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975/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2분기 실적 기대치 높아지지만…" 삼성전자 빼면 제자리 수준
"2분기 실적 기대치 높아지지만…" 삼성전자 빼면 제자리 수준 증시 전문가들 "실적주 중심 선별적 대응 필요"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오는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이벤트가 끝나면 시장의 관심은 올해 2분기(4~6월) 실적으로 옮아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별적인 투자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3개월 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72곳의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33조8천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영업이익 전망치(33조2천770억원)보다 1.67% 상향 조정된 것이다. 매출 예상치 합계는 407조9천651억원으로 한 달 전(407조8천647억원)보다 0.02% 올라갔다.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25조3천507억원에서 25조7천170억원으로 1.44%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업체의 영업이익 전망치 눈높이가 한 달 새 11.52%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조선(7.44%), 휴대폰 및 관련부품(6.95%), 가스(6.37%) 관련 업체의 영업이익 눈높이도 많이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두산엔진[082740](17.11%), 현대미포조선[010620](15.12%), LG디스플레이[034220](14.15%), SK이노베이션[096770](10.48%), 한국금융지주[071050](10.44%), 한화테크윈[012450](9.91%) 의 영업이익 기대치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와 3D 낸드의 수급 개선 영향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1천578억원으로 한 달 전(6조6천928억원)과 비교하면 6.95% 상향 조정됐다. 3개월 전 전망치가 5조원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30%가량 눈높이가 높아진 셈이다. 이런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144만8천원에 마감하며 작년 4월23일(145만1천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빼고 보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171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새 0.34% 상향 조정되는 데 그쳤다. 순이익 눈높이도 고작 0.23% 올랐다. 매출액 전망치는 오히려 0.06% 낮아졌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인 1분기 실적 시즌 이후 주요 기업의 2분기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을 완화시켜 왔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에 다른 종목군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의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얘기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대형주 기준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5.6% 웃돌았으나 2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평균 환율이 크게 하락한 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전례가 있고 그때의 증시는 대체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분기는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 대비 3.8% 급등하고 유가가 20.1% 급락했으나, 2분기는 이와 반대로 환율이 3.2% 급락하고 유가는 34.4% 급등한 상황이다. 이런 점을 들어 전문가들은 실적에 맞춘 종목별 압축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지수대에서는 매수에 나서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이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화학, 비철금속 등을 추천했다. 윤 연구원은 "반도체와 IT가전도 비교적 안정적이나 업종 내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하면 실적 전망치 추이가 하향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연구원은 "향후 제한적인 수급 여력으로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수익률 차별화 양상이 좀 더 심화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지수 향방을 염두에 두기보다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분기 실적 기대치 높아지지만…" 삼성전자 빼면 제자리 수준 증시 전문가들 "실적주 중심 선별적 대응 필요"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오는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이벤트가 끝나면 시장의 관심은 올해 2분기(4~6월) 실적으로 옮아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별적인 투자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3개월 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72곳의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33조8천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영업이익 전망치(33조2천770억원)보다 1.67% 상향 조정된 것이다. 매출 예상치 합계는 407조9천651억원으로 한 달 전(407조8천647억원)보다 0.02% 올라갔다.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25조3천507억원에서 25조7천170억원으로 1.44%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업체의 영업이익 전망치 눈높이가 한 달 새 11.52%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조선(7.44%), 휴대폰 및 관련부품(6.95%), 가스(6.37%) 관련 업체의 영업이익 눈높이도 많이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두산엔진[082740](17.11%), 현대미포조선[010620](15.12%), LG디스플레이[034220](14.15%), SK이노베이션[096770](10.48%), 한국금융지주[071050](10.44%), 한화테크윈[012450](9.91%) 의 영업이익 기대치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와 3D 낸드의 수급 개선 영향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1천578억원으로 한 달 전(6조6천928억원)과 비교하면 6.95% 상향 조정됐다. 3개월 전 전망치가 5조원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30%가량 눈높이가 높아진 셈이다. 이런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144만8천원에 마감하며 작년 4월23일(145만1천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빼고 보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171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새 0.34% 상향 조정되는 데 그쳤다. 순이익 눈높이도 고작 0.23% 올랐다. 매출액 전망치는 오히려 0.06% 낮아졌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인 1분기 실적 시즌 이후 주요 기업의 2분기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을 완화시켜 왔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에 다른 종목군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의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얘기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대형주 기준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5.6% 웃돌았으나 2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평균 환율이 크게 하락한 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전례가 있고 그때의 증시는 대체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분기는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 대비 3.8% 급등하고 유가가 20.1% 급락했으나, 2분기는 이와 반대로 환율이 3.2% 급락하고 유가는 34.4% 급등한 상황이다. 이런 점을 들어 전문가들은 실적에 맞춘 종목별 압축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지수대에서는 매수에 나서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이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화학, 비철금속 등을 추천했다. 윤 연구원은 "반도체와 IT가전도 비교적 안정적이나 업종 내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하면 실적 전망치 추이가 하향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연구원은 "향후 제한적인 수급 여력으로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수익률 차별화 양상이 좀 더 심화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지수 향방을 염두에 두기보다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1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1일) 주요 공시> ▲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유착방지제 유럽 임상 사전승인" ▲ 토필드[057880],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 변경 ▲ 대성파인텍[104040] "최대주주 지분·경영권 매각 보도 사실무근" ▲ 대림산업[000210], 2천395억원 영종하늘도시 주택 공사 수주 ▲ 고려반도체[089890], 박명순 대표이사 선임 ▲ 거래소, 우원개발[046940]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소프트맥스[052190],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벅스[104200],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 글로본[019660], 마스크팩 3천만장 공급계약 체결 ▲ 와이엔텍[067900], 해상운송업체 지분 100% 취득 ▲ 에이모션[031860], 사업목적에 의료기기 연구개발 판매업 추가 ▲ 금양[001570] "중국 업체와 합작투자 MOU 체결" ▲ 동국S&C[100130], 217억원 윈드타워 미주지역 공급계약 ▲ 신양오라컴[086830],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비츠로셀[082920], 방사청에 93억원 규모 리튬전지 공급계약 ▲ 삼성SDS[018260] "자사주 매입·중간배당 안 한다" ▲ 엘아이에스[138690], 부동산 관리 종속회사 지분 전량 처분 ▲ 보타바이오[026260], 면세업체 지분 100% 인수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1일) 주요 공시> ▲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유착방지제 유럽 임상 사전승인" ▲ 토필드[057880],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 변경 ▲ 대성파인텍[104040] "최대주주 지분·경영권 매각 보도 사실무근" ▲ 대림산업[000210], 2천395억원 영종하늘도시 주택 공사 수주 ▲ 고려반도체[089890], 박명순 대표이사 선임 ▲ 거래소, 우원개발[046940]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소프트맥스[052190],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벅스[104200],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 글로본[019660], 마스크팩 3천만장 공급계약 체결 ▲ 와이엔텍[067900], 해상운송업체 지분 100% 취득 ▲ 에이모션[031860], 사업목적에 의료기기 연구개발 판매업 추가 ▲ 금양[001570] "중국 업체와 합작투자 MOU 체결" ▲ 동국S&C[100130], 217억원 윈드타워 미주지역 공급계약 ▲ 신양오라컴[086830],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비츠로셀[082920], 방사청에 93억원 규모 리튬전지 공급계약 ▲ 삼성SDS[018260] "자사주 매입·중간배당 안 한다" ▲ 엘아이에스[138690], 부동산 관리 종속회사 지분 전량 처분 ▲ 보타바이오[026260], 면세업체 지분 100% 인수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국내]
태양광·해외수력…에너지신산업 속도 내는 한수원
태양광·해외수력…에너지신산업 속도 내는 한수원 ESS 9기 추가 설치에 업무용 전기차도 도입…"에너지신산업 육성 이끌 것"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에너지신산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태양광, 온배수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고 수력사업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전국에 24기의 원자력 발전소, 21기의 수력 발전소, 16기의 양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원자력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22.5%를 커버하고 있고 수력(양수 포함)은 전체의 5.4%를 책임지고 있다. 그간 여러 발전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 태양광발전소 1천억원 투자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한수원은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유휴부지에 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2020년까지 관련 분야에 1천억원(총 45㎿ 규모)을 투자할 방침이다. 고리에 짓는 태양광발전소에는 91억원이 투입되며 설계·시공·기자재 구매 등을 일괄 발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수원은 영광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것을 필두로 2013년에는 영월에 40㎿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예천 양수발전소에서는 유휴부지와 댐 외벽을 이용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또 한수원은 고리, 한빛, 한울, 월성 등 네 곳의 원전본부에 9기의 ESS(총 6㎿h)를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발주까지 마쳤다. 9기는 비상전원용 5기와 전력피크 절감용 4기로 구성됐다. 한수원은 "ESS 9기를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연평균 5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비상 상황 때 대응능력도 커졌다"며 "탄소배출,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경주 본사에 2㎿ 규모의 ESS를 설치했으며 2018년 준공 예정으로 대전 중앙연구원 별관 건물에 1㎿ 규모 ESS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출자회사인 부산그린에너지를 통해 30.8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연간 25만MWh의 전기와 연간 24만G㎈의 난방열을 생산해 해운대 4만2천여 세대에 공급하게 된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한수원은 아울러 업무용 전기차 25대를 도입하고 14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업무용 차량 100여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열을 활용해 온실 난방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네팔·베트남·파키스탄…해외로 수력사업 참여 확대 한수원은 수력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베트남 송마3 수력 IPP 사업은 내년 착공이 목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수원은 준공 뒤 38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페루 세로캄파나 수력사업도 국내 건설사와 함께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키스탄에서 새로운 사업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다수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행) 사업에 대우건설[047040], 롯데건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사전 적격심사를 통과해 최종 계약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또 아트무쾀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난 4월 대림산업[000210], 롯데건설과 함께 파키스탄 정부에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한수원은 지난 2009년 해외 수력 진출 1호 프로젝트인 네팔 차멜리야 수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한수원은 "신기후체제 출범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수력과 신재생사업 등 에너지신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수원도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이끌면서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양광·해외수력…에너지신산업 속도 내는 한수원 ESS 9기 추가 설치에 업무용 전기차도 도입…"에너지신산업 육성 이끌 것"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에너지신산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태양광, 온배수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고 수력사업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전국에 24기의 원자력 발전소, 21기의 수력 발전소, 16기의 양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원자력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22.5%를 커버하고 있고 수력(양수 포함)은 전체의 5.4%를 책임지고 있다. 그간 여러 발전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 태양광발전소 1천억원 투자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한수원은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유휴부지에 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2020년까지 관련 분야에 1천억원(총 45㎿ 규모)을 투자할 방침이다. 고리에 짓는 태양광발전소에는 91억원이 투입되며 설계·시공·기자재 구매 등을 일괄 발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수원은 영광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것을 필두로 2013년에는 영월에 40㎿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예천 양수발전소에서는 유휴부지와 댐 외벽을 이용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또 한수원은 고리, 한빛, 한울, 월성 등 네 곳의 원전본부에 9기의 ESS(총 6㎿h)를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발주까지 마쳤다. 9기는 비상전원용 5기와 전력피크 절감용 4기로 구성됐다. 한수원은 "ESS 9기를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연평균 5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비상 상황 때 대응능력도 커졌다"며 "탄소배출,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경주 본사에 2㎿ 규모의 ESS를 설치했으며 2018년 준공 예정으로 대전 중앙연구원 별관 건물에 1㎿ 규모 ESS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출자회사인 부산그린에너지를 통해 30.8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연간 25만MWh의 전기와 연간 24만G㎈의 난방열을 생산해 해운대 4만2천여 세대에 공급하게 된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한수원은 아울러 업무용 전기차 25대를 도입하고 14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업무용 차량 100여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열을 활용해 온실 난방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네팔·베트남·파키스탄…해외로 수력사업 참여 확대 한수원은 수력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베트남 송마3 수력 IPP 사업은 내년 착공이 목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수원은 준공 뒤 38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페루 세로캄파나 수력사업도 국내 건설사와 함께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키스탄에서 새로운 사업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다수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행) 사업에 대우건설[047040], 롯데건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사전 적격심사를 통과해 최종 계약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또 아트무쾀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난 4월 대림산업[000210], 롯데건설과 함께 파키스탄 정부에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한수원은 지난 2009년 해외 수력 진출 1호 프로젝트인 네팔 차멜리야 수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한수원은 "신기후체제 출범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수력과 신재생사업 등 에너지신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수원도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이끌면서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유럽]
[유럽증시] 영국 EU 잔류여론 커지자 상승…프랑스 0.61%↑
영국 EU 잔류여론 커지자 상승…프랑스 0.61%↑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이틀 앞두고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잔류 여론이 높게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6% 오른 6,226.5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54% 상승한 10,015.5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61% 뛴 4,367.2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12% 오른 2,975.82를 기록했다.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면서 유럽 증시는 전날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회연구조사기관 냇센(NatCen)이 온라인과 전화로 조사해 전날 밤 발표한 결과로는 브렉시트 반대가 53%로, 47%인 찬성보다 6%포인트 높았다. 일간 텔레그래프 의뢰로 ORB가 전화로 수행해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53%로, 찬성 여론(46%)에 7%포인트 앞섰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이 이날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옐런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영국의 EU 탈퇴 (찬성) 투표는 상당한 경제적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미국 경제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으며, 따라서 통화정책에서 "조심스러운 접근법"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런던 증시에서 바클레이즈와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도이체방크 주가가 모두 2.21%씩 상승하는 등 금융 종목 주가가 크게 올랐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국내]
작년 글로벌 FDI 1천960조 원…38% 증가
작년 글로벌 FDI 1천960조 원…38% 증가 美, 투자·유치 모두 1위…UNCTAD "올해는 낙관 어려워"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조7천700억 달러(한화 1천960조원)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육박했다고 밝혔다. UNCTAD는 이날 공개한 '세계 투자 보고서 2016'에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이 전년보다 66.8% 증가한 7천2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활발한 합병은 세금 바꿔치기(tax inversion)와 기타 전략적 이유를 비롯한 본부 이전 등 다국적 기업의 사업 재편이 크게 작용했다. 세율이 낮은 국가로 본사를 이전하는 '세금 바꿔치기'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다. 이를 제외하면 FDI는 전년 대비 15%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 기업이 토지 매입과 공장 건설을 직접 하는 그린필드 투자는 7천660억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선진국으로 유입된 FDI는 전년 대비 배에 가까운 9천62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41%에서 1년 만에 55%로 늘었다. 개발도상국이 자금 유입처였던 최근 5년간의 추세를 뒤집는 결과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 들어간 FDI 역시 전년 대비 9% 증가한 7천65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FDI 유치액은 아시아가 5천41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유럽(5천40억 달러), 북미(4천290억 달러), 라틴 아메리카(1천680억 달러), 아프리카(540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 투자자본 유치 국가 상위 10개국 중 1위는 미국이 중국과 자리를 바꿔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3위로 내려앉았다. 아일랜드가 11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외국에 투자한 금액도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투자 금액이 560억 달러로 전년보다 250억 달러 늘었지만, 순위는 13위에서 15위로 내려앉았다. 투자는 선진국에서 33% 늘어난 1조1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이 5천760억 달러로 최대 투자 지역에 올라섰다. 개발도상국이나 이행경제(transition economies) 지역의 투자는 통화가치 하락, 지정학적 요소, 상품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감소했다. UNCTAD는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선진국 경제의 침체 등으로 올해는 FDI가 10∼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기적으로는 성장세가 이어져 2018년에는 1조8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글로벌 FDI 1천960조 원…38% 증가 美, 투자·유치 모두 1위…UNCTAD "올해는 낙관 어려워"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조7천700억 달러(한화 1천960조원)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육박했다고 밝혔다. UNCTAD는 이날 공개한 '세계 투자 보고서 2016'에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이 전년보다 66.8% 증가한 7천2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활발한 합병은 세금 바꿔치기(tax inversion)와 기타 전략적 이유를 비롯한 본부 이전 등 다국적 기업의 사업 재편이 크게 작용했다. 세율이 낮은 국가로 본사를 이전하는 '세금 바꿔치기'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다. 이를 제외하면 FDI는 전년 대비 15%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 기업이 토지 매입과 공장 건설을 직접 하는 그린필드 투자는 7천660억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선진국으로 유입된 FDI는 전년 대비 배에 가까운 9천62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41%에서 1년 만에 55%로 늘었다. 개발도상국이 자금 유입처였던 최근 5년간의 추세를 뒤집는 결과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 들어간 FDI 역시 전년 대비 9% 증가한 7천65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FDI 유치액은 아시아가 5천41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유럽(5천40억 달러), 북미(4천290억 달러), 라틴 아메리카(1천680억 달러), 아프리카(540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 투자자본 유치 국가 상위 10개국 중 1위는 미국이 중국과 자리를 바꿔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3위로 내려앉았다. 아일랜드가 11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외국에 투자한 금액도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투자 금액이 560억 달러로 전년보다 250억 달러 늘었지만, 순위는 13위에서 15위로 내려앉았다. 투자는 선진국에서 33% 늘어난 1조1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이 5천760억 달러로 최대 투자 지역에 올라섰다. 개발도상국이나 이행경제(transition economies) 지역의 투자는 통화가치 하락, 지정학적 요소, 상품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감소했다. UNCTAD는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선진국 경제의 침체 등으로 올해는 FDI가 10∼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기적으로는 성장세가 이어져 2018년에는 1조8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국내]
삼성, 미국서 IoT 시대 이끈다…워싱턴포스트와 정책포럼(종합)
삼성, 미국서 IoT 시대 이끈다…워싱턴포스트와 정책포럼(종합) 권오현 "IoT 핵심은 인간중심·개방·협력"…"IoT는 강력한 공공정책수단" 향후 4년간 미국서 12억달러 투자…인텔과 '국가 IoT 전략 협의체' 설립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김연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관련 포럼을 열고 전략 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IoT 시대'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함께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포스트 본사에서 'IoT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IoT의 사회 영향력을 확대하고 발전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권오현 부회장은 '인간중심의 IoT'를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지금의 IoT는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지만, 앞으로는 사회 전반으로 파급력을 확대하고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있고, IoT 실현 과정에서도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환자와 병원을 IoT로 연결한 예를 들어 앞으로는 병원을 찾는 횟수를 줄이고 사회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IoT 본격화를 위해서는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며 "개방을 통해 모든 기술이 서로 연결돼야 하고 업계와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IoT 확산으로 예상되는 보안 등 문제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토론, 기술 발전을 통해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면서도 "IoT가 본격 확대되기 전부터 특정 분야에서의 규제 도입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부회장은 IoT가 "공공정책을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공공정책에 IoT를 접목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교량의 노후화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교량을 지나가는 모든 차량으로부터 속도나 제동장치 사용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얻은 다음 분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에서 교량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의 노후화는 최근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돼 왔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4년간 미국에서 IoT를 위해 약 12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며 "실리콘밸리에 있는 SSIC(Samsung Strategy & Innovation Center), GIC(Global Innovation Center), SRA(Samsung Research America)가 중심이 돼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IoT의 규모를 키우려면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 이후 연단에 오른 대럴 아이사(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IoT가 "서로 다른 제품 끼리 매우 큰 연계성을 부가함으로써 (각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미 의회에서 'IoT 코커스'를 이끌고 있는 아이사 의원은 IoT를 활성화하려면 창조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창조적 사고는 삼성을 포함해 어느 회사도 혼자서는 제대로 다룰 수 없는 개념"이라며 IoT 활성화 과정에서 협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이날 업계와 학계가 참여해 IoT 정책을 논의하고 미국의 정책 입안자에게 조언하는 'IoT 전략 협의체(National IoT Strategy Dialogue)'를 만들었다. 협의체의 운영은 미국 정보기술협회(ITI)가 맡아 계속해서 회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비스 인텔 부사장은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적절한 시기에 협의체가 만들어졌다"며 "IoT의 사회적 파급력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크리스 저디스 교통부 차관, 앨런 데이비슨 상무부 국장,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 그룹 수석 부사장,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대표,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 등 정부와 업계,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smile@yna.co.kr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미국서 IoT 시대 이끈다…워싱턴포스트와 정책포럼(종합) 권오현 "IoT 핵심은 인간중심·개방·협력"…"IoT는 강력한 공공정책수단" 향후 4년간 미국서 12억달러 투자…인텔과 '국가 IoT 전략 협의체' 설립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김연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관련 포럼을 열고 전략 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IoT 시대'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함께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포스트 본사에서 'IoT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IoT의 사회 영향력을 확대하고 발전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권오현 부회장은 '인간중심의 IoT'를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지금의 IoT는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지만, 앞으로는 사회 전반으로 파급력을 확대하고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있고, IoT 실현 과정에서도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환자와 병원을 IoT로 연결한 예를 들어 앞으로는 병원을 찾는 횟수를 줄이고 사회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IoT 본격화를 위해서는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며 "개방을 통해 모든 기술이 서로 연결돼야 하고 업계와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IoT 확산으로 예상되는 보안 등 문제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토론, 기술 발전을 통해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면서도 "IoT가 본격 확대되기 전부터 특정 분야에서의 규제 도입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부회장은 IoT가 "공공정책을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공공정책에 IoT를 접목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교량의 노후화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교량을 지나가는 모든 차량으로부터 속도나 제동장치 사용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얻은 다음 분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에서 교량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의 노후화는 최근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돼 왔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4년간 미국에서 IoT를 위해 약 12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며 "실리콘밸리에 있는 SSIC(Samsung Strategy & Innovation Center), GIC(Global Innovation Center), SRA(Samsung Research America)가 중심이 돼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IoT의 규모를 키우려면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 이후 연단에 오른 대럴 아이사(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IoT가 "서로 다른 제품 끼리 매우 큰 연계성을 부가함으로써 (각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미 의회에서 'IoT 코커스'를 이끌고 있는 아이사 의원은 IoT를 활성화하려면 창조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창조적 사고는 삼성을 포함해 어느 회사도 혼자서는 제대로 다룰 수 없는 개념"이라며 IoT 활성화 과정에서 협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이날 업계와 학계가 참여해 IoT 정책을 논의하고 미국의 정책 입안자에게 조언하는 'IoT 전략 협의체(National IoT Strategy Dialogue)'를 만들었다. 협의체의 운영은 미국 정보기술협회(ITI)가 맡아 계속해서 회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비스 인텔 부사장은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적절한 시기에 협의체가 만들어졌다"며 "IoT의 사회적 파급력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크리스 저디스 교통부 차관, 앨런 데이비슨 상무부 국장,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 그룹 수석 부사장,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대표,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 등 정부와 업계,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smile@yna.co.kr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북아메리카]
무디스 보고서 ″트럼프 공약 이행되면 미국은 긴 경기침체″
무디스 보고서 "트럼프 공약 이행되면 미국은 긴 경기침체"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침체 더 길어질수도"…일부선 "감세공약 경시" 반박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한다면 미국 경제는 2018년 초부터 침체에 빠져들고, 자칫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의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침체가 훨씬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이 전날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소개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경제공약이 집행된다면 미국 경제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지금보다 더욱 고립되고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공약이 이행된다면 미국은 상당한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그것은 큰 폭의 일자리 감소와 실업 증가, 높은 금리, 주가 하락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원이지만, 2008년에는 대권에 도전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 진영에서 일했다. 이번 보고서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그는 주장했다. 잔디는 '트럼프 경제정책의 거시경제학적 결과'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자사의 경제예측 모델에 따라 트럼프의 공약이 공약대로 이행되는 경우, 소폭 손질되는 경우, 그리고 의회와의 타협으로 대폭 수정되는 경우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보고서는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미국 경제는 네 가지의 악영향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먼저 실업률이 상승하고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트럼프가 주창하는 보호무역주의와 이민 통제로 미국은 더욱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출절감 대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세수(稅收)가 크게 감소하면서 정부의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고소득층만이 '부자감세'의 혜택을 보면서 일자리 감소의 타격을 피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트럼프의 공약들이 전부 집행된다면, 미국은 그의 집권 초기인 2018년 초부터 침체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해 임기가 끝나는 2020년까지도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런 경기침체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 가장 '안전한' 시나리오의 경우에서조차 미국 경제는 가까스로 경기침체는 피하겠지만, 경제성장률은 트럼프의 집권 초기부터 거의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상황에서 창출되는 일자리 수는 현 경제정책이 유지됐을 때 만들어지는 일자리의 절반 정도로 분석됐다. 그러나 반론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경제공약을 좀 더 미세하게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거나, '감세가 경제를 해친다'는 전제에 동의할 수 없다는 반박이다. 보수적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국내정책분석 담당 국장인 케빈 하세트는 트럼프의 감세가 안겨줄 효과를 너무 경시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그들(무디스)가 사용하는 분석모델은 아주 좋은 모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 역시 '무디스 보고서'의 무역과 이민정책에 관해 짚어낸 내용에 대해서는 "아주 훌륭하다"고 동의를 나타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북아메리카]
옐런 ″브렉시트,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신중한 통화정책 지속″(종합2보)
옐런 "브렉시트,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신중한 통화정책 지속"(종합2보) 美상원 은행위 청문회 출석…미국경제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실현될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초래하고 미국 경제 전망에도 부정적인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고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옐런 의장은 21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찬성)투표는 상당한 경제적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외부 요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 영국에서 실시될 (브렉시트) 투표"를 지목하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에서는 오는 23일로 다가온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한때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앞서는 모습도 나타났다. 하지만, 브렉시트 반대론자였던 조 콕스 하원의원이 테러 공격을 받고 숨진 사건을 계기로 다시 찬반 의견이 팽팽해진 상황이다. 브렉시트의 영향에 대한 질문에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일정 기간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발생해 그로 인해 금융시장 여건이나 미국 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의 영향에 대해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거나 "확실한 내용이 없다"면서도, 영국에서 발생하는 브렉시트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있느냐는 톰 코튼(공화·아칸소) 의원의 질문에 "그 일(브렉시트)은 그들(영국인)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는 브렉시트와 더불어 "중국이 수출 주도형에서 내수와 소비 중심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계속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이는 점"을 미국이 현재 직면한 대외적인 불확실 요인으로 거론했다. 미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 옐런 의장은 향후 미국 경제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으며, 따라서 통화정책에서 "조심스러운 접근법"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로 동결한다고 발표할 때도 옐런 의장은 "신중한 금리인상 진행"을 통해 완만한 미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조정했고, 이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1분기에 월간 새 일자리 증가량이 평균 20만 개였지만 지난 4월과 5월에는 8만 개로 줄었다"고 최근의 고용 부진을 인정했고, 실업률이 4.7%로 낮아진데 대해서도 "주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다고 밝힌 사람의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고용 호조 때문이 아니라 구직활동 단념 때문이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또 "최근 몇 년간 나타났던 느린 생산성 증가가 장래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옐런 의장은 이런 경제 여건의 "맞바람(headwind)" 때문에 미국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가 "(미국) 경제가 계속 가동되도록 하기 위해, 역사적인 기준에서의 잠재적 범위와 비교했을 때 낮게 유지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정책에 대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즉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전 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주는 신호나 힌트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리처드 셸비(공화·앨라배마) 은행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옐런 의장은 "금융위기 직후 위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리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현재는 "포워드 가이던스에 그다지 많이 의존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셸비 위원장을 비롯해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일부 의원들은 금융위기 이후 시행된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이 오히려 미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게 아니냐고 옐런 의장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옐런 의장은 "물론 저금리는 금융 불안정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럴 가능성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그런 위험성이 증대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로버트 코커(공화·테네시) 의원이 연준에서 마이너스금리를 고려하는지를 묻자 옐런 의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올해 말에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얼마나 되느냐는 딘 헬러(공화·네바다) 의원의 질문에 옐런 의장은 "매우 낮다고 생각하며,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북아메리카]
국제유가, 공급과잉 다시 주목…WTI 1.05%↓
국제유가, 공급과잉 다시 주목…WTI 1.05%↓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지난 2거래일 연속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52센트(1.05%) 내린 배럴당 48.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센트(0.24%) 내린 배럴당 50.5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의 EU잔류론이 막판에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투표 결과는 예단할 수 없다. 브렉시트로 인한 세계 경제의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날 "(브렉시트는)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이틀 간의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에 나섰다. 일부 투자자들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공급과잉 상태를 다시 주목했다. 나이지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한 달 동안의 정전에 합의했다는 보도는 유전 지대인 니제르델타의 공급 정상화 예상을 낳았다. 그러나 반군 측은 이 보도를 부인했다. 미국석유협회의 주간 원유재고량 집계는 이날 오후,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집계는 22일 오전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로이터통신 조사에서 190만 배럴의 감소가 예상됐다. 금값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9.60달러(1.5%) 하락한 온스당 1,272.50달러로 마감됐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북아메리카]
美 연방항공청, 상업용 드론 운행규정 확정…8월말 발효(종합)
美 연방항공청, 상업용 드론 운행규정 확정…8월말 발효(종합) "미국서 향후 10년간 일자리 10만개, 95조원 경제효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이 21일(현지시간) 상업용 드론(무인기·UAS)의 운행규정을 확정했다. 이 규정이 8월 말에 발효되면 기업과 정부가 상품 배달, 정보 수집, 재해 구호 등 목적으로 평소에 드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그간 아마존과 구글이 추진해 온 원거리 상품 배달은 당장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새 규정은 무게가 55파운드(25kg) 미만이며 취미 외의 목적을 수행하는 무인기에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무인기 조종사는 만 16세 이상이어야 하며, 소형 UAS를 조종할 수 있는 원격 조종사 면허를 본인이 보유하고 있거나 혹은 그런 면허를 보유한 이로부터 직접 감독을 받아야만 한다. 원격 조종사 면허를 받으려면 FAA가 승인한 지식 시험 센터에서 항공운항에 관한 지식을 묻는 시험에 통과하거나 혹은 미국 연방규칙의 항공관련 제61편 조항에 따른 비(非)연수생 조종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 면허 발급 전에 교통안전국(TSA)의 신원조회가 시행된다. 조종사들은 드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시야선(visual line of sight)을 확보해야 하며, 드론 조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드론을 날려서는 안 된다. 시야선 확보 의무화 조항이 있기 때문에, 드론으로 상품을 배달하는 것이 허용되더라도 아마존이나 구글 등이 추진해 온 원거리 제품배달 서비스가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센터에서 배송 지점까지 시야선이 확보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고도, 속도 등 운행 관련 제한 사항도 지켜야 한다. 지표면 기준 최고 속도는 시속 100 마일(87노트, 시속 161km), 최고 고도는 지표면에서 400피트(122m)다. 만약 고도가 400피트 이상이면 반드시 건축 구조물로부터 400 피트 이내에 있어야 한다. 상업용 드론 운행은 낮 시간대에만 허용된다. 다만 충돌 방지용 등(燈)이 달린 드론은 공식 일출시각 전 해뜰녘 30분과 공식 일몰시각 후 해질녘 30분도 운행이 허용된다. FAA는 만약 드론 운영자가 운항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음을 입증하면 일부 제한을 풀어 주는 절차도 만들었으며, 몇 달 후부터 온라인 포털을 통해 제한 완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이에 따른 미국 내 경제효과는 향후 10년간 820억 달러(95조 원), 일자리 창출은 10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FAA는 전했다. FAA의 규정 마련에 대해 세계 최대의 민간 드론 제작업체 DJI의 브렌던 슐먼 부사장은 "고급 기술이 생활을 향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분야 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이번 규칙 마련이 드론을 항공관리체계에 편입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상업용 드론 운영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FAA로부터 특별 예외 승인을 받아야 했다. FAA는 2014년 이후 6천100건의 예외를 승인했으며 7천600건을 심의중이다. 그간 소규모 회사들은 FAA의 예외 승인을 받지 않고 드론을 사용하는 경우도 흔했다. 불법이긴 하지만 큰 사고가 나지 않는 한 FAA가 이를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 규칙이 통과되면서 이런 회사들도 합법으로 드론을 날리는 것이 쉬워졌다. FAA의 상업용 드론 운행규정 공포를 계기로 미국의 관련 산업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정보기술(IT)과 위치정보·지도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첨단 기술 기업들이 몰려 있으며 국토와 주거공간이 넓고 저밀도로 개발된 지역과 탁 트인 개활지가 많다. 또 여가에 야외에서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동호인들도 흔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도 지형적 이점과 제조업의 강점을 살려 드론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970
5971
5972
5973
5974
5975
5976
5977
5978
5979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