청나라 때의 약 절구와 함께 침을 놓는 자리가 표시된 인체 마네킹을 둘러봤다고 한 공장 직원이 이 신문에 말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동인당의 베스트셀러 안궁우황환을 살펴보는 사진을 보도했다. 이 약은 소의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린 우황(牛黃)으로 만든 것으로 심장과 뇌혈관에 좋다고 알려졌다. 북한에서도 이와 비슷한 약을 생산하는데 이들 약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있는 북한 제품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의 하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동인당 공장을 보면서 이 공장의 생산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북한에는 인삼 같은 약재가 풍부한데 현대적 생산 라인과 향상된 가공 기술이 절실하다고 중국의 전문가들은 말했다. 동인당은 전통 중의약을 현대적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개발한 전형적인 사례로, 이 회사는 북한에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다즈강 헤이룽장성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말했다. 북한으로서는 더 좋은 약으로 인민의 기대수명을 늘리는 한편 제약산업을 발전시켜 인민의 소득을 증가하는 것이 현 지도부의 초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평안북도에 있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둘러보고 '농기계 창고', '마구간' 등의 표현을 쓰며 공장 시설의 낙후성을 지적하고, 노동당 관련 부서를 강하게 질책했었다. 그는 지난해 초에도 평양제약공장을 시찰하고 의약품 생산의 정상화와 공장의 현대화를 지시했다. 그는 지난 1일 신년사에서도 제약공장 등의 현대화를 강조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제약과 의료 산업을 발전시키면 수출을 늘려 외화를 벌어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 소장은 제약과 의료 부문은 유엔 경제 제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제한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북한 대외경제부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조선의 무역' 웹사이트에서 17종의 건강 제품을 팔고 있다. 북한은 군사 부문에 집중하다 초점을 경제 발전으로 옮기고 있다. 다 소장은 "경제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돈을 벌려면 관광과 보건산업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은 동인당 방문에 中매체 "제약산업 발전하면 수출 늘 것" "약재 풍부한 북한, 생산 현대화 절실…제약·의료 제재대상 아냐" 김정은, 지난해 의료장비공장 찾아 "마구간 같다" 질책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에 우황청심환으로 유명한 350년 역사의 전통 중의약 업체 동인당(同仁堂·통런탕) 공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북한이 제약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베이징 이좡의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동인당 제약 공장을 찾아 전통과 현대 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전통 중의약 생산·가공 라인을 시찰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방문이 동인당 공장 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11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청나라 때의 약 절구와 함께 침을 놓는 자리가 표시된 인체 마네킹을 둘러봤다고 한 공장 직원이 이 신문에 말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동인당의 베스트셀러 안궁우황환을 살펴보는 사진을 보도했다. 이 약은 소의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린 우황(牛黃)으로 만든 것으로 심장과 뇌혈관에 좋다고 알려졌다. 북한에서도 이와 비슷한 약을 생산하는데 이들 약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있는 북한 제품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의 하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동인당 공장을 보면서 이 공장의 생산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북한에는 인삼 같은 약재가 풍부한데 현대적 생산 라인과 향상된 가공 기술이 절실하다고 중국의 전문가들은 말했다. 동인당은 전통 중의약을 현대적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개발한 전형적인 사례로, 이 회사는 북한에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다즈강 헤이룽장성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말했다. 북한으로서는 더 좋은 약으로 인민의 기대수명을 늘리는 한편 제약산업을 발전시켜 인민의 소득을 증가하는 것이 현 지도부의 초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평안북도에 있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둘러보고 '농기계 창고', '마구간' 등의 표현을 쓰며 공장 시설의 낙후성을 지적하고, 노동당 관련 부서를 강하게 질책했었다. 그는 지난해 초에도 평양제약공장을 시찰하고 의약품 생산의 정상화와 공장의 현대화를 지시했다. 그는 지난 1일 신년사에서도 제약공장 등의 현대화를 강조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제약과 의료 산업을 발전시키면 수출을 늘려 외화를 벌어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 소장은 제약과 의료 부문은 유엔 경제 제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제한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북한 대외경제부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조선의 무역' 웹사이트에서 17종의 건강 제품을 팔고 있다. 북한은 군사 부문에 집중하다 초점을 경제 발전으로 옮기고 있다. 다 소장은 "경제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돈을 벌려면 관광과 보건산업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작년 세계 PC 출하량 1.3% 줄어…7년 연속 감소
작년 세계 PC 출하량 1.3% 줄어…7년 연속 감소 CPU 공급 차질로 작년 4분기 큰 폭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중 무역 전쟁의 장기화 등의 악재로 전 세계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전 세계 PC 출하량은 2012년 이래 7년 연속 줄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작년 4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으며 연간 전체 PC 출하량은 1.3% 줄었다고 보도했다. HP, 레노버, 델을 비롯한 PC 제조업체들은 작년 4분기 총 6천860만대를 출하했고 작년 한 해 출하량은 2억5천940만대였다. 가트너는 출하량 감소 원인으로 PC 필수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차질과 미·중 무역 전쟁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지난해 9월엔 미국 인텔의 CPU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PC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에서 인텔의 CPU 공급 차질로 2018년 노트북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0.2%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의 기타가와 미카코 선임 수석 애널리스트는 "CPU 공급 부족 현상으로 PC 판매회사들이 업무용 PC 개선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CPU 공급이 나아진다면 이러한 수요가 올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4분기 연속 출하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키던 HP는 지난해 4분기에 레노버에 왕좌를 내줬다. 레노버는 작년 4분기 1천663만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점유율 24.2%로 HP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작년 연간 글로벌 PC 출하량은 레노버가 5천847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HP가 5천633만대로 2위, 델이 4천191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은 1천801만대로 4위에 그쳤다. 가트너의 이번 조사는 노트북, 데스크톱, 휴대용 PC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구글의 크롬북과 애플의 아이패드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세계 PC 출하량 1.3% 줄어…7년 연속 감소 CPU 공급 차질로 작년 4분기 큰 폭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중 무역 전쟁의 장기화 등의 악재로 전 세계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전 세계 PC 출하량은 2012년 이래 7년 연속 줄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작년 4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으며 연간 전체 PC 출하량은 1.3% 줄었다고 보도했다. HP, 레노버, 델을 비롯한 PC 제조업체들은 작년 4분기 총 6천860만대를 출하했고 작년 한 해 출하량은 2억5천940만대였다. 가트너는 출하량 감소 원인으로 PC 필수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차질과 미·중 무역 전쟁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지난해 9월엔 미국 인텔의 CPU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PC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에서 인텔의 CPU 공급 차질로 2018년 노트북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0.2%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의 기타가와 미카코 선임 수석 애널리스트는 "CPU 공급 부족 현상으로 PC 판매회사들이 업무용 PC 개선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CPU 공급이 나아진다면 이러한 수요가 올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4분기 연속 출하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키던 HP는 지난해 4분기에 레노버에 왕좌를 내줬다. 레노버는 작년 4분기 1천663만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점유율 24.2%로 HP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작년 연간 글로벌 PC 출하량은 레노버가 5천847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HP가 5천633만대로 2위, 델이 4천191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은 1천801만대로 4위에 그쳤다. 가트너의 이번 조사는 노트북, 데스크톱, 휴대용 PC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구글의 크롬북과 애플의 아이패드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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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넘보는 국내 e스포츠산업…세계시장 13.1% 차지
1천억원 넘보는 국내 e스포츠산업…세계시장 13.1% 차지 프로게이머 평균 연봉 1억7천558억…1년새 80% 껑충 한콘진 '2018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게임물로 승부를 겨루는 e스포츠 종주국을 자처하는 우리나라 e스포츠 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일 공개한 '2018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7년 기준 973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2013년 612억5천만원에서 2014년 602억7천만원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2015년 722억9천만원, 2016년 933억4천만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게임전문 시장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이는 전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13.1%를 차지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방송 452억8천만원, 게임단 예산 206억원, 스트리밍 205억3천만원, 대회 상금 68억9천만원, 기타(매체 광고 등) 40억원이다. 국내 e스포츠 프로선수들 평균 연봉은 2018년 기준 1억7천558만원으로 전년(9천770만원)보다 80%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해 해외 투자를 유치한 프로 게임단이 많아지면서 소속 선수 연봉이 함께 늘어난 데다, 국내외 게임단 간 선수 유치 경쟁이 격화하면서 선수들 연봉도 함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전문종목 3종과 일반종목 8종 등 총 11종이다. 전문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클래시로얄이고, 일반종목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PES(위닝일레븐) 2018, 펜타스톰이다. 이밖에 시범종목으로 스페셜포스, 한빛오디션 2종이 있다. 국내 e스포츠 관람객의 최근 1년간 평균 관람 횟수는 9.6회며, 관람한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가 66.7%로 비중이 가장 컸다. '2018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이밖에도 글로벌 e스포츠 현황 및 규모에 대한 조사·분석 등 e스포츠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 보고서는 한콘진 누리집(www.kocca.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천억원 넘보는 국내 e스포츠산업…세계시장 13.1% 차지 프로게이머 평균 연봉 1억7천558억…1년새 80% 껑충 한콘진 '2018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게임물로 승부를 겨루는 e스포츠 종주국을 자처하는 우리나라 e스포츠 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일 공개한 '2018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7년 기준 973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2013년 612억5천만원에서 2014년 602억7천만원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2015년 722억9천만원, 2016년 933억4천만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게임전문 시장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이는 전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13.1%를 차지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방송 452억8천만원, 게임단 예산 206억원, 스트리밍 205억3천만원, 대회 상금 68억9천만원, 기타(매체 광고 등) 40억원이다. 국내 e스포츠 프로선수들 평균 연봉은 2018년 기준 1억7천558만원으로 전년(9천770만원)보다 80%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해 해외 투자를 유치한 프로 게임단이 많아지면서 소속 선수 연봉이 함께 늘어난 데다, 국내외 게임단 간 선수 유치 경쟁이 격화하면서 선수들 연봉도 함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전문종목 3종과 일반종목 8종 등 총 11종이다. 전문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클래시로얄이고, 일반종목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PES(위닝일레븐) 2018, 펜타스톰이다. 이밖에 시범종목으로 스페셜포스, 한빛오디션 2종이 있다. 국내 e스포츠 관람객의 최근 1년간 평균 관람 횟수는 9.6회며, 관람한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가 66.7%로 비중이 가장 컸다. '2018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이밖에도 글로벌 e스포츠 현황 및 규모에 대한 조사·분석 등 e스포츠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 보고서는 한콘진 누리집(www.kocca.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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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장인 평균 41만4천원 쓴다…"44%는 세뱃돈"
설 연휴, 직장인 평균 41만4천원 쓴다…"44%는 세뱃돈" 적당한 세뱃돈 액수는…초등생 1만원, 중고등·대학생은 5만원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이번 설 연휴 기간 직장인들은 평균 41만4천원을 사용하고 이중 44%는 세뱃돈으로 줄 작정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371명 등 성인남녀 1천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들이 설 연휴 동안 쓰게 될 경비는 평균 23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예상경비가 41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취업준비생은 17만2천원, 대학생은 1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36만1천원, 50대 이상 35만9천원, 30대 32만7천원, 20대 17만3천원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설날 소요 경비가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미혼남녀는 각각 23만2천원, 18만8천원을 쓸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혼남녀는 각각 45만9천원, 35만8천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돈을 더 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엔 50%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경비의 절반에 가까운 18만1천원을 조카, 동생, 자녀들에게 줄 세뱃돈 예산으로 잡았다. 50대 이상 직장인의 세뱃돈 예산이 33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세뱃돈을 꼭 줘야 한다"고 답했다. 대학생과 취준생들의 10.8%는 "세뱃돈을 안 줘도 된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응답자들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는 1만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5만원이 가장 적당한 세뱃돈 금액이라고 답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설 연휴, 직장인 평균 41만4천원 쓴다…"44%는 세뱃돈" 적당한 세뱃돈 액수는…초등생 1만원, 중고등·대학생은 5만원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이번 설 연휴 기간 직장인들은 평균 41만4천원을 사용하고 이중 44%는 세뱃돈으로 줄 작정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371명 등 성인남녀 1천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들이 설 연휴 동안 쓰게 될 경비는 평균 23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예상경비가 41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취업준비생은 17만2천원, 대학생은 1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36만1천원, 50대 이상 35만9천원, 30대 32만7천원, 20대 17만3천원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설날 소요 경비가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미혼남녀는 각각 23만2천원, 18만8천원을 쓸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혼남녀는 각각 45만9천원, 35만8천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돈을 더 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엔 50%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경비의 절반에 가까운 18만1천원을 조카, 동생, 자녀들에게 줄 세뱃돈 예산으로 잡았다. 50대 이상 직장인의 세뱃돈 예산이 33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세뱃돈을 꼭 줘야 한다"고 답했다. 대학생과 취준생들의 10.8%는 "세뱃돈을 안 줘도 된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응답자들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는 1만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5만원이 가장 적당한 세뱃돈 금액이라고 답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패소는 재판거래 때문"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패소는 재판거래 때문"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는 "현대차 통상임금 소송 1심과 2심에서 노조가 모두 패소한 것은 사법농단 재판거래 때문이다"고 11일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13년 5월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GM회장이 통상임금과 관련해 한국 사업 애로를 호소하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이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통상임금 관련 판결기준을 제시했고 이에 영향을 받아 노조가 패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재판거래를 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며 "재판부가 현대차 '상여금 시행세칙'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실을 외면하면서 '15일 미만 근무자 미지급 조항은 고정성 결여'라고 인용해 노조가 패소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통상임금 소송은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2015년 1심과 2심에서 노조가 사실상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현대차가 1999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현대차써비스와 통합하기 전 현대차와 현대정공의 상여금 시행세칙에 '15일 미만 근무자에게 상여금 지급 제외' 규정이 있는 점을 들어 이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통상임금으로 보려면 '고정성'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일정한 일수 이상을 근무해야만 지급하는 상여금은 이런 고정적인 상여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당시 노조는 사측의 상여금 지급 시행세칙 자체가 고용노동부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이며 이 시행세칙에 상여금 일할 지급이 존재해 고정성 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최종심에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패소는 재판거래 때문"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는 "현대차 통상임금 소송 1심과 2심에서 노조가 모두 패소한 것은 사법농단 재판거래 때문이다"고 11일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13년 5월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GM회장이 통상임금과 관련해 한국 사업 애로를 호소하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이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통상임금 관련 판결기준을 제시했고 이에 영향을 받아 노조가 패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재판거래를 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며 "재판부가 현대차 '상여금 시행세칙'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실을 외면하면서 '15일 미만 근무자 미지급 조항은 고정성 결여'라고 인용해 노조가 패소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통상임금 소송은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2015년 1심과 2심에서 노조가 사실상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현대차가 1999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현대차써비스와 통합하기 전 현대차와 현대정공의 상여금 시행세칙에 '15일 미만 근무자에게 상여금 지급 제외' 규정이 있는 점을 들어 이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통상임금으로 보려면 '고정성'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일정한 일수 이상을 근무해야만 지급하는 상여금은 이런 고정적인 상여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당시 노조는 사측의 상여금 지급 시행세칙 자체가 고용노동부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이며 이 시행세칙에 상여금 일할 지급이 존재해 고정성 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최종심에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국내]
軍, 올해부터 5년간 국방비 270조 투입…연평균 7.5%↑
軍, 올해부터 5년간 국방비 270조 투입…연평균 7.5%↑ 방위력개선비 94조…전체국방비 대비 32.9→36.5%로 확대 포괄적 위협대응에 65조·국방 R&D에 21조·兵 봉급인상에 10조 3축체계·킬체인·KMPR·KAMD 용어 폐기…"관련 사업은 지속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방비가 연평균 7% 이상 늘어 5년간 270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이 기간 인건비를 포함한 전력운영비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자주국방을 위한 무기체계 전력화 사업 등 방위력개선비 비중은 늘어난다. 국방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국방중기계획은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 및 운영 방향의 청사진이다. 이 기간에 편성된 국방비는 총 270조7천억원이며, 방위력개선에 94조1천억원, 전력운영에 176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연도별 국방비를 보면 올해 46조7천억원에서 내년 50조3천억원, 2021년 54조1천억원, 2022년 57조8천억원, 2023년 61조8천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기간 평균 국방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7.5%로 최근 10년간의 평균 연간 증가율인 4.9%를 크게 상회한다. 연도별 국방예산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회 심의 후 확정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방위력개선비는 연평균 10.8% 증가하고, 전력운영비는 5.8% 늘어난다. 이에 따라 국방비에서 방위력개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2.9%에서 2023년 36.5%로 확대된다. 국방부는 "이번 국방중기계획은 불확실한 안보환경에서 어떠한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 건설을 위한 '국방개혁 2.0' 소요를 포함한다"며 "국방인력구조 재설계 및 국방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인건비를 포함한 전력운영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자주적 방위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방위력개선비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위력개선비 중 65조6천억원은 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확보, 군 구조 개편 대비 필수전력 확보 등 포괄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억제능력을 구현하는 데 투입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핵·WMD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 정찰위성, 중고도 및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도입 등의 '전략표적 타격'(옛 '킬체인') 사업과 탄도탄작전통제소 성능개량, 탄도탄요격용 철매-Ⅱ 성능개량 등 '한국형미사일방어'(옛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 사업, 고위력 미사일 도입과 대형수송헬기 성능개량 등 '압도적 대응'(옛 '대량응징보복 ') 사업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 체계'라는 용어를 '핵·WMD 대응체계'로 변경하면서 3축 체계를 구성하는 사업들의 용어도 변경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킬체인과 KAMD, 대량응징보복 등 3축 체계 관련 용어를 변경하지만, 관련 사업은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국군 핵심 군사능력 보강을 위해 대포병탐지레이더-Ⅱ와 230mm급 다연장 전력화로 대(對)화력전 수행 능력을 2배 가량 향상시키고, 정밀유도무기의 소요 대비 확보 비율을 현재 60%에서 85%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데이터 통신 능력을 개선해 지휘통신 능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군 구조 개편 대비 필수전력 확보를 위해서는 차륜형장갑차, 한국형구축함(KDDX), 상륙기동헬기, 한국형전투기(KF-X) 등의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무기체계 및 기술 개발을 위해 국방 연구개발(R&D) 투자 비율도 2019년 6.9%에서 2023년 8.5%까지 확대해 향후 5년간 21조9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테러와 재해·재난 등 다양한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대응과 재외국민 보호 능력을 보강하는 사업에는 향후 5년간 1조1천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테러부대 능력 강화를 위해 굴절총과 양안형야간투시경, 폭발물 탐지 및 제거로봇 등이 도입된다. 재해·재난시에 대비해 의무후송전용헬기와 대형수송함 등이 전력화된다. 또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위력개선비 중 국내 투자 비중을 올해 72%에서 2023년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019~2023년 전력운영비 중 33조6천억원은 전쟁지속능력 확충과 교육훈련 강화 등을 통한 현존전력 발휘 보장에 투입된다. 장비가동률 및 탄약성능 보장(5조3천437억원)과 전투임무 위주의 과학화 교육훈련 강화(3천464억원) 등의 사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병사 봉급을 2022년까지 최저임금(2017년 기준)의 50% 수준으로까지 인상하는 데는 10조1천374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이 밖에 ▲ 비전투부대 민간인력 활용과 간부 비중 확대 등 국방인력구조 재설계에 4조694억원 ▲ 예비군 정예화에 7천982억원 ▲ 해·강안 철책 제거 등 지역과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에 1조6천814억원 ▲ 군 의료시스템 개편에 8천911억원 ▲ 제초·청소 등 장병 사역 대체 민간인력 확대에 8천247억원의 예산이 각각 반영됐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방비의 안정적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국방부는 재정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계획된 재원이 매년 국방예산 편성에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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